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2-29 05:10:07

슈퍼지구(HELLDIVERS 시리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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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플레이 <color#212529,#ddd>시스템 | 작전과 임무 | 행성 | 자원 | 함선 모듈 | DSS | 스토어 | 치장 | 공략
장비 <color#212529,#ddd>무기 | 방어구 (경량 · 일반 · 중량) | 부스터 | 스트라타젬 (공격 · 방어 · 보급 · 임무)
<nopad> <nopad> <nopad>
틀: 시리즈 · HELLDIVERS 2 · 테르미니드 · 오토마톤 · 일루미닛 | HELLDIVERS 2/평가
<colcolor=white>슈퍼지구 연방
The Federation of Super Earth
파일:Super_earth.webp
<colbgcolor=#6bb7ea> 창설 시기 최소 2084년 이전
종족 인간
수도 슈퍼지구 번영 시
정치 체제 통제된 민주주의, 연방제, 대통령제
군대 슈퍼지구 군대(SEAF), 헬다이버
국가 슈퍼지구 국가(Super Earth National Anthem)
1. 개요2. 행정구역3. 정치/사회4. 외교5. 정부부서6. 군사7. 국가8. 여담

[clearfix]

1. 개요

슈퍼지구, 우리의 고향. 번영, 자유와 민주주의, 우리가 살아가는 방식.
Super Earth, Our home. Prosperity, liberty and democracy, Our way of life.
슈퍼지구(Super Earth)는 HELLDIVERS 시리즈에 등장하는 미래의 지구이자, 인류 통일 정부성간 제국이다.

헬다이버들의 조국이며 표면적으로는 자유와 민주주의를 숭상하지만, 실상은 자유도 민주주의도 없는 세계관 내 악의 축이자 만악의 근원.

2. 행정구역

파일:슈퍼지구지도2.png
슈퍼지구 세계지도[1]
지난 대전쟁의 황무지[2](흑황색)
북아메리카 최북단, 그린란드 북부, 브리튼 제도, 캅카스 북부, 시베리아 동부
제한구역(적색)
스발바르 제도(종자저장고), 마지막 열대우림(콜롬비아, 카메룬, 마다가스카르)
스톡홀름은 번영 시가 되었고[3][4], 옐로스톤 국립공원은 슈퍼스톤 공원, 태평양은 자유양으로 바뀌었다. 그리고 피라미드와 민주주의의 만리장성이 보인다.

지구를 여러 개의 섹터로 쪼갠 연방 국가이며, 국기의 별 7개가 섹터 7개를 뜻하는 것으로 보인다. 작중 등장하는 태블릿 문서 내용을 보면, 각 섹터 간 이동은 반드시 허가를 받아야 한다. 자연도 많이 망가졌는지 마지막 열대우림 세 곳이 제한구역이다. 게다가 섹터로 구분한 경계는 문화적 민족적 차이를 전혀 고려하지 않고 철저하게 행정 효율만을 따진 모습인데, 특히 일본~동남아~호주 계열로 구성된 섹터 1에서 이런 점이 두드러진다.

영토에 속해있는 다른 외계 행성들의 경우 정착촌은 들어서있지만 대부분 소규모이며, 거친 환경 탓에 거주구역보단 군사 및 연구시설이 훨씬 많은 것으로 보인다. 외행성 주민들도 전쟁이나 정부의 필요에 의해 빈번히 강제 이주를 당하곤 한다.

3. 정치/사회

통제된 민주주의(Managed Democracy)[5]라는 가공의 사상을 수호하는 것을 목표로 삼는 집단이다. 문제는 이 사상은 인류우월주의를 기반으로 한 민주주의의 껍데기를 쓴 파시즘이며, 이를 무력을 통해 전 우주로 전파하기 위해 힘쓰고 있다.

슈퍼지구의 시민은 투표권을 가지지만, 이는 자신이 원하는 후보에 직접 투표하는 것이 아닌 여러 질문에 답하면 컴퓨터가 적절한 후보에 자동으로 표를 주는 시스템이다.[6] 시민들은 이러한 슈퍼지구의 체제에 단단히 세뇌되어, 의문은커녕 그냥 인터넷에서 몇 가지 질문에 답을 한 것뿐인데 자기 견해에 가장 맞는 후보를 뽑아주는 편리한 시스템이라며 찬양할 정도. 직접투표를 주장하는 반동분자들도 있긴 한데 비웃음 당한다. 모든 인간이 하루아침에 (직접 투표할 정도의 전문 지식을 가진) 정치전문가가 될 수 있을 리가 있겠냐며.

