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lbgcolor=#1F2023><colcolor=#FFFFFF> 맨 인 블랙 실사영화 시리즈의 등장인물 요원 J Agent J | |
| |
본명 | 제임스 다렐 에드워즈 3세 James Darrell Edwards III |
이명 | 요원 J Agent J 제이 J / Jay 미스터 스미스 Mr.Smith (영화 포스터) |
종족 | 인간 |
국적 | 미국 |
출생 | 1969년 10월 19일 (1편) 1965년 10월 19일 (3편) |
성별 | 남성 |
가족 관계 |
|
소속 | M.I.B |
등장 영화 | 〈맨 인 블랙〉 〈맨 인 블랙 2〉 〈맨 인 블랙 3〉 |
담당 배우 | 윌 스미스 카이엔 마틴 (3편, 어린 시절) |
더빙판 성우 |
1. 개요
맨 인 블랙 실사영화 시리즈의 등장인물.2. 특징
|
오른쪽 인물. 왼쪽에 있는 인물은 K 요원. |
K와 함께 활동하는 더블 주인공이자, K의 후배. M.I.B에 들어가기 전까지는 NYPD 소속 열혈 형사였다.
M.I.B 시험 당시 K는 물론 고참 요원 제드(Zed)도 눈독 들일 만큼 재능 있는 인재. 1편부터 인간보다 우월한 신체 능력을 가진 외계인을 끈질기게 쫓아가 따라잡는 대단한 신체 능력을 가지고 있었고,[1] 추격 중 외계인이 무기를 겨누자 바로 쏴서 박살 내는 훌륭한 사격 실력도 가지고 있다. 인간보다 신체적으로 강한 외계인들에게 구르고 던져지고 내치고 얻어맞으면서도 얼마 안 가 팔팔하게 움직이기도 하는 깡다구와 근성도 가지고 있다. 작품이 진행되어 가면서 개그 하는 장면도 많지만 위기대응능력도 상당하고 상황에 따른 임기응변도 좋은 편.
하지만 K가 제임스를 추천하고 Z도 좋게 본 가장 큰 이유는 바로 편견 및 고정관념에 얽매이지 않는 인재라는 것. 이는 1편의 시험 장면에서 가장 잘 드러난다.
또한 말빨 죽이는, 일명 아가리 파이터 수준의 거침없는 입담이 이 사내 최고의 매력이자 무기. 다소 과격한 성격과 입담이 맞물려 엄청난 시너지를 낸다. 게다가 파트너인 K가 평소에 감정 표현이 드물고 말도 굉장히 아끼는 편이라 이 둘이 붙어 다니면 이런 특징이 더욱 부각된다. 1편에서 조사받고 있을 때 "왜 다른 경찰들은 못 봤냐?"라고 물어봤는데 다들 비계 덩어리라 혼자 가서 잡아야 했다고 하자 이 말을 듣고 형사 시절부터 자기 험담하는 뚱보 형사에게 "너는 도넛 좀 그만 처먹고 운동이나 하시죠?"라며 지지 않고 디스를 거는 걸 보면 일반인 시절에도 상당한 수준. 이러한 입담은 뉴럴라이저를 사용해서 기억이 지워진 목격자들에게 드립이 다소 함유된 상황 설명을 할 때 아주 유용하게 잘 써먹는다.
3. 작중 행적
3.1. 맨 인 블랙
|
범인으로 추정되는 용의자를 체포하기 위해 솔로몬 R. 구겐하임 미술관의 옥상까지 추격하지만, 그는 알고 보니 눈을 가로로 깜빡이는 인간으로 변장한 두족류형 외계인이었고 "지구는 곧 멸망하게 될 거야."라는 말과 함께 누군가를 두려워하며 투신자살을 하게 되면서 외계인과 관련된 사건에 휘말리게 되었다.
취조실에서 K가 경찰들과 로렐 위버의 기억을 지우고 용의자의 인상착의나 특징, 가지고 있던 총에 대해 알아내기 위해 제임스와 함께 잭 집스의 전당포로 갔으며 이 과정에서 용의자와 잭 집스 등 지구인의 모습으로 활동하고 있는 외계인이 존재한다는 사실을 알려준다. 눈여겨 본 이유가 따로 있긴 했지만 용의자 외계인을 쫓아서 잡았다는 것에 K가 제임스를 영입하기 위해 우선 뉴럴라이저로 기억을 일부 지우고 중국집에 데려가 웃으면서 대화를 나눈다.
그 뒤에 K에게 명함과 함께 M.I.B에 들어오는 것을 권유받게 되자, 맨해튼 지하 본부로 방문하여 M.I.B 요원으로서 활동하기 위한 시험을 치르게 된다.
