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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각 권위주의의 상징인 이념에서 각각 전체주의의 절정을 보여준 이오시프 스탈린아돌프 히틀러

1. 개요2. 설명3. 전체주의 운동의 성격4. 수단으로써의 관료제5. 전체주의의 장점6. 전체주의의 단점
6.1. 개인숭배
7. 전체주의 국가
7.1. 과거의 전체주의 국가7.2. 현존하는 전체주의 국가
8. 전체주의에 관한 어록9. 전체주의 관련 항목
9.1. 관련 사상9.2. 관련 시스템 및 문화
10. 전체주의와 연관된 인물, 집단11. 가공 매체의 전체주의 국가, 단체, 인물12. 둘러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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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Tutto nello Stato, niente al di fuori dello Stato, nulla contro lo Stato.
모든 것은 국가에 있으며, 국가 외에는 어떤 것도 없으며, 국가에 반대하는 어떤 것도 존재하지 않는다.

베니토 무솔리니

, Totalitarianism[1]
개인의 모든 활동이 주로 국가와 같은 전체의 존립과 발전을 위해서 존재한다는 이념으로 극단적인 대중주의 성향의 정치 사상 및 체제를 의미한다.[2]
이러한 사상은 개인의 목숨까지 억압한다.

2. 설명

대중을 국민화해야 한다고 주장했던 이탈리아 파시스트들이 맨 처음 전체주의란 용어를 사용했으며, 나치 독일 붕괴 이후 1950년대~1960년대 프리드리히와 브레진스키 등의 사회학자들이 집중적으로 연구했다. 프리드리히는 전체주의를 한 사람이 지배하는 대중정당, 경찰과 비밀경찰의 조직적 폭력, 대중매체 독점, 경제에 대한 중앙통제, 무기에 대한 유사 독점, 천년왕국 도래를 주장하는 정교한 이데올로기를 갖춘 체제가 전체주의 체제라고 정의했다.

여기서 굉장히 중요한 것은 이러한 학자들은 공통적으로 전체주의를 20세기 산업사회의 정치적, 기술적 조건이 성숙되어서 등장할 수 있었던 새로운 현상으로 규정하면서 전근대적 군주정, 독재정들을 전체주의로 분류하는 것을 비역사적 행위라고 가루가 되도록 깠다. 즉 전체주의라는 개념을 긍정한다면 20세기 이전 전근대 국가들보고 전체주의 운운하는 것 자체가 이론을 부정하는 모순이다. 스파르타같은 사회조차도 전체주의가 아니라는 것이 브레진스키와 프레드리히의 지적이고 전체주의가 성립할 수 있었던 가장 중요한 것은 다름아닌 현대 기술의 도움이라는 것이 두 사람의 시각이었다. 전체주의를 집단주의나 공동체주의와 헷갈려서 자유주의 도래 이전의 전근대사회는 죄다 전체주의 아니었냐는 오해석이 가끔 나오지만 정말 심각한 실수이다. 브레진스키, 프리드리히, 그리고 나중에 프리드리히의 이론을 비판했던 레오나드 샤피로 등도 모두 전체주의의 정통성 기반은 과거의 절대왕정이 아니라 미국 혁명, 프랑스 혁명이 낳은 대중 민주주의적 연장선에 있다고 판단하였으며 브레진스키와 프리드리히는 전체주의를 자유 민주주의의 기형아라고 규정했다.

이러한 사상은 개인주의, 좀 더 넓게는 자유주의 등과 반대되어 개인의 자유를 억압하였다. 전체주의의 대표적인 나라로는 아돌프 히틀러 휘하의 나치 독일나치즘천황제 파시즘과 군부 독재 하의 일본 제국, 무솔리니 휘하의 파쇼 이탈리아로 모두 2차 세계 대전의 패전국들이다. 이오시프 스탈린 휘하의 소련스탈린주의[3][4]도 포함되며, 2차 세계 대전 후에는 중국마오주의북한주체사상도 비슷하다. 대표적인 슬로건은 하나는 전체를 위하여, 전체하나를 위하여.(one for all, all for one)[5]

개인의 이익보다 집단의 이익을 강조하여 집권자의 정치 권력이 국민의 정치생활은 물론, 경제·사회·문화생활의 모든 영역에 걸쳐 전면적이고 실질적인 통제를 가하는 것을 말한다. 전체주의에는 파시즘[6]스탈린주의를 포함하고 있지만, 이 양자를 일괄적으로 규정하기는 매우 곤란하다. 양자는 이데올로기의 기원에 있어서는 공통점이 있으나,[7] 사회적 배경에 있어서는 서로 다르다. 전체주의의 발생원인을 획일적으로 해명하기는 어려우나, 지배형태에서 전체주의적 특징을 찾아낼 수는 있다.

전체주의는 '권위주의'의 하위 범주에 포함시켜 보는 경우가 많은데, 사실 전형적인 '권위주의'와 전체주의 간에는 차이가 있다.[8] 권위주의는 '상위 계층이 하위 계층을 권위적으로 억누르는' 이념으로 이해할 수 있는데, 따라서 개념상 상위 계층과 하위 계층의 구분을 인정하며[9] 자유를 상당히 제약하긴 해도 약간의 자유는 남아있는 경우가 많다. 반면 전체주의 이념 안에서는 전체 이외 것은 존재하지 않으므로 자유로운 개인이라는 개념 자체를 소거시켜 버린다.[10]

이념 특성상 '단합되어 다른 부류보다 먼저 우위를 점하고 뒤쳐지지 않는 완벽하고 무결한 집단'을 지향하며, 그 결과 민족주의, 국수주의, 국가주의, 군국주의 등과도 쉽게 결합한다.

