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19-07-15 16:27:06

지구멸망

1. 개요2. 종류
2.1. 환경파괴
2.1.1. 꿀벌멸종2.1.2. 식물멸종
2.2. 핵전쟁2.3. 전염병
2.3.1. 생화학 무기2.3.2. 전염병으로 인한 식량 생산 중단
2.4. 기계의 반란2.5. 외계의 침공2.6. 지질학적 재해
2.6.1. 빙하기2.6.2. 초대형 화산분화2.6.3. 판 운동 정지
2.7. 외계 천체의 접근2.8. 천체의 에너지 분출에 직격
2.8.1. 태양 플레어2.8.2. 블랙홀이 내뿜는 제트2.8.3. 감마선 폭발
2.9. 지구의 물리적인 소멸
2.9.1. 태양의 진화2.9.2. 우주 자체의 종말2.9.3. 모의 실험 중단
2.10. 경제 붕괴
2.10.1. 자원 고갈2.10.2. 전산 시스템 무력화2.10.3. 인구 증가로 인한 자멸
3. 기타4. 창작물에서의 지구멸망
4.1. 지구멸망의 형태
5. 관련 내용6. 생태계나 인류 멸망이 아니라 진정한 의미의 지구 멸망

1. 개요

지구개박살나서 사라지는 것으로 인류 역사에서 가장 오래 지속된 떡밥이자 가장 임팩트가 큰 떡밥 중 하나. 하지만 대부분의 매체에서 말하는 "지구멸망"이란 대부분 인류멸망, 생태계 멸망, 세계멸망이라는 의미로 쓰인다고 봐야 한다. 물론 유년기의 끝처럼 정말로 지구가 날아가거나 소멸하는, 진정한 의미의 "지구멸망"을 서술하는 미디어도 있긴 하지만 극소수다.

설사 막장이 되어 많은 생물이 전멸하더라도, 지구는 자정능력으로 언젠가 원상복귀 될 것이기에 뭔 수를 써서 지구 자체를 개발살 내버리지 않는 이상 지구멸망이라고 하기에는 좀 어색한 감도 있다. 그러니 인류로서 서술하는 지구멸망이란 건 굳이 말하면 인류멸망이 더 올바른 표현일지도.[1] 근데 아래 각 항목을 보면 알겠지만, 인류멸망도 그렇게 쉽지는(?) 않다. 인류가 꽤 근성있어서...

물론, 더 로드처럼 아예 생태계가 통째로 작살나고 그 무엇도 살 수 없는 행성이 되거나, 지구 자체가 산산조각이 난다면 확실히 멸망이지만, 대개는 그런 시나리오를 일컫지 않는다. 그리고 언젠가는 당연히 지구는 실제로 멸망한다. 아마 70억 년쯤 뒤에... 수성과 금성을 집어삼킬 정도로 커진 태양 이 마침내 지구를 삼키는 것. 하지만 당연히 그 정도 뒤엔 테라포밍이나 행성 이주를 할 수 있는 기술이 개발될 것이다. 그 전에 인류가 멸망하든지...

지구라는 행성은 운이 좋으면 태양이라는 항성백색왜성으로 되어도 살아남을 확률은 있다. 물론 금성 과 충돌할 수도 태양에 먹힐 수도 있지만 살아남을 가능성도 있다. 하지만 지구의 생명들은 그보다 훨씬 빨리 태양이 아직 주계열성 일 때 이미 소멸할 가능성이 더 크다고 한다. 이는 태양이 점점 밝아지고 뜨거워지는 것 때문이라고 하는데 빠르면 5~6억 년 길면 10억 년 정도라는 가설도 존재한다.

실제로 그동안 지구상의 생명체는 몇 번의 대위기를 거쳐왔으며, 이후 인류가 생태계를 압도적으로 지배하기 시작하면서, 그 수가 늘어 식량 생산과 식량 소비가 아슬아슬하게 유지되는 수준까지 도달해버렸다. 사실 예전부터 식량 생산량이 자국 내 수요량을 넘어 과잉생산되는 국가들 역시 현대에도 상당수 있으나, 전쟁처럼 일부러 폐기하며 삽질하는 경우도 생겨서 식량 생산의 효율성을 자체적으로 더더욱 하락시키고 있다.[2] 만약 현대 인류 기술로 해결될 수 없는 막대한 파멸이 시작된다면[3], 도시부터 인류는 멸절하기 시작할 것이라는 견해도 있다. 마야 문명 붕괴도 도시의 붕괴가 시작이었다. 반면 SF에서는 도시에 배리어를 둘러친 특수 섹터에서 인류가 살아남아 생존하는 모델도 자주 제시된다. 그부분에 대한 더 자세한건 포스트 아포칼립스 문서 참조.

이 문서에서 나오는 대부분은 일어날 가능성이 현실적으로 없다고 봐도 무방한 SF에 가까운 시나리오며, 인류의 멸망, 기껏해야 다세포 생명의 멸망 수준이 대부분이다. 인류멸망과 지구멸망은 엄연히 다른 개념이지만 편의상 이곳에 적는다.[4]

2. 종류

2.1. 환경파괴


인류의 무책임한 환경파괴에 의한 것. 산소발생능력 저하, 식량공급능력 초과, 오존층 파괴 등이 다양한 종류가 있다. 원유유출로 인한 바다의 오염 역시 엄연한 환경파괴. 그리고 2011년 3월 11일 또다시 인류의 잘못으로 인한 위기가 찾아왔다.

특히 지구온난화 문제는 이미 현재진행형이며 각종 이상기후가 빈발하는 심한 수준까지 진행되어 있다. 하이드레이트 총 가설(Clathrate gun hypothesis)의 경우 이런 지구온난화에 의해 빙하 속에 얼어붙어 있는 대량의 메탄가스가 녹아서 방출되고, 메탄가스는 온실기체이므로 이게 늘어나서 지구 기온이 또 상승하며 그럼 메탄가스가 더 녹아서 지구온난화가 가속화되고 끝내는 지구가 생명체가 살 수 없는 초고온의 행성으로 변할 가능성을 이야기하고 있다.

하지만 지구가 인류의 환경파괴에 의해 모든 생명체가 멸종한다 해도 지구 멸망이라고 할 수는 없다. 참고 영상 당연하겠지만, 인류가 만들어낸 그 어떤 화학물질도, 오염물질도 전부 지구에서 나온 것들이다. 이미 지구에 있는 물질들인데 그게 형태만 바뀌어서 다시 지구에 쌓인다고 지구에 문제가 되지 않는다. 물론 저러한 물질들이 심각하게 쌓이면 환경이 망가져 생물체가 살 수 없는 환경이 되버릴 수는 있겠지만 그래도 지구는 멸망한 것이 아니다. 그저 지구가 여타 태양계의 다른 행성들처럼 생물체가 살 수 없는 환경이 되어버린 것 뿐이다.

지구온난화도 인류 입장에서야 걱정거리인거지 지구는 현재보다 훨씬 높은 온도에서도, 훨씬 낮은 온도에서도 잘만 있어왔다. 해수면이 상승하든, 바닷물이 다 말라버리든 지구입장에서는 그저 행성 전체 중에서 액체 상태인 H2O가 줄어든 정도다. 바닷물이 다 증발해버려도 그게 우주로 날라가는 것도 아니고 지구에 붙들려져 있는 것은 변함이 없다. 물론 태양이 시간이 지남에따라 커지면서 지구 궤도까지 위협할 정도의 크기가 되는 아주 먼 미래에는 지구도 버티지 못할 고온이 불어닥치겠지만 그건 여기에서 말하는 지구온난화하고는 다른 개념이다.

Fichtl's Lied도 환경보호의 경각심을 일으켜 세우기 위한 취지로 제작된 노래이다.

2.1.1. 꿀벌멸종

꿀벌이 멸종하면 지구가 망한다는 설. 지구상의 수많은 꽃과 식물들의 수정이 꿀벌들에 의해 이루어지기 때문이다. 꿀벌이 사라진다면 결국 초식동물-육식동물 순으로 생태계가 급속히 붕괴된다.

2008년 이후 점점 꿀벌들이 집단으로 사라지고 있다는 사실이 알려지고 있는데 정확한 원인을 찾지 못하고 있다. 꿀벌의 귀소본능에 자기장의 영향이 크다는 점을 고려할 때, 전자파나 공해의 탓을 들기도 하지만 지구의 극이동과 관련이 있다는 설도 신빙성을 얻고 있다.

꿀벌에게 치명적인 바이러스 탓이라는 설, 휴대전화 등의 전자파가 문제라는 설 등이 유력하게 떠오르고 있었으나, 2012년 들어 북미에서 양봉의 꿀벌들이 집단붕괴되는 현상의 원인으로 기생파리가 지목되었다. 이건 양봉가들이 꿀벌들을 너무 혹사시켜서라는 의견도 있다. 실제로 꿀벌들은 겨울에 꿀을 먹어야 하는데 양봉가들이 꿀을 뺏고 더 싼 옥수수 과당으로 대체해서 비타민이나 무기질을 섭취하지 못해서 몸의 컨디션은 나락으로 떨어지고 거기에 아몬드가 꽃 필 때 꿀벌이 수분 출장을 가므로 결국 버틸 수가 없게 되어서 쓰러진다나. 또한 특정 종류의 농약이 꿀벌의 행동에 교란을 일으킨다는 가설도 있다. 꿀벌 떼죽음의 원인으로 와이파이 전파도 꼽히고 있다. 꿀벌은 자기 집과 먹이를 추적하기 위한 정교한 위치정보 시스템을 체내에 보유중인데, 휴대전화 전파나 와이파이 전파가 이 시스템에 교란을 일으켜 방향감각을 상실하고[5] 그로인해 꿀벌들이 떼죽음에 이른다는 것이다. 국내에서 무선공유기를 벌통 근처에 설치했다가 꿀벌이 몰살당했다는 이야기가 돈 적도 있다.

그런데 자세히 생각해보면 이건 말도 안 되는 낭설이나 다름없다. 꿀벌 이외에도 수분에 관여하는 동물은 수없이 많기 때문이다. 모기라든가 꽃등에라든가 나비라든가. 심지어는 파리도 수분에 관여한다. 어찌보면 이것도 사람 중심적인 생각일지도.

꿀벌이 떼로 죽는 벌집붕괴증후군(Colony Collapse Disorder)이 번지자 흔히 "꿀벌이 사라지면 4년 안에 인류도 멸종한다 (또는 지구가 멸망한다)"는 말을 아인슈타인이 했다는 설이 인터넷 등에 떠돌지만 이것은 아인슈타인의 어떤 어록에도 등장하지 않으며 도시전설 검증 싸이트인 Snope 에서도 거짓으로 판정됐다. 다만 레이철 카슨이 《침묵의 봄》이라는 책에서 말하듯, 지구를 유지하는 한 개의 축이 붕괴할 만큼 환경파괴가 심해진 상황이라면 다른 것이라고 무사할 리 없으니 꿀벌의 멸종은 원인이 아닌 결과라고 생각하면 무방할지도.

