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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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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어원3. 의미 확장4. 기타5. 가상의 세계6. 관련 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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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지구 전역을 지칭하는 말. 생명체들이 살아가는 공간 자체를 뜻하기도 한다.

2. 어원

언어별 명칭 [ 펼치기 · 접기 ]
||<-2><table align=center><tablewidth=350><bgcolor=#919191,#414141> 언어별 명칭 ||
<colbgcolor=#DCDCDC,#333>한국어 세계, 세상, 누리(순우리말)
한자 世界, 世上
그리스어 κόσμος
네덜란드어 wereld
네팔어 विश्व
노르웨이어 verden
덴마크어 verden
독일어 Welt
디베히어 ދުނިޔެ
라오어 ໂລກ
라트비아어 pasaulē
라틴어 mundus, mundo[1], mundi[2]
러시아어 мир
루마니아어 lume
리투아니아어 pasaulis
마인어 dunia
마케도니아어 свет
말라얄람어 ലോകം
몽골어 дэлхийн
미얀마어 ကမ္ဘာ
베트남어 Thế giới
벨라루스어 свет
벵골어 বিশ্ব
불가리아어 свят
세르보크로아트어 свет
스와힐리어 dunia
스웨덴어 värld
스페인어 mundo, esfera
슬로바키아어 svet
슬로베니아어 svet
싱할라어 ලෝක
아랍어 العالم
아르메니아어 Աշխարհ
아이슬란드어 heimur
아일랜드어 domhan
아제르바이잔어 dünya
아프리칸스어 wêreld
알바니아어 botë
암하라어 ዓለም
에스토니아어 maailm
에스페란토어 mondo
영어 world
우르두어 دنیا
우즈베크어 dunyo
우크라이나어 світ
이탈리아어 mondo
일본어 [ruby(世界, ruby=せかい)], [ruby(世, ruby=よ)][3]
자바어 donya
조지아어 მსოფლიო
중국어 世界(shìjiè)
체코어 svět
카자흐어 әлем
칸나다어 ವಿಶ್ವ
크메르어 ពិភពលោក
키르기스어 дүйнө
타밀어 உலகம்
타지크어 дунё
태국어 โลก
텔루구어 ప్రపంచం
투르크멘어 dünýä
튀르키예어 Dünya
페르시아어 جهان
파슈토어 نړۍ
포르투갈어 mundo
폴란드어 świat
프랑스어 monde[4]
핀란드어 maailma
필리핀어 mundo
헝가리어 világ
히브리어 עוֹלָם
힌디어 दुनिया


'세계'라는 단어는 불교에서 유래했으며 산스크리트어 'loka-dhaatu'의 번역어로 알려져 있다. 'loka'는 '공간, 빈 곳', 'dhaatu'는 '영역'의 의미였다는 듯하다. 한역할 때 '世'는 시간의 중첩[5]을, '界'는 공간의 중첩[6]을 나타내는 의미로 선택하여 '시공간'의 의미로서 '世界'를 쓰게 된 것이다(일본어 위키백과 - 世界 문서#).[7] 그러나 오늘날의 쓰임은 공간으로서의 의미에 치중되어있다.

'세계'라는 말은 한국어에서 '국가', 혹은 '인간'을 기준으로 '약 200여 개국으로 이루어진 지구 위의 세상'을 가리키는 의미로 주로 쓰인다. 이는 '세계 최초'라는 단어가 '한국'이라는 대상을 중심으로 '세계 다른 각국보다 한국이 더 빨랐다'라는 식으로 쓰이는 것으로도 알 수 있다. 또한 '빛은 세계에서 제일 빠르다'라는 말은 다소 어색하게 들린다. 지구나 국가, 인간 세상이 있든 말든 빛은 우주에서 제일 빠른 것이니까. '세계에서 제일 빠른 자동차'와 같이 인간이 만든 것에 관련해서만 주로 '세계'라는 단어를 쓰는 경우가 많다.

지구상에 오늘날 개별적으로 활동하는 인간 조직 중 가장 큰 단위가 국가이기 때문에[8] '세계' 내의 모임은 대개 국가수반 등의 국가대표가 수행하게 된다. 이런 의미에서 세계는 '국가들의 모임'이라는 의미도 강해 '국제'(international)라는 말과 자주 엮인다. 같은 이유로 과거에는 정말 사전적으로도 "여러 국가"를 의미하는 '만국'(萬國)이라는 단어가 영어 world의 대역어로 많이 쓰였다(만국박람회 등).