3. 전체주의 운동의 성격

전체주의의 큰 특징으로 이데올로기보다는 운동에 가까운 경향을 보인다. 현실에서 나타난 공산주의의 정체를 전체주의로 구분하긴 하지만, 이는 목적을 위해 이념을 이용한 것에 불과하다. 전체주의에서 이념은 당, 조직, 지도자등으로 언급되는 독재세력의 목표를 이루기 위해서 그냥 각종 사상을 마음대로 짜집기한 것 뿐이며, 단지 수단에 불과하다.[11]

전체주의 공동체는 인간의 기본적 권리이자 성향인 개인의 자유 자체를 억누르고 그 관심을 철저히 공동체에 집중시켜야 하므로, 끊임없이 전체주의 공동체를 유지하기 위한 사업이 진행되며, 이를 따라오지 못하거나 거부하는 개인은 배척, 배제된다. 또한 국민들이 구성한 '하나의 공동체'에서 타 공동체로의 유출 혹은 타 공동체로부터의 유입이 일어날 경우 분열의 소지가 존재하므로, 타 공동체에 대해 굉장히 배타적인 성격을 띤다. 이 결과, 전체주의 이념의 재확인 및 타 공동체에 대한 배타적 태도의 결과물로 외부 공동체에 대한 침략이 필연적으로 일어나게 된다. 히틀러가 전 세계와 싸우고 자국 내 소수민족, 유전병 환자나 장애인들을 처결하고 다닌 것이나 북한이 남한을 상대로 계속 도발과 전쟁 위협을 하는 것도 이와 비슷한 맥락. 이러한 사업은 모두 공동체의 통합성과 우월감을 표출하기 위한 것이므로, 자신의 이념과 우월성을 계속해서 선전하고 선동하고 다니는 특성도 보인다.

이렇게 하나의 공동체를 하나의 통일적 이념으로 휘어잡고 인간의 본능적 자유를 억누르고 자기 스스로를 유지하기 위해 끊임없이 매진해야 하므로, 개인의 자유를 억누르는 것을 넘어 국가 사업을 주관하는 기관도 통일적 이념을 보유한 과두 집단으로 제한된다. 관료제(혹은 더 나아가 국가 그 자체)는 철저히 전체주의 운동의 실현을 위한 도구로만 운영되며, 사회 안에서 국가 통합과 어긋나는 '개성'이나 '창의성'은 존재해서는 안 된다.

4. 수단으로써의 관료제

조직의 이상을 실현하기 위해 관료제는 조직이 목적을 이루기 위한 수단으로서만 존재하며 이를 위해 한 사람이 여러 종류의 관직을 차지하고 조직간 하는 업무가 겹쳐져서 실제로 조직이 어떻게 돌아가는지 외부는 물론 내부에서도 알 수 없게 만들어버린다. 나치 친위대가 이것저것 다 하고 옛 소련이나 현재 북한을 보면 어떤 기구가 무슨 일을 하고 또 얼마나 힘을 가지고 있는지 파악하기 어려운 것도 전체주의의 이런 특성 때문이다.

또한 지도자는 조직이 지나치게 커지고 경직되는 것을 막기 위해 조직 간 경쟁을 매우 심하게 시키며, 이래도 안 될 경우 관료들을 아예 숙청시켜버린다. 실제로 히틀러는 나치 내 조직이 너무 크게 성장하면 그걸 견제하기 위한 다른 조직을 만들어 힘을 실어주는 방식으로 조직을 관리했고, 스탈린과 마오쩌둥은 대대적인 숙청을 벌여 관료들이나 반대파를 제거하였다. 이런 환경에서 제대로 된 국정운영이 될 리가 없다. 공산주의 독재정권은 그나마 당에 따라 국가 체제가 조직화, 체계화되어 있는 모습을 보이지만 독일 나치당 정권이나 일본의 군사 독재 정권에서는 그런 거도 없이 각각 히틀러와 군부의 몇몇 인사에게 모든 것이 집중되었고 그 결과는 멸망으로 이어진다.

5. 전체주의의 장점

1937 - 1939년의 나치 독일
"혼자 있는 인간, 다시 말해 자유로운 인간은 언제나 패배하네. 모든 인간은 언제나 죽게 마련이고, 죽음은 가장 커다란 패배이기 때문이지. 하지만 인간이 철저하고 완전하게 복종함으로써 자신의 존재를 버리고 스스로 당의 일부가 될 만큼 당의 일에 적극적으로 나선다면, 그 때는 불멸의 전능한 존재가 되네."
조지 오웰, <1984>

전체주의의 가장 큰 장점은 힘의 결집이다. 권위주의 또는 전제군주제를 거쳐 발전한 일부 서양 국가들을 비롯하여, 오늘날 아시아의 독재 및 공산국가를 제외하고도 현재 민주국가인 한국, 대만, 일본도 각각 군사독재, 장제스대만 계엄령, 메이지 유신 등을 거치며 비교적 빠른 시간동안 근대화에 성공했다.

즉, 이 체제에서는 지도자가 올바른 목표를 제시하고 역량을 가중시킬 경우 빠른 발전이 가능하다. 다만 그 목표를 향해 역량을 가중시키느라 다른 부분의 발전을 소홀히 할 수 있으며, 지도자도 사람이기에 그 목표로 가는데 필요한 지시사항이 정말 필요한 게 아니어서 역량을 낭비할 수 있다. 가혹한 인권 탄압이 이루어지면서도 서구에 비하면 늦었지만 기적의 속도로 산업화를 이룬 소련 등의 사례가 그러하다. 이들의 산업화는 서방 민주주의 세계에 비해 매우 크고 빠른 결실을 만들어냈고, 그 원동력은 국민들의 피를 먹고 자란 전체주의였다.

현대인들은 제2차 세계 대전 당시에 추축국들이 전체주의 풍조를 가지고 나라를 어떻게 말아먹었는가 공부하고, 21세기 들어와서 전체주의 성향을 지닌 국가들은 하나같이 심각한 부작용에 시달리며 보편인권 무시를 자행하는 세계의 문제아들 뿐이기 때문에 이러한 사상은 말도 안된다며 거부감이 들 것이다. 그러나 당시에는 전체주의를 매우 효율적인 체제로 보는 시선이 많았는데 단적으로 영국, 프랑스, 미국의 많은 시민들은 당시 자국의 혼란스러운 상황과 달리 안정적으로 발전하던 나치 독일을 보고 대의제에 의해 어중이 떠중이가 시끌시끌 떠드는 민주주의보다는 무게 있는 지도자 한명의 명령에 의해 일사불란하게 움직이는 전체주의가 더 우월하다고 생각하였다.[12]

