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19-07-18 02:19:18

문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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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유
MOON YO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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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Screenshot_2016-08-02-22-56-09-1.png
글/그림 조석
연재 사이트 네이버 웹툰
연재 날짜 2016년 6월 16일~2017년 9월 28일
연재 요일 목요일
장르 시크, 코미디, SF, 포스트 아포칼립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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멸망한 지구. 달에사는 나! "마음의 소리" 조석의 시크릿 어드벤쳐!
1. 개요2. 배경 줄거리3. 에피소드 가이드4. 등장인물
4.1. 문유4.2. 미 항공우주국 관련인들
4.2.1. 휴 제임스4.2.2. 캐롤 크루거4.2.3. 최미한(미스터 초이)
4.3. 캥거루(캥콩)4.4. 네나드 스렉코비치
5. 결말6. 평가7. 과학적 오류8. 여담

1. 개요

마음의소리의 작가 조석 달과 조석네이버 웹툰에서 연재하는 작품으로, 2016년 6월 15일 프롤로그가 공개되었다. 작가가 연재 시작 몇 개월 전에 "꼭 그리고 싶은 만화가 있으며, 지금 준비중에 있다" 는 것을 마음의소리 주 1회 축소의 이유 중 하나로 공지했는데, 그것이 이 웹툰으로 보인다. 작품 소개글에 따르면 장르는 판타지 시크 개그. 프롤로그부터 이러한 주제를 함축적으로 보여줬다.[스포일러1]

마음의소리로 데뷔하기 전부터 준비하고 있던 소재였다고 한다. 마음의소리를 막 연재하기 시작하던 2006년 경 조석의 블로그에는 '엘리펀트' 라는 제목의 우주와 형제를 소재로 한 만화가 올라와 있었는데, 진지한 내용을 목표로 했다고 한다. 하지만 막상 완성된 작품을 보니 작가 자신도 웃게 되는 내용이라고 삭제된 적 있다.# 또한 조석 본인의 자서전 형식으로 그려낸 마음의소리 900화 특집에서도 인류, 우주, 형제애 등을 다룬 만화를 100페이지 정도 그렸으나, 스스로 보기에도 더럽게 재미없어서(...) 폐기하고 마음의소리를 연재했다는 이야기가 언급된다. 인류, 우주 등을 다뤘다고 하는 점에서 어느정도 영향이 있었을 가능성이 있다. 하지만 후기에서 당시에 그렸던 만화를 언급한 것 보면...
참고로 2017년 11월 27일부터 유료화다.

2. 배경 줄거리

본 배경은 2050년. 2043년 인류는 소행성 '파이'가 지구와 충돌할 것을 예측해 '달 방패'라는 요격 작전 계획을 NASA 주도하에 실행한다.

이 계획은 달의 남반구 크레이터에 미사일을 발사할 수 있는 기지를 제작한 뒤 거기서 미사일을 날려 파이를 쪼갠 뒤, 남은 소행성들을 말 그대로 공전궤도상 지구로 날아오는 소행성을 받아낼 위치로 이동하는 달을 방패삼아 지구를 보호하는 것.

이 계획을 위해서 달의 공전 주기와 소행성의 접근 속도를 고려해 핵미사일을 소행성 파이에 발사하는 달 방패 계획을 실행하고, 그와 더불어 '달 거주지'의 생활에 대해서 연구할 101명의 엘리트들이 달 거주지로 보내어졌고, 6년 10개월의 대기 끝에 소행성을 파괴한 100여명의 영웅들은 로켓을 타고 지구로 귀환했다. 하지만 파괴된 소행성의 파편 중 1/11에 해당하는 부분이 달을 빗겨나가, 지구로 떨어졌다. 이 설정은 영화 딥 임팩트의 것과 무척 유사하다.

이로 인해 지구가 멸망했지만[스포일러2] 소행성 충돌로부터 매우 안전한 곳에 있었던 단 한 명, 문유는 그 순간 달에 남아있었기에[3] 살아남았다는 것.

3. 에피소드 가이드

주의. 스포일러가 있습니다.

이 문서가 설명하는 작품이나 인물 등에 대한 줄거리, 결말, 반전 요소 등을 직·간접적으로 포함하고 있습니다.


1화에서는 지구가 멸망하게 된 계기와 지구의 멸망을 목격하고 자살을 시도하는 주인공의 모습이 등장했다. 그러나 판타지 시크 개그만화인 작품답게 주인공이 박사학위 소지자인데도 바보라서, 목을 매서 죽으려 했는데 우주복을 안 벗어서 헬멧이 매듭보다 큰 탓에 실패[4], 달의 가장 높은 건물에서 낙사하려다 달의 중력이 지구의 1/6이라서 실패한다.[5] 알고 저러는 지 모르고 저러는 지 구분이 안 가는 데 알고 저런다면 절망해서 죽고 싶은 마음과 그래도 살고 싶다는 마음이 충돌해서 나오는 삽질이라 상당히 암울한 개그가 된다.

2화에서의 내용은 자신은 예전부터 언제나 중간이었다는 주인공 문유의 푸념을 시작으로, 홀로 남겨진 주인공이지만 생각보다 너무 잘 살고 있다는 점이 포인트. 애초에 100명의 대규모 실험시설이었다 보니 그 많은 자원과 식량을 혼자 소비하기에는 남아돌고[6][7], 편의시설도 잘 되어 있는 데다 여러가지 안아프게 자살할 방법을 찾다가[8] 몸을 혹사시키면 죽지 않을까 생각해서 적게 먹고 활동량을 늘렸더니 몸이 더욱 건강해졌다.[9] 심지어 잠을 안자서 자살하기 위해 혼자 책을 읽다 보니 더 똑똑해지기까지 한다(...) 헌데 마지막에서 어떤 기계 비스무리한 게 유동체를 인식했다는 메시지를 띄우면서 만화가 마무리되어, 이 떡밥에 대한 추측이 여럿 등장하고 있다.

3화에서의 내용은 주인공이 우주복의 산소를 다 비워버리는 뻘짓을 하고,[10] 캡슐로 개인실을 탈출하려 하지만 우주의 중력이 지구의 1/6이란 사실을 간과하고는 온갖 뻘짓을 저지르게 된다(...). 근데 지난 화에 나온 CCTV가 떡밥이 풀렸다. 지구는 멸망하지 않았던 것. 사실 지구 멸망에 가까운 피해를 입긴 입었지만 그래도 NASA의 직원들과 설비들은 아직 남아있었다. 그러나 멸망하지 않은 대신 기술력은 후퇴해서2050년에서 기술력이 50년 후퇴해도 2000년 기술력인데?[11] 이젠 우주선을 쏠 능력이 없다. 무늬만 NASA인 셈.[12]

4화에서는 다행히 주인공이 원래 있던 자리로 돌아가 살아남은 모습을 보여주었다. 그런데 주인공 시점에서 벗어나 지구 시점으로 전환되는데, 사실 지구와 인류 문명이 큰 피해를 입은 것은 맞지만[13] 그래도 많은 사람들이 살아남았고, 아직 괴멸하지 않은 문명이 바로 전기를 통해 굴러가는 문명인지라 NASA에서도 달의 CCTV로부터 수신된 문유의 모습을 확인할 수 있었던 것으로 추측된다. 그래봤자 거의 구식 미니티비나 라디오 등의 오래된 장치들 한정이고, 모스 부호봉화전서구까지 사용하는 지경이지만. 50년 퇴보 수준이 아닌데

근데 문제가 있는데, 바로 문유가 달에서 생활하는 모습이 완전 무삭제 영상으로 지구 전체에 무분별하게 전파되고 있다는 것. 이유는 달의 CCTV로부터 달 기지 사람들의 연구 성과와 진행과정 등에 관련된 정보를 받아 지구에 있는 대형 저장장치 U.H에게 전달하는 전용 수신위성 A.H 때문이었다. 원래 A.H로부터 정보를 받는 역할인 U.H가 하필이면 운석 충돌의 여파로 인해 대기권으로 추락해 어느 바다에 가라앉아서 완전히 수장당해버렸고, 이 때문에 A.H는 정보를 전달할 상대가 없자 통제를 잃어버리고 문유의 영상을 찍은 CCTV 영상을 전세계에 마구잡이로 뿌리기 시작해버렸고, 설상가상으로 문유도 NASA 연구원들도 그걸 몰랐다는 것이다.

어쨌든 A.H 덕분에 문유가 낙오자라는 걸 확인한 NASA의 생존자들은 곧장 문유에게 통신을 보내나, 지구에서 달로 통신을 보내는 장치에 뭔가 이상이 생긴건지, 아니면 통신장치 사용법을 모르는건지 NASA로부터 연락을 받지 못했고 결국 영상은 속절없이 지구 전역으로 전파된 후... 시간이 좀 흐르고야 말았다. 문유의 영상이 무삭제판으로 전파된 지 좀 되자, 지구의 생존자들은 문유가 있는 곳이 달이라는 걸 알게 되고 본의 아니게 문유의 사생활을 모두 보게 된다.[14] 근데 문제는 달 기지에서 문유는 지상의 사람들과 달리 풍부한 식량과 쾌적한 환경 때문에 가장 잘 사는 사람이 되어버렸는데 CCTV → 전용 위성 → 지구의 각 TV로 전달된 영상은 전체가 안 나오고 부분만 나와버린지라 지구 사람들의 TV 화면에 비쳐지는 문유는 지구 사람들보다 더 못 먹는, 더 불쌍한 상황에 처한 것처럼 보이게 되었다(...). 예를 들어 문유가 식탁에서 접시에 식량 한 조각을 올려놓고서 천천히 먹는 것을 두고 지구에 있는 사람들은 컵라면 먹으면서 자기들보다 못 먹는 것같다며 불쌍하다고 보고 있는데, 정작 화면 밖 식탁에는 먹을거리가 가득 쌓여있고[15] 문유는 기름진 걸 많이 먹어서 질린다고 푸념하며 잘라놓은 식량을 천천히 먹는 식.

이 영상들이 계속 퍼져나가면 심각한 문제를 초래할 수도 있어서 NASA 측에서는 모든 영상을 송출 중단하려고 하지만, 사실 NASA측에서도 원래 거기 있던 TV들 중 살아남은 TV 화면으로 영상을 받아 볼 뿐인 신세여서 송출을 막을 수 없는 상황이다. 일이 이쯤 되면 원래대로는 지구에서 문유를 데리러 달에 우주선을 쏘아 올리는 게 정석이지만 문제는 지구가 소행성을 얻어맞는 바람에 과학기술력이 후퇴해버리는 바람에 이젠 달에 우주선 쏘아올릴 능력이 없다는 점이다. 그러니 문유는 혼자 달에 고립된 채 살아야 하고 지구에서는 그런 문유를 데리러 갈 수가 없는 상황이다.

그리고 5화에서는 문유가 나중에 먹기 위해 아껴뒀던 초코 케이크에 이빨 자국이 남아있는 모습이 비치며, 다른 생명체가 달에 있다는 암시가 남겨진다. 6화에서 이빨 자국을 발견한 문유가 상당히 동요하는 것을 보면, 확실히 문유 자신이 먹은 것은 아닌 듯. "내가 먹었던가? 야 내가 먹었었냐? 아니지...? 그치?"

7화에서는 아예 다른 생명체로 추정되는 존재가 있다는 암시가 더 강하게 던져졌다. 문유가 있는 곳의 비밀번호키를 누르는 소리가 밖에서 들렸기 때문.

8화에서 캥거루(...)가 자신과 함께 달에 있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9화에서는 작중 문유가 그리던 만화인 "MAD MOON YOU"가 어떤 내용인지 소개하는 식으로 나왔다. 주 독자층의 연령대 문제인지, 이에 관한 반응은 1화 잘못 들어간줄 알았다(...)는 식이 많았다. 아니면 이해가 안된다거나. 극중극인 매드문유는 이 웹툰의 프롤로그와 매우 유사한 내용으로 이어지는 만화인데 그 다음에 현실로 돌아와 근육 캥거루에게 후드려 맞는 신으로 극중극과 본편을 비교하면서 9화가 끝난다. 마음의소리에 나왔던 고라니와는 딴판이다 만화와 현실의 극단적인 대비를 위함인지, 9화의 후반부는 이례적으로 풀 컬러로 그려져있다.

10화에서는 뜬금없는 캥거루가 달 기지에서 나타난 개연성에 대한 설명으로 시작하여, 캥거루와 문유의 음성을 더빙하는 데 곤욕을 치르는 미스터 초이의 모습으로 끝을 맺는다.

11화에서 NASA 직원들이 모여 문유의 구출/귀환과 관련된 브리핑을 하는 모습을 하는 것으로 시작. 일단 결론적으로는 우주선을 쏘아올릴 방법을 알아냈다고 하는데... 문제는 달에 우주선을 쏘는데 14년이 걸린다는 게 문제다. 재미 없어서 완결해야 하면 당장 다음주에라도 구출해야 한다고 한다. 브리핑 말미에는 태양풍 때문에 전자기기들이 이상을 일으킨 탓에 모니터를 사용하지 않고 프린트로 브리핑을 해야했다는 전후 설명이 이어지는데, 이런 상황에서 문유는 태양풍 때문에 전자 시계가 고장을 일으켜 느리게 가는 것을 보고 자신에게 대단한 초능력이 생겼다고 생각해 캥거루에게 덤벼들고...

12화는 4컷만화로 진행되었다. 아디다스 광고 의뢰를 받는데 몸을 구부리고 잔다거나, 정지화면이 사실은 게으름이라거나, 한국에서 만든나이트글로리 공책을 보고 반가워하는데 그게 사실은 다른사람의 일기장이어서 TV를 보는 사람들이 오해한다거나 하는 조석식 개그가 이어진다. 그러다 또 재미있는 것을 찾아 반대쪽으로 가보려고 하는데... 마지막에 얼굴과 같은 구조물이 나오며 끝난다.

13화[16]에서는 NASA 직원들이 생각을 바꿔서 "자신들이 문유를 구조하는 것이 아니라, 문유가 지구로 강림(?)하게 만드는" 것을 계획하면서 달에 대한 정보를 수집하는 모습이 비친다. NASA에 있던 정보들이 죄다 아작나긴 했지만 아마추어 달 관측자들의 관측 사진들을 몰수해가면서 달과 관련된 정보를 모색하던 도중, 몇몇 달 사진에 공통적으로 찍혀있는 하얀 무언가에 의문을 갖고 달 뒷면사진 47만장을 모두 바닥에 깔고 끼워맞힌 결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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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 뒷면에 거대한 인간 형태의 무언가가 누워 있었다!

한편 달에 있는 문유는 개인실을 뒤지며 재미있는 것을 찾는 도중 우연히 일기장에 지도가 접혀있는 것을 발견하는데, 지도상의 공동구역 어느 방에 H라는 표식이 그려진 것을 보게 된다. 그에 문유는 야한 것을 의미하는 H를 떠올리고서 공동구역 곳곳을 뒤지기 시작한다. 어찌되었든 플레이 보디라는 성인잡지를 찾았으니 목적은 달성

14화에서 밝혀진 정체는 위험 지역인 달 뒷면의 기지 공사를 진행하기 위해 제작한 건설용 대형 무인 로봇. 총 25기가 있었으며 조종사는 총 5명. 공사가 끝난 뒤에는 어마무시한 회수 비용 문제로 인해 그대로 달 기지에 방치된 상태였다. 참고로 이 편은 전형적인 슈퍼로봇물의 클리셰를 패러디하는 내용이다. 어쨌든 여직원의 아이디어대로 레이저 거리측정실험[17]용 장비로 이 로봇에게 명령어를 전달해서 문유에게 보낸 뒤, 인류는 멸망하지 않았으니 지구로 내려오라는 뉘앙스의 메시지를 보내기로 한다. 여직원은 단순한 거리 측정은 몇 분, 몇 십 초면 충분하지만 명령어를 실어보내는 것이라 그것보단 확률이 많이 낮아지고 고정된 반사경과 달리 계속 움직일 A의 위치를 늘 다시 측정하고 단순 레이저를 명령어 형태로 변환해야 한다는 것을 고려해서 신호 입력 후 움직이는 데 걸리는 시간을 암산해서 하루 정도 걸린다는 것을 알아내고 대머리 직원이 그렇다면 설령 작동이 되어도 세밀한 조종은 무리고 잘 움직이는지 어떤 지도 위성카메라로 3시간 뒤가 되어야 확인가능하다며 진땀을 빼지만 일단 가능한 방법이 그것 뿐이라 실행한다. 그 뒤, 일단 진짜로 명령어를 입력한 결과, 여직원은 자신의 암산대로 정확히 24시간 걸린다는 것을 확인하고 미소 짓지만 그 24시간 동안 미스터 초이, 대머리 직원 등이 마구잡이로 명령어를 입력해서 A1이 막춤을 추는 걸 보고 다른 직원들을 혼낸다.

15화에서 쓸 수 있는 기술이 없어진만큼 그동안 컴퓨터로 해오던 계산을 자신들의 머리로 직접 계산하느라 모든 NASA직원들이 바빴다. 특히 가동과 기동은 성공했지만 처음 예상대로 이동한 A1의 위치 계산이 까다로워서 앞으로 명령할 때 이동할 거리까지 입력할 필요가 있어서 생각보다 시간이 많이 필요하다고 여직원이 우려하던 그 시각, 문유는 계란물이 거의 바닥난 걸 보고 이건 나중에 마지막에 먹자고 다짐한다.

한편, 지구에서 문유에 대한 인기는 식을 줄을 몰랐는데, 옛날에 영상매체 등으로 상영되던 작품이 연극같은 고전적인 방식으로 부활하고, 살아남은 스타들이 지구의 여건에 맞게 지면과 목소리로 활동하며 사람들에게 긍정직인 영향을 주고자 노력했으며 사람들 역시 이걸 보는 걸 좋아했으나, 지구의 모든 TV 채널을 장악하며 하나의 문화현상이 된 문유의 인기는 능가하지 못했다. 헐리웃 스타들을 제치고 문유가 오스카 상을 타고[18] 문유의 헤어스타일이 유행하는 등, 문유 뿐만 아니라 폐허가 된 지구보다 많은 것이 남은 달 자체가 이상향으로 숭배 받는 상황이다.

그러나 그렇게 사랑 받는 문유는 낙후된 통신망을 통해 단편적으로 보내지는 영상과 사람들의 이상이 섞여 만들어진 이미지와는 대조되게 식량 삼아 기르던 캥거루에게 식량을 미리 무더기로 주고 풀어주며, 올가미를 만드는 등의 자살 준비를 하고 있었는데, 사람들은 이 과정을 보면서도 여전히 환상에 취해 클로즈업된 올가미를 보고 자신들을 위해 하트를 만든다며 좋아하고[19], 문유가 자신들의 실수 탓에 인류의 생존을 모르는 채로 달에 홀로 갇혀있다는 걸 알고 그에게 인류가 살아있다는 걸 알리려는 NASA 직원들마저 그 행동의 의미를 이해 못 하고 웃음 짓는데, 마침내 제대로 천장에 걸린 올가미 앞에 동태눈으로 서 있는 문유의 모습이 전세계에 보여져 마침내 모든 이들이 사태 파악을 하고 충격을 받는다.

16화에서 지구를 구하고자 하다가 희생해 혼자 남았지만 절망하지 않는 영웅이라 믿었던 문유가 자살하려는 장면을 처음 본 지구 사람들은 지구 종말 후 홀로 남은 문유가 절망해 자살할 수도 있다는, 어쩌면 당연한 사실을 받아들이지 못했고, NASA 직원들은 문유가 자살하려는 듯하자 다급히 방송을 끈다. 그로부터 며칠 뒤, 그동안 가장 적극적으로 자신과 NASA의 이익을 위해 문유를 이용하던 대머리 직원은 지구 멸망 뒤, 혼자 남은 문유의 고독을 마침내 이해하며 각오를 다지고 방송을 다시 켠다. 하지만 또 자살하려는 듯한 문유의 모습을 보고 놀라 방송을 끄고 켜던 그는 문유가 한 달 동안 기지 이곳저곳에 올가미를 매다는 짓만 하는 걸 알게 되는데, 이 걸 보고 문유가 미쳤다고 두려워하고 기도하며 부정하고 문유가 나온 광고마저 방치하는 다른 시청자들과 달리 이럴 시간이 없다며 하루 빨리 문유에게 희망을 전하고자 더 적극적으로 매진한 지[20] 68일째, 처음에 신호를 받은 A1만이 기지 앞까지 도달하는 데 성공하여 모든 NASA 직원들이 환호하는데, 이때 그들이 간과하던 A1의 크기가 무려 180m라는 사실이 드러난다.[21]

그리고 17화에서 A1은 원래 입력되었던대로 문유에게 NASA 직원들이 입력한 것과 같이 인사를 하는데... A1과 문유의 어마어마한 크기 차 때문에 A1이 인사랍시고 하는 행동 하나하나가 문유에겐 생명의 위협이 되고, A1을 피해 도망치려던 문유가 기지의 문을 열어젖히자 캥거루가 나타나 배은망덕하게 공격을 해오는 혼란한 상황이 되고 만다. 그 상황에서 문유는, "캥거루랑 둘이서 기지에 있는데 거대로봇이 덮쳤다"는 이야기를 해봤자 아무도 안 믿을 것이라며 처음으로 "인류가 멸망해서 다행이다"라고 생각하게 된다.

