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0-16 10:19:19

일러스트레이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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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국내에서의 입지
2.1. 서브컬쳐 일러스트레이터와 사회성
2.1.1. 극단적 정치 사상 표출 사건의 반복2.1.2. 사이버 불링 및 안티를 모으는 불량한 언행2.1.3. 저작권에 대해 내로남불적인 태도2.1.4. 그래도 잘먹고 잘 사는 경우
2.1.4.1. 해외의 사례
2.2. 18금 일러스트레이터를 지향할 경우의 주의점
3. 관련 문서

1. 개요

Illustrator[1]

그림계에서 일러스트레이션(=삽화)을 그리는 사람. 원 뜻은 삽화가라는 좁은 의미였으나, 현대에 와서는 파인아트의 아티스트와 구별이 모호할 정도로 그 영역이나 수단의 경계가 확장되었다. 현대판 화가나 다름없다. 또한 벡터 이미지를 만드는 사람도 지칭한다.

그림을 그린다는 공통점 때문에 만화가와 혼동되곤 하지만, 글자를 사용하는 문학에서 와 소설은 엄연히 구별되듯 일러스트레이터는 그림으로 시를 그리는 사람이라고 보면 된다. 예를 들어 만화가는 그림을 못 그려도 이야기의 흐름을 잘 이끌어나가면 충분히 명성 있는 사람이 되지만, 일러스트레이터는 그림이라는 스킬 자체가 아예 부족하면 대접을 못 받는다. 그림을 그린다는 시각적 행위 자체만큼은 누구보다도 스폐셜리스트가 되어야 한다. 또한 업계는 천재+괴짜+일중독+완벽주의+결과주의[2]+고인물들 위주로 포진해 있어[3] 등용문을 뚫어도 돈 벌려면 그제서야 첫 시작이다. 게다가 업계에 들어간다는 것은 남들과 협력하면서 남들이 원하는 것을 딱히 본인은 원하지 않아도 강제로 해야 한다는 의미다. 때문에 오히려 지나친 자기 주장은 선호 받지 못하는 모순을 가진 인재다. 자기가 노력했다거나 노력하겠다는 말은 말 할 필요조차 없고 오히려 언급하면 변명이 될 정도의 업계다.

외국어 능력 또한 있으면 좋은 선택 사항을 넘어 이젠 필수 수준으로 취급 받고 있다. 직업이 원래 워낙 돈 벌기 힘든 직업인데다 특히 한국에서는 인구 및 수요가 부족한 관계로 더더욱 어렵기에 세계로 뻗어나가야 그나마 수요가 생겨 밥벌이가 가능하기 때문. 때문에 한국인 일러스트레이터는 아무리 적어도 최소한의 외국어 능력을 보유하곤 한다. 특히나 프리랜서를 지향한다면 자기 혼자서 영업을 뛰어야 하기에 더더욱 필요하다. 그림 실력이 괄목할 정도로 출중하고 훌륭해도 아예 외국인이 존재조차 모를 가능성이 크기 때문. 그리고 기껏 외국인이 그림을 발견해서 비즈니스를 요청해도 상대의 말 뜻을 잘 몰라 기초적인 대화조차 불가능하다면, 상대의 뜻을 그림으로 표현해주는 것이 직업인 특성 상 가능성이 막힐 것이다.

창작물에 대한 적인 이해는 당연히 필수 사항이다. 열정만 갖고 창작하다간 그림 실력이 좋더라도 법적인 안목이 일절 없으면 독소계약이나 불완전판매 같은 불공정 계약에 빠져 기껏 제대로 만들어낸 창작물의 권리와 수익을 빼앗길 수 있다.

또한 예술 및 학문 직종의 공통점으로, 들어간 순간 진정한 의미에서의 퇴근 따위는 없다(...). 집에서 밥 먹어도 화장실 가도 자더라도 꿈에서조차, 매 순간의 상상과 발상 심지어 망상조차, 생각 그 자체가 일이 된 순간 진정한 퇴근 따위는 없다. 소설가 하루키나 만화가인 파문전사는 업계와 대중에서도 찬사가 내려질 정도로 그 퇴근을 스스로 만들어낸 초인이며, 롤모델은 될 수 있을지언정 현실적으로 기대하기는 어려운 직업이다.[4]

최대로 인접한 분야는 사진이며, 사진 기술에 대한 공부와 이해가 생길 경우 실력이 급상승할 가능성이 매우 매우 높다. 그림은 최우선적으로 시점이나 각도나 상황이나 빛이나 눈의 시각적 특징을 고려해야 하는데, 사진 기술은 이 분야의 원리까지 분석해야 겨우 입문할 수 있는 스폐셜리스트다. 그림을 잘 보면 어떤 그림이든 1인칭 시점으로, 즉 인간의 눈 및 카메라의 입장에서 진행된다는 것을 알 수 있을 것이다. 해부학은 우선순위가 사진보다는 낮다고 봐도 무방하다. 신카이 마코토[5]나 앞서 말한 Mocha 등의 사실주의 작가의 경우 발상 대신 사진을 필수 데이터로 취합한 뒤 이를 모방하고 조합해서 '인간 복사기' 의 일을 하는 경향이 있다.

