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5-03-30 22:10:20

케이(맨 인 블랙)

<colbgcolor=#1F2023><colcolor=#FFFFFF> 맨 인 블랙 실사영화 시리즈의 등장인물
요원 K
Agent K
파일:Agente_K_-_MIB.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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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명 케빈 브라운
Kevin Brown
이명 요원 K
Agent K

케이
K / Kay
미스터 존스
Mr.Jones (영화 포스터)
종족 인간
국적 미국
출생 1940년
성별 남성
가족 관계 엘리자베스 앤 레스턴 (아내)
소속 M.I.B
등장 영화 맨 인 블랙
맨 인 블랙 2
맨 인 블랙 3
담당 배우 토미 리 존스
조시 브롤린 (3편, 1969년)
더빙판 성우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설영범 (KBS)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김태훈 (EBS)
[ 해외판 성우 ]
파일:일본 국기.svg 사카구치 요시사다 (1~2편 소프트판)
파일:일본 국기.svg 스고 타카유키 (1~2편 닛폰 테레비판)
파일:일본 국기.svg 타니구치 타카시 (3편, 토미 리 존스 & 조시 브롤린)

1. 개요2. 특징3. 작중 행적4. 여담

1. 개요

맨 인 블랙 실사영화 시리즈등장인물.

2. 특징

파일:external/www.wikitree.co.kr/img_20140325161541_653ff8b1.jpg
왼쪽 인물. 오른쪽에 있는 인물은 J 요원.

J와 함께 활동하는 더블 주인공이자, J의 선배. 일명 M.I.B 역사상 최고의 요원이자, 우주에서 가장 위험한 인간.

무려 M.I.B 창립 시점부터 종사한 개국공신이며,[1] 그만큼 수많은 비밀들과 사건에 관련되어 있다.

이는 2편과 3편 모두 예전에 K가 해결했던 사건들과 연관이 있다는 것만 봐도 알 수 있다.[2]

성격은 매우 무뚝뚝한 편으로, M.I.B 최고의 요원답게 온갖 기상천외한 외계인들과 맞닥뜨리는 동안 동료인 J가 온갖 경악을 담은 리액션을 보이는 와중에도 본인은 절대 놀라거나 당황하는 법이 없다. 다만 이쪽도 가끔씩 독특한 말버릇과[3] 재밌는 행동 양식을 보여주기도 하는데, 예를 들면 엘비스 프레슬리Promised Land와 같은 오래된 카우보이 스타일 컨트리 뮤직 음악 매니아라든지, "커피 맛이 흙탕물 맛이군.(This coffee tastes like dirt.)" 같은 특이한 말을 자주 한다.

3. 작중 행적

이 문서에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 문서가 설명하는 작품이나 인물 등에 대한 줄거리, 결말, 반전 요소 등을 직·간접적으로 포함하고 있습니다.


3.1. 맨 인 블랙

파일:MEN_IN_BLACK_MR_JONES_1.jpg

이민국 제6부서라 소개하는 것으로 모습을 드러낸다.
우리가 맡도록 하지.(We'll take it from here.)

동료 D와 함께 멕시코 이민자들 사이에 숨은 범죄자 외계인을 색출하며[4] 국경 관리 보안관들에게 경고하고, 멀리 떨어진 곳에서 외계인 마이키를 추궁하다가 보안관 한 명이 자신들을 보면서 화들짝 놀라자, 난폭해진 마이키가 그 보안관을 해코지하기 전에 총살한다. 이후 너무 늙고 지쳐 아스트랄한 업무에 피로를 느낀 동료 D의 말을 듣고 그를 뉴럴라이저로 은퇴시켜준다.
1500년 전에는 지구가 우주의 중심이라 생각했고, 500년 전에는 지구가 평평하다고 생각했어. 5분 전에 너는 지구에 인간만 사는 줄 알았지. 내일은 어떤 진실이 기다릴까?

인간 하나하나는 현명하지만 모이면 어리석어.
- 인간들에게 외계인의 존재를 숨기는 이유를 J에게 설명해 주는 K.

