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ELLDIVERS 2/테르미니드/임무

Retrieve Valuable Data. 중요한 정보를 함선으로 전송하고 행성에 있는 데이터들을 삭제하는 임무.

우선 작전기지에서 데이터가 담긴 디스크를 확보해야 하는데, 맵에 표시된 작전 기지로 이동한 뒤 터미널을 조작해서 데이터 디스크에 데이터를 업로드 하는 과정이 필요하다. 이 과정은 20초 정도밖에 걸리지 않지만, 데이터 디스크는 꽤 큰 물건이라 들고 다니는 동안 왼쪽 팔로 허리춤에 끼고 다녀야 한다.

디스크를 가지고 다니는 동안에는 주무기와 지원 무기, 스트라타젬의 사용이 불가능해지며 한손 주무기와 보조무장만 사용가능하고, 각성제 사용, 미니맵 확인, 샘플이나 보급품 수집이 가능하지만, 소형 보급 수송선에 경례를 하거나 양손 무기로 교체하거나 레그돌에 걸리면 디스크를 떨어트린다.
디스크를 수송중 일때는 무장 사용 제한과 스트라타젬 사용 제한 때문에 전투력이 급격하게 낮아지므로, 전투 직전에 지원 무기로 전환하여 디스크를 떨어뜨리고 싸운 후 다시 줍는 것이 권장된다.

이 데이터 디스크를 가지고 데이터를 전송하는 기지로 이동해야 하며 기지에 도착하면 디스크를 터미널 근처의 보관함에 집어 넣고 콘솔을 작동시켜야 한다. 이후 전송 기지에서 발전기를 가동하고 안테나를 조정하는 등 여러가지 작업을 해야한다.

참고로 데이터 디스크를 깊은 물속이나 구덩이, 늪지에 떨어트려서 망실하는 경우, 원래 작전 기지로 돌아가서 새로운 데이터 디스크를 회수해야 한다.

난이도에 따라 추가 단계가 생기는 미션이기도 한데, 6단계 이상에서는 회수해야 하는 데이터가 2개로 늘어나서 각각 다른 지역에 있는 작전기지에 방문해야 하고, 9단계 부터는 디스크 2개 회수와 함께 수신 기지 밖에 있는 발전기를 추가적으로 작동시켜야 한다.

Launch ICBM. 임무 지역에 설치되어 있는 ICBM을 발사시키는 목표인 임무. 발사하기 전에 발사 코드 회수가 진행되어야 하고, 난이도에 따라, 지역 발전기 재가동(5단계 이상)[6], 연료 보급하기(8단계 이상) 등을 진행해야 한다. 저난이도에서는 연료 보급하기만 따로 떼어 주 목표로 설정된다.
발사 코드 회수의 경우는 하드를 줍는 순간 완료되므로 한 명이 따로 떨어져서 간단하게 처리 가능하지만, 발전기와 연료 보급은 작업을 진행하는 도중에 일정시간 지역 사수를 요구하므로 정찰병을 처리할 화력이 요구된다. 최종적인 ICBM 발사까지의 순서는 터미널 가동 - 발사 코드 입력[7] - 수동 해치 열기[8] - 좌표 설정이라는 상당히 긴 절차를 따라야 하며 미사일을 세우고 연료를 넣는 과정에서 다가오는 정찰병들을 적절히 처리하지 못하면 순식간에 증원에 둘러쌓이게 된다.

미사일이 발사되는 순간 후폭풍이 주변을 날려버리는데, 이게 터미널까지 닿기 때문에 그대로 있으면 타죽거나 멀리 날아가버릴 수 있다. 발사 카운트다운에 들어가면 재빨리 대피하거나, 발사를 구경한다면 어느정도 떨어져서 구경하자. 발사된 미사일은 하늘을 가로질러 멀리 비행한 뒤 거대한 폭발을 일으키고 강력한 먼지폭풍이 불어오는데, 발사 직후의 후폭풍과는 달리 시각적 효과에 불과하므로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ICBM 진행 전에 주변 전초기지나 주둔지역을 전멸 시키고 진행하면 정찰대급만 다가오나, 증원을 발동시키는 건 별개이니 주의.

여담으로 임무의 마지막 단계의 명칭이 '우선순위 시민 탈출'이다. 정황이나 시민들의 복장으로 봤을때 더욱 평등한 시민이나 기술자등을 최우선적으로 탈출시키고 나머지 일반시민들은 수송선의 자리가 꽉 찰 경우 필요에 따라 버려두는 듯하다.

Radar Station. 임무 장소의 모든 위치 정보를 스캔하고 표시해주는 레이더 시설이다.

