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6-08-10 11:34:05

고속철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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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 폐차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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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X-청룡
1. 개요2. 역사3. 정의와 구분4. 특징
4.1. 고속열차4.2. 고속선4.3. 관제4.4. 화물수송
5. 타 교통수단과의 비교
5.1. 장점5.2. 단점
6. 국가별 고속철도 목록
6.1. 대한민국의 고속철도6.2. 건설 중/예정
6.2.1. 아시아6.2.2. 유럽6.2.3. 아메리카6.2.4. 아프리카6.2.5. 오세아니아
7. 기술 수출8. 주요 사건 사고9. 기타

1. 개요

고속철도(高速鐵道, High-speed rail, HSR)는 200km/h 이상의 고속으로 운행하는 철도로, 고속열차고속선이 결합된 체계다.

2. 역사

열차 자체는 이미 1900년대 초반부터 고속화가 어느 정도 실현된 교통수단이다. 증기 기관차가 운행되던 20세기 초반에 이미 준고속열차로 인정받을 수 있는 성능을 갖춘 열차가 제작되기도 하였고, 실제 영업운전 시에도 나름대로 고속으로 달리기도 하는 등 성과 자체는 있었으나 고속선 등 인프라가 부족했고 당시 기술의 한계로 인해 큰 파급력을 가져오지는 못했다. 그러다가 1964년 10월 일본신칸센(도카이도 신칸센) 개통으로 유선형의 동체에 전기 동력으로 구동하고, 전용 선로를 사용하는 현대적 고속철도가 상용화되면서 고속철도는 전 세계에서 널리 이용되게 된다.

고속철도는 1950년부터 도로와 항공에 밀리던 철도에 재부흥을 일으켰다. 2차 대전 이후 자동차와 여객기가 급속도로 보급되고, 이로 인해 도로와 항공 교통의 이용자가 늘면서 철도에 대한 투자가 줄었다. 그 전부터 철도를 많이 이용했던 유럽과 자동차 보급과 도로 교통에 투자할 여력이 없었던 신흥국이었던 한국, 일본, 중국 등의 아시아 국가들은 철도에 대한 투자가 있었으나 자동차 보급이 가능한 경제력이 갖추어지자 도로 위주의 투자로 바뀌었고,[1] 미국의 경우 여객 철도에 대한 투자가 사실상 중단되었고 많은 철도 회사들이 파산하거나 화물철도만 취급하기 시작했다.

하지만 고속철도의 등장으로 다시 철도 사업이 부활하기 시작했다. 1964년, 일본 신칸센을 시작으로 프랑스, 독일, 이탈리아, 스페인, 한국, 대만, 중국 등은 경쟁적으로 고속철도를 부설했고, 인도, 말레이시아, 베트남 등 많은 개발도상국들도 관심을 갖게 되어 인프라 현대화의 일환으로 고속철도 사업을 시행·계획하고 있다. 단적인 예로 일본이야 워낙 수요가 많고 비싸서 신칸센을 못 탄 사람들이 공항으로 간다는 농담도 하지만 한국, 대만, 프랑스, 독일, 이탈리아, 스페인 등은 고속철도 개통 이후 정말로 국내선 항공편이 대거 사라졌다. 유사 고속철도란 비아냥을 듣는 미국의 아셀라 익스프레스도 보스턴-뉴욕-필라델피아-워싱턴 간 항공편을 감편시킬 정도의 파급 효과를 보인다.

3. 정의와 구분

유럽연합UIC, 그리고 각 나라마다 고속철도의 정의가 약간 다른데, 각각 아래와 같이 정하고 있다. 일반적으로는 유럽연합 기준이 많이 통용되지만, 후술하는 유사 고속철도들 때문에 정확한 정의가 필요할 경우 UIC 기준을 따른다. 한국도 UIC기준에서 Very High Speed에 미달되는 시스템은 "준"고속철도로 홍보하고 있다.
  • 국제철도연맹: 카테고리를 3개로 나누어서 분류한다.[2]
    • 카테고리 1: 고속전용선에서 최소 250km/h 이상으로 운행하는 철도.
    • 카테고리 2: 개량된 일반선에서 최소 200km/h 이상으로 운행하는 철도.
    • 카테고리 3: 개량된 일반선에서 최소 200km/h 이상으로 운행하지만, 지형적인 문제나 도심통과로 인해 일부 구간에서 낮은 속도로 운행하는 철도.
  • 대한민국: 2개의 법령으로 고속철도를 정의하며, 서로 다소 차이가 있다. 철도건설법에서는 고속철도란 열차가 주요 구간을 시속 200km 이상으로 주행하는 철도로서 국토교통부 장관이 그 노선을 지정ㆍ고시하는 철도를 말한다고 정의하고 있다. 반면, 철도사업법에서는 국제철도연맹과 유사하게 3개의 카테고리로 나눠서 분류하고 있으며, 그중 대부분의 구간에서 300km/h 이상으로 주행 가능한 노선에 한해 고속철도로 정의하고 있다.[3] 자세한 내용은 해당 문서 참고.
  • 유럽연합: 개량된 일반선에서 200km/h 이상, 새로 건설된 고속전용선에서 250km/h 이상으로 운행하면서 200km/h 이상 고속주행이 가능한 별도의 열차를 운행하는 철도를 고속철도다.
  • 일본: 전국신칸센철도정비법 제2조에서 "이 법에서 '신간선철도(新幹線鉄道)[4]'란 그 주된 구간을 열차가 매시 200km 이상의 고속도로 주행할 수 있는 간선철도를 말한다."라고 규정하고 있다.