전체주의 국가는 장기간의 전쟁은 물론 심지어 침략전쟁 수행시에도 국민에 대한 비인도적인 통제가 가능하고, 무엇보다 선거가 없거나 있어도 형식에 불과하기에 국민 여론에 대한 걱정이 민주주의 국가 보단 덜하다는 장점이 있다.[13] 이로 인해 지도자가 마음만 먹는다면 장기적인 국가계획을 도중에 끊어지는 흐름 없이 몇십년이고 안정적으로 시행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14]

국가 입장에서 또다른 장점은 국민들의 쓸데없는 행동을 제약한다는 것이다. 현재 민주주의 국가들에서 상당수 국민들이 사채업을 이용하거나 도박에 빠져있거나 투기를 하거나 과열 경쟁에 뛰어들거나 여러가지로 공익을 추구하는데 쓸데없게 받아들여질 만한 짓을 많이 하는데 전체주의는 강한 통제와 엄벌주의를 추구하는 특성상 이런 일이 민주주의보다 덜하다.

이처럼 전체주의는 다수를 하나의 공동체로 묶어 지휘자의 판단대로 다수의 힘을 집결시킬 수 있다.

6. 전체주의의 단점

파멸을 위한 교육: 나치의 탄생[15]
"빅 브라더가 존재합니까?"
"물론 존재하지. 당도 존재하고 말이네. 빅 브라더는 당의 화신이네."
"제가 이렇게 존재하듯 존재한다는 겁니까?"
"자네는 존재하지 않네, 윈스턴."
조지 오웰, <1984>
국가가 사람을 위해 만들어졌지 사람이 국가를 위해 만들어지지 않았다.
아인슈타인 “내가 보는 바와 같은 세계”

공동체 내부의 단결력과 정신적 통일성, 그리고 외부 집단의 배척 면에서 전체주의 이념이 큰 힘을 발휘했던 것은 사실이다. 그러나 전체주의는 공동체를 위해서 사회 전체를 희생시킨다. 개인의 인간성사생활도 예외는 아니다. 극도로 수직적이고 소모적인 사상이기 때문에 내부의 장기적 역량을 축적할 수 없어 오랜기간 지속되기 어렵다.

전체주의가 보여주는 비효율적인 모습은 전체주의가 가장 득세했던 제2차 세계대전 때 부터 전쟁 초기 소련이 보인 추태에서 잘 드러난다. 이탈리아군은 무능한 지휘관들의 추태로 전쟁에 도움이 하나도 안 됐고 일본군 대본영제국을 말아먹었다. 소련군은 스탈린의 대숙청으로 유능한 장교가 없어 초창기에 큰 피해를 보았으며 전체주의=효율적인 체제라는 환상을 심어준 최고봉 나치 독일도 전체주의 체제의 문제점 때문에 말아먹은 일이 한두 개가 아니었다.[16]

가장 큰 문제는 전체주의가 인간의 존엄성을 완전히 박탈시켜 인간을 명령만 내리면 듣고 생각은 하지 않는 도구만든다는 점일 것이다. 전체주의는 개인보다 사회를 강조하면서도 오히려 구성원들은 고독을 느끼게 된다. 모든 국민들이 의심 없이 국가를 따르는 게 목표인 전체주의에서는 다른 생각을 가진 이들은 처결해야 할 '적'이며 이들을 제거하기 위해 정치경찰을 만들고 감시한다. 사실 전체주의에서 가장 권력이 강하고 규모가 큰 조직은 이 정치경찰 조직으로 전체주의 국가를 상징하는 수단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러한 정치경찰은 국민의 일거수일투족을 감시하며 국민들에게 서로가 수상한 짓을 하는지 안 하는지 감시하도록 해 이웃, 가족까지 서로 의심하게 만든다. 이런 식으로 무력해진 개인은 정체성을 상실하고 국가의 명령을 따르는 충실한 노예가 되는 것이다. 대표적인 예가 나치 치하의 독일인들이나 국가의 잘못으로 말 그대로 집단아사, 즉 굶어 죽어가면서도 저항할 수 없던 대다수 북한 주민들[17]을 들 수 있다.

전체주의에서 인간은 아무런 가치가 없다. 그냥 하루하루 체제의 지도자가 명령하는 데로 '작동'하는 기계일 뿐이라, 일반적인 사회에서는 도덕적으로 받아들일 수 없는 일도 그냥 평범한 일인 것처럼 일어난다. 게다가 인간의 사고 능력이 마비되다 보니 현실과의 감각도 괴리되어 지도자가 비현실적인 일을 명령하거나 현실과 체제가 맞지 않아 모순이 벌어져도 구성원들이 반대나 의구심도 품지 않고 따른다. 다른 체제의 국민들이 보기엔 전체주의 국가의 국민들의 사고방식이 전혀 현실적이지 않게 느껴진다. 당장 제2차 세계대전의 개전 과정을 봐도 '정상적이고 합리적인' 국가가 내릴 수 있는 결정이 절대 아니다.

또한 국가 통합을 위해 모든 다양성과 창의성을 말살했기 때문에 창의성이 필요한 모든 부문에 대해 다른 국가와의 경쟁에서 패하고, 도태된다. 또한 창의성이 없어졌기 때문에 싱크 탱크같은 기관이 인정을 못 받는 경우가 많고, 그 결과 나라에 필요한 인재를 충원하지 못한다. 이는 가장 중요한 경제부문에서도 예외가 아니어서 전체주의 국가는 대개 제대로 된 경제성장을 하지 못하며, 정부 주도의 어떠한 급진적인 경제부양책으로 잠시 반짝 효과를 보더라도 뒷일을 생각하지 않고 되는데로 추진해버리는 탓에 훨씬 큰 후유증을 맞고 나락으로 떨어지는 경우가 많다. 마오쩌둥 시절 중국의대약진운동, 문화대혁명, 제사해 운동 등의 국민들을 7000만명 이상 죽게 만든 삽질들과 나치 독일의 토목과 군수산업에 올인한 경제정책이 잠시 반짝하다 제2차 세계대전이 터질 즈음 되면 휘청거리던 것이 좋은 예시이다.[18]

게다가 앞서 말한 대로 전체주의에는 체계적인 조직 같은 게 존재하지 않기 때문에 국정수행에서 비효율이 발생한다. 지도자의 즉흥적인 결정에 국민들이 개고생을 한다든가 내부 유력자들간의 유착이나 견제로 국정 기능이 마비되는 현상은 이쪽에서는 정상적인 일이다. 나치당과 독일 재계인사들의 유착사례가 대표적. 전시중임에도 자행된 부정부패[19]는 독일의 전쟁수행능력을 심각하게 깎아먹었다. 스페인 내전 이후 스페인 전국이 유럽에서 가장 가난한 국가들 중 하나를 차지하며 전 국민이 굶주리며 전쟁의 참화에서 회복하지 못했던 시절, 프랑코가 계급 투쟁의 승리를 과시하며 조장했던 구 귀족층의 초호화 결혼, 사치 같은 행각은 지금까지도 스페인 사회에 깊은 분열과 불신의 씨앗을 남겼다.

