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Tal'darim소설 스타크래프트 암흑 기사단에서 처음으로 사용된 스타크래프트 시리즈의 프로토스 종족 분파의 명칭. 칼라니어로 단련된 자들(The Forged)이라는 뜻으로, 본편에서는 이를 '_벼_려진 자들'로 번역했다.[1] '버려진 자들'이 아니다.[2] 더 정확하게 "벼려진 자들"이라는 것은 아몬의 무기로서 쓰이기 위해 단련되었다는 것을 의미한다. 암흑 기사단에 등장하는 탈다림과 자유의 날개부터 등장하는 탈다림은 동일한 존재를 섬기지만, 서로 교류하지는 않은 별개의 단체다.
2. 슬레인 분파
||<-5><tablealign=center><tablebgcolor=#333><tablebordercolor=#D6B34E><#03a>프로토스의 진영
칼라이 | 네라짐 | 정화자 | 탈다림 | 이한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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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의 날개 | 군단의 심장 | 공허의 유산 | 노바 비밀 작전 | |||
테란 자치령 저그 군단 #s-2 (니온) 댈람 프로토스 올란의 용병단 자쿨 수호자 아이어 무리 혼종 | 테란 자치령 자가라의 저그 무리 댈람 프로토스 원시 저그 미라의 약탈단 #s-2 (나루드) 혼종 | 저그 군단 뫼비우스 특전대 #s-2 (말라쉬) 혼종 아몬의 저그 무리 아몬의 공허 병력 황금 함대 | 인류의 수호자 야생 저그 #s-2 (알라라크) |
아이어 이주민 분파 탈다림의 문장[3][4] |
"올라가라. 높이. 더욱 높이. 그러지 않으면 끝없이 떨어지리라. (Rise up. Higher. Ever higher. Or fall forever.)"
- 승천의 사슬, 강한 사회에 대한 탈다림의 신조
- 승천의 사슬, 강한 사회에 대한 탈다림의 신조
'벼려진 자'로도 알려진 탈다림은 프로토스 중에서 가장 극악무도한 진영으로, 포로를 잡아두지 않습니다. 그들은 복수할 준비를 마친 열성적인 전사입니다.
-스타크래프트 2 탈다림 스킨 묶음 소개
-스타크래프트 2 탈다림 스킨 묶음 소개
탈다림은 다른 프로토스 분파에 견줘도 극단적으로 호전적이며, 약한 것을 업신여기고 일반적인 무기도 마개조를 거쳐 행성 학살 병기로 만드는 특징이 있다.
2.1. 상세
본래 슬레인이라는 행성을 근거지로 타락한 젤나가, 아몬을 숭배하는 광신도 집단이었으나, 아몬은 이들을 적당히 이용하다 버릴 작정이었다. 이 사실을 알게된 탈다림의 상위 승천자, 알라라크가 댈람[5]의 지원을 받아[6] 전임 군주 말라쉬를 라크쉬르를 통해 죽이고 군주에 즉위하며 이 사실을 폭로해 아몬과 적대하게 된다. 아몬과의 전쟁에서는 댈람에 일시적으로 합류해 아몬의 위협 종식과 아이어 수복에 동참한다. 다만 이것은 딱히 댈람과의 동포의식 때문은 아니고, 군주 알라라크의 아몬에 대한 복수 때문에 적의 적은 나의 친구 라는 상식으로 일종의 '거래'로서 댈람과 손을 잡은 것이다. 프로토스 종족의 고향 행성인 아이어에 별다른 애착이 묘사되지 않는다. 일찍이 젤나가를 찾아 아이어를 떠난만큼 아몬을 숭배할 적에는 아몬이 곧 전부였고, 그들의 모성도 오직 군주가 가는 곳을 따른다. 그래도 아이어가 프로토스가 시작된 성지라는 인식은 하고 있는 듯 하다[7]. 