일단 꿀벌이 멸종한다면, 꿀벌에 의존하였던 기존의 생태계에 크나큰 변화가 생길 것은 확실하다. 다만 이것만으로 지구가 멸망하지는 않는다. 페름기 대멸종으로 지구상의 생물 중 98%가 멸종했을 때도 생태계는 자력으로 회복되었는데, 고작 꿀벌 한 종이 멸종하였다고 해서 지구가 멸망할 수는 없다. 또한 침엽수들이나 양치식물들의 경우 많은 속씨식물들과 달리 꿀벌 따위는 필요로 하지 않기 때문에 이들이 타격을 받을 일은 없다. 따라서 꿀벌이 뿐 아니라 다른 많은 곤충들이 사라진다해도 이러한 식물들은 사라질 걱정이 적기 때문에 꿀벌이 없어진다해서 지구 생태계가 망할 일은 절대 없다고 봐도 무방하다. 다만 겉씨식물과 양치식물들이 번성했던 쥐라기와 유사한 환경으로의 회귀 같은 현상이 일어날 수는 있다.

하지만 오히려 북미대륙에서 꿀벌이라는 외래종이 침투하면서 토종 수분곤충들이 피해를 입었다는 연구 결과도 존재한다.

벌을 통한 수분이 중단되면 그만큼 식물성 식량에 생산에 문제가 생기니 문제가 되는 건 맞는 말이다. 그러나 이건 지구가 아닌 인류에겐 곤란한 문제다. 그나마 상상할 수 있는 시나리오로는 주로 꿀벌에 의해서 생산되는 식량으로 먹고 살거나 수입해서 먹는 국가가 그 식량의 가격폭등으로 사회시스템이 무너지거나 식량을 목적으로 한 전쟁이 세계대전으로 번질 가능성 정도이다.

결정적으로 해양 생태계는 사실상 아무런 변화도 받지 않을 것이기 때문에 결론적으론 꿀벌로 인해 지구가 멸망할 일은 없다.

2.1.2. 식물멸종

식물의 멸종을 막기 위해 스발바르 국제종자저장고가 설립되어 전세계의 종자를 수집하고 있지만 그것도 영구적이지는 못하다.

학자들 중에선 대략 5억 년 후에는 지구를 한때 눈덩이 지구까진 아니더래도 상당히 얼어 붙게 만들었던 메커니즘으로 인해 지구 대기의 이산화탄소의 농도가 위험수준으로 떨어지며, 그렇게 되면 식물은 광합성을 할 수가 없어서 전멸한다는 주장도 있다. 실제로 현재의 주종인 쌍떡잎식물은 지금 추세로 이산화탄소가 줄어들 경우에는 대략 1억 년 후에 전멸하며, 더 낮은 농도의 이산화탄소로도 광합성이 가능한 외떡잎식물이나 남조류 등도 5억 년 정도가 한계라고 한다. 그리고 광합성을 하는 식물이 전멸하면 그 뒤에 남은 동물과 미생물들의 운명은 꿈도 희망도 없게 된다. 그런데 1억년이면 식물이 진화하기엔 차고 넘치는 시간이다.

이게 설령 틀리다고 해도[6], 그리고 지구상의 생물들이 진화해서 그런 상황에 적응한다고 해도 기뻐할 일이 아니다. 지금도 지구의 물은 우주로 증발하고 있으며 이 추세가 계속 유지되고 태양빛이 점점 강해지는 점을 고려하면 지구의 바다는 12억 년 이후에는 완전히 증발해버린다. 극한 상황에서도 버틸 수 있는 미생물들은 좀 더 버티겠지만, 점점 올라가는 기온을 감안하면 거기에도 한계가 있다.

식물이 전멸하면 이후의 대기 구성이 산소호흡 생물에게는 치명적인 상태로 변할것이다. 다만 지금의 산소환경을 만들어 내고 산소 공급이 많은 지분을 차지하는게 바닷속 남조류들이라 얘네들이 버텨준다면 일단 바다가 마를때까지는 지구상 생물들이 어떻게든 살아갈 확률도 있다. 앞으로 많아야 12억년이면 지구의 생물권은 전멸할 공산이 크다. 아무리 우주적 관점에서는 '찰나' 라지만 그때까지 인류가 있을지는 모른다. 당장 어떤 제국만 해도 지금으로부터 "고작" 4만년 후잖아

그렇다면 인류가 지금처럼 화석연료를 사용하여 대기중의 이산화탄소량이 증가한다고 하는 행위가 장기적으로 보면 지구에 좋은거냐고 반문할수도 있겠지만 그렇지 않다. 이는 가면 갈수록 강해지는 태양 에너지 때문에 뜨거워지는 지구의 기온을 올리기 때문에 현재의 식물권역에 치명적인 악영향을 줄것이기 때문이다. 현재 추세대로라면 5억 년에서 10억 년 사이에 지구가 생물권에서 벗어난다는 주장이 있는 만큼,[7] 함부로 쓸 방법은 못 된다.

또한 이는 지각에서 탄소를 뽑아낸 다음 현재 지구상의 탄소를 대부분 흡수해 이미 포화 상태인 해양에 계속해서 탄소를 흡수하도록 부담을 전가하는 꼴이어서 자칫하면 해양에 축적된 탄소의 해방을 불러 금성까진 아니더래도 지금의 생명체들에게 치명적인 온도까지 지구의 온도가 올라갈 공산조차 있다. 이는 지금의 지구온난화가 왜 위험한 것인지 설명해 주는 얘기이기도 하다.

해저에는 메탄 하이드레이트라는 물질이 있는데, 여기에는 대량의 메탄이 함유되어 있다. 이 물질은 바다 밑에 안정되게 존재하고 있으나, 바닷물의 온도가 너무 올라갈 경우 더 이상 안정되게 존재할 수 없어서 바다 위로 올라온다. 그렇게 되면 대기 중에 대량의 메탄이 뿌려져서 폭발적인 온실효과를 일으키며, 그렇게 되면 해저의 다른 메탄하이드레이트들도 주변 온도 상승으로 바다 밑에서 쫓겨나서 연쇄적으로 올라온다. 그리고 아시다시피 이산화탄소가 물에 녹은 것이 탄산인데, 탄산수는 산성을 띤다. 따라서 바다가 이산화탄소를 지나치게 머금으면 산성을 띠게되서 갑각류나 이매패류 등 해저 동식물의 껍질을 녹이고 이는 다시 바닷물의 산도를 높이게 된다. 이런 연쇄반응이 지속되면 위험한 수준으로 온실효과가 증폭될 수도 있으며, 페름기 대멸종 때도 이런 현상이 일어났다는 주장이 있다.

또한 위에서도 설명했지만 이런 지구 온난화로 인한 급작스러운 빙하의 용해는 해류를 심각하게 교란시키고 이는 몇세기 안에 빙하기의 재림을 가져올수 있다. 당장 과거 역사를 뒤져봐도 소빙하기에 불과한 시점에서도 인류문명들에 심대한 타격을 입힌 경우가 많다. 그래도 우리는 빙하기에서 시작해서 간빙기로 이동한 인류이니 적응을 하고 살아갈 수가 있다.우리가 초기 인류를 떠올리면 추운데서 가죽옷 입고 살았던 그 인류를 생각해보자.

어쨌거나 이 주장들대로라면 아무리 잘 보존한다고 해도 지금으로부터 5~10억년 이내에 지구는 생명의 요람으로서 기능을 상실한다. 지금으로부터 약 10억년 후의 지구는 건조하기 짝이 없는 사막행성이 되어 버리는 것이다. 행성 자체의 멸망은 지금으로부터 약 76억년 후가 되겠지만 생명의 행성으로서 지구의 멸망은 생각보다 많이 남진 않게 된다. 물론 이제 몇십만년 전에 탄생한 현생 인류가 그 시간을 논하기 전에 멸망할 공산이 더 크겠지만. 뭐, 인류가 겨우 몇십만년만에 여기까지 온 걸 생각 해 보면 5억년 안에 뭐라도 하겠지...

과학기술이 발전한 인류가 대기 중 탄소량을 적절히 조절한다던지 식물의 유전적인 개량을 통한 탄소 필요량의 조절을 시도한다던지 풍부한 물을 가진 태양계 외부 소행성, 위성, 혜성 등지에서 새로운 물을 조달한다던지, 지구 궤도를 좀 뒤쪽으로 이동시킨다던지 하는 방식을 고려할 수 있을 것이며 이 중 몇몇 시도는 실제 SF 매체의 소재로 이용되기도 한다. 그 외에도 지구 주변 우주의 물을 최대한 수집하거나 물을 인공적으로 합성 시킬 수도 있다.

2.2. 핵전쟁

인류 뿐만 아니라 다른 모든 동식물들도 생존상황이 개막장이 될 수도 있는 게, 당장 체르노빌만 봐도 그 무서움을 뼈저리게 느낄 수 있다. 게다가 다른 설과 달리 이 설은 결코 망상이 아니다. 이미 이런 일은 수없이 일어날 뻔했다. 자세한 것은 우발적 핵전쟁 항목 참조. 2012년 지구멸망설의 '인류의 자멸' 단락을 봐도 된다.

다만, 현 시점에서는 핵전쟁으로 인한 지구멸망 혹은 인류멸망의 가능성은 없다.

일단 냉전 절정기와 비교할 때 몇 차례의 군축을 거쳐서 주요 핵보유국의 핵무기 보유량이 크게 줄어들었다. 특히 양대 핵보유국인 미국과 러시아의 핵전력이 엄청나게 줄어들어서, 실제 타격 가능한 지역은 지휘부와 핵심 군사 시설. 그리고 대도시 정도로 한정된 상태. 지금 존재하는 모든 핵보유국이 모든 핵무기를 사용해 핵전쟁을 벌이더라도 <해변에서>처럼 인류가 싹 다 전멸하지는 않는다.

사람들이 핵전쟁하면 떠올리는 '방사능 오염으로 인한 인류 멸망 가능성'도 '핵무기'에 한정해서는 상당히 과대평가되어 있기도 하다. 핵무기는 어디까지나 '폭탄'이기 때문에 강한 폭발력을 내기 위해 핵분열이라는 과정을 도입했을 뿐, 실제 방사능 물질 보유량으로 치면 그다지 많지 않다. 멀리 갈 것 없이, 히로시마와 나가사키에는 1945년 부터 바로 사람이 살기 시작했으며, 그 이후로 지구상에서 수천차례의 핵실험이 실시되었지만 지구와 인류는 멀쩡하다(...). 즉 현재 인류가 보유하고 있는 핵무기들은 그 파괴력면에서 방사능 오염으로 인한 생물의 멸종, 핵겨울 등의 기후변화를 일으키기에는 역부족.

실제로 현 상황에서 핵전쟁이 일어난다고 쳐도, 주요 국가들의 지휘부의 소멸 혹은 통제력 상실 및 기존 생활기반의 파괴로 인해 문명 수준이 현 상황에서 정체되거나 잠시 역행하는 수준에서 그칠 것이다. 그러나 엄청난 사람들이 죽고 도시와 문화재, 관련 기술 등이 소실된다고 해도 인류 문명에 본질적인 타격이 된다고 보기는 어렵다. 설사 문명이 역행한다고 해도 궤멸적 타격을 입힐 정도는 아니며 인류가 일궈낸 건축물이나 물건 등등은 없어져도 지식은 사라지지 않기 때문에 금방 다시 복구할 수 있을 것이다. 냉전이 또 시작되면 모를까, 핵전쟁으로 인류 자체가 멸종할 확률은 거의 없다고 봐도 좋은 수준이 되었다. 지구는 넓고 인류는 지구상 어디에나 수도 없이 살고 있으니까.[8]

참고로 '방사능 오염'으로 보자면 핵무기들보다 원자력발전소 사고들이 훨씬 치명적이다. 당장 후쿠시마, 체르노빌, 키시팀 사고[9]로 인해 누출된 방사능이 핵폭발로 인한 방사능보다 훨씬 많다. 그냥 많은 것도 아니고 몇 백, 몇 천 배 수준. 물론 그럼에도 인류멸망과는 거리가 먼 상태.