그리고 위에서의 나치 독일소련의 사례 역시 일시적이었을 뿐이었다. 스탈린 통치 아래에서 산업화가 이루어진 것은 사실이지만, 그를 위한 희생은 엄청났으며 러시아의 잠재력을 생각하면 다른 방안이 없었다고 보기는 힘들다. 나치는 더 막장이라 제2차 세계 대전이 없었다면 알아서 군비 부담이나 누적된 빚으로 자멸할 예정이었다.

또한 민주주의에서는 극단적으로 부패한 정치세력이 등장하면 민주주의가 유지된다는 가정하에[20] 선거를 통해 교체할 수 있으나 전체주의는 국민들의 치열하고 장기적인 유혈투쟁이 수반된다.

그리고 러시아도 저유가 시대로 들어서면서 성장률이 급감했고 한참 비 러시아권 지역(한국에서도 인터넷으로 유행했던 푸틴 사진이 그 예)에서 유능하거나 카리스마 있는 이미지로 잠깐 급부상했다가 잠잠해진 상태. 러시아에 대한 이목의 집중은 유로마이단 빼면 자연스럽게 사그라들었지만 푸틴 그 자체의 세간에 알려진 능력만은 이상하게 계속 칭송받는 예시도 심심치않게 보인다. 그러나 전쟁을 겪고 나서는 이 체제는 유명무실하다고 깨닫게 된다. 그래서 제2차 세계대전이 정치학, 사상 등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친 부분이 바로 사람들에게 전체주의의 허구를 알려준 것.

또한 물론 이건 철저히 권력자나 핵심 수뇌부 시선에서 바람직한 측면이고, 전적으로 쓸데없는 것 외에도 전체주의에서는 개개인의 행복을 강력하게 제한하고 의지마저 억압하게 된다.

그리고 전쟁 하나 하자고 거의 모든 면에서 비효율적인 전체주의를 택할 국가는 없을 거라는 게 문제지만. 아니 사실 전체주의 국가 자체가 전쟁만을 위해 만들어진 체제다.[21][22] 위에서도 설명했지만 나라 밖이든 나라 안이든 적을 선정해서 그 적이 없어질 때까지 국민들을 닥달하는 것이 전체주의라서 전쟁을 벌일 능력이 있으면 싸우고 설령 전쟁을 벌일 능력이 없더라도 나중에 싸울거라 큰소리를 치며 무력시위를 한다든가 아니면 나라 안의 적을 제거한다는 목적으로 반대파들을 잡아들이지 않으면 전체주의를 유지할 동력을 잃어 망한다.[23] 사실상 21세기 들어서는 군대 혹은 대규모 인원이 같은 작업을 하는 곳에나 (물론 그것도 원칙에 따라) 제한적으로나 적용할 수 있을 뿐, 국가에 적용하기에는 단점만 가득한 답이 없는 정부 형태다.

마지막으로 전체주의는 개인의 사고력과 창의성을 제한할수밖에 없는 체제이기 때문에 결과적으로 문화, 과학기술 발전에 큰 장해물이 된다. 정권유지를 위해 자국민 대상 지독한 통제정책들을 시행하는 중국이 일본은 물론 자기 체급의 1/9밖에 안되는 한국에게조차 문화적 영향력에서 밀리는 사례는 유명하며, 기술분야는 그래도 덜한 편이지만[24] 이쪽 역시 전체주의 국가의 경우 인위적으로 자본을 들이부어 기술발전을 달성한 것이라, 자유로운 자본사회 운영과 이로 인한 과학기술과의 시너지를 잘 활용하는 자유진영에 비해서는 가성비가 떨어지는 편으로 평가된다.

전체주의는 유교 문화와도 나름 성향이 비슷하기에, 유교 문화가 사회 관습으로 남아있는 한국, 중국, 베트남 같은 동아시아 국가들의 사람들에게 잘 통하게 되는 사상이다. 오로지 '개인' 보다는 '국가'와 '군주'만이 존중받는 사회가 전체주의 사회라고 볼 수 있다.

6.1. 개인숭배

“수령이 문화대혁명과 같은 오류를 범하려고 하면 어떻게 하겠느냐?”라는 질문을 반복했지만 그들은 전혀 엉뚱한 대답만 늘어놓고 답을 하지 못했다. 세상에서 주체사상을 연구할 자유가 없는 곳은 바로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이란 사실을 분명히 알 수 있었다.
‘강철’ 김영환 “나를 꺾은건 고문 아닌 北현실” 중 일부
전체의 결정이라는 말은 리더의 책임을 회피하는 태도입니다.
마쓰시타 고노스케

전체주의는 그 특성상 아무 견제 없는 권력을 휘두를 수 있는 최고지도자에 대한 맹목적 추앙으로 연결되기 매우 쉽다. 이는 거의 필연적인 지도층의 극단적 비효율과 도덕적 해이, 그에따른 개인 내지 파당 혹은 단순 다수여론의 독재로 이어지며 나라의 수명을 깎아먹게 된다.

