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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Amt Ausland/Abwehr im Oberkommando der Wehrmacht(국방군최고사령부 해외/방첩국)Abwehr(방첩국)
나치 독일의 군사 정보, 방첩기관으로 1920년부터 1945년까지 독일 군사정보기관의 중추였다. 흔히 아는 게슈타포는 SS의 비밀경찰이고 아프베어는 국방군 최고사령부의 소속기관으로서 포괄적인 군사정보를 다뤘다.
2. 상세
1938년 아돌프 히틀러는 전쟁성을 국방군 최고사령부(OKW)로 대체하고 방첩국을 OKW에 딸린 총통 직속 참모부서로 만들었다. 이로써 방첩국은 일개 외국이 아니라 하나의 정보기관이 되었으며 이는 유명한 빌헬름 카나리스 제독이 재직하던 시기였다.사실상 나치 독일이 제식으로 쓰다시피 한 암호 통신 장치인 에니그마[1]의 보안 관련 업무도 맡았다.
특수부대인 '브란덴부르크'의 창설에 관여했다.
참고로 여기 기관원 중에 파울 튀멜(Paul Thümmel)라는 요원이 있는데[2] 무려 체코슬로바키아 망명정부의 이중 스파이로 라인하르트 하이드리히 암살 작전에 직접적으로 관여한 것으로 유명하다. 반나치 인사로 유명한 디트리히 본회퍼 목사 역시 아프베어에서 근무했다. 하지만 대부분의 요원들은 친위대 보안대 및 게슈타포와 협력하며 독일의 적들에 대한 정보를 수집했다. 그들은 홀로코스트를 비롯한 독일의 전쟁 범죄에 깊게 연관되어 있다. 이는 카나리스 제독도 마찬가지다.
전후에는 동방부서장 라인하르트 겔렌 소장이 대소련 극비문서를 들고 연합군에 항복, 페이퍼클립 작전으로 미국에 채용되면서 미국 전략사무국(OSS) 산하에 겔렌 조직을 설립한다. 겔렌은 옛 인맥을 총동원해 국방군 방첩국 동료들과 게슈타포 및 친위대 보안대원들, 심지어는 특수작전집단 요원들까지 끌어들여 조직을 운영했다. 이들은 훗날 서독이 국권을 회복하자 콘라트 아데나워 연방총리의 밑으로 들어갔고 곧 독일 연방정보국(BND)이 된다. 이 때문에 BND는 독일 내에서 가장 나치 청산이 미흡한 조직으로 손꼽힌다.
3. 역대 국장
- 프리드리히 겜프 육군 대령 (1921–1927)
- 귄터 슈반테즈 육군 소령 (1927–1929)
- 페르디난트 폰 브레도프 육군 중령(1929–1932)
- 콘라트 파트치히 해군 소장 (1932–1935)
- 빌헬름 카나리스 해군 상급대장 (1935–1944)
- 발터 셸렌베르크 SS 여단지도자 및 질서경찰 소장(1944–19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