18화에선 최미한이 문유의 이상행동으로 인한 방송 송출 중단기간 동안 고향으로 잠시 휴가를 가게 되고, 그의 누나는 이미 고인이며 그녀의 꿈이었던 자유의 여신상을 보기 위해 그녀의 사진과 함께 헬기로 자유의 여신상 앞을 지나는 비행을 한다.

19화는 개그성 4컷만화 이후 문유가 계속 천장에 줄을 매다는 이유가 드러나는데, 지도에 쓰여져있던 H라는 표시와 함께 뒷면에 쓰여있던 방향과 힘의 세기를 종합해서 구조물에 줄을 메달고 줄에 본인과 장비의 무게인 128kg의 무게를 가하자 비밀 스위치가 가동, 달 기지의 숨겨진 장소를 발견한다. 이후 20화에서는 문유가 지도를 처음 발견한 날부터 숨겨진 장소를 발견하기까지의 과정을 짤막짤막하게 다루는데, 이윽고 숨겨진 장소에 직접 들어간 문유는 그 곳에서 (캥거루가 먹었다고 생각했던) 초코 케이크의 파편을 발견하곤 황급히 그 곳에서 뛰쳐나와 통로를 봉하고 구조물을 눌러서 스위치를 숨겨버린다.

이후 21화에서는 소행성 충돌[22] 몇개월 후(21화 현시점에서 얼마전)로 시점을 바꿔 남성이 '구조'를 기다리고 있는 모습이 비친다. 팬티 밖에 입지 않은 알몸이나 다름없는 상태의 남성은 저장된 식량을 아껴 먹으며, 마음의소리 DVD(...)를 보면서 겨우 제정신을 붙잡은 채 신원불명의 '누군가'가 자신을 구조하러 오기로 약속한 것을 굳게 기다리고 있다. '반드시 구하러 올 것이다.'라고 계속 중얼거리면서 몸을 긁는데, 피가 난다. 피를 낼 정도로 세게 긁는것 아니면 조금만 긁어도 상처가 나는 몸인 것으로 보인다.[23] 이후 남성은 식량을 좀 더 구해와야겠다며 펌프액션 산탄총 한 정을 매고서 밖으로 나가는데... 그 직후 남성이 초코 케이크를 씹어먹는 모습이 보인다. 이 남성은 지구가 아니라 달 기지에 있었으며,[24] 초코 케이크를 한입 씹고 뱉어버린 것도 캥거루가 아니라 이 남성이었던 것. 이후 남성은 추워서 뭐라도 입어야겠다며 우주복을 입고 '여긴 방사선이 많아서 위험하다'며 식량을 찾은 뒤 내려갈 의사를 비치고, 그 옆 창문 너머로 문유가 자고 있는 모습이 보인다.

24회 마지막 부분에 "E-TER"이라는 제목의 문서가 나오는데 빨간색으로 인공태양이라고 적혀있다. 그리고 25회에서 암살 타겟의 정보를 알려주는 장면에서 지하실 남성의 이력서가 등장하는데 그 이력서에 "E-TER"이라는 제목이 보인다. 이로써 지하실 남성은 인공태양을 연구하던 사람이었다는 추측이 가능하다. 흑백인 이 만화에서 칼라인 사물들(예를들어 케이크)이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는 사실을 감안하면 인공태양이 중요한 떡밥이 될 가능성이 크다.

25화에서는 캐롤의 과거가 나온다. 사실 캐롤이란 이름도 가명으로, 캐롤은 서류상 존재하지도 않는 인물이다. 캐롤은 인공태양 프로젝트의 주요 인물이라고 생각되는 '네나드 스렉코비치'를 암살하기 위해 달로 물자를 실어 나르는 화물선을 타고 달에 도착했다. 캐롤은 네나드를 암살하기 위해 그를 계속 미행한다. 문득 캐롤은 자신 이외의 또다른 누군가가 달에 있음을 알게 된다. 결국 캐롤은 지하실에서 나오다 의문의 남성과 마주치는데, 남성은 네나드가 캐롤의 표적임을 알았다고 말하고는 능글맞게 대답하고 사라진다. 이후에도 남성은 네나드를 감시하던 캐롤을 우연인 척 찾아가고, 캐롤은 자꾸 들러붙지 말라며 경고한다. 사실 캐롤이 네나드를 암살해야 하는 또 다른 이유는, 캐롤이 비공식적으로 달에 온 인원이기에 지구로 돌아가는 우주선에는 캐롤의 자리가 없어 어떻게든 자리를 만들어야 하기 때문이다. 아무튼 캐롤은 어느 날 밤, 네나드를 암살하려 그의 방으로 들어간다. 네나드는 캐롤이 들어온 것은 전혀 모르는 듯 잘만 자고 있었고, 캐롤은 그를 질식시키려 한다. 캐롤은 네나드를 암살해야 내 자리가 있음을 말하고, 나를 죽여야 네 자리가 생기는 것이겠다고 뒤에 숨어있던 남성에게 말한다. 캐롤은 남성과의 전투를 준비한다.

26화에서는 캐롤과 남성의 전투씬, 달 지하의 제 3의 인물이 캥거루로부터 도망치는 씬이 겹친다. 제 3의 인물이 그 남성인 듯 보인다. 캐롤은 남성과의 전투에서 밀리고 있었으나, 네나드가 얼떨결에 자신을 죽이려고 했던 캐롤을 돕는 바람에 남성은 사망한다. 이 과정에서 네나드의 개인실이 공기압 때문인지 폭발하고, 캐롤은 그로 인한 부상, 네나드는 남성에게 입은 자상과 함께 폭발로 인한 부상을 입는다. 캐롤과 네나드는 의무실에서 사건 경위에 대해 설명한다. 네나드는 캐롤이 자신을 구해줬다고 착각해 캐롤을 자신을 살린 은인이라고 진술한다. 이 과정에서 네나드가 얼굴에 입은 자상이 드러나는데, 달 지하의 제 3의 인물의 얼굴에 있는 자상과 똑같다. 일종의 서술 트릭. 네나드는 캥거루를 피해 계속 도망간다.

27화에서 사실 달이 아니라 트루먼쇼처럼 세트장이었다는 추측이 신뢰를 얻는 듯하고, 상위 베댓들도 문유가 있는 곳이 세트장이라고 말하지만, 억측이라고 볼 수 있다. 지금까지의 정황상, 과학적으로 약간 오류는 있어도 문유가 있는 곳이 달임은 확실하게 나왔다. 그리고 마지막 컷에서 인공태양 관계자로 추측되는 누군가가 "'저쪽에 있는' 이 문을 열지 않기를 바라야지..."라고 말하는 것을 보아 '저쪽'이 달임은 누구나 유추할 수 있다.

28화에서 인공태양에 대한 의문점이 꽤 회수되었다. 지금까지 인공태양에 대해서는 '달의 지하실은 인공태양과 관련있어 보인다.'와 '네나드 스렉코비치가 인공태양과 관련 있는 인물이다.'는 것 정도만 밝혀졌고, 그 외에는 추측할 거리가 너무 적었다. 그러나 지금까지 추측에 불과했던 것들이 사실로 밝혀지며 진상이 드러난다. 애초에 달 연구 프로젝트의 첫번째 목표가 인공태양이며, 두번째 목표가 운석 방어였다는 것. 문유를 괴롭혔던 거대한 로봇도 달에서 필요한 에너지를 모으기 위해서만은 아니었다. 2화에서 잠깐 언급되듯 달의 반대면에는 엄청난 규모의 태양광 발전기가 있는데[25], 문제의 지하실은 이 태양광 에너지를 저장시설이 있다는 것이 드러났다. 문제는 이를 국제관계상[26] '연구만' 하고 있었던 점과 현재 시점에는 막대한 에너지를 통제할 수단이 없기 때문에 가동하면 큰 문제가 될 수도 있다는 것. 그런데 문유가 여기를 찾아내고 제 3의 인물, 네나드에게 습격당한다. 하지만 뒤에 캥거루가 있었다... 등짝... 등짝을 보자! 2연타

29화에서 네나드에게 당할 뻔했던 문유는 캥거루 덕분에 네나드를 제압한다. 네나드는 정신을 잃고, 그의 과거가 다시 드러나는데, 네나드가 캐롤에게 달의 인공태양 프로젝트에 대해 설명하는 장면이 나온다. 인공태양 프로젝트는 태양을 비롯한 별들이 에너지를 얻는 핵융합을 달에서 재현하는 것으로, 태양은 자체적인 크기와 열 때문에 서서히 핵융합[27] 반응을 일으키지만, 인공태양은 인간 기준에서는 거대하지만 태양에 비해서는 한없이 작다. 때문에 인공태양에서 핵융합 반응을 일으키기 위해서는 처음부터 막대한 에너지가 필요하고, 이 에너지를 충당하기 위해 달에 대규모 태양광 집적기를 설치한 것. 여기서 또 다른 반전이 드러나는데, 네나드는 캐롤에게 습격받은 날에 자신을 습격했던 사람이 캐롤인 것을 알고 있었다는 것이 드러난다. 네나드는 정신을 차리고 문유에게 대체 이게 무슨 상황이냐고 묻는다. 그러자 일단 팬티부터 입으라는 문유의 대사가 코믹하다.

30화에서는 인공 태양의 에너지를 지구로 수신하는 방법 중 마이크로파는 느리지만 안전하고 레이저는 빠르지만 위험하다는 것이 밝혀지고,[28] 한편 달에서는 문유가 캥거루를 시켜(?) 네나드 스렉코비치를 감시하게 하고 인공태양의 모니터룸에 있는 장비를 만지작대는데, 하필 그게 태양 에너지를 레이저 형태로 발사하는 장치여서 지구로 레이저가 발사돼 출격 준비중인 러시아 함대가 전멸한다.

31화에선 네나드 스렉코비치가 자신을 암살하러 온 캐롤에게 나를 죽이면 안된다고 말한다. 네나드가 인공태양이 무기로 쓰이는 것을 막기 위해 달에 남기로 했다는 것이 밝혀지고, 캐롤은 네나드에게 그를 구하러 오겠다고 말한다. 다시 현재, 캐롤은 인공태양 무기가 사람의 손에 들어가지 않았다며 안심하지만, 달에서는 문유가 레이저를 쏘는 중이었다(...).

33화는 스토리 진행과 직결되진 않는 잠시 쉬어가는 에피소드. 달 거주지에는 문유 외에도 잉여 인원들[29]이 몇 명 더 있었기 때문에, 그들이 일종의 놀이 파티 '사각 지대'를 결성했던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에피소드 내내 유머러스한 분위기로 진행되지만, 마지막에 이르러서는 친구들을 떠나보내고 혼자 살아남은 사실을 인지하며 씁쓸한 표정을 짓는 문유의 모습으로 마무리지어진다.

34회에선 문유는 미친 네나드, 캥거루를 제외한 자기가 알기론 마지막 인류로 죽을 준비를 한다. 당장 자살한다는 뜻은 아니고 어차피 늙어 죽든 병으로 죽든 혼자 죽을 것이니 미리 준비를 해두자는 것. CD에 유서를 적고 지구멸망을 처음 본 장소를 무덤으로 삼는다. 그런데...... 운석이 하나 더 있었다!

이후 자잘한 일상 개그 에피소드들이 이어지다가 46화에서 간만에 이야기의 큰 줄거리를 엮는 진지하고 중요한 내용이 전개된다. 현실적으로 계산했을 때 달에 안정적으로 우주선을 쏘아올리기 위해서 걸릴 시간은 대략 60년 이상이라는 전망이 나오고[30], 그 때문에 휴 제임스를 비롯한 NASA 직원들은 문유가 달 기지에서 그대로 사고나 자연사로 죽게 되는 최악의 경우까지 고려하게 된다. 더군다나 달 기지의 시설이 좋다곤 해도 파이 임팩트 이후까지 사용될 것을 고려해서 건축된 것은 아니며, 기지를 유지 및 보수할 기술자도 따로 없기 때문에 지속적으로 노후되고 있는 상황이라는 것. 때문에 NASA 직원들은 인류의 영웅이 되어버린 문유가 죽는 모습이 그대로 TV에 송출되는 최악의 경우에 대비해 마지막화를 준비하는 것까지 고려한다. 그리고 34화에서 비쳤던 운석이 다시 강조되며 46화가 끝난다.

47화에서는 문유가 스렉코비치한테 시설물에 대해 말을 꺼내는데, 스렉코비치에게 돌아온 대답은 절망적인 미래밖에 없으며, 여기서 편안하게 늙어 죽을줄 알았냐는 것이었다. 또 이때 스렉코비치 본인이 왜 산탄총을 계속 가지고 있었는지도 말한다. 그러다가 분위기가 너무 어두워지자 스렉코비치가 문유를 어디론가 데려가는데 그 방은 지구의 모습을 보여주는 방이었다[31]. 그리고 문유는 자기의 상황에 대해 진지하게 생각하며 고민하고 스렉코비치는 기침을 한뒤 밖으로 나가는데 다시 나온 장면을 보면 각혈을 하고 있다. 그리고 늦은 밤시간 때로 바뀌고 그 방으로 다시 바뀌는데, 그 방을 통해 나온 지구의 모습을 보면 지구에서 불빛이 나오고 있다. 그리고 그 모습이 마치 어떤 여인이 소원을 비는듯한 모습이다.

48화에서는 네나드가 문유가 살아있었던 건 기지 덕분이라고 얘기하고는 문유가 돌아가자 독백하기 시작한다. 사실 네나드는 지구를 보여주는 방에서 지구에 불이 켜지는 장면을 목격했고, 지구에 사람이 살아있을 가능성이 높다고 확신했다. 그러나 본인이 인공 태양의 무기화를 막으려고 다짐했기에 이 사실을 문유에게 알리지 않고 묻어가려고 한다. 그 때 34화에서 나타났던 운석이 결국 달에 떨어지고(!), 그 충격에 의해 거대한 로봇이 쓰러지면서 문유가 있던 시설을 무너뜨렸고 시설 잔해에 깔린 문유의 모습을 보여주면서 48화가 끝난다.[32]

49화에서는 문유의 우주복에서 산소가 새어나가고 있어 문유의 의식이 흐릿했고 중간중간 악몽을 꾼다. 그러면서도 본능적으로 응급조치를 한 듯. 의식이 완전히 흐려지나 싶었더니 로봇이 말을 걸어왔다.

50화에서는 알고 보니 로봇이 말을 건게 아니라 문유가 네나드와 연락할 수 있는 이어폰을 끼고 있었고 그것을 통해 네나드의 목소리가 들린 것.[33] 네나드는 자신이 하라는 대로 하라고 하는데, 달 기지 건설 관계자에 말에 의하면 문유가 있던 시설은 애초에 임시용으로 지은 거다 보니 재질이 가벼운 편이었고 달의 중력이 1/6인 것도 있어서 그냥 밀면 됐었다(...) 의외로 간단히 살아났지만 충격적이 상황이 발생했는데... 네나드가 사망했다.[34][35]

51화에서는 제임스가 무언가를 계획하고 있는지 방송에 출연했으며, 달에 있던 문유는 네나드의 무덤을 만든다. 그리고 문유를 붙잡고 있던 삶에 대한 미련의 끈이 끊어져 버리고 만다.

52화에서는 제임스가 방송에서 불러주는 주소는 불을 키고, 나머지는 불을 꺼달라고 시민들에게 부탁하고 있었다. 몇 날 며칠 계속 방송했지만 시민들은 문유 보고 싶다며 욕하기 바빴으나... 미국 대통령이 이를 보고 방송을 끝내라고 사람들을 보냈고 제임스는 그런 와중에도 꿋꿋이 방송을 내보낸다. 한편 문유는 캥거루에게 음식을 가득히 쌓아주고는 "미안"이라는 독백과 함께 어디론가 걸어간다.

53화에서는 문유가 지구가 보이는 곳으로 가서 우주복의 산소를 조금씩 빼며 죽음을 준비한다. 한편 NASA에선 불을 얼마나 켰는지 알아보려고 전기 사용량을 측정해 봤으나, 사용량의 변화가 절반 정도밖에 안된다는 사실에 절망한다. 하지만 글자인 WE ♡ M.Y가 완성되지는 않았어도 어느 정도 모양을 갖춘 불빛이 드러난 것을 본 문유는 지구에 인간이 멸종하지 않았음을 알게 된다. 한편 방송을 중단하라는 미국 대통령의 지시를 듣지 않은 제임스는 미국 대통령이 보낸 요원들에게 잡힐 위기에 처하지만 같은 편인 캐롤이 이들과 싸우며 버티고 다음 화에서 정신을 차린 문유가 이전에 뭔가를 봤던 방송실을 떠올려 결국 지구와 통신을 시작한다.

54화~ 56화에서는 그 이후 1년이 지나고 노후된 시설 얘기는 어쩌고 1년을 버텼대 문유는 머리도 깔끔하게 깎고 광고까지 찍을 정도로 지구의 NASA와 원활한 통신을 지속하며 지내고 있던 중 캐롤은 그를 다시 지구로 귀환시킬 수 있는 방법이 없다는 한 가지 사실을 다시 상기시킨다. 인류가 살아있다는 것을 안 문유가 지구로 돌아갈 수 있다며 희망을 품고 NASA와 통신을 하지만 "인류는 약 60년 동안은 무언가를 달로 보낼 수단 자체가 없으니 그 무언가가 남아있는 달 쪽에서 지구로 와야 하며, 그 방법은 문유 본인이 준비해야 한다는 것"을 알려 문유에게 3단 절망(...)을 안긴다. 하지만 그냥 손만 빨고 있다가 달에서 죽을 수는 없기에 남아도는 시간을 이용해 박사 학위 딸 만큼 나름 괜찮은 머리를 가지고 새로 공부를 하여 지구로 돌아갈 지식을 배우기 시작한다.

57화에서는 파이 저지 작전 당시 예비로 건설해두었던 미사일 발사기지로 향해 거기에 있던 미사일 두개를 이어붙여 지구로 향한다는 계획을 세우고 그에 대한 지식을 교육받는다. 미사일 두개를 이어붙이는것과 핵탄두를 해체하는건 둘째치고 자칫하면 얼결에 지구에 핵공격을 가하는(...) 것을 막기위해 궤도 수정을 위해서 주 조정실로 문유를 보내 정보를 모은다. 주 조정실의 모니터를 본 NASA에서는 아직 상태가 좋다며 안심하나, 마침 궤도조정작업을 도우려 온 연구원이 모니터에서 뭔가 위화감을 느끼고 다시 확인한다. 그 모니터는 파이 저지 작전에서 쓰인 경보기 레이더였는데, 저지선과 달, 지구가 표시되고 있는건 정상이었지만 왼쪽에 없어야 할 점이 하나 더 있었던 것이다.

58화에서는 나사에서 분석한 결과, 또다른 운석으로 밝혀진다. 지구로의 예상 충돌 시간은 저지선 기준으로 3~4년 안팍. 운석을 막으려면 유일한 방법이 예비 미사일들을 모조리 발사하는 것 밖에 없다. 하지만 이렇게 되면 문유가 지구로 귀환할 방법은 사라진다. 문유는 고민 끝에 미사일 요격을 시행하고 지구 귀환을 포기하기로 한다.[36]

59화는 58화에서 1년이 지난 시점. 다행히 예상경로수가 줄어든 덕분에 탈출용 예비 로켓을 확보할 수 있었다. 그간 문유는 혼자서 로켓을 분해하고 조립하고 궤도를 수정하는 작업을 진행. 준비된 시나리오는 예상 궤도에 로켓(이쪽은 미사일)을 쏘아올리고 문유는 즉시 탈출로켓으로 지구로 귀환. (운석에 명중후 파편이 달기지로 낙하하기 때문.) 그런데 운석이 둘로 갈라지는 것으로 59화가 마무리 된다.