흔히들 일러스트레이션을 일러스트라는 축약어로 부르곤 하지만, 엄밀히 말하자면 일러스트는 사전에 없던 엉터리 축약어였다.[6] 하지만 매스컴을 비롯한 여러 매체에서 하도 많이 사용한 단어다 보니 국어사전과 영영사전에도 실리게 되었다. 이제는 업계인조차 일러스트란 단어를 자주 사용할 정도가 되어서 거의 표준어로 자리매김했다.

이와 마찬가지로 일러스트레이터 역시 영어에 대한 지식 부족으로 일러스터라고 부르기도 하는데, 명백하게 어법에 맞지 않는 잘못된 명칭이다. 일종의 한국식 축약어라고 할 수 있는 '일러레'와는 케이스가 다르다.

국내의 대부분의 일반인들, 일부 프로들조차(…) 게임 업계에서 그림을 그리는 사람을 모두 지칭해서 일러스트레이터, 정확히는 게임 일러스트레이터라고 칭하나, 엄밀히 말하면 이것은 틀린 표현이다. 게임 원화가를 통상 일러스트레이터라고 하지만 그것도 서로 다른 직종을 모두 뭉뚱그려서 말하는 것. 게임업계에서는 일러스트레이터와 콘셉트 디자이너로 구별을 둔다. 게임 원화가가 설정 초안을 잡으면 일러스트레이터가 그 설정 초안을 기반으로 게임에 들어갈 일러스트 등을 그리고 그 안에서도 이펙트,UI디자인,배경,캐릭터 등 엄청 세분화되어있다.

하지만 일반인은 그냥 게임 원화가까지 일러스트레이터로 치부한다. 그 이유는 한국에서는 작업의 세분화가 정확하지 않고 영세한 업체가 많아서 이 두 가지 작업을 한 사람이 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이런 식으로 한국에서는 불명확한 용법이 너무 굳어진 탓에 '일러스트레이터 = 채색된 그림을 그리는 사람'[7] 용법마저도 성립하게 되었다. 심지어 그림보다 3D 모델링을 담당하는 그래픽 디자이너까지 일러스트레이터라고 불리기도 한다.

단색인지, 다색인지, 애니메이션용 셀화 방식으로 그렸는지, 기존의 회화(유화 수채화 아크릴화...) 형식으로 그렸는지 등 표현 방식에 따른 구분은 없다. 디지털 작업이냐, 염료나 안료를 이용한 실체가 있는 수작업이냐도 관계 없다. 결과물의 용도에 따라서 나눈다고 보면 된다. 즉 기존의 그림을 그리는 사람을 화가라고 할 때, 그림 그 자체가 목적인 경우면 화가(PAINTER)이고, 어떤 다른 것과 함께 팔리거나(잡지 삽입 포스터) 선전, 광고를 위해 그린다면(박스 아트, 소설 삽화, 음악 앨범 표지, 만화나 그리픽 노블 표지) 일러스트레이터가 된다. 하지만 화가와 일러스트레이터가 딱 칼로 자르듯 구분되는 것은 전혀 아니며, 화가도 얼마든지 상품의 선전을 위한 그림이나 삽화를 그릴 수 있고 그 반대도 가능하다.

반면에 해외에서는 엄연히 일러스트레이터와 게임 원화가(콘셉트 디자이너)같은 다른 작업 담당을 구별해서 단어를 사용한다. 두 직업을 한 사람이 할 경우 '일러스트레이터 ・ 원화가'같이 확실히 구분한다. 업계조차 경계를 나누지 못할 정도로 일러스트레이터의 직무가 불명한 것은 한국 이야기이다.

홍보용 일러스트 외의 대표적인 삽화는 신문에 나오는 전국의 일기도나, 취업률 그래프 따위부터 동화책에 들어가는 것까지 엄청나게 다양하다. 인터넷상에 돌아다니는 모에류 그림들도 일러스트레이션으로 분류하기에는 애매모호하다.

최근에는 기술의 발전으로, 컨셉 디자이너(원화가), 일러스트레이터(삽화가), 그래픽 디자이너의 경계가 허물어짐에 따라 이 세 직군을 묶어 엔터테인먼트 디자이너라 부르는 추세다.

2010년대에 인터넷 방송 수요가 생기자, 인터넷 방송을 편집하여 유튜브에 올리는 방송인이 많아졌다. 그중 영상의 섬네일을 일러스트레이션으로 하는 사람들이 있었기에, 유튜브 썸네일의 일러스트레이터, 통칭 섬네일러라고 부르는 직업이 생겼다. 유튜브 편집본을 시청한 뒤 그 중 재밌는 내용 혹은 핵심 내용을 캐치하고, 방송인의 요청 등을 수렴하여 미리보기 이미지를 통해 모르는 사람도 눈길을 끌어 영상을 보러 올 수 있게 일러스트를 그려내는 것이 주 작업이다. 영상을 편집할 때 쓰이는 일러스트 등을 보조로 그리는 경우도 있다. 다만 이 유튜브 섬네일러라는 직업은 채널의 성향에 따라 삽화가 아닌 사진을 편집하여 넣기도 하기 때문에, 일러스트레이터뿐만 아니라 편집 디자이너도 다수 포진되어 있다.