2.3. 전염병

중세시대의 흑사병 때부터 시작했을 정도로 뿌리가 깊다. 인플루엔자 A 사태를 보듯이 현대인들에게도 상당히 실제적으로 느껴진다. 생명에 치명적이지는 않지만 불임으로 만드는 전염병이 퍼져서 인구 감소로 멸망하는 시나리오도 있다. 좀비 아포칼립스도 좀비 바이러스로 시작된다.

2.3.1. 생화학 무기

핵무기에 비하면 충격이 약하지만, 이쪽도 가난한 자의 핵무기라고 부를 정도로 막강한 위력이 있다. 세균병기의 대표주자인 탄저균의 위력이 어느 정도인지는 탄저균 문서만 보아도 드러난다.

2.3.2. 전염병으로 인한 식량 생산 중단

그 전염병이 사람에게는 영향이 없더라도 아일랜드 대기근 같이 식량 생산이 불가능해질 경우도 있다. 좋은 예가 인터스텔라

2.4. 기계의 반란

인류를 적대시하는 인공지능의 출현으로 기계가 인류를 멸망시킨다는 설이다. 아직은 인공지능의 수준이 낮아서 별로 부각되지 않지만 미래에 인공지능의 수준이 높아지면 인류를 적대시하는 인공지능이 등장할 가능성이 분명히 있기는 하다.

게다가 몇 년 전부터 인공지능의 발전이 인류에게 어떤 영향을 미칠지 세계 각지의 명문대 소속 연구팀들이 시뮬레이션을 돌려본 결과 인류의 영생이나 인류의 멸망이라는 매우 극단적인 결과가 도출됐는데 인류의 멸망이 더 가능성이 높다고 나와서 망상으로만 치부할 수도 없다.

구글 딥마인드 챌린지 매치에서 인공지능 알파고가 괄목할만한 성과를 보여주면서 기계의 반란에 대해 생각하는 사람들이 늘어났다. 스티븐 호킹, 일론 머스크 등은 인공지능이 인류가 만든 가장 위험한 창조물이라고 거듭 경고할 정도.스티븐 호킹의 경고, 일론 머스크의 경고

2.4.1. 그레이 구

자가 증식이 가능한 나노 머신의 통제에 실패해 이상 증식으로 멸망. 기계의 반란은 아니고 통제불능으로 인한 단순 폭주이다.

2.5. 외계의 침공

잊을 만하니까 또 찾아온 《월드 인베이젼》의 외계인들


지구로 쳐들어온 외계생물 10가지를 다룬 것. 끔찍한 장면도 있으니 시청시 주의를 요한다. 그런데... 10위로 나온 우주 생명체 블롭은 외계가 아니라 지구에서 연구중인 세포가 돌연변이를 일으킨 것(1958년작은 소련이 만들었고 1988년작은 미국에서 만든 것.)이기에 외계 침공은 아닐지도? 그밖에 더 씽,에일리언,바디 스내처등등이 나온다.

외계인들이 지구를 노리고 찾아올 가능성이 있다. 진지하게 생각해보면 그들이 오는 까닭은 그저 자원 때문이 아니라 살기 딱 좋은 환경의 골디락스대 행성에 식민지를 세우기 위함 일것이다. 즉 영토확장. 자원 따위는 꼭 골디락스대 행성이 아닌 다른 행성에도 많다. 우리은하에는 약 2천억개의 항성이 있지만 모든 항성이 행성계를 거느리고 있진않다. 더군다나 인류가 발견한 행성중에 지구와 비슷한 골디락스대 행성은 인류가 발견한 수많은 행성중에 한줌밖에 되지 않는다. 문제는 파이어니어 계획을 반대하는 사람들이 이걸 근거로 한다는 점이다.

맨처음엔 어떤 문명도 없는 골디락스대 행성만 식민지로 삼겠지만 시간이 지나면 그마저도 점점 가득 찰 것이고 결국에는 다른 종족의 행성을 빼앗기 위해 전쟁을 벌이거나 행성을 사고 팔 것이다. 대표적으로 인류같이 우주로 진출하지 못하고 알려지지 못한 종족은 제일 먼저 사라질 것이다.

희망적인 예측을 하자면, 우리은하의 골디락스대 행성이 가득차기전에 인류가 먼저 우주로 진출할 확률이 높다. 우리들은 대체적으로 약 130억년 전 정도를 우주의 시작 이라고 보고 있는데, 현재까지의 연구결과 중 인류 는 매우 이르게, 어쩌면 맨 처음 등장한 고등지적생명체일지도 모른다는 가설이 존재한다. 해당 가설이 참이라는 가정 하에 먼 미래에는 역으로 우리가 외계행성을 침공하는 쪽이 될 수도 있다. 먼 미래의 후손들에게. 만약 다른 종족을 멸망시키고 행성을 점령했으면, 걔들도 자기네 위키에 '자기 모성 이름'멸망 항목을 만들어뒀는지 확인해보도록 하자.

당연하지만 이쪽은 가능성이 아주 희박하다. 애초에 지금까지 인류가 외계 지적생명체와 접촉한 일도 없거니와, 외계 지적생명체가 무조건 침략자라는 보장 또한 없기 때문이다. 외계 생명체가 있다는 점이 꼭 지적 생명체도 존재한다는 가정을 수반하지도 않는다. 침략적인 외계 지적생명체가 있다 해도 그 생명체의 신진대사가 인류와 다르거나, 중요시하는 자원이 인류와 다르다면 굳이 지구를 자신들의 기준에 맞는 골디락스대 행성으로 판단하지 않고 지나쳐 갈 가능성도 있다. 물론 그런 걸 전부 탐색할 수 있는 외계문명이 인류와 인류가 지구에 만들어놓은 문명을 보고 휙 지나치지는 않을 테고 그쪽한테서는 우리가 처음 보는 지적 생명체일 수도 있잖아 관심을 가질 가능성은 높다. 근데 이러면 다시 외계에서의 위협이...

일단 현재까지 알려진 바로 태양계 자체가 은하에서도 가장 변방에 있는데다 주변 행성 전체에 생명이 전혀 없음은 물론이고 다른 항성계와도 엄청나게 떨어져 있기 때문에 일단 외계인으로서는 발견부터가 쉽지 않을 거라고. 게다가 이런 데는 점령해 봐야 우주 공간을 단위로 활동하는 외계인이라면 자원도, 활동 공간도 별로 없기 때문에 별 도움이 되지 않는다. 인류가 우주로 진출하면 또 모르지만 현재의 인구 변화 양상을 보면 그럴 필요성을 느낄지도 의문.[10]

2.6. 지질학적 재해

2.6.1. 빙하기


투모로우》에서 묘사된 빙하기.

널리 알려진 사실이지만, 지금도 인류는 빙하기의 한 종류인 간빙기에 살고 있으며, 지구의 온도는 일정한 주기로 순환하면서 빙하기와 해빙기가 찾아오기 때문에 환경오염이 없더라도 기온은 계속 상승과 하강을 반복한다.[11] 그러나 그게 일정 수준을 넘게 되면 북극의 얼음이 녹은 물이 한번에 침강하면서 해수의 순환이 멈춘다. 결과적으로 고위도와 저위도의 열순환 기체가 정지하면서 고위도지방이 얼어붙고, 태양빛의 반사율이 증가하면서 더 아래 위도도 얼어붙는다. 이게 계속되면 눈덩이 지구가 되겠지만, 관련 항목을 보면 알겠지만 저렇게 되려면 상당히 극단적인 요구조건이 맞아야 한다고 한다.

그러나 안심하기는 이르다. 지금의 지구는 빙하기와 간빙기를 오락가락하는 중이며, 언제 다시금 빙하기가 돌아올지는 아무도 모른다. 남극 대륙이 지금의 위치에 머물러 있는 한, 대륙 자체가 대량의 얼음을 저장하는 냉장고 구실을 하기 때문에 빙하기의 재림은 피할 수 없다고 한다.

그럼 그것은 언제일까? 정확한 때는 아무도 모르지만, 간빙기가 이미 12000년이나 지속되고 있다. 빙하기가 정말로 닥쳐오기 전에 과학자들이 이에 대해 자세히 알아내야 할 것이다.

물론 이것으로는 지구멸망은 커녕, 인류가 멸망한다고 보기는 어렵다. 12000년 전 빙하기 때에는 농사조차 지을 줄 모르던 원시적 기술력의 인류도 문제없이 살아남았다. 이후 간빙기가 찾아오면서 현대 문명을 꽃피웠고, 몇차례 소빙하기가 찾아오기는 했지만 문제없이 넘겨냈다. 현대 기술력의 인류가 평범한 빙하기 정도로 쉽게 멸망하지는 않을 것이다. 물론 전세계적인 기온의 변화가 찾아오면 해수면이 바뀌고 해류의 흐름도 바뀔 수 있어, 세계 인구가 큰폭으로 줄어든다거나 문명의 흥망, 혹은 인구의 대이동이 찾아올 수는 있지만 여튼 멸망과는 거리가 먼 시나리오다.

2.6.2. 초대형 화산분화

초대형 화산 폭발로 화산재가 대기권을 덮고 일종의 핵겨울이 찾아올 수 있다. 미국의 초대형 화산지대 옐로스톤 국립공원은 일정한 주기마다 폭발, 지구를 분진으로 뒤덮어 태양광을 완전히 차단하여 식물성장 불가 - 먹이사슬 붕괴, 생물 몰살이라는 괴멸적인 피해를 초래했다.

그러나 위의 예는 빙산의 일각에 지나지 않는다. 사상 최악의 대멸종인 페름기 대멸종의 원인으로 지목되는 시베리아 트랩도 일종의 초대형 화산이다.

하지만 이것 역시 진정한 지구 멸망의 의미와는 좀 다르다.

2.6.3. 판 운동 정지

또 하나의 가능성은 지구의 판 운동이 멈추는 것이다. 이 경우 지구 내부의 물질의 순환이 멈춰서 지구를 둘러싼 자기장이 사라져서 태양풍이 곧바로 지구를 강타한다! 이렇게 되면 생물의 생존도 어려워지지만, 바닷물의 증발, 나아가서는 대기 자체의 상실도 월등히 심해진다. 화성의 대기가 희박해진 것도 바로 이것 때문이다. 이것이 전제가 된 재난영화로 코어가 있다.

