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2-06 23:34:18

무이나크

무이나크
Mo‘ynoq (우즈베크어)
Moynaq (카라칼파크어)
지역 우즈베키스탄 카라칼팍스탄
시간대 UTC+5
인구 13,500명 (2018년 기준)

1. 개요2. 소개3. 교통4. 관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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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파일:Moynaq_Entrance_Signpost.jpg
마을의 입구를 알리는 상징물. 과거 항구 도시였던 무이나크의 현실과 대조를 이룬다.
우즈베키스탄 카라칼팍스탄 북부에 있는 어업 마을인구2018년 기준으로 13,500명이다.

2. 소개

원래는 카자흐스탄아랄과 더불어 아랄해에 접한 유일한 항구도시였지만 소련이 목화 생산량을 늘리기 위해 아무다리야 강의 물줄기를 댐으로 막아 아랄해가 말라 가면서 어업이 주였던 무이나크에 실업자가 늘었다. 하지만 아랄은 복구라도 했지, 무이나크는 아직 해결 조짐도 안 보이는데 우즈베키스탄은 아랄해의 복구보다는 면화 생산이 우선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고갈된 아랄해를 관광 자원으로 전환하여 도시의 활기를 찾고자 노력하고 있다. 링크

3. 교통

아랄해의 고갈로 인해 관광객의 수요가 증가하고 있지만 마땅한 교통수단은 별로 없다. 유일한 대중교통을 타려면 카라칼팍스탄 수도 누쿠스에서 버스로 약 3시간이 걸린다. 차비는 1만숨(한화로 대략 1천원). 버스 차편이 없을 경우 히치하이킹을 하거나 택시를 타고 가야 한다. 택시비는 흥정에 따라 달라질 수 있지만 대략 10만숨(한화로 대략 1만원) 정도로 갈 수 있다.

이외에도 우즈베키스탄 정부 소유의 신생 항공사인 실크 아비아(silkavia)에서 누쿠스 - 무이나크 공항 간 항공편을 2024년 4월 1일부터 취항했다. 원래 소련 시절부터 경비행기가 취항하던 작은 비행장이 있었는데 1990년대 초반 운항이 중단된 후 정말 오랜만에 정기편이 재취항하는 것으로 19인승 항공기인 레트 L-410을 이용해 주 3회 월, 금, 일요일에 운항하고 소요 시간은 단 35분이다. 운임은 편도 2만원 정도로, 현지 물가로는 터무니없이 비싼 운임이지만 우리나라 기준으로는 어이없을 정도로 저렴하다.

4. 관광

파일:Moynaq_Graveyard_of_Ships.jpg

거의 대부분 옛 항구이자 녹슨 배가 있는 배 무덤으로 간다. 배가 묻혀 있는 말라 버린 바다 주위로 둘러볼 수 있는 산책로도 마련되어 있다. 그 밖에 마을 중심부에 있는 아랄해 및 지역 역사 박물관이 있는데 아랄해의 역사를 주로 알려주지만 영업 시간이 불규칙적이다.

마을에는 호스텔이 몇 개 존재하며 조그만 호텔도 있으나 시설은 여인숙 수준이다. 여행사 상품을 통해 근처 유목민 천막인 유르트 같은 곳에서도 숙박을 할 수 있다. 말라버린 아랄해 말고는 볼거리가 없다시피 한 관계로 이 곳에서 숙박을 하지 않는 이상 누쿠스에서 당일치기로 이 곳에 관광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