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0-03-02 21:32:55

타슈켄트

파일:나무위키+유도.png   소련 해군의 구축함 함급에 대한 내용은 타슈켄트급 구축함 문서를 참조하십시오.
파일:나무위키+유도.png   '전함소녀'의 캐릭터에 대한 내용은 타슈켄트(전함소녀) 문서를, '함대 컬렉션'의 캐릭터에 대한 내용은 타슈켄트(함대 컬렉션) 문서를 참조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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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external/upload.wikimedia.org/Tashkent_Downtown.jpg

1. 개요2. 역사3. 상세4. 여행 및 관광5. 교통6. 한국과의 관계

1. 개요


우즈베키스탄수도이자 중앙아시아 최대도시. 인구는 약 220만명.

2. 역사

타슈켄트는 튀르크어도시라는 뜻이다. 11세기부터 쓰이던 오래된 지명으로, 도시 자체는 호라즘 왕조티무르 제국 시절부터 계속 존속해왔다. 하지만 티무르 제국의 수도인 사마르칸트나 이슬람교의 중심지였던 부하라 같은 실크로드의 고도들과는 비교할 수 없는 조그만 상업 도시에 불과했다.

하지만 1865년 러시아 제국이 서투르키스탄 지역을 정복하고 타슈켄트를 러시아령 투르키스탄의 임시 수도로 삼으면서 주목을 받게 되었다. 코칸드 칸국마저 멸망시킨 러시아 제국은 타슈켄트를 중앙아시아를 문명화하기 위한 전초기지로 삼고자 했고, 러시아인들이 거주하는 신시가지를 건설했다. 러시아 혁명으로 1924년 우즈베크 소비에트 사회주의 공화국이 설립되면서 잠시 사마르칸트가 수도가 됐지만, 1930년부터 다시 수도가 되었다.

소련 시절에는 확고부동한 중앙아시아의 중심지로, 모스크바, 레닌그라드, 키예프에 이은 소련 제4의 도시였다. 중앙아시아의 유일한 지하철이었던 타슈켄트 지하철이 1977년에 개통했을 정도. 중앙아시아 지역 두번째 지하철인 알마티 메트로가 2011년에 개통했다는 걸 생각하면 엄청난 차이이다. 당시 초등학교 교과서에 타슈켄트 지하철을 자랑하고 주요 역을 일일이 소개하는 시가 실렸을 정도.

1966년 대지진을 겪으면서 시가지가 한 번 갈려나간 적이 있었는데, 당시 소련은 국력이 절정에 달하고 국민들도 문화 생활을 신경 쓸 정도로 생활 수준이 높았던 시기였기 때문에 나름대로 예술적, 역사적 가치를 보존하면서도 근대 도시의 합리성과 조직성을 도입하려고 시도하였다. 덕분에 상당히 잘 재건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애초에 이 시점에서는 타슈켄트 자체도 소련 4위 도시였기 때문에 어떤 식으로든 도시 현대화와 확장은 불가피했다.

소련 붕괴 이후로는 변방 촌놈 취급했던 카자흐스탄이 독립 이후 잘 나가고 우즈벡은 경제적으로 정체되면서 빛이 바랜 감이 있다. 하지만 여전히 중앙아시아에서 가장 중요한 도시 중 하나.

3. 상세

우즈베키스탄의 수도이지만 국토 전체에서 동쪽 끝에 치우쳐 있고 카자흐스탄 국경에 근접해 있다.

우즈베키스탄에서는 러시아어가 가장 많이 사용되는 지역이다.[1] 인구는 우즈베크인이 다수이고 소수 러시아인과 일부고려인도 거주하고 있다. 일부 러시아인이나 우크라이나인, 그리고 극소수의 독일계 러시아인이 산다. 무슬림이 대다수를 차지하며 정교회 신자는 거의 없다시피 하다.[2]

사마르칸트, 부하라, 페르가나 같은 실크로드의 우즈벡 중부의 역사도시에 비하면 관광객이 볼만한 곳은 좀 적은 편이지만, 그래도 구 시가가 잘 보존되어있고 수많은 박물관이 있다. 애초에 근대 이전 역사적 중요성으로 따지면 앞에 나열 된 도시들과 제정 러시아, 소련 시절 집중 개발된 타슈켄트가 비할 바는 아니지만, 한때 지진으로 도시 전체가 갈려 나갔던것 치곤 근대 이전 전통 건축유물들도 나름 보존이 된 편이다.