터미널을 작동시켜 탑을 올리고 탑에 장착된 안테나를 올바른 위치로 정렬한 뒤 다시 터미널을 조작하면 완료된다. 안테나 정렬 각도는 터미널에 표시되지만 정작 안테나를 조작할 때는 터미널을 볼 수 없어서 2인 1조로 조작하는 것이 권장된다.

혼자서 할 때는 현재 안테나 위치와 터미널 상의 방위표를 보고 가서 돌리다가 정렬되는 짧게 삑! 하는 소리가 나는 걸 토대로 작업해야 한다. 정 불편하다면 터미널을 잡고 있는 상태에서 핑 버튼을 눌러보자. 방향을 음성으로 알려줄 것이다.

- 안테나 조작 방법: 터미널 화면 기준으로 시계 방향(CW)으로 돌리려면 핸들을 잡고 오른쪽 방향키를, 반시계 방향(CCW)으로 돌리려면 핸들을 잡고 왼쪽 방향키를 눌러야 한다. 왼쪽으로 돌리고 싶으면 방향키를 오른쪽으로, 오른쪽으로 돌리고 싶다면 왼쪽으로 누른다고 생각하면 편하다.

해당 목표를 완수할 경우 맵에 아직 찾지 못한 보조 목표, 부가 관심 지점이 모두 표시되므로 탐색에 도움이 된다.

Upload Escape Pod Data. 저난이도에는 주요 임무로도 등장하는 부가 목표. 해당 지점으로 이동하면 몇 가지 샘플과 함께 커다란 포드가 떨어져 있다. 이 포드 근처로 가면 데이터 추출 임무 전용 스트라타젬을 사용할 수 있게 된다. 스트라타젬 커맨드를 사용하면 해당 헬다이버를 중계기로 삼아 슈퍼 지구 측에 데이터가 업로드되기 시작한다. 보기와 달리 적 강제 증원을 불러오지 않아 상황에 따라서는 매우 편하게 재보급 같은 걸 호출하며 시간만 보내다가 완수하게 되는 목표이다. 다만 스트라타젬을 실행한 헬다이버가 지나치게 멀어지면[15] 진행도가 멈추다 못해 떨어지기 시작하므로 시작한 분대원은 근처에 반드시 있어야 한다.

스토커는 이동속도가 빠른데다가 거의 보이지 않는 완전한 은신 능력으로 기습을 걸어오고, 접근하기 전에 헬다이버가 알아차려서 먼저 요격할려고 하면 후방 도약+은신으로 교전을 중지하고 도망치기도 하는데, 기본적으로 암살자 형태의 적임에도 일반장갑^AV2이라서 대부분의 주무기는 피해가 경감되고, 맷집이 브루드 커맨더와 동급이라 처치하기도 힘들다.

더구나 스토커는 강력한 발톱 공격과 함께 헌터처럼 주둥이에서 촉수를 뻗어서 공격하는데, 덩치에 걸맞게 사거리도 꽤 긴 편이고, 맞게 되면 레그돌 상태가 되어서 꽤 멀리까지 날아간다. 문제는 멀리 날아가 넘어져서 일어나는 동안 스토커가 다가와서 발톱으로 마무리 당하는 경우가 다반사라, 스토커와 교전해 본 헬다이버들에게서 증오를 받는 적중 하나다.

그나마 다행이게도, 스토커는 전용 둥지를 통해서만 등장하며 순찰병이나 증원 등의 다른 방식으로는 등장하지 않기 때문에, 둥지만 파괴하면 해당 미션에서는 더이상 등장하지 않고, 일단 스토커와 조우했다면 스토커가 나타나는 방향으로 되짚어가면 둥지를 찾을 수 있다. 눈썰미가 좋다면 미니맵을 훑어봐서 U자형 구조로 이루어진 지형을 뒤져보면 쉽게 스토커 둥지를 찾을 수 있다.

워낙 귀찮은 상대인데다 특정 둥지에서만 스폰되는 특성상 계속해서 나오기 때문에, 대충 방치했다가는 게임이 터지기 십상이다. 그래서 많은 유저들이 스토커가 보이면 미션이든 뭐든 하던 일을 미뤄두고 스토커 둥지부터 박살내러 간다.

스토커의 둥지는 3가지 형태로 존재하는데, 하나는 스토커가 나오는 입구만 1개 있는 둥지, 스토커의 입구와 일반 테르미니드가 나오는 입구가 1개씩 같이 있는 둥지, 스토커가 나오는 입구 2개가 나란이 붙어있는 둥지로 나뉜다.
여기서 중요한 점은 스토커 둥지의 형태에 따라서 스토커나 소형 테르미니드의 스폰율이 달라진다는 점이다. 스토커의 입구만 있으면 스토커 1~2개체만 나오지만, 일반 버그 입구가 같이 있는 둥지라면 스토커와 먼저 조우하고 이후 둥지 방향에서 스캐빈저 같은 소형 테르미니드 3개체가 일렬로 다가오는 것을 볼 수 있다. 스토커 입구만 2개인 둥지라면 한번에 스토커를 2~4마리까지 한번에 조우할 수 있으니 난이도가 증가한다.