게임업계 초창기나, 일러스트레이터의 수요가 많던 트레이딩 카드 게임이 대세였을때는 일러스트레이터들이 비교적 일을 구하기 편했던 시기가 있었으나, 2020년대 기준으로는 소수의 유명인이 일감을 독식하는 승자독식형 시장이 되었다. 그러나 오로지 게임업계나 출판업계에서 일을 따오는 것으로만 밥줄을 의존하던 과거에 비해, 현재는 페트리온 등의 개인 후원 사이트들의 증가, 자신의 일러스트를 기반으로 한 버츄얼 유튜버 로의 진출, 인터넷의 발달로 인해 중국, 일본, 동남아시아등 글로벌한 시장에서 일을 구하기 용이해진 점, 단순히 완성된 그림을 판매 하는 것 뿐만 아니라 '그림을 그린다는 행위' 자체를 상품화 하는 그림방송이나 라이브 드로윙 행사의 증가 등으로 인해서 오히려 과거에 비해 일의 스펙트럼은 높아진 편.

일러스트를 수익화 할 수 있는 곳이 게임회사/출판사 등으로 이미 정해져 있었고 해당 업체들에서 일을 하기 위해서 경쟁을 뚫어야했던 과거에 비해서, 현대는 능동적으로 자기 그림으로 어떻게 돈을 벌 건지 수익화 방안을 찾는것이 중요해졌으며 덩달아 외국어 능력도 매우 중요해졌다. 또한 포트폴리오를 제출해서 일을 받는 과거와 달리 인터넷에 그림을 올리면 업체에서 연락이 오는 식으로 진행되는, 다시말해 일러스트레이터가 업체를 찾는것이 아니라 반대로 업체가 일러스트레이터를 찾는 경우가 많아졌으므로 인터넷 상에서 자기 PR을 하는 능력 또한 매우 중요해진 편이다.

급여를 받는 방식도 다르다. 원화가던 애니메이터던 그림 하나에 얼마 식으로 급여를 받는다. 여기에 그림의 퀄리티에 따라 가격이 변동되는데 Pixiv 등에서 활동하는 그림 작가들이 커미션을 받는걸 보면 인물수, 흑백인지 컬러인지, 몸에 복잡한 디자인의 문신이 있는지, 의상에 복잡하거나 많은 수의 무늬가 있는지, 악세사리가 많은지, 주변 사물이 많거나 그리기 까다로운지 등을 모두 따져 가격을 책정한다. 예를 들어 사극에서 접하는 왕족및 후궁의 복식을 풀 컬러로 의뢰하면 복잡한 의상의 무늬와 많은 수의 장신구로 인해 한명만 나와도 10만원에 가까운 돈을 줘야 한다. 한국의 애니메이션 제작사인 스튜디오 뿌리와 레드독 컬처 하우스는 특이하게도 월급제로 급여를 준다. 때문에 입사를 위한 커팅 라인이 높다.

2. 국내에서의 입지

이원호 작가가 문화일보에서 연재한 소설 <강안남자>의 삽화를 맡았던 난나 작가(본명 장하경·42)는 업계에서 실력과 개성적인 화풍을 인정받아 삽화가로서 거의 정점에 있던 작가였으나, 경력이 쌓였음에도 비현실적으로 적은 고료[8]로 인해 제대로 된 생활을 할 수 없었고, 생계를 위해 논술학원 강사로도 일했지만, 작가적 롤모델이 없는 현실에 절망하여 2015년 11월 안타까운 선택을 하고 말았다.(기사) 그녀의 자살 소식은 한국 그림계에 적지 않은 충격을 주었고, 캘리그라퍼 겸 일러스트레이터 비차가 캘리툰으로 그녀를 추모하기도 했고,# 유명 일러스트레이터 흑요석도 트위터를 통해 난나 작가를 추모하는 한편 블로그에 본인의 경험#[9]을 바탕으로 "한국에서 전업 일러스트레이터로 살아가기 위해 외국어 능력이 필요할 수 있다"는 요지의 글을 올리기도 했다.

유명 게임 원화가이기도 한 김형태인터뷰를 통해 한국은 일러스트 시장이 형성되어 있지 않아서 일러스트로만 먹고 살기 어려운 여건이라는 의견을 냈는데, 한국 일러스트 업계는 일러스트레이터 개인의 화보집 등으로는 자생할 수 없는 상황이며 사실상 소설이나 게임업계 등에 붙어있는 상황이라고 이야기했다. 해당 인터뷰의 김형태가 흔히 오덕계 화풍이라 불리는 그림체를 구사하는 작가인 만큼 모든 일러스트 장르를 포괄할 수는 없으니 어느 정도 걸러들을 필요는 있지만 난나 작가의 부고 뉴스와 연관지어서 보면 오타쿠 문화에 걸쳐있는 일러스트레이터이든, 순수 삽화 계열에 걸쳐있는 일러스트레이터이든 상황이 좋지 않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그나마 사정이 나은쪽은 게임제작인데, 아무튼 어려운 게 사실이라 한국에서는 대부분 게임 컨셉아트를 공부해서 게임컨셉아티스트가 된 뒤에, 일러스트레이팅을 나중에 같이 하는 식으로 하는 사람이 많다. 그러니 게임컨셉아트일을 먼저 하는 상태도 아니고 오로지 일러스트만을 한국에서 전업으로 하고 싶으면 위에서 흑요석 작가가 말했듯 외국어 능력을 키워두는것도 좋고, 거진 대부분 확실하게 입지를 다질 때 까지는 일러스트일을 포함한 투잡을 뛸 확률이 높으니 금전적 사정이 여의치 않은 사람이라면 사전적으로 돈을 벌 직업을 뭐든 먼저 가지고 나서 일러스트를 공부해나가는게 안정적인 방법[10]으로 보인다.