아주 당연하게도 시민에 등급이 있는 공식적 계급제 사회를 가지고 있으며, 모든 시민은 평등하지만 등급이 높으면 더 평등하다고 한다. 임무를 완수했거나, 전사한 군 복무자[7]는 C등급이다. 게임 내에 A등급 시민으로는 연구원이 있어서 헬다이버에게 구출 받을 수 있는 특권을 누린다. 하지만, 골때리게도 이 시민 등급에 따른 "우선 순위"는 우선권이 아니라 문자 그대로 슈퍼 지구 정부가 시민을 취급하는 우선 순위일 뿐이기 때문에, A 등급 시민도 언제까지나 헬다이버를 투입해서 구출 시도 해줄 뿐인지라, 구출 작전 중 사망자가 발생하더라도 임무 보상만 차감될 뿐 그 이상의 문책은 없다. 그리고, 탈출선 인원이 차면 남은 인원은 얄짤 없이 버리고 간다.[8] 그러니까, 모든 시민이 평등하다는 것이 거짓말은 아니다. 모두가 평등하게 다 죽을 거니까 평등한게 맞다

또한 슈퍼지구의 시민들은 집 안에 감시 카메라가 있어서 사생활을 전혀 보장받지 못한다. 그런데도 사람들은 범죄를 막는 좋은 시스템이라면서 찬양한다. 여기에 더해, 아이를 낳을 가능성이 있는 행위를 하기 전에 C-01 증명서라는 복잡한 서류를 작성해야 하며[9], 자연 무단침입 합법화를 추진하면서 종국에는 시민들이 외부활동을 할 수 있게 될 것[10]이라는, 아주 당연한 권리를 마치 특종인 것처럼 뉴스에서 다루거나[11], 지구에서의 즐거운 추억에 공개처형같은 것이 들어있다든가.

파시스트 집단이기 때문에 당연히 책임을 하급자에게 무한히 전가하는 지도자 원리가 통치 원리로 적용되어 있다. 헬다이버는 고용 계약서[12]에 따라 임무 수행을 위해 무제한적인 교전권과 교전 회피권을 가지지만, 교전 도중 슈퍼지구에 피해를 입히는 범죄 행위를 저지르면 이에 대해서도 무제한적인 책임을 지기 때문에 잘못을 저지를 때마다 슈퍼지구 지휘부에서 부과하는 처벌을 받아야 한다. 작전 실패의 책임도 지휘부가 아닌 헬다이버가 C-01 허가증 반려와 같은 직간접적인 형태로 지게 되어있으며, 임무 실패 시 민주주의 장교가 실패를 경험 삼아 성공하면 된다는 격려를 하며 교묘히 실패의 책임을 지도부가 아닌 헬다이버에게 전가하는 것을 볼 수 있다.

심지어는 아직 선전포고도 하지 않은 일루미닛의 대량살상병기를 발견하였다는 발표가 나오고 나서 "일루미닛은 현명한 고대종족입니다. 우리가 위협하지 않는 이상 그들이 공격해올 일은 없습니다"라고 반론한 발언자가 즉시 공개처형을 당하기도 한다.[13] 이웃 중 하나가 자신의 아들이 통제된 민주주의를 받아들이지 않는다는 이유로 자신의 아들을 안보국에 신고를 하거나, 이웃이 운동을 하고 있으면 사이보그일 테니 안보국에 신고하라[14]거나 연간 행복도 조사에서 본성과 식민지 주민들의 행복도가 100%라는[15] 등 어디가 민주주의인지 의심스럽다. 하지만 작중 인간들은 이 통제된 민주주의에 깊게 세뇌되어 있어 이에 한 치의 의심도 가지지 않는다. 의심은커녕 하나부터 열까지 만족하며 찬양한다.

슈퍼지구가 일반적인 막장 국가와 딱 하나 다른 점이라곤, 단순히 형식적 체제와 형식적 권리에 매우 집착하는 게 아니라, 실제로 철저하게 지킨다는 것이다. 전술했듯 시민 등급도, 형식적으로는 평등을 주장하는 것에 맞게 실제로도 슈퍼 지구 정부의 입장에서 본 취급 우선 순위라서 A등급 시민이 받는 우선 대우란게 "슈퍼 지구에 필요하니까 구조 시도를 한다." 일 뿐이고, 헬다이버에게 가해지는 책임 전가도, 분명 모든 책임을 헬다이버들에게 떠넘기고 있지만, 형식적으로는 "자유는 영웅에게 불평하지 않는다"는 사상에 따라 문책하지 않는 원칙을 가지고 있고, 실제로 A등급 시민을 헬다이버가 직접 쏴죽이든 뭐든 성과금만 차감하고, 행성을 영구적으로 상실하는 작전 실패에도 C-01 서류 반려[16]라는 형식적 불이익만 준다.