전체주의에선 강력한 힘의 결집을 위해 개개인에게는 아무런 가치가 없고, 오직 집단과 전체에게만 존재가치가 있다고 본다. 그런데 정작 그 공동체=국가는 스스로의 자의식과 판단능력을 가진 지성체가 아니라 단지 특정한 행동과 심리를 가진 개인들의 집합이거나(=사회계약론). 개인 총합 이상의 힘을 지녔긴 해도 그저 안정적인 구조를 이룬 규범과 조직(=사회실재론)에 불과하다. 때문에 군체지성이라는 SF적 가설이 실존하지 않는 이상, 전체주의 구조 하에서의 개인은 명목상으론 자신이 속한 공동체 그 자체에 전폭적 헌신을 해야하지만, 실질적으론 그저 해당 공동체를 지배하는 권력층과 최고 지도자에 대한 맹목적인 충성을 하게 된다.

따라서 전체주의 아래의 모든 개인은 아무런 합리적 이유가 없는 경우에도 소수 기득권에 맹목적으로 복종해야 하는 현실에 인지부조화를 느끼게 되며, 이를 합리화하기 위한 각종 논리 및 권위를 보충하기 시작한다. 그 결과 해당 국가에선 소속된 모든 구성원이 어떠한 경우에도 복종해야 할 공동체의 화신=절대적 개인이 탄생한다. 이는 기존 기득권층-특히 전체를 지휘하는 최고 지도자에 대한 거의 신적인 존재나 절대적 도덕률에 가까운 숭배로 이어지게 된다.

이렇게 전체주의 아래에선 소수 권력자들이 마음껏 권력을 휘둘러도 제제할 방법 따윈 존재하지 않으며 오히려 이런 조치가 권장되니, 해당 권력층과 지도자의 도덕윤리는 땅바닥으로 파고들게 된다. 권력을 동원한 기득권층의 사리사욕에 대한 탐닉은 공동체의 의사결정을 좌지우지할 수 있는 전체의 뜻으로 포장되며, 심지어 종교와도 결합될 경우 어떠한 실질적&명목적 타당성도 없음에도 권력의 혈통적 세습까지 정당화하는 수준으로 망가지게 된다.

결국 외부 개입없이 오래 지속된 전체주의는 '추상적 명분을 가진 것 이외엔 어떠한 이점도 없는 극소수의 개인을 위해 나라 전체가 희생하는' 전제군주제로 퇴보하는 경향을 보이게 된다. 당연히 전제군주제에서 보인 왕권(최고지도자)과 신권(관료조직)간의 대립 등의 문제가 다시 부활하게 되며, 전체주의가 자유주의를 기반으로 한 정치체제와의 경쟁에서 밀리게 된 결정적 이유 중 하나라 볼 수 있다. 애초에 전체주의라는 것 자체가 전근대 시절 왕조들이 흔히 통치이념으로 제시했던 논리들과 매우 흡사하다.

7. 전체주의 국가

애초에 전체주의 이론이라는 것이 자본주의 국가/공산주의 국가처럼 뚜렷히 드러난다기보단 일부 학파의 규정에 가깝기 때문에 학술적인 정의와 실제 양상에 괴리가 있다는 것은 감안해야 하며, 전체주의 이론 자체가 완벽히 합의된 이론이 아니고 한계가 있다는 것을 알아둘 필요가 있다.

7.1. 과거의 전체주의 국가

7.2. 현존하는 전체주의 국가

오늘날의 전체주의 국가들은 대부분 반미, 반서방적 성향을 가진 국가들이다.

8. 전체주의에 관한 어록

Tutto nello Stato, niente al di fuori dello Stato, nulla contro lo Stato.
모든 것은 국가에 있으며, 국가 외에는 어떤 것도 없으며, 국가에 반대하는 어떤 것도 존재하지 않는다.

베니토 무솔리니
삶이란 뭐요? 삶이란 곧 국가요. 개인은 국가를 위해 어떻게든 희생해야 하지 않겠소?
아돌프 히틀러
"절대악"
한나 아렌트
"국민을 항상 지도자의 명령에 복종하도록 할 수 있다. 그것은 쉽다. 국민에게 공격받고 있다고 선전하고, 평화론자들은 애국심이 부족하다고 맹비난하고, 또, 국가를 위험에 빠뜨리기만 하면 된다. 이것은 어느 국가에서나 작동한다."
헤르만 괴링
They (who) seek to establish systems of government based on the regimentation of all human beings by a handful of individual rulers...call this a new order. It is not new and it is not order.
몇몇 개별 통치자로 하여금 모든 인간의 획일화에 기반을 둔 정부체계를 만들려는 사람들은 이것을 '새 질서'라고 부른다. (허나) 이것은 새롭지 않고, '질서'도 아니다.
프랭클린 D. 루스벨트

9. 전체주의 관련 항목

9.1. 관련 사상

  • 집단주의
  • 국가주의: 단순히 국가공동체의 존속을 위해 구성원들에게 일정한 희생과 양보를 요구하고 그에 상응하는 자부심을 부여하는 정도는 민주주의 국가에도 존재하지만, 이것이 극단화되어 국익 앞에 개개인의 모든 복리후생이나 자유의지를 무가치한 것으로 간주하는 순간 전체주의가 탄생한다.
  • 민족주의: 민족주의는 민족이라는 이데올로기를 바탕으로 국가 공동체를 똘똘 뭉치게 하는 강력한 응집력을 가진 사상으로, 그러한 응집력을 어느 방향으로 발현시키느냐에 따라 민주주의·권위주의세계주의·탈민족주의를 제외한 거의 모든 사상과 연계될 수 있다. 특히 불안정한 체제일수록 민족주의를 바탕으로 한 결집력을 활용하는 경우가 잦다.[40]
  • 권위주의: 개개인의 자유의지 및 주체성을 무시하는 전체주의 체제를 유지하기 위해선 구성원들의 자유의지 전반을 압도할 수 있는 권위가 필수적이다. 따라서 현실 정치에서 모든 권위주의 국가가 전체주의 국가는 아니지만, 모든 전체주의 국가는 권위주의 국가이다.
  • 아시아적 가치: 아시아적 가치의 본질은 집단주의에 가깝지만, 아시아적 가치에서 추구하는 통치체제는 위정자 개인의 정치적 양심 외에는 전체주의로의 타락을 막을 제도적 장치가 부족하다는 점에서 언제든 변질될 위험이 있다.
  • 파시즘
  • 권위주의공산주의: 공산주의 사상 자체가 전체주의적이라고 보기에는 무리가 있다. 좌파공산주의 같은 자유지상주의 분파도 존재하기 때문.
  • 군국주의
  • 국수주의
  • 반서방: 모든 반서방 국가가 전체주의는 아니지만, 근현대 이후 모든 전체주의 국가는 반서방 국가였다. 자유주의민주주의는 서구적 가치로 여겨지기 때문에 반서방 국가들은 이를 부정하며 전체주의적인 사상을 추구하는 경우가 많다. 근현대 독일의 특수노정(Sonderweg; 서구의 민주주의에 대비되는 독일만의 발전의 길) 이론이나 소련•중국의 금권주의(서구 자본주의 체제에선 자유민주주의가 표를 돈으로 사는 금권 선거가 되며, 그러한 위협에 맞선다는 명분으로 전체주의적 독재를 정당화) 이론, 북한의 주체사상(자유나 민주를 서구세계의 이념으로 보며 그 지지자들을 서구의 주구로 간주한다) 등이 그 예시이다. 반서방적인 이슬람 극단주의 국가들 역시 개인의 자유나 민주주의를 하람('불결한 것')으로 간주하여 신정 전체주의 체제를 정당화한다. 이외에 일본 제국이나 스페인국의 경우 친서방 노선를 지향하기도 했었지만, 이들이 전체주의적 면모를 보인 2차대전 기간에는 반서구, 친추축국, 친파시즘적 스탠스를 보였다. 반미와도 겹치는 편이나 항상 일치하지는 않는다. 미국은 자유민주주의를 표방하면서도 현실정치의 이유로 간혹 그 대원칙에서 벗어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기에, 여기에 피해를 입은 개인이나 단체, 국가는 전체주의가 아니라도 반미를 지향하는 경우도 있다.
  • 라코노필리아