그래도 게임쪽은 다른 계열의 일러스트에 비해서 한국에서 어느 정도 입지가 있기 때문에 순수계열보다 사정이 나으니까 게임 일러스트계열이 꿈이라면 너무 지나친 걱정할 필요는 없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단순히 "돈" 때문에 일러스트를 하고싶은데 컨셉아트를 먼저 하겠다면 다시 생각해보고 자신에게 솔직해지길 바란다. "초심으로 돌아가서, 내가 궁극적으로 무슨 이유와 목적 때문에 그림을 시작했는가"를 생각해보자.

컨셉아트는 국내에서 대부분 게임 업계를 가리키며, 일러스트레이터는 프리랜서 위주라서 유명한 소수가 일감을 독식하는 승자독식 체제인데 반해, 컨셉아티스트는 정규직 고용 위주라서 직업적으로는 안정감이 있지만, 일러스트레이터와 하는일이 많이 다르기에 일러스트를 잘그린다고 컨셉아트도 잘그리란 보장은 없다. 일러스트는 한장으로 귀결되는 완성도를 지니는 그림을 만드는 분야고, 컨셉아트는 여러명이 힘을 합쳐 하나의 화면을 만들어가는 팀의 일원으로서 일하는 분야이다. 일러스트와 컨셉아트 둘다 본인 적성에 맞는다면 다행이겠지만, 컨셉아트로 일을 한다는 것은 일러스트레이터로 일을 하는것과 전혀 다른 느낌이기 때문에 적성에 맞지 않는 일러스트레이터 지망생에게는 어려울 수도 있다.

소녀전선이나 벽람항로, FGO 등의 TCG게임은 일러스트가 곧 게임 화면이기 때문에, 캐릭터 컨셉 디자인부터 최종아웃풋까지 전부 그리다보니 작업자가 컨셉아트이자 일러스트레이터로서 양쪽의 능력이 다 있어야 할 수 있다. 실제로 작업 과정을 보면 기획과 협의하여 캐릭터 디자인 시트를 그리고, 그 캐릭터 시트를 바탕으로 게임 배경과 조화된 인게임용 일러스트를 그리는 등 컨셉아트와 일러스트가 혼합된 형태의 작업을 하게 된다. 때문에 TCG계열의 작업을 하고 싶다면 양쪽을 전부 공부해 둘 필요가 있다.
참고로 서술된 직업들은 대부분 게임업계 내에서의 사정이다.

2.1. 서브컬쳐 일러스트레이터와 사회성

일러스트레이터는 그림만 그리면 그만인 직업은 아니다. 기본적으로 자기한테 외주를 맡긴 회사의 관련된 사람들과 함께 조율하며 일하는 작업이기 때문에 일러스트레이터 또한 사회성과 도덕성이 매우 중요하다. 기본적으로 적을 만들지 말아야하고, SNS사용은 철저하게 광고용으로만 사용하는 것이 낫다. 본인의 그러한 의도가 아니었다고 해도 그러한 논란은 쉽게 사라지지 않는다.

2.1.1. 극단적 정치 사상 표출 사건의 반복

한국 일러스트레이터 업계는 현재 메갈리아 내지 워마드 유저, 혹은 그쪽의 사상에 찬동하는 사람들이 적지 않다. 클로저스 티나 성우 교체 논란[11], 클로저스 아트 팀 트위터 논란, 소녀전선 K7 업데이트 연기 논란, 명일방주 남성혐오 일러스트레이터 축전 배제 논란, 크로노 아크 일러스트레이터 래디컬 페미니즘 논란, 림버스 컴퍼니 원화가 트위터 남성혐오 논란, 스튜디오 뿌리 남성혐오 논란 사건들이 그 폐해를 고스란히 드러내고 있다.

일러스트레이터를 비롯해 크리에이터 분류에 속하는 직업들은 대부분 트위터를 기반으로 인맥이 형성되어 있다. 이는 트위터가 크리에이터로서 자신을 홍보하고 인지도를 넓히기 좋은 장소이기 때문이다. 그런 이상 본인이 일감을 위해서라면 트위터를 안 할 수가 없을 것이고, 그러다 보면 과거의 발언이나 특정 문제트윗에 대한 리트윗&마음이 발목을 잡거나 밥줄을 끊어버릴 수 있다. 일러스트레이터가 사회적으로 물의를 일으키거나 그럴 가능성이 높은 트윗을 리트윗하다 보니, 이를 잘못 받아들이거나 유저들이 문제제기를 할 경우 사업에 타격을 입겠다고 생각한 고용주(기업) 측에서 일찌감치 사상검증을 실시하기 때문이다.