다행히도 지구는 판 운동이 지속될 정도로 질량이 크고[12] 지각이 움직이면서 생겨나는 마찰력을 줄여주는 물이 대량으로 존재하며, 내부에는 판 운동에 필요한 열을 핵분열 반응 등으로 공급해주는 무거운 원소도 있다. 또한 자기장을 발생시킬 수 있는 핵과 적당한 자전속도 덕분에 당분간은 지구 자기장이 사라지지 않을 듯하다. 금성이 자전속도의 문제, 화성이 규모의 문제 때문에 이런 상태가 되지 못했다는 것을 감안한다면 지구가 얼마나 생명에 유리한 환경을 지닌 축복받은 행성인지 알 것이다. 애초에 축복받은 행성이 아니였다면 우리가 있지도 않았을 것이다

2.7. 외계 천체의 접근

태양계 내에서는 지구를 완전히 파괴할 정도로 위협적인 질량을 가진 천체는 현재 남아있지 않다. 하지만 우주는 그보다 훨씬 위험한 천체들이 싸돌아다니고 있다. 여기에는 떠돌이 행성, 갈색왜성, 주계열성, 중성자별, 블랙홀 등이 포함된다.

물론 매우 가능성이 적은 전개이기는 하지만 외계 천체가 태양계에 진입할 경우 확실히 지구멸망을 불러올 수 있다. 일단 충분히 질량이 큰 천체가 태양계 근처에 접근하는 순간부터 오르트 구름, 카이퍼 벨트에 남아있던 혜성들의 궤도는 대 혼란을 맞이하게 된다. 이들 중 일부는 태양계 바깥으로, 일부는 태양계 중심부로 돌진하게 되는데, 이로 인해 지구를 비롯한 행성들은 혜성 폭격을 얻어맞게 된다. 달에 생긴 크레이터의 연령대를 조사해 보면 대부분의 크레이터의 나이가 38~41억 년에 집중되어 있는 것을 볼 수 있는데, 이 시기에 해왕성과 천왕성이 목성의 중력으로 바깥 궤도로 밀려났기 때문으로 생각되고 있다. 외계 천체가 지구에 가까워질수록 행성들의 궤도도 영향을 받게 된다. 지구의 궤도가 약간 찌그러지거나 태양과의 거리가 약간 변하기만 해도 지구의 기후와 생물권에는 막대한 영향을 끼칠 것이다. 최악의 시나리오로는 외계 천체 본체가 지구나 태양, 달과 직접 충돌해 버릴 수도 있다. 세 전개 모두 우리에게는 치명적이다. 중성자별이나 백색왜성의 경우 태양과 충돌하면 감마선 폭발이나 초신성 폭발의 가능성이 있다. 네메시스 가설이 이와 유사한 형태라고 할 수 있다.

소행성이라도 위험해질 수 있는 게 오우무아무아처럼 태양계 밖에서 찾아온 소행성들의 상대 속력은 상당히 빠르다. 같은 크기의 소행성이라도 보다 빠른 속도로 지구에 충돌하게 된다면 그 차이는 더욱 클 것이다.

2.7.1. 운석충돌


다른 음악이 들린다면 기분 탓이다
지름 500km의 소행성 충돌을 묘사한 그래픽 영상.[13]

지금도 지구에는 소형 운석이 떨어지고 있으며, 공전궤도에는 수많은 운석들이 지나다니고 있다. 언제 뭐 하나 부딪쳐도 이상할 게 없는 상황이다. NASA가 공식 발표한 1년 안에 소행성 충돌로 인류 멸망이 일어날 가능성은 30만분의 1. 운석이 낙하하면 해일, 지각변동, 화산분화, 이후 분진에 의한 태양광 차단, 식량부족으로 생존률 저하의 수순을 밟는다.

영화에 나오는 대형 운석(소행성)은 조기발견이 가능하므로 그동안 충분한 대비시간을 벌 수 있긴 한데, K-T 멸종의 원인으로 꼽히는 칙술루브 크레이터(Chicxulub crater)를 만든 직경 11km, 5000억톤짜리 운석이라면... 게다가 지름 300km짜리 운석이 떨어진다면 다세포 생물 절멸의 위기다.[14]

120메가톤짜리 핵미사일로 박살내는 게 가능하기는 하지만 쉽지 않다. 우선 현재 대기권 탈출 - 장거리 요격용 로켓이 없다. 물론 저런게 확인되면 미국에서 예산을 얼마든지 들여서 개발해내긴 하겠지만. 게다가 지구 바로 근처에서 박살날 경우 방사선에 오염된 운석 조각이 지구로 쇄도한다 다 죽는것보다는 났자너. 동시에 주변의 인공위성들이 전부 파괴되는 결과가 될 수도 있다. 그리고 멀리 떨어진 곳에서 박살나는 경우에는 자체 중력으로 다시 모여버리는 허무한 전개가 될 수 있다.

그래서 과학자들은 실제 운석이나 혜성 충돌 사태가 우려될 경우 폭파보다는 궤도를 수정해서 대처하는 방법을 연구하고 있다.

방법의 예시는 크게 3가지로 들자면 첫번째는 위에서 말한 핵 미사일을 조금 강도를 낮춰 소행성의 궤도를 수정할 정도의 미사일, 두번째는 소행성에 착륙선 하나를 착륙시켜서 소행성에 자극을 줘서 이동시키는것, 마지막으로는 일종의 공격형 기능이 있는 인공위성으로 소행성을 요격해서 이동시키는것[15]등이 있다. 하지만 이런 것들이 실용성을 가지려면 소행성이나 혜성의 정확한 충돌 가능성을 10여년 전부터 예견할 수 있어야 하는데, 현재의 기술로는 불가능하다는 게 문제다..목성의 사례에서 보듯이 직경 수백m급인 작은 소행성도 엄청난 충격을 가져올 수 있는데, 그런 작은 소행성은 잘 보이지도 않는다는 것도 심각한 문제들 중 하나이다.

위에서 소개된 K-T 멸종 외에도 지구에는 많은 운석이 충돌했다. 대표적인 것은 지구 생성 5억년 후 시점에서 화성만한 소행성이 지구와 충돌한 '자이언트 임팩트'이며, 이 사건으로 지구는 문자 그대로 개박살날 뻔했다.[16] 이때 사방으로 흩어진 잔해가 다시 모여서 생성된 것이 이라고 한다.[17]

2.8. 천체의 에너지 분출에 직격

2.8.1. 태양 플레어

강력한 플레어인 '슈퍼플레어'가 태양에서 발생해 지구가 망하거나 그에 준하는 상황에 빠지게 되는 일이 있을 수 있다는 이야기가 있다. 너무나도 강한 플레어로 인해서 아예 지구 자체가 고열에 노출되는 것.

영화 노잉에서 이 현상에 의해 지구가 멸망하는 모습을 볼수가 있다. 그리고 메이즈 러너 시리즈에서도 이 현상으로 인류의 대부분이 죽는 것을 볼 수가 있다.[18]

사람들이 타죽을 정도로 강하진 않은 플레어라도 플레어의 전자기파로 인해 인공위성들이 동시다발적인 고장을 일으켜 전세계의 통신체계가 일시에 무력화될 수 있다.

2.8.2. 블랙홀이 내뿜는 제트

블랙홀의 강력한 중력에 억눌려있던 가스들이 블랙홀의 중심부에서 나선형의 모양으로 광속에 가까운 속도로 분출되는 것을 말한다. 태양의 4억배 정도 질량의 초거대블랙홀이 뿜어내는 제트는 수만광년 이상 파괴력을 갖고 뻗어나가는것이 관측되기도 하였다. 지구와 같은 행성이 제트에 노출될 경우 대기가 벗겨져 나가 대멸종을 일으킬 수 있다. 퀘이사 근처에서는 이러한 재앙이 은하 단위로 벌어지고 있다.
다만 이 정도로 강력한 제트를 만들어내는 블랙홀은 대개 은하 중심부에 위치해 있으며 운 나쁘게 제트의 방향이 지구와 일치할 확률도 매우 낮다고 봐야 할 것이다. 또한 제트를 방출할 정도로 활동성이 강한 블랙홀들은 대부분 우리 은하에서 수십억 광년 이상 떨어져 있으므로 걱정할 필요는 없다. 우리 은하 중심의 블랙홀이나 안드로메다 은하의 블랙홀은 자전축이 지구를 향해 있지도 않을 뿐더러 현재는 활동성이 거의 없다.

2.8.3. 감마선 폭발



감마선 폭발은 빅뱅이후 우주 최대의 폭발로 일컫어지기도 할 정도로 거대한 폭발이다. 항성이 평생 활동하면서 내뿜을 에너지를(때론 항성 그 자체의 질량 수준의 에너지를) 수 초, 수 분만에 내놓는 엄청난 고밀도의 폭발이라서 만약 그 에너지를 직격으로 맞으면 당연히 지구도 파괴되며 스치기만 해도 오존층과 대기가 크게 파괴된다. 그야말로 육상은 전멸. 바다 속도 안전하지 못하다.

감마선 폭발은 긴 것과 짧은 것으로 나뉘는데, 대체로 전자는 거대 블랙홀의 탄생과정에서, 후자는 중성자별 간의 충돌에서 발생한다고 여겨진다.

초신성도 감마선 폭발의 원인으로 지목된다.
오르도비스기-실루리아기 멸종 원인 중 하나로 추정되기도 하며 지구 주변에는 이런 참극을 일으킬 후보로는 오리온자리알파성 베텔게우스가 있었지만 조사결과 자전축이 20도가량 빗겨 나간 것으로 확인되었다.

다행히도 지구 주변에는 그런 악독한 현상을 일으킬 후보가 없다.

그러나 감마선 폭발의 특성상 아주 멀리 떨어진 천체로부터 지구가 피해를 입을 가능성이 있긴 하다. 감마선 폭발이 일어날 때 대부분의 에너지가 별의 자전축 방향의 좁은 영역에서 제트처럼 발사되기 때문이다.스나이핑 실제로 지구와 8000광년 정도 떨어져 있는 WR104라는 별은 감마선 폭발의 후보 중 하나인데 운 나쁘게도 이 별의 자전축 방향이 거의 지구를 향해 있어서 만일 폭발이 일어난다면 감마선이 곧장 우리한테로 날아올 가능성이 있다고 한다. [19]

다만 다음 까닭들로 WR104의 감마선 폭발로 지구가 멸망할 확률은 낮은 것으로 보인다.
  • 감마선 폭발은 물질 중에서 천체의 비율이 낮고 수소/헬륨 가스의 비율이 높은 은하에서만 관찰되었으며, 특히 우리 은하에서는 발견된 적이 없다. 비록 지금까지의 관측 결과가 충분하다고는 할 수 없지만 가능성이 그만큼 낮아지는 것은 사실이다.
  • WR 104의 자전축이 정말 지구를 향하고 있는지는 확실하지 않다. 관측 방법에 따라서 지구를 향한 방향과 자전축의 각도는 16도 이하라고 나오기도 했지만 30~45도의 차이가 난다는 결과가 나온 적도 있기 때문이다. 아직 더 많은 연구가 필요하다.
  • 감마선 폭발이 먼 거리에도 강한 영향을 미칠 수 있는 것은 감마선 폭발이 매우 좁은 각도로 집중되기 때문이다. 반대로 말하면 그 감마선 폭발이 집중되는 좁은 영역에 들어갈 가능성은 매우 낮다.

그외에 잘 관측이 안되는 중성자 별에서도 감마선 폭발이 일어나는 것이 가능하니 방심은 금물이다. [20]

2.9. 지구의 물리적인 소멸

2.9.1. 태양의 진화

약 50억년 후 태양은 수명을 다할 것이며 이로 인해 지구에도 필연적으로 종말이 찾아오게 된다. 이 무렵이 되면 태양은 적색 거성이 되어 원래 크기의 100배 이상으로 팽창하게 되며, 그 크기는 지구 공전 궤도를 삼킬 수 있을 정도가 된다. 굳이 공전궤도까지 태양이 잡아먹지 않아도 그 이전에 조석력 때문에 태양과 지구 사이의 인력이 강해져서 지구가 먹혀버릴 것이라는 예측도 있다.