9.2. 관련 시스템 및 문화

10. 전체주의와 연관된 인물, 집단

* 인민행동당

11. 가공 매체의 전체주의 국가, 단체, 인물

12. 둘러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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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토탈리타리아니즘[2] 개인주의와 반대 개념의 사상으로 이해되기도 하지만, 제2차 세계대전 이후 전체주의를 비난한 철학자 한나 아렌트가 공동체주의자인 등, 다소 애매하다. 철학적 의미에서 개인주의에 대한 비판은 한나 아렌트 등 공동체주의에서도 나오고 있다.[3] 물론 그냥 공산주의라고 하는 경우가 많은데 엄밀히 말하면 스탈린주의가 맞다.[4] 단 소련의 스탈린주의전체주의적인가에 대한 여러 의문이 아직 있다. 이는 프롤레타리아 독재에 관해서 스탈린이 여러가지 시도를 했기 때문. 물론 자유의지주의적 맑시스트나 아나키스트들한텐 파시스트라고 까이긴 한다.[5] 본래는 삼총사의 문구로, 실제 사회 속에서는 '팀워크', '공공의 이익'을 지칭하는 좋은 뜻으로 많이 이용된다. 공동체주의적 관점에서 보자면, 개인은 공동체의 공공선을 추구해줘야 하고, 공동체는 마땅히 개인의 소중한 무언가(재산, 자유 등)를 지켜주기 위해 존재한다는 뜻이다. 즉 원래는 분명 좋은 뜻의 말이다. 그러나 하나를 독재자 한명으로 바꿔보면 전체주의를 설명하기에 이보다 적합한 문구가 있을까 싶을 정도로 전체주의를 잘 설명하는 문구이기도 하다. 스위스의 표어도 이거다. 라틴어로 Unus pro omnibus, omnes pro uno.[6] 엄밀하게 따지자면 이탈리아의 파시즘, 독일의 나치즘, 일본의 군국주의가 고전적인 전체주의로 이해되었다. 여기에 냉전을 거치면서 전체주의의 대척점에 있는 개인주의의 서양 국가들이 자신의 상대인 소련의 스탈린주의에서 역시 전체주의적인 면모를 찾아내면서 '공산주의를 빙자한 스탈린주의'가 전체주의로 포함되었다.[7] 파시즘과 공산주의는 모두 19세기 유럽의 사상에 큰 영향을 끼쳤던 헤겔의 철학에서 시작되었다고 여겨진다. 헤겔은 변증법의 원리를 광범위하게 적용하면서, '모든 것은 부분에서 전체로 나아가며 전체는 부분을 이미 포함하기때문에 전체는 부분보다 우월하다'고 보았다. 헤겔의 사후 헤겔주의는 헤겔 우파와 헤겔 좌파로 나뉘었는데, 민족주의와 결합한 헤겔 우파는 파시즘으로 나아갔고, 헤겔 좌파는 마르크스주의로 대표되는 공산주의를 낳았다. 특히 마르크스는 스스로를 '거꾸로 선 헤겔학도'라고 칭할 정도로 공산주의 이론을 펼쳐나가는데 있어서 헤겔의 변증법에 의지하였다.[8] 권위주의 - 전체주의 사이의 관계는 마치 자유주의 - 자유지상주의 사이의 관계와 비슷할 듯?[9] 다만 하위 계층은 상위 계층의 압력에 순종해야 한다.[10] 소설 1984는 이러한 상황을 잘 표현한 명작. 현존하는 예로는 북한, 중국(특히 마오쩌둥, 시진핑 집권기)이 있다.[11] 과거 잘못된 교육 정책 탓에 보통 사람은 공산주의를 정치 체제로 오해하게 됐지만 공산주의는 경제 이론이지 정치 시스템이 아니다. 심지어 대표적인 전체주의로 꼽히는 파시즘도 근본에 있는 배타적 민족 또는 인종 우월주의 역시 정치시스템이 아니기 때문에 전체주의의 목록에 공산주의를 집어넣는 것은 민족주의나 인종차별을 집어넣는 것만큼 바보 짓일 수도 있다. 때문에 스탈린주의를 집어넣는 게 당연할 수도 있지만, 수많은 군국주의 독재자들과 마찬가지로 공산주의 국가들 지도자들은 전체주의 독재로 직결되었기 때문에 그냥 일반적으로 통용된다.[12] 버트런드 러셀의 자서전을 보면 당시 서구문화권에 팽배하던 민주주의에 대한 회의감을 소개한 부분이 있다. 러셀의 지인 중 공산주의자였던 이가 '결국 미래의 대안은 공산주의가 아니면 전체주의(파시즘, 나치즘이라 불리는 극우 전체주의) 둘 중 하나'이며 따라서 '반공주의는 결국 파시즘에 봉사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고 한다. (러셀의 행적을 아는 사람은 누구나 알 수 있는데 러셀은 파시즘을 대단히 혐오했지만, 마르크스-레닌주의로 불리는 스탈린주의에 대해서도 강경한 비판적 입장을 보이고 있었다. 즉, 이 주장은 결국 러셀에게 공산당 편이 되라고 설득한 것이다.) 그리고 러셀은 인류의 미래가 공산주의 아니면 파시즘 뿐이라면 "그냥 세상 그만 살고 싶다"고 반응했다.[13] 극단적인 예시로, 적국의 장군 수백명이 모여있는 벙커 주위에 적 민간인 수천명이 몰려있다. 