흔히 사상검증이라고 하면 부정적인 이미지를 떠올리게 마련이고 페미니스트들도 그런 뉘앙스로 자유를 침해한다고 발언하는데, 여기서의 사상검증은 단순히 사람을 차별하는 것이 아닌, 반사회적인 사상을 가진 사람과 협업하지 않는다는 의지의 지극히 정상적인 대처 방법이다. 당장 일러스트레이터의 친메갈 행적에 분노한 유저들이 단체로 '꼬접(아니꼬워서 접음)'하면 그 손해는 고스란히 기업에게 돌아온다.

회사 입장에서는 떠나려는 유저들을 붙잡기 위해 돈 주고 받은 일러스트를 또 다시 돈을 들여서[12] 갈아치워야 하는 건 물론이고, 접어버린 유저들이 향후 게임에 투자했을 금액들과 친메갈 이슈를 보고 입문을 포기하는 유저들까지 생각하면 피해가 한둘이 아니다.

기업은 기본적으로 이익 창출을 위해 설립된 집단인 만큼, 이러한 손해를 용납해서는 안되고 할 수도 없는 것이다. 그러니 래디컬 페미니즘, 특히 메갈리아나 워마드 등 극단적 남성혐오에 연루되지 않는 것이 최선이다. 그러한 사상에 찬동하는 것은 타인이 멈출 수 없기에 그러한 사상을 가지는 것을 멈추게 할 수는 없지만, 일러스트레이터 본인 또한 과격한 표출을 삼가야 한다.[13] 한번 논란이 발생하는 순간 결국엔 자기 밥벌이를 스스로 걷어차는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

페미 논란은 아니지만 쭐어 일베 용어 사용 논란처럼 디시인사이드 발 용어 사용 및 게임 캐릭터에 대통령 고인모욕 등을 명명하는 등의 행동으로 외주작업물이 내려간 쭐어등의 사례가 있다.

물론 사람은 누구도 침해할 수 없는 생각의 자유가 있는 만큼, 마치 독심술이나 관심법이나 독재처럼 그 사람 자체가 아무런 표면적 문제가 없음에도 그저 의심만으로 사람의 직업에 직접적인 패널티를 부여한다면 그거야말로 진정한 사상 검증이고 절대 해서는 안 되는 일이나, 만약 문제 소지가 근거로서 확실히 있고 그 표현이 자발적인데다 그것도 소비자를 대거 퇴출시키는 일이라면, 그 때는 기업은 감정을 떠나 기업의 긍정적인 목표를 위해서라도 쓴 물을 삼키고 기업이 애써 뽑을 정도로 능력 있는 인재를 쳐낼 수밖에 없는 것이다.

2.1.2. 사이버 불링 및 안티를 모으는 불량한 언행

팬이었다가 안티로 돌변한 팬이 무서운 법이기도 하다. 특히 인터넷상의 발언이나 사생활이 구설수 없이 깨끗해야 한다. 삼시보의 경우 과거의 그녀가 저지른 사이버 불링 논란으로 넷상에서 난리가 나 콘크리트 팬층을 잃었으며, 캼쟈의 경우 학창시절 그녀가 저지른 학교폭력 논란으로 웹툰 경력을 잃었다. 19금 일러스트로 팬이 많았던 키드모의 경우에는 업계에 대해 잘 알지도 못하면서 일러스트 업계에 대해 입을 함부로 놀리다가 탈세 및 취업 준비생 비하발언으로 안티가 폭발적으로 늘어나고, 2차창작 일러스트를 저작권 등록을 했다가 팬이었다가 안티가 된 팬에 의해 신고당했다. 아청법에 대한 비판은 있지만, 인망을 잃어서 옹호여론을 잃은 상황.

2.1.3. 저작권에 대해 내로남불적인 태도

최근에 논란이 된 경우라면 시라비라는 일러스트레이터일 것이다. 2010년 트위터에서 자기가 그린 일러스트가 무단전재되었다는 것을 알고 실망했다는 투의 말을 트위터에 올렸는데, 2021년 12월 인터넷 방송 중 2021년 12월 17일, 라이브 방송에서 kazakura 작가의 만화를 불법 다운한 정황이 확인되어 일본 트위터에서 난리가 났고, 본인은 영상을 지우는 등 은폐하려 했으나 결국 작가에게도 사과 메일을 보냈다고 한다. 사건의 흐름 여기서 문제인 것은 자기가 그린 일러스트의 무단전재에는 민감하면서 다른 창작물은 정당한 대가없이 사용하는 것에 대해 위화감을 안 느끼는 일러스트레이터들이 적지 않다는 것. [14]