아몬과의 전쟁이 끝난 후에는 댈람 합류 제안을 거절하고 군주 알라라크의 주도 하에 많은 탈다림[8]이 아이어를 떠난다. 즉, 현재 댈람에서 벗어난 독자세력이다. 관계가 나쁜 건 아니지만 그렇다고 애초부터 우호적이지도 않았기 때문에, 차후 이익이나 이해 관계를 두고 댈람과 충돌할 가능성이 없진 않다.유닛들의 스킨 외형도 곡선이 많이 쓰인 칼라이와 다르게 금속을 온전하게 깎지 않은 듯 굉장히 뾰족하여 안정성은 갖다버리고 화력에 몰빵했다는 느낌을 주며, 검은색 금속과 붉은색 사이오닉 에너지의 조화로 강렬하다. 이 배색은 공허의 유산에서 정립된 것이며 비슷하게 어두운 금속색+붉은색을 쓰는 테란 자치령과는 또 다른 느낌을 준다.[9] 공허의 유산 이전까지는 설정이 명확히 정립되지 않아 자유의 날개 때는 칼라이의 배색과 동일했고, 군단의 심장 때는 자쿨 수호자같은 어두운 녹색과 잿빛 배색이었다. 이 금속의 검은색은 탈다림이 훔친 함선에 페인트를 칠하는... 건 당연히 아니고 탈다림 특유의 금속 가공법이 따로 있는데, 본 과정을 한 번씩 반드시 거치면서 색이 어두워지는 것이라고 한다.
테라진 가스를 '창조의 숨결'이라 부르며 신성시 여기고 마치 마약처럼 음미하는 경향이 있다.[10] 거대한 균열에서 테라진이 주기적으로 분출되어 대기에 가득한 어두침침한 행성인 슬레인을 모성으로 삼고 있었다. 그래서인지 많은 탈다림에 속한 인물과 유닛들은 창백한 피부를 지니고 있다.[11][12] 신경삭이 기다란 경우도 있지만 후술된 역사적 이유(기원) 때문에 칼라와 연결되어있지 않다. 일부 탈다림 구성원은 전투에 거추장스럽다는 이유로 신경삭을 짧게 자르기까지 한다. 근거지 행성이었던 슬레인의 인구는 1200만 정도였다. 아몬과의 전쟁이나 특유의 인명경시 사회 구조로 인해 인구가 줄었을 가능성이 높다. 슬레인 외의 다른 행성에 주둔 중인 탈다림 병력의 인구는 알 수 없지만 근거지인 슬레인보다 적을 가능성이 높다.
2.2. 기원
과거 젤나가가 자신들이 진화시킨 의도와 엇나가는 프로토스를 실패작이라고 판단한 뒤 아이어를 떠나버리자[13], 혼란에 빠진 대다수 프로토스는 부족 단위로 분열되어 끝없는 전쟁에 돌입했지만, 일부 젤나가의 광신적인 신도들은 젤나가의 가르침과 흔적을 찾아나서고자 분쟁을 뒤로한 채 아예 아이어를 떠났는데 이들이 탈다림의 기원이다.[14] 즉 끝없는 전쟁이 칼라를 통한 통합으로 인해 종식될 무렵에 탈다림의 기원이 되는 이들은 아예 아이어에 있지 않았기 때문에 신경삭이 있음에도 칼라와 접속해있지 않다.[15] 이후 칼라이들과의 접촉을 통해 고향에 있던 동족들은 칼라를 쓰는 줄은 알고는 있지만 자신들은 여전히 쓰지 않는다. 물론 칼라를 통한 감정 공유만 안 할 뿐이지 이들 또한 아몬에 의해 진화한 프로토스답게 기초적인 사이오닉 능력을 갖추고 있기 때문에 테란처럼 발성 기관으로 말을 하는 것이 아닌 다른 프로토스들과 마찬가지로 텔레파시로 의사소통을 한다. 물론 칼라이처럼 칼라를 통한 감정 공유를 하지는 않으므로, 마찬가지로 칼라를 사용하지 않는 네라짐처럼 표정이나 행동으로 상대의 진의를 판단하는 듯한 묘사가 있다.[16]고로 탈다림의 기원이 되는, 아이어를 떠나 젤나가의 흔적을 찾던 프로토스들은 어떤 기회로 아몬과 접촉했고,[17] 아몬을 맹신하는 집단으로 거듭난다.[18] 다만 이런 사실까지는 모르는 다른 이들은 그냥 젤나가 유적들을 보호하는데 광신적으로 집착하는 프로토스 분파 정도로 여겨진 모양. 