최고시속이 200km/h를 넘는 사례를 보면 미국의 하이와어서나 만철의 아시아 특급과 같은 고속 증기 기관차 견인열차인 '스트림라이너(Streamliner)'와 같이 최고속도의 기준[5]을 턱걸이로 넘는 열차들이 포함이 된다. 그러나 고속철도는 단순히 열차만 빠른 것이 아니라 빠른 열차와, 빠른 열차를 원활하게 운행시킬 수 있도록 고규격으로 정비된 철도 인프라와 신호체계 등을 모두 아우르는 철도운행시스템이라고 볼 수 있다. 따라서 국제철도연맹은 아래와 같이 두 가지를 모두 만족해야 하는 추가조건을 달아서 일반철도, 준고속철도[6](High Speed), 고속철도(Very High Speed)를 분류했다.[7] 위에서 쓴 것처럼 국제철도연맹의 정의가 더 자세하므로, 어떤 고속철도 노선이 실제로 고속철도 서비스를 제공하는지 계산하는 방법은 해당 구간에서의 평균속도를 따지는 게 제일 쉽다.[8]
분류 일반철도 준고속철도
(High Speed)
고속철도
(Very High Speed)
최고속도 ~199km/h 200~249km/h 250km/h~
평균속도 ~149km/h 150~200km/h 200km/h~

4. 특징

4.1. 고속열차

파일:상세 내용 아이콘.svg   자세한 내용은 고속열차 문서
#!if (문단 == null) == (앵커 == null)
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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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 [[고속열차#s-|]]번 문단을
#!if 문단 == null & 앵커 != nul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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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 [[고속열차#|]] 부분을}}}
참고하십시오.
고속철도 차량은 단순히 빠르게 달릴 수 있는 동력 기술만 가져서는 제대로 운용할 수 없고, 승차감 저하 없이 안정적으로 달릴 수 있는 차체·대차 기술,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관리·예방하는 제어 기술 등이 필요하다.

고속철도 차량은 빠른 속도를 내기 위해 가벼운 무게로 엄청난 괴력을 내야 하기 때문에 대부분이 전동차전기 기관차-객차 형태로 구성되고, 최근에는 TGV 계열을 제외하면 전동차(동력분산식)가 대세다.[9]

차체의 경우 효율적인 운행을 위해 일반적인 철도차량에 쓰이는 강철이나 스테인리스강 대신 더 가벼운 알루미늄 차체를 선호하는 경향이 있다. 또한 열차가 서로 엇갈릴 때 발생하는 열차풍과 터널을 오갈 때의 기압 차이에 따라 발생하는 충격, 운행 중 진동으로 인해 발생하는 충격이 일반 철도차량보다 크기 때문에 차체 강성이 일반 철도차량보다 강해야 한다.

차량 전두부(진행 방향의 맨 앞부분)는 대부분 뾰족하다. 공기 저항은 속도의 제곱에 비례해 커지며, 터널을 오갈 때의 기압 차이에 따라 발생하는 충격도 더 커지기 때문에 이를 줄이기 위해서다.[10]

대차의 경우 고속에서 사행동의 가능성이 커지기 때문에 이를 억제하기 위해 댐퍼를 다는 등의 조치를 취한다.

4.2. 고속선

파일:상세 내용 아이콘.svg   자세한 내용은 고속선 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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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 [[고속선#|]] 부분을}}}
참고하십시오.
고속철도의 고속 주행을 위해서는 일반적으로 일반 철도 노선보다 엄격한 곡선·경사·축중·궤도·노반 한계 등을 요구하기 때문에 많은 국가들은 고속철도 운행을 위해 경부고속선 등의 고속철도 전용 노선을 짓는다.

고속철도 전용 노선은 고속으로 달리므로 사람을 포함한 외부 요소로부터 안전해야 할 필요가 있기 때문에 모든 도로와는 건널목 없이 입체교차를 원칙으로 하고, 산이나 강을 피해 돌아갔다가는 선형이 나빠지기 때문에 이런 지형지물들을 직선으로 돌파하기 위해 터널과 고가 구간이 많다. 또한 건물이 빽빽한 도심을 관통하기 위해 수서평택고속선처럼 지하 대심도로 짓기도 한다.

한국의 준고속선과 같이 지형이 좋거나 돈을 들이기 아깝다는 등의 이유로 기존 철도 노선의 선로·궤도·신호 등을 교체하고 고속 운행이 가능한 차량을 투입해 고속철도 서비스를 제공하는 경우도 있다.

단일 고속철도 노선 중 최장거리 기록은 중국국가철도그룹중국고속철도(CRH)가 가지고 있다. 베이징시역쿤밍난역을 이으며, 징쿤고속철도 전 구간을 운행하는 G403·G404·G405·G406 열차편으로 베이징쿤밍 사이의 총 운행 거리는 2,653km, 총 소요 시간은 최단 10시간 43분이고 요금은 가장 저렴한 일반석 기준 1147위안(약 20만 700원)이다.

4.3. 관제

일반적인 철도는 선로 옆에 있는 철도신호기를 통해 열차가 폐색에 진입해도 되는지 아닌지 파악하지만 고속철도에서는 고속으로 달리기 때문에 지상에 있는 지형지물을 파악하기가 어렵다. 또한 일반철도에 주로 사용하는 ATSATP를 고속철도에서 사용할 경우 각 시스템의 한계로 인해 선로용량 확보가 어렵다.