<colbgcolor=#000000><colcolor=#FFFFFF> |
이 시험에서 다른 동기들은 미국 육군 소위, 미국 해군 특수전 CPO, 미국 공군 조종장교, 미국 해병대 장교와 부사관 등 미군 엘리트들인 반면 제임스는 평범해 보이는 NYPD 형사 출신이어서 이력이 밀리는 것처럼 보였지만, 그냥 명령만 따르는 다른 후보자들과 달리 왜 시험을 보는지 물어보는 자주성[2], 필기시험을 볼 때 남들은 전부 불편한 의자와 시험지, 부러지는 연필을 가지고 낑낑대는 사이에 혼자 창피함을 무릅쓰고 탁자를 가져와 쓰는 진취성[3], 그리고 사격 시험에서 남들은 전부 표적지가 보이자마자 즉시 쏘는 사이 혼자 상황을 침착하게 파악한 후 가장 위험한 목표만 제거하는[4][5] 관찰력과 유연한 사고를 보여준다.[6]
결과는 합격.[7] 외계인이 존재한다는 진실을 마주한 후 하루 동안 생각을 정리한 뒤 K의 파트너가 되어 함께 M.I.B 요원 생활[8]을 하게 된다.
<colbgcolor=#000000><colcolor=#FFFFFF> |
신입 요원이 되고 본부에서 외계 물건을 잘못 만져 대형 사고를 치거나 외계인 산모의 출산을 돕는 등[9] 이리저리 구르던 중 아퀼리안 제국의 보물이자 강력한 무기인 은하계를 탈취한 바퀴벌레 외계인 에드거의 음모를 눈치채고 지구를 탈출하려는 에드거를 저지하고자 맞서 싸운다. 첫 번째 우주선은 격추시켰지만 에드거는 두 번째 우주선을 타려고 했고, K는 그를 최대한 땅에 붙잡아두라고 한 뒤 일부러 잡아먹혀 그의 총을 되찾으려 한다. J는 상대가 안 되는 강력한 에드거를 놓칠 뻔하지만 그가 지구의 바퀴벌레에게 동질감을 느낀다는 걸 이용해, 쓰레기통의 바퀴벌레를 마구 밟아 죽이는 동시에 오우, 미안~ 이거 혹시 네 이모였니?라는 식으로[10] 제대로 도발하는 데 성공한다. 그 덕분에 에드거는 다시 지상에 내려왔다가 때맞춰 뱃속에서 총을 쏜 K에 의해 두 동강이 나 버린다.
사건을 해결한 뒤에는, 은퇴하고 싶다는 K[11]의 부탁을 받아들여 그의 기억을 지워주고, 에드거에게 납치되었다가 풀려난 뒤 그를 확인사살 시키는 활약을 한 로렐 위버는 코드네임 L이라는 이름으로 새로운 파트너가 된다.
3.2. 맨 인 블랙 2
|
시간이 흘러 고참 요원이 됐지만, K 이후 영입한 파트너들이 하나같이 성에 차지 않아 속을 썩인다. 그나마 전작의 파트너 L은 시체안치소 일을 다시 하고 싶어 해서 K의 경우처럼 곱게 탈퇴한 것으로 보이지만, 문제는 그 이후의 파트너였다.
<colbgcolor=#000000><colcolor=#FFFFFF> |
후임으로 온 T가 제한 구역을 벗어난 지렁이 외계인 제프의 머리에 달린, 꽃으로 위장한 촉각을 발로 차면서 도발하자 선배인 J가 규정대로 하라고 주의했는데도 나중에는 그걸 세게 쥐기까지 하는 바람에 완전히 뚜껑 열린 제프가 T와 J를 날려버린다. 지하철 터널 구간에서 J가 진정제를 주사하려다 제프가 난폭하게 움직이는 바람에 떨어뜨리고, 급기야 열차를 1량씩 먹어치워버리는 상황까지 오자 최후의 수단으로 총을 꺼내 들어 "너한테 이런 짓 하고 싶지 않아, 제프!(Don't make me do this, Jeff!)"라고 협박하자 그제야 얌전히 물러나게 되었다.
기껏 화 풀자고 식당 가서 밥 먹는데 T는 자신이 대형사고를 쳤으니 기억이 지워지고 해고당할 것이다, 영웅이 못 된다며 큰 소리로 질질 짜대기나 하니 결국 또 기억을 지워 강제 은퇴시킨다.[12] 업무가 늘어나면서 스트레스 때문인지 상당히 깐깐하고 성격이 불 같아져 사내에서도 악명이 상당해 본부에서 말만 걸어도 자기 기억 지우지 말아 달라고 하급 대원들은 벌벌 떤다. 오죽하면 제드가 직접 파트너들 기억 좀 그만 지우라며 크게 질타한다.