알마티, 아스타나 만큼은 아니지만 타슈켄트우즈베크인, 고려인, 러시아인, 타지크인, 카자크족, 키르기스족 등등 사실상 흑인 빼고 왠만한 인종이 살고 있다고 보면 된다. 하지만 소련 해체 이후 러시아인을 비롯한 상당수의 소수민족의 인구는 줄어드는 추세이며 우즈베크인이 대다수이다. (2008년 기준 우즈베크인 63%, 러시아인 20%, 타타르인 4.5%, 고려인 2.2%, 타지크인 2.1%, 위구르인 1.2% 등. 1970년만 해도 러시아인이 무려 41%나 차지하는 도시였다.) 물론 소련 시절부터 러시아인들이 많이 살아서 여전히 러시아어가 잘 통한다. 게다가 러시아어를 주로 사용하는 고려인들이 많이 살고 있는 도시이다. 길거리 돌아다니다 보면 우즈베크어, 러시아어, 타지크어 등등 별에 별말이 다들린다.

치안이 상당히 안전한 대신에 경찰들의 불심검문이 잦다.

우리나라의 서울특별시경기도와 같은 개념으로 타슈켄트 시- 타슈켄트 주가 따로 분리되어 있다.

4. 여행 및 관광

파일:attachment/타슈켄트/Example.jpg
도시 중심가에 있는 티무르의 동상

다른 우즈베키스탄 도시들에 비해 역사적인 유물이나 건물등은 적으나 주요 관광지로는 초르수 바자르, 미노르 모스크, 브로드웨이 거리 등이 있다.

그랜드미르 호텔을 중심으로 하여 아무르 티무르 거리가 한국의 가로수길처럼 부촌으로 유명하며 서양식 레스토랑도 단돈 총합 1~2만원대에 수제 햄버거와 고급 스테이크를 먹을 수 있다. 현지 교민이나 비지니스로 출장 온 한국인 혹은 고려인들이 많아 한식당이 생각보다 많이 존재한다. 하지만 가격은 한국과 비슷하거나 조금 더 비싸고 기왕이면 싸고 맛 좋으면서 양 많은 현지음식을 추천한다.

달러를 현지 화폐인 으로 환전할때는 공항이나 대형 호텔(우즈베키스탄 호텔, 그랜드미르 호텔 등) 에 있는 환전소에서 환전하는 것이 좋다. 옛날에는 시장이나 암암리에 불법 환전이 1.5배~2배가량 높았지만(당시 불법 환전했을 시 1달러=8000숨) 2017년부터 불법 환전이 단속으로 사라지고, 중앙 정부의 환율 조정으로 불법 환전이나 정식 환전이나 지금은 금액 차이가 거의 없다. 단, 에서 달러, 유로로의 역환전은 매우 어려우므로[3] 되도록이면 한번에 환전하지 말고 계획을 세워서 조금식 환전하는 것이 현명하다.

고급 호텔이나 고급 레스토랑, 대형 쇼핑몰, 몇몇 상점을 제외하고는 신용카드데빗카드를 받지 않으므로 주의하자. 이곳은 신용카드 결제 인프라가 한국이나 기타 선진국에 비해 매우 열악한 편이다. 그러므로 여기서는 현찰 거래가 매우 당연시되고 있다.[4] 게다가 화폐 가치까지 낮아 상점마다 은행에서나 볼 법한 현금 계수기를 비치하고 있다. 2019년 현재 카드결제에 매우 익숙한 한국인이 봤을 때는 일부러 부가가치세 등의 세금을 덜 내는 것이라고 보기 쉬우나, 여기서는 상술했듯 카드결제 인프라가 빈약하고, 현찰 거래가 당연시되므로 따지려 하지 말자.