따라서 대부분의 고속철도는 ATC나, 고속 운전에 특화된 ATP 등 이와 유사한 시스템을 주로 사용하며(한국과 프랑스의 TVM, 독일과 스페인의 LZB 등) 지상에 설치된 신호기를 눈으로 확인하는 게 아닌 선로의 ATC 장치에서 차량으로 발송해 계기판에 신호 정보를 띄운다.

4.4. 화물수송

고속철도의 수요와 공급은 여객수송에만 집중되어 있으며 고속 화물열차는 나오기가 어렵다. 고속을 유지하면서 대량의 화물을 안전하게 운송하는 기술은 난이도가 훨씬 높기 때문이다. 화물의 무게가 무거울수록 관성의 법칙에 따라 가감속에 더욱 많은 힘이 들고, 자연히 제동을 비롯한 열차의 통제가 까다로워진다. 결국 돌발상황에 대처하기 매우 어려워지며, 혹여나 사고라도 난다면 그 피해는 여객열차와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커질 것이다. 흔히 업계에서 부르는 고속화물열차는 최고속도 120km/h대 화물열차를 말하는데, 이 정도도 인프라와 차량 설비가 받쳐주지 못하면 운행이 힘들다.

또 화물철도는 여객 철도에 비해선 속도의 중요성이 상대적으로 떨어지기도 한다. 아무리 여유로운 승객이라도 목적지에 4시간씩 늦게 도착하는 걸 용납할 사람은 없겠지만, 중량화물은 식품이나 우편이 아닌 이상 대부분 몇 시간 정도는 늦게 도착해도 큰 지장이 없다. 연구나 실제 통계에서 고속철도의 건설이 화물철도의 공급에 긍정적인 영향을 준다는 내용은 있으나, 이는 고속철도로 화물을 옮기기 때문이 아니라 일반선을 이용하는 일반철도의 수요가 고속철도로 옮겨가면서 선로용량에 여유가 생겨 화물철도의 공급이 더욱 수월해지는 간접적인 영향을 의미한다. 이 때문에 고속열차를 이용한 화물 운송은 소화물(택배) 서비스 정도이다. 대표적인 게 KTX특송 서비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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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에서는 TGV 라 포스트라는 고속 우편열차를 2015년 7월까지 운용한 적이 있다. 270km/h로 우편물을 수송했으며 낮에는 여객열차 운행에 방해를 주지 않기 위해 차량기지에 대기하고 있다가 밤에 주로 운행했다. 드물게는 위 사진같이 낮에도 운행하기도 했으며 운행할 때에는 직접 프랑스 우체국 물류센터에 놓인 선로를 통해 입고했다.

이 방면에서 가장 적극적인 중국은 2020년 11월에 고속철도 화물운송을 처음으로 시작했는데, 항공운송과 비슷하게 차량 안에 항공기용 컨테이너를 싣고 운송하는 방식이다. 프랑스에서는 TGV 듀플렉스를 기반으로 한, 항공기용 컨테이너를 싣는 고속열차를 제안한 바 있다.

5. 타 교통수단과의 비교

5.1. 장점

고속철도의 압도적인 장점이라면 단연 매우 빠른 속도이다. 생각보다 여러역에 정차를 함에도 불구하고 엄청난 속도 덕에 차를 이용할 때에 비해 시간이 무려 반 이상 절약된다. 일반선에서도 150~180km/h는 기본이고 전용선을 타면 기본으로 200km/h 이상, 최대 350km/h까지 땡겨준다. 하지만 이보다 더 큰 장점이 있는데, 우수한 정시성 및 도심 접근성이다. 신칸센처럼 극단적으로 정시성이 높은 수준까진 아니더라도 도로 사정에 따라 정체되는 차나 기상에 따라 결항 및 지연되는 항공편에 비할 바가 아니다.[11][12] 일반적으로 고속철도역은 공항보다 도심 가까이에 있다. 게다가 비행기는 그 특성상 수속 및 탑승에 걸리는 시간이 길어서 더더욱 시간 차이가 날 수 있다. 보통 고속철도에 비해 도로와 항공편이 경쟁력을 가지는 경우는 고속철도가 들어가지 않는 지역이나 선로 환경이 나빠 제 속도를 내기 어려운 지역(옛 호남선 KTX 등), 고속철도로는 지나치게 먼 거리(항공편 한정)에서 경쟁력을 지니게 된다. 빠른 속도는 철도사업자의 입장에서도 장점인데, 그만큼 빠르게 차량을 회전시킬 수 있기 때문이다. 예컨대 ITX 계열 열차로는 하루에 서울-부산을 1왕복 정도 할 수 있지만, KTX는 2왕복까지도 가능하다. 차량 도입단가는 KTX가 2배 가량 비싸지만,[13] 그만큼 많이 운행할 수 있어서(운임도 더 비싸게 받고) 철도사업자 입장에서는 괜찮은 장사이다.

