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0-02-08 22:18:19

알마티

알마티 (카자흐스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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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교육3. 관광4. 대중교통5. 경제6. 창작물에서의 알마티

1. 개요

Алматы(카자흐어, 알마트)

카자흐스탄특별시로, 옛 수도였으며 누르술탄(구 아스타나)으로 천도한 이후에도 최대도시이다. 이 도시를 둘러싸고 있는 행정 구역의 이름도 '알마트 주(Алматы облысы)'이다. 러시아어 명칭인 알마-아타(Алма-Ата)는 직역하자면 '사과의 할아버지', 의역하자면 사과의 도시라는 의미인데, 실제로 부근에 사과가 많다고 한다. 인구2018년 기준 180만 6833명으로 대전광역시·광주광역시보다 약간 많으며 카자흐 인이 59.5%, 러시아인이 26.1%, 위구르 인이 5.5%, 고려인이 1.9%를 차지하고 있다. 면적은 682㎢으로 서울특별시보다 조금 크다. 하지만 시내 중심부를 벗어나면 휑하다

소련 시대에는 알마-아타로 더 많이 알려져 있었고 현재도 러시아에서는 그렇게 부르는 경우가 많다. 1991년 12월에 소련의 해체와 독립국가연합의 창설을 합의한 알마아타 협정이 이곳에서 체결되었으며, 1978년 WHO유니세프에서 1차 건강 관리 및 보건 의료의 실천을 결의한 알마아타 선언[1] 역시 이곳에서 이루어졌다. 독립 이후 공식적으로 카자흐어 명칭인 알마티로 환원되었다.

톈산 산맥의 북쪽에 자리하고 있으며, 따라서 탈가르 봉(4,979m)처럼 해발 4,000m가 넘는 고봉들이 도시에서 멀지 않은 곳에 위치한다. 중심가의 해발 고도도 800m로 낮지 않은 편. 기후는 냉대기후를 띄고 있으며, 1월 평균기온은 -4.7℃, 7월 평균기온은 23.8℃로 강원도 영서 남부, 중부 지방과 비슷한 기온 분포를 띄고 있지만, 한국과 달리 여름철이 건조한 편. 기록된 역대 최저 기온은 -37.7℃, 최고 기온은 43.4℃이다.

국토가 인도만큼 넓은데 알마티는 키르기스스탄과의 국경에 인접해 있는면서도 너무 한 쪽에 치우쳐 있는 것이 꽤 큰 문제였다. [2] 게다가 러시아인이 많이 몰려 있는 중부 및 북부 지역을 통제하는 것이 어려웠기 때문에 북쪽에 있는 아스타나로 수도 이전을 하였다. 그래도 카자흐스탄최대도시로 카자흐의 경제는 이 도시가 대부분 차지하고 있다. 옛 수도이자 현 최대도시라는 점에서 이스탄불이나 뉴욕 비슷한 위상을 카자흐스탄 내에서 가지고 있다.

2011 아스타나·알마티 동계 아시안 게임의 개최지[3]이기도 하며, 2017년에는 2017 알마티 동계 유니버시아드를 개최하였다. 여기서 짐작되겠지만 중앙아시아 기준으로 넘사벽으로 우월한 설상스포츠 인프라를 갖추고 있다. 알마티 근처에 알프스 산맥에 을 능가하는 높이의 톈산 산맥이 있으며 설질도 좋고 덜 붐비고 싸고 엄청나게 길다.

사실상 중앙아시아 최대 도시는 타슈켄트 지만 경제적으로나 질적으로나 알마티가 단연 으뜸이다. 도시 1인당 GDP가 16000달러에 육박하며 금융,보험관련 기업들이 많이있어 굉장히 부유한 도시라고 할 수있다. 은행이 상당히 많다

여담으로 중앙아시아에 대한 정보가 없던 관광객들이 알마티를 방문하면 예상을 뒤엎는 도시의 인프라와 외제차가 (랜드로버, BMW, 렉서스, 벤츠등) 많은것에 놀랄 것이다. 근데 대부분이 오래된 기종이다. 자동차를 못 만드니 외제차가 세금이 싸다. 알마티는 카자흐스탄 타 지방에 비해 물가가 센편이지만 생필품이나 음식 혹은 까페나 레스토랑의 경우 그래도 한국보단 3분의 1정도 저렴하다고 체감된다. 그리고 텐샨산맥에 가까운 주거지역 일 수록 집값이 비싸진다. 꼭토베의 경우에는 일반 카자흐스탄 국민들은 꿈도 못꿀정도의 집값이라는 이야기... 가있다.[4]

나자르바예프는 개발독재를 하면서도 환경 문제는 어느정도 통제하는 데에 성공했다. 그래서 개발독재를 하는 개도국 중에서 카자흐스탄, 특히 알마티는 환경 오염이 상당히 덜한 편에 속한다. 수질도 깨끗한 편이고 대기오염 역시 중국발 미세먼지로 고통받는 한국 서울보다 훨씬 낫다.