5. 교통

  • 공항: 타슈켄트의 관문인 타슈켄트 국제공항이 있다. 국제선 터미널(제2터미널), 국내선 터미널(제3터미널)로 나뉘어지며, 활주로를 사이에 마주보고 있다.
  • 지하철: 2019년 기준으로 총 3개 노선의 타슈켄트 지하철이 운행 중이다.
  • 택시: 중앙아시아의 공통점 답게 길거리에서 손만 흔들면 아무 차나 멈추고 그것은 택시가 된다. 엄밀히 말하면 이는 승차공유.[5] 택시는 대부분 GM마티즈, 스파크, 라세티, 라본 R4 이다. 우즈베키스탄 여행은 외국인에게 조금이라도 더 받으려는 택시 기사와의 흥정싸움이라고 볼 수 있다. 비싸 봐야 1~2만 (1.5$ ~ 2.5$) 수준이지만 현지인보다 2~3배는 더 받는 것이다. 택시 기사는 영어가 대부분 안 통하므로 러시아어 혹은 우즈벡어를 익힐 필요가 있다. 요금 시비를 줄이려면 스마트폰에 MyTaxi 혹은 Yandex Taxi 어플로 부르자. 어플로 부르면 기사의 휴대폰이 미터기가 된다. 허나 이런 어플로 택시를 불러도 정식 영업용 택시가 오는 게 아니라 자가용 차량이 올 때가 대부분이다.
  • 도로: 교통체계가 자율적인 도로가 많아 운전 스타일이 굉장히 거칠다. 대표적으로 비보호 좌회전 및 비보호 횡단보도. 그리고, 보행자에게는 매우 자비가 없기로 유명하다. 유럽의 여러 국가들은 보행자 우선 문화가 상당히 정착된 국가도 많고, 대한민국의 경우에도 2000년대 이후부터 보행자 우선 문화 캠페인으로 인해 상당히 정착되었으나, 아직 우즈베키스탄은 자동차 우선 문화이다. 보행자가 앞에 지나가는데도 대놓고 차량으로 위험하게 돌진할 때도 많다. 보행자가 천천히 걸어가면 대뜸 경적부터 울리는 경우가 많다. 그리고 횡단보도 신호도 짧으며, 비보호 횡단보도가 셀 수 없이 많아 횡단 시 주의가 필요하다.
  • 철도: 타슈켄트 중앙역(북역이라고도 한다)과 타슈켄트 남역으로 나뉘어 있다. 타슈켄트 중앙역에서는 주로 러시아, 키르기스스탄, 카자흐스탄 등의 인접국으로 향하는 국제 열차 및 아프로시욥 고속열차가 출발하며, 타슈켄트 남역에서는 일반 열차가 출발한다.

6. 한국과의 관계

중앙아시아 에서 한국의 국가이미지나 위상은 아마 전세계를 통틀어 최상위권에 위치하나 그중에 Best of Best는 우즈베키스탄 이다. 워낙 한국 관광객이 희소하기도 하고 만약 한국 국적 관광객이 타슈켄트의 번화가나 음식점에 간다면 신기한 눈과 갖은 대화요청을 받는 경우도 있다. 예전부터 한류가 유행하기도 했고 한국과의 경제적 교류, 실업률 70%인 우즈벡에서 현지보다 10배 가까이 많은 한국의 수입으로 인해 한국에서 일하기를 원하는 우즈벡인등 우즈벡에서 한국의 이미지는 5-60년대 한국에서 생각했던 미국과 같다해도 과언이 아니다. 여담으로 주몽이나 올인 같은 드라마는 우즈베키스탄 전국민이 아는 국민드라마이다. 신기한건 이처럼 한국에 우호적인 도시임에도 불구하고 한국인 여행객 보다 일본인중국인 여행객 쪽이 훨씬 많은건 함정.

한국어를 할 줄 아는 외국인 노동자 출신이나 한국어를 배운 현지인, 드라마같은 한류에 영향을 받아 한국어를 조금이라도 할 줄 아는 현지인이 다른나라에 비해 상당히 많다. 한국인에 우호적이고 이방인에 대해 경계심이 적어 여행하기 굉장히 수월하다.


[1] 지방 쪽에서는 러시아어 사용자가 줄어들고 있어서 타슈켄트 지역이 러시아어가 가장 많이 사용되고 있다.[2] 우즈베크인, 특히 남자들은 한국 유학중엔 본인이 러시아-우크라이나계이며 무슬림이 아니고 정교회라고 사칭하는 경우도 있다. 하지만 가부장적이고 대부분이 가족의 입김이 미친듯이 쎈 우즈베크 가정에선 무슬림은 무슬림끼리만 결혼한다. 비무슬림과의 결혼은 거의 불가능하며 우즈베크 젊은이들도 대부분 연장자의 말을 따른다. 즉 연애만 비무슬림 여성과 하는 경우가 많다.[3] 환전을 하게 되면 은행에서 환전 증명서를 같이 첨부해 준다. 이 환전 증명서를 잃어버릴 경우 어떠한 경우를 막론하고 절대 역환전이 안된다. 은행에서조차도 이런저런 이유를 들어(외화 유출 통제) 아예 안해주는 경우도 있으니 주의할 것.[4] 가끔 상점에 카드 단말기 비슷한 게 있을 수 있는데, 이는 우즈베키스탄 국내전용 카드(일명 '숨 카드', 'UZ카드')만 결제할 수 있는 전용 단말기이다. 비자카드, 마스터카드와의 국제규격에는 맞지 않아 한국을 포함한 해외에서 발급한 비자카드, 마스터카드로 결제할 수 없다.[5] 정식으로 허가받은 우즈베키스탄의 영업용 택시의 번호판은 끝번호가 TTA~TTH로 끝난다. 그렇지 않다면 자가용 차량이다. 중앙아시아는 승차공유가 합법이거나, 설사 불법이어도 묵인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