고속철도의 장점은 무지막지한 수송 능력이다. KTX-1 1편성의 좌석수는 955석이며 입석 승객까지 포함하면 최대 1,000명까지 실어나를 수 있다, KTX-산천 1편성의 승차정원은 379명(A타입, 중련시 758명)/410명(B타입/SRT, 중련시 820명)이다. 만석인 KTX가 20분에 한 번 다닌다고 가정했을 때, 동일한 인원을 수송하려면 버스는 거의 30초에 한 대 꼴로, 비행기라면 3~4분마다 한 대씩 다녀야 한다. 주말이나 러시아워 시간대에 경부선 KTX가 5~10분 간격으로 꽉꽉 채워서 만석으로 다니는 걸 생각해 보면 이래저래 후덜덜하다. 일본의 신칸센 E4계 전동차는 2편성을 병결하면 1634명을 싣고 다니는 괴물이었다. 세계 최대 여객기인 에어버스 A380을 올 이코노미 클래스로 해도 KTX-1 한편성의 수송력을 못 따라온다. A380의 공식 최대 탑승 가능 정원은 3 클래스는 525명, 2 클래스는 644명, 1 클래스는 853명이다. 앞서 설명한 바와 같이, 속도가 빠른만큼 차량 회전이 빨라, 기존선에 비해 적은 차량으로도 많은 좌석을 공급할 수 있다.

유럽에서는 샤를 드골 공항, 프랑크푸르트 공항, 뒤셀도르프 공항 같이 고속철도망을 이용해 주요공항으로 환승 없이 접근할 수 있다보니 단거리 항공편은 경쟁력에서 또 밀린다. 몇몇 주요역은 도심공항터미널의 역할을 수행, 체크인+수하물 처리까지 논스톱으로 가능하게(물론 항공사는 확인해야 한다.)해서 승객을 더 끌어모으고 있다.

또 다른 장점으로는 다른 교통수단 대비 낮은 탄소배출량이 있다.
파일:교통수단별 탄소배출.jpg
[출처]
다수의 여객을 실어나르는 대형 교통수단 + 자가용, 심지어 전기차와 비교해 보았을 때도, 고속철도는 이들 대비 탄소 배출량이 적다는 장점이 있다. 이는 탄소배출량을 저감하고 친환경적 교통 정책을 수립하는 국가들에 있어 큰 장점이다.

5.2. 단점

고속철도는 건설비와 유지비가 엄청나게 든다. 특히 토지보상비 문제가 크다.[15] 한국의 경부고속선은 건설 비용으로 20조 원이 들어갔고 독일 ICE의 신선을 까는데 km당 약 3,640만 마르크, 유로로 환산하면 약 1,900만 유로(한화로 약 250억)가 들었다. 따라서 고속철도, 특히 고속전용선을 포함한 고속철도 시스템은 인구밀도가 높거나, 특정 지역에 몰려사는 나라가 아니면 타당성이 떨어진다. 아시아야 인구밀도가 높고 인구도 많으니 타당성이 갖춰지고, 유럽도 독일이나 영국, 프랑스, 이탈리아 같은 인구대국이면 충분히 타당성이 갖춰질 수 있지만 다른 인구가 적거나 많아도 인구밀도가 적은 국가는 이렇게 하기 어렵다.

물론 이는 고속전용선을 건설할 때의 이야기고, 일반 철도노선도 고속화 등 개량작업을 거친다면 200km/h 이상의 고속열차를 운영할 수 있다. 그러나 모든 열차가 공용하는 구간에 안전거리 확보 문제로 선로용량을 많이 잡아먹는 고속철을 무턱대고 투입하면 노선의 수송능력이 저하될 위험성이 있기 때문에[16] 인구가 적거나 경제력이 비교적 떨어지는 국가에서 주로 볼 수 있는 방식이다. 한편 상술한 방법은 인구가 많은 국가에선 전용선로로 주행하는 고속철도를 보조하거나, 타당성이 좀 떨어지는 지방 도시에 고속철도를 굴리기 위한 방법으로 많이 사용된다.[17]

나라에 따라 조금씩 차이는 있지만, 짓는데 돈이 많이 들다보니 장거리 요금은 거의 비행기와 비슷할 정도로 비싸다. 게다가 요즘은 버스업계도 프리미엄 차량 도입 등 승객 유인책을 동원하고, 항공업계는 저비용 항공사들이 우후죽순으로 생겨나 저렴한 가격으로 승객을 끌어모으고 있다. 이에 고속철도가 촘촘하게 깔린 서유럽 지역은 OUIGO를 비롯한 저가 고속철도를 만들어서 항공기와 경쟁하는 중이다. 물론 버스로는 따라잡기 힘든 안락함과 항공기의 최대 단점인 도심 접근성을 다 갖췄기에,[18] 항공편에 맞먹는 가격에도 여전히 수요가 많다.

6. 국가별 고속철도 목록

세계의 고속철도 브랜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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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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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개통
유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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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 대한민국의 고속철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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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속철도 또는 준고속철도로 대한민국 국토교통부가 고시한 노선 한정이다.