2. 교육

카자흐스탄의 타 지역에 비해 교육 수준이 높다. 4년간 카자흐스탄 대학수학능력시험인 ЕНТ의 최고 평균점수를 기록하고 있다. 아스타나에 카자흐스탄 자칭최고의 나자르바예프 대학이 있기는 하지만 알마티에도 1934년 설립된 카자흐스탄 국립대학교, 외국어대학교, 의대, 사범대 등이 있다. KIMEP(키멥)의 경우 최근들어 한국 유학생의 수가 급증했다. 기본적으로 러시아어, 카자흐스탄 역사등을 제외한 강의들의 대부분이 영어로 진행된다. 교환학생 프로그램도 활발하여 유럽, 미국은 물론 한국으로 역 교환을 가는 경우도 있다.

3. 관광

  • 셤불락(Шымбұлақ, 침불락 Чимбулак)
    2011 아스타나·알마티 동계 아시안 게임을 개최하면서 대대적으로 손을 본 알마티 근처의 침불락 스키장은 중앙아시아 기준으로는 매우 수준이 높다. 설상 선진국 스키장들과 비교해도 시설이 괜찮다. 알프스를 능가하는 높이의 톈산 산맥 자락의 자연설 스키장이라 설질도 좋고 길이도 제대로 확보해 놓았는 데다 한국의 스키장처럼 붐비지도 않는다. 스키장의 시설또한 유럽이나 국내 못지 않으며 카자흐 사람들에겐 스키는 고급 스포츠라 성수기때도 널널하니 스키를 좋아하는 위키러라면 한번쯤 방문해 볼 것. 거기에 4000m 이상의 고산을 등산하거나 트래킹 해볼 수 있다.
  • 샤른 계곡(Шарын шатқалы, 차른 계곡 Чарынский каньо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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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알마티에서 약 200km 떨어진 곳에는 샤른계곡이라는 자칭 '중앙아시아의 그랜드 캐니언(...)'이 있다. 알마티에서 한참달려 거기에다 도로를 벗어나 비포장을 20분 정도 달려야 한다 (SUV기준, 승용차의 경우 그 두배는 걸린다.)가는길에 보이는 드넓은 황무지와 텐샨산맥은 마치 다른 행성에 온듯한 기분이 들게한다. 특히 차른 계곡에서 보이는 한텡그리봉 은 최고. 덤으로 황무지에 수없이 버려진 쓰다 버린 콘돔은 잠시 정신을 잃게 만든다. 샤른계곡에 가기 전에 셸렉(Шелек, 칠릭 Чилик)이라는 마을이 있는데 꼬치구이 음식인 샤슬릭 천국이다. 값도 알마티보다 훨씬 싸다. 2015년 5월 기준 꼬치당 250~300텡게[5]정도. 종류도 양, 오리, 닭 등 다양하다. 샤른계곡 갈 때 꼭 방문하자.
  • 쾩퇴베(Көктөбе, 콕토베 Кок-тюб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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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알마티의 남산. N서울타워와 비슷한 전파송출탑이 있지만 안타깝게도 입장은 불가능하다. 시내를 내려다 볼 수 있는 전망대와 케이블카, 전용 버스가 있다. 가끔씩 광장에서 공연을 하기도 한다. 식당도 간간히 있지만 관광지다보니 가격이 쎈 편이다. 참고로 쾩퇴베Көктөбе는 카자흐어로 푸른 언덕이라는 뜻이다.
  • 빅 알마티 호수(Большое Алматинское Озеро,줄여서 БАО)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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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에코 택시를 빌려 왕복으로 다녀오는게 편하다. 해발 2500m쯤에 있으니 고산병 초기 증세가 나타날만한 지역.