그러던 어느 날, 피자 가게 주인으로 살고 있던 외계인 벤이 살해당하는 사건이 벌어지고, 이 사건의 수사를 시작하던 중 K의 현역 시절 사건인 '자르다의 빛'과 관련이 있는 것을 알게 되어 당시 내막을 알고 있는 유일한 인물이자 강적 설리나의 다음 타깃인 K를 현역에 복귀시킨다. 이때 평범한 우체국 직원이 되어 외계인의 존재를 부정하던 K에게 이 세계에 숨어 있는 다른 외계인들을 보여주는 장면은 1편 당시 J를 영입하던 K를 생각하면 굉장히 역지사지.
<colbgcolor=#000000><colcolor=#FFFFFF> |
고생고생하면서 기억 재생기까지 동원하지만 K의 기억은 돌아오지 않았고, J는 설리나가 보낸 외계인들에게 둘러싸여서 너희들은 못생겼다고 놀리다가 타워 브릿지형 백브레이커에 걸려 죽어나가는 찰나에 K의 기억이 돌아와 상황을 뒤집어버리고 다시 콤비 재결성. 이렇게 둘의 완벽한 호흡으로 설리나의 음모를 분쇄하고 다시 지구를 구하게 되나 플래그를 꽂았던 로라가 자르다의 빛의 정체로 밝혀지며 자르다로 떠나게 되어 아쉬워한다. 이후 로라가 K와 로라나 공주의 딸인 것으로 밝혀지면서 본의 아니게 K의 사위가 될 뻔했다...
3.3. 맨 인 블랙 3
|
초반부 제드의 문상에 참석하여 K의 추도문을 기대하지만 짧고 간결한 한 마디로 덤덤하게 마치자 1차로 당황, 이어서 새로운 본부장이 된 요원 O가 어느 외계 종족이 전해준 추모 연설을 원문 그대로 낭독하는데 인간 기준으로 괴상하기 짝이 없는 외계어에 2차로 당황한다. 심지어 J 혼자 못 알아들어서 뻘쭘해하고 있지만 진지하고 슬픈 눈빛의 K나 다른 외계인들과 요원들은 숙연하게 듣는 모습에 더 어이없어 한다. 3편 최고의 개그 장면 중 하나.
3.3.1. 시간 여행 이전의 J
외계인 '우 사장'이 운영하는 중국집이 위생법 위반으로 신고가 들어와 처리하러 왔는데, 식재료로 사용될 외계인 중 '스파이키 불비'가 있다는 것을 알게 된 K가 느닷없이 우 사장을 때리면서 저걸 주문한 손님이 누구냐고 화를 내자 J가 간신히 말린다.식당에서 대접받은 국수를 두고 여전히 기분이 안 좋아 보이는 K를 위해 화제를 돌려보려고 하지만, 수상한 녀석들이 감시하고 있다는 것과 O와의 통화로부터 정보를 받은 K는 '스파이키 불비'를 주문한 손님의 정체가 달 교도소에서 탈옥한 짐승 보리스라는 것을 확신하게 된다. J 역시 외계인 한 놈이 가게 문 앞에 걸린 팻말을 '영업 종료'로 바꿔버리는 것을 보고 심상치 않은 상황이라는 것을 파악한 뒤 K는 보리스를 찾기 위해, J는 자신들을 해치려는 외계인들을 사살하기 위해 분투한다. 와중에 거대 물고기 외계인에게 잡아먹힐 뻔했지만 장기 하나를 적출하여 기절시킨 뒤 K를 도와주러 왔다가 보리스의 거침없는 공격에 속수무책으로 당하게 된다.
어느 정도 사건이 마무리 되어가자 보리스의 존재에 대해 묻지만, 이상하게도 K는 물론 M.I.B 자체에서 O의 권한으로 J가 보리스에 대한 정보를 얻지 못하도록 막고 있다. 또한 보리스를 만난 이후 K의 태도가 변해 의아해한다.
그리고 그날 밤, 보리스가 시간 여행을 통해 과거를 바꿔버려 현실에서 K의 존재 자체가 소멸해버리고 주변 인물들도 K에 대한 기억을 잃지만,[13] J만은 K를 기억하고 있다. 이때 계속 초코우유를 마시려 했는데,[14] 초코우유를 안 마시던 사람이 갑자기 마시려고 하는 이유는 주변인의 존재가 소멸되면서 두통 등의 증상이 생기는데 초코우유가 그걸 완화시켜줘서라고.[15]
결국 K가 죽어서 '아크네트'를 구축하지 못해 보글로다이트 종족이 지구를 침략하자, J 역시 타임머신을 이용해 1969년 7월 15일로 넘어간다.
3.3.2. 1969년으로 간 J
시간 여행을 하기 전, 정확하게 말하자면 K 몰래 보리스 관련 사건을 조사하다가 이야기꾼 로만이 '코니 아일랜드'에서 살해당했다는 정보를 잠깐 본 적이 있는 J가 로만이 죽기 전에 보리스보다 먼저 코니 아일랜드를 향해 움직였다.[16]그러나 과거의 보리스가 더 먼저 도착해 아크에이넌에 대해 함구하는 로만을 죽여버렸고, 그래도 J는 늦게나마 보리스를 사살하기 위해 사정거리에 들어올 때까지 권총을 들고 대기하다가 자신을 용의자로 오해하는 젊은 K가 총을 겨누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반가움에 달려들다가 기절하게 된다.