반면, 이 형식을 깨는 것에 극도로 민감하게 반응해서, 헬다이버들이 그들에게 주어진 무대인 작전 구역 내에서는 거의 무제한적 자율권을 가지지만, 작전 구역을 이탈하면 얄짤 없이 반역자로 처형해버리며, 딸깍 알고리즘 투표지만 모든 선출직은 항상 이 알고리즘 투표로 선출되고, 무의미한 투표권이지만, 형식적으로 인간의 자아보다 우선되는 권리로 취급해서 이 권리를 행사 불가능하게 되었다고 일루미닛에게 세뇌 개조된 전 시민들을 무권자라고 칭하는 골때리는 모습을 볼 수 있다.[17]

따라서, 단순히 막장 스페이스 오페라 국가를 구현해 비꼬는 정도를 넘어서, 이 슈퍼 지구의 민주주의, 애국심 코스프레조차 못하는 현실의 실태에 대한 뼈저리는 풍자가 담긴 블랙 유머라 할 수 있는 것이다.

통제된 민주주의란 개념은 제작사 애로우헤드 CEO가 밝히길 프리즘 폭로 사건의 영향을 받았다고 한다.#

4. 외교

인류의 이익을 위해서 타 종족을, 그것도 대개는 인류에게 아무런 적대감정이 없던 종족에게 침략 전쟁을 선포하는 짓을 "연약한 인류가 우주에서 생존하기 위해서 어쩔 수 없이 호전적인 외계종족을 친다", "저 끔찍한 종족은 인류의 존폐에 확연한 위협이다"라는 등의 애매모호한 대의명분으로 포장해서 싸우고 있다. 대표적으로 정부가 사체에서 대량의 석유[18]를 얻고 있는 "버그" 라는 종족에 대해 시민들에게는 인류의 생존을 위해서 어쩔 수 없이 전쟁을 하는 것이라고 한다.[19] 버그 수도 성계를 점령하면 버그를 사육해 버리며, 여기에 한숱 더 떠서 슈퍼 지구 인권 전문가"버그는 살 가치가 없다."고 말하는 것을 볼 수 있다. 즉 버그는 사육 가치도 없다며 반발하는 것.

2편에서는 버그와의 관계에 이중사고를 도입해서 더 골때리는 명령을 볼 수 있게 되었다. 즉, 버그는 섬멸 목표인 동시에 사육의 대상이라고 헬다이버들을 세뇌하고 있다. 주요 명령에서부터 버그의 후손인 테르미니드를 섬멸한 후 바이오매스로부터 E-710을 채취한다거나, 벌레를 섬멸한 후 더 안전한 벌레 목장을 만든다는 등 플레이어의 입장에서 헛웃음이 나오는 공문이 하달된다.

이러나 저러나 영원한 전투종족답게 주력 부대로 궤도 강하특수부대 헬다이버들을 운용하며 무려 3종족 연합군을 상대로 우위를 점하고 썩어넘치는 최첨단 병기들을 아무렇지도 않게 뿌려대며, 헬다이버가 스트라타젬을 이용하거나 근접항공지원, 궤도의 함선포격지원 요청을 하면 대공포가 있는 지역을 제외하고는 즉각 지원을 하는 것으로 보아 제공권도 확실하게 장악한다. 행성 주위에서 다수의 섬광이 이는데 함대전도 벌이는 모양이다.

여담으로 함내 이등병 왈 "우리 로고가 왜 해골인지 모르겠네요. 별로 친화적이지 않아 보이는데." 아마도 헬다이버를 외교관쯤으로 알고 있는 듯 하다.

5. 정부부서

  • 진리부 (Ministry of Truth)
    진리부는 모든 시민이 적의 비열한 선전을 견뎌낼 수 있도록 올바른 정보를 알려주고 정신적으로 대비시키는 일을 합니다.