다만 태양이 적색 거성이 되면 강렬한 태양풍을 뿜으며 질량을 잃기 때문에 지구 궤도가 바깥쪽으로 밀려나서 태양에 삼켜지지는 않을 것이라는 연구 결과가 있다. 수성과 금성은 확실히 먹히겠지만 지구는 약 1억 5,000만 km로 좀 애매하게 멀리 떨어져 있다는 것이 그 까닭. 물론 이 경우에도 간신히 행성만 보존하는 수준이라 의미는 없겠지만.

가장 지구멸망이란 명칭에 어울리는 상황이라고 할 수 있겠다. 참고로 현재 기술 수준의 인류는 이 중간 단계인 30억년 후 즈음에 지구 표면 온도가 370도에 이르면서 끝장난다. 물론 이건 생존만 겨우 하는 수준이고, 문명은 사실상 5~10억년만 지나도 끝장난다고 봐야한다. 이 예정된 종말을 피하려면 방법은 다른 행성으로 이주하거나, 방법은 상상이 안되지만 어떻게 잘 해서 지구 궤도를 수정하거나 태양의 내부를 조절하는 것이다. 다만 만약 인류가 그 미래까지 잘 살아남은 5억년 후 인류가 되어 있다면, 기술 수준이 우리가 생각하는 SF 영화속의 우주를 쥐락펴락하는 초고도 문명이 되어있을 것이니 걱정(?)할 필요는 없을 것이다. 참고로 오스트랄로피테쿠스가 원숭이에서 갈라져 나온게 500만년 전인데 5억년이면 이에 100배에 달하는 시간이다. 최소한, 다른 항성에 존재하는 거주 가능한 행성 하나쯤은 찾아서 그곳으로 이주할 정도의 기술력은 보유할 확률이 높다. 석기시대로 돌아가지 않는다면 말이지이정도면 석기시대 100번 넘는 시간인데

2.9.2. 우주 자체의 종말

빅뱅 우주론에 따르면 언젠가는 반드시 빅 크런치, 빅 프리즈, 빅 립 중 하나의 형태로 우주가 멸망한다.
인류의 과학 기술이 극한까지 발달해서 지구를 보존한다 치더라도 엔트로피의 법칙은 거스르는 것이 불가능하다. 결국, 충분히 오랜 시간이 흐르면 우주의 모든 입자는 붕괴하여 지구 또한 흔적도 없이 사라지게 될 것이다.
물론 아직 다중우주론 해명 같은 해결할 수단을 위한 가설이 남아있고, 종말까지는 시간을 세는게 의미 없을정도로 무한에 가깝도록 남았기 때문에 방법을 강구할 시간은 충분하다.

2.9.3. 모의 실험 중단

일명 모의실험가설이라고도 한다. 우리가 사는 우주는 외계의 한 컴퓨터에서 돌아가고 있는 시뮬레이션이라는 것. 그러면 우리는 NPC쯤 된다. 이쯤되면 이거 과학이 아니라 유사과학이나 사이비종교가 아니냐고 오인할 수 있겠지만, 비록 학계의 주류는 아니라도 이와 같은 주장을 하는 학자들이 있다. 철학자 닉 보스트롬(옥스퍼드)이나 물리학자 프레드 호일 등이 있다. 아무튼 모종의 사정으로 이 시뮬레이션을 진행하던 존재가 시뮬레이션을 중단하면 그걸로 우리도, 우리가 사는 우주도 끝이라는 것. 우리가 할 수 있는 것은 아무것도 없다는 것을 알고 있다는 것이 유일한 위안거리라고 한다.
이 논리에 따르면 시뮬레이션 안의 사람들이 다시 시뮬레이션을 설계하는 액자식 구성도 가능하다고 한다. 관찰당하는 세계에 사는 사람들이 자신의 세계가 현실이라고 믿지만 사실은 가상에 불과하단 진실이 가상 세계를 관찰하는 세계의 사람들에게도 그대로 적용이 가능하다는 얘기. 아무튼 이 중첩된 시뮬레이션 우주 위에 그 모든 것을 설계한 '프라임 디자이너'가 있다면 그가 바로 '신'이거나 '신'에 근접한 존재라고 한다. 물론 모든 세계가 전부 허상에 불과하며 '프라임 디자이너'는 원래부터 없었거나 모종의 사정으로 없어진 상황도 가능한데 이러면 코즈믹 호러가 따로 없다. 각각의 세계에 사는 사람들은 자신의 세계만큼은 실존한다고 믿었을 텐데 실제론 모든 세계가 허상, 즉 현실 자체가 메타픽션이나 다름이 없었단 사실을 자각하고 나서 미치지나 않으면 다행히다. 게다가 이 가설이 진실이라면 어찌어찌 불로불사를 이루어도 그저 가짜 세계에 영원히 갇히는 것이랑 다를 바가 없다.(...)

당연히 이 모의실험가설에 대해서 주류 물리학계에서는 여러가지 반론을 하고 있다. 사실 이런 일명 '가상현실론'은 완전히 새로운 개념은 아니다. 기원전부터 가상현실론과 비슷한 사유가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존재해 왔지만 현대 이전에는 컴퓨터와 네트워크를 이용한 가상현실 같은 개념이 없어서 꿈이나 환상 등으로 두루뭉술하게 표현할 수밖에 없었다.

아무튼 이 가설에 대해서는 제대로 된 반박과 증명이 둘 다 나올 수 없다. 우리가 사는 세계가 거짓이 아닌 진실이라는 다양한 추론을 내놓는다고 하더라도, 인식의 한계를 넘어선 영역에 대해 제대로 된 검증이 가능하리라는 보장이 없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 카메라 등의 입력장치가 연결되지 않은 컴퓨터에서 작동중인 AI가 현실 세계의 정보를 얻을 수 있는지 여부를 생각해보면 된다. 반대로 설계자를 증명하는 것 역시도 우리의 인식으로는 불가능에 가까우며, 어떤 식으로든 증명을 하려 하면 유사 지적설계설로 빠지게 된다.[21][22] 이러한 면을 보면 마치 전능의 역설과도 비슷하다.

네이버 웹툰 '노네임드'의 줄거리가 이 개념을 중심으로 전개된다. 거기선 진짜로 사람이 가상현실을 테스트하는거니까 다른거라고 반박할 수 있긴 하지만 그 가상현실의 가상 존재들 관점에서 만화가 전개되므로 거의 같은 개념이다.

또한 라이트노벨인 '재와 환상의 그림갈'도 이러한 개념을 바탕으로 전개되고 있다. 작중 인물들의 말로는 "그림갈의 세계는 누군가가 만든 가상세계들 속에서의 또다른 누군가가 창조해낸 가상세계가 아닐까."라는 표현. 현재 13권의 전개를 보면 이러한 가설이 전혀 틀린 말은 아니라는 것을 알 수 있다.

만약 이 가설이 진짜라면 이걸 주장하는 사람은 실제로 제 4의 벽을 깬건가... 아님 5의 벽?

2.10. 경제 붕괴

세계 대공황이나 거품경제 등이 터지고 문명이 붕괴하는 시나리오. 이것도 당시에 상당히 현실적인 위기였다. 대공황 시기에 하루 벌어 하루 먹고 사는 호보가 사회문제와 문화 코드일 정도로 크게 증가했다. 아서 C. 클라크의 라마 시리즈 2권에서 인류가 태양계 스케일의 경제 대공황을 맞아 모든 우주개발을 멈추고 지구 이외의 행성·위성에 사는 사람들을 50년 이상 방치했다. 존 F. 케네디 우주센터가 밀림으로 바뀔 정도.

2.10.1. 자원 고갈

단순히 자원 고갈이 예측보다 너무 빠르게 찾아와서 경제가 붕괴되는 것. 실제로도 오일 쇼크가 일어났던 적이 있는 만큼 현실성은 비교적 높다.

케슬러 신드롬으로 우주 진출이 원천 차단되고 지구 내부의 자원을 다 써버려 멸망하는 시나리오도 있다. 케슬러 신드롬은 현실에서도 절대 무시할 수 없는 문제.

2.10.2. 전산 시스템 무력화

2000년 문제 같은 기계의 오류나, 컴퓨터 바이러스가 통제 불가능할 정도로 퍼지거나, EMP나 태양 플레어로 모든 전자기기가 작동을 멈추고 경제가 붕괴하는 시나리오도 있다.

2.10.3. 인구 증가로 인한 자멸

영국의 경제학자이자 인구통계학자 토머스 로버트 맬서스가 우려했던 것이다. 그의 저서 인구론에서 잘 드러나 있다. 인구론에는 3가지 전제가 있다.
  • 1. 식량 증가는 산술 급수적 성장 법칙을 따른다. 즉 동일 시간에 동일한 식량 증가가 이루어진다. 백분율로 따지면 증가율 자체는 시간이 지날수록 감소함을 의미한다.
  • 2. 인구 증가는 기하급수적 성장 법칙을 따른다. 복리 이자율처럼 성장률이 같아도 곱하기 되는 기준이 (1+알파)로 달라졌기 때문에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난다는 것이다.
  • 3. 노동자 계층이나 하위 계층 사람들 대부분은 물질적인 생활 조건을 개선하기 위해 출산율을 높인다.

3번 전제를 뒷받침하는 증거 중 하나는 개발도상국에서 선진국 사회로 진입하는 거의 모든 국가들의 출산율이 떨어진다는 것이다. 즉 이전에 비해 잘 살게 되면서 3번의 주어인 하위 계층을 벗어나는 것이므로 출산율이 낮아진다.

반면 3번 전제에 대해 반하는 증거도 있다. 맬서스 당시의 시대 사람들과는 달리 선진국 사회에서 자신의 생활 조건을 개선하기 위해 오히려 출산을 포기하는 경우다. 3포 세대(결혼 포기 연애 포기 출산 포기)라는 말이 등장한 것처럼 경제적 여건이 어려워지자 청년세대들 중에 새 가족을 만들려는 생각을 버리고 혼자 살기를 희망하는 사람이 늘고 있다. 결혼과 출산에 있어서 미리 전제가 되어야 하는 것 중 가장 큰 문제는 주거라고 할 수 있다. 맬서스 시대와는 달리 주요 세계 대도시들의(선진국뿐만 아니라 개발도상국 포함) 주택 가격이 매우 폭등하면서 자기 집 장만이 훨씬 힘들어진 것도 한 몫한다. 또한 출산율과 경제력 자체가 충분히 비례하지 않은것도 이러한 전제의 완결성에 반하는 것이다. 신생아를 바라보는 사람들의 마인드가 다른 점도 있다. 아프리카, 인도 등지의 나라에서 신생아가 태어나면 그 아기를 '이 아기가 커서 우리 가족을 먹여살릴 수 있겠지'라는 하나의 노동력으로 생각한다. 실제로 아동 노동력 착취 등의 문제는 현대에 이르러서는 거의 개발도상국 뉴스다. 반면 선진국 사람들은 신생아가 태어나면 그 아기를 자신이 부양해서 약 20년 간은 먹여살려야 하는 존재, 가족의 일원으로서 사랑을 주고 교육적인 면에서 많은 도움을 줘야 하는 존재로 인식한다.