깨어난 J는 한시라도 빨리 보리스를 없애야 K가 원래대로 돌아오기 때문에 처음에는 젊은 K에게 진실을 말해주지 않다가, 어설픈 거짓말로 인해 졸지에 대형 뉴럴라이저로 기억을 잃게 될 상황에 놓이게 되자 다급한 마음에 자신은 보리스를 잡아야 한다고 알려주지만 그래도 믿지 않아 카운트다운이 약 10초 밖에 남지 않게 되어 결국 체념하고 내일 7월 16일 보리스를 만나게 된다면 절대로 체포하지 말고 반드시 죽여야 한다는 말을 남기고 기억이 삭제될 각오를 하게 된다. 다행히 젊은 K는 죽은 로만과 아는 사이였고, 보리스에 대해 뭔가를 알고 있는 J로부터 정보를 알아내기 위해 카운트다운을 취소시킨다.
보리스의 다음 목표를 알고 있냐는 질문에 '팩토리' 외에는 잘 모르겠다고 답하지만, 그래도 팩토리의 정체가 바로 앤디 워홀로 활동하고 있는 M.I.B 요원 W가 있는 건물이라는 것과, 로만이 남긴 다잉메시지 중 성냥갑에 새겨진 그림 속 장소 '코스믹 레인 볼링장'에서 얻은 단서, 그리고 W의 대사를 통해 그리핀과 그리핀이 갖고 있는 아크네트를 노리고 있다는 사실을 알아내지만, 초코우유를 마신 J로 인해 의도치 않게 보리스의 동선이 변경되어 제대로 대응하지 못하고 그리핀과 과거의 보리스 둘 다 놓치게 된다.
이대로 가면 뒤바뀐 역사를 해결하지 못한 채 K가 죽게 되는 상황이라 초조해진 J는 유일한 희망이나 다름없는 그리핀이 "끝내주는 경기에요! 이건 기적이에요!(What a game! Amazing! It's real miracle!)"같은 알 수 없는 말만 알려주고 사라져버려 잔뜩 흥분하지만, 젊은 K는 할아버지가 알려준 '파이를 먹기' 조언을 통해 머리를 식혀보자며 식당에서 느긋하게 기다려보자고 한다. 황당하게 들렸지만 다른 방법이 없었던 J는 젊은 K의 말대로 주문하면서 서로 대화를 나누는데 이때 야구 경기 결과에 실망한 손님들을 통해 그리핀의 수수께끼는 바로 '뉴욕 메츠가 1969년 월드 시리즈를 제패했을 때 팬들의 반응, 즉 셰이 스타디움에서 다시 만나자는 힌트였다는 것을 알게 된다.
그곳에서 그리핀은 종족 고유의 능력으로 경기를 즐겁게 관람한 뒤, 포장지 안에 들어있던 UFO를 닮은 장치를 넘기다가 과거의 보리스에게 납치당하게 되자, 젊은 K와 J는 모노휠을 타고 '텍사스 투 스텝 작전'으로 그리핀을 안전하게 데려온 뒤 보리스의 오토바이를 박살내지만 과거의 보리스는 이번에도 잽싸게 도망친 뒤였다.
다행히 보리스는 젊은 K가 그리핀에게 건네준 소화제를 아크네트가 포장된 상자로 착각하여 속아넘어갔고, 진짜 아크네트는 그리핀의 모자 속에 숨겨진, 비어있는 두개골에 감춰두고 있었다. 어떻게 하면 아크네트를 설치할 수 있냐는 물음에 "그저 작은 발걸음에 불과한걸요.(Just one small step.)"라는 말을 하는데, 이때 광고 차량과 달을 통해 J는 보리스가 1969년 7월 16일에 시간 여행을 하게 된 이유, 바로 아폴로 11호를 통해 K가 아크네트를 설치하는 것을 막고 K를 살해함으로써 보글로다이트가 멸종되지 않고 지구를 침략하기 위해서였다는 것을 알게 된다.
젊은 K가 보리스를 둘이나 상대하다가 죽을 수도 있다는 생각에 처음에는 말리지만, 막아볼 테면 막아보라는 젊은 K에게 J는 결국 자신의 진짜 목적은 보리스에게 죽게 되는 당신을 살리기 위해서라고 밝히자, 젊은 K는 그동안 거짓말한 대가와 (늦게나마) 진실을 말한 대가라며 죽빵을 두 대 날린다. 코가 부러진 것 같다며 엄살을 부리는 J와 옆에서 걱정해 주다가 J에게 조용히 하라는 신호를 받는 그리핀은 덤... 결국 J는 젊은 K와 함께 보리스를 둘 다 처리하고 아크네트를 무사히 아폴로 11호에 설치해야 되는 상황. 걱정스러운 마음에 K를 살리는 미래가 있냐고 묻자 그리핀은 K가 살게 되지만, 누군가가 죽게 될 수도 있다는 대답에 보리스와 자신 중 한 명은 반드시 죽을 운명에 놓여 있다고 생각하게 된다.
