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0-07 11:01:46

백색 테러

  • 공산주의 및 좌익 세력이 벌이는 테러에 대한 내용은 적색 테러 문서 참조.
  • 아나키스트가 벌이는 테러에 대한 내용은 흑색 테러 문서 참조.
파일:2021년 워싱턴 폭동.jpg
2021년 미국 국회의사당 점거 폭동
파일:KwG7bdQ.jpg
반소련 시위를 벌이는 한국의 극우 단체 서북청년단[1]"국제 조약의 배신자 소련은 당장 한국에서 썩 꺼져라!"]

1. 개요2. 유래3. 특징4. 대만의 백색 공포5. 사례와 관련 인물 및 단체
5.1. 대한민국5.2. 유럽5.3. 아시아5.4. 아메리카5.5. 오세아니아5.6. 아프리카
6. 창작물7. 관련 문서8. 둘러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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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White Terror / 테러

일반적으로 우익 세력이 벌이는 테러. 좌익/혁명 세력이 전통적으로 '적색'을 상징색으로 삼아 온 것을 이유로 좌익/혁명세력들이 주동한 테러를 '적색 테러(Red Terror)'로 불러 왔던 것에 대비되는 단어다.

우익/보수 세력이 벌이는 테러행위라는 확실한 정의가 있지만 애초에 테러행위, 우익/보수 세력이라는 것의 정의는 관점에 따라 크게 차이가 날 수밖에 없기 때문에 특정한 행동이 백색 테러에 해당하는지는 관점에 따라 큰 차이가 존재한다.

특히나 어느 집단이건 그렇지만 자기들이 한 테러를 테러가 아닌 정당한 무력행위나 성전 또는 순교[2]순교라고 미화한 것이 대표적이다.] 등의 단어나 각종 미화용 매체물 및 작품 등으로 미화하는 것은 결국 이쪽도 똑같다. 우익 역시 좌익측이 적색 테러를 미화하는 것처럼 각종 백색 테러 행위를 미화하고 있는데 이는 야인시대에서도 김두한과 그 주변 우익 인물들의 행적들을 통해 엿볼 수 있다.

다만 해당 문서에서는 넓은 범위를 다루기 때문에 법적인 의미에서의 테러와는 다를 수 있다.[3]

2. 유래

'적색 테러'에 대비되는 것이 다른 수많은 색 중 하필 '백색'이 된 것은 프랑스 혁명 기간에 혁명파에 대한 왕당파의 보복을 가리키는 데 왕당파의 상징색이 프랑스 왕가의 상징인 백합의 백색으로 굳어졌던 것에서 기인한다. 프랑스 혁명 이후 각국의 '혁명세력'이 일반적으로 '적색'을 상징색(혹은 상징색 중 하나)로 삼거나 타의에 의해 '적색'으로 표현되는 경우가 많고 러시아 혁명으로 인한 적백내전 등의 이유로 혁명세력=적색/반혁명세력=백색, 좌익세력=적색/우익세력=백색이라는 구분이 정착되었다.

이후 '백색 테러'의 의미는 사용하는 언어권마다 약간의 차이를 보여 영미권에서는 백인 우월주의 세력의 테러를 'white terror'로 명명하다 보니 그냥 'white terror'가 일어났다고 하면 보수/우익세력의 테러인지 백인 우월주의자들의 테러인지 맥락 없이는 헷갈리기 쉽기 때문에 단독으로 사용되기보다는 부연설명을 덧붙이는 경우가 늘어나는 추세다.

3. 특징

소위 '적색' 세력과 '백색' 세력이 사회 내에서의 확실한 패권을 잡지 못한 경우에는 별 문제가 없지만 '적색'으로 대표되는 혁명세력이 '혁명의 성공'을 이루지 못할 경우가 더 많고 '적색 혁명'을 이뤄낸 국가라고 하더라도 구 체제에 반대하는 반체제세력으로 시작할 수 밖에 없기 때문에 백색 테러는 적색 테러보다 기존의 공권력을 이용하거나 협조하는 형태가 더 잦게 드러난다.