2.1.4. 그래도 잘먹고 잘 사는 경우

다만, 일러스트 업계 내에서 출중한 실력을 가진 경우에는 논란이 있어도 잘 먹고 잘 사는 경우도 드물지만 있긴 있다. 과거 B.Rose 소속인 양도 같은 경우에는 과거에는 강남역 살인사건 당시 트윗으로 논란이 되었던 잠재적 가해자 발언 등을 하면서 국내 유저들에게는 비판의 대상이었지만, 일러스트를 대단히 잘 그렸다. 지금은 일본에서 동인지를 만들면 벽부스가 만들어질 정도로 팔리고, 일러스트도 피규어로 나올 예정이다. 현재 정치적인 트윗을 일절하지 않고 한국인인 것을 가리면서 벽람항로 일러스트를 그리면서 잘 먹고 잘 사는 중이다.
더불어 나르닥, 코멧도 일본 외주로 잘 먹고 잘살고 있고, 소고기친구, 황산도 그 당시 논란을 일으키고도 잘 활동하고 있다.
하지만 능력이 타고난 덕에 그 능력으로 지금도 부를 누리는 중이지만 결국 이들은 각종 논란을 일으킨 대가로 한국에서 버림받았으므로 예전만큼 인기도 없고 환영도 못받기 때문에 행복하게 산다고 볼 수도 없다.[15]

그리고 전형적인 몰락의 길을 걷고 결국 일러스트레이터로서의 커리어가 완전히 끝난 사례도 당연히 있다. 대표적으로 체리핀[16]이 그 첫번째 사례이고, 그 외의 몇몇 일러스트레이터들도 체리핀의 몰락을 그대로 따라가 일러스트레이터로서의 커리어를 완전히 접은 사례가 점점 증가하고 있다.

일러스트를 사용하는 게임 회사에서는 논란이 단 한번이라도 존재하는 일러스트레이터들에게 관심주지 않고, 아직 알려지지않은 실력파 일러스트레이터들을 찾아 게임 일러스트를 완성하는 사례가 늘어나고 있는데 여러 모바일 게임들이 한국에서 크게 흥한 덕분에 현재는 논란을 일으킨 고참급 일러스트레이터들보다 더 월등한 실력을 가진 신인 일러스트레이터들이 많이졌고, 이를 통해 논란의 여지를 충분히 차단할 수 있기 때문이다.

설상가상 논란있는 사회적 사상을 지지 혹은 지지했다가 여론의 눈치나 비판을 받고 급히 철회한 대부분의 일러스트레이터들과는 일절 타협하지 않고 오직 사생활이 가장 깨끗한 일러스트레이터들만 찾아 회사에서 직접 고용하고 푸쉬하면서 갑과 을의 관계로서 일러스트나 게임을 완성시킨 작품까지 나오게 되었다. 그리고 이 현명한 판단의 효과로 화제를 모았고, 나아가 현재도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게임이 있다. 그게 바로 라스트오리진이며, 라오의 개발사 스마트조이의 前 PD이자 現 젠틀매니악의 대표 복규동은 자신이 정성을 들여 만든 작품에 페미니즘 논란 혹은 테러를 원천 차단하기 위해 본 작품에 참여한 여자 성우들의 신상[17]을 보호해주고 게임계의 90% 소비를 담당하는 남성 게이머들을 이해하고 소통하며 더 좋은 일러스트와 각종 이벤트로 보답하는 등 헌신적인 노력으로 한국에서 서비스중인 대부분의 게임들 중 페미니즘 논란없이 편하게 즐길 수 있는 거의 유일한 게임으로 명성을 알리게 되었다.[18]

논란이 있음에도 이런저런 이유로 해결이 안 되는 경우도 있다. 주로 한국의 여론이 바로 미치기 어려운 해외 게임사들이 많은데, 해외 게임사들 입장에서는 한국 게임 유저가 돈이 되지 않기때문에 한국 여론을 의식하지 않아 어떠한 조치도 없다면 유저 입장에선 어찌 할 방도가 없고 그냥 감수하며 하거나 접는 길 밖에 없다. 상술한 벽람항로를 비롯하여 이스 8, 이스 9, 우마무스메, 해외는 아니지만 마녀의 샘3, DJMAX RESPECT, V[19] 가 있다.
2.1.4.1. 해외의 사례
일본 내에서 우익, 혐한 등의 사상을 표출하는 사다모토 요시유키 등의 일러스트레이터들도 적지 않게 있지만, 일본 인터넷상에서 좋은 소리는 못듣는다. 단, 명성과 실력이 있으면 밥줄이 끊이지는 않는다. 사다모토 요시유키의 경우에는 에반게리온 캐릭터 디자이너 및 만화판으로 일본 애니메이션 계에서 명성이 높은지 다른 애니메이션 캐릭터 디자이너를 맡는 중이다.

중국의 일러스트레이터인 零(일러스트레이터) 또한 인터넷 상에서 여러가지 구설수에 올랐지만, 중국 내 게임계 일러스트레이터로서는 군계일학의 실력을 지니고 있어서 여러 게임 캐릭터 디자인을 맡는 중이다.