발사되기 몇 시간 전, 케이프 커내버럴 우주군 기지 앞에서 그리핀의 조언대로 미군 헌병들에게 진실을 말하다가 붙잡히는 개그 장면이 지나가지만 영창에 끌려가기 직전 그리핀이 대령의 어깨를 만져서 어떤 미래를 보여주게 되고, 뭔가를 알게 된 대령은 부하들을 해산시킨 뒤 혼자서 젊은 K와 J를 발사대 엘리베이터까지 안내해 준다.
그리고 J는 K가 의외로 오래 전부터 자신과 연관되어 있었음을 알게 되었고 미래의 보리스가 젊은 K를 저격하려고 할때 막아서지만 스펙에서 밀리기만 해서 보리스를 도발한뒤 가시를 맞는다. 이때 가시맞은 위치를 기억하고 보리스를 붙잡고 추락한 뒤 시간을 되돌려 가시위치를 기억해서 피하고, 결국 보리스에게 접근해서 보리스를 추락시킨다.
같은 시각 젊은 K도 과거의 보리스를 무력화한 뒤 로켓에 아크넷을 달아 구축에 성공한 뒤 모든 일이 끝났다고 생각했을 때, 아직 죽지 않은 과거의 보리스가 나타나 K를 죽이려 하자 흑인 장교가 K 대신 보리스의 침을 가슴팍에 맞아 죽게 되고, K는 보리스를 제거한 뒤 대령의 시신을 안타깝게 쳐다본다.그런데 그때 아버지를 찾으며 대령의 시신으로 다가오는 웬 어린아이가 있었는데 그는 바로 과거의 J, 즉 제임스 에드워즈였다. K를 도와준 흑인 장교가 J의 아버지 에드워즈 대령이었던 것이다. K는 아직 어린 나이의 제임스에게 다가가 아이가 아버지가 죽었다는 사실에 충격받지 않게 적당히 이야기를 꾸며낸다.
K: 난 K야. 이름이 뭐니?
제임스: 제임스요.
K: 제임스? 좋은 이름이네.
제임스: 아버지는 어디 계세요?
(잠시 머뭇거리는 K.)
K: 이게 뭐니?
제임스:(시계를 보여주면서)아빠가 줬는데, 발사 시간을 맞춰놨어요.
미래의 J가 시계를 확인하고 과거의 자신임을 알게된다.
제임스: 아버지는 어디 계세요?
K: 네 아버지는... 다른 일을 하러 가셨단다. 아주 중요한 일을. 그분이 아저씨한테 부탁하셨어, 여기서 자신의 가장 친한 친구를 지켜달라고.
제임스: 언제 돌아오시는데요?
K: 그게...
(한참동안 말을 잇지 못하는 K.)
K: 제임스, 여길 봐 주면 네가 알아야 하는 단 한 가지 사실을 알려 주마. (제임스의 기억을 뉴럴라이저로 지우며) 네 아버지는 영웅이란다.
제임스: 아버지가 영웅이에요?
J는 이후 슬픈 눈빛으로 이 둘을 바라본다.
제임스: 제임스요.
K: 제임스? 좋은 이름이네.
제임스: 아버지는 어디 계세요?
(잠시 머뭇거리는 K.)
K: 이게 뭐니?
제임스:(시계를 보여주면서)아빠가 줬는데, 발사 시간을 맞춰놨어요.
미래의 J가 시계를 확인하고 과거의 자신임을 알게된다.
제임스: 아버지는 어디 계세요?
K: 네 아버지는... 다른 일을 하러 가셨단다. 아주 중요한 일을. 그분이 아저씨한테 부탁하셨어, 여기서 자신의 가장 친한 친구를 지켜달라고.
제임스: 언제 돌아오시는데요?
K: 그게...
(한참동안 말을 잇지 못하는 K.)
K: 제임스, 여길 봐 주면 네가 알아야 하는 단 한 가지 사실을 알려 주마. (제임스의 기억을 뉴럴라이저로 지우며) 네 아버지는 영웅이란다.
제임스: 아버지가 영웅이에요?
J는 이후 슬픈 눈빛으로 이 둘을 바라본다.
그런 다음 둘은 같이 해변가를 산책한다. 이 모든 과정을 멀찍이 떨어져 있던 미래의 J가 바라보는 것은 맨 인 블랙 3부작의 대미를 장식하는 명장면이며 아버지가 어떻게 죽었는지를 알게 되었다.