6.2. 건설 중/예정

6.2.1. 아시아

  • 인도: 뭄바이-아마다바드[21](2026년 개통 예정) 구간이 건설 중. # 차후 뉴델리-콜카타-첸나이-뭄바이-아마다바드-뉴델리를 도는 다이아몬드 모양의 거대 순환선 형태를 완성할 계획이다.# 인도 철도 참조. 하지만 정치적. 민족적 문제 등으로 인해 속도가 진척되지 못하는 문제도 있다.
  • 파키스탄: 카라치-이슬라마바드-페샤와르를 잇는 남북노선 총연장 1,726㎞의 초장거리 고속철 사업을 계획 중이다.
  • 방글라데시: 다카-치타공고속철도 건설을 계획 중이다.
  • 인도네시아: 2023년 10월 17일부터 자카르타-반둥[22]구간의 상업운행을 시작했다. 차후 반둥-수라바야 구간에 대한 공사와 개통 계획은 있으나, 언제 개통될 지는 알 수가 없다.
  • 범아시아 철도: 일대일로의 일부로서 북으로는 쿤밍까지, 남으로는 싱가포르, 양곤까지 연결한다는 계획이다. 중국 자본이 대규모로 투입될 예정이다. 중국 라오스 철도의 연장, 후술할 태국 동북부 고속철도 및 남부 고속철도, 말레이시아 서해안선 및 쿠알라룸푸르-싱가포르 고속철도로 연결될 예정이다. 다만 중국 라오스 철도가 고속철도로 알려졌으나 개통 후 아닌 것으로 드러난 것처럼 이것도 아닐 수 있으나 아직 정확한 내용은 알 수가 없다.
  • 태국: 동북부 고속철도 방콕-농카이 간 총 609km의 고속철도를 건설 중이며, 1단계 방콕-나콘랏차시마 구간이 2031년 개통 예정이다. 이외에도 동북부 고속철도는 농카이-비엔티안 연장이 계획 중이며, 북부 고속철도 방콕-치앙마이, 동부 고속철도 돈므앙 국제공항-방콕-수완나품 공항-파타야-우타파오 파타야 국제공항-뜨랏[23], 남부 고속철도 방콕-파당베사르 구간이 계획 중이다.
  • 라오스: 중국 라오스 철도
  • 말레이시아싱가포르: 2010년대 노선도도 나왔으나 이후 정권교체가 되며 경제적 이유로 취소되었던 계획을 2022년 재추진하겠다 선언했다. 쿠알라룸푸르-국경 335km, 싱가포르 내 15km, 총 350km를 90분에 주파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태국-말레이시아 구간도 고려 중.#
  • 미얀마: 군부 주도로 양곤-네피도-만달레이 철도 고속화를 계획 중이다.#
  • 베트남: 하노이-호치민 구간을 2030년 목표로 추진하고 -나짱은 2045년까지 일반선을 쓴다 밝혔다.# 다만 돈 문제로 내부에서 말이 많은 상황.# 2024년, 670억 달러(약 93조 6,000억 원) 규모 사업비가 투입되는 정부의 북남고속철도 투자 계획을 승인했다.#
  • 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 두바이 간 고속철도 사업이 2010년 보도됐다. 이후 경제위기에 묻히나 했는데 2022년 160억 달러를 들여 짓는다는 소식이 나오고 한국도 수주전에 뛰어든 상황이다. 2025년 4월 16일 한국 정부가 "해외건설 71조원 수주 목표"로 국토부가 19조원 규모 'UAE 고속철도'사업(총 연장 152km)을 수주하기 위해, 수주지원단 파견을 나갔던 적도 있었다. 그러나 현지 컨소시엄을 못구해 포기를 하여 결국 2026년 2월, 중국이 사업권을 따내고 말았다.
  • 캄보디아: 수도 프놈펜에서 태국 접경 도시인 북서부 포이펫을 연결하는 첫 고속철도 건설을 추진한다.#
  • 카자흐스탄: 양대 도시 아스타나 ~ 알마티 간 1011km를 250km/h로 잇는 계획은 2013년 나왔으나# 10년 지난 지금도 소식이 없다.

6.2.2. 유럽

  • 영국: High Speed 2라는 명칭으로 런던-버밍엄 간 1차 구간이 건설 중이다.
  • 발트 3국: 레일 발티카(2030년 예정)라는 명칭으로 추진 중이며, 바르샤바와 발트 3개국을 이을 예정이다. 핀란드를 해저터널로 이을 계획이 있다.
  • 비셰그라드 그룹(헝가리, 슬로바키아 신설) : 2019년 회원국들이 바르샤바-브라티슬라바-부다페스트를 잇는 국제노선을 건설하기로 합의했다.# 2021년 한-V4 정상회담에서 건설 의지를 재확인했다.#
  • 세르비아/헝가리: 중국에 의해 베오그라드-헝가리 국경까지 건설된 상태며 추후 부다페스트까지 전구간 건설시 160~200km/h 운행을 할 예정이다. 2024년 기준 중국 선전에 따르면 100km가량 통근 45분이므로 아직 고속철도 요건 속도는 못 미치는 듯.
  • 고속 전용선(고속철도 자체는 운영 중)
    • 포르투갈: 리스본포르투를 있는 고속철도 건설을 추진중이다. 현재 기존선에서 최고 220km/h로 운행하는 고속열차인 알파 펜둘라르가 있으나, 선로 포화로 300km/h급 전용선 건설을 결정했다. 추가로 리스본에서 마드리드, 포르투에서 갈리시아 비고(Vigo)를 잇는 스페인행 고속철도도 추진할 계획이다. 스페인 방면 고속철도 사업의 경우 리스본-마드리드 고속철도의 추진이 상대적으로 빠른 편이며, 2024년 11월 기준 2030년 개통을 목표로 양국 교통부에서 서로 협력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 폴란드: 신공항 연계 고속철도가 추진중이다. 폴란드의 철도 환경 참조.