    - HELLDIVERS 2 훈련 매뉴얼 팁

    선전부서. 작중 나오는 민주주의 장교는 수호부가 아니라 여기서 파견된다. 이름은 1984에 나오는 진리부에서 따왔다.
  • 수호부 (Ministry of Defence)
    수호부는 인간 또는 비인간, 실제적 또는 잠재적인 모든 자유의 적에 대한 방어를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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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방부서. SEAF와 헬다이버들도 여기 속해 있다. 사실 수호부라는 번역은 원문과는 약간 다른데, 원문은 그냥 국방부라는 무미건조한 뉘양스다.
  • 통일부 (Ministry of Unity)
    통일부는 우리를 탈선과 위험한 사상 표현과 같은 내부의 위협으로부터 보호하며 모든 인류의 통일을 보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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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치안부서.
  • 정보부 (Ministry of Intelligence)
    정보부서.
  • 확장부 (Ministry of Expansion)
    확장부는 자유를 확산하고 우리 사회의 번영을 위한 필수 자원을 확보하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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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식민지 개척부서.
  • 과학부 (Ministry of Science)
    과학부는 지속적으로 슈퍼지구 기술을 진보시키고 있으며, 적을 뛰어넘는 우월성을 보장하고 있습니다.



    과학부는 지속적으로 슈퍼지구의 기술을 발전시키고 있으며, 단순히 기술적인 부분뿐만 아니라 기술적 우위를 통한 적보다 뛰어난 도덕적 우월성 또한 강화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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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류부 (Ministry of Humanity)
    인류부는 슈퍼지구의 모든 인간을 교육, 의료, 사회 등급, 유전자 관리 영역에서 높은 수준이 되도록 유지합니다.



    인류부는 교육, 의료, 사회 등급, 유전자 관리를 통해 건강하고 생산적인 유권자를 유지 관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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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보건복지부서. Humanity는 본래 의미인 인간성 외에도 인류를 뜻하기도 하는 중의적인 단어다.
  • 번영부 (Ministry of Prosperity)
    번영부는 슈퍼지구의 경제를 관리하고 가장 필요한 곳으로 자원이 꾸준하게 유통될 수 있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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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재무부서.

6. 군사

현재까지 등장한 조직은 수호부에 속한 SEAF와 헬다이버이며, 주력 정규군 SEAF의 작전에 앞서 조력 특수부대인 헬다이버에게 전장을 정리시키는 방향으로 운용한다.

6.1. SEA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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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 헬다이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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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국가

슈퍼지구 국가
(Super Earth National Anthem)
한국어 자막 및 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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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ss Tregenza 작곡. 인류가 은하계를 지배하도록 슈퍼지구를 위해 옥쇄할 것을 강조하는 내용이다.

제2차 은하계 전쟁을 선포 당시 함선TV에서 송출되는 것으로 게임 내에서 볼 수 있었고, 이후 사운드트랙이 스트리밍 서비스에 공식 출시되면서 언제 어디서든 애국심을 고양할 수 있게 되었다.

8. 여담

인류의 권익을 위해 가만 있는 외계 종족을 침공하고, 전 국민을 완전 세뇌해 독재정치를 일삼는다. 전체주의적 군국주의 국가이자 디스토피아이며, 대량살상무기석유에 집착하고 비뚤어진 애국심에 자유민주주의를 강조하면서 부정적인 면모에도 은근히 뽕 차는 면모가 없지는 않는 등 'MURICA 스타일의 현대 미국에 대한 노골적인 패러디 역시 포함되어 있다.[20] 그 밖에도 스타쉽 트루퍼스지구연방[21], 1984오세아니아[22], 워해머 40,000인류제국[23], 폴아웃 시리즈미국[24] 등 여러 디스토피아 작품들의 국가들에서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사실 "슈퍼지구"라는 이름부터가 우스꽝스럽기 짝이 없는데, 한국어로 직역하면 '초지구' 정도가 되겠지만[25] 현지인들에게 체감되는 어감을 고려하면 '최강 지구' 혹은 '쩌는 지구' 정도의 유치한 이름이다. 참고로 천문학 용어인 슈퍼지구(Super-Earth)와는 무관하다.

슈퍼지구인들의 관용어는 Sweet Liberty!(달콤한 자유여!).[26] 아닌 게 아니라 문자 그대로 별의 별 상황에서 감탄사처럼 쓴다. 특히 난전 중 팔다리가 박살나거나 복부가 뚫려 출혈이 났을 때(...) 헬다이버들이 달콤한 자유를 찾는 소리를 질리도록 듣게 된다.스윗 리버티 마이 앎!