민주주의 국가든 전체주의 국가든 이 장군들을 죽인다면 적군이 와해되어 승리할 가능성이 매우 높아지므로 크나큰 이득이지만, 민주주의 국가에서의 실권자는 국민들에 의해 선출되기 때문에 국민 여론을 절대 무시할 수 없다. (폭격에 민간인이 단 1명이라도 사망한다면 국제적 비난과 국민들의 반전여론이 매우 거세진다.) 따라서 대통령이나 총리는 그 사실을 국민들이 알지 못하도록 극비에 부치거나 온갖 선전, 선동을 동원해야 한다. 하지만 전체주의 국가라면 국민들 눈치를 볼 필요 없이 그곳에 타격을 줄 수 있다.[14] 최소 10년 이상은 꾸준히 투자해야 하는 장기계획이, 성향이 다른 지도자로 교체되는 몇년 주기로 계속해서 예산이 축소되거나 계획이 엎어지는 등 빈번히 표류하거나 무산되는 상황을 푸념하는 일이 민주주의 선거제 사회에서 자주 벌어지는 것을 생각하면 이는 확실히 장점은 맞다. 문제는 지도층을 견제할 시스템이 없어서 부정부패가 매우 심할수밖에 없고, 어떤 계획이라도 도중에 조금만 삐끗하면 안하느니만 못한 결과가 나오는게 전체주의 사회의 취약성이라 어디까지나 '이론상의 장점'이라고 봐야할것이다.[15] 제2차 세계 대전 시기인 1943년 당시 월트 디즈니 애니메이션 스튜디오에서 제작한 반(anti)-나치 프로파간다이다. 전체주의와 파시즘의 이념적 문제점을 날카롭게 비판하고 있다.[16] 특히 독소 전쟁에서 맞붙은 소련과 독일 모두 최고지도자가 전방 부대의 세부 작전까지 간섭하고 일선 지휘관들의 재량권의 억눌렀을 때 주요 전투에서 패배하는 경우가 많았다. 차이점이라면 독일은 전쟁이 진행될수록 이 억압이 점점 심해졌고, 소련은 반대로 점점 줄어들었다.[17] 물론, 외부 세상을 접하면서 조금씩 변하고 있긴 하다.[18] 실제로 제2차 세계대전 발발 원인 중 하나로 설득력 높은 설이다. 쉽게 설명하면 경기부양 한다고 버터와 빵이 아닌 전차와 총을 잔뜩 만들었으니 다음 순서는 이 무기로 다른 나라 삥뜯기라는 것. 실제로도 영국, 프랑스 상대로 공갈쳐서 뜯어낸 체코나 오스트리아, 그리고 소련과 반으로 나눠먹은 폴란드같이 나치가 먼저 점령하자 마자 하는일중 하나가 중앙은행에 있는 금괴나 외화 터는 일이었다.[19] 실례로 1944년말 독일군의 전황이 막장으로 흘러가는 마당에 등장한 국민돌격대조차 재계인사의 부패와 밥그릇 싸움으로 무장의 혼선이 심각했다. 국민돌격대의 항목을 참조해보자.[20] 부패한 정치세력이 강한 힘까지 가지면 민주주의에서 멀어지면서 독재가 발생하고 선거를 무효화시키기도 한다. 심지어 민주투사들 중에도 이런 방식으로 부패하여 독재자가 된 영웅은 한둘이 아니다.[21] 기본적으로 인류 역사의 모든 군대들은 전체주의를 기본 근간으로 두고 있다. 물론 지역군벌이나 민병대 수준으로 나아가면 예외는 있으나, 정규군에 속할 경우 전체주의를 기본 근간으로 두고 있을수밖에 없다. 인권 이고 뭐고 적의 목숨을 빼앗아 가고 반대로 적에게 내 목숨을 빼앗길 수도 있는 것이 군인이라는 직업인데 전체주의가 기본 근간이 되지 않을 수가 없다. 물론 그렇다고 해서 군인에 대한 인권이 사라지는 것은 아니며, 그만큼 전장에서 목숨을 위협받는 상황에 놓인 만큼 정부와 국민들이 군인들에게 좋은 복지를 제공해주려 노력하는 경우도 많다. 이는 민주주의를 기본 근간으로 한 선진국 군대에서 많이 보여지는 양상이다. 전체주의를 기본 근간으로 두고 있으나 문민통제에 의해 민주주의 사회에 녹아있으며 이에 걸맞는 대우를 받는 거라고 생각하면 된다.[22] 그러나 한국의 경우는 마찬가지로 민주주의를 기본 근간으로 두고 있으며 그 수준 또한 민주주의 지수에 비춰보았을때 세계 최상위권이고 명백한 선진국이나, 군인들에 대한 예우나 인식, 복지가 별로 좋지 않다. 군부정권 시절에는 말그대로 흔히들 유추할 수 있는 ‘독재국가에 통제되는 군대’였고, 문민정부가 들어선 후로는 10~20여년간 많은 개혁이 있어왔으나 아직 갈길이 멀다. 개다가 군부정권 시절의 인식이 아직까지도 일부 대중들에게 심어져 있어 별로 좋은 대우를 받지도 못한다. (사실 이는 대한민국 남자 대다수가 다녀오는 군대'라는 한국사회의 특성 또한 한몫 하고 있다.) 물론 상기했듯이 최근 10년~20년간은 지속적인 내.외적인 개혁이 있어왔고 최근에는 병사들이 10만원대를 넘는 월급을 받는 것이 가능해졌지만 그보다도 못한(!) 수준의 시급을 받는 경우가 많았다. 순화시켜서 표현하자면 말그대로 공짜 수준의 값싼 노동력이었던 셈.[23] 근데 북한은 그러고도 망했다. 외부의 적을 몰아냈고 내부의 적을 숙청했으니 국가 발전에 전력을 소모해야 하는데 모든 것을 군대에 몰빵한 뒤에 그 군대가 국가 발전을 이끌것이라는 궤변을 늘어놓았다가 망하자, 이젠 국민들더러 군대 반만큼이나 닮아보라고 강요하고있다. 