6.2.3. 아메리카

6.2.4. 아프리카

6.2.5. 오세아니아

7. 기술 수출

고속철도 기술을 가지고 있는 나라는 일본, 프랑스, 독일, 중국, 대한민국, 스페인, 이탈리아 등 세계에서 얼마 되지 않으며, 이에 따라 기술을 갖지 못한 국가는 고속철도 기술 보유국에 고속철도 사업 참여를 요청하고 있다. 2010년대 기준으로는 아시아, 특히 아세안 시장에서 일본과 중국의 수주 경쟁이 매우 치열하게 전개되고 있다.

한때 중국이 빠른 속도로 치고 올라가면서 2010년~2014년 누적 점유율 기준으로 50%를 점유했었다. 중국에서의 실적과 상대적으로 저렴한 시공 비용으로 미국, 아프리카 등에서 중국이 수주를 얻는 데 성공했었다. 하지만 2017년 시점에서 중국이 국외에서 수주하여 완공된 것은 2014년 터키 앙카라∼이스탄불 구간뿐이며 사업 투명성 문제와 해당국 정부와의 갈등 등으로 미국, 멕시코, 미얀마, 리비아, 베네수엘라 등에서 중국이 수주한 총 475억 달러 규모의 고속철 사업이 연달아 취소되며 점유율이 곤두박질쳤다.

2015년 이후의 경우에도 상황은 크게 다르지 않다. 2015년 9월 중국은 일본과의 최종 수주 경쟁에서 승리하여 획득한 인도네시아 자카르타-반둥 간의 고속철 등의 사업을 진행 중이다. 하지만 중국 정부는 자금 조달에서 인도네시아 정부의 보증을 요구하지 않고 100% 자금을 대출하는 대신 2%의 금리와 일본 대비 7억불 높은 비용을 제시하여 수주를 획득했는데, 단순히 고속철 수주만으로는 중국이 손해를 보는 구조이다. 이 때문에 사업 자금 차관으로 인도네시아를 경제적으로 예속하려는 일대일로 계획의 일환이라는 비판이 있다. 당시 일본에서는 중국 정부의 사업계획에 대한 타당성에 대해 의문을 제시하면서 일반적인 상식으로 성공을 장담할 수 없을 것이라 발언했는데 실제로 2019년 완공 예정이던 공사가 점점 지연되더니 급기야 중단되고 2018년 1월 사업 재검토 지시가 나왔다. 경제성을 높이기 위해 중국과 협상한다는 입장이다.

중국 다음의 점유율을 보이는 일본은 사업성이 없으면 무리하지 않는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어 점유율은 낮지만 전체적 사업성은 중국이 수주한 공사를 앞서고 있다. 인도네시아 고속철 사업에서도 일본 정부는 자금 조달에 있어서 채무불이행 가능성을 우려해 최대 75%의 자금을 0.1% 장기 엔 차관 형태로 지원하되 인도네시아 정부의 보증을 설 것, 그리고 사업비의 25%를 인도네시아에서 부담할 것을 최대한의 양보로 제시했다. 이는 장기적으로는 중국의 사업계획보다 부담이 줄어드는 형태다. 인도네시아가 당장 사업비의 25%를 준비하는 것조차 어렵고, 채무보증에 대한 부담감도 크다는 의미다. 태국에서는 중국과 일본이 반반씩 가져가며 충돌을 피한 형태이고, 미얀마에서는 중국이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 베트남의 경우 사업이 2030년 착공하는 장기 플랜으로 수정되었으나 일단 신칸센을 염두에 두고 있다. 중국에 대한 경제적 예속이 강화되는 것에 대한 견제 차원에서 사실상 밑지고 고속철을 지어주는 중국을 대신해 일본을 선택하는 경우도 종종 발생한다.[26]

다른 한편 인도, 미국 등 상대적으로 여력이 있으면서 중국과의 관계가 불편한 나라들은 처음부터 중국은 선택지에 넣지도 않는다. 이들은 일본, 프랑스, 독일 등에서 생산하는 차량을 도입하였다.

점유율 3위부터 프랑스, 독일, 스페인, 이탈리아 등 유럽권 국가들이 포진하고 있다. 이들은 유럽 및 유럽과 관계가 깊은 나라들에 주로 세일즈를 벌이고 있다.(폴란드, 슬로베니아, 튀르키예, 우즈베키스탄, 모로코, 사우디아라비아 등)

한편 대한민국은 오랫동안 고속철도 수출을 노렸으나, 수출 소식이 없다가 2024년 6월에 우즈베키스탄 수출에 성공했다. 아프로시욥에 쓰일 예정이며, 현지 사정에 맞춰 KTX-이음 기반 7량 6편성으로 제작될 예정. 대한민국 고속철의 첫 수출 사례다.