아이어 프로토스들은 이들을 '이교도, 광신도'로 칭하나, 아이어 프로토스의 세력권과 멀리 떨어져 있어 크게 충돌한 적은 없다고 한다.[19] 다른 동족 프로토스들과 별다른 접점이 없고, 구성원들의 사명을 전도하는 것도 별 관심이 없다고 밝혀진다. 왜냐하면 어차피 아몬이 모든 것을 거둬가실 때 선택받은 탈다림만이 승천할 테니까 다른 모든 것에 관심을 끊었기 때문이라고. 프로토스 파벌 소개 설정을 봐도 탈다림은 수 없는 세월 동안 젤나가에게 선택받을 거라 믿으며 아무런 의문도 품지 않고, 신의 뜻을 집행해 왔다고 한다. 이들의 신앙은 매우 독실하며 일부는 아예 전해져 오는 아몬의 말을 문신으로 몸에 새겨놓았을 정도.[20]
오랫동안 떨어져 있었지만, 최근에는 프로토스나 테란과의 접촉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 자유의 날개 시점 타이커스 핀들레이와 짐 레이너 모두 탈다림 프로토스 세력을 댈람과는 별개로 인식하고 있는 것을 보면 테란 측에도 탈다림이라는 세력의 존재가 종족 전쟁 이후 알려진 것으로 보인다. 단편소설에서 누로카가 테란 기지를 공격했다는 말을 하고, 망각의 속삭임에선 고위 기사가 탈다림이 우리를 납치했다는 말을 한다. 댈람도 탈다림을 공격하는지, 단편 소설에서 누로카의 로브에 피가 묻어있자, 네라짐의 짓이냐며 알라라크가 묻는다. 그리고 아래에 서술되어 있듯, 탈다림은 쭉 댈람의 무기와 함선 등을 빼앗아 왔다. 알라라크가 저그를 처음 보는 것처럼 말한 점 때문에 저그와의 접촉은 없었다고 여길 수도 있지만, 군단의 심장에서 일부 탈다림이 케리건과 그녀의 저그와 교전을 펼쳤다는 걸 생각하면 완전히 접촉이 없진 않을 듯하다.[21]
2.3. 사회 체계
아주 먼 옛날. 누군가 첫 번째 군주에게 물었다. "우리의 고향은 어디입니까?"
군주는 아래를 가리키며 말했지. "내가 가는 곳이 곧 고향이다."
지금도 이 신조는 변함없이 이어져 내려온다.
히어로즈 오브 더 스톰의 알라라크 반복 대사
군주는 아래를 가리키며 말했지. "내가 가는 곳이 곧 고향이다."
지금도 이 신조는 변함없이 이어져 내려온다.
히어로즈 오브 더 스톰의 알라라크 반복 대사
군단의 심장까지는 단순한 호전적인 광신도로만 묘사되었지만, 공허의 유산 캠페인에서는 설정들이 잡히면서 철저한 약육강식과 상명하복[22]이 깔려 있다. 예를 들면 탈다림의 암흑 기사인 피의 사냥꾼의 임무는 탈다림 내부에서 군주를 섬기기엔 약한 자들을 찾아 사냥하는 임무를 맡았고, 불멸자가 명예의 상징인 칼라이와 달리 이를 개조한 선봉대는 전투에서 쓰러지거나 패배한 전사들을 가두는 일종의 감옥이며 그 조종사는 자신의 불명예를 씻기 위해서 군주를 위해 최전선에 죽음으로 속죄해야 하는 처지에 있다. 유닛 설명이나 대사도 굉장히 거칠고 흉흉한데, 다른 프로토스 유닛들이 전투를 돌려 표현하거나(예: 적을 정화하리라), 용기와 명예를 중시하는 발언을 하는 반면에, 탈다림은 대놓고 죽음과 학살, 파괴를 외친다. 그래서 댈람의 주축인 칼라이, 네라짐, 심지어는 정화자와도 매우 다른 문화를 지녔다고 할 수 있다. 때문에 작중에서 칼라이고 네라짐은 물론, 정화자조차 탈다림의 문화를 쉽사리 이해할 수 없다는 반응을 보이며, 유독 탈다림과 의견 차이로 충돌하는 묘사가 많다. 탈다림은 신경삭은 있지만 칼라 같은 의사 소통 수단이 없어서 그런지, 계략의 대가인 알라라크가 칼라이에 대해서 (사고와 감정을 공유하는) 그런 생활을 어떻게 견딜 수 있는 것인지 알 수 없었다고 한다.