60화에선 문제의 운석이 경보기 레이더에서 사라지자 문유와 나사 측은 어떤 변수가 생겼는지 몰라서 불안해하지만, 다른 방법이 없으므로 계획을 강행한다. 다만 문유가 탈 예비 로켓은 크기 문제 때문에 문유 혼자 타기에도 무게가 빠듯한 편. 즉 캥콩을 포기해야 한다는 뜻이다. 캥콩을 달 기지에 둬도 식량과 물, 공기가 충분하기 때문에 생존할 수는 있지만, 문유는 자신의 생존을 위해선 어쩔 수 없다는 생각과 캥콩에 대한 우정 비슷한 동정심 때문에 심하게 갈등한다.

61화에서 휴는 방송으로 자신들의 계획을 말하면서 문유와 모두를 위해 기도해달라고 당부하고, 문유는 캥콩에게 먹이를 많이 주고, 그동안 지냈던 곳들과 자신이 그렸던 만화들을 돌아보며, 마침내 결심을 굳힌다. 그러나 문유가 결심을 하고 있던 사이에 레이더에 두 개의 운석이 표시된다.

62화에선 미 항공우주국이 뒤늦게 운석이 두 개로 갈라져 오고 있다는 사실을 알아채고, 그 때문에 모든 예측 궤도를 다시 계산해야하며, 시간이 오래 걸리기 때문에 계산이 끝날 때에는 운석이 데드라인을 넘어버린다는 걸 알게 된다. 원래 계획은 운석이 데드라인을 넘기 전에 미사일을 발사해 격추하여 그 파편을 달이 막아 파편들을 달의 중력 궤도에 머물게 하는 방법이었으나, 현 상황에서 데드라인을 넘고 격추되면 운석의 파편이 지구를 향해 쏟아져내려 파이 때와 버금가는 피해가 발생하기에 곤란한 상황. 이에 휴는 문유에게 운석들을 격추시키면 되지 않냐고 제안하는데, 실제로 문유가 미사일 발사를 자동에서 수동으로 바꾸고 먼저 나오는 예상 궤도를 향해 발사하면 데드라인을 넘기 전에 미사일이 전부 발사되어 원래 계획대로 운석 파편은 달에 충돌하게 되지만, 문제는 그렇게 하면 수많은 운석 파편들이 달 자체와 궤도로 쏟아져내려 달의 하늘이 파편으로 가득 차버려 결과적으로 문유는 탈출할 수 없게 된다는 것.

한편 문유는 캥콩에게 그동안 못했던 말들을 하는데,사실 문유가 탑승하고 캥콩이 남은 게 아니라 문유가 로켓 안에 있던 자신의 좌석을 떼버리고,캥콩을 로켓에다 실어놓았다는 것이 드러난다.즉 캥콩을 살리기 위해 자신이 대신 희생하기로 결심한 것.문유는 자신의 보물과 같은 만화들을 잘 전해달라 부탁하고,캥콩에게 행복하게 살라는 말과, "그동안 고마웠다."라는 말을 남긴다. 그리고..... 문유는 미 항공우주국에서 나온 이야기들을 전부 듣고 있었다. 이야기를 듣고 있었던 문유는 태연스럽게 자신이 뭘하면 되냐고 묻고, 이후 캥콩이 실린 로켓이 지구로 발사되자, 캥콩에게 잘가라는 작별인사를 한다.

64화에선 자신이 그동안 하고 싶었던 말을 녹화하는데, 휴 제임스의 도움으로 문유가 하고싶었던 말이 전세계 방송으로 생중계된다. 그렇게 문유가 하고 싶었던 말을 하면서 마지막에 "그래서 전..."이라는 말을 할 때에 위성이 운석 파편에 부딪혀 박살이 나면서 방송이 끊긴다. 그리고 그로부터 17년이 지나고, 지구는 빠른 속도로 예전의 기술력을 되찾고 발전하였지만, 문유는 결국 지구로 귀환하지 못했다.

65화(마지막화)에선 인류는 본래 가지고 있던 기술력을 17년 만에 빠르게 되찾게 된다. 캥거루는 17년이 지난 후에도 평균수명을 훌쩍 넘어 계속 살고 있었고, 마침내 달로 다시 갈 수 있는 날이 왔다. 문유가 살던 곳 근처에는 로봇[37]이 한 은신처를 덮고 있었는데, 그곳에는 폴라로이드 카메라로 찍은 사진과 함께 문유가 쓴 일기가 있었다.마지막 일기에는 미래에 달로 올 사람에게 전할 메세지와 함께 방사선으로 인해 몸에 변화가 오기 시작한다는 내용이 있었다. 즉 문유는 이미 사망했다.

그리고 언젠가 달에 찾아온 사람들이 자신이 죽음을 확인할 때를 위해 자신의 묘비에 적어줄 묘비명을 미리 적어놨는데, 그 내용은...
"중간에 있다가 이렇게 될 줄 알았지."[38]

캐롤이 문유의 마지막 글을 읽은 뒤 발걸음을 조금 옮기자 그곳엔 문유가 심었던 콩밭이 무수히 자라나 있었으며[39], 같이 따라간 부하는 엄청난 업적이라며 놀라워하고, 캐롤은 그걸 보면서 옅은 미소를 짓는 것으로 문유는 끝을 맺는다.

후기에서는 문유가 사실 살아있었고, 캐롤과 대화를 나누며 자기가 죽을 줄 알고 미리 유서를 쓰고 있었다(...)는 추가 내용이 나온다. 헌데 캐롤과 동행한 다른 대원이 그곳엔 아무것도 없다고 하고, 마지막 컷에서는 문유에게 그림자가 없다는 점 때문에 문유는 죽은 것이 맞고, 추가 내용에 등장한 문유는 그저 캐롤의 상상이었을 뿐이라고 볼 여지도 있다. 그런데 사망했다면 어떻게 사진을 붙이고 있는걸까? 일부 독자들은 작가가 그림자 그리는 걸 까먹었다고 추측하기도 후기에 추가된 내용이니만큼 이후 후속 설명이 붙을 가능성도 희박하니[40] 판단은 독자의 몫.

4. 등장인물

4.1. 문유

중간에 있다가 이렇게 될 줄 알았지.
보브컷에 가까운 짧고 검은 머리 헤어를 보유한 남성 연구원이자 달에 고립된 유일한 인간[41]. 참고로 '문'이 성씨고 '유'가 이름이며, 영문 철자는 만화 제목과는 달리 Moon Yoo. 참고로 중국어판에선 독고월(獨孤月)이라는 이름으로 나오는데, 이게 한중에 공통으로 실존하는 성씨일 뿐만 아니라 그 뜻 역시 '외로운 달'이라 나름 신경 쓴 흔적이 보인다.

본인의 말로는 그냥저냥 존재감없는 묻어가는 인생이라지만, 그래도 공부는 상당히 잘 하는 편인 듯 하다. 명문대 출신에다가 동물학 박사 학위 보유자인 (일반인 관점에서 보면) 상당한 엘리트로, 어떤 연구소에 들어가서 일했다. 애초에 어중이떠중이를 달에 보낼리가 없다

그러다가 해당 연구소가 달 방패를 위한 달 기지에서 식용 동물 사육 관련 연구원을 뽑는 기관으로 지목되었는데, 남들은 다 지원했지만 본인은 중간이 편하다는 이유로 지원을 안했다. 그러나 8개월 후 자기 빼고 모든 연구원이 동물성 바이러스 집단 감염을 당하는 바람에 어쩔 수 없이 달 기지로 가는 연구원이 되고 말았다.

그러나 달에선 그가 할 게 없었다. 식용 연구중이었던 돼지, 소, 닭, 물고기 등의 가축[42]들은 죄다 죽어버려서 가뜩이나 없던 존재감이 더 줄어들어버렸고, 이내 달 기지 내의 잉여가 된다.[43] 그러나 잉여 하나 퇴출시키려고 우주선을 쏠 순 없는 노릇이니 나갈 방법이 없는 곳에서 잉여로써 적응하는 방법을 터득한다. 문제는 달 기지 인원들이 지구로 돌아가는 날에도 어디 처박혀서 자느라고 혼자 지구로 못 돌아갔다는 것.[44]

혼자 남겨진 문유는 소행성 조각[45]이 지구에 부딪히는 모습을 보게 되고, 이후 지구멸망 트라우마에 시달리는 듯한 모습으로 잠에서 깨어난다. 지구멸망(정확히는 인류멸망)을 확신한 문유는 꿈도 희망도 없는 상황에서 죽으려고 노력한다. 본인도 '굳이 노력하지 않아도 산소 하나 없는 척박한 이곳에서 죽어갈 것이다'라는 사실을 잘 숙지하고 있었지만 죽기엔 환경이 너무 쾌적했다.[46] 때문에 태어나서 제일 잘 살고 있는 상황이 되어버린다. 볼이 빵빵한 채로 음식을 먹고 있는 문유 앞에 늘어진 진수성찬이 포인트.

그러자 이게 아니라고 생각한다. 나태하게 만수무강할 생각이냐며 자책한 후 죽으려고 시도를 하지만 그게 기지 밖에서 우주복 입은 채로 목 매달기인지라 죽을 리가 없었고, 우주복을 입고 추락하는 투신자살 시도도 45번 해봤지만 당연히 죽을 리가 없었으며, 공중기술만 늘었다 탐사용 차량에 치어 죽을 생각도 한 것 같지만 본인이 차 앞에 있으면 차를 몰 사람이 없기 때문에 스스로 죽지도 못하는 상황에 처한다.

사실 헬멧을 벗고 질식사하는 가장 확실한 방법이 있다는 것을 알고 있었지만, 이건 무서워서 못하겠다고 생각하고 그만둔다. 그리고 다른 자살방법을 궁리한 끝에 굶으며 몸을 축내서 죽어볼 요량으로 식사량을 줄이고 활동량을 늘여보기도 하지만 죽긴커녕 오히려 근육이 생길 정도로 건강해져버리고, 잠을 안 자고 버텨서 수면 부족으로 죽어보려고도 했지만 자꾸 졸아서 실패. 잠을 쫓기 위해 책을 읽다보니 달 기지 내의 모든 책을 다 읽어버려서 인류 최고의 지식을 장착한 사람이 되어버린다. 이미 비교할 사람이 다 죽었는데 가만히 있어도 인류 최고 아닌가

상황이 이상하게 흘러가자 문유는
"뭐하는 거야! 죽어야지! 인생이 점점 더 나아지면 어쩌자는 거야?! 지구가 멸망한 뒤에 멋진 인간이 되어봤자 아무도 몰라! 젠장... 젠장! 젠장! 젠장! 젠장!"
이라고 생각한 후 죽기엔 이곳은 너무 살만하다는 것을 환기한다.[47] 그리고 이 도시가 나를 죽이지 않으려고 한다고 생각하다가 핑계는 좋다 쓸데없이 풍요로운 이곳에서 어떻게 죽어야 하나...하고 중얼거린다. 그런데 CCTV 비슷한 물체가 문유를 비추며 유동체를 인식하고, 작동하기 시작했다는 암시가 나온다!

그리고 3화째, 살고자 해서 노력하는 자신과 죽고 싶은데 죽지 못하는 자신으로 나뉘어있는 모습을 보여준다. 그러다가 우주복이 고장나고, 다른 우주복을 구하기 위해 딴 곳으로 이동해야 하는데 잘못하면 이동 도중에 죽을 수 있는 상황이 오자[48] 죽고싶어한 주제에 죽기 싫어서 비상캡슐을 이용해 가려고 하는데, 하필이면 다 깨벗고 그 안으로 들어간다.[49] 그리고 기껏 문 앞에 도착했는데 캡슐 구조상 혼자 힘으로 문을 열 수가 없었던 탓에 몸치기로 원래 장소까지 되돌아가려다가 힘조절에 실패하고 캡슐 속에서 핀볼처럼대굴대굴 구르게 된다. 그리고....

그 모습을 NASA 직원들이 달 기지 CCTV를 통해 다 보고 있었다! 다만 "쟤 뭐냐?" 라는 반응을 보인 걸 봐서 정말로 숫자 잘못 세서 놓고와서는 까맣게 잊어버린 것 같다(...). NASA 시설 건물 일부가 무너져있고 주변 시설도 엉망이 되어있지만 전력이 들어오고 직원들 근무 자체는 정상적으로 서고 있는 모습이었다.

사실 인류는 기존 체계가 완전히 붕괴하고 과학 수준이 50년은 후퇴하는 막대한 피해를 입긴 했지만 멸망하지는 않았다. 그리고 달 기지와 지구를 연결하는 위성이, 지구의 송신시설이 파괴당하자 무작위로 전파를 뿌렸고, 문유의 모습이 전세계의 TV로 송출되기 시작한 것. 나사는 뒤늦게 낙오자가 있었다는 걸 확인했고, 남은 인류에겐 자리가 모자라 달에 남은 영웅으로 알려진다. 나사에서 송출을 막으려고 해도 차단할 기기가 사라져서 불가능한 상황. 나사에서도 TV로 문유를 보는 형편이다. 물론 문유는 이 사실을 전혀 모른다. 마션인 줄 알았는데 알고 보니 트루먼쇼

그래도 문유의 모습이 전세계에 부분적으로만 비쳐지는 상황은 본의는 아니지만 문명이 반 정도 붕괴해 버린 지구에서 희망을 점차 잃어가는 수많은 생존자들에게 희망을 주는 순기능을 하고 있기도 하다.

문유는 달 기지에서 운동을 해보려다 때려치우거나, 여자와 대화가 하고 싶어졌다며 미소녀 피규어를 만들거나, 그리고 있던 만화에 새로운 캐릭터가 필요하다며 NO.1 WAR MAN이라는 캐릭터를 등장시키는 등의 취미 생활을 하며 할 일 없이 잉여잉여하며 지내고 있는다.

그런데 영상에 버퍼링이 걸린 탓에 운동하는 모습만 보고 운동을 때려치우는 모습은 보지못한 전직 복서가 다시금 운동을 시작하고, 미소녀 피규어의 십자모양 뼈대를 붙잡고 있는 문유를 본 젊은 신부가 버리려던 신앙을 되찾고, 카메라가 캐릭터 이름의 'NO WAR' 부분만 찍은 덕분에 핵전쟁 명령을 내릴 지 고민하고 있던 러시아(크렘린 궁이 보인다)의 권력자[50]가 전쟁을 포기하는 등의 긍정적인 일들이 일어난다. 지구가 이 와중인데 또 뭣땜시 전쟁이랴[51]만화 초반에 나온 글귀를 인용하자면 지구의 시간 때우기 희망, TV스타, 긍정의 신성 문유(...)라고.

초반부 내내 죽지못해 안달이었지만 5~6화에서는 달 기지에서의 독거(?)에 나름대로 잘 적응하고 있는 모습으로 보여진다. 2화 전까지만 해도 죽지못해 안달이었던 것에 비해 초코 케이크를 두고 나중에 먹겠다며(=일단 그 때까지는 죽지 않겠다며) 아껴두거나, 만화 주인공의 전신샷을 그려놓고서 흡족해하고, 바닥에서 떨어져나온 철판을 보고 밖에서 돌멩이를 주워와서 장기판을 만들고, 식량을 조리해 나름대로 제대로 된 '요리'를 만들어 먹는 등. 다만 죽고싶다는 욕구가 사라진 건 아닌지, 7화에서는 정체불명의 생명체를 피해 피신하려다 미처 식량을 챙기지 못해서 굶어죽을 위기에 처했을 때 부정적인 일면이 이렇게 된 김에 죽자고 부추기는 묘사가 있었다.

한편 11화 시점에서는 태양풍의 영향으로 지구 및 달의 전자기기들이 이상을 일으키기 시작했는데, 그때문에 전자시계가 느리게 가는 것을 보고 시계가 느리게 가는 것이 아니라 자기가 엄청난 신체능력을 가진 것이라 착란을 일으키고, '라이트로'라는 히어로명까지 붙이며 히어로 놀이를 하기 시작한다. 물론 실제론 초능력같은 것은 없었으니 초능력을 믿고 겁도 없이 캥거루에게 덤비고선 철저하게 털리고, 캥거루도 태양풍에 맞고 초능력이 생겼다며 좌절.

그렇게 한동안 잘 지내는 것처럼 보였지만, 15화에서는 캥거루에게 "미리 많이 준비했다"며 밥을 잔뜩 챙겨준 뒤 밧줄로 매듭을 엮어 다시 자살을 시도하며 다시금 맛이 가고 만다.. 그 상황에서 때마침 지구에 있는 문유의 팬들이 문유의 모습을 보며 환호하고 있던 참이라, 문유의 행동 하나하나에 환호하는 팬들과 점점 달에 고립되는 날들이 지나가며 맛이 가기 시작해 교사를 시도하는 문유의 절망적인 모습이 심한 대비를 이룬다[52]

마침내 자신이 건 올가미 앞에 동태눈을 한 채로 마주 선 채로 있다가 발판에서 내려오는 장면이 나와서 자살하려는 줄 알았으나 그 후, 대머리 직원이 문유의 마음을 이해하고 그의 상태를 확인하고자 켠 화면을 통해 무슨 이유에서인지 기지 이곳저곳에 올가미를 걸어두고 있다는 게 밝혀졌고, 이런 문유의 이상행동을 받아들이지 못한 시청자들은 미쳤다며 두려워하거나 현실을 부정하며 기도하거나 관심을 접고 NASA 직원들은 보다 적극적인 자세로 문유를 구하고자 매진한 지 68일째, 문유는 최소 74곳에 올가미를 매달고 직원들이 문유에게 보낼 전령으로써 움직이던 로봇은 마침내 기지 앞에 도달한다.

참고로 로봇이 기지 앞에 거의 다 와았을 즈음 뭔가 지도 같은 건 펼쳐보다가 "아무래도 실내에서 확인할 수 없겠지? 밖으로 조금 나가 봐야겠다."라고 말하며 기지 밖으로 나가는 걸 보면 여태까지 보이던 기지 이곳저곳에 올가미를 걸던 행동은 자살이 아닌 다른 뭔가를 위한 것이며, 캥콩에게 밥을 한꺼번에 챙겨주고 풀어준 것 역시 그 걸 하느라 챙겨줄 틈이 없어서 그랬던 것 같다.

19화 개그성 4컷만화 이후 문유가 계속 천장에 줄을 매달았던 이유가 드러나는데, 지도에 쓰여져있던 H라는 표시와 함께 뒷면에 쓰여있던 방향과 힘의 세기를 종합해서 구조물에 줄을 메달고 줄에 본인과 장비의 무게인 128kg의 무게를 가하자 비밀 스위치가 가동, 달 기지의 숨겨진 장소를 발견한다. 그리고 숨겨진 장소를 탐색하다가 흩어진 조각같은 것을 발견하는데...

조각을 관찰하다가 문득 냄새를 맡은 문유는 직후 황급히 지하실에서 뛰쳐나와 통로를 장비로 봉하고 구조물을 밀어서 닫아버린다. 문유가 발견한 흩어진 조각은 초콜릿 냄새가 나는 - 다름아닌, 캥거루가 먹었다고 생각했던 초코 케이크의 조각. 달 기지에는 문유와 캥거루 외에도 생명체가 하나 더 있었던 것이다. 이후 일단 통로를 봉해놓긴 했지만 아무래도 인간의 흔적이 신경쓰였던 모양인지, 다시 내려가봐야겠다며 구급상자, 손전등, 크로우바 등을 챙겨서 지하를 탐색하지만 '확실히 인간이 있었던 것같은 흔적'만 발견했을 뿐, 별 수확없이 나가려 하는데 - 묘하게 문유가 나가려 하는 컷과 생존자가 지하로 돌아가려는 컷이 오버랩된다.

그리고 결국 24화에서는 문유의 존재를 눈치챈 생존자가 초 경계 상태가 되어 벼르고 있는 와중에 문유가 다시 지하실을 탐색하고자 마음먹는 장면이 보여지며, 상당한 긴장감이 조성된다. 생존자는 누구든 들어오면 가만히 놔두지 않겠다며 벼르고 있고, 문유는 정확한 사실은 모른 채 단지 좀 더 안전을 확보한 다음 내려가야겠다는 생각만 하며 가지고 있던 도구들을 추스르는데 - 몇컷 뒤 밝혀지기로, 문유는 캥거루를 먼저 지하로 내려보내는 방법을 선택한 듯하다. 초 경계 상태에 있던 생존자조차도 인간이 아니라 캥거루가 나타날 것이라곤 예상을 못 했던 모양인지 캥거루를 보자마자 이전까지의 위협적인 태도는 어디로 내다버리고 도망쳐버린다.