이런 3가지 전제를 모두 충족하는 사회가 지구촌 인류 사회라고 했을 때 시간이 흐를수록 식량을 구하기는 점점 더 어려워질 것이기 때문에 서로 전쟁이나 분쟁으로 이어지고 결국엔 인류가 아무것도 없는 무의 상태로 되돌아 가서 자멸한다는 것이 인구론의 핵심이다. 인구론에 대한 논평을 살펴보면 1882년, 구스타프 콘은 멜서스가 익명으로 출간한 《인구론》을 "지금까지 모든 국가 경제에 기반이 되는 중요한 자연법"이라고 평가했다. 이에 반해 독일 경제학자이자 사회학자인 베르너 좀바르트는 1938년 자신의 저서 《정신과학으로서의 인류학》에서 멜서스의 《인구론》을 "세계의 문헌중 가장 멍청한 책"이라고 평가했다. 그의 인구론은 호불호가 갈리긴 하지만 이러한 생각(인구 증가로 인한 식량 부족>>>전쟁 혹은 기아로 인한 자멸)은 산업혁명 당시 사람들이나 현대의 많은 사람들이 갖고 있는 생각이며 그 생각을 문서화하고 대표화했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

실제 인구 증가는 10억 명에서 20억명, 20억명에서 30억명, 30억 명에서 40억명, 40억명에서 50억 명, 50억 명에서 60억명, 60억에서 70억명이 되기 까지 걸린 시간이 줄어들긴 했다. 그러나 토머스 프레이와 같은 대부분의 미래학자들은 세계 인구가 90억 명에서 110억 명 사이에서 정점을 찍고 거기서 반세기이상 유지되거나 약간 감소할 것이라고 본다. 그 까닭은 과거 산업혁명 시절에 비해 유럽과 북미 등지의 출산율이 현저히 감소했고 세계 전체적으로 봐도 동아시아나 남미 등지에서도 출산율이 감소하는 추세이기 때문이다. 아프리카, 중동 등지에서는 여전히 출산율이 4에서 많게는 6에 이르는 나라들도 있으나 이들도 개발도상국에서 선진국 사회에 진입하면 출산율이 다른 나라들이 그랬던 것처럼 감소할 것이라고 본다.

또한 멜서스가 전제로 넣지 않은 것중에 가장 큰 변수 중 하나는 인류의 문제 해결 능력이다. 석유가 고갈될 것이라는 얘기는 지금으로부터 200년 전에도 있었으나 석유는 여전히 잘 채취되고 있으며 캐나다에 묻혀 있는 것만 세계 인류가 100억이라고 가정했을 때 200년 이상 쓸 수 있는 양이다. 세월이 흐르는 동안 계속해서 새로운 석유 매장지가 발견되고 원자력같은 고효율의 대체 에너지도 개발했기 때문이다. 식량 문제를 볼 때 과거 가축 도축으로만 얻었던 고기를 배양육을 통해 세포공학기술로 생산할 수 있게 되었다.

인구 증가에 따른 자멸이야기는 '둠스데이'적 세계관을 가지고 만드는 SF 소설 기반 컨텐츠나 '우리가 나서지 않으면 세계가 망한다'와 같은 류의 드라마/영화에서 너무나 자주 쓰이는 소재다.

영국 드라마 유토피아는 이것에 대한 우려가 잘 나타나 있다. 칭기스칸이 당시의 세계 인구를 확 줄여서 결국에는 지구에 좋은 영향을 끼쳤다는 얘기와 사람 1명이 쓰는 자원과 환경 파괴에 대한 이야기를 하면서 His birth was a selfish act. It was brutal. You have condemned others to suffering. In fact, if you really cared what you'd do is cut his throat open right now.[23]라고 한다.

3. 기타

  • 1970년에 미래 예측을 위해 월드3라는 컴퓨터 모델을 만든 다음 오염수준ㆍ인구성장ㆍ자원이용 등등에 관한 자료를 집어넣고 계산시켜 봤더니 2020년은 인류문명에 변화가 일어나는 정점이며, 2040~2050년쯤에는 인류가 멸망한다는 예상을 내놓았고 이후 2014년도에 낡은 자료를 최신 자료로 교체한 뒤에 다시 계산시켜 봤지만 월드3의 예상은 별로 달라진 것이 없었다고 한다.#[24]월드3는 1970년 이후 2014년까지 인류가 인구, 자원, 환경 등등의 문제를 해결하고자 기울인 노력의 실효성이 거의 없다고 판단한 것이다. 어쩌면 인류가 불편한 진실이랍시고 제대로 공론화하지 않고 덮어둔 문제들이 마지노 선을 넘어가려는 중인지도 모른다.(...)
  • 지구가 멸망한 후 꽤나 많은 시간이 지나서 고등생명체가 다시 지구에서 살아가고 이 때 마치 현재 인류가 공룡을 발굴하듯, 이 고등생명체들이 인간을 발굴할 수도 있을 것이다. 그때는 초고대문명설이 단순한 가십거리가 아니겠군.

4. 창작물에서의 지구멸망

주의. 스포일러가 있습니다.

이 문서가 설명하는 작품이나 인물 등에 대한 줄거리, 결말, 반전 요소 등을 직·간접적으로 포함하고 있습니다.


은하수를 여행하는 히치하이커를 위한 안내서 1권에서는 외계인들이 우주 고속도로를 위해 지구를 철거할 것이라고 공포한다. 문제는 은하 정부 중앙 공고 게시판에 그 사실을 알렸기 때문에 지구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지구인들은 그 사실을 알지 못한다. 주인공 아서 덴트의 집이 고속도로를 내기 위해 철거되는데 이 역시 시청 게시판에 공고되어서 주인공이 자다 깨어 자기 집이 철거되는 것을 보는 것과 동시에 전개된다(...). 그래서 얼마 안 지나 지구가 소멸한다. 지구 등장 (일단은) . 나중에 재건되기는 한다.

응원단 시리즈에서는 거대 운석의 충돌(1편)과 외계인의 지구 침략(리듬 히어로), 태양의 활동 정지로 인한 빙하기의 도래(2편)를 보여준다. 이를 막고 지구를 지켜내는 것이 본 게임의 최종목표다.

20세기 소년 1권에 나오는 '공포! 지구멸망의 날'을 보면, (위의 사항들과 비교해보라)
"외계인의 침공! 무서운 파괴력으로 침략을 개시! 인류는 전멸한다!"
"태양의 이상 폭발로 지구가 초고온화 한다. 북극의 얼음이 녹아 지상은 완전히 바다 밑에 잠기고, 인류는 사멸한다!"
"미소 전쟁이 확대되어 제3차 세계대전에 돌입!! 원자폭탄, 수소폭탄이 터지고 지구는 죽음의 재로 뒤덮여 인류는 전멸한다!!"
"공장과 자동차가 배출하는 배기가스로 공기는 점점 오염되어 간다. 지구는 유독가스로 뒤덮이고, 무서운 전염병이 전세계에 퍼진다. 인간은 고통에 몸부림치며 멸망한다."
"거대운석의 충돌로 지구의 자전축이 틀어져 인류는 최후를 맞는다!"
야 신난다!

지구를 지켜라에서의 지구 멸망은 위의 사악한 우주인과 관련이 깊다. 우주인이 인류의 폭력성을 검증하기 위해 지구를 폭파시켜 보았습니다 고쳐보려고 했지만 하다하다 안돼서 결국 지구를 레이저 한방으로 내부에서 터트려버린다.

SCP 재단에서 관리하는 케테르 급의 SCP가 관리에서 완전히 벗어나게되면 지구멸망도 그렇게 먼 일이 아니게된다. 문제는 케테르로 지정된 SCP가 한두종류가 아니라는 거지만.

맨 인 블랙 실사영화 시리즈에선 시도 때도 없이 지구 멸망이 일어나려고 한다. KJ 같은 맨 인 블랙 요원들이 열심히 막아줘서 다행이지 수차례 지구 멸망의 문앞까지 가는 위기를 겪는다.

엔드 오브 에반게리온에선 서드 임팩트로 인해 신지와 아스카를 빼고 모든 인류가 LCL화 된다.

[nicovideo(sm663696)]
니코니코 동화에서는 위의 운석 충돌 시뮬레이션 영상에 웃긴 BGM인 쟁반 돌리기(盆回り)를 삽입한 것이 뜬금없이 대박을 터뜨려서, 이후 운석 충돌로 폭발 엔딩을 내버릴 때 꼭 함께 쓰이곤 한다.

스텔라리스의 DLC 아포칼립스 트레일러 영상에서는 외계인들의 침공을 막기 위해 지구 국제연합군이 필사적으로 저항하나 결국 외계 거함 콜로서스의 빔 한 방에 유로파 7 행성이 잿더미가 되어버린다. 물론 지구 멸망도 아니고 이런다고 성간 국가가 멸망하지는 않지만, 만일 지구를 노린 거였다면 같은 결과가 나왔을지도 모른다.

이말년씨리즈에서는 수많은 지구가 존재한다.[25]

지옥별 레미나에선 레미나라는 살아있는 행성이 지구를 씹어먹는다.

라스 폰 트리에의 영화 멜랑콜리아에서는 멜랑콜리아(우울증)라는 거대한 행성이 지구와 충돌하면서 지구가 멸망한다. 비범하게도 지구가 멸망할 것이라고 시작 8분만에 영화가 직접 스포일러한다(...) 지구 멸망 여부가 아니라 지구 멸망을 앞둔 인물의 심리에 집중하기 때문. 더불어 지구가 멸망하는 장면정말 쓸데없이 아름답다. 영화 역사상 가장 아름다운 장면을 선정할 때 꼭 들어갈 정도.

니어:오토마타의 시크릿 엔딩 중 하나인 Y엔딩에서 에밀이 폭주해서 마지막 발악으로 자폭을 10초내로 시전하는데, 이때 자폭을 막지못하면 폭발로 인해 지구가 통쩨로 작살난다. 한글, 일본어로는 그냥 생물이 살 수 없는 별이 되었다고 나오는데 영문판에서 알 수 있듯이 지구가 그냥 돌덩이가 되어버린다.

심연의 하늘에서는 목성과 충돌해 지구 자체가 아작나버린다.

권왕전생에서는 점점 팽창하는 태양을 떠나 새로이 정착할 행성을 찾아 헤매는 인류가 나온다. 이 인류들이 새로운 행성에 정착하여 세운 문명이 은의 시대이며, 팽창하는 태양을 과거로 되돌려 보고자 개발한 마법이 레펜하르트가 사용한 시간 역행 마법이다. 시간 역행은 잘 작동하긴 했지만 항성이라는 거대한 존재의 시간을 충분히 되돌릴수는 없었고, 결국 인류는 고향을 포기하고 새로운 정착지를 찾아 우주로 떠나게 된다.

고등래퍼3의 파이널에서 양승호가 부른 지구멸망이라는 노래가 있다.

