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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로아티아 독립국 Nezavisna Država Hrvatska | ||
국기 | ||
민간기 | 국장 | |
1941년 4월 10일 ~ 1945년 5월 25일 | ||
성립 이전 | 멸망 이후 | |
유고슬라비아 왕국 | 유고슬라비아 NFR ,크로아티아 SR, | |
수도 | 자그레브 | |
언어 | 크로아티아어, 독일어, 이탈리아어, 헝가리어 | |
종교 | 가톨릭 | |
정치체제 | 입헌군주제 전체주의 독재 | |
국가원수 | 국왕(토미슬라브 2세) | |
정부수반 | 포글라브니크(안테 파벨리치) | |
통화 | 크로아티아 쿠나 |
[clearfix]
1. 개요
언어별 명칭 | |
크로아티아어 | Nezavisna Država Hrvatska |
독일어 | Unabhängiger Staat Kroatien |
이탈리아어 | Stato Indipendente di Croazia |
헝가리어 | Független Horvát Állam |
영어 | Independent State of Croatia |
2차대전 당시 존재했던 괴뢰국으로 지금의 크로아티아, 슬로베니아,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 일대에 존재했다. 유고슬라비아 침공 이전까지 해외 기반 테러 조직으로 명맥을 잇고 있던 크로아티아 토착 파시스트 조직 우스타샤가 유고슬라비아로 귀국하여 정권을 잡고 크로아티아인만의 나라를 표방하며 세웠지만 나라의 실질적인 통치권은 나치 독일, 헝가리 왕국, 이탈리아 왕국의 관리 하에 있었다.[1]
2. 상세
추축국이 유고슬라비아 왕국을 공격한 뒤 1941년 4월 10일에 설치되었는데 1941년 5월 19일 로마 협정에 따른 이탈리아 왕국의 보호령이며 이탈리아 태생의 아오스타 공(사보이아 왕조의 방계 가문) 아이모네[2]를 국왕 토미슬라브 2세로 모시는 군주국으로 1943년 9월 8일에 이탈리아가 항복할 때까지 계속되었으나 정부의 실권은 극우 파시즘 조직인 우스타샤와 지도자 안테 파벨리치가 쥐고 있었다. 크로아티아 독립국은 독일과 이탈리아 그리고 헝가리의 공동 주권 영토였으며 이탈리아는 이탈리아군이 통제하는 지역에서만 상당한 영향력을 행사하였으며 이탈리아의 '우리 바다'(Mare Nostrum)라는 국토 회복주의의 일환으로 중부 달마티아(구 베네치아 영토)는 이탈리아령으로 귀속되었다. 전쟁 후에는 크로아티아령 여러 섬이 되었다. 1943년 이탈리아의 지도자 베니토 무솔리니가 실각하면서 이탈리아의 영향력은 종식되었다. 이후 이탈리아의 통제 지역을 흡수하여 항공기, 중화기, 중장비 등을 확보하여 잠시 동안 옆그레이드.제2차 세계 대전 당시 유고슬라비아 왕국이 점령되고 크로아티아와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 지역의 나치 괴뢰국인 크로아티아 독립국 우스타샤 정권과 크로아티아계 가톨릭이 우스타샤 민병대를 이용하여 1941년부터 1945년까지 크로아티아와 보스니아 지역에 거주하고 있던 22만~50만 명의 세르비아인과 유대인, 집시들을 학살했는데 심지어 당시 가톨릭계는 이를 변호하기도 했다. 반면 크로아티아인은 이들을 이용할 필요가 있던 나치 독일이 고트족의 후예라며 선동했기 때문에 학살을 면했고 도리어 대다수의 크로아티아인들이 나치에 협력하였다. 그러다보니 당연히 홀로코스트 수용소 중에도 야세노바츠 강제수용소를 필두로 한 노동수용소까지 포함하면 크로아티아 독립국 영내에 세워져 있던 것이 꽤 되었다. 유고슬라비아 내전 당시 세르비아가 크로아티아의 연방 이탈을 무력으로 저지하려고 든 것도 크로아티아 내부의 세르비아인이 학살당하는 것을 우려했기 때문이었다.[3][4]
타 추축국 중 일본 제국과의 관계에 관해서 눈여겨 볼 부분도 조금 있다. 당시 크로아티아 독립국의 출판사였던 '벨레비트 출판사'(Nakladna knjižara "Velebit")[5]에서는 친추축국 선전물을 많이 출판했는데 이들의 출판 저작물 중 크로아티아 주재 임시대리대사 미우라 가즈이치가 세르보크로아트어로 펴낸 <Japanac o Japanu> (영어로는 A Japanese on Japan로 번역됨)이라는 책도 있다. 영문 위키백과의 설명 / 해당 서적이 언급된 논문(英)[6]