28화에서 문유는 계속 달 지하를 탐사하고, 너무나도 밝고 더운 어떤 공간에 도착한다. 문유는 여기서 네나드에게 습격받지만, 29화에서 캥거루가 네나드를 제압한 덕에 네나드의 총까지 가져간다. 네나드가 깨어나자, 문유는 그에게 이런저런 질문을 받지만, 일단 팬티부터 입으라고 말한다.

30화에선 캥거루가 네나드를 감시하게 한 뒤, 인공태양의 모니터룸에서 이상한 조종기와 수많은 모니터를 발견한다. 문유는 일단 조종해보지만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자 김이 새지만, 지구에서는 레이저 포격을 받았고, 그 결과 미국으로 출격하던 러시아 함대가 전멸한다(...). 그리고 31화 마지막 부분에서도 조종기의 역할은 여전히 모른 채 레이저를 막 쏘는 것으로 등장 끝.

32화에선 안정이 된 네나드에게 지구가 멸망했다는 걸 알려준 뒤, 그의 총을 압수하고 일상으로 돌아가 서로 자신이 정한 시간대에만 생활하며[53] 가끔 만나면 멀쩡한 상태일 때의 네나드로부터 많은 걸 배우고 함께 캐치볼을 하며 놀거나, 함께 식사하며 공존한다. 다만 가끔 인공 태양 프로젝트 등 민감한 화제가 나올 때마다 총을 압수하고 또 압수해도 어딘가에서 꺼낸 새 총을 들고 미친 척하며 쫓아오는 네나드를 피해 도망친다.[54]

33화에선 파이 임팩트 152일 전에 있던 일을 떠올린다. 거주지에는 문유 외에도 잉여 인원들[55]이 몇명 더 있어서 그들끼리 일종의 놀이 파티 '사각 지대'를 결성했었는데, 밤에 잠 안 오고 심심한 사람끼리 보이스 채팅이나 하자고 헤드셋을 나눠가지기도 했다. 어느 날 누군가 "불이야!"라고 외친 소릴 듣고 3화에서 그랬던 것처럼 알몸으로 비상탈출캡슐에 들어간 사각지대 회원들은 단체로 구조를 기다리는데, 구조대는 자느라 안 오고 어쩌다 그 광경을 본 우주 공학자도 혼란스러워하며 안 구해주고 도망간다. 그 와중에 휴대용 산소팩을 갖고 나왔던 문유는 그 안의 산소를 추진체 삼아 혼자 자신의 방으로 돌아가려 하지만, 절묘하게 튕겨서 다른 회원들만 자기 방으로 돌려보내고 혼자 남게 되었다(...) 혼자 캡슐 안에서 누구라도 제발 옷 입고 나와서 구해달라고, 하다못해 x꼬를 깐 채 뒤집어져있는 이 자세만이라도 어떻게든 해달라고 다른 회원들에게 아우성치지만, 아무도 안 나오는 것에 배신감을 느껴 이젠 더 이상 너네를 보지도 함께 놀지도 않겠다며 욕해댔지만, 그걸 회상하는 문유는 하루종일 그때, 남겨진 흔적을 보며 씁쓸한 표정을 짓는다.

그리고 충격의 48화,운석 파편이 달 기지를 강타해 기지의 로봇이 쓰러지고,건물들이 붕괴되어 문유가 건물 자재에 깔려버린다.

49화에서는 문유의 우주복에서 산소가 새어나가고 있어 문유의 의식이 흐릿했고 중간중간 악몽을 꾼다. 그러면서도 본능적으로 응급조치를 한 듯. 의식이 완전히 흐려지나 싶었더니 로봇이 말을 걸어왔다.

50화에서는 알고 보니 로봇이 말을 건게 아니라 문유가 네나드와 연락할 수 있는 이어폰을 끼고 있었고 그것을 통해 네나드의 목소리가 들린 것.[56] 네나드는 자신이 하라는 대로 하라고 하는데, 달 기지 건설 관계자에 말에 의하면 문유가 있던 시설은 애초에 임시용으로 지은 거다 보니 재질이 가벼운 편이었고 달의 중력이 1/6인 것도 있어서 그냥 밀면 됐었다(...) 의외로 간단히 살아났지만 충격적이 상황이 발생했는데... 네나드가 사망했다.[57][58]

53화에서 우주복의 산소를 조금씩 빼 지구가 보이는 곳에서 결국 자살하려 했으나 지구에서 켜진 빛[59]을 보게 되고 오열했다.

1년이 지난 시점인 54화에서는 지구의 사람들과 제대로 연락하며 지내고 있다. 하지만 지구의 사람들이 자신을 보고있다는 점 때문인지, 예전에 비해 행동이 좀 어색해지는 등 부담감을 느끼는 모양이다.

56화에선 현재 지구측에서 자신을 구하러 갈 수 없다는 사실에 절망하지만, 캐롤이 우주기지에 있는 미사일을 안의 내용물을 제거해 로켓으로 삼아 지구로 귀환한다는 방법을 가르쳐주면서 드디어 지구로 돌아갈 수 있다는 생각에 희망을 품는다. 거대 운석이 달쪽으로 향하는 건 꿈에도 모른채로.

57화에선 이런 저런 설명을 들으며 주조정실로 향하는데, 그곳에 있던 레이더로부터 거대 운석이 다가오고 있다는 걸 발견한다.

58화에서는 주조정실에서 공부를 하고 정보를 전달하며 몇 주를 보내다가 달 쪽으로 다가오는 거대 운석의 존재를 알아채고, 이후로도 지구측에서 방법을 찾을 때까지 주조정실에서 생활하다시피 지내다가, 끝내 지구 측에서 찾아낸 방법을 듣는다.

그 방법이란 운석이 다가오는 걸로 예상되는 41개의 경로로 모든 미사일을 발사하는 것으로 그리하면 이론상 운석을 막아낼 수 있으나, 문제는 문유가 타고 탈출할 로켓이 없어진다는 것. 이에 문유는 잠시 생각할 시간을 달라 하고, 캥거루에게 먹이를 주면서 이내 결심을 굳힌다.
그래... 하지 뭐. 희생이고 뭐고 그런 게 아니고 돌아갈 곳이 없어진다면, 탈출할 이유도 없는 거잖아. 해보지 뭐.
"제가... 제가 한 번 해보죠. 뭐든 가르쳐주세요. 빨리요."

59화에선 로켓 발사 훈련을 받는다. 로켓 여유분이 많이 남을 것 같단 말을 듣는다. 격추에 성공해도 달에 파편이 쏟아지기 때문에 발사 즉시 탈출선에 올라야 한단 것을 숙지한다.

60화에선 탈출선은 중형이라 가볍게 하는 게 좋다는 말을 듣는다. 문유는 캥콩이 먹을 식량이나 식수 등을 확인하며 캥콩과 네나드와의 추억을 회상한다. 네나드가 '기지 덕분에 살아남았다.'라는 말을 회상하고 독백한다.
아니.
기지 같은 게 좋아서 산 거 아냐. 절대 그런 거 아니야. 기지가 좋아서 살아남았다고? 그런 거 아니야.
다 너네 때문인 거 알아.[60]
그치만... 미안하다.

61화에선 기지를 둘러보며 추억을 회상한다.

62화에 운석이 2개로 쪼개지는 바람에 계산하는 시간동안 데드라인을 넘어 운석이 지구에 쏟아지고, 계산한 궤도가 나오는대로 로켓을 발사하면 데드라인 전에 발사가 가능하지만 문유가 로켓 발사 뒤 탈출할 방법이 없게 된다. 로켓을 날리기 전 문유는 캥콩에게 말한다.
다 됐다.
돌아갈 수 있는 방법이 있을 거라곤 생각 못 했는데...
그동안 즐거웠다. 진심이야 이건.
물론 너한테 맞은 것도 많고... 죽을 뻔한 일도 있지만... 감정은 없다.
일단 사과 먼저 할게. 널 이런 곳에 오게 한 거, 정말 미안하다.
그리고 같이 못 가게 된 거... 정말 미안하다.
어쩔 수 있나. 넌 짐승이고 난 인간이라 입장이 다른걸.
그 다음 컷엔 캥콩이 로켓에 타 있었다.
인간답게... 해야 할 일을 해야지.
그동안 정말 고마웠어.
네가 지금까지 날 살린 거야. 이젠 내가 널 살릴게.
고기로 이런 곳에 데려와서 정말 미안해.
그래도 다행이었다고 생각한다!
안 그랬으면! 이렇게 버티지도 못했을 테니까!
저건[61] 잘 부탁해! 꼭 전해 줘! 내 보물이니까...!
무사히 지구에 도착해서 오래오래 살아!
짝도 만나고!!! 새끼도 엄청 많이 낳고!!! 아무튼!!!
진짜 고마웠다.
우주선이 닫힌 뒤 독백한다.
꼭 살아서 도착해라.
네가 살 지구는 내가 어떻게든 해 볼게.

63화에선 운석에 로켓을 발사한다. 발사 한 뒤 파편을 피해 숨을 곳을 궁리하는데, 캐롤 크루거가 어떤 장소를 추천한다. 정황상 인공태양이 있는 지하시설로 보인다.

64화에선 미 항공 우주국의 도움으로 자신이 하고 싶었던 이야기를 꺼낸다. 그리고 문유가 하는 말은 휴 제임스에 의해 단순한 녹화가 아닌, 전 세계로 생중계가 된다.
"안녕하세요~ 저는 문유라는 사람입니다.
달에 사는 사람이죠. ㅎㅎ... 뭐 다들 아시겠지만.
다들 그동안 절 지켜보고 있었다고 들었어요.
전 여러분을 잘 모르지만, 누군가 날 안다니 어색하네요.
...알고 있겠지만 지구를 향해 운석이 오고 있습니다...
할 수 있는 일은 다 해놓은 상태고... 모두의 기도가 필요한 순간이란 걸 잘 아실 거에요.
아... 뭐라고 하지? 음... 여긴 그리고 밥도 맛있고, 뭐 맛있지는 않지만 그래도 먹을 만 합니다.
그리고 음... 또 첨단 장비가 많아 살 만 해요. 조용해서 좋기도 하고, 혼자 넓게 써서 편하기도 하고...
음... 또 무슨 이야길 하나... 아! 이 사람은 네나드라는 박사입니다.
기억해주세요. 이 사람도 지구를 위해 노력한 사람이거든요.
그리고... 이건 네~ 캥거루네요. 제가 붙인 이름은 '캥콩'이고 엄청 쌥니다.
이 녀석 역시 지구를 위해... 한 건 없구나? 음... 그래도 뭐 캥거루 수준에선 나름 선방을...
아무튼 이 녀석은 지금 지구로 가는 중이니 잘해 주세요. 예뻐해주시고요... 안 그럼 맞아요. 제 생명의 은인이라서요.
또... 음, 무슨 이야기를 할까나....
아마도... 저는 돌아가지 못할 것 같아요.
아마 그럴 거에요... 계속 여기 살겠죠? 계속....
늘 중간에 있는 게 최선이라고 생각하며 살았습니다. 모나지 않고, 튀지 않고, 무난하게 살기.
근데 지금이 딱 그런 것 같아요.
하필 지구와 운석 중간에 저밖에 없잖아요. ㅎㅎㅎ
중간 중엔 가장 성공한 삶이 아닌가...?
아... 무슨 말 할지 생각났다.
음.... 저는 가족도 없고, 친구도 거의 없는 사람이었지만,
가장 잘나가는 외톨이가 될 수 있어서 나름... 뭐 의미 있었습니다.
그래서 전......"

문유가 마지막 말을 하기 직전,위성이 운석 파편과 충돌해 박살나면서 방송이 끊긴다. 그리고 기술이 다시 눈부시게 발전한 17년이 지난 뒤에도, 문유는 돌아오지 못한다.

그리고 마지막화에서 그간의 행적이 밝혀졌는데, 지하에서 어느 정도의 시간을 보내며 사진 일기를 남기고 달에 콩을 심으며 지냈지만, 방사능 노출로 인해 결국에 사망했다는 것이 간접적으로 드러난다.

후기에서 살아있었...다고 생각하겠지만 잘 보면 그림자가 없고 대원도 "아무것도 없다"고 언급하기 때문에 대부분의 독자들은 문유가 죽었다고 본다. 캐롤이랑 애기하는 사람은 문유의 유령이라고 보면 좀 더 깔끔한 결말이다. 아니면 작가가 그림자 그리는 걸 까먹었거나

여담으로 캐롤이 문유한테 문유가 그린 만화에 대한 이야기를 했는데, 문유가 자신의 만화 원고가 어떻게 되었냐고 얘기하니까 캐롤 왈 "인기 없더라"(...) 그리고 시무룩한 문유

4.2. 미 항공우주국 관련인들

3화에서 NASA 시설이 아직 남아있다는 것이 확인됨과 동시에 지구를 대표해 조명되기 시작한 집단.

16화부터 21화까지는 지구에서 문유의 모습을 방송하는 것도 일시중단되고, 제 3의 생존자가 등장하면서 전반적인 초점이 달에 맞춰져서 등장이 뜸하다가 22화에서 다시 등장. NASA 직원들은 일단 불안감을 떨치고 문유의 행동을 다시 관찰하려 하는데, 문유가 다시 이상 행동을 보이면 곤란하니 하루 정도는 전 세계의 송출하던 것을 멈추고 NASA에서만 테스트격으로 관찰하기 시작한다. 이후 대머리 직원과 캐롤은 상부에 보고하기 위해 자리를 비워야 했던 터라 부하 직원 2명에게 관찰을 맡기는데, 부하 직원들은 관찰 카메라가 두가지 화면을 내보내고 있다는 것을 눈치챈다. 움직임을 감지해서 작동하는 관찰 카메라가 두가지 화면을 내보낸다는 사실은 곧 둘 이상의 영역에서 각기 다른 움직임이 나타나고 있다는 것으로 제 3의 생존자의 존재를 암시하는 셈.

...그런데 부하 직원들은 문유가 혼자서 두 사람 분의 일을 하고 있다며 웃어넘긴다(...). 사실 제 3의 생존자의 존재는 세간에 알려지지 않은 듯하고, 달 거주지에 있는 낙오자가 문유와 캥거루 외에 또 있을 거라고 생각하기도 어려울테니 이해하기 힘든 것도 아니지만.

4.2.1. 휴 제임스

NASA의 대머리 간부급 직원. 초반부터 등장하기 시작한 데 비해 이름이 굉장히 늦게[62] 나온데다 자주 언급되는 것도 아니라서 독자들은 대개 외모에서 따서 '대머리 직원' 정도로 부른다.

문유와 관련된 방송의 모든걸 관리하는 총 책임자. 일부를 제외한 다른 직원들이 대체로 그에게 존댓말을 하는데 본인은 반말을 하는 것을 보면 직급은 작중 등장한 직원들 중에서는 직급이 높은 편인 듯하며, 더군다나 8화의 묘사를 보면 미국 대통령과 직접 만나기까지 한다.

3화 최후반, 캡슐을 잘못 타고 굴러다니는 문유를 포착하고서 "야. 쟤 누구야?"(...)라고 말하는 것을 시작으로 처음 등장했으며, 그 뒤로도 대머리라 그리기 쉬워서 그런지 높은 빈도로 여타 NASA 직원들을 대표해서 활동하거나 대사를 하는 모습이 보인다.

4화에서는 스크린에 발견된 문유에 대해 책임을 물까봐 생존자라며 애써 물타기를 시도하려 하지만, 부하직원에게 낙오자라고 태클을 당한 뒤 상사에게 나중에 책임을 꼭 물을테니 각오하라는 말을 듣는다. 여러 논의 끝에 문유는 낙오자로 결론이 나고 문유와 통신을 시도해보지만, 위성의 고장으로 통신이 불가능한 걸 알게된다. 문유의 행동 하나하나가 지구의 사람들에게 많은 영향을 끼치게 되자 달에서 지구로 송출되는 모든 영상을 송출 중단시키기 위해 부하 직원들로 보이는 이들에게 영상에 아무도 접근 못하도록 방화벽을 프로그래밍하라는 지시를 내리지만 바로 옆에 있던 캐롤에게 "어떻게요. 저거 통신 화면 아니에요... 우리도 TV로 보는거에요. 생각하고 말해..."라는 태클을 받고 그녀가 운석 충돌의 여파로 한창 퇴보한 문명 탓에 과거에나 쓰던 모르스 신호를 쓰는 것을 보며 미개해진 문명의 상태에 깜짝 놀란다.

5화에서 어디서 어찌저찌 구한 듀얼쇼크(?)로 위성 통제권을 겨우 되찾은 모습을 보여준다. 나사는 슈퍼안테나를 이용해 지구 먼지가 자욱해 문유의 영상 소리가 들리지 않는 일반인들과달리 소리가 잘 들렸는데 양치를 하는 도중 문유가 '*스하고 싶다'는 소리를 듣고 매우 당황해한다.

6화에서는[63] 컴퓨터 모니터로 달 기지 구조를 브리핑하는데, 아무래도 퇴보된 문명 탓인지 그에게 태클을 걸었던 캐롤이 발전기를 열심히 돌리면서 전기를 생산하는 듯한 모습을 보여준다. 그런데 이 직원이 브리핑 마지막에 왼손을 등 뒤로 숨기고 검지와 중지 손가락을 꼬는 제스처를 취하면서 떡밥을 남겼는데...?[64] 또한 브리핑 마지막에 대머리 직원이 기어이 문유를 두고 생존자라고 호칭하고 있는 와중에 안경을 쓴 직원[65]이 "낙오자"라고 딴죽을 거는 말풍선이 있다.

8화에서는 태양풍 탓에 며칠동안 영상의 수신이 끊긴 이야기를 휴의 시점에서 보여주는데, 가끔 신호가 들어올때가 있었지만 그때마다 문유가 쌍욕을 했고, 곧 모두가 소리를 듣게 될 상황에 이미 오해와 오해와 오해가 겹쳐 희망의 사도가 되어버린 문유의 진면모 가 드러날까 싶어 걱정하는 모습이 나온다, 그런데 미국 대통령[66]이 문유의 팬이라 대통령이 문유의 진실을 알게될까 싶어 전전긍긍하는데... 다음 날 너무 빨리 대통령이 진실을 알게 되자 '아직 희망이 필요한 때에 희망의 사도가 쌍욕을 하는 장면을 사람들이 보게 된다면 앞날이 훤하다'는 이유로 휴에게 방법을 강구하지만, 영상을 끄면 사람들의 희망이 사라지니 그렇게 된다면 대통령에게 자신이 사라지는 상황에 사람들의 희망도 심어주고 자신의 목숨도 건지는 방법으로 문유에게 가짜 목소리를 씌우기로 하고, 지구가 초토화되기 전 성우로 일했던 남자[67]를 찾아 그에게 더빙을 부탁한다. 그런데 정작 영상에 나타난 것은 문유가 아니라 캥거루였고 더빙을 부탁하면서 설명할 시간도 없이 영상이 들어왔기 때문에 누굴 더빙하는지도 몰랐던 미스터 초이가 말릴새도 없이 바로 더빙을 시작하면서 졸지에 말하는 캥거루를 만들어버렸고, 대통령 앞에서 사죄의 뜻으로 엎드리게 되었다(...)

10화에서는 부하직원들에게 캥거루에 대한 자료를 찾아오라고 시킨다. 그리고 캥거루의 입모양을 맞추며 더빙을 하느라 말도안되는 말을 내뱉는 자신에게 자괴감을 느끼는 초이를 창피하게 쳐다보기도 했다. 캥거루의 말도 안되는 더빙을 보며 착잡하게 생각하는 도중 캥거루가 갑자기 하던 일을 멈추고 지구를 쳐다보자, 초이가 감성에 빠져서 감성섞인 더빙을 했는데 알고보니 캥거루는 똥을 싸느라 하던 일을 멈추었던 거였고 당황하면서 똥싸는 더빙을 하는 초이를 보며 울면서 비웃는다. 더빙 후 쪽팔려하며 자괴감을 느껴 웅크려 있는 초이를 캐롤과 같이 "명언 막 그런거 그런거 좋아하시나봐요. SNS 없어져서 어떡해."라고 놀린다.

11화에서는 부하직원들과 국장과 함께 바닥에 앉아 문유의 구출에 대해 이야기하며 현실적으로 구출에 14년이 걸린다는 말을 한다. 사실 그보다 중요한건 연재의 인기라고. 인기가 있어서 계속되면 10년동안 할 수도 있다고 한다(...).