4.1. 지구멸망의 형태

5. 관련 내용

6. 생태계나 인류 멸망이 아니라 진정한 의미의 지구 멸망

정말 지구가 개발살나는 시나리오[26]여기를 참조하는게 좋다. 다만 영어라서 읽기가 어려우므로 서문과 일부 시나리오들을 번역했다. 2014년 2월 11일 기준으로 아직 번역이 안 된 시나리오가 더 많으므로 번역본 추가바람
지구를 파괴하는 것은 당신이 평소에 주변에서 말하는것만큼 쉬운 일이 아닙니다. 액션영화 같은 것을 보면 악역이 지구를 파괴하려고 위협하는 경우를 볼 수 있고, 뉴스에 나오는 사람들이 다음 핵전쟁 때는, 혹은 나무를 계속 잘라대면, 아니면 계속 대기오염을 계속하면 지구가 아작난다는 식으로 말하는 것을 들을 수 있습니다.

그야말로 멍청이들이죠. 실제로 저런 경우는 드물지만

지구는 오래 버티도록 만들어졌습니다. 나이만 봐도 4,550,000,000[27]살이며, 지구는 무려 5,973,600,000,000,000,000,000톤[28]의 철덩입니다. 지구가 지금까지 맞은 소행성의 숫자는 당신이 지금까지 인생에서 먹은 따뜻한 저녁밥의 숫자보다도 많습니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직도 지구는 말짱하게 태양주변을 공전하고 있습니다. 지구를 파괴하는 자가 되고 싶어하는 사람에게 내가 처음으로 조언하고 싶은 바는, 절대 이것이 쉬우리라고 생각하지 말라는 것입니다.

이 글은 인류를 말살하기 위한 가이드가 아닙니다. 당신이 인류를 말살하고 싶다면, 잘못 찾아오셨습니다.

인류멸망은 훨씬 쉽습니다. 그리고 그 훨씬 효율적인 방법들은 "지금 당장" 가능한 것들입니다. 지구를 '어떠한 생물조차 못사는 지역'으로 만드는 것이나 그냥 정복하는 것은 지구를 '파괴'하는 것에 비하면 작은 목표에 불과합니다.


최종 목적
더욱 기술적이고 과학적으로 정확한 문서가 되기 위해서, 우리의 명확한 목표를 설정하도록 하겠습니다. 우리의 최종 목표는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지구를 행성이나
왜소행성이 아닌 무언가로 바꾸어버리는것" 입니다. 국제천문연맹(International Astronomical Union)이 정의하는 바에 의하면 행성의 정의는

1. 항성의 궤도에 머물러 있어야하며.
2. 충분한 질량을 지닌 덕분에 자기 자신의 중력을 이용해서 거의 원형에 가까운 상태
를 유지할수 있어야하며
3. 공전하는 궤도에 있는 다른 천체를 없앤 천체
입니다.

왜소행성의 경우엔
1. 항성의 궤도에 머물러 있어야하며.
2. 충분한 질량을 지닌 덕분에 자기 자신의 중력을 이용해서 거의 원형에 가까운 상태
를 유지할수 있어야하며
3. 공전하는 궤도에 있는 다른 천체를 없애지 못하지만
4. 대신 행성의 주변을 맴도는 위성이 아니여야 합니다.

지구와 동등한 양의 반물질로 없애기

준비물 : 반물질로 만들어진 지구 하나
반물질, 이 현존하는 가장 폭발적인 물질은 극소량이 대형 입자가속기를 통해 만들어집니다. 다만 무지막지한 시간과 기술이 지구와 동등한 양의 반물질을 만드는데 들겠죠.

설명 : 반물질로 만들어진 지구 하나를, 그냥 지구에 쏘아버립니다. 그럼 결과는 E=mc^2의 수식으로 인해서, 태양이 8900년에 걸쳐서 발생할 에너지를 한번에 방출하고, 지구는 사라집니다. 만약 당신의 물질-반물질 전환 장치가 우수하다면, 지구의 절반을 반물질로 바꿔버리는 법도 있습니다. 그리고 불꽃놀이나 구경하면 되는거죠.

지구의 최후 : 반물질과 물질이 충돌하면, 두가지는 완벽하게 없어집니다. 에너지를 제외한 어떤것도 남지 않습니다. 지구는 삐까뻔쩍한 에너지로 바뀌며 우주전체에 영원히 뻗어나갈것입니다. 이것은 우리의 리스트 중에서 가장 영구적이고 확실하게 지구를 이루는 모든 물질의 존재자체를 막아버리는 방법입니다. 이 방법을 사용하면 이후 지구를 재조립하는 것조차 사실상 불가능하게 만들어버립니다

실현성 점수 : 2/10. 반물질을 만드는것은 가능합니다. 그러니까 '기술적으로 가능하긴 합니다.' 다만 물질을 반물질로 바꾸는 기기따위는 완전한 공상과학의 영역입니다. 기기를 제조하고 필요한 양의 반물질을 확보하는데 들어가는 말도 안되는 양의, 멍청하고도 또라이같은 수준의 시간과 노력이 필요한 방법에 대해서 말하고 있는겁니다.

코멘트 : 저것보다 엄청나게 적은 반물질로도 지구를 날려 버릴 수 있습니다. 나중에 참고하세요.

핵분열시키기

준비물: 핵분열을 일으키는 장치라면 뭐든지 (예: 입자 가속기), 상상조차 할 수 없는 어마무지한 양의 에너지

설명: 모든 지구의 입자들을 수소와 헬륨이 될때까지 하나하나 쪼갭니다. 무거운 원소를 수소나 헬륨으로 바꾸는 것은 태양의 자립적 반응의 정 반대입니다: 그 정 반대인 것은 에너지를 뽑아내는 것과 반대로 작용하기에, 엄청난 에너지가 필요한 것입니다.

지구의 최후: 목성, 토성, 천왕성, 해왕성은 주로 수소와 헬륨으로 된 가스 행성입니다. 그들은 그 얇은 대기에 수소와 헬륨을 박아놓을 정도로 무겁습니다. 그러나 지구는 그렇지 않죠; 수소와 헬륨은 뒤도 안 보고 날아가 버립니다. 당신은 행성이 있어야할 곳에 미관상 좋지 못한 가스들을 얻게 되겠죠.

실현성 점수: 2/10. 기술적으로 가능하죠, 그러나, 재차 강조하지만, 희망이 없게도, 미치고 펄쩍 뛰도록 비효율적이고 시간낭비입니다. 아마 최소 수십억년이 필요할 겁니다, 이 사람들아.

출처: 이 방법은 John Routledge의 제안입니다.

초소형 블랙홀에 빨려들어가기
준비물 : 초소형 블랙홀

설명 : 블랙홀은 영원하지 않다는 것을 명심하세요. 블랙홀은 호킹복사에 의해 증발합니다. 이 증발 시간은 질량에 좌우되기 때문에 일반적인 블랙홀은 증발하기까지 무지막지한 시간이 소모되지만, 지금 말하는 이 쥐꼬리만한 블랙홀은 순식간에 증발하게 됩니다. 그러므로 우리의 블랙홀은 반드시 일정이상의 질량을 확보해야만 합니다. 계산에 의하면 대충 에베레스트 산 정도의 질량이 그와 동등합니다.

초소형이라도 일단 블랙홀을 만드는것은 어렵습니다. 일정량 이상의 중성자 물질(neutronium) 이 확보되어야 하기때문입니다. 하지만 원자핵을 서로 붙을때까지 강제로 우겨넣는 방법으로 확보할수 있습니다. 물론 이것은 독자가 이 방법을 쓰기위해서 해결해야할 과제가 되겠군요

방법 : 초소형 블랙홀을 지구표면에 두고 냅두면 됩니다. 블랙홀은 밀도가 말도 안되게 높기 때문에 돌과 같은 물질은 그냥 허공을 지나듯 통과해버립니다. 지표면에 내버려두는것만 으로 지구의 중심부까지 곤두박질치게됩니다. 물론 주변에 있는 모든 물질을 먹어치우면서 말이죠. 그리고 중심부에 도달하고 멈추면, 그냥 블랙홀이 지구를 다 흡수할때까지 기다리면 됩니다.
지구의 최후 : 9밀리미터 정도의 반지름을 지닌 특이점으로 변합니다. 그 상태로도 계속해서 태양주변을 행복하게(...), 말짱하게 공전할것입니다.

실현성 점수 : 3/10, 굉장히, 무지막지하게 힘듭니다. 하지만 불가능하진 않습니다

코멘트 : 흠....문제는, 초소형 블랙홀도 원형을 유지하며 태양을 공전하기 때문에, 블랙홀에 흡수된 지구도 여전히 국제천문연맹(IAU)가 제시한 행성의 정의에 부합할 것이라는 점이군요.

코멘트 : 지구 중심에 자리잡고 있는 1 mm 의 schwarzschild radius(슈바르츠실츠 반경) 를 가지고 있는 소형 블랙홀이 지구를 모두 삼키는것이 걸리는 시간은 1억~5억년이다.

블랙홀에 빨려들어가기

준비물 : 블랙홀, 엄청나게 강력한 로켓 엔진, 커다란 지구형 행성의 몸체(필수적이지 않음). 우리의 위치에서 가장 가까운 블랙홀은 궁수자리 방향으로 1600광년 떨어져 있는 V4641입니다.

방법 : 블랙홀을 찾은 후, 지구와 블랙홀이 만나도록 해야 합니다. 아마 이 부분이 이 계획에서 가장 시간을 많이 잡아먹는 부분일 겁니다. 두 가지 방법이 있습니다. 지구를 움직이거나, 블랙홀을 움직이거나. 대개는 두 개를 한 번에 같이 움직이겠지만요. 지구를 움직이는 방법[29] 에 자세한 방법이 나와 있습니다. 여기 있는 방법 중 일부는 지구가 아니라 블랙홀을 움직이는 데에도 사용할 수 있습니다만, 블랙홀을 직접 만지는 것은 당연히 불가능하기 때문에 모두 사용할 수 있는 건 아닙니다.

지구의 최후 : 블랙홀 질량의 일부가 되어버립니다.

실현성 점수 : 6/10, 매우 어렵지만, 분명히 가능합니다.

코멘트 : 지구를 블랙홀의 중심에 떨어트리는 것은 과잉 화력이죠. 사실 목성과 중성자 별 간의 중력장도 지구를 가루로 만들어 버리기에 충분할 겁니다. 하지만 그 화력은 블랙홀에 비하면 아득히 낮습니다.

체계적이면서도 차근차근 지구를 해체하기

준비물 : 매스 드라이버

방법 : 매스 드라이버는 초거대 레일건입니다. 달에서 채취한 물질들을 지구로 보내기 위해 한번 제안된 적이 있죠. 방법은 별것 없습니다. 지구의 일부를 이 장치에 싣고 위로 쏘아버리면 됩니다. 한가지 전제는 당신의 매스드라이버 설계는 지구의 대기권 탈출속도인 초속 11km를 넘을 정도로 강력해야만 한다는거죠 이 방법을 이용한다면, 초당 1백만 톤의 물질을 매스드라이버에 싣고 쏘아낸다 할지라도 189,000,000년이 걸립니다. 매스드라이버 1개도 상관없지만, 많은 매스드라이버로 동시에 쏘아내도 상관없습니다. 우주 엘리베이터나 구식 로켓을 사용해도 상관없구요.