8. 주요 사건 사고

9. 기타

  • 고속철도가 활성화된 대부분의 국가들의 일반선 열차는 완행화되는 경향이 크다. 고속철도의 표정속도가 압도적이고 수익성도 크다보니 장거리 수요는 아예 고속철도로 몰빵해버리고, 고속철도를 도입하면서 여유가 생긴 일반선은 단거리 수요를 감당하는 데 활용하는 것이 효율적이기 때문이다. 이로 인해 일본은 신칸센이 개통된 후 지방 도시권에 균일간격·고빈도 완행열차 시스템인 시티열차를 도입했으며, 대만 또한 서부권 대도시를 오가는 수요는 타이완 고속철도로 몰리고 있고 기존 국철은 구간차가 주력이 되었다.[27] 대한민국 역시 KTX의 비중이 늘면서 대경선, 충청권 광역철도 등 지방 도시에 기존선을 활용한 광역철도를 도입함으로써 구간수요에 집중하는 방향으로 개편되고 있다. 또한 고속철도를 도입하면서 열차의 등급이 양극화되기도 한다. 일본은 중간 등급인 급행이 멸종하고 신칸센 + 특급 / 라이너 + 통근열차로 양분되었으며, 독일 또한 ICE가 주력이 된 이후 ICE와 RE사이에서 위치가 애매해진 IC는 점점 줄어들고 있고, 대한민국 역시 중간 등급인 무궁화호가 폐지를 앞두고 KTX + KTX-이음 / ITX + 광역전철로 양분될 예정이다. 대체로 승객들은 '빠른 것'과 '저렴한 것'의 양자 사이에서 택일하는 것을 원하지 애매하게 중간적인 선택지를 택하는 경우는 많지 않기 때문이다.