12화에서는 문유의 컨셉이 아디x스와 걸맞아 문유의 후원과 광고모델을 제의받아 계약을 하지만, 문유가 나x키 로고 모양으로 잠을 자서 계약파기를 당한다. 또 비밀번호 스크린의 인식 문제로 캐롤에게 도와달라 요청하는데, 캐롤이 주먹으로 내려치자 너도 그거냐면서 당황하고, 캐롤에게서 '주먹으로 치면 주먹이 튀어나온 순서대로 비밀번호가 눌려 열린다'는 말을 듣자 의외로 과학적인 방법이었냐면서 더 당황해한다. 문유가 연구원들의 방을 뒤지면서 어떤 방의 비밀번호가 풀리지않자 짜증을 내면서 주먹으로 내리쳤는데 비밀번호가 풀려버렸고, 알고보니 거기가 캐롤의 방인걸 알고 비웃는다. 문유가 방을 뒤지던 도중 캐롤의 일기를 발견하고 '한국 노트가 얼마만이냐'면서 노트 뒤에 있는 취급주의를 읽었는데, 그걸 캐롤의 일기내용으로 착각해 초이와 같이 캐롤을 이상한 사람으로 오해한다. "재밌는 거 많이 건졌다"하고 좋아하는 문유를 보고 탈탈털려 좌절하는 캐롤을 비웃는건 덤...

13화에서 문유 구출계획관련 주간 브리핑에서 냉정하게 현실적으로 말하면 왕복선을 빼고 말하자고한다. 캐롤이 현실적으로 왕복선을빼면 회의가 성립이 안된다고하자 생각을 처음부터 다시해야된다며 자신들에게 남은 것은 고작 Tv와 전기 정도인데 누가 누구를 구하러 가겠냐며 "우리가 가졌던 기술들이 고스란히 달에 남아있으니 우리가 미개한 인간이면 문유는 신과 같은 상황이다. 그러니 우리가 구하러 가는 게 아니라 그 스스로 지구에 강림하게 만들어 줘야한다"고 말한다. 이에 캐롤이 달 기지에 충분한 발사체들이 있고 기술적으론 가능하지만 그 혼자 어떻게 하냐며 되묻자 휴는 그러니까 거기부터 생각을 해야된다며 "다들 뭐해? 달 위에 있는 모든 것들의 자료를 전부 찾아와"라고 말한다. 대부분의 자료는 운석 충돌 때문에 수장되고 아날로그 형태로 보관되던 자료들이 조금 남았으나 그것도 대부분 온전하지 못했는데 이런 일에 열중하는 어떤 인간들이 세계 어디에나 있었고, 다행히 그건 불법인지라 적어도 트럭 수십수백 대로 실어날라야 할 정도로 많은 자료가 확보되었다.

이렇게 모인 자료들을 살피던 휴는 인공적인 뭔가가 찍힌 사진들이 있는 걸 발견했고, 같이 자료를 보던 나사직원들도 그걸 발견했다는 말을 하자 "알지? 아무도 잘 생각하지마."라고 말한 뒤 달 기지 진출 시점에 찍힌 달 뒷면 위성사진 47만 장을 밤새 훑어가며 그 인공적인 뭔가가 찍힌 사진들만 골라내 직소 퍼즐처럼 맞추다 그 자리에서 직원들과 뻗어버린다. 사진을 맞춰본 결과, 거대한 로봇 형태의 인공물체가 있었다.

14화에서는 슈퍼로봇 계열같다며 저것을 아는 사람이 있는지 급선무라고 빨리 로보트 조종사를 찾아오라며 두근두근해한다. 로보트 조종사를 보고는 초이와 먼저 말걸어보라고 투닥거리는데, 로보트가 아닌 달공사용 중장비인걸 알고는 실망한다.

15화에서는 A1을 이용해 문유에게 접근하는 방법을 토론하던 중 문유가 밧줄로 올가미를 만들어 목을 매달려고 하는 제스처를 취하는 것을 보았다.

16화에서는 문유가 목을 매달기전 빨리 화면을 꺼버리라고 명령한다. 며칠이 지난 후에도 방송을 켜지 못했는데 방송을 켜 문유의 생존여부를 확인하고싶었지만 방송을 키는순간 전국에까지 영상이 퍼지므로 함부로 확인을 못하며 지구가 멸망한뒤 달에혼자남아 살아있는 문유의심정을 알지못했다고 한다. 며칠이 더지난뒤 문유의 상태를 확인해보기위해 방송을 켰는데 문유는 지난번 방송을 끄기전과같이 올가미앞에 서있었고 그모습을보고 놀라서 다시 방송을 끄라고시킨다. 문유의 모습을 확인할려고 방송을킬때마다 문유가 밧줄앞에서있자 그때 이후로 화면이 멈춘것이 아닐까 했지만 캐롤은 옷이항상다르다며 여기저기에 밧줄을 다는것이라한다. 한달째 같은짓만 계속하는 문유를 보며 달에 혼자있는 절망감이 영향을준거라며 어떻게든 희망을 줘야한다고한다. A1을 "이젠 너뿐이야 프로도!" 라고한다. 문유가 머무는 기지에 A1이 500m까지 다가는것을보고 계획에 성공했다는것을알자 "NASA에서는 성공하면 서류를 던지지!"하며 직원들과 기뻐한다.

17화에서는 도망치는 문유를 의아해하는데 악수를하려고 다가가는 A1의손과 도망가는 문유를 한스크린에서보고는 문유가 방사능에의해 몸이 작아진거라며 아직 우리 인간이 모르는건 너무 많다며 웃으며 합리화하는데 캐롤이 로봇이 너무 큰거라며 소리친다.
초이마저 패닉이와 이상한더빙을하면서 엉망진창이라며 자신은이제 대통령에게 사형당할거다 사람들이 이영상을보면서 얼마나 혼란스러워할까걱정하지만 다행히 사람들은 아무생각도 없었다.

18화에서는 하루뒤에 A1의 작동을 멈췄고 여전히 이상한 문유의 행동때문에 결방을 결정해 NASA에서 직원들에게 휴가를 주어 "NASA에서는 기쁠때 서류를 던지지!"라며 직원들과 서류를 던지며 기뻐한다.

22화에서는 보름만에 방송을 키며 어마만이냐며 반가워한다. 캐롤과함께 보고때문에 올라가봐야하기때문에 문유활동기록을 다른 남직원두명에게 부탁한다.

23화에서는 평소보다 2배는 왔다갔다하는 문유의활동량을보고 다른직원들과놀라워하는데 중간에 커피좀 타온다는 캐롤에게 몸통만한컵을주면서 자기커피도 타달라 부탁한다.

37화에서는 화장실가고싶다는 초이에게 콜라병에다가 하면되겠다고 말하자 "입구가 좁잖아!!! 무시하지마!!! 동양인을 깔보지마!" 라고 한소리듣는다. 지나가던 캐롤이 빨대가 꼽힌 커피잔을주며 다마신거라고 쓰라고하자 "까보지마!!! 백인으로 태어났다고!!! 으스대지마! 서양인들 아!"라고 초이에게 같이 까인다.
정신줄을 놓아 아무말 더빙을 하던 초이를 발로차버리고 더빙을하던 초이가 캥거루가 뒤에있다고 알려줬다며 초이에게 발로채이고 더빙을 기타로 대신하던 초이를 말리는등 더빙때문에 자리를 마음대로 뜨지못해 스트레스받아하는 초이를위한 방법을 생각하던중 무선마이크를 구해다준다.

38화에서는 그의 이름과 함께 그의 가족 관계가 밝혀진다.
휴가를 받아 난민 환자 지구에계신 어머니를 뵈러가면서 이야기가 시작된다.
휴는 난민 환자 지구에 도착했지만 어머니 '마사 제임스'는 뒷뜰에 산책을 나간 상태였고 휴는 기다리기로한다. 마사 제임스가 뒤뜰 벤치에 앉아 휴의 쌍둥이 동생 '루 제임스'와 만나 이야기를 나누고 헤어진뒤 병동에 들어가 휴를 만나는데 동생 루가 놓고간 기타를 발견하고 루가 다녀왔냐며 묻자 마사는 걔는 착하다며 너보다 자주온다고 한다. 휴가 저도 자주 와요라고 하자 "넌 바쁘고 안착하다해 공부만하고 애가 왜 그렇게 차가운지"라며 반면 루는 애가 살갑고 예술적재능도있다면서 극딜은 넣으신다. 둘이 같이 있었던걸 본적이 언제였는지냐며 "학교는? 공부는 다 하고 온거니?"라고 묻는말에 "네 당연하죠"라고 씁쓸한 표정으로 대답하는데 알고보니 어머니인 '마사 제임스'는 파이 임팩트 이전부터 알츠하이머 판정이 내려졌었던것이다.
휴가 잠시 어디로간뒤 루가 마사를 보러왔는데 루는 신곡을 들려주겠다며 기타를 치며 노래를 불러주고 마사는 씁쓸한표정으로 노래를 듣는데 노래가 끝난뒤 마사가"요즘 뭐해먹고사니?"라고묻자 루는 "가수죠 왜요"라고 대답하고 마사는 "노래가..아냐 아니다"라며 얼버무린다.
마사와 헤어진뒤 루는 케비넷 앞에서 옷을 벗는데 휴가 루변장을 하고 루인척을 하고있었다. 알고보니 '루 제임스'라는 쌍둥이 동생은 파이 임팩트 이후 실종되었고, 이후 난민 캠프에 있는 모친이 동생의 죽음을 받아들이지 못할 것을 우려해 혼자서 가발을 가지고 자신과 동생 역을 도맡으며 모친을 모시고있었던것
다시 휴로돌아와 마사에게로가니 마사는 너없는동안 동생이 왔다갔었다며 인사는 했냐고묻자 "네 엄마 인사했어요 공연이 바쁘다고 하던데요?" 대답한다. 마사는 다행이라며 노래더럽게 못하던데라고말하자 휴는 그정도면잘하는편 아니냐며 되물으며 끝난다.

42화에서는 NASA에서 영상의 위험성 때문에 영상을 받을 때의 주도권을이용해 영상을 편집하고 방영하는 방식을제안 시범녹화방송을 하기위해 전문가들을 초빙해 영상샘플을 준뒤 일주일의 시간을주고 가장 잘만든 감독과 계약한다고말한다. 1주일뒤 직원들과 각영상을 보고 투표를 하려하는데 하나같이 기괴한 작품들이였고 살인충동을 억누른다.

45화에서는 동작인식카메라를 총인줄 알고 착각해 멈춰있는 문유를 보고 화면이 고장난 거라 생각해 자신이 공대 나와서 안다며 여러 지식들을 늘어놓는다. 나중에자기가 착각한 걸 깨달은 문유가 다시 움직이자 자기가 화면을 고쳤다며 공대나와서 아는거라며 지식들을 늘어놓는다...

46화에서는 1257차 문유 구출계획 관련 주간 브리핑에서 문유가 살고 있는 시설의 노후 가능성과 지구에서 달까지 가는데 60년은 걸릴 것 같다는 의견을 듣고 자기들이 문유가 죽는 것까지 시청하게 된다면 어떡하지라며 걱정한다.

48화에서는 부하직원들에게 상부에서 방송을 마무리하라고했다는 말을 전해준다.
캐롤이 왜그래야하냐고묻자 문유가 죽게되는걸 방송으로 내보낼수있냐고 되묻는다. 캐롤은 그러니까 안죽게해야된다며 지금껏 이용해먹다가 안좋을지모르니까 버리냐고 윽박지르며 휴에게 무슨생각있는거안다며 그들과 같은생가했을리없다고 묻는다. 휴는 자기가 방송에 나와야될것같다고 말한다.

49화에서는 녹화한영상을 전국에 송출할수있다는걸 들면서 그것으로 문유에게 어떤 메세지를 보낼수있지 않을까라는 의견을 내놓는다. 그리고 그걸위해서는 지구의 전력상태에대한 자료가 필요하다고 말하며 큰그림을그려야될때라며 큰종이와 열필이 필요하다고말한다. 큰종이에 펜으로 큰그림을 그리는중 부하직원의 부름에 문유영상을 보는데 주거병동이 무너져있는걸보고 당황한다.

50화에서는 방송을 중단하지않고 그냥 내보내기로 결정한다. 달기지건설에 참여했던 사람에게 연락을 부탁하며 지금이 사람들에게 좋은 기회일지도 모른다 생각한다. 연락이닿아 도착한 달기지 건설 참여자에게 문유가 안전히 탈출할수있는것을 깨닫고 다행이라 말한다.

51화에서는 캐롤에게 전력이 원활히 공급되는 지역의 목록의 자료를 받는다. 지난번 초청했던 감독중 1명을 대려와 자신을 찍어달라고 부탁하고 녹화 영상을 찍는데 영상에서 자신이 문유와 관련된 방송의모든것을 챡임지는 사람이라 소개한뒤 며칠간 이방송이 나갈것이라 이야기한다.

52화에서는 앞으로 매일 하루종일 이방송을 할것이며 주소를 부를것인데 대략9780만 가구의 주소이며 자기집 주소가 불린다면 하루종일 불을 켜두라고 부탁하고 자기집 주소가 불리지 않은곳은 일주일 내내 불을 꺼두라고 부탁한다. 방송1일째부터 문유를 보여달라는 시민들의 반발이있었으며
3일째부터는 대통령이 직접불러 문유의 방송을 정지하라지 않았느냐며 변명할 기회를주는데 감기에걸려 서면으로 응답하겠다고한뒤 엄청난 서류들을 대통령에게 주었다.
4일째되던날 대통령이 휴를 잦아오라고시키는데 그때는 생방송으로 방송을하며 생각해오던 계획을 이제야시작했는데 방송을 그만두라니 자기는 그럴수없다며 자기가 영상에서 없어질시 자신의 신변에 문제가 생긴거라며 자신은 이방송을 멈출생각이없고 만약방송이 멈춘다면 대통령이 시킨거라고 말한다.
5일째되던날 몇시간동안 앉아 주소만부르는데 점점응원하는 시민이 생기기도하고 내용에 귀담아듣는 시민이 생기기도하였다.

53화에서 휴의 계획이 드러났는데 전기로하여금 지구가 큰 전광판이되어 문유에게 메시지를 보내는것이였다. 계속되는 방송에 휴의 말을 듣는 사람들이 하나둘 생기게되지만 대통령이 사람들의 눈은 상관없다는말에 휴를 잡으러온 사람들은 카메라를 부순다. 부하직원이 사용전력량을 살펴보지만 휴의 계획에 필요한 전력량의 절반박에 못미친다는 사실을듣고 계획에 실패했다는걸알게되지만 경호원들에게 잡혀가는도중 깽판을 부리고 캐롤의 하드캐리와 부하직원의 도움으로 경호원들에게서 탈출한다.

54화에서는 시점이 1년후로 바뀐다.문유와스크린으로 서로 인사를하는데 1년전 휴의 계속된 지구 전광판?계획으로 문유는 지구가 자신을 부른다는것을 알게되고 전에 들렸던 화면이 많던방에서 뭔가있었던걸 안 문유는 여기저기 버튼을 눌러대었고 지구와 통신을 하게된것이였다.
지구와통신할수있게된 문유의 스케줄에대해 놀라워하는데 캐롤이 문유에게 구하러갈수 없다는 사실을 언제 말하거냐고 묻는다.

55화에서는 사람들의 시선을 의식해 문유가 예전같지 않자 흥미를 잃은 사람들이 생겨 문유의시청률이 떨어지는것에 불안해한다. 캐롤이 예전에 휴가 문유 스스로 지구로 돌아오게 하자고했던말을 꺼내는데 휴는 우리가가진건 종이나무 풀뿐이라며 그걸로 연을만들며 우리는 이런거밖에 못한다고하는데 캐롤은 우리의기술은 달에있다며 문유를 가르치자고 말한다.

56화에서는 문유의 공부를 가르치고 57화에서는 우주선에대해 설명하고 주조정실의 모니터를 문유가 보여주는데 경보기모니터의 점을보고 심각해진다.
58화에서는 문유가 보여주고 읽어주는 정보를 계산해 두번째운석이 지구로온다는것을 대통령에게 보고한다.

59화에서는 1년이지난후시점이다. 문유에게 파이2가 다가오면서 예상궤도의 경우의 수가 줄어들어 로켓의 여유분이 많이 생겼으니 발가준비작업만 끝나면 탈출작업을 해야한다고 말한다. 운석정체를 발표한 혼란스런 지구의 상황을 이야기해주며다음주가 미사일을 잘사해야괴는데드라인이고 미사일을 발사하자마자 탈출선에 올라야되는것을강조한다.

61화에서는 방송에나오며 자신들이 운석에 대비한 조치에대해 설명하고 우리모두와 문유를위해 기도해달라고 부탁한다.

62화에서는 2개로 나뉘어진 운석에 매우당황해한다.

64화에서는 NASA직원에게 문유의 영상을 녹화가아닌 생방송으로 내보내라고 시킨다. 운석의 파편이 달에 쏟아져 영상이 끊어져버려 지직거리는 화면을 말없이쳐다본다.

마지막화에서는 자기 집의 의자에 앉아 무릎에 담요를덮고 밖을 바라보며 아들에게 오늘이 지구에서 보낸 우주선이 달에 도착하는 날이냐고 묻는다. 아들은 그러고보니 오늘이라고하며 티비에나오는 캐롤의 인터뷰 영상을보며 "엄마다."라고하는데 휴는 캐롤과 결혼한 듯하다.

4.2.2. 캐롤 크루거

나사의 직원. 4화에서 대머리 직원에게 태클거는 걸로 첫 등장하는데, 문명이 퇴보해서 모스 부호를 쓴다(...). 6화에서는 발전기를 열심히 돌리면서 전기를 생산하는 듯한 모습을 보여준다.

12화에서 밝혀지기를, 문유와 마찬가지로 달 방패 계획을 수행하기 위해 우주로 나갔던 연구원이라고 한다, 대머리 직원이 '문제가 생기면 이 사람에게 물어보면 된다.'라고 언급하며 우리 그룹에서 가장 우수하다.라고 소개한 걸 보면 보통 엘리트가 아닌 모양. 그런데 비밀번호가 인식이 안된다며 도움을 청하는 대머리 직원의 말에 비밀번호 모니터를 주먹으로 한대치고 본다(...). 역시 고장난 기계는 때려야 고쳐지는건가 그런데 캐롤의 말에 따르면 이게 자신이 비밀번호를 외우는 방식이라고 한다. 이렇게 주먹으로 누르면 주먹의 튀어나온 순서대로 비밀번호가 눌린다는 의외로(?) 과학적인 방법이라고, 여담이지만 달에 있었을 당시 연구원 번호는 75번. 심심하다며 다른 연구원들의 개인실을 뒤져보던 문유에 의해 같은 방법으로 비밀번호를 누르자 잠금이 해제되어 달에 있었을 당시 사용하던 개인실이 전 세계로 생중계된다. 심지어 그녀가 쓰던 일기를 문유가 보게 될 뻔하지만, 다행히 문유가 일기장에는 관심이 없어서 무마된다. 그런데 문유가 공책의 주의사항을 읽으면서 이상한 일기를 쓰는 사람으로 오해받게된다. 문유가 한국산 공책을 오랜만에 본다고 언급한 걸 보면 캐롤 역시 성우 미스터 초이와 마찬가지로 한국인이거나, 한국산 공책을 쓰는 외국인인 듯하다[68]. 후에 좌절하며 OTL 하는 것을 보아 다른 개인 물품도 전 세계로 생중계 된 모양...

18화에서 미한[69]을 고향인 불광까지 데려다주는데, 비행기나 여객선이 아닌 작은 보트로 데려다준다. 그것도 모터보트가 아니라 노를 저어서 앞으로 나아가야하는 보트로! 그나저나 미한은 한국인인데 그 작은 보트로 미국에서 한국까지 태평양을 건넜다는 이야기인가 [70] 불광에 걸린 캥콩의 성우인 최미한을 환영하는 플랜카드를 보고 뭐냐고 미한에게 묻는데 그가 그냥 얼버무리자 그냥 넘어간다. 그 후 나중에 거짓말까지 해가며 전우를 불러 헬기를 타고 미한과 그의 누나의 영정을 싣고 자유의 여신상 앞에 데려다 준 걸 보면 그가 비밀을 누설한 걸 알면서도 일부러 봐준 듯하다, 더불어 '전우 좋은게 뭐야'라는 언급을 하거나 소위이라는 호칭으로 불린 걸 보면 군인 출신일 가능성도 있다.

그리고 19화의 4컷 만화에서 밝혀지길, 캐롤은 문유가 낙오되게 된 원흉(?)이기도 했다. 딱히 본인이 악의나 계획을 품고서 문유를 낙오되게 만든 것은 아니었으나, 2화에서 머릿수를 셀 때 숫자를 잘못 불렀던 것이 다름아닌 캐롤이었던 것.