2.2. 18금 일러스트레이터를 지향할 경우의 주의점

  • 한국인이라는 것을 티내지 않기(아청법 주의)
    이 글을 읽는 당신이 아마추어이든 프로이든 트위터, 패트리온이나 픽시브 등지에서 18금 일러스트를 업로드할 때, 한국인, 한국 국적이라는 것을 티내지 않는 것이 좋다. 네이버 등 한국 포털 사이트의 이메일[20]이나 전화번호, 실명을 공개하지 않는 것은 물론이고 해외 창작 사이트에 가입할 때 한국 이메일로 등록하지 않는 것이 좋다. 커미션으로 용돈벌이를 하는 경우에도 그렇다. 음란물 유포죄라든가 아청법이라든가 여러가지 법을 이용해 용돈벌이를 하려고 하는 사람이라든가, 질투심이라든가의 같잖은 이유로 경찰에 신고하려는 사람들이 존재한다. 괜히오타쿠의 적은 오타쿠라는 말이 있는게 아니다. 그것 때문에 일러레가 범죄이력이 생기는 경우가 있다. 김국내 같은 경우는 물의를 빚은 발언은 없었지만, 같은 한국인 일러레에 의해 신고되고 피해자가 되었다고 밝혔다.[21] 키드모 또한 고소를 당한 이유가 자신의 그림들을 저작권 등록하기 위해 신상을 공개했기 때문이다.
  • 세금은 내는 것이 좋다.
    세금은 제때에 내야 한국에서 정당하게 활동할 수 있다. 최소한의 법은 지키자.
  • 수익 인증 어그로를 하지 말자
    한국에서는 음지에서 야짤을 그려서 돈을 버는 활동에 대해서 대다수의 사람들이 이해하지 못 한다. 자신의 노동가치보다 성기 몇장 투척하는게 더 많은 돈을 벌어대는 현실을 납득할 수 없기 때문이다.
  • 야짤을 메인으로 할 것인지 아니면 건전한 일러레를 할 것인지를 사전에 정하자.
    야짤을 메인으로 그리는 일러레는 포켓몬, 디즈니 등의 대기업에서 일반 그림을 수주받기 힘들다고 한다. 그래서 일반 그림용 명의, 18금 그림용 명의 등 이런 식으로 명의를 나누라는 말이 있다. 디즈니와 같은 대기업은 일러레의 SNS의 과거이력을 보고 야짤이 있으면 바로 아웃시킨다고 한다. 일본에서도 음지에서 야짤을 그린 전적이 있는 일러레와 그렇지 않는 일러레가 기회비용이 다르다고. 일본같은 경우에는 리드롭이라던가 18금 일러스트레이터가 타입문 회사의 페그오에서 일러스트 카드를 그리는 등 같은 양지에서 활약하는 경우가 있다고 반문하는 경우가 있지만, 그런 경우는 정말 운이 좋은 경우라고 한다. 애초에 페그오의 원래 회사인 타입문도 18금 회사로 출발했으니, 18금 일러스트레이터에 대한 편견이 없는 편이다.
    특히, 한국에서 18금 만화를 그리려면 레진코믹스 등의 플랫폼에 의지해야 한다. 하지만 블루 아카이브NIKKE,벽람항로 등 처럼 타겟층이 섹시 컨셉을 좋아하는 경우엔 실력과 명성에 따라 R18 일러스트레이터가 활약하는 등의 경우가 있어 예전같이 금기시되는 경향이 많이 줄어들었다. 다만, 과거에 18금 일러스트나 동인지를 그린 일러스트레이터가 양지로 가는 것은 힘들다는 일본 내 소문이 있다.