칼라이와 네라짐, 정화자도 서로의 이해관계가 달라 한때 서로 반목하기도 했지만, 그래도 이들은 아이어를 향한 애향심이나 하나된 프로토스라는 공통점이 있어 댈람이라는 사회 체계로 큰 어려움 없이 통합할 수 있었다[23]. 하지만 탈다림은 아주 옛날부터 떠돌아 다녔기 때문에 아이어에 대해 특별한 감정이랄 게 없어 타 프로토스와 달리 굳이 행성 하나 지키겠다고 이 고생을 해야 하느냐라는 인식이 특히 강하다. 캠페인 후반부에서는 아이어에 진입하려는 아몬의 황금 함대의 진격 속도를 늦추기 위해 사이오닉 매트릭스를 파괴하려는 계획을 세우는 도중, 알라라크는 이상주의적 발상이라며 그냥 놈들을 행성 표면 채로 폭격해서 날려버리자고 주장했다가 피닉스가 반발하기도 했다. 그리고 결말에서 일부 탈다림은 댈람으로의 합류를 자원하며 어느 정도의 변화를 보이긴 하였지만, 알라라크를 포함한 대부분의 탈다림들은 끝내 댈람으로의 통합을 받아들이지 않거나, 받아들이지 못하고 아이어를 떠났다.
약육강식 사상이 자리잡은 탓에 누군가를 평가하는 기준이 독특하다. 숙주 임무 완료 이후, 아르타니스에 대한 탈다림 분파의 인식도 우호적으로 바뀌는데, 황당하게도 이들이 아르타니스의 잔혹함에 대해 호평을 했다는 점. 작중에서는 언급되지 않지만 기사단과 탈다림의 사상 차이는 유닛들 대사에서도 언급될 정도다. 피의 사냥꾼을 계속 클릭하면 "기사단이여, 넌 우리 방식이 가혹하다 생각하겠지. 하지만 한심한 것보다는 가혹한 게 낫다."라고 언급할 정도니... 그래도 적대했던 시절에 비해서는 "존중은 해주겠지만 우리의 방식을 계속 고수하겠다." 라고 말하는 것으로 생각하는 게 편하다.
탈다림의 본성 슬레인을 배경으로, 공허의 유산 단편소설 '승천'이라는 탈다림 관련 소설에서 밝혀진 바에 따르면 '승천의 사슬'이라는 계급제도가 있는데, 공허의 유산 직전 최상위 통치자는 군주 말라쉬며 그 아래로 '승천자'들이 존재한다. 이 승천의 사슬을 결정하는 것은 '아몬의 법'이라고 불리는 공식 결투인 라크쉬르인데, 1대1결투도 가능하지만 인원 제한은 없다. 라크쉬르는 승천의 구덩이(=제물 구덩이)라고 하는 장소에서 진행되는데 패배자는 구덩이로 떨어지며, 승자는 해당 라크쉬르에서 사망한 자신의 윗 계급의 승천자의 수 만큼 계급이 상승한다. 군주의 명령은 절대적이며 이의는 인정하지 않는다. 그야말로 절대군주. 다만 언제나 승천자들이 항상 이 자리를 노리고 있는데다 군주의 능력이 시원치 않다 싶으면 바로 도전해 온다. 그래서 군주는 그들로부터 이 자리를 지켜야 하는 입장인데다가 패배는 죽음뿐이라 그 권력만큼 위험부담도 굉장히 큰 편이다. 작중에서 등장하진 않았지만 이들 또한 광전사나 백인대장처럼 탈다림만의 하급 전사를 가지고 있다. 소설 등을 보면[24] 숭배자[25]라고 불리는 모양이고, 알라라크도 숭배자 출신이었다고 한다. 이들이 나왔다면 탈다림의 광전사 포지션이었을듯. 캠페인 중 적으로 나오는 탈다림 모델링의 광전사들을 이 숭배자로 추측하기도 하나 따로 밝혀진 점은 없다. 협동전 알라라크 진영에서는 광신자라고 하는 유닛이 대신 등장하며 탱킹 및 알라라크와 승천자를 위한 포션의 역할을 한다. 또한 선봉대 신세가 될 정도로 심하게 다치거나, 불명예스럽다고 간주되면 승천의 사슬에서 열외시켜 버리는 듯 하다.