이후 카메라가 2가지 화면을 내보내기 시작하자, NASA의 다른 직원들이 "문유가 혼자서 두 사람 분의 행동을 하고 있다"며 히히덕거리는 와중에 캐롤은 제 3의 생존자가 달 거주지를 나돌아다니고 있다는 것을 눈치채고 상당히 불안해한다. 제 3의 생존자와 관련해서 뭔가 알고 있었던 모양.

25화에서 새로운 정체가 밝혀졌는데 다름 아닌 미 국방부이 달 기지에 있는 주요 인물 "네나드 스렉코비치"를 암살하기 위해 달에 파견되었던 인물이었다. 캐롤이란 이름도 가명으로, 원래 군인이라는 신분 외에는 이름도 아무것도 없는 백지상태의 인물이었는데 임무를 위해서 달로 갈때 받은 이름이 캐롤. 비공식 인원이기 때문에 달에 갈 때는 화물선을 타고 들어갔다. 달 기지의 다른 암살자도 동일한 이유로 파견 된 사람이었는데, 입막을을 위해 자신을 죽이려고 하는 그와 싸울 채비를 한다. 하지만 슈트 때문에 움직임이 굼떠져서 그 암살자에게 죽을 뻔한 위기에 처했지만, 묶여있던 스렉코비치가 구속을 필사적으로 풀고 옆에 있던 호신용 총으로 암살자를 죽여서 목숨을 건진다.

31화에서 인공태양 프로젝트에 대해 알고 있단 것이 밝혀지고, 네나드 스렉코비치가 남겠다고 하자 구하러 올 것을 약속하지만...

마지막화에서는 위성격파후 17년뒤가 배경으로 예상보다 빠른 지구의 정상화로 문유를 찾으러 또 달에 있는 지구의 기술을 찾으러간다. 캐롤이 인터뷰하는 영상이 티비에 나오자 휴의 아들이 캐롤을보고 엄마라고 하는 걸보아 휴와 캐롤은 결혼한 사이.
달에 도착해 달을 탐색하던 중 문유가 숨어있었던 장소를 발견하고 폴라로이드로 쓴 문유의 일기를 살펴본다. 일기 내용을 보면 결국 문유는 방사능 피폭에 의해 병이 들어 죽었다는걸 알수있고 문유가 심은 콩이 엄청나게 자라는걸 발견한다.

4.2.3. 최미한(미스터 초이)[71]

챔피온 캥거루 및 문유[72] 담당 성우로 아픈 누나를 치료하고 식량도 얻기 위해 NASA의 제안을 받아들였다.

8화에서 태양풍 탓에 며칠동안 영상의 수신이 끊긴 상황에, 가끔 신호가 들어올때가 있었지만 그때마다 문유가 쌍욕(...)을 했고, 곧 모두가 소리를 듣게 될 상황에 처하자 이미 오해와 오해와 오해가 겹쳐 희망의 사도가 되어버린 문유의 ㅂ신 진면모가 드러나는 것을 막기 위해 문유의 팬이 된 미국 대통령[73]이 아직 희망이 필요한 때에 희망의 사도가 쌍욕을 하는 장면을 사람들이 보게 된다면 앞날이 훤하니(...) 대머리 직원에게 방법을 강구하라고 했다. 대머리 직원은 영상을 끄면 희망이 사라지고, 그렇게 된다면 대통령에게 자신이 사라지는(...) 상황에 사람들이 희망도, 자신의 목숨도 건지기 위해 문유에게 가짜 목소리를 씌우기로 하고, 지구가 초토화되기 전 성우로 일했던 미스터 초이를 데려와 더빙을 부탁한다.

그런데 그가 곧 문유의 영상이 곧 들어올 때에[74] 도착해서 대머리 직원이 20초 안에 "설명은 차차 해줄거니 일단 이제 잡힐 화면 속 입모양에 맞춰서 비슷하게 한국말을, 그것도 정치적, 사회적, 국가적 색채가 없는 막연히 좋은 말을 해주면 약과 치료를 제공한다" 는 것을 다급하게 설명해서 설득했는데, 정작 영상에 나타난 것은 문유가 아니라 캥거루였고, 그저 화면 속 입모양에 맞춰서 더빙하라고는 했지만 누굴 더빙하는 건지는 듣지 못한 그는 누군가 말릴틈도 없이[75]더빙을 시작하면서 졸지에 말하는 캥거루를 만들어버렸다.
10화에 다시 나오는데 식사 중이든 말든 캥거루가 화면에 잡히면 5분 대기조마냥 튀어나와서 최대한 나쁘지 않은 상황처럼 꾸미느라 자괴감을 느낀다. 문유가 캥거루가 안 보이는 사이에 움직이려다 바닥에 누워 자던 캥거루와 마주쳐 깨어나자 코 골며 늦잠 자다 깨어난 것처럼, 캥거루가 연속 싸대기를 때리다 녹다운 당한 문유를 계속 쥐어박는 장면은 새치 있는 걸 하나에 십원 받고 뽑아주는 것처럼 더빙한다. 10화 후반부에서 문유가 캥거루가 식량칸에 아예 눌러앉아 냉장고 문을 열어놓고 먹느라 냉장고 안 온도가 25도까지 치솟자 음식이 다 상하는 걸 막고자 캥거루와 격돌하게 되어 캥거루가 관절기를 걸며 헬멧을 깨무는 장면은 "자- 힘 빼세요. 힘 빼세요. 두피 마사지. 두피 마사지. 요즘 많이 힘드신가 보다."라며 양 팔을 관절기로 잡고이빨로 두피 마사지하는 장면으로, 문유의 손과 부딪힌 상자에서 떨어진 마이크를 입에 넣고 깨무는 것은 나사 복지환경을 찬양하며 사이좋게 노래 부르는 것처럼 더빙한다. 그 뒤, 캥거루가 문유를 쫓는 장면을 술래잡기로 위장하다 캥거루가 창 밖의 지구를 보고 멈추자 모처럼 감동 먹고 "꼭 돌아갔으면 좋겠다.빨리 집에 갔으면 좋겠다 그치? 조금만 더 힘내서 살아있자. 우리가 기다리는 지구가 있다"고 더빙하다 지구 부분에서 캥거루가 똥을 싸버리는 바람에 말하다 말고 대머리 직원 등이 눈물까지 흘리며 웃는 마당에 똥 싸는 연기하느라 자괴감을 느낀다.명언 막 그런 거. 그런 거 좋아하나봐요. sns 없어져서 어떡해.감성충이시네

12화에서 자괴감을 못 견뎠는지, 목소리로 먹고사는 자신의 특기를 살려서 곯아 떨어진 대머리 직원을 얼굴이 안 보이게 뒤돌아본 채로 세워놓고 숨어서[76] "캥거루 성우인 미스터 초이는 오늘부로 성우 일을 그만두게 되었어. 비록 약속했던 기한을 다 채우진 못했지만 우린 원래 약속했던 약과 식량을 10년치를 드리고 집까지 헬기로 모셔다 드릴거야.그리고 한화 10억원 정도를 지금 현금으로 줄거고..."라고 성대모사로 여직원에게 지시하지만, 그 걸 다 한국어로 말해서 실패한다.

18화에서 문유의 계속되는 이상행동으로 결방이 결정된 덕에 휴가차 캐롤과 함께 고향인 불광으로 내려간다. 이때 대머리 직원은 그가 캥콩의 성우라는 사실을 숨길 것을 당부하나, 고향엔 이미 알려질대로 알려져있어 마을 입구에 플랜카드까지 걸려있는 상황이었다. 어찌 되었든 이 플랜카드를 통해 그의 본명이 최미한이라는 것이 밝혀진다. 그 뒤, 몇 번이고 아침부터 해가 질 때까지마을 사람들에게 행가래를 받으며그만 던져 웃고 있는 누나에게 그동안 NASA에서 무슨 일을 했는지, 이제 누나가 약 안 먹어도 돼서 좋다는 둥 이야기를 하는데... 안타깝게도 그가 NASA에서 일하며 번 돈으로 살리려던 누나는 그동안 죽었고, 그는 그녀의 영정사진에 대고 이야기한 것이였다. 작중에서 마을 사람들이 계속해서 행가래를 해준 것 또한 표면적인 이유는 최미한이 자랑스러워서이지만, 실제로는 누나가 죽은 것에 대해 위로를 해주기 위해서로 보인다. 실제로 작중 처음의 행가래를 제외한 나머지 행가래는 모두 최미한이 집 안에 있을때 그를 불러내서 한 것으로, 죽은 누나에 대한 생각을 떨쳐내게 해 주기 위해서로 해석할 수 있다. 이후 캐롤이 미한의 누나가 미국에 가보는 것이 소원이었다는 이야기를 듣고 자신의 전우에게 거짓말까지 해가며 헬기를 타고 미한과 그의 누나의 영정을 자유의 여신상 앞까지 데려다주는 훈훈한 결말로 끝난다.감동

19화에서 혼자서 머리를 다듬는 문유가 균형이 계속 어긋나는 바람에 계속 머리카락을 자르자 NASA에 있는 각 직원, 특히 대머리 직원을 바라보며 키득키득 웃는다.

이후 관찰 기록의 송출이 중단되어 할 일이 없어진 후에는 NASA 본부에 눌러앉아 식량이나 축내고 지내는 모양. 23화에서 최미한이 어디서 통조림을 본 것같다며 방을 뒤적거리는 모습이 지나친다.

일거리가 다시 생긴 이후에는 시도때도 없이 입을 움직이는 캥콩때문에 마이크를 떠날 수가 없어 사람이 점점 무너지는 모습을 보여준다. 심지어 화장실도 못가게 한다.[77] 아예 약을 빨고 기타 소리를 내보내거나 똑딱거리는 소리를 내거나 캥콩의 입 모양이 뒤에 있다.라고 보이자 뒤에 있는 직원[78]을 공격하면서
여기 있었구나! 캥거루가 알려줬지!(이..이 미친놈이!)

라고 하거나
여기있는 인간들 보이지. 다죽었어. 이거 물에 푸니깐 싸악 뒈지더라고

라는 소리를 내보내는 등 기행이 점점 심해지자 나사 측에서도 안되겠다 싶었는지 무선 마이크를 선물해준다. 덕분에 어느 정도 여유는 찾았지만 마이크가 연결된 채로 화장실에 가는 바람에 화장실에서 하는 푸념이 캥콩의 말인양 송출되고 X을 싸는 순간에 문유가 나오는 장면으로 화면이 전환되어서 문유를 입으로 똥싸는 소리 내는 인간으로 만들어버렸다(...) 그 와중에 이 장면 이후문유의 여성팬이 늘었다고 한다

후반부에도 듬성듬성 나오지만 딱히 비중은 없다.

마지막화에서는 지구로 돌아온 캥콩을 돌보고 있는 모습으로 등장한다. 문유와 연구소 동기였다는 남자 앞에서 "빨리 나아서 꺼졌으면...", "밥을 안 주면 죽을..." 같은 이야기를 하는 것을 보면 캥콩과 처음 만났을 때의 문유 못지않게 고생하고 있는 듯하다(...).

4.3. 캥거루(캥콩)

나중에 먹으려고 아껴뒀던 초코 케이크에 이빨 자국이 생긴 것을 보고 초긴장 상태에 돌입했던 문유의 앞에 나타난, 달 기지에 남아있던 또 다른 생물이자 이 만화 세계관 최강자이자 최고의 개그 캐릭터.[79] 츤데레

모두가 문유가 나타날 것이라 생각한 타이밍에 화면에 등장해준 덕분에 착각한 성우로 인해 졸지에 말하는 캥거루가 됐다(...). 언어능력 유무는 둘째치고 비밀번호로 문 따서 이곳저곳 오가며 생활하는 시점부터 비범한 녀석인 건 맞다

등장에 대한 복선은 이전에도 있었는데, 4화에서 "지구에 전원이 꺼지기 전... 세이브를 한 셈이나 마찬가지인 달에는..."이라 설명하며 과학, 인류와 동물이 비치는 컷에 캥거루의 그림자가 보인다.

뜬금없이 캥거루가 달 기지에 살고 있는 이유는 캥거루 또한 문유가 담당했던 식용 동물 연구의 대상이었기 때문. 실제 호주 내에서의 캥거루 고기의 활용 비율은 고작 2% 정도에 불과했지만 여러 고기 후보를 물색한 문유는 캥거루도 식용 동물의 일종으로 달로 데리고 가기로 했었던 것이다.

문유가 캥거루의 존재를 확실히 파악한 이후로는 식량을 두고 서로 경쟁하는 관계가 되었다. 다만 말이 경쟁이지, 가장 큰 체격을 가진 유대류인 붉은 캥거루에 비하면 그냥 동물학 박사에 불과한 문유 쪽이 철저하게 불리한 관계(...). 게다가 주요 서식지가 정해져있는 탓에 지구 밖에선 적응에 어려움을 겪는 캥거루를 제대로 이송하기 위해 최대한 크고 튼튼한 녀석[80]을 주문했었다고 하니, 우위를 점할래야 점할 수가 없는 상황이다. 빠루가 있잖아?[81]

다만 10화에서는 캥거루가 물을 충분히 섭취하지 못했다는 점을 이용한 문유가 공동구역 두 개를 내어주는 대신 식량 창고 쪽의 접근을 금지시키고, 어느 정도 캥거루의 행동에 제약을 가하는데 성공하긴 한 듯. 그리고 어쨌든 귀중한 고기(?)니까 일단 살려두기로 한 것 같다. 여담으로 태양풍의 영향 때문에 시계가 느려진 건지도 모르고 새로운 능력이 생겼다고 착각해 덤벼든 문유를 당연히 신속하게 털어버린 것 같다. 문유 : '저 새끼도 태양풍 맞았나보다'

별명은 캥콩. 처음 언급되었을 때는 문유가 개인적으로 붙인 별명처럼 언급되었으나, 어느새 나레이션도 캥거루를 캥콩이라 부르기 시작하더니 왜인지 지구의 생존자들도 캥거루를 캥콩이라 부르기 시작했다. 최미한이 문유가 아니라 캥거루의 성우를 맡고 있다는 점을 감안하면, 문유의 필터링되지 않은 말 중 캥거루를 캥콩이라 부르는 대사가 있었기 때문에 생존자들도 그것을 따라하는 모양.

번외편에서는 문유가 자고 있는 사이 달 기지로 쳐들어온 외계인들[82]을 혼자서 제압한다. 부하 외계인들은 압도적인 신체능력으로 하나하나 사냥[83]하고, 금색 헬멧을 쓴 대장 외계인은 배에 달린 양육 주머니에서 권총(...)을 꺼내서 격퇴한다. 나중에 일어난 문유는 기지가 어질러져 있는것만 보고 캥거루에게 핀잔을 준다.그리고 먹이도 쥐꼬리만큼 줬다 [84]
번외편에서 나온 외계인과의 싸움이나 양육 주머니에서 권총을 꺼내는 설정은 단순히 본편이 아니기 때문에 개그성으로 나온 장면으로 치부할 수도 있었지만, 19화의 4컷 만화에서 캥거루 주머니 속의 권총과 외계인의 헬멧이 나오면서 실제로 있었던 일이라는 것이 확인사살되었다(...).

사실 작중에 나오지는 않지만 얘도 문유에게 나름 중요한 존재인데, 지구에 사람들이 살아있다는걸 모르는 문유가 적어도 덜 고독하게 만들어주는 녀석이다. 게다가 본인도 문유를 동료라고 생각하는지 의외의 위협에서도 도움을 주려고 한다. 결과가 그다지 좋지 못해서 그렇지...

이전까지 달 기지에 문유 이외의 생명체는 캥거루 밖에 나오지 않았기에 (작 내의 문유를 포함해)모두가 초코 케이크에 이빨 자국을 낸 범인이라 생각했으나, 20화에 등장한 숨겨진 지하 통로에서 초코 케이크의 파편이 등장하며 초코 케이크를 먹었던 것이 캥거루가 아니었을 가능성이 주어졌고, 결국 바로 다음 에피소드인 21화에서 초코 케이크를 먹었던 것이 캥거루가 아닌 또다른 생존자였음이 밝혀졌다.

이후 제 3의 생존자가 등장하면서 '다른 생명체'라는 의의가 옅어져서인지 한동안 별 비중은 없었는데, 24화 최후반 깜짝 등장. 문유는 사람의 흔적이 있는 지하를 탐색하기 위해서 최대한 안전을 기하려 했는데, 그 방법으로 다름아니라 캥거루를 지하로 내려보내는 것을 택해서 지하에서 초 경계 상태로 숨어있던 제 3의 생존자를 경악시킨다. 문유가 캥거루를 별 충돌없이 지하로 내려보낸 것을 보면 조금 싸우긴 했어도 그간 어느정도 문유에게 길들여진 모양.

28화에서는 문유를 기습하는 스렉코비치를 기습한다. 그후 스렉코비치를 때려눕혀서 기절시키고 문유가 이를 제지하자 문유도 패기 시작한다. 이때 나오는 나레이션이 장관이다. 넌 또 뭔데 이래라 저래라야
그 뒤론 네나드를 감시하는 게 전부.

41화에서는 지구 시절의 회상 장면이 나온다. 야생에서 암컷(혹은 친한 친구, 형제)과 즐거운 시간을 보내다가 인간 사냥꾼에게 잡혀서 암컷은 도축당하고 자신도 곧 죽을 위기에 처했다. 그러나 야생 시절의 단련된 체력을 이용해서 인간들의 추격을 뿌리치고 탈출에 성공한다. 이후 달에서 우연히 부상을 입고 기절했다가 자신을 잡았던 인간들을 떠올렸으나 사실은 문유와 네나드가 캥콩을 치료해주는 것이었고 이후 문유와 네나드의 바보 짓거리를 보며 이번에는 뭐 봐준다고 생각한다.

62화에선 지구행 로켓을 탄다.

17년이 지난 65화 시점에서도 여전히 살아있다.[85] 캥거루의 평균 수명을 훌쩍 넘어서도 살아남아서 세계의 관심을 받고 있으며, 한때 캥콩의 성우를 맡았던 최미한이 맡아서 키우고 있는 듯 하다. 문유가 없는 지금은 최미한을 패는듯 하다.(...)

4.4. 네나드 스렉코비치

기지 지하에서 살아있던, 떡밥이었던 초코 케이크를 한 입 씹고 뱉어버린[86] 제 3의 생존자. 어떤 인물인지에 대한 상세한 정보는 밝혀지지 않았지만 펌프액션 산탄총을 가지고 있으며 오랜 기간 동안 갇혀 지내서인지 정신이 불안정한 모습을 보인다. 신원 불명의 '누군가'가 자신을 구하러 오기로 한 것을 믿고 기다리고 있으나, 오랜 기간 갇혀 있었던 나머지 정말 구하러 올지, 단지 사기를 당한 것은 아닌지 심하게 갈등하며 온 몸에 흉터가 새겨질 정도로 몸을 긁어댄다.

이후 문유가 지하 통로를 봉해버리면서 제 3의 생존자도 꼼짝없이 지하에 갇혀있을 것이라 생각되었으나, 이후 NASA의 관측에 의해서 그 또한 우주복을 입고서 달 기지를 배회하고 있다는 것이 드러났다. 아마도 식량을 구하러 올라온 이후 문유가 통로를 봉하기 전까지 지하로 다시 돌아가지 않았던 모양. 이후 움직임에 반응해서 작동하는 달 거주지의 CCTV는 문유 뿐 아니라 남성도 찍어서 지구로 전송하고 있는데, 정작 그 둘을 관찰하고 있는 NASA에서는 우주복 때문에 두 사람을 구분하지 못해 문유가 혼자서 두사람 분의 일을 하고 있다고 생각하고 있다. 헬멧도 쓰지 않고 우주복만 입고 있을 뿐인데 문유와 생존자를 구분하지 못 하는 것을 보면 생존자는 오랜 기간 몸을 관리하지 못해 머리가 길어진 듯하다.

제 3의 생존자는 지하에서 빠져나와 달 거주지를 배회하며 '여긴 방사능이 많아서 위험하다', '외부에 너무 오래 나와 있었다. 30분이 넘었잖아.' 등의 의미를 알 수 없는 말을 하는데, 지하에 유폐되기 전 누군가에게 '밖은 위험하니 오래 나가 있어선 안 된다'는 암시를 강하게 받은 것으로 보인다.