이후 두족류외계인 용의자를 뒤쫓는 NYPD 제임스 에드워즈의 비범한 신체능력을 알아보고 그를 설득해 M.I.B 요원 J로 영입한다. J와 함께 에드거의 탈을 쓴 버그를 추격하며 버그에게 한 번 먹히지만 뱃속에서 총으로 버그를 역관광 태워버리는 비범한 면모를 보여준다.[5]

하지만 버그를 잡은 이후, J에게 "벌레 뱃속에서의 기억을 지우고 싶다."라며 자신의 전 파트너 D와 같은 이야기 "밤하늘의 별들이 마냥 아름다워 보이지만 않는다."를 하며, 기억을 지워달라고 부탁한다.[6] J는 당장의 기억뿐만 아니라 M.I.B 요원으로서의 모든 기억을 지워서 은퇴하게 해주고, 이후 K는 민간인으로 돌아가 35년 만에 혼수상태에서 깨어났으며, 이전의 아내와 재결합한다는 신문기사가 나온다.

3.2. 맨 인 블랙 2

파일:MEN_IN_BLACK_MR_JONES_2.jpg

기억을 잃은 채 지역 우체국의 국장으로 재직하고 있으며, 본명이 '케빈 브라운'(Kevin Brown)이라는 것이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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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여전히 M.I.B 시절의 버릇을 못 버리고 있으며,[7] 이 때문인지 기억까지 잃어가며 재결합한 아내하고도 깨진 직후였다.[8] 결국 '자르다의 빛'에 대한 정보가 필요했던 본부의 요청으로 다시 기억을 되찾고, M.I.B 요원으로 복귀한다.[9] 이후 J와 다시 콤비를 짜서 자르다의 빛에 얽힌 사건들을 해결한다.

후반부 빨간 버튼으로 유명한 1편의 포드 크라운 빅토리아를 대신하여 업그레이드된 메르세데스-벤츠 E클래스의 새로운 조종법[10] 때문에 굴욕을 맛보기도 한다.

3.3. 맨 인 블랙 3

파일:Men-In-Black-3-Banner-0031.jpg
2012년의 K.
(토미 리 존스)
1969년의 K.
(조시 브롤린)

초반부 웜 가이들의 연주가 끝난 뒤 제드를 위해 추도문을 읊는데, 짧고 간결한 한 마디로 덤덤하게 끝내버리자 기대하는 표정으로 지켜보고 있던 J는 당황한다. 이어서 새로운 본부장이 된 요원 O인간 기준으로 괴상하기 짝이 없는 외계어를 그대로 성대모사하면서 제드를 추모하자 J는 해당 언어를 습득하지 못했는지 못 알아들어서 K나 다른 외계인들, 요원들이 숙연하게 듣는 모습을 보고 어이없어 한다.

3.3.1. 시간 여행 이전의 K

달에서 탈옥한 외계인 흉악범 보리스를 추적하는 과정에서 2편과 마찬가지로 J가 모르는 비밀을 지니고 있음이 드러난다. 이 때문에 J와 마찰을 빚는데, 그날 밤 J와의 전화 통화 후 1969년으로 돌아간 보리스에게 살해당해 2012년 현재에는 이미 죽은 지 오래된 영웅이다.[11] 덩달아 원래 K가 설치했던 '아크네트'도 없고, 이로 인해 보리스의 종족 보글로다이트가 지구를 침략하기 시작하자, 결국 J가 이를 바로잡기 위해 과거로 돌아가게 된다.

3.3.2. 1969년의 젊은 K

보리스의 범죄 기록을 통해 이야기꾼 로만이 '코니 아일랜드'에서 살해당했다는 정보를 알게 된 J는 7월 15일시간 여행을 하게 되지만 비명소리를 듣고 현장에 도착했을 때는 이미 늦어버린 상황. 그나마 과거의 보리스가 아직 멀리 도망가지 않았기 때문에 사정거리에 포착되어 총을 겨누는 순간...
We'll take it from here.
우리가 맡도록 하지.
- 1편의 첫 대사를 오마주 하는 젊은 K.