3. 관련 문서



[1] 간혹 일러스트 레이터라고 띄어 쓰는 사람도 있는데 일러스트레이터는 영어로 illustrator이므로 일러스트레이터라고 붙여써야 한다. 그 이유는 일러스트가 애초에 '일러스트레이션'을 줄인 일본식 영어 단어이기 때문이다. 일러스트 레이터라고 띄어 쓰는 건 애니메이터를 애니 메이터라고 띄어 쓰는 것이나 마찬가지이다. 즉 약어로 일러스트와 애니 등이 사회에서 널리 쓰이게 됨에 따라 원래의 표현을 복합어로 재구성하여 이해하는 것이다. 대표적인 back-formation의 예로 형태론의 연구대상.[2] 대표적으로 빈센트 반 고흐. 그는 독주에 빠진 알콜 중독자였으며 폭행 및 자해도 서슴지 않았으나, 그의 그림은 사후 고평가를 받아 고흐는 세기의 명화가로 꼽힌다.[3] 극단적 케이스가 일러스트레이터 혈라 및 일본의 일러스트레이터 Mocha. 눈에 반사되는 사물의 모습까지 그릴 정도로 경악적인 디테일을 표현한다. 혈라는 인물화 한 장에 6개월을 투자했으며 Mocha는 출품이 왕성하되 일과 개인의 영역을 확실하게 그어놓을 만큼 신비주의적이고 내향적이다.[4] 하루의 루틴을 철저히 지키며 일 하는 시간엔 발상이 안 떠올라도 일하고 쉬는 시간에는 발상이든 뭐든 신경 안 쓰고 어떻게든 일을 하지 않는, 즉 과로만큼은 절대로 피하는 완벽주의자들로 유명하다. 특히 열의와 능력이 모두 뛰어나 과로로 병환을 얻는 분들이 많은 업계인 것을 고려하면 능력과 통찰력을 겸비하며 늙고 건강하게 롱 런 하시는 분들이라고 할 수 있다. 그만큼 예술 업계는 그저 열정만으로 뛰어들기엔 너무 벅찬 업계라는 것을 알아야 한다. 일본에서는 만화 쪽 업계인들의 평균 수명이 60세 미만이라고 한다. 그것도 올림픽에서 자랑스럽게 얘기한 국가 대표 사업인데도.... 또한 한국에서도 작가는 평균 수명이 다른 직업에 비해 훨씬 짧아 60대 초반에 사망한다고 한다. 물론 언론 및 예술 탄압 등 사회적 환경까지 고려해야 하겠지만.[5] 모든 장면이 일러스트인 그의 영화 하나를 만들 때 1만 개 이상의 사진을 취합한다고 한다.[6] 영어에서 비롯했으나 알파벳으로 ILLUST까지만 쓰는 일은 거의 없기 때문에 일본식 영어(와세이에이고/和製英語)라 하기에도 모호하다.일러스트레이션의 가타가나 표기에서 앞글자 이라스토까지만 쓰는 것이 한국에 와서 일러스트가 된 것.[7] 채색이 되지 않은 흑백 그림을 그리는 사람은 대체로 만화가이기에 이런 분류가 가능해졌다.[8] 후술할 기사에서 언급된 2010년 민주노동당 홍희덕 의원실이 연구한 ‘민간 노동력 중개 기구의 수수료 및 노동 실태와 개선 방안’ 보고서에 따르면 출판사에서 일을 받아 작가를 주선하는 에이전시, 또는 출판사 등이 떼는 수수료는 25~50% 수준이라고 한다.[9] 한복과 동양화풍 일러스트를 주로 그리다보니 국내 업계에선 그녀의 그림에 대한 수요가 부족한 편이었는데, 서구권에 소개되면서 상황이 좋아졌다.[10] 미술 분야는 어떤 분야가 되었든 실력을 키우는데 있어서 엄청난 시간과 노력을 필요로 한다. 작품성은 감각에 의존한 재능에 크게 영향받지만 완성도는 기능이 얼마나 숙달되었느냐에 좌우되므로, 결론적으로 한 사람 분의 작가가 되기 위해서 들어가게 되는 수고스러움은 농담으로라도 가볍게 취급될 수준이 아니다. 미술에만 평생을 매진해도 1인분으로서 활동할 수 있을지조차 불안한 것이 업계의 현실이다.[11] 이쪽은 발단이 일러레가 아닌 성우지만, 성우를 옹호하는 사람들중 웹툰/게임 일러스트 등 그림에 종사하는 자들이 매우 많았으며, 거의 대부분이 친메갈 성향을 지닌 것으로 밝혀져 유저들에게 충격을 주었다.[12] 여러가지 요소에 따라 변동이 있기는 하지만 일러스트 외주 단가는 최소 백만 단위에서 시작하기 때문에 한 장만으로도 무시할 수 없는 금액이다.[13] 일러스트레이터가 아니지만, 팬덤이 중요한 지분을 차지하는 미국 내에서 스포츠 선수들이 정치적 사상을 드러내서 팬들 중 안티팬으로 돌아선 반면 마이클 조던등 사상을 표출하지 않는 선수들이 인기를 잃지 않는 것과 같은 이치다.[14] 한국에서는 송진이 있었다. 정확히는 송진은 수공예쪽이지만 일러스트로도 작업하고 있었으므로 이 사례에 포함된다.[15] 무엇보다 결국은 좋게봐도 이 들 자체가 외국인 노동자일 수 밖에 없는게 현실이다. 보통 해외에서 쓰이는 외국인 노동자의 경우는 으레 자국민보다 독보적인 특출남 혹은 자국민 보다 다루기 쉬움이라는 장점이 있기에 쓰는 것 이지만 반대로 그러한 퍼포먼스를 지속적으로 보여주지 못하거나 말 그대로 남은 인생을 한국인으로도 그렇다고 타국인도 아닌 평생 이민자의 삶을 살아야 하는경우인 것. 물론 그런걸 개의치 않는 사람이라면 큰 단점이 아닌것도 사실이긴하다.[16] 2019년을 끝으로 완전히 잠적했다.[17] 더 신기한건 복규동이 성우들의 신상을 비공개하겠다고 선언했음에도 작품에 참가한 몇몇 성우들이 복규동의 의도와는 반대로 오히려 스스로 이 작품에 참여해서 재밌었거나 좋았다는 후일담을 올려 스스로 이 작품에 참여했음을 증명한다는 것이다.[18] 다만 일러스트레이터 그 자체 한정으로는 해당 젠틀매니악도 논란에서 자유로울 수 없었다.[19] 디제이맥스는 초반 논란에 재빠른 대처를 했지만 이후 초반보다 훨씬 걷잡을 수 없이 사태가 커졌고 결국 완전히 해결을 못 본지라 이에 대한 의견이 분분하다.[20] 대부분 외국계 회사인 구글 메일을 사용한다.[21] 다만 해당 항목에도 적혀있듯이 실제로 신고를 당한 건지는 의문으로 남아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