최근 수정 시각 : 2024-09-22 07:47:48

강성좌파(계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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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국에서 사회주의 활동이나 저술 등을 하였으나, 영국 국적을 가지지 않았다.
** 영국 사회주의자들의 평균적인 경향이지 전부는 아니다. 키어 스타머를 비롯한 중도좌파적 사회주의자 일부는 군주제 유지를 지지하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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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역사3. 성향4. 주요 인물5. 같이 보기


Hard left

1. 개요

영국 노동당좌익 계파이다. 영국 노동당의 주류 중도좌파 세력들보다 더 좌측에 위치한 이들을 이렇게 부른다.[1] 반대 개념으로는 연성좌파가 있다.

2. 역사

강성좌파의 뿌리는 19세기 중반의 로버트 오언 및 19세기 후반의 칼 마르크스의 사상에 영향을 받은 노동운동가들까지 거슬러 올라가지만, 실제로 강성좌파라 부를 만한 정치적 실체가 처음으로 나타나는 것은 클레멘트 애틀리 내각 당시에 등장한 베번주의자(Bevanite)들이었고 현재의 명칭으로 자리잡는 것은 1980년대의 일이었다.

제2차 세계 대전이 종전하고 거국정부윈스턴 처칠 내각이 해산되면서 집권한 클레멘트 애틀리 내각 산하에선 주요 장관직의 배분과 특히 주요 기간산업국유화를 놓고 물밑 대립이 이뤄지고 있었으며, 당시 당내 좌파를 이끌던 어나이린 베번클레멘트 애틀리의 정치적 지원을 등에 업고 사회주의 강령에 의거한 적극적 국유화 및 NHS의 추가적인 확대를 주장했다.

당시 1920년대에 처음으로 노동당 출신의 총리가 된 램지 맥도널드가 자유당에서 이탈한 중도좌파 성향 정치인들을 대거 받아들이면서 원내 노동당 의원들의 성향은 상당히 중도적으로 희석된 편이었고, 따라서 애틀리 본인의 정치적 성향과는 상관없이 내각의 장관직 대부분과 원내 의원직 대부분이 베번의 주장에 반대하던 휴 게이츠컬이 이끄는 게이츠컬주의자(Gaitskellite)들로 구성되었지만 반대로 베번주의자들은 노동당 의원들의 중도적 성향을 경멸하던 강성 노동운동가, 노조, 노동계층으로부터 막대한 지지를 얻을 수 있었다.

베번주의자들의 세력은 역설적으로 수장인 어나이린 베번1960년에 죽고 난 뒤에 더욱 강해졌는데, 애틀리의 총리 사임 이후 연이어 집권한 보수당앤서니 이든, 해럴드 맥밀런, 알렉 더글러스 흄이 좋지 못한 국정운영을 보여주면서 베번의 정치적 후계자인 해럴드 윌슨1963년 영국 노동당 지도부 선거와 1964년 총선에서 대승을 거둬 총리직을 차지한 것이었다. 1963년 휴 게이츠컬이 사망한 이후 연성좌파의 차기 수장이 된 제임스 캘러헌은 게이츠컬과 달리 당내에서 그다지 인기가 없었고, 따라서 본인이 대권을 놓고 적극적으로 경쟁하기보단 차라리 해럴드 윌슨 내각에 입각해 재무통으로서 다양한 경제적 문제를 정상화하는 데 주력하기로 했다.

하지만, 국유화 및 각종 사회복지 정책들에 대한 강성좌파의 강한 지지는 1960년대 초중반까진 도움이 되었지만 1960년대 후반부터 발생한 영국병의 심화로 오히려 독이 되었으며, 윌슨 다음으로 노동당이 배출한 연성좌파의 제임스 캘러헌 내각이 붕괴하자 강성좌파는 마이클 풋을 차기 주자로 내세워 선거 승리를 노렸지만 재앙에 가까운 선거운동 끝에 마거릿 대처 내각이 출범하면서 치명상을 입었다.

이후 강성좌파는 대처 내각 이후 제3의 길블레어주의의 열풍이 불어오면서 더욱 약화되었고, 마지막 베번주의자로 분류되는 토니 벤이 큰 지지를 얻기 전까지 재기하지 못했다. 토니 벤이 정치적 성공을 거둔 이후의 강성좌파의 역사는 제러미 코빈코빈주의와 매우 밀접한 관계가 있으니 해당 문서들을 참고하는 것을 추천한다.

3. 성향

노동운동을 적극 지지하며 신자유주의를 반대한다. 미국에게 끌려다니지 않는 독자적 외교 노선을 지지한다.

사회문화적으로는 상당히 진보적이다. 특히 연성좌파의 트랜스포비아 논란에 있어 반대하며 노동당이 트랜스젠더들에게 안전한 정당이 되어야 한다고 주장한다. 왕실제도에 대해서도 부정적이다. 전통적으로 살짝 유럽회의주의 색채가 있지만[2] 유럽연합 출범 이후 타 유럽 국가들에 의해 다수의 일자리들이 창출되면서 친유럽주의를 지지하게 된 인사들도 꽤 있다.

국내에서는 코빈주의가 Hard left라고 알려져 있지만 강성좌파 내에도 이념적, 사상적 스펙트럼이 다양해 코빈주의로 단순하게 일반화할 수는 없다. 특히 코빈이 반유대주의 논란이 있기 때문에 그 부분에서 부정적인 비코빈계열 강성좌파도 많다.

노동당 내에서 반유대주의 논란은 보통 강성좌파와 연관이 있다. 신반유대주의 참조.

4. 주요 인물

영국 총리 또는 노동당 당수를 역임한 인물은 볼드체 표기. 코빈주의자의 경우 ☆ 표시.

5. 같이 보기


[1] 중도좌파~좌익이 주류이지만 간혹 트로츠키주의 등 급진 세력인 좌익~극좌인사도 있다.[2] 대표적으로 마이클 풋은 1980년 영국 총선 당시 EEC 탈퇴를 공약으로 내걸었다가 EEC 탈퇴가 아닌 '지분의 합리화'를 주장한 마거릿 대처에게 참패를 겪었다.[3] 현직 하원의원. 당수 선거에서는 후배인 제레미 코빈에게 자리를 양보했지만, 토니 벤 이후 노동당 내 좌파의 핵심 인물로 평가받는다.[4] 강성좌파의 정신적 지주로 평가받는 인물로, 2014년 사망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