한편 지구에서는 NASA를 비롯한 여러 우주 관련 기관의 핵심 인물들이 모여서 문유가 지하 통로를 발견한 상황에 대해서 심각한 이야기를 나누는데, 이를 보면 제 3의 생존자는 소행성 충돌 이전부터 비밀리에 진행되던 특정한 목적을 위해 의도적으로 유폐한 것으로 보인다. 그리고 그들에겐 제 3의 생존자가 대중에게 노출되면 심히 곤란해지지만, 대통령의 명령 때문에 방송을 중단할 수도 없는 이 상황이 눈엣가시와도 같은 모양.

그리고 시점을 다시 달로 돌려, 제 3의 생존자도 DVD나 탄이 자신이 정렬해뒀던 것과 어긋난 것을 보고서 문유의 존재를 인식하게 된다. 누군가가 자신의 영역에 침입했음을 알아챈 그는 상당한 경계 태세에 들어가서 '누구든 들어오기만 해봐라' 식으로 샷건을 들고 통로를 지키기 시작하고, 때마침 문유도 지하를 다시 탐색하기로 마음먹는 장면이 나오며 상당한 긴장감이 감도는데...

문유가 좀 더 안전을 확보한 뒤 탐색하는 게 좋겠다며 캥거루를 지하로 내려보낸 탓에, 결국 개그 만화라는 장르를 벗어나지 못 하고 캥거루에게 쫓기는 신세가 된다(...).

이후 밝혀진 바에 따르면 이름은 네나드 스렉코비치.[87] 달 기지에 있던 당시의 캐롤에게는 암살 대상이었다. 하지만 캐롤이 죽이기 전 음악을 들으면서 자고 있었고 얼굴에 보자기를 씌워버린데다가 우주복을 입고 있어서 누구인지 분간이 안되서인지 오히려 캐롤을 자기 생명의 은인으로 생각하는 듯.

...했으나 사실 이어폰플래그가 뽑혀 있었다! 이어폰이 귀에 씌워져 있어도 얼추 소리는 들은 듯 하며 캐롤의 감시를 스리슬쩍 느끼고 있었다.

이 사람은 인공태양 연구를 하던 사람일 가능성이 높다. 24회의 마지막 부분에 "E-TER"이라는 문서에 빨간색으로 인공태양이라고 적혀있다. 그리고 25회에서 이 사람의 이력서가 나오는데 거기에 "E-TER"문서가 보인다. 28화에서 그가 인공태양 연구원임이 캐롤의 회상에서 밝혀진다. 그리고 28화 마지막 부분에서는 문유를 뒤에서 습격하는데, 그 뒤에서 또다시 캥거루가 습격한다(...). 결국 캥거루의 습격으로 기절한 뒤 깨어나서 문유에게 왜 여기 있고 날 잡은 이유가 뭐냐는 등 질문을 하다가 문유에게 팬티를 입으라는 대답을 듣는다.

사실 이 사람은 인공태양의 무기화를 막기 위해 달에 스스로 남은 것임이 밝혀진다. 누군가를 기다린다고 했는데, 그 누군가인 캐롤이 구하러 오기로 했기 때문.

이후에는 문유는 이 일에 전혀 관계 없단 걸 알았는지 지하에서 나오진 않지만 나름 친하게 지내고 있다. 근데 오랜 지하생활 때문에 정신이 오락가락하는지 멀쩡하다가 멍하니 앉아 지구가 멸망할 리 없다는 소리를 늘어놓거나, 총을 들고 문유에게 달려들거나 한다. 안전을 위해 총을 치워뒀으나 어디서 구하는지 치워 둘 때마다 총을 하나씩 새로 들고 오는 덕분에 문유는 이젠 네나드가 달려들면 총 두 개를 들고 역으로 위협하는 경지에 도달했다.[88]

43화에서는 웬일로 멀쩡하게 등장하지만 여전히 팬티는 입지 않고 있다(...) 어느 날 문유가 양치를 하려는 중, 수압이 너무 강해 물줄기가 컵에 구멍을 뚫자(...) 자신에게 이유를 물어보러 온 그에게 달의 물 공급 시스템의 구조를 알려주며[89], 그냥 물을 엄청 쓰라고 조언해준다.

그렇게 사이 안좋게 지내면서도 미운 정은 들었는지,문유가 건네준 블루투스 스피커를 툴툴 대면서도 받아주고 시설 노후때문에 불안해하는 문유를 지구가 보이는 공간으로 데려다주거나 하는등 인간적인 면모를 보여준다.

주의. 스포일러가 있습니다.

이 문서가 설명하는 작품이나 인물 등에 대한 줄거리, 결말, 반전 요소 등을 직·간접적으로 포함하고 있습니다.

50화에서 운석의 충돌로 인해 구조물에 깔려 사망한다.[90] 다만 47화에서 각혈한 걸 보면 구조물에 깔리지 않아도 오래 살지 못하는 운명이었다. 그나마 마지막으로 문유를 돕고 떠난 셈.

51화에서 문유가 그의 묘비를 만들어 줬는데, 마지막 지구인의 마지막 친구라고 스스로 써두고 그가 휴대하던 산탄총을 옆에 꽂아서 만들었다. 이후 최종화인 65화에서는 17년 만에 달을 찾은 캐롤이 그 묘비를 바라보는 장면이 짧게 나온다.

5. 결말

해피엔딩이자 새드엔딩. 독자:자 이제 팬티만 입고 네이버로 가볼까? [91]

해당 웹툰의 주인공이자 모두를 위해서 달에 남아 희생하기로 결심한 문유는 64화에서 방송이 끊긴 후 에필로그(후기)에서 17년이란 긴 시간이 지난 시점에서 재등장한다. 17년 동안 인류가 기술을 빠르게 회복한 시점인 관계로, 캐롤이 달에 찾아가서 폐허가 된 달에서 문유를 구출하는 데에 성공하는 줄 알았으나, 캐롤의 뒷모습엔 그림자가 있는 반면, 문유의 뒷모습엔 그림자가 없다. 조석:아 그림자 깜박했다[92] 달에 같이 온 탐사대원의 대사 ("이제 아무것도 없는데 슬슬 올라가시죠?")를 보면 아무것도 남아있지 않음을 예측할 수가 있다. 게다가 우주복도 입고 있지 않은 문유에게 "그럼 갈까?"라는 대사는 적합하지 않기 때문에, 사실상 문유가 사망했을 가능성은 100%다. 이는 마지막화에서 캐롤과 제임스 휴가 말한 '모두가 문유에게 진 마음의 빚'을 나타낸 장치로 보인다. 작가의 특성상 너무 우울한 분위기의 엔딩을 피하기 위한 연출이라고 할 수 있겠다.

사실 네나드 박사가 각혈을 하던 모습을 보면 문유의 언급대로 어떤 방사능의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볼 여지가 크기 때문에, 17년 동안이나 남겨진 문유가 살아남을 가능성이 희박하기는 했다. 다만 문유의 희생으로 인하여 살아남은 인류의 미래를 기약하는 엔딩이기 때문에 문유의 시점이 아니라면 해피엔딩이라고도 정의할 수 있다.[93] 어떤 시점으로 보나 여운이 남는 결말이라고 평하고 있다.
캐롤:아. 니가 보내준 그 만화 말이야...
문유:아! 그거 어떻게 됐어요?
캐롤:인기 없더라.
문유:(시무룩)

6. 평가

조의 영역에 이은 조석의 또다른 도전이자, 조의 영역에서 지적된 문제점을 많이 개선한 작품.

조석이 기존에 연재했던 장편 스토리 만화라고 하면 사설김치찌개사무소[94], n의 등대 - busted, 그리고 조의 영역 등이 있었으나, 마음의 소리에 비해 평가가 그다지 좋지는 않았다. 그러나 문유를 연재하면서 그동안 전작들에서 지적받은 여러 문제[95]들이 상당히 개선되었고, 담담하게 던지는 시니컬한 유머가 단순한 개그씬뿐 아니라 인물들의 내면 심리나 작중의 암울한 상황에 대한 무거운 묘사를 풀어나가는 장치로써의 역할(대표적으로 18화와 33화)도 적절히 커버하고 있다. 또한 약점인 작화나 개연성의 허점을 부각시키지 않고 등장인물의 감정에 몰입할 수 있는 장치를 적절히 배치하고, 이로 인해 감동적인 장면에서도 단순히 신파성 요소로 보이지 않게끔 하는 등 연출 상으로도 기존 작품에 비해 상당히 발전했다는 평가. 물론 후기에서 언급했듯 이전부터 본인이 우주에 대한 관심을 가지고 있었으며, 직접 인물에게 감정이입을 하며 만든 작품이기에 가능했을 결과이기도 하다.

이 때문인지 9화[96]를 제외한 전 화의 평점이 9.9 이상을 기록하고 있으며, 결말 또한 어느 정도 강한 여운을 주면서 조석 작가가 만든 스토리 작품 중 수작의 반열에 든다는 평가가 우세하다. 그리고 마지막까지 매드 문유 인기 없다며 시무룩한 문유는 그저 안습

7. 과학적 오류

우리가 흔히 경험할 수 없는 우주, 달에서의 생활을 그리기 때문에, 실증적 과학적인 오류가 종종 나타나고 있다. 기본적인 물리 법칙에서부터 빛의 방향에 의한 달과 지구의 그림자 싱크까지 지적될 만한 요소가 산재해 있다. 개그만화라고 해도 좀 쉬운 실수들이라 프롤로그에서 1화까지는 댓글들에 과학적 사실관계의 오류를 지적하는 내용들이 많았다.

그러나, 2~3회차가 지나면서 이 웹툰의 정체성이 드러나면서 이 만화는 과학적 오류를 따질 만화가 아니라는걸 납득하게 된다. 댓글 분위기는 웹툰 자체를 즐기는 분위기로 바뀌고 있다. 그냥 마음의 소리 주 2회 연재 특히 뒤로 갈수록 캥거루가 뛰어다니고 수십 미터는 될 거대 로봇이 널려있는 등 논리적 정합성을 따지기 어려운 전개가 되어가고 있다.
  • 프롤로그
    • 빛의 방향: 지구에 소행성이 떨어질 때, 문유의 그림자는 지구가 태양인양 드리워져 있다. 소행성의 그림자를 보면 태양은 문유의 뒤에 있다.
  • 1화
    • 기지는 달 남반구에 있다. 앞으로 지구는 거꾸로 그려야 한다.
  • 3화
    • 개인실과 다른 시설간에 연결통로가 없어서 굳이 우주복을 사용해서 오가야 한다는 것이 이상하다. 현실에서의 우주복은 입고 벗는 데에만 엄청난 시간과 노력이 소모되며[97] 오랜 시간이 걸리는 감압 과정도 거쳐야 한다. 미래형 우주복이라 훨씬 간단히 입고 벗을 수 있다고 해도 문유의 개인실과 공동실은 거리가 불과 2미터밖에 안 된다고 하는데, 고작 2미터 거리의 연결통로를 안 만들어서 번거롭게 우주복을 입고 에어록을 통과한 후 다시 에어록을 거쳐 우주복을 벗어야 한다는 것은 말이 되지 않는다.
  • 4화
    • 큰 운석의 궤적이 이상하다. 달방패와 상관없는 방향에서 날아와 지구를 스쳐 지나갔다. 그림자를 봐도 매우 근접하게 스쳐 지나갔다. 달방패로 소행성 조각을 막은 당일이 아니라, 달방패가 90도 이동한 일주일 후 뒤늦은 운석 조각이 지구를 스쳐 지나간 것으로 볼 수도 있다.
  • 5화
    • 음향신호와 영상신호의 전송 속도와 방식이 크게 다를 이유가 없다. 음향이든 영상이든 디지털방식이든 아날로그 방식이든 장거리 통신에 맞는 동일 주파수 대역대의 "전파"로 전송될 것이다. Band LTE같이 주파수 집성 안하나? 아마 작가는 영상신호는 빛, 음향신호는 음파와 동일한 개념이라고 혼동한 듯. 음파는 진공을 넘지 못한다.
  • 6화
    • 저장되어 있는 물은 충분하지만 우주에서는 버리는 곳에 한계가 있으므로 수건으로 몸을 닦고 어쩔 수 없이 양치한 물을 먹어야 한다고 하는데, 우주에서는 뭔가를 지구에서 가져오는 게 힘들지 버리는 건 그냥 밖으로 내던지면 되므로 전혀 어렵지 않다. 또 물 같은 경우는 재순환 시스템을 갖추어두는 것을 기본적으로 계획해둔다. 사람들이 소모하는 엄청난 양의 물을 한 번 쓰자마자 버리는 것은 보급문제상 불가능하기 때문에 가능한한 정화해서 재활용하는 것. 멀리 갈 것 없이 ISS도 이미 이 방식을 쓰고 있어서, 양치질한 물을 먹을 필요는 없고 그냥 뱉으면 기계가 재활용한다.[98]
  • 14화
    • 달에 있는 건설 로봇을 작동시키기 위해 레이저 신호로 명령어를 입력시키는 작업을 한다. 그런데 로봇은 달 뒷면에 위치해 있다. 달 뒷면은 지구와 절대로 마주보지 않으므로 레이저가 로봇에 닿을 수 없다.
  • 번외
    • 지구의 기술이 50년 후퇴했다고 하는데, 2050년에서 50년 후퇴하면 2000년이다. 인류가 달에 사람을 보낸 것이 1960년대 말의 일이고, 심지어 그건 간신히 로켓이나 쏘아 올리던 수준에서 10년만에 도달한 수준이다.[99][100] 애초에 정확히 50년이라는 말이 아니라 그냥 문명이 크게 퇴보했음을 나타내는 수사적인 표현이므로...

8. 여담

국내 SF 단편집 백만 광년의 고독에 실린 동명의 단편과 비슷한 소재 (인류가 멸망한 후 달에 홀로 남겨진 주인공)를 사용하고 있다. 다만 해당 작품은 인류 멸망의 원인이 불분명하고 결과적으로 마지막 인간이 죽고 남은 인공지능이 진주인공이라 동일하진 않다. 이런 홀로 남은 인간이라는 소재가 처음 나온 것도 아니다.[101] 당장 마션부터 보면... 뭐 인류가 멸망한건 아니지만 그리고 여기서도 인류는 멸망하지 않았다 표절보다는 우연히 배경과 소재가 겹친 게 맞는 듯 하다.

7화에는 밸브 패러디가 다수 등장했다. 초코케이크를 파먹은 미지의 존재를 처치하기 위해 문유가 빠루를 들고 갔고, 장비를 정지합니다 패러디도 등장.

그리고 처음에는 개그물로 시작했으나 20화 이후부터는 내용과 분위기가 급격히 진지해져간다. 특유의 개그도 점차 사라지니 적응이 어렵다는 반응이 대다수. 물론 완전히 없어진 건 아니고 캥거루가 스렉코비치를 때려눕힐때 문유가 그만하라고 말리자 캥거루가 닌 뭔데 이래라 저래라 라면서 문유를 두들겨 팬다던지 우연히 발견한 버튼을 문유가 호기심에 누르다 레이저가 발사되서 러시아 함대가 개발살 났는데 그걸 목격한 권력자가 벙찐 표정을 짓는 건 그야말로 압권(...). 조석 특유의 개그는 어디 안 간다.

근미래를 배경으로 한 작품이기 때문인지 작가의 다른 작품들이 종종 까메오 출현한다. 예를 들어 21화에서 네나드 스렉코비치가 보고 있던 DVD는 마음의소리 애니메이션이며, 42화에서 문유가 읽고 있던 작가가 이야기를 못 쓴다고 깐 책은 조의 영역.

2012 지구가 멸망한다면프리퀄이 있다.

마음의 소리 1136화에서 뱅크신으로 등장했다. 문유 3화에서 나사 측이 처음 문유가 달에 남아 있는 걸 알아챘을 때의 장면이다. 참고로 마음의 소리의 해당화에서 나사는 조석의 아버지한테 해킹당해서[102] 조준이 나사 소속으로 등록되었다.(...)

