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2-01 01:41:06

모노휠


1. 개요2. 상세3. 단점4. 전동휠의 경우5. 창작물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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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221E993E51A1AF640C.jpg

1. 개요

커다란 바퀴가 하나 있고, 그 안에 차체가 위치한 외륜 이동수단.

자전거나 자동차로도 해당 디자인을 시도한 사례가 있다만, 보통 상술한 형태의 오토바이를 지칭할 때 쓰곤 한다.

2. 상세

상당히 미래적인 외형이다만, 사실 모노휠 형태의 자전거가 이미 1860년대에 나왔을 정도로 유서 깊은 디자인이다. '어떤 형태의 차량이 가장 운용하기 편리할까?'를 고민해 온 인류의 시행착오 중 하나라 볼 수 있겠다.

후술하겠지만 장점이 기존 2륜 혹은 4륜차에 비해선 전혀 없고, 단점이 워낙 많은 탓에 현실에선 완전히 도태된 상태다. 그나마 모노휠 오토바이는[1] 지금 봐도 SF스런 디자인 덕에 창작물 속이나 일부 애호가들의 수제품으로 명맥을 유지하고 있다.

3. 단점

  • 불안정한 무게중심
    바퀴가 하나뿐이라, 무게 중심이 가히 최악으로 잡혀있다. 때문에 2륜차보다도 균형 잡기 어렵다. 바퀴가 차체를 감싸는 형태로 만든 것도 외발자전거 형태로는 도저히 설 수가 없기 때문에 그런 것이다.
  • 뱡향 전환의 어려움
    방향 전환을 담당하는 앞바퀴의 부재로 추가 장치나 탑승자 본인의 움직임(...)으로[2] 방향을 전환해야 한다. 또한 상술했듯이 무게 중심이 엉망이라서 방향을 급하게 꺾으면 그냥 넘어진다. 최상단의 사진만 봐도 탑승자가 최대한 바퀴 방향과 정반대로 몸을 기울여서 전복을 막으려는 게 보인다.
  • 시야 확보의 어려움
    차체를 감싸고 있는 바퀴가 사용자의 시야를 가린다. 이는 자동차 형식의 모노휠이 시제품으로 끝난 이유와 상통하는데, 바이크야 바퀴의 두께를 최대한 줄이면 되지만, 자동차는 차체의 크기 탓에 그게 불가능하기 때문이다.
  • 바퀴에 가해지는 과중량
    차체의 무게를 오로지 바퀴 하나만으로 버티니 당연한 부분. 게다가 상술한 시야 문제 탓에 바퀴를 얆게 만드는 경우가 허다해서, 바퀴의 수명이 굉장히 짦다. 바퀴 교체가 어려운 형태임을 생각하면, 상당히 심각한 문제다.
  • 차량이 아니라, 운전자가 회전(...)
    속칭 '휠에 말려 들어간다'란 현상. 구조상 바퀴의 회전을 잡아둘 게 없어서, 종종 바퀴가 아니라 차체가 회전해 버린다. 맨 인 블랙 3편에서도 묘사된 모노휠의 고질적인 문제이며, 테일로터를 잃은 헬리콥터가 공중에서 제멋대로 회전하는 걸 연상하면 이해가 쉽다[3].

4. 전동휠의 경우

종종 외발 전동휠을 모노휠이라고 부르는 경우가 있다. 실제로 동력원(엔진)을 바퀴가 감싼 형태란 점이 유사하여, 전자를 후자의 범주에 포함하기도 한다.

다만 모노휠은 바퀴 에 들어가서 운전하는 반면, 외발 전동휠은 그 위에 올라탄다는 점에서 갈린다.

5. 창작물에서

파일:Svsvv.jpg
울펜슈타인 2: 더 뉴 콜로서스에서 나치 독일군의 군용 오토바이로 모노휠 바이크가 등장한다. 군용인 만큼 현실의 모노휠 바이크보다 바퀴 부분이 좀 더 보강되어 있다. 차체 또한 할리 데이비슨제 오토바이처럼 개량된 모습이다.

파일:attachment/휠 오브 포츈/Example1.jpg
유희왕 5D's 등장인물, 잭 아틀라스의 전용 바이크가 모노휠 형식이다. 딱 1대만 정식 생산되었단[4] 설정이며, 그 특유의 형상 탓에 'Wheel of Fortune(운명의 수레바퀴)'이란 이름이 붙었다.

맨 인 블랙 3편에선 과거 시점의 MIB 요원들이 사용하는 오토바이로 나온다. 현대 시점에선 퇴출되었는지, 과거로 시간 여행을 온 제이가 자기 시대엔 없는 장비라 말하기도 한다. 모노휠의 단점인 무게 중심과 방향 전환을 자이로스코프 장치로 해결한 물건이다.

아트토이 회사인 팝마트에서 '몰리의 스팀펑크 바이크'란 피규어 시리즈를 출시했는데, 이 중 모노휠 바이크도 있다. 바퀴 덕에 타 바이크보다 2배는 큰 게 특징이며, 모노휠+스팀펑크 조합의 디자인이 잘 어울리는 덕에 인기가 좋다.

[1] 1930년대부터 생산되었다.[2] 그러니까 탑승자가 왼쪽으로 가고 싶으면 왼쪽으로 자신의 몸을 기울이는, 자극히 원시적인 방법으로 방향을 전환해야 한다. 당연하지만 이런 방식의 경우, 핸들은 그냥 손잡이다.[3] 이 경우도 메인로터의 회전력을 잡아줄 테일로터가 망가지면서, 헬기 본체가 메인로터의 회전을 견디질 못해 생기는 현상이다.[4] 카피품이 하나 존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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