젊은 시절의 K가 J를 용의자로 간주하고 그의 머리에 총을 겨눈다. 물론 J는 반가움에 K에게 다가가지만 당연히 J가 누군지 몰랐던 젊은 K는 전기충격기로 기절시켜 버린다.
<colbgcolor=#000000><colcolor=#FFFFFF> 파일:external/static.srcdn.com/Josh-Brolin-as-Agent-K-in-Men-in-Black-3.jpg

처음에는 J가 M.I.B의 총과 뉴럴라이저 등의 물건을 지닌 것과 자신의 코드네임을 알고 있는 이유, 젊은 시절의 O가 건네준 커피를 마신 뒤에 말하는 "커피 맛이 흙탕물 맛이군.(This coffee tastes like dirt.)"에 대한 대답도 젊은 O와 J가 동시에 말하는 것에 의문을 가지자 M.I.B 장비와 타임머신 장치는 애인과 관련된 문제, 애칭으로 남자는 K, 여자는 O, 커플은 OK...라고 하는 등 횡설수설하면서 진실을 말하지 않아 눈 검사라면서 대형 뉴럴라이저로 기억을 지우려고 하지만, 카운트다운이 끝나기 몇 초 전에야 J가 보리스를 체포하지 말고 반드시 죽여야 한다는 등 조금이나마 진실을 말하자 J를 풀어준다.

물론 J가 자신은 과거를 망치려는 보리스를 막기 위해 미래에서 온 당신의 파트너라는 말에 여전히 의심하면서 감시격으로 동행하거나 수갑을 채운 뒤 차에 두고 내리기도 하지만, K의 할아버지가 알려준 '파이를 먹기' 조언이나 셰이 스타디움에서 납치된 그리핀을 구하기 위해 '텍사스 투 스텝 작전'을 펼치는 등 차츰 호흡이 맞아가기 시작하고, 이윽고 보리스의 음모를 저지해 미래를 지켜낸다.[12]

3.3.3. 시간 여행 이후의 K

<colbgcolor=#000000><colcolor=#FFFFFF>

J가 과거를 바로잡고 다시 현재로 돌아왔을 때 K의 성격이 약간 바뀌어 있었는데, 원래 엘비스 프레슬리로큰롤이나 카우보이 음악만 듣던 사람이 갑자기 식당에서 흘러나오는 현대 가요를 흥얼거린다. 여기서 나오는 음악은 JAY-Z앨리샤 키스가 부른 Empire State Of Mind. 그리고 말투가 과거에 비해 상대적으로 밝아졌고, 식당에서 팁을 놓고 가면서 그리핀에게 슬쩍 웃는다.

3.4. 맨 인 블랙: 인터내셔널

파일:Men In Black 1997-Kay and Jay VS Edgar the Bug.jpg

직접적인 출연은 없지만, 런던 지부 하이 T의 방에 J와 함께 1편에서의 활약상을 그린 그림이 장식되어 있다.