의외로 상품에 대한 리뷰도 허용된다. 물론 AI를 통해 가장 민주적인 반응들을 추려서 조합한 적절하게 만들어진 리뷰라는 게 문제지만. 가끔 올라오는 상점 리뷰에 반역죄로 조사 중인 리뷰라는 리뷰가 있는 걸 보면, 웬만한 여론은 다 전문가들이 엄선했다는 핑계 아래 조작하는 게 일상인 듯하다.


[1] 출처: 헬다이버즈 공식 디스코드[2] 1편에서 지구까지 밀려서 방어전을 치른 게 정사라고 볼 수 있다.[3] 게임 제작사 애로우헤드(Arrowhead)의 본사가 스웨덴 스톡홀름에 있다.[4] 게임마스터 J.O.E.L.은 섹터3 출신이라고 한다.[5] 공식 번역은 통제된 민주주의지만 슈퍼지구 프로파간다라서 최대한 부정적 느낌을 뺀 단어인 Managed를 쓴 것을 생각하면 '관리 민주주의'에 더 가까운 늬앙스다[6] 물론 제도가 돌아가는 꼴을 보면 "좋아하는 색깔은 무엇입니까?" 따위의 쓸데없는 질문이거나 아예 질문과는 관계없이 투표될 가능성이 높다.[7] SEAF나 헬다이버 등[8] 헬다이버는 C 등급 시민 취급이지만, 추가 헬다이버 인력을 갈아넣어서라도 다이버 팀 인원 전체를 체워서 퇴출시키는 것과 비교되는 점이다.[9] 80% 사망률을 자랑하는 헬다이버 훈련을 통과한 이들을 말 그대로 얼려서 쌓아놓고 소모품처럼 굴리는 것만 봐도 알겠지만, 슈퍼지구는 저출산은커녕 심각한 인구과잉에 시달리고 있다. 게임 내에서도 처벌의 일환으로 식민지 이주가 있다는 언급이나, 테르미니드에게 행성계를 빼앗기자 C-01 허가를 반려한다는 뉴스가 나오는 등 인구 문제가 계속 암시되고 있다.[10] 그런데 열대우림이 지구상에 단 세 군데만 남아 제한구역이 된 걸 보면 남은 자연도 얼마 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11] 해외여행도 금지다. 함선의 이등병이 전쟁 끝나면 유라프리카에 해외여행 허가를 받겠다고 기대하는 발언을 한다. 물론 인근 야산 등반도, 외부활동도 자유롭게 못하는 국가에서 해외여행이야 당연히 제한되겠지만, 범우주적인 문명을 구축한 종족이 고작 본성 내에서 해외여행조차 마음대로 못하게 하는 것을 보면 참 켕기는 부분이 많은 모양이다.[12] 튜토리얼 완료 후 망토를 받기 전 벽에 적혀있는데, 계약서 앞 15미터 이내에서 1초 이상 있을 경우 자동으로 내용에 동의하는 것으로 간주한다는, 기절초풍할 강제 동의 조항이 있다.[13] 물론 개전이 임박한 종족에게 우호적인 발언을 해서 신상에 전혀 좋을 게 없지만, 공개처형은 너무 극단적이다. 아무리 막장국가라도 차라리 암살을 하던가 대공분실로 끌고 가서 코렁탕을 먹이지, 대뜸 공개처형을 하는 사례는 이라크 레반트 이슬람 국가북한 외에는 없을 듯. 거기에 주민들이 꼬라지를 보고서도 반발은커녕 동조하는 것이 신기할 따름이다. 다만 후속작인 헬다이버즈 2에서 온라인 상품평을 보면 전투복 평인데도 의사가 좋아한다느니 애가 좋아한다느니 하는 말도 안 되는 평이 있는 데다 별 1개짜리 나쁜 평은 바로 검열되고 반역죄로 잡혀가는 걸 봐서는 반발하고싶어도 못하는 상황임을 알 수 있다.[14] "운동 → 건강 증진 → 신체 강화 → 사이보그"라는 기적의 논리인 것 같다.[15] 아무리 주민들이 세뇌되었어도 함선의 이등병이 '일루미닛의 대량학살병기를 찾았으면 좋겠다. 걔네들은 등골이 시렵다'고 언급하면서 전쟁에 대해 염증을(물론 그냥 일루미닛이 귀찮고 짜증난다는 의미일 수도 있지만 이것도 불만은 맞다.) 