3. 경제
나라가 지속되는 동안 크로아티아의 경제는 매우 나빴는데, 국가가 나치 독일 안감공급에 대해 전체 예산의 대부분을 부담해야 했으며 전쟁 중에 실질적인 윗선이었던 독일, 이탈리아, 헝가리가 해군력과 조선소, 철도를 비롯한 것들을 빼앗거나 마음대로 썼다. 그 중 일부 지역은 지형을 이용해 농업이 발달해 그나마 나은 곳도 있었지만 그것도 크로아티아 국민해방운동(유고슬라비아 레지스탕스의 일종)의 게릴라 전술이나 지역 점령으로 인한 통제 하에 교통 노선이 막히는 등 경제적 이득에 상당한 피해를 본다. 이탈리아는 자국에 부족한 자원[7]을 뺏어가기도 했는데 독일이 뺏지 말라고 해도 들을 리는 없었기 때문이다. 크로아티아의 연간 보크사이트 생산량은 최소 50만 톤 정도였는데 이는 독일 전체 알루미늄 수요의 40퍼센트 이상을 차지했기에 독일에 매우 중요했다. 전쟁 이후 산업의 일부가 독일에 배치되었는데 전쟁 중 매우 중요한 제철소 중 한 곳이었다. 헝가리는 대헝가리주의를 들이대며 트리아농 조약 때부터 줄곧 영유권을 주장하던 메지무례(Međimurje)와 바라냐(Baranja) 등지의 영토를 뜯어가 자국에 합병했다. 크로아티아 독립국 측은 이에 이의를 제기하고 해당 도시들이 속했던 행정구 이름을 '바라냐 교구'로 바꿔가면서까지 소유권을 주장했지만 당연히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해당 영토들은 1945년 헝가리가 소련에 패망한 후에야 돌려받을 수 있었다.[8]철도는 크로아티아 국영 철도로 유고슬라비아가 짓던 것을 계승해 1941년 설립했다.
도시의 주민들은 가난했고 많은 사람들이 굶주림에 처했다. 수입의 증가를 동반하지 않은 높은 인플레이션이 일어나자 국가는 실업자에게 출근을 강요했다. 그럼에도 독일의 총 근로자 수(실업률 등)와는 비교가 안 될 정도였는데 독일에 의해 강제 노동으로 끌려간 사람이 20만이나 되었기 때문이다. 식량을 숨기는 행위는 엄격히 금지되었고 가격 인상은 필요한 경우 심각한 상황에서만 이루어졌다. 덕분에 농민들은 제한된 가격으로 농산물 흑자를 크로아티아 국가에게 판매하는 대신 암시장에 팔았고, 많은 사람들이 총살되었다.
통화정책은 크로아티아 국립 은행에 의해 결정되었다. 1941년 7월 8일 크로아티아 정부는 100개의 지폐로 분할된 가치인 쿠나를 통화 수단으로 도입했다. 유고슬라비아 통화였던 디나르와의 교체는 11월 1일부터 29일까지 진행되었고 크로아티아 법원은 1쿠나의 가치가 금 약 17.921mg에 대응한다고 결정했다.
4. 역대 국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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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당연하지만 당시 연합국과 유고슬라비아 망명정부 및 2차 대전 이후에 수립된 유고슬라비아 공산 정권에서는 이들을 독립국가로 인정하지 않고 유고슬라비아 내부의 반란군 집단으로 취급했다.[2] 3대 공작의 동생이자 4대 공작. 부인은 그리스 콘스탄티노스 1세의 딸 이리니 공주(1904~1974).[3] 심지어 이들 세르비아인들은 크로아티아가 유고 연방으로부터 이탈, 독립 선포를 하자 자체 민병대까지 만들어 신생국 내부에서 반란을 일으켜 크닌 등 크로아티아의 세르비아인 밀집 지역을 장악하고 세르비아 크라이나 공화국을 세우기도 했다.[4] 실제로 전쟁 당시 우스타샤를 롤모델로 삼은 극우 민병대가 프라뇨 투지만의 비호 아래 우후죽순 생겨나 학살에 동참하고, 애꿎은 보스니아에도 전쟁을 걸어 보스니아-크로아티아 전쟁이 일어나기도 했다. 괜히 전후 헤이그 재판소에 슬로보단 프랄략을 비롯한 크로아티아 사람들도 한묶음 끌려간 것이 아닌 것이다.[5] 벨레비트라는 명칭은 우스타샤가 주동한 1932년의 벨레비트 봉기에서 따 왔다.[6] 논문 자체는 크로아티아 독립국과 타 발칸반도, 튀르키예 및 일본과의 외교에 관한 논문으로 추정된다.[7] 주로 보크사이트나 나무자원 등.[8] 헝가리는 대헝가리주의를 명목으로 다른 추축국들이던 루마니아 왕국, 슬로바키아 제1공화국 등을 상대로도 영토를 뜯어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