탈다림처럼 최고 권력자가 무소불위의 권력을 휘두르는 경우는 다른 프로토스 내에선 찾아보기 힘든 탈다림만의 특징이라 볼 수 있다. 구 대의회도 묘사는 적으나 적어도 한명의 절대군주에 의해 통치되는 체계는 분명 아니었으며 신관회의 신관은 이상적으론 모든 칼라이/네라짐들의 대표이자 댈람의 최고통치자이나 실상은 권력은 커녕 대표들의 싸움판을 중재하고 협력을 이끌어내느라 바빴을 지경인데다 신관도 어쨌거나 자기 아래인 대표들에게 동등하게 대우했다. 네라짐의 대모의 경우에도 네라짐들 사이에서 커다란 존경과 권위를 인정받는 직책이나 탈다림 군주처럼 부족원의 생사여탈 여부도 자기 독단으로 결정지을 정도로 권력이 강하진 않았다. 정통 프로토스인 칼라이의 의식과 네트워크 체계를 복제한 기계 프로토스인 정화자들의 지도자인 클로라리온도 중요한 결정을 네트워크를 통해 동료들과 상의해서 내렸지, 탈다림 군주처럼 절대적인 권한을 행사하진 않았다. 차라리 저그의 군체 의식과 비슷한, 상명하복체제로 이루어져 있다고 보는 것이 나을 것이다.
다만 무소불위의 권한을 가진 만큼 능력이 뛰어나야 하며 기회만 있으면 도전하려는 부하들을 경계해야 하는 것을 보면 정치체제는 오히려 댈람보다 불안정하다. 댈람은 뭐가 어찌되었던 대중이 납득할만한 사유가 없이 상급자에게 도전하는 행위를 부도덕하게 여기지만, 탈다림은 반대로 위대하신 아몬의 신성한 가르침에 근거하여 상급자에게 도전하는 행위가 미덕으로 여겨지는, 하극상을 적극 권장하는 사회이기 때문이다. 뭣보다 프로토스는 인간 기준으로 오래 살 뿐이지 불로불사인 것은 아니기 때문에 오래 살 수록 조금씩 약해지는건 어쩔 수 없는데, 라크쉬르가 하극상의 성격을 갖고 있다고는 해도 엄연한 '의식'이라 라크쉬르를 거치지 않고 무단으로 상급자를 공격하는 것은 탈다림 사회에서 가장 큰 처벌로 다스리기야 하지만, 탈다림은 노인공경이고 뭐고 약하면 철저히 내치는 사회이니 최고 권력자라도 노쇠하면 그걸로 끝이다.