작중 초반 K가 아버지 이야기를 짧게 하고 이후 보리스의 과거 시간 공격에 의해 제거당하는데 J에게 두통이 오기 시작한 게 이 부분의 복선. 제프리 프라이스가 J만 유일하게 존재가 삭제된 K를 기억하는 건 그 자리에 있었기 때문이라고 했었는데, 에드워즈 대령이 K를 대신해 죽고 살아남은 K는 어린 시절의 제임스와 만난 적이 있었던 것이다. K가 제임스를 맨 인 블랙에 영입한 것도 이때의 인연을 기억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어떻게 보면 J에게 K는 파트너이자 스승이자 선배이자 양아버지나 다름없는 존재였다.[17]
3.3.3. 시간 여행 이후의 J
<colbgcolor=#000000><colcolor=#FFFFFF> |
현재로 돌아간 J는 소멸에서 돌아온 K를 확인한다. 흥겨운 음악에 맞춰 노래도 부르는데 J를 보고는 늦었다고 투덜거린다. J는 그 노래 어떻게 아시느냐?고 물었지만 K는 커피 마시고 일이나 하자고 말한다. J는 그동안의 일들을 K에게 물어보고 확인한 뒤 어릴 적에 로켓 발사 시간을 딱 맞춘 시계를 보여 준다. J는 알고 보니 오래된 일이라며 유심히 보다 K에게 정말 고맙다며 눈물 어린 감사를 표하고 K는 내가 고맙지라며 미소를 짓는다. 그렇게 두 사람은 평소처럼 M.I.B 임무를 수행하는 일상으로 돌아간다.
3.4. 맨 인 블랙: 인터내셔널
|
직접적인 출연은 없지만, 런던 지부 하이 T의 방에 K와 함께 1편에서의 활약상을 그린 그림이 장식되어 있다.
4. 여담
|
|
- 원작인 그래픽 노블에서는 백인이었다. 미국 현지에서는 흑인화 논란도 있었지만 원작이 따로 있고, 원래 백인 캐릭터였다는 걸 잘 모르는 한국 등에서는 윌 스미스의 맛깔나는 코믹한 연기를 호평했고, 현지에서도 긍정적으로 받아들여져 영화 개봉 후에는 딱히 이런 논란은 없다.[18]
- 윌 스미스는 사실 제이를 맡기 싫어했다고 한다. 제이 캐릭터와 영화 대본은 괜찮았지만, 당시에 인디펜던스 데이에 출연한 뒤였기에 자신의 이미지가 "외계인 영화에 나오는 배우"로 고착되는 걸 걱정했다고 한다. 원래 제이 역을 거절한 뒤 매트릭스의 네오를 맡을 예정이었다고 한다.[19]# 1, # 2
그런데 맨 인 블랙의 제작자인 스티븐 스필버그가 "나만 믿고 맨 인 블랙에 출연하라"라고 연락했고, 스필버그의 안목을 믿고 출연했다. 결과적으로 네오 역은 키아누 리브스에게, 모피어스 역은 로렌스 피시번에게 돌아가는 성공적인 캐스팅이 되었으니 자신의 결정이 옳았다고 생각한다고 한다. 게다가 윌 스미스 본인도 염려와는 달리 제이와 다른 역할을 여러 번 맡으면서 잘나가게 된다.
[1] 외계인이 J에게 벗어나기 위해 고가도로에서 아래쪽에 가볍게 착지하고, 뒤에서 팔을 꺾어 잡자 벽을 타고 덤블링하며 벗어난다. 건물은 그냥 벽을 타고 올라갈 정도. 그런데 J 역시 버스에 뛰어내리고 다른 차에 타고 가다 덮치고 건물 문을 부수고 들어가는 등 온갖 수를 써서 결국 옥상에서 외계인을 잡아냈다. 개그 캐릭터 보정도 있겠지만, 행성을 멸망시키거나 아무 관련 없는 자들을 살해하고 다니는 위험한 최종 보스급 외계인들하고 육탄전으로도 맞붙는 것을 보면 이미 초인이나 다름없다.[2] 이 질문을 들은 제드가 손을 든 육군 소위를 가리키며 답해 보라 하자 그 소위는 '최고 중의 최고 중의 최고를 뽑기 위해서입니다!'라고 씩씩하게 대답했다. 그러자 제임스는 그가 답하는 자세를 두고 "여기 캡틴 아메리카 녀석은 여기 와서 완전 신났을 뿐이지 사실 이 녀석도 왜 모였는지 모르네."라고 요점을 콕 집어냈다. K는 이 대답을 듣고 보기 드물게 웃는다.[3] 극 초반에 보여준 추격 장면처럼, 즉시 해결해야 되는 긴박한 상황일 경우 그 어떤 과격한 수단이라도 모두 동원하는 것이 M.I.B의 행동 수칙이다. 