4. 대중교통

  • 지하철
    알마티 메트로 문서 참조. 현재까지 카자흐스탄의 유일한 지하철이다.
  • 버스
    옛날에는 매연 풀풀나고 에어컨도 없는 오래된 대우버스를 수입해서 사용했지만 최근에는 중국, 러시아제 CNG버스를 수입해 운행하고 있다.최신 버스인데도 에어컨이 없다. 역시 차이나 오나이라는 노란색의 버스 카드를 구입한 후, 충전해서 사용한다. 이용 요금은 거리에 관계없이 현금 150텡게, 카드 80텡게이다.
  • 무궤도전차 (Троллейбус)
    전기로 가는 버스라고 생각하면 쉽다. 위에 전기선이 달려있어서 일정한 도로 노선대로 움직인다. 대부분 중국제. 팬터그래프가 선에서 빠지거나 가다가 전깃줄이 끊어지면 고칠 때까지 기다려야 된다. 수리기사가 늦게 온다... 이게 바로 구소련 시스템
  • 트람바이 (Трамбай)
    궤도전차. 노선이 2개밖에 없다. 게다가 중고에 에어컨이 없다. 2015년 가을까지 운행 후 지하철 개통, 교통정체 야기, 대형사고 발생 등의 이유로 전량 폐기조치되었다.
  • 택시
    관광객이라면 무조건 타게 되는 교통수단. 중앙아시아의 특색답게 일반 사람들이 몰고 다니는 차를 잡아 타면 그게 택시가 되고 퇴근시간만 되면 남녀노소 상관없이 서로 택시를 타려는 진풍경이 펼쳐진다. 여자 혼자서 일면식 없는 차 잘만 타는거 보면 신기하기만하다. 참고로 고가차량은 손 흔들어도 그냥 쌩까고 간다... 외국인이라면 프리미엄을 빙자한 바가지요금이 붙게 되니 꼭 번역 어플로 최대한 흥정할 것. 하지만 에코택시라고 공인된 택시가 운영되고 있다. 가격은 10배 차이정도 나서, 특별한 곳을 가지 않는 이상 이용하지 않는 편이다.
  • 철도
    알마티에는 2개의 철도역이 있다. 1역과 2역이 있으며 1역은 터미널역이지만 시내와 조금 떨어져 있고 2역은 지하철 Raiymbek batyr역 근처에 있다. 철도 환경은 러시아와 비슷하며 열차 등급도 똑같다. (대신 도색과 일부 시스템은 당연히 완전 딴판이다.) 자세한 건 여기 참조.
    수도인 아스타나까지 고속열차는 12시간, 일반열차는 18~20시간 정도 소요된다. 아스타나까지 가는 열차는 진짜 많다.가격도 천차만별이지만 가장 싼 건 버스, 하지만 16~18시간을 앉아서 가야 한다.알마티-2역에서는 노보시비르스크, 예카테린부르크까지 가는 국제열차가 운행중이다.하지만 완행열차라 무쟈게 느려터진 데다 가격도 더럽게 비싸다..
    또 느리긴 하지만 우즈베키스탄타슈켄트, 키르기즈스탄 비슈케크까지 가는 국제열차도 있다.
    기차표를 살 때에는 신분증(여권)이 필요하니 반드시 지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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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구형 객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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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형 객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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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속형 객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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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알마티-1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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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알마티-2역
  • 시외/고속버스
    알마티 시내에는 시외/고속버스 터미널이 약 4군데가 있지만 그 중에서 큰 곳은 사야핫 버스터미널과 사이란 버스터미널이다. 기차보다 시외/고속버스 가격은 싸고 기차보다 빠르지만 8~9시간(길게는 15~20시간)정도 앉아서 가야한다.게다가 버스 내에 화장실도 없고(있는 차도 있지만 상태는...매우 낡은 버스를 탈 수도 있으며 봉고차가 고속버스인 경우도 있다(주로 비슈케크행 버스).사이란 버스터미널에서 키르기즈스탄 비슈케크까지 가는 국제버스가 있다.
  • 항공
    국제선이 운영되는 알마티 공항이 있다. 주로 에어 아스타나, 아시아나항공편이 있다. 또한 카자흐스탄의 유명 항공사 에어 아스타나로 알마티와 현재 수도인 아스타나를 왕복할 수 있는 국내선이 운영되고 있다.

5. 경제

현재 알마티는 금융 부분에서 전체 카자흐스탄의 56.7%, 도매의 46%, 소매의 26.8%, 수출의 16.2% 을 차지하고 있다.

6. 창작물에서의 알마티

커맨드 앤 컨커 제너럴 GLA 미션 2에 이 도시가 등장하게 되는데[6], UN이 이 지역 민간인들에게 보급해준 식량과 자원을 GLA가 민간인을 제거하고 자원을 얻게 된다. 미국이 수송기로 다시 보급하지만 GLA는 퀴드 캐논으로 수송기를 격추시킨다. 미군이 이곳으로 기지를 건설하고 GLA를 몰아내려하지만 오히려 기지를 털리게 된다.




[1] 이 당시에는 소련 소속이었다.[2] 여기뿐만 아니라 중앙아시아 5국은 국토가 넓으면서도 하나같이 수도는 전부 외국과의 국경 코앞에 있다. 카자흐의 (옛) 수도 알마티는 키르기스 코앞, 우즈베키스탄타슈켄트와 키르기스스탄의 비슈케크는 카자흐와의 국경에, 타지키스탄의 두샨베도 우즈벡과의 국경 근처, 투르크메니스탄의 아슈하바트는 이란 국경 근처에 있다.[3] 동아시아 한중일이 돌아가면서 개최했던 동계 아시안 게임을 기타 아시아 지역에서 개최한 유일한 사례다.[4] 물론 한국 집값보단 싸다. 뭐 카자흐스탄 사람들에겐 쓸모없는 이야기지만[5] 2019년 4월 현재 1000원=332텡게이다.[6] 참고로 알마티는 위의 사진을 보면 알겠지만, 상당히 세련되고 현대적인 분위기를 띄는 도시인데, 이 미션에서는 무슨 이라크 일대의 시골 동네같이 묘사되었다. 중앙아시아 지역을 가보고서 맵 디자인을 한건지 심히 의심스러운 수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