정리하자면 탈다림 사회는 오로지 군주 한 명의 의지에 따라서 움직이는 전제군주제이자 극단적으로 수직적인 문화를 보유한 사회다.[26] 군주의 밑으로는 승천자들이 서로를 죽고 죽이며 올라가서 최종적으로는 군주에게 라크쉬르를 신청해서 자기가 죽거나 군주를 죽여서 군주 자리를 쟁취하거나 둘 중 하나이다. 그러나 선출된 군주의 말에는 절대로 복종해야 하지만 군주를 선출하는 방법인 라크쉬르는 대중이 자신이 지지하는 지도자에게 사이오닉 에너지를 나누어주고, 사이오닉 에너지를 많이 받은 쪽이 유리하지만 대결에 나선 전사의 수준이 부족하면 의미가 없고, 또 대중들 역시 싸워서 방해하는 상대 무리들을 제거할 수 있으므로 이는 부차적인 요소일 뿐이고 가장 중요시하는 것은 '벼려진 자'로서 가질 개인의 강한 무력과 지략이다. 여기서 말하는 무력과 지략은 단순하다. 문자 그대로 육체의 힘도 맞지만, 권모술수, 사이오닉 능력 등 어느 쪽이든 관계없다.
참고로 슬레인 임무 선택 패널에서 탈다림 본성에 거주하는 인구는 1,200만 정도임을 알 수 있다. 저그에게 점령당하기 전의 아이어의 인구가 10억 이상, 황금 함대의 구성 인원이 빠진 폭파 전 샤쿠라스의 인구가 1억 9400만이었던 걸 감안하면 확실히 적은 수치. 애초에 슬레인 행성 자체가 살기에 부적합하고 라크쉬르 의식으로 서로 죽고 죽이고 약자를 인위적으로 도태시키는 악폐습[27]이 있는데다가 협동전이나 워체스트에서 추가로 밝혀진 대로, 승천자들은 강해지기 위해 광신자를 마구 흡수해대기 때문에 전사 개개인은 강하지만 인구는 줄어든 것일 수도 있다. 내부적으로 약자 숙청과 계급 경쟁이 빈번해 많이 죽어나가는 탈다림 사회 자체에서 안정적으로 인구 증가를 꾀할 방법도 의문이다. 다른 분파와 다르게 출산율이 하늘을 뚫을 정도로 높다거나, 인공자궁을 적극적으로 써서 인구를 찍어낸다고 가정해도 말이다. 상대적으로 가정에 대한 관념이 있을 것으로 보이는 칼라이[28]와 네라짐[29]과는 달리, 탈다림은 가족 관념이 있는지 조차 불확실하다.
한편, 탈다림의 인구 수가 생각보다 많아서 의문을 표할 수 있는데[30], 아이어 저그 침공 직전 아이어에 거주 중이던 칼라이들은 약 10억명이었다. 그 중 1.2%만 탈다림으로 전향했어도 인구수는 설명된다. 또한, 프로토스의 전체 인구는 영원한 투쟁 시작 이전에는 훨씬 많았을 수도 있다. 이 시기의 인구수는 집계가 안된다.[31] 그리고 단편 소설에서 누로카를 설명할 때 '알라라크가 안으로 들어서자 열기와 습기가 파도처럼 밀려왔다. 누로카가 태어난 세상의 기후와 비슷했다'는 말이 있다. 탈다림 역시 댈람처럼 여러 식민지 행성을 지닌 만큼 슬레인에서만 태어나지는 않는 것으로 보인다. 탈다림 사회에서 계급이 높다는 것은 곧 나이가 많다는 의미이자, 경험이 많다는 의미도 된다. (산 채로 강등된 선봉대 제외) 탈다림이 아이어를 떠난 시기만 해도 카스가 케이다린 수정을 발견하기도 전, 즉 프로토스의 수명을 아득히 초월한 옛날이다. 물론 극초기에는 연령대가 불규칙했겠지만, 수 세대에 걸쳐 행해진 라크쉬르로 군주가 바뀌는 동시에 물갈이도 수차례 행해졌다. 힘을 숭상하는 탈다림이 당연히 마찰이 일어날 때마다 전투가 벌어졌을 것이고, 당연히 전투를 피하는 행동을 할리가 없고, 여유롭게 그런 짓이나 했다간 피의 사냥꾼에게 숙청당한다. 게다가 출신 보정으로 태어나자마자 고위직에 오를 일도 있을 리 없고, 만에 하나라도 그런 보정으로 특진한다 해도 얼마 지나지 않아 만만한 놈으로 찍혀 라크쉬르에서 죽을 것이다.[32] 높은 계급에 올랐다는 것은 그만큼 오랫동안 싸워왔고, 살아남았다는 증거이기 때문에 그만큼 나이가 많다고 봐도 무방한 것[33].