목격자는 뉴럴라이저로 기억 소거를 시키면 되기 때문이다.[4] 다른 후보생들은 외계인 표적들을 쏘는 반면 제임스는 천천히 훑어보다가 꼬마 여자아이 '티파니'만 쏜다. Z가 시험을 즉시 중단하고 그 이유를 묻자 자신이 본 외계인 첫 번째 타깃은 자세히 보면 신호등에 매달려서 운동을 하는 중이고, 사납게 입을 벌리고 있는 두 번째 타깃도 잘 보면 손에 티슈를 들고 있으니 재채기를 하려는 것 같았기에 쏘지 않았다고 한다. 반면 티파니는 백인 여자아이가 게토에 혼자 있고, 외계인들이 즐비한데 자세히 보면 창으로 내다본 사람이 손을 흔들고 있을 정도로 너무 평온한데다가, 들고 있는 책도 나이대에 안 맞는 너무 어려운 과학 서적이었기 때문이라고. 거기에 다른 후보생들은 평소 훈련받은 대로 인간을 상대하는 것처럼 약점이 아닌 몸통을 여러 번 맞춘 것과 달리 제임스는 급소인 머리에 단 한 방만 쏴서 맞추었다. 소설판에 의하면 제임스의 답이 완벽한 정답이라고 확인된다.[5] 사격장에서 다른 후보생들은 외계인들을 마구 쏘는 동안 제임스 혼자 외계인들의 특징을 면밀히 분석하고 가장 위험해 보인다고 판단한 소녀에게 딱 한 발만 쏘는 장면은 21세기 미국 경찰의 과잉 진압과 군사화 사례를 볼 때 많은 것을 생각하게 하는 모습이다.[6] 평범한 인간의 상식을 넘어서는 외계인들을 관리, 검거해야 하는 M.I.B 요원들에게 가장 필요한 재능이다. 시리즈 등장 외계인들 중 2편에서 섹시한 연예인으로 위장을 한 설리나가 가장 사악한 존재고, 흉악한 모습을 한 외계인이 선량한 경우도 많다는 걸 고려하면 J의 판단이 정확하다는 걸 알 수 있다. 3편의 보리스처럼 성격과 외양이 일치하는 외계인도 물론 있지만, 모든 외계인이 그럴 것이라고 기대하기는 어렵다. 실제로 프랭크도 귀여운 퍼그로 위장하고 있었기에 J는 퍼그 옆에 있는 노인이 프랭크라고 생각했지만, 알고 보니 프랭크는 지성이 있고, 사람 말을 할 줄 알며, 성깔도 더러운 외계인임을 감안하면 "티파니"가 어린 소녀의 모습을 하고 있다고 해서 진짜 소녀일 것이라고 장담할 수도 없다.[7] 이때 제드가 '상사와 마찰이 많을 것'이라고 얘기하자, 케이가 '저도 그랬습니다.'라며 맞받아치는 장면이 압권이다. 상사와 마찰이 많은 성격을 제외한 나머지 모든 것은 합격이라는 뜻이기 때문. 불합격된 다른 후보들은 시력 검사를 명목으로 다른 방에 갔다가 뉴럴라이저로 기억이 소거된 채 돌려보내졌다.[8] 물론 극비 조직이기 때문에 지문도 물리적으로 없애버리는 등 그의 모든 신상 정보가 소거되어 사회적으로 존재하지 않는 사람이 된다. 코드네임 J는 제임스(James)의 첫 자를 따 온 것.[9] 이 장면에서 뒷배경에 당시 뉴욕의 상징이었던 세계무역센터의 쌍둥이 빌딩이 멀리 보인다.[10] 이모 드립에서 멈추지 않고 또 한 마리 밟아 죽이며 "그럼 이건 네 삼촌이었겠네."라며 또 속을 긁고는 아예 폭주하면서 짝짝 밟아 죽이며 한다는 소리가 "이야, 느낌 끝내주는데!!!"라며 에드거의 성질을 제대로 긁어놓는다. 실제로는 바퀴벌레가 아니라 머스타드 소스 봉지를 밟았다고.[11] J를 자신의 새 파트너가 아닌 자신의 후임으로서 채용했다고 고백했다. 작중 초반에 K의 전 파트너 D가 M.I.B 업무에 대한 피로감을 토로하며 내뱉은 대사를 K가 그대로 말하는 것이 복선.[12] 제프가 규정을 어긴 못된 외계인이라고 착각해 겁도 없이 자극한 T의 잘못도 있지만, 사실 K와 J가 넘사벽의 실력을 가졌으며 대부분의 평범한 요원들은 임시 파트너가 된 프랭크를 비웃다가 프랭크에게 거기를 물리는 것으로 복수를 당하는 등 T와 별 차이가 없어 보인다. 당장 1편의 입사시험에서도 J가 안 왔으면 J보다 딸리는 수준의 후보들 중 한 명이 합격했을 것인데, 이들 모두 정황상 미군 사관학교에서 매우 우수한 성적으로 임관한 인재들이기 때문. T 또한 미 해병대 출신이라는 언급이 나온다. 