[1] 일본의 경우 자동차 보급이 가능해지고 나서도 많은 철도 노선을 확충했으나, 철도 민영화 등의 사건을 겪고 나서 공공 차원의 투자가 크게 감소했다. 현재 공공 인프라 예산 자체는 도로 쪽이 더 많다.[2] 대한민국의 고속철도는 UIC 기준 카테고리 1과 3에 해당한다. 카테고리 1은 경부/호남고속철도, 카테고리 3은 중앙선(덕소~서원주, 도담~영천), 경강선(서원주~강릉, 판교~월곶) 등 일반선 개량 고속철도.[3] 고속철도노선: 300km/h 이상, 준고속철도노선 200km/h 이상 300km/h 미만, 일반철도노선: 200km/h 미만.[4] 원래 새로운 간선철도라는 뜻의 보통명사이며, 도카이도 신칸센이 개통되었을 당시 영문 명칭은 New Tokaido Line이었다. 그러나 이후 '신칸센' 자체가 하나의 고유명사로 브랜드화되면서, 영문으로도 Shinkansen이라고 음차한다. 원래 의미는 '새로운 간선'이라는 제도적 연원을 나타내기 위해 한국 한자음인 신간선으로 적어 둔다.[5] 시대에 따라 계속 변했는데, 하이와어서는 초창기에도 최고 180km/h를 찍었고, 만철의 아시아 특급은 130km/h를 찍었다.[6] 한국식 번역이다. 원래대로라면 이쪽은 고속철도고 Very High Speed가 초고속철도다.[7] 국제철도연맹은 일반선에서 200km/h 일단 넘었으니 고속철도라는 언플을 별로 안 좋아한다. 최소한 A역-B역 간의 평균속도가 150km/h 이상의 추가조건을 만족해야 고속철도 서비스를 제공하는 구간으로 인정한다. 제일 큰 이유는 유럽의 인터시티 노선들에서 운영하는 전기 기관차들 중 200km/h를 넘길 수 있는 괴물들이 존재하기 때문이다. 아셀라 익스프레스도 엄밀히 따지면 일부 구간에서 고속철도 서비스를 제공하는 철도 서비스로 정의된 것이다.[8] 이 정의에 따르면 순수 고속열차만이 입선하는 경부고속선, 호남고속선, 수서평택고속선은 고속철도고, 현재 강릉선 KTX가 운행되는 경강선 원주 ~ 강릉 구간과 중앙선 KTX가 운행되는 중앙선 청량리 ~ 도담 구간은 준고속철도이다. 나머지는 고속철도 서비스를 제공하는 구간이 있는 운행 계통이다. 대한민국의 철도사업법 상 기준과 유사하다.#[9] 일본, 중국, 이탈리아 등은 동력분산식 차량만 쓰고 있으며, 독일, 스페인, 한국 등은 동력집중식과 동력분산식을 같이 쓰고 있으나, 신형 차량은 대부분 동력분산식으로 설계되고 있다. 대표적인 예시로 독일의 ICE 3와 한국의 KTX-이음, KTX-청룡이 있다. 고속철도 개통 직후 처음부터 동력분산식 열차를 사용한 나라는 중국과 일본 뿐이며, 나머지는 처음에는 동력집중식을 쓰다가 점차 동력분산식으로 갈아탔다.[10] 신칸센은 유럽이나 한국의 고속철도보다 차량 규격이 크나 터널 크기가 작아서 이 문제가 더 크게 다가오기 때문에 전두부 디자인을 특이하게 만들어 공기 저항과 충격파를 최대한 줄이는데, 첫 신칸센 차량인 0계는 전두부가 동그란 모양이었으나 차체에 가해지는 소음과 충격을 줄이기 위해 전두부 모양이 현재와 같은 모습이 되었고, 유럽이나 한국의 고속철도는 신칸센보다 차량이 작고 터널 크기가 커서 이 문제가 덜하기 때문에 평범한(?) 뾰족한 모양의 전두부를 가진다.[11] 대표적인 예시가 바로 강릉선 KTX. 이게 대박이 터진 결정적인 이유가 날씨가 종종 말썽을 부리는 강원도에서 기상 상황에 관계 없이 서울 중심으로 빠르게 운행하는 서비스이기 때문이다.[12] 버스가 예정된 시간보다 1시간 늦게 도착하면 교통 정체를 비난하고 말지만, 열차가 1시간 지연된다는 것은 사고나 차량 결함 같은 큰일이 생겼다는 뜻이므로 언론 보도를 타는 것은 물론 철도 회사는 고객에게 할인 쿠폰이나 요금 환불과 같은 보상을 해 주는 것이 보통이다. 실제로 한국철도공사는 회사 측에 책임이 있는 사유로 열차가 20분 이상 지연되면 승객에게 그에 맞는 보상을 해 주어야 한다는 규정이 있다.[13] 알려진 바로는 1량당 도입단가가 KTX 청룡은 약 37억 원, ITX 마음은 약 18억 원 정도이다.[출처] 영국 사업·에너지·산업전략부 (Department for Business, Energy and Industrial Strategy, BEIS[15] 일반선은 대부분 아직 지가가 저렴한 시대 또는 권위주의 시대에 쉽게 토지를 매입하고 비교적 저비용으로 건설가능했지만 훨씬 나중에 나온 기술인 고속철도는 이미 시가지 개발이 상당히 이루어진 상황에서 막대한 토지보상비가 필요하기 때문이다. 대도시 한복판에서는 100m 늘어날 때마다 천문학적인 토지보상비가 들어갈 수 있다. 그래서 신규 건설하는 고속선은 기존 시가지를 크게 벗어난 곳으로 통과하는 경우가 많다. 혹은 수서평택고속선처럼 토지보상비를 피하기 위해 대심도로 건설하기도 한다. 일본의 도카이도 신칸센의 경우 철도 건설 부지를 이미 태평양 전쟁 이전에 확보해둔 상황이라서 건설이 가능했다. 츄오 신칸센 건설에 천문학적인 비용과 시간이 들어가고 있는 것을 보면 토지 보상비 문제가 고속선의 경제성 문제에 얼마나 지대한 영향을 끼치는지 알 수 있다.[16] 선로용량의 포화도가 높을수록 해당 노선을 운용하는 열차들의 표정속도는 해당 노선을 운행하는 가장 느린 속도로 운행하는 열차 등급에 수렴하기 시작한다. 아무리 대피선을 여러 개 만들고 다이어그램을 잘 짜서 고속열차의 표정속도를 올리더라도 이미 선로용량이 부족한 상황에서는 고속열차의 표정속도만을 위해 다른 모든 하위등급 열차들의 정시성을 희생하기 힘들고 하위 열차들이 정시성을 못 지키게 된다는 점은 후속 고속열차들의 정시성 또한 연쇄적으로 영향을 받을 수밖에 없다. 기본적으로 고속열차가 다른 열차들보다 선로용량을 크게 잡아먹는다. 또한 이렇게 선로용량이 줄어들면 고속열차 무정차 도시를 연계하기 위한 하위등급 열차의 운행편수 자체가 줄어들며 이로 인해 고속열차 정차 요구가 빗발치게 된다.[17] 영국은 인구가 많음에도 불구하고 독일, 프랑스, 일본 등등이 앞다투어 고속선을 신설하고 고속철도를 도입하던 시절에도 틸팅기술을 이용하여 일반선의 고속화를 꾀하였다. 물론 일정 성과가 있었지만 고속전용선을 건설한 다른 국가에 비해 선로 용량이나 증속에 한계가 있었고, 결국 영국도 2000년대 부터 High Speed 1 건설을 시작으로 고속전용선 신설로 전환하게 되었다. 반대로 오스트리아는, 영국과 달리 인구가 적다보니 고속전용선을 건설하기 보다는 일반선을 230km/h로 고속화해 고속열차인 인터시티익스프레스Railjet을 운영하고 있다.[18] 트레니탈리아 같은 회사는 장거리 노선마다 1*1 좌석배열에 차내식까지 제공하는 고급 좌석을 운용해 서비스 경쟁력을 끌어올리기도 한다. 철도의 장점 중 하나인 안락함을 극대화시켜 메리트를 부여하는 것이다.[19] 서화성 이북 구간 개통 이후 KTX 투입 예정[20] 남부내륙선, 수서광주선, 춘천속초선, 경전선[21] 총 508㎞, 최고 320㎞/h의 고속선. 총 비용으로 1조 1,000억 루피가 소요될 예정이며, 비용의 80%인 8,800억 루피를 일본에게서 50년 만기 연이율 0.1% 차관으로 제공받는다. 차량은 신칸센을 쓸 것으로 보인다.[22] 총 142.8km 구간[23] #[24] 1단계 사업구간. 2단계에서는 1,300km로 확장될 예정이다.[25] 중국의 2개 운영업체와 홍콩의 1개 건설사가 고속철도 건설 사업에 관심을 나타냈다고 한다.[26] 일본은 ODA로 아시아권 국가들에 막대한 지원을 실시한 전력도 있고 오랜 기간 동남아권 국가들의 대미 외교창구로 기능하기도 했기 때문에 이들 국가들과의 협력 관계가 중국 대비 상당히 체계적이다.[27] 다만 고속철도가 없는 동부는 아직도 장거리 열차가 주력이다. 또한 대만의 고속철도는 단거리 운임이 비교적 저렴한 대신 장거리로 갈수록 운임이 기하급수적으로 불어나 일반 서민에게는 부담스러운 수준까지 도달하기 때문에, 쯔창하오 등 일반열차의 장거리 수요 및 고속철도의 단거리 통근 수요가 모두 어느 정도 활성화되어 있다.[28] 교토 시영 지하철의 조례상 정식 명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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