'보수적인 정권의 묵인 하에 극우 세력이 진보세력에 대해 테러를 저지르는 것'은 보통 '백색 테러'라는 것에 이견이 갈리지 않지만 '보수적인 정권이 스스로 공포정치를 하는 것'[4]을 테러행위로 볼 것인지, '강압적 통치행위'로 볼 것인지는 관점에 따라 달라진다. 반대의 경우도 마찬가지로 소련 같은 국가에서 일어났던 공포정치 행위를 '적색 정부에 의한 테러'인지, '적색 정부에 의한 강압적 정치행위'로 규정할 것인지는 테러의 정의를 내릴 때 테러의 주체가 해당 사회에서의 절차적 정당성을 확보하고 있는가 아닌가, 고려한다면 해당 사안의 주체/행위가 정당성을 가지고 있는가 아닌가?에 대한 판단에 따라 달라지기 때문에 '어떤 사건이 백색 테러에 속하는가'에 대한 절대적인 기준은 존재하지 않는다.[5]

4. 대만의 백색 공포

파일:상세 내용 아이콘.svg   자세한 내용은 백색 공포 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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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에서는 2.28 사건(1947년) 또는 대만 계엄령(1949년)을 기점으로 계엄령이 해제되는(1987년) 기간까지의 국민당 독재 시대와 정치적 억압 전반 그 자체를 White Terror라고 규정하는 등 국가에 의한 공포 정치 행위 그 자체를 백색 테러로 간주하고 있다.[6]

이 시기를 대만에서는 '백색 공포'(白色恐怖)나 '대만 백색 공포 시대'라고 지칭한다. 중국과 대만에서 테러(terror)는 恐怖라고 쓰므로 테러(恐怖)는 정치적으로 넓은 의미로 지칭될 수 있다.

5. 사례[7]와 관련 인물 및 단체

5.1. 대한민국

5.2. 유럽

5.3. 아시아

5.4. 아메리카

5.5. 오세아니아

5.6. 아프리카

6. 창작물

7. 관련 문서

8. 둘러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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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현수막에 적힌 글귀의 뜻은 다음과 같다.[2] 극우 정치 단체로 변질된 사랑제일교회코로나19 시국에 강행한 2020년 8.15 광복절 문재인 정부 규탄 집회에 참석하였다가 코로나19에 감염되어 치료를 받던 중 사망한 목사 신소걸을 극우 개신교 단체들이[3] 대표적으로 폭력 시위나 정부에 의한 학살은 법적인 의미에서는 테러가 아니다.[4] 예를 들면 정부의 직접적인 노동단체 탄압[5] 대만에서는 2.28 사건(1947년) 또는 대만 계엄령(1949년)을 기점으로 계엄령이 해제되는(1987년) 기간까지의 국민당 독재 시대와 정치적 억압 그 자체 전반을 White Terror 라고 지칭하는 등 공포정치 행위 자체를 테러로 간주하고 있다. 사실 중국과 대만에서 '테러'는 恐怖라고 쓰는데 공포와 한자 표기가 똑같다.[6] 이와 유사하게 멩기스투 하일레 마리암에티오피아 인민민주공화국 시기 그 자체를 에티오피아 현지에서는 적색 테러라고 부른다.[7] 일반적으로 백색 테러로 분류되는 사건[8] 김기종이 만든 단체인 우리마당에 괴한이 습격한 사건으로 아래 정보사가 개입된 오홍근 테러사건과 비슷한 미해결 사건이다.[9] 재일교포 습격은 인종주의에 의해 발생한 것이며 좌익을 대상으로 한 것이 아닌 특정 민족을 대상으로 한 백색테러이자 KKK단과 비슷한 사례로 민족주의 테러에도 해당된다.[10] 부라쿠민은 일본에서 차별받는 천민 집단인 데다 극우들의 표적이다.[11] 현대 중화인공화국의 정치분포는 한국과 다르기 때문에 분류하기 힘들다. 특히 홍콩은 더더욱 한국과 다르고 복잡하다. 가령 홍콩 현지에서나 한국 언론에서 홍콩의 친중파 테러를 '백색 테러'라고 부르기도 하는데 이들이 중국공산당에 충성하긴 하지만 이들과 중국공산당의 실질 이념이 보수주의에 가깝기 때문으로 보인다.[12] 범인은 힌두트바정치극단주의자 나투람 고드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