이 방법은 그냥 땅을 파낸 뒤에 파낸 흙을 우주로 날려보내는 것입니다. 맞아요. 이렇게 조금씩 땅을 파내서 흙덩이를 우주로 쏘아내는 방법으로 지구 전체를 차근차근 우주로 날려버린다는 말입니다. 기상상태는 무시하겠습니다. 대기권 탈출속도인 초속 11km를 넘을 속도로 쏘는데 드는 무지막지한 에너지에 비하면 사소한 문제이거든요

이 방법의 문제는, 토나오는 양의 에너지를 필요로 합니다

실현성 점수 : 6/10 우리가 원하고, 그리고 그만큼의 자원을 투입할 마음이 있다면, 지금 당장이라도 이 방법을 시작할수 있습니다. 거기다 인류가 이미 우주로 쏘아낸 로켓들과 우주쓰레기들도 결국 이 방법의 일부라고 볼수 있으니까요

코멘트 : 거대한 태양광 전자석으로도 같은 결과를 얻을 수 있을지 궁금하군요.

태양 속으로 던지기

준비물 : 지구를 움직일 장비

방법 : 지구를 태양의 안으로 굴려 넣으면, 그 곳에서 지구는 빠르게 녹고 태양의 열에 의해 증발됩니다.

태양과의 충돌코스로 지구를 보내는 것은 사람들이 생각하는 것만큼 쉽지 않습니다. 대중의 의견과는 반대로, 지구의 궤도는 "불안정"하지 않고, 만약 우리가 태양에 아주 조금만 노출시킨다면 지구는 태양으로 퍼지기 시작할 것입니다. 8개월마다 4개월씩 굽기만 하는 지겹고 타원형의 궤도를 도는 지구로 끝나는 것은 놀라울 정도로 쉽습니다. 이것을 피하려면 세심한 계획이 필요할 것입니다.

태양 자체를 움직이는 방법은 최소한 하나는 있습니다. 비록 태양이 훨씬 더 크고, 지구가 중력에 의해 운반되겠지만, 그것은 결국 같은 순수 결과로 궤도를 도는 지구를 잡을 정도로 태양을 충분히 강하게 가속시킬 수 있을 것입니다.

지구의 마지막 휴식 공간 : 증발된 철의 작은 구근덩어리가 태양의 심장부로 천천히 가라앉습니다.

코멘트 : 에너지 변화에 관한 한 이 방법은 다음 방법에 비해 열악합니다.

이 방법은 기본적으로 위에 나열된 태양 광선법에 대한 변형입니다. 여기서 태양을 지구로 가져갑니다.

실현성 점수 : 9/10 현재의 기술 수준으로는 불가능하지만 언젠가는 가능할 것이라고 확신합니다. 그러는 동안, 만약 무언가가 갑자기 나타나서 정확히 올바른 방향으로 무작위로 지구를 강타한다면 기이한 사고에 의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진정한 의미에서의 지구멸망은 위에서 언급된 생태계 멸망이나 세계멸망 시나리오보다 아득하게 비현실적이다. 천문학적 현상으로 상상을 초월하는 에너지가 발생해 지구를 직격해야 겨우 가능한 수준인데 그런 일이 실제로 일어날 가능성이 굉장히 낮고 실제로 일어난다고 해도 21세기 인류의 기술력으론 그런 엄청난 에너지를 상쇄하거나 조작할 방법이 없으므로 그냥 무기력하게 멸망한다고 보면 된다.

메탈블랙이란 게임에서는 최종보스를 쓰러뜨리는 엔딩에서 아예 지구가 두 동강이 난다.

Warhammer 40,000에서는 인류제국의 전술 중 Exterminatus라는 전술이 아예 행성을 박살내는 전술이다.

그 외에 내셔널 지오그래픽에서 지구를 파괴하는 5가지 방법을 다루기도 했다. 그 5가지 방법은 운석충돌, 블랙홀에 집어넣기, 태양과의 충돌, 같은 질량의 반물질 지구와 충돌, 자가복제 로봇을 이용해 지구 황폐화.

[1] 소설 《쥬라기 공원》에서 이러한 사상을 까는 장면이 있다.#[2] 현재 전 지구 내 식량 생산량은 필요량의 2배라는 통계도 있다. 사실 식용 가능한 옥수수의 생산량의 80% 이상은 사료나 알코올 추출용으로 비효율적으로 쓰인다. 그런데 그렇다고 생각 없이 마구 식량을 원조하면 제한된 땅덩어리 내에 인구가 대책 없이 늘어나는 것도 고려할 필요가 있는 문제인지라, 확실한 인구 통제 시스템과 비전이 마련되지 않은 사회에 대해서는 조심스럽게 접근해야 한다. 실제로 사회가 감당하지 못할 정도로 인구가 과잉되면 방글라데시처럼 최소한의 주거독립권도 보장받기 힘든 총체적 난국이 닥칠 수 있다. 최악의 경우엔 강제적으로 인구를 격감시키는 방법, 즉 전쟁으로 이어질지도 모르는 문제다.[3] 대표적으로 좀비 아포칼립스,전염병 아포칼립스,뉴클리어 아포칼립스가 여기에 속한다.[4] 사실 사람은 지구=인류를 위한 곳이라고 생각하는 경향이 있다. 각종 창작물에서 인류를 보고 지구인이라고 하지 않나...[5] 사람으로 치면 세반고리관 파괴에 준하는 피해를 일으킨다.[6] 왜냐면 지각변동이나 화산활동등 내부 물질 분출로 인한 탄소의 배출, 안 그래도 탄소 흡수량이 포화상태인 해양의 탄소배출 가능성, 그리고 무엇보다도 현재 사람들이 벌이고 있는 지하자원이나 화석연료의 사용 때문에 지각에 있는 탄소가 계속 배출되고 있는 상황이기 때문이다.[7] 태양빛이 점점 강해지는 정도를 계산해보면 그렇다는 이야기다. 이렇게 되면 지구가 과열해서 생물이 살기 어렵게 된다.[8] 인류가 핵을 무서워하는 이유는 그저 자신과 자신의 가족에 위협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인류 전체로 봤을 때는 핵폭탄으로 도시 하나가 날라가는 것으로 그치겠지만 인류 개개인의 관점으로 봤을 때 그곳에 사는 사람이 자신이거나 자신의 가족이면 핵폭탄을 개발하는 것에 찬성하겠는가?[9] 잘 안 알려져서 그렇지 키시팀 사고와 마야크 재처리 시설에서 누출된 방사능이 '후쿠시마', '체르노빌'보다 더 많다![10] 흔히 우주 진출의 동기는 인구 팽창으로 인한 부양의 한계가 가장 크게 지목되는데 현재 서방 선진국들은 출산율이 지속적으로 줄다가 인구의 자질이고 뭐고 다 포기하고 일단 확보하고 보자는 나라들 위주로 그나마 2.0명 정도가 회복된 수준이다. 이거저거 다 따지는 한국 같은 나라는 그냥 더 이상의 자세한 설명은 생략한다 수준이며, 게다가 선진국만 이러면 모르지만 개도국들도 출산율이 빠르게 낮아지고 있다.단 아프리카 쪽은 여전히 출산율이 5명을 넘는 수준.[11] 많은 사람들이 지금이 빙하기가 끝난 것으로 알고 있지만, 실제로는 그렇지 않다. 지구가 온난하던 시기에는 고위도 지방과 저위도 지방의 온도차가 지금보다 더 적었고 해수 온도도 훨씬 더 따뜻했다.[12] 최근 외계 행성을 연구한 과학자들은 지구가 조금만 작았다면 판 운동이 일어나지 않았을 것이라고 생각하게 되었다. 간신히 커트라인을 통과한 셈.[13] 사실 지구 근처에 지름 500km 이상의 천체는 달밖에 없다. 저런 수준의 충돌은 기원전 40억년쯤에 일어난 대충돌밖에는 없고 앞으로도 일어날 가능성은 매우 낮다. 여담으로 저 영상에서 운석의 충돌 장소는 일본 앞바다이다. 잘 보면 초반에 한반도가 잠깐 보인다. 해당 영상은 지구탄생의 비밀이라는 다큐의 일부이다. 영상에 같이 나오는 BGM은 1970년대 대표 프로그래시브 록 밴드 핑크 플로이드의 'The Great Gig In The Sky'.[14] 물론 다세포 생물이 절멸하더라도 또다른 형태의 생명체가 나타나 지구를 다시 정복할 가능성이 있다. 그러나 단세포생물에서 다세포생물로 또 인류와 같은 생물로 진화하는데는 몇십억년이 걸렸다는 점을 감안해야 한다. 이미 지구에는 몇억년'밖에' 남아있지 않다.[15] 이건 실제로 NASA에서 실현할뻔한 프로젝트다.[16] 지구가 버틸 수 있는 한계 수준의 충돌이었다고 한다. 그것도 비껴맞아서 그 정도로 그친 것으로, 지구 자전축을 비틀어버릴 수준이었다고. 만약 정면으로 충돌하거나 더 큰 별이 지구와 충돌할 경우 그 결과는 더 이상의 자세한 설명은 생략한다.[17] 달의 생성과정을 탐구하던 이론으로 지구와 동시에 생성되었다는 형제설, 지나가던 소행성을 궤도로 끌어당겼다는 유인설이 주장되었으나, 자이언트 임팩트가 알려진 이후 소행성 충돌후 남은 파편이 시간이 지나면서 지구 위성궤도에서 뭉쳐 달이 형성되었다는 충돌설이 지지를 받고 있다.[18] 정확히는 이 현상으로 인한 바이러스다.[19] 8000광년이나 멀리 떨어져 있긴 하지만 감마선은 빛의 속도로 날아오므로 우리가 관측한 그 순간이 우리가 멸망하는 순간이 될 것이다. 사람이 관측에 이용하는 측정 수단 중에서 빛의 속도(전자기파의 속도)보다 빠른 것은 없다. 어쩌면 이미 수천 년 전에 폭발해서 우리한테 감마선이 날아오고 있을지도 모른다![20] 방심할 것도 없이 미리 사전에 감지하는 것이 불가능하기 때문에 현실적으로 대책을 세울 수가 없다.[21] 신 존재의 증명과 일맥상통하고 결국은 종교적 고찰로 갈수밖에 없다. 우주라는 시뮬레이션의 디자이너라면 우주 내에서는 신이나 다름없는 존재다.[22] 물론 위에서 말했던 것처럼 프라임 디자이너는 모종의 사정으로 사라졌고 우리가 사는 세계는 프라임 디자이너의 시뮬레이팅 도구에 의해 생성된 찰나이자 불완전한 상, 허구일지도 모른다.[23] 그의 탄생이 이기적인 행동이었어요. 당신은 다른 사람들에게 고통을 준 거나 다름없어요. 사실, 당신이 정말로 그것에 대해 신경쓴다면 당신이 해야 할 일은 지금 당장 아들의 목을 따는 거에요.[24] 기사에 실린 그래프를 자세히 보면 2030년까진 세계인구가 계속 증가해서 약 95억까지 늘어나고 이후 세계인구가 지속적으로 줄어들어 21세기가 끝날 무렵엔 약 55억까지 줄어드는 것으로 나오니 완전 멸망은 아니고 지속적인 쇠퇴로 보인다.[25] 평행세계일 수도?[26] 다시 말해 지구를 파괴하는 시나리오[27] 45억[28] 약 59해 7천경톤[29] 여러 가지 방법이 있지만 준비물에 로켓 엔진이 있는 것으로 보아 여기서는 로켓으로 직접 움직이는 방법을 선택한 모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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