제드가 K에게 과거 맡긴 업무에 대해 언급하면서 "내 최고 요원에게 맡겼네. 자네에게 맡긴 거나 마찬가지야!"라고 한 걸 보면 이 시점에서 K를 제외한 현역 요원 중 J가 가장 실력이 뛰어난 걸 알 수 있다. 게다가 M.I.B 입사 조건이 자신의 존재를 지워가면서 흔적을 남기지 않는 것이기 때문에 세계적인 영웅이 되고 싶다는 T의 목표 자체가 M.I.B의 성격과 맞지 않는다. 그래도 J는 기억을 지워준 후 "결혼하고, 아이를 많이 만들어."라고 한 뒤 식당 여직원과 이어지도록 도와준다.[13] 사실 정확히 말하면 K의 존재 자체가 없어진 게 아니라 과거의 K가 보리스에게 살해당해 현대에서는 K를 알거나 기억하는 이가 거의 없는 것. K를 젊을 때부터 알던 O 요원 같은 경우 여전히 그를 기억하고 있었다. 현재 K가 유명한 건 그가 전설로 통할 만큼 위대한 요원이었고 여전히 현역으로 활동하고 있었기 때문인데, 그가 아직 20대 후반의 평범한 요원일 때 죽었으니 현역 MIB 요원 중에 아는 이가 거의 없는 것이다. K에 대해 캐묻는 J에게 O는 처음에 "K가 누군데?"라고 했다가 다시 "자네한테 K가 어떤 존재인데?"라고 묻고선 이후 O가 K가 사망하던 당시 일에 대해 설명해 준다.[14] 여담으로 처음으로 초코우유를 마시는 건 K가 소멸되면서 사라진 K의 집에 거주하고 있는 사람의 아이에게 받아서인데, 이때 아이가 하는 말이 "엄마. 대통령 아저씨가 내 초코우유를 뺏어 먹었어."[15] 근데 이렇게 갑자기 초코우유가 땡기는 다른 증상이 있는데 우주 진드기에게 감염된 경우. 이 땐 며칠 이내로 급격한 발열과 가려움 증세를 보이다가 사망한다고 한다. 이때 정확한 증상 감별 법은 귀싸대기를 힘차고 맛깔나게 후려치는 것. O가 직접 테스트해 본 후 우주 진드기는 아니라는 결론을 내렸다. O: 젠장 진드기가 아니잖아... J: 젠장 아니잖아? 진드기보다 나쁜 거예요?[16] 이때 빠르게 도착하기 위해 진상 짓 하는 부자의 '1964년형 2세대 캐딜락 드빌 컨버터블'을 훔치고 타다 경찰들에게 검문을 받는데 의도치 않게 뉴럴라이저로 기억이 지워진 경찰들을 향해 "흑인이 비싼 차를 탄다고 꼭 훔친 차인 건 아니다. 이 차는 훔친 거지만... 흑인이라서 훔친 건 아니다."라는 괴상한 논리의 명대사도 남겼다. 그 뒤 코니 아일랜드에 주차할 테니 원래 주인에게 돌려주라고 일러준다.[17] 그런데 사실 이 장면 전체가 설정 구멍이다. 1편에서 K가 J의 기존 신원을 말소하는 장면을 보면 J의 생년월일은 1969년 10월 19일이다. 3편의 이 장면이 1969년 7월 16일의 아폴로 11호 발사 때 벌어지는 일임을 감안하면 이 때 J는 태어나지도 않았던 때였다. 끼워맞추려면 아예 이후 아폴로 임무 때로 설정했어야 했는데, 아마도 3편이 한참 뒤에 제작됐다보니 J의 생년월일을 제작진이 까먹었을 가능성이 높다. 사실 제이의 나이는 담당배우 윌 스미스의 실제 나이(68년생)에 맞춰 설정되었는데, 만약 69년에 제이가 저 정도 나이 꼬맹이라면 나이가 거의 열살은 올라가야 하고 1편 당시 30대 후반이었다는 얘기가 된다. 제이가 당시 젊고 혈기 넘치는 경찰이었음을 생각하면 어색한 설정.[18] 허나 1960년대로 돌아가는 3편에서는 아직 인종차별이 만연해있던 시절이었기 때문에 단지 좋은 차를 탔다는 이유로 경찰에게 불심검문 당하기도 한다. 이에 J도 열 받아서 기억을 소거시켜버린 뒤 경찰들이게 "단지 흑인이란 이유로 좋은 차를 훔쳤을거라 생각하지 마!" 라며 일갈한다. 헌데 J는 진짜로 그 차를 훔쳤다는 점...[19] 네오가 흑인이었기에 모피어스는 백인일 예정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