4. 여담

  • 젊은 시절에는 성격이 지금보다 훨씬 온화했다. 농담도 할 줄 알고, J 만큼은 아니지만 꽤 유쾌한 편이었다.[13] 이 때문에 3편에서 J가 과거의 K에게 "왜 그렇게 변한 거예요?(What the hell happen to you, man?)"라는 말에 과거의 K는 "아직 안 변했으니까 나도 몰라.(I don't know. Still doesn't happened yet.)"라고만 답한다. 요원 O에 의하면 아크네트 관련 사건으로 그렇게 변했다고 말했는데, 그 이유는 J의 아버지인 대령죽음에 대한 자책감 때문.
  • 잘 살펴보면 K의 화려한 여성 편력을 엿볼 수 있다. 1편에서는 전 아내와 재결합하지 않나, 2편에서는 로라나 공주와의 썸씽에 심지어 자식까지 있다는 것이 암시되지 않나, 3편에서는 요원 O와 직장 내 커플 관계가 있다.[14]
  • 토미 리 존스가 맡은 만큼 백인이고 로라나 공주는 동양인[15] 모습을 하고 있다. 그러나 둘 사이의 딸인 로라는 흑인이다. 로라나는 외계인이고, 로라도 혼혈 외계인이니 그러려니 하자.
  • 3편에서 1969년 시절의 K를 조시 브롤린이 연기했는데, 그야말로 토미 리 존스회춘한 게 아닌가 싶을 정도의 환상적인 싱크로율을 자랑한다. 또한 두 배우 모두 아메리카 원주민 혈통을 가지고 있다는 공통점이 있다. 다만 3편에 등장하는 젊은 시절의 K는 설정상 29살인데 정작 3편 촬영 당시의 브롤린은 43살...이라서 K가 본의 아니게 노안 속성을 획득하기도 했다.