참고로 스토커의 둥지는 미니맵으로는 전초기지나 전략 구조물을 뜻하는 붉은 안개가 표시되지 않지만, 미션 투입 직전 함교의 지형맵으로는 붉은 안개가 표시된다. 미션 시작전에 붉은 안개가 있는 지점을 기억한 다음, 착륙 직후 미니맵을 살펴서 스토커 둥지를 대략적으로 특정할 수도 있다.[18]

Spore Spewer. 자욱한 포자를 흩뿌려서 행성의 환경과는 상관없이 가시성을 크게 떨어트리는 구조물인 포자 스퓨어를 파괴하면 된다.
포자 스퓨어는 거대한 버섯처럼 생겼으며, 갓 부분이 점점이 빛나므로 포자 스퓨어 일대에 퍼진 포자 때문에 주변 지형을 확인하기 힘들어도 포자 스퓨어는 그 지역의 중심에 높게 솟아 있어 찾기 매우 쉽다. 또한 미니맵에 전초 기지나 둥지처럼 붉은 안개로 표시되므로, 작은 붉은 안개가 다른 지점과 떨어져서 찍혀 있으면 거의 십중팔구 포자 스퓨어다.

포자에는 독성이나 부식성 물질이 없어서 자체적인 위험성은 없다. 포자 스퓨어 근처에 경비로 테르미니드 병력이 조금 있는 수준이라 정리하기도 쉬운 편이며, 포자를 부수고 남은 줄기 근처에 반드시 샘플이 있으므로 샘플런에서는 굉장히 선호되는 보조 목표다.[19]

구조물은 장갑수치가 일반장갑^AV2이라서 대미지 감소를 감수한다면 대부분의 주무기로 피해를 입힐 수는 있다. 다만 연약해보이는 생김새와 달리 구조물이라고 상당히 단단해서 기본 주무기인 리버레이터로 300발 가까이 사격해야 파괴되기 때문에, 폭격이나 대전차 화기가 있어야 수월하게 피해를 입힐 수 있고, 주로 스피어나 무반동포 같은 대전차 무기를 사용하면 1방에 철거할 수 있다.
참고로 파괴해야 하는 목표물임에도 뿌리까지 접근해도 지옥 폭탄을 부르는 기능은 없기에 적당한 장비나 스트라타젬이 없을 경우, 주무기로 계속 갈기기 보다는 근처에 다가가서 갓 부분 밑에 보급품을 호출해서 드랍 포드와 충돌하도록 만들면 쉽게 파괴할 수 있다.

가만히 내버려 두면 근접 병종이 많은 테르미니드를 상대해야 하는 상황에서 상당한 범위의 가시성 저하를 일으키기 때문에 적이 지근거리까지 접근하기 전까지는 헬다이버나 버그나 서로를 식별하기 힘들게 된다. 그렇지만 결국 근접공격 위주인 버그에게는 유리하고 헬다이버에게는 꽤나 위험한 구조물이다. 안개, 눈보라 등 기후조건으로 시야가 감소된 상태에서 포자 스퓨어의 가시성 저하까지 합쳐지면 가시거리가 10미터가 될까말까한 수준으로 시야범위가 크게 줄어들게 된다.

초기에는 내구도와 장갑 수치가 그리 높지 않아서 폭격이나 대전차 화기를 구할 필요 없이 주무기로 2탄창 정도 사격하면 파괴되는 수준이였으나 이후 패치를 통해 맷집이 강화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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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니맵

Shrieker Nest. TCS 임무 이후 정식으로 추가된 목표. 얼핏 보면 포자 스퓨어와 닮았지만 더 가늘고 길쭉하며, 2~3개씩 모여있는 것이 특징인 슈리커의 둥지를 파괴하는 목표다. 미니맵 상에서는 동그란 지형 3개가 밀집된 형태이며, 레이더 범위 내에서는 대형 적으로 표시된다.

헬다이버가 둥지로부터 반경 150m내로 접근하면 적에게 들키지 않은 상태에서도 슈리커 4~8마리 가량이 날아오기 시작한다. 슈리커들은 공중유닛이라 요격이 까다롭고, 스토커처럼 치고 빠지는 악질적인 패턴[20]들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메인 임무 동선에서 많이 벗어난게 아니라면 역시 우선적으로 부숴주는 게 정신건강에 이롭다.