분명히 가지고 있는 것으로 묘사되었고, 뉴스에서 슈퍼지구와 주민들이 모두 싫다는 사람이 발견되거나, 1편의 나이트 기관단총 무기 설명에서 불온한 사상을 가진 자들을 제압하는 데 애용하는 무기라거나, 2편의 브레이커, 리디머 무기설명에서 군중 통제에 탁월하다는 등 체제 반대자에 대한 언급도 있고, 당장 사이보그는 슈퍼지구 출신 변절자들이다. 행복도 100%가 나올 수 없다. 사이버스텐 점령시 저항하는 사이보그를 학살하면서 강제 투표를 실시해버린다. 물론 참정권을 줬으니 명목상 국민 취급은 하는 것이겠지만, 이 투표의 꼬라지를 봤을 때 눈가리고 아웅이다. 이 상황에서 점령지 주민들에게 만족도 투표를 실시해 봤자 100%는 개뿔이고 바닥을 치지 않으면 다행이다.[16] 헬다이버들은 평소에 냉동되어 있기 때문에 이 서류를 쓸 일이 거의 없다.[17] 현실 공산국가에서 인민"민주주의"랍시고 거수기 투표가 있는 것과 뭐가 다른가 싶고 실제로 다를 바가 없지만, 공산국가의 정부 원리는 엄연히 프롤레타리아 독재이기 때문에 형식상으로조차 명백히 과두정이나 독재정인 반면, 슈퍼 지구의 체제는 형식상으로는 엄연히 민주정이다. 심지어 현대 민주주의 체계의 실존인 숙고 집회와 숙고 절차에 대한 전 시민의 참여권도, "알고리즘"에 의해 형식상 반영되고 있으므로, 슈퍼 지구는 분명 형식상으로는 숙고 절차와 그를 위한 숙고 집회를 갖춘 현대적 문명국가에 해당된다. 그 실존은 우리가 아는 그 민주주의가 전혀 아니지만, '본질적으론 민주주의가 맞다. (...)[18] 우리가 알고 있는 진짜 석유와 'E-710'이라는 명칭의 가상의 연료를 뽑아내는데, 이조차 사실 'OIL'을 뒤집은 모양의 숫자로 명명한 것이다. 함선들의 FTL 점프 시에 사용하는 연료라고 한다.[19] 슈퍼지구와 주민들이 모두 싫다고 여러 유정을 폭파시켜서 사형당한 테러범을 볼 때 딱히 석유가 고갈되거나 부족한 것도 아니다. 그냥 인류의 욕심이 맞다. 다른 디스토피아포스트 아포칼립스 세계관들이 이 세계관을 보면 배부르다고 욕할 상황이다.[20] 구축함 이름을 선택할 때 건국의 아버지들 등의 관련 단어들을 선택할 수 있다.[21] 사실 스페이스 오페라 작품에서 군국주의적인 인류 세력이 나온다면 모두가 이 작품의 영향 하에 있다고 봐도 무방하나, 특히 공수부대가 궤도에서 강하해서 벌레들이랑 싸운다는 거나 권위주의적 민주주의 체제를 따르는 것 등을 따왔다.[22] 관청 명칭이 이쪽에서 따왔다.[23] 인류 우월주의와 외계인 혐오라는 공통점이 있다. 막장도는 전체적으로 인류 제국이 더 심하긴 하지만 현재 기준으로 대부분의 상대가 알기만 해도 타락할 수 있는 악신그를 따르는 악마, 그리고 그들을 숭배하는 반역자들, 은하구급 포식자 종족그에 오염된 자들, 잊을만 하면 포자로 증식하는 전쟁광 종족, 인간이나 다른 종족들을 하등하게 여기면서 자신들의 제국을 재건하려하는 기계화된 고대 종족 등 타협이 불가능한 존재들이라 어쩔 수 없는 생존투쟁을 하고 있는 인류제국과 달리 슈퍼지구는 자세한 역사가 밝혀지지 않았으나 대부분 자신들의 과욕으로 전쟁을 자초한단 점에선 더 질이 나쁘다.[24] 겉으로는 자유를 내세우면서 정반대의 행태를 보이는 기만적인 면모에서 유사하다.[25] Superpower를 초강대국으로 번역하는 용례에서 가져왔다.[26] 현실에서도 쓰이는 단어로 국내 정서에 맞게 의역하자면 대략 "자유여 맙소사!" 정도가 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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