[스포일러1] 하지만 제3의 생존자 네나드 스렉코비치가 등장한 이후부터는 기존의 개그 테이스트는 유지하되, 좀 더 진지한 내용이 다루어지기 시작했다.[스포일러2] 사실 멸망한 것은 아니었다. 과학 기술이 50년 가량 퇴보하고 국가나 문명을 유지할 시스템은 거의 전부 박살나는 등 극심한 피해를 입긴 했지만, NASA나 유럽항공 우주국 등의 우주개발기관은 약간의 손실은 있었지만 기능이 완전히 정지하진 않은 채 남아 있었고 근무자들도 많이 살아남아 있다.[3] 식용 가축 실험을 위해 달에 왔으나, 실험체인 동물들이 모조리 죽어버려서 할 일이 없게 됐다. 이후로 튀고 싶지 않다는 생각에 하루종일 기지에 짱박혀 있었던데다, 인원 체크 도중 숫자를 잘못 세는 오류까지 발생해 문유를 빼놓고 지구행 로켓이 출발해버렸다.[4] 애초에 목을 매고 자살을 시도한다는 것은 충격으로 인해 목뼈가 부러지거나 중력에 의해 호흡 곤란으로 죽는 것인데 달은 중력이 약해서 목매고 죽는게 효과가 있을지는 의문이다. 확인후 추가바람 달에가서 목매달아보라는건가...[5] 애초에 사람 세명 정도 높이라 지구에서 떨어졌어도 머리쪽으로 떨어지지 않은 이상은 뼈만 나갈 것이다. 역시 바보다[6] 100명이 1년간 먹을 수 있는 식량과 식수,산소가 공급되다보니 반대로 말하자면 1명이 100년을 소비해도 될 정도이다. 사실상 영원히 달에서 살아도 될 정도. 문유도 스스로 태어나서 가장 잘 살고있다고 말할정도면... 계란, 채소, 고기,빵 같은게 100년 동안 썩지 않고 잘 보존될리는 없지만[7] 하지만 스토리가 진지하게 진행되면서 물자 자체는 넉넉하지만 애초부터 오래 있을걸 전제로 만든 시설도 아닌데다가 지속적으로 정비를 한것도 아니라서 계속 노후화가 진행중인 것이 밝혀진다. 결국은 시설이 완전히 망가지기 전에 지구로 탈출해야 하는셈.[8] 그냥 우주복을 입지 않은 채 우주 공간에 노출되면 자연스럽게(?) 죽을 수 있다는 사실은 본인도 자각하고 있지만, 밖에서 헬멧을 벗는 방법은 무섭다며 차마 실행하지 못 하고 우주복이 고장났을 때에도 어떻게든 살아서 기지로 돌아가려 아둥바둥거렸다.[9] 평범한 사람정도의 몸매였다가 복근과 근육이 생겼다![10] 실수로 산소 공급기를 켜놓고 벗어놓은 것이라고 한다.[11] 현재(2010년대)에서 50년 정도 빼주는게 생각하기에는 더 바른 설정일 듯 하다. 2010년대에서 50년을 빼면 1960년대 인데, 1960년대 유인우주선부터 아폴로 11호의 닐 암스트롱이 1969년에 최초로 달착륙을 했으므로 이 시기의 과학기술력(정확히는 통신기술과 생명기술 등등, 수송기술은 50년 차이보다 훨씬 뒤떨어져 보인다.)이 대충 문유에 나온 시기와 일치해 보이거나 더 후퇴해 보인다. 운석해일에 현대,미래 장비에 일부(대다수)가 쓸린 상태지만 남은 장비도 미래 장비는 미래 장비인법. 이로 인해 이 시기의 과학기술력이 얼마나 떨어지는 지는 완벽히 측정할 수 없다. 게다가 인적자원도 남아있기는 남아있기 때문에 지식은 있지만 쓸 곳이 없다는 것이다.[12] 하지만 미국은 문유 세계관에서 이미 약 80년전 1969년 아폴로 11호를 달에 착륙시키는데 성공했다. 그런데 상황을 보니 운석파편 충돌로 생긴 쓰나미에 우주선과 로켓등이 잠긴덕에 기술 자체는 있으나 적용할 물체가 없는것.[13] 과학이 50년 전 수준까지 퇴보해버렸을 정도로 피해가 심하고, 교통, 통신, 군사, 경제 등 '국가' 와 '문명' 을 유지시킬 시스템들은 거의 다 작살났다.[14] 한 개인의 사생활 한장면 한장면이 시청자들의 구경거리(?)가 되었다는 점에 트루먼 쇼를 연상하는 독자도 있다.[15] 문유가 접시에 올려놨던 식량도 원래는 좀 더 큰 네모 덩어리 형태의 식량을 잘라낸 것이다.[16] 조석 작가가 마음의소리에서 10년 만의 첫 휴재를 선언한 직후 연재된 에피소드라 뜬금없이 소란(?)이 일기도 했다. 마음의 소리가 휴재 중인데도 문유는 이어지는 3주간 문제없이 정상 연재된 것을 보면 세이브 원고가 넉넉했던 모양.[17] 1950년대 아폴로호(고증오류. 아폴로 11호는 1969년 7월 20일에 착륙했다.)가 갖다놓은 반사경을 향해 레이저를 발사한 뒤, 반사되어 돌아오는 거리를 측정하는 실험법. 일단 대학 수준에서나 썼지만 지금은 최첨단인 레이저 측정장치도 남아있었고 반사되어 돌아올 확률이나 시간 차이가 조금 나겠지만 가장 단순한 실험이라 실패 확률도 없어서 로봇 A1의 정확한 위치와 거리만 알면 가능한 방법이었다.[18] 이 때, 문유가 눈 뜬 채 자는 영상에 맞춰 미스터 초이가 수상소감을 더빙했는데, 이 때 문유의 팬클럽이나 소속사 사람들에게 감사인사를 전한 걸 보면 NASA에서는 문유가 인류의 생존을 안다고 알리고 문유의 인기를 이용한 경제적 이익을 챙기는 듯하다.[19] 이 때, 이 환상에 취한 이들의 생각을 대변하듯 "지구에서 가장 사랑 받는 사람은 분명 가장 행복할 거다"라는 나레이션 사이에 그런 환상과 대조되는, 어둠 속에서 앉아서 들고 있는 올가미를 내려다보는 문유의 모습이 보여진다.[20] 면도할 시간마저 없었던 건지 수염이 꽤 자랐는데, 달 기지까지 제대로 도달할 확률을 높이고자 2주동안 A2부터 A25까지 모두 깨워서 조종했지만 그나마 움직여준 게 절반도 되지 않고, 그 중 절반이 계산했던 경로를 벗어나 실종되고 수명을 다 하는 등 하나하나 리타이어했다.[21] 사실 13화에서 47만 장의 사진을 끼워맞춰서 만든 A1의 전신사진만 보더라도 어마어마한 크기란 것은 이미 나왔다. 그러나 대학교에서나 쓰이던 레이저 측정장치로 A1을 움직여서 달 기지로 보내기까지 68일도안 무수히 많은 난관들을 뛰어넘느라 또 문유의 이상행동에 충격을 받고 서두르느라 그런 걸 생각할 겨를이 없었던 것 같다.[22] 나레이션에서 언급되는 바에 따르면, 인류는 이 소행성 충돌 사태를 소행성의 이름으로부터 따와 파이 임팩트라고 명명한 것으로 보인다.[23] 남성이 앉아있는 모습을 보면 거의 전신에 상처가 나있다. 벽에 날짜를 표시해둔 자국이 수십줄이 넘는 것을 봐도 구조를 기다린 지 상당히 오랜 시간이 지난 모양.[24] 이전까지는 지구의 모습을 비추며 '지구의 인류는 문명을 재건하기 시작했지만 구원의 손길을 받지 못 한 사람들도 있었다.'는 나레이션이 나오고 있었기 때문에 초반부만 봐선 달이 아니라 지구라 생각하기 쉬웠다.[25] 지구 전체 사용량의 80%에 육박하는 전력을 생산, 축적한다고 한다. 지금 보면 비정상적으로 높은 전력 때문에 수상한 부분.[26] 막대한 에너지를 무기화할 수도 있다는 언급이 나온다.[27] 보통 말하는 핵융합은 수소 원자 4개를 충돌시켜 헬륨 원자 1개를 만드는 것이다. 이 과정에서 질량 결손이 발생하고, 결손된 질량(m)이 E=mc^2 공식에 따라 막대한 에너지를 방출한다.[28] 작 중 인물들의 말로 봐서는 달의 인공 태양의 에너지로 레이저 무기를 만들려고 했었던 듯 하다.[29] 당장 시급한 문제였던 달 방패 계획이나 인공 태양 계획과 달리 그 뒤에 느긋하게 진행해도 괜찮은 문제였던 달 거주지 계획을 위해 모집된 다섯 사람들로, 동물학 박사(문유), 목사, 달 부동산 중개인, 보험 상담 전문가, 해상 구조요원으로 이루어졌다. 이중 목사는 초반에 문유에게 달 방패 계획에 대해 설명해줬던 안경쓴 단발의 남자다.[30] 이전에 14년이라 한 것은 그저 달까지 우주선을 쏘는 데 걸리는 시간이고, 여기서 계산된 60년은 현실적으로 발사에 실패하거나 정확히 착륙할 수 없을 가능성까지 염두에 두고 우주선을 안정적으로 쏘는 데 걸리는 시간을 계산한 것.[31] 정확히는 인공위성을 통해 보여주는 것으로 방자체가 투명해지는듯한 느낌을 준다. 연구원들의 향수병을 조금이나마 없애줄려고 만든 방이라고...[32] 부상을 입은 탓인지 우주복 헬맷 안에 피가 튀어있었다![33] 로봇이 말했어도 달에는 소리를 전달할 공기가 없는지라 문유에게 들릴 리가 없다.[34] 네나드가 있던 중앙 시설은 무게가 있는 재질을 사용한 데다가 중력 장치도 있어서 네나드가 제대로 깔려버린 것.[35] 다시 말하자면 네나드는 자신도 죽어가는 와중에도 문유를 살리려고 했다는 것이다.[36] 운석이 떨어져 인류가 망하면 귀환하는 의미가 없기도 했다.[37] 문유에게 메세지를 보내기 위해 사용했던 180m 가량의 로봇.[38] 마지막 사진, 일기에 미래에 자신의 비석이 세워지게 된다면 적어달라고 부탁했던 말. 조지 버나드 쇼의 유언을 패러디 한 것으로 보인다.[39] 문유는 원래 동물학 박사였다. 엉뚱한 부분에서 활약하는 문유답게 식물학에서 성과를 내버린 것.[40] 작가의 다른 연재작 조의 영역이 비슷하게 후기와 추가 내용으로 끝맺었다가 수년 후 재연재를 통해 후속 내용이 나온 사례가 있긴 하지만, 중과부적 엔딩에 가까운 열린 결말로 끝났던 조의 영역에 비하면 문유는 모든 이야기가 비교적 깔끔하게 끝맺어졌다.[41] 인류 최후의 생존자는 아니다. 3화에서만 해도 나사에 생존자들이 상당수 남아있음이 밝혀졌고, 이후 4화에서 인류는 기술이 50년 가량 정도 후퇴하고 국가와 문명이 거의 소멸하는 수준의 극심한 피해를 입긴 했지만, 나사 뿐만 아니라 전세계에서도 많은 사람들이 살아남아 서로 도우며 티비나 식량 같은 물자들을 보유하고 있는 모습이 보여진다. 그리고 달에 고립된 유일한 인간도 아니다! 스렉코비치도 있으니.[42] 이 가축들의 죽음을 설명하는 주인공의 독백대사가 압권이다. '식용 연구 되던 돼지들은 / 모두 죽었다. 닭과 소, 물고기들은 그래도 / 모두 죽었다.'[43] 이 때 안경 낀 동료 한 명이 그에게 달 방패 계획을 설명해주려는 모습이 잠깐 나온다. 문유는 거절하지만 동료는 그럼에도 설명해준다.[44] 이건 인원 수를 잘못 센 다른 달 기지 연구원들 탓도 있긴 있다.[45] 원래 달에 부딪히게 할 예정이었는데 예상했던 것보다 더 작게 쪼개진 덕에 달을 지나쳐서 지구와 충돌해버린 소행성 조각이다. 작은 조각이라고 해도 지구 위에 생존하는 생명체들 입장에선 상당히 위협적인 크기.[46] 100명이 1년동안 먹을 수 있는 식량이 있었으니 굶어죽을 일이 없고, 100인의 산소를 생산하고 저장하는 자가 순환 시스템이 있어 기지 내에서 산소부족으로 죽을 일이 없었다. 그리고 달 반대쪽에 깔린, 태양열 전자판으로 지구 전체 소비전력 80% 정도를 생산하는 것도 모자라 그걸 냉난방에 써먹는 게 자랑인 달 기지 시설까지 있어 거주환경이 척박해서 죽을 일도 없었다.[47] 그야 그럴게 고독하다는 것만 제외하면 식량도 넉넉하고 냉난방도 잘 되고 물도 잘 나오며 쓸 자원도 끊기질 않는 지상낙원 수준의 환경이다. 나 홀로 유토피아[48] 사실 우주복의 문제가 내장된 산소가 고갈되었을 뿐이라면 그냥 입고 나가면 된다(...). 우주복은 완전 밀폐 구조기 때문에 개인실에서 우주복을 입으면 우주복 안은 적은 양이나마 산소가 있는 환경이 되고, 그 정도는 중간에 뭔 일이 일어나지만 않는다면 2m 움직일 양으론 충분하기 때문.[49] 캡슐이 작아서 우주복을 입고 들어갈수가 없었기 때문. 다 벗고 들어갔음에도 상당히 좁은듯 문유의 몸은 상당히 뒤집혀있다.[50] 대머리인것으로 보아 푸짜르가 97살까지 장기집권한듯 하다블라디미르 푸틴을 모티브로 한 것으로 보인다.[51] 12화를 보면 결국 어쩔 수 없는 결단이라며 선제공격을 위해 스위치를 누르는데, 나가라는 미사일은 안 나가고 비밀요원들이 돌창,돌도끼 들고 몰려온다. 그들이 말하길 그 건 기분이나 내라고 만든 벨일 뿐이고, 전기나 들어오는 마당에 그게 될리가 있냐고.[52] 클로즈업된 올가미를 보고 자신들을 위해 하트를 만든다며 좋아하고, 이들의 생각을 대변하듯 "지구에서 가장 사랑 받는 사람은 분명 가장 행복할 거다"라는 나레이션이 뜨지만 그 나레이션 사이에 어둠 속에서 앉아서 들고 있는 올가미를 내려다보는 문유의 모습이 보여진다.[53] 이로 인해 캐롤 크루거 외에는 누구도 문유 말고 또다른 사람이 있다는 걸 알지 못한다.[54] 가끔 빼앗은 총들을 앞세워 역추적하기도 하지만.[55] 당장 시급한 문제였던 달 방패 계획이나 인공 태양 계획과 달리 그 뒤에 느긋하게 진행해도 괜찮은 문제였던 달 거주지 계획을 위해 모집된 다섯 사람들로, 동물학 박사(문유), 목사, 달 부동산 중개인, 보험 상담 전문가, 해상 구조요원으로 이루어졌다. 이중 목사는 초반에 문유에게 달 방패 계획에 대해 설명해줬던 안경쓴 단발의 남자다.[56] 로봇이 말했어도 달에는 소리를 전달할 공기가 없는지라 문유에게 들릴 리가 없다.[57] 네나드가 있던 중앙 시설은 무게가 있는 재질을 사용한 데다가 중력 장치도 있어서 네나드가 제대로 깔려버린 것.[58] 다시 말하자면 네나드는 자신도 죽어가는 와중에도 문유를 살리려고 했다는 것이다.[59] 원래 불빛으로 WE ♡ M.Y라는 글자를 만드려고 했으나 켠 사람들이 얼마 되지 않았다. 하지만 어찌됐건 간에 문유가 지구가 아직 멸망하지 않았단 사실을 알게 되었으니...[60] 캥콩과 네나드와 문유가 나란히 서 있는 컷.[61] 매드 문유 원고.[62] 38화. 만화 전체 분량의 절반 이상이 진행된 후에야 이름이 나온다.[63] 이때 원래 안경을 쓴다는 것이 밝혀졌다.[64] 손가락을 꼬는(Cross one's fingers) 제스처는 다른 사람이 보는 앞에서 취한다면 행운을 비는 의미가 되지만, 대머리 직원이 취한 것과 같이 다른 사람에게 보이지 않도록 등 뒤로 취할 경우 거짓말을 했을 때 그 책임이 자신에게 오지 않도록 자기 자신에게만 행운을 비는, 즉 거짓말을 할 때 쓰는 제스처가 되며, 이를 보고 어느 베댓은 나사의 직원들이 낙오자 생존자 활동구역을 속이고 있다고 추측했다.[65] 4화 초반 대머리 직원이 "달 기지에 생존자가 있었다"며 어물쩡 넘어가려 할 때 "이 책임은 나중에 반드시 묻겠다"고 따진 직원과 동일인물로 보인다.[66] 여담이지만 여성인데, 힐러리 클린턴이 모티브로 보인다.[67] 시종일관 사람들에게 '미스터 초이' 라고 불리는데, 씨인 것으로 보인다, 즉 그 역시 문유와 같은 한국인 혹은 한국계 외국인.[68] 이후 한글을 못 읽는 모습이 나와서 이쪽이 좀 더 신빙성 있어 보인다.[69] 캥거루의 성우인 미스터 초이의 본명[70] 헬기가 작동하는걸 보면 단순히 개그연출인듯 하다. 아니면 나사를 벗어나는데 쪽배가 필요하거나[71] 최한 성우가 모티브로 보인다[72] 아카데미 시상식 같은 특별한 상황에서 더빙한다.[73] 힐러리 클린턴이 모티브로 보인다.[74] 그가 마이크 앞에 앉은 순간, 어느 직원이 영상 들어오기 20초 전이라고 말한다[75] 시간도 없었고 대머리 직원에게도 예상 밖의 상황이었지만, 그 이전에 이미 영상이 들어온 마당에 더빙하지 말하고 말하면 그 목소리가 캥거루에게 더빙되버리니,...[76] 코난처럼 직접 재운 건지 아니면 대머리 직원이 자고있는 걸 보고 그런 건지는 모르지만[77] 휴와 캐롤이 각가 다쓴 페트병과 빨대 꽂힌 병을 줬는데 동양인을 무시하지마! 백인이라고 으스대지마!라고 한다.[78] 상황이나 실루엣을보면 제임스 휴로 추정된다.[79] 이녀석이 나오냐 안나오냐가 해당 화의 분위기를 판가름하는 요소가 된다. 나오면 개그고, 안나오면 진지해진다. 얘가 나오고도 진지했던 때는 캥콩의 과거회상과 자살하러 가는 문유가 식량창고의 위치를 알려주며 작별인사를 할때, 그리고 캥콩이 지구행 로켓을 타고 문유가 달에 남는 장면이 있다.[80] 문유의 심리적 압박감이 더해진 바에 따르면, 지구에서 가장 강한 챔피온 캥거루.[81] 개그 만화라서 간과하기 쉽지만, 캥거루의 압도적인 피지컬(?)은 의외로 고증에 충실한 묘사다.[82] 의도된 것인지는 몰라도 두상이 DC 코믹스(아쿠아맨)의 빌런 블랙 만타의 헬멧을 닮았다. 조석 작가 스스로도 대표작 마음의소리 등에서 영미권 코믹스를 매니악한 부분까지 자주 패러디하기도 했고, 디자인 자체가 흔한 헬멧 디자인은 아닌 만큼 블랙 만타를 모티브로 했을지도.[83] 외계인이 들고 있던 총을 뺏어서 그 자리에서 분해해버리는 장면도 있다. 후술할 권총을 꺼내는 장면도 그렇고, 아무래도 총을 다룰 수 있는 것으로 보인다.[84] 참고로 외계인들 대사는 가로로 읽으면 그냥 외계어지만 중간에 나오는 '뭔데 시바' 같은 우연히 발음이 같은 외계어를 제외하면 전부 세로로 읽으면 본 뜻이 나온다.[85] 다만 로켓이 착륙하는 과정에서 사고가 있었는지 오른쪽 눈이 멀어있었다. 로켓에 태워지고 문이 닫히자 한 컷 나온 반사광이 비쳤던 눈이었다.[86] 지하에서 식량을 구하러 올라와서 초코 케이크를 한입 물고는 딱딱하고 맛없다며 벹어버린다. 근데 감자도 잘만 씹어 먹으면서 놔둔지 하루도 안 된 초코 케이크를 딱딱하다고 한다. 뭐지?골룸이겠지[87] 네나드 스렉코비치라는 이름은 한때 많은 사람을 낚은 가상의 외팔 축구 선수의 이름이기도 하다. 조석축구 덕력(?)을 감안하면 그로부터 따온 이름임이 거의 분명.[88] 32화에서 총을 치워뒀으니 위험하지 않다는 나레이션 바로 다음 컷에 다른 총을 들고 달려들고, 이런 일이 몇 번은 있었는지 문유 방에는 총이 한가득 놓여 있는 와중에 네나드는 또 다른 총을 들고 기지를 서성이고 있었다.[89] 달의 물 공급 시스템은 두 가지가 있는데, 하나는 자동 운영되는 대단위 농장에서 만들어지는 이슬을 사용하는 것과, 다른 하나는 달에서 메인으로 쓰이고 있는 사용한 물을 정화시켜 다시 사용하는 것. 그런데 애초에 이 시스템 자체가 100여명이 쓸 수 있게 설계되었는데, 현재 달에 남은 사람이 문유와 네나드 본인 그리고 캥콩 뿐이니 물은 계속 생산되는데 수요가 줄지를 않아서 공급 과잉 탓에 수압이 높아졌다는 것이다.[90] 네나드가 있던 중앙 시설은 무게가 있는 재질을 사용한 데다가 중력 장치도 있어서 네나드가 제대로 깔려버린 것.[91] 연재 중 한 베댓이 이거 새드엔딩으로 끝나면 네이버에서 팬티만 입고 조석 작가님 아들이라고 할꺼에요.라고 적었다. 소식이 없는걸 보면 잡혔나보다.[92] 후기의 베스트 댓글 중 한개.[93] 사실 문유 시점에서도 해피엔딩이다. 문유는 인류가 멸망한 줄 알고 자신이 최후의 인간이라는 고독감에 계속 자살을 시도했었다. 하지만 이번에는 스스로의 의지로 문에 남아 인류를 구했으니. 마지막화를 자세히 보면 몇몇 사진 중에 지구의 불빛이 점점 늘어나는 것을 찍은 사진이 있는데, 자신이 구한 인류에 대한 뿌듯함이 있었다고 한다.[94] 연재처 문제로 인해 도중에 급하게 마무리되었다.[95] 대표적으로 작위적인 설정을 어설프게 설명하려다가 비판받은 조의 영역이나, 동시 연재를 했던 작가들에 비해 연출 역량이 부족하다는 평을 들은 N의 등대 - Busted 등.[96] 한 화가 대부분 매드 문유라는 작중 문유가 만든 만화 원고라는 설정이기 때문에 일부 저평가를 한 사람들이 있었다. 때문에 19화에서는 베댓을 가지고 메타성 자학개그를 친다 그나마도 연출임을 이해한 이후에는 다시 평점이 오르는 중.[97] 입는 데에만 동료의 도움을 받아도 1시간은 걸린다.[98] 사실 이 부분은 과거(8~90년대) 국내 과학잡지나 과학만화에서 이런 식으로 설명한 경우가 많아서 의외로 많이들 이렇게 알고 있다. 경우에 따라서는 ISS에서 물을 재활용하는 걸 알면서 "근데 우주에선 물을 아껴야 해서 양치한 물을 먹음"이라고 말하는 사람도 있다.[99] 다만 달을 왕복하기 위해선 상당한 양의 자원과 시간이 필요하고, 타고갈 훈련을 받은 인력도 필요하단 점을 감안하면 국가체계가 거의 붕괴한 상태에선 힘들다고 볼 수도 있다. 즉, 기술의 문제라기보다는 자원과 인프라(기반시설)의 문제. 실제 웹툰에서도 각 과학자들은 기술들을 다 이해하고 있었다. 그것을 손으로 종이에 쓰고 있어서 문제였지[100] 현대사회의 거의 모든 기술은 상호 연관적으로 발전해왔기 때문에 하나의 기술을 발전시키려면 그 기술에 직접적으로 연관된 부분 뿐만 아니라 거의 모든방면에서의 기술이 이에 맞춰 발전해야 한다. 우주선을 예로 들자면 우주선의 제작에는 기계공학을 통한 정교한 소재가공능력이 필요하고, CNC를 통한 정교한 가공능력을 위해서는 컴퓨터 관련 기술이 필요하며 컴퓨터 관련기술의 확보를 위해서는 반도체 기술이 있어야 한다. 반도체 기술을 위해서는........식의 무한반복.[101] 프랑켄슈타인 원작자로 유명한 메리 셸리가 1826년에 쓴 《마지막 인간(The Last Man)》도 인류가 질병으로 모조리 죽고 마지막 몇명이 살아남지만 사고로 죄다 죽고 마지막 1명만 남자 이를 이야기하는 작품이다![102] 아들이 잘못 선물한 컴퓨터 전문교재로 컴퓨터를 배운게 화근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