슈리커 둥지는 일반장갑^AV2으로 물장갑이지만 체력이 2500으로 굉장히 높은 편인데, 주무기로도 파괴는 가능하지만 일단 접근해야 하고 대부분의 주무기는 경장갑 관통^AP2 등급이라 탄성비가 매우 낮으므로, ①폭발성 또는 장갑 관통성 지원화기로 멀리서 처리하거나 ②직접 찾아가서 지옥 폭탄으로 한 방에 부수거나 ③이글 공중타격 이상의 화력을 가진 스트라타젬[21]을 사용하면 빠르게 파괴가 가능하다.
지옥 폭탄은 설치와 활성화 시키는데 시간이 상당히 걸리는데다 둥지가 떨어져 있거나 높은 위치에 있다면 효과가 떨어지는 경우가 있고, 무엇보다 슈리커들이 계속 공격하면서 터미널을 조작하는데 방해하기 때문에 추천하지는 않는다.

슈리커 둥지는 난이도 5부터 등장하는데, 이때부터 등장하는 빈도가 늘어나는 대전차전 수요 때문에라도 가져가야 하는 폭격형의 스트라타젬이나 대전차 무장을 이용하는 것을 추천한다.

무반동포나 스피어 같은 대전차 무장을 사용하면 멀리서도 한 방에 둥지 파괴가 가능하며, 이외에도 중기관총 거치포를 사용하거나 오토캐넌이나 레이저 캐넌 등으로 저격하는 방법도 있다. 다른 지원무기들은 대전차 화기에 비해 굉장히 효율이 떨어지는데, 기관총류는 말할 가치도 없고, 유탄 발사기나 대물 소총, 심지어 레일건조차 슈리커 둥지 하나를 부수려면 무수히 많은 탄을 낭비해야 한다. 일회성 대전차나 코만도로도 파괴가 가능하나, 이러한 일회용 로켓들은 발당 데미지가 약한 관계로 둥지 하나에 2발씩 쏴야해서 다른 목표를 진행하다가 쿨이 돌아오면 쏴주거나 다른 철거수단을 병행하는게 좋다. 테르밋으로도 2발에 파괴 가능하므로 접근해서 폭격을 불렀는데 애매하게 둥지가 남았으면 마무리 수단으로 써볼만하다.

Retrieve Mutant Larva. 자유의 확대 업데이트로 추가된, 작전 지역에 잠입 요원이 포획한 돌연변이 유충을 회수하는 임무. 이 보조임무는 지상에 있던 요원이 유충을 회수하도록 좌표를 남긴 것인지 "비상 탈출 포드"나 "불법 방송탑"처럼 투입 직전 함교의 작전지도를 통해 시설의 위치를 확인할 수 있다.

작은 언덕이 있는 시설 도착 시 다수의 테르미니드들이 유충을 해방하기 위해 유충이 담긴 병을 공격하고 있으며, 이 테르미니드들을 제거하고 다가가면 목표 장비인 "표본 용기"를 획득할 수 있다. 지상 요원이 확보한 유충이 들어있는 표본 용기는 백팩형 아이템으로, 집어들어서 등에 매고 다녀야 하며, 불규칙적으로 증원을 부르는데다, 주 목표를 달성하고 탈출할 때 유충을 등에 맨 상태로 같이 탈출해야 완료된다.

표본 용기는 반투명한 유리창 같은 것으로 유충을 볼 수 있어 약해보이지만, 이글 500kg 폭탄을 직격으로 맞거나 기관총 한탄창을 들이부어도 버틸 정도로 매우 단단하다. 주변의 테르미니드들을 정리하기 위해 이글을 호출하거나, 일제 사격으로 정리해주도록 하자. 다만 표본 용기도 엄연히 피해를 받으며 내구도가 0이 될 시 파괴되며 목표를 완수할 수 없다. 용기의 내구도는 배낭 아이콘 옆의 게이지로 표시되며 탄약과 비슷하게 짙은 색으로 남은 내구도가 표시되니 항상 조심하자.

백팩 자리를 차지하기 때문에 백팩을 사용하는 지원 무기의 사용이 제한되고, 유충이 계속 소리를 내면서 주변에 있는 테르미니드를 끌어들이기 때문에 직접적인 전투력에 영향을 준다. 때문에 보통 회수하고 탈출 지점에 놔두고 임무를 마저 진행하거나, 아니면 애초에 유충이 있는 지점에는 접근하지 않다가 마지막에 회수하고 탈출해야한다.

만약 용기가 파괴되어 목표 실패가 뜨더라도 적이 이점을 가진다거나 하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상황을 보다가 무시해도 무방하다.

여담으로 이 미션을 통해 평소 구축함에서 지상관측을 통해 정보를 얻는 것 뿐만 아니라, 지상에 헬다이버가 아닌 잠입요원을 파견하기도 한다는 사실이 들어났다. 존 헬다이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