[1] 정부가 약 1950년대 중반 M.I.B를 창립하고 외계에 환영하는 신호를 보냈을 때, 지구에선 다들 비웃었지만 실제로 1961년 3월 2일 뉴욕에 상륙한 외계인 망명자 일행을 최초로 맞이한 9명 중 하나다. 다만 당시 M.I.B의 공식 멤버는 아니었고, K 본인의 말로는 "길 잃은 멍청한 젊은 놈(a dumb kid who got lost)"이었다고... 이를 계기로 내친김에 M.I.B 요원이 된 것으로 보인다. 참고로 정부가 창립한 기관이지만 현재 M.I.B는 독립적으로 운영되고 있으며, 외계 기술을 활용한 특허로 그 운영비를 댄다고 한다.[2] 표면상 3편 시점에서 J와 K는 직급이 같으며, J는 최고 계급인 1급 시니어 요원(Senior agent, class 1)이지만 J가 접근 불가로 설정된 비밀이 있다는 점, 이에 대해 알려고 하는 J에게 K와 O가 둘 다 "자네 직급으론 안 돼.(It's above your paygrade.)"라고 한 걸 보면 K나 O 같은 최고참급 요원은 비공식으로 더 높은 직급인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3편에서 J가 K에게 대들자 K가 그를 정직 처분 내렸다.[3] 활동을 위해 가명을 만들 때 본인의 이름은 그럴듯하게 만들지만 파트너의 이름은 대충 만드는 일환도 있다. 예를 들어 1편에서 J와 함께 에드거의 부인을 만날 때 "저는 특수요원 하임입니다. 이쪽은 블랙 요원이고요."라고 맨 인 블랙을 적당히 바꿔서 소개를 하였으며, 시체안치소에서 로렐 위버에게 갔을 때는 "저는 보건부의 리오 맨틀 박사라고 합니다. 이쪽은 화이트 박사(...)고요."라고 소개했다.[4] 이때 배우 본인의 특기를 살려서 유창한 스페인어로 외계인을 찾아낸다. 토미 리 존스는 히스패닉이 모여살고 멕시코와 국경을 접해있는 텍사스 출신이다.[5] 먹힌 것도 일부러 먹힌 것이다. 버그가 총을 뺏자 주저 없이 놈에게 다가서는 케이를 보고 제이가 "뭐 하는 거예요?!"라고 묻자 담담하게 "내 총 돌려받아야지."라고 하고, 일부러 도발을 하면서 "날 먹어! 날 먹으라고!!"라고 외친다. 웬만한 무기로는 버그를 죽일 수 없고, 본부에서 무기를 지원받기엔 시간이 없으니 '버그에게 먹혀 무기를 되찾은 뒤에 뱃속에서 처리한다'란 작전을 세운 것. 타당한 작전이긴 하지만 일반적으로 생각해낼 만한 작전도, 제정신으로 실행할 만한 것도 아니다.[6] 이때 뉴럴라이저의 사용법을 자세하게 가르쳐 주는데, 에둘러서 J에게 은퇴 의사를 밝힌 셈이다.[7] 우체국 직원이 바닥에 커피를 쏟자마자 이 구역을 즉시 봉쇄하고 민간인들을 통제하라는, 마치 M.I.B 요원 시절에나 할 법한 대사들을 반사적으로 쏟아낸다. 이를 본 J는 어느 우체국장이 그런 식으로 말하냐고 말할 정도.[8] 이 때문에 J가 이를 언급하다가 얻어맞았다. 그나마 우체국장 일은 잘 하고 있었는데, 이것도 사실 직원들이 정체를 숨긴 외계인이었기에 편하게 할 수 있었다.[9] 이 일련의 과정을 잘 보면 1편에서 J가 경험했던 과정을 상당히 유사하게 되짚고 있다. 마지막에 밤하늘을 올려다보고 J의 말을 떠올리며 미소 짓는데, 이 때 밤하늘에 떠 있는 게 다름 아닌 오리온자리다. 1편의 중요 단서였던 '오리온의 벨트'가 기억난 것으로 보인다.[10] 소니 제작 영화답게 플레이스테이션 2듀얼쇼크가 조종기다. 덕분에 막장운전을 맛보게 된 J가 "어머니가 게임보이도 안 사주셨어요?!"고 타박하자 "게임보이가 뭔데?!"는 K의 응수가 압권. 게임보이 출시 당시(1989년)엔 이미 49세의 중년이었을 테니, 모르는 것도 이상하지 않다...[11] 애니메이션에서도 비슷한 소재의 에피소드가 있었다. 다만 거기선 범인이 외계인 혐오주의자인 지구인이었고, 타임머신을 사용해 M.I.B 초대 요원들을 시공간의 틈새에 유폐시켜 맨 인 블랙 집단 자체를 지워버리려고 했다. 그러나 시한부가 되는 대신 시공간을 뛰어넘는 초지능을 부여하는 외계 물건을 사용한 J에 의해 외계인과 맨 인 블랙에 관한 모든 사실을 잊어버린 채 지구에 최초로 외계인이 망명한 그 순간으로 보내지게 되고, 이후 맨 인 블랙 초대 요원 중 1명이 되었음을 암시하며 해당 에피소드는 끝난다.[12] 대형 뉴럴라이저에서 기억이 지워질 뻔한 J의 경고를 들어 과거의 보리스를 체포하지 않고 즉각 사살해 사건의 재발을 막는다. 마침 자신을 도와준 대령이 눈앞에서 보리스에게 사망한지라 체포할 마음이 가신 것도 있었을 것이다. 대령을 죽여놓고 뻔뻔하게 이제 날 체포하라고 빈정대자 "이번에는 아니야(Not this time)."라고 쏘아붙인 걸 보면 빼박.[13] 사실 유쾌하게 웃는 모습은 1편에서 기억을 지운 J를 중국집에 데려가 수다 겸 개그를 칠 때 한 번 나온다. J가 아버지 없이도 건실하게 자랐고, M.I.B에 적합한 재능이 보이니 만족스러워 그런 걸지도.[14] 1편에서 지고지순하게 헤어진 아내를 그리워하던 K의 성격을 보면 설정붕괴 같지만, 시간대를 따져보면 어느 정도 설명이 가능하다. M.I.B 요원이 되면서 전 아내와 만나는 것조차 불가능해지니 괴로워하다가 O와 썸을 타고(1969년), O와 갈라진 후에는 로라나 공주와 사랑에 빠졌다가 로라나가 죽으면서(1977년) 1편 시점까지는 홀로 지낸 것으로 보인다.[15] 뉴튼의 가게에서 시청하는 비디오 속 재현극에서는 금발 백인으로 나오나, K의 실제 회상에선 한국계 미국인으로 나온다.[16] J는 듣자마자 "세월의 풍파를 제대로 맞으셨구만..."이라고 감탄한다. 이에 젊은 K는 "미래의 우리가 대화를 잘 안하는 이유를 알 것 같네."라고 대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