인간과 국가를 제외한 의미일 때 일상 구어에서는 '세상'이라는 말을 더 많이 쓰는 편이다. "세상에서 네가 제일 좋아" 같은 말은 써도 "세계에서 네가 제일 좋아"라고는 하지 않는다. 한편 일본어 '[ruby(世界, ruby=せかい)]'는 그러한 용법 차가 비교적 적어서 '世界で一番好きな人(세계에서 제일 좋아하는 사람)' 같은 표현도 쓰인다. 번역체 문장/일본어 문서 참조.

옛날 동양권 국가에서는 세계라는 말 대신 '천하(天下)'라는 말을 썼다.

3. 의미 확장

수식어를 붙여 특정 지역을 '~ 세계'라고 하기도 한다. 제1세계, 제2세계, 제3세계 등이 그 예이다. 서구권에서는 이런 용법이 흔한데, "서방 세계"(Western world), (신대륙의 의미로) "신세계"(New world) 등의 예를 들 수 있다. 한국어로 '신세계'라고 하면 대체로 이 세상 전체와는 다른 새로운 세상으로 여겨지는 것과 차이를 보인다.

지리적 공간이 아닌 관념 영역을 가리키기도 한다. '정신 세계' 등이 그 예이다.

영어 world는 이러한 맥락에서 "행성"을 의미하기도 한다. 위의 관념을 우주 단위로 연장하면 지구라는 행성 역시 하나의 world로 볼 수 있는 것이다. 그래서 영어 world에는 "행성"의 의미가 아예 의미 항 중 하나로 실려있다.[9] 그러나 한국어 '세계'는 이러한 의미 확장이 일어나지 않았기 때문에 '세계'로 번역하면 오역이 된다. 때문에 The War of the Worlds우주전쟁으로 번역되었다.

4. 기타

  • 세계를 정복하는 것을 세계정복이라고 칭한다. 세계가 박살나거나 인간이 살지 못할 정도로 막장이 되어 인류가 멸망하면 세계멸망이라 칭한다. 창작물에선 주로 운석이나 초월적 존재의 강림으로 멸망당한다. 실제로는 각종 예언이 난무해 심심하면 지구멸망 드립이 나와 몇몇 사람을 불안에 떨게 만든다. 예를 들면 마야 달력에 의거한 2012년.
  • 하나의 세계를 하나의 생명으로 보는 개념도 존재한다. 가이아 이론 문서로.
  • 위의 것과는 반대로 하나의 생명을 하나의 세계라고 보는 개념도 존재한다. 가령 파리가 느끼는 세계와 인간이 느끼는 세계는 확연히 다를 것이며, 인간 각각도 세계를 다르게 받아들이고 있을 것이다. 이러한 측면에서 볼 때, 각자의 관점을 갖고 있는 각각의 존재마다 서로 다른 세계가 존재할 것이라고 생각할 수 있다. 예를 들자면 불교에서 물질 세계라는 것은 무한히 많은 세계[10]의 연속이며 타로카드의 더 월드는 세계를 지칭하기도 하지만 완벽한 사람을 지칭하기도 한다.

5. 가상의 세계

  • 창작물에서 등장하는 가공의 세계를 -계(界)로 표현하는 경우가 많다. 불교 등의 종교, 각종 민담에 등장하는 세계는 물론 현대의 각종 판타지 작품에서 창작된 가상의 세계 등 무궁무진하게 많다.

6. 관련 문서



[1] mundus의 여격이나 탈격형.[2] 복수형, 혹은 단수 2격.[3] 훈독[4] 마몽드(Ma monde)가 여기에서 유래되었다. 하지만 monde는 남성 명사이기 때문에 Mon monde(몽몽드)가 맞다.[5] 세대 등에서 알 수 있듯 시간의 흐름을 나타낼 때도 쓰인다.[6] 界는 경계, 즉 '공간'을 나타낸다.[7] '공간'을 나타내는 의미로 '界' 대신 '間'을 써서 '세간(世間)'이라고 한역한 경우도 많았다('삼종세계/삼종세간'). 오늘날엔 '세간'은 한국어에서 또 좀 다르게 '소문'과 관련해서 쓰이는 특수한 용법만이 남았다("세간에 들리는 소문", "요즘 세간에서는...").[8] 제2차 세계 대전 종전 이후 미소 양 초강대국에 의해 식민주의가 배척되고 독립적 주권국이 강조되면서 지구의 대부분의 지역은 주권을 지닌 주권국으로 이루어지게 되었고, 그렇지 않은 속령의 비율은 매우 낮아졌다. 한편 그 이전에는 다양한 종속국이 존재했다. 식민주의가 정점에 이른 19세기에는 주권국의 수가 수십 개도 채 되지 않았다.[9] 메리엄-웹스터: a celestial body (such as a planet), 케임브리지: a planet or other part of the universe, especially one where life might or does exist[10] 살아있는 생명체를 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