밥이라도 먹어야 따라하지[24] 역으로 소련처럼 전체주의의 장점을 활용해 "돈 안되는" 기초기술에 우직하게 투자해 상당한 수준의 기초기술력을 달성한 사례도 있다.[25] 내부적으로는 민족주의 세력이 강했고 훗날 백인, 중국인을 혐오하는 네오 나치까지 탄생한다(...).[26] 오스트리아 내전은 1933년에 일어났고, 이때 반대파 정당들은 전부 금지되었다.[27] Estado Novo 자체는 1974년까지 지속되었다.[28] 프랑코의 독재는 1975년 까지 이어졌다.[29] 1937년 이후의 일본의 전체주의는 식민지 조선의 민족말살통치에도 영향을 주었다.[30] 카롤 2세의 독재는 1938년부터 1940년까지였으며 이때는 권위주의 국가였다. 이 기간은 국민군단국가와 안토네스쿠의 독재 기간을 포함한다.[31] 헝가리 근대 왕국 자체 역시 호르티의 독재와 단합당의 유사파시즘 정책으로 점철되었다.[32] 마오쩌둥 집권 시기. 21세기에도 시진핑 집권 이후 중국이 다시 전체주의화가 되고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A] 2022년, 그 북한보다도 민주주의 지수가 낮게 측정되었다.[34] 대한민국 헌법상으로는 국가가 아닌 반국가단체[A] 2022년, 그 북한보다도 민주주의 지수가 낮게 측정되었다.[36] 독립 이후부터 지금까지 일인 독재를 유지하고 있다. 냉전 때까지는 공산주의 독재, 현재는 국가주의,사회주의 독재이다. 관점에 따라 북한보다 더하다고 평가되기도 한다.[37] 시진핑 중화인민공화국 국가주석 집권 이후[38] 헤리티지 문화재단에 따르면 시진핑 시대의 중국은 즈비그뉴 브레진스키가 제시한 전체주의 국가의 6가지 기준 가운데 중앙통제 경제를 제외하고 나머지 다섯 가지를 만족한다.[39] 냉전 시대에는 공산주의 독재였고 블라디미르 푸틴 집권 이후부터는 전체주의 독재이다.[40] 민족주의란 본질적으로 명확한 학술적 구분이 존재하지 않는 관념적 산물인 '민족'에 가치를 부여하는 사상이기 때문에, 종교와 마찬가지로 외침이나 경제위기 등 국난이 닥쳤을 때 구심점을 만들긴 좋지만 현실이 안락해지면 믿을 사람만 믿는 정도의 취급을 받게 된다. 이러한 경향성은 민주 국가와 독재 국가를 막론하고 일어나지만, 민주국가에서는 과격화된 민족주의로 인한 대내외적 리스크를 감당하느니 차라리 정권 한 번 내주더라도 다음에 다시 선거에서 이겨서 가져온다는 선택지가 있기에 어느 정도 선이 지켜지는 반면, 한 번 정권을 놓치면 피의 보복이 뒤따를 수밖에 없는 권위주의나 전체주의 국가들에서는 국가의 미래야 어떻게 되든 일단 민심 이반을 막기 위한 수단으로 민족주의를 채택하는 경우가 잦다.[41] 플라톤 문서를 보면 알 수 있지만 사상적으로 전체주의와 엮일 건더기가 있다. 다만 플라톤을 전체주의자라고 하는 건 철학자들끼리도 멱살 잡을 민감한 떡밥이므로 일방적으로 맞다, 아니다를 단정하긴 힘들다. 굳이 따지자면 엘리트주의라고 하는 편이 맞다. 애초에 전체주의가 확립되기 훨씬 이전 시대의 사람이다.[42] 오해가 있는데, 소련은 유독 스탈린 시절에만 전체주의가 심했고, 스탈린 격하 운동 뒤에는 관료주의가 강했다.[43] 개인의 자유보다는 공동체의 이익을 우선시하는 전형적인 전체주의 사회 형태를 하고 있으며 언급이 되지 않지만 노예 제도까지 존재하고 이 때문에 노바 제국과는 1000년간 전쟁을 벌이다가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시점에서 겨우 평화조약을 맺었으며, 스크럴은 캡틴 마블 시점에서 멸족 직전까지 갔다. 문제는 Al인 슈프림인텔리전스가 케럴이나 마벨처럼 마음이 약한 사람들에게 우리는 지금 정당한 전쟁을 하고 있다고 선동해서 따르도록 만드는데 이게 거의 세뇌수준으로 강력하다고 묘사된다.[44] 네라짐을 제외한 프로토스 분파들은 공동체/집단주의 성향이 강한 종족으로 특히 탈다림은 그 중에서 극단적인 부류이다.[45] 모티프가 나치 독일아돌프 히틀러다.[46] 타이라니드는 하이브 마인드를 제외하면 독자적인 지성이 없는 동물과 다르지 않기 때문에 제외.[47] 전체주의가 추구하는 이상적인 지도자에 가장 가까운 모습이다. 인류제국의 황제는 '자신의 권력과 기득권 유지를 위해 자신들을 제외한 다른 사람들을 사람이 아닌 가축 및 노예로 여기고 소모품으로 이용하는' 다른 전체주의자들과 달리 본인조차 도구로 쓰면서까지 인류 전체를 카오스의 영향으로부터 지켜내며 존속시키려는 극단적인 공리주의자다.[48] 권위주의적인 성격도 가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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