아무튼 라크쉬르를 비롯한 가혹한 전통 때문에 탈다림은 절대적인 숫적 열세에 놓여있지만, 탈다림의 개개인은 강력하다. 탈다림 중에서 그나마 융통성이 있는 알라라크조차 전통을 바꿀 생각이 전혀 없거나 바꾸지 못할 가능성이 크므로, 극적인 인구수 증가는 힘들 것이다. 수 천년 동안 아몬의 영향을 받아온 탈다림의 전통이 모든 걸 힘으로 해결하는 스타일인데, 그것이 하루 아침에 바뀔 리 없고, 이제 와서 라크쉬르를 폐지하자니 하위 계급은 그대로 승천의 길이 막혀버리는건 물론, 다른 승천자들에게 우리가 도전하는게 두려워서 라크쉬르를 폐지한 거 아니냐고 비난당하기 딱 좋다. 게다가 댈람에 합류할 기회를 주었음에도 남지 않고 알라라크를 따라 떠난 대다수의 탈다림은 이러한 성향이나 문화가 자신들에게 더 맞는다는 말이고, 서로가 서로를 죽이면서 승천하는 것 역시 동의한다는 말이니 앞으로 전통이 바뀔 가능성은 거의 없을 듯. 하지만 그 때문에 대체적으로 테란에 우호적인 댈람과 달리 적대적 프로토스로 써먹기 좋은 세력인지라 2015년 블리즈컨 표지에서는 스타크래프트 시리즈 대표로 탈다림 군주 알라라크가 그려지기도 했으며, 노바 비밀 작전에서는 주적 중 하나로 등장했고, 공식 만화 '이 신성한 땅 (2편)'에서도 적으로 등장한다. 다만 취급은 자유의 날개부터 노바 비밀 작전까지 언제나 주인공들한테 크게 한 방 먹는 등 영 좋지 않다.
2.3.1. 라크쉬르
자세한 내용은 라크쉬르 문서 참고하십시오.2.4. 기술력
카락스: 탈다림의 전쟁 무기를 분석해 봤습니다. 그들의 기술은 칼라이의 설계를 복제한 것입니다... 구성 물질은 빼고는 다른 게 거의 없습니다. 어떻게 이게 가능했을까요?
아르타니스: 은하계로 떠난 뒤 영영 돌아오지 못한 함선이나, 공격을 나갔다 행방불명된 병력에 대한 전설이 늘 있지 않았느냐.
카락스: 저도 들은 이야기가 있습니다. 우리가 가장 취약할 때, 과거의 상단 영혼들이 공격해 올 거라는 속삭임을요.[34] 지금까지 우리는 탈다림을 상대로 미지의 전쟁을 벌였던 것이었을까요?
아르타니스: 그럼 많은 게 설명되겠군.
카락스: 슬프군요. 그들은 스스로 발명하는 즐거움을 모르는 도둑입니다. 아주 비열한 도둑이요.
슬레인에 도착 직후 탈다림의 무기를 분석한 카락스의 평가
아르타니스: 은하계로 떠난 뒤 영영 돌아오지 못한 함선이나, 공격을 나갔다 행방불명된 병력에 대한 전설이 늘 있지 않았느냐.
카락스: 저도 들은 이야기가 있습니다. 우리가 가장 취약할 때, 과거의 상단 영혼들이 공격해 올 거라는 속삭임을요.[34] 지금까지 우리는 탈다림을 상대로 미지의 전쟁을 벌였던 것이었을까요?
아르타니스: 그럼 많은 게 설명되겠군.
카락스: 슬프군요. 그들은 스스로 발명하는 즐거움을 모르는 도둑입니다. 아주 비열한 도둑이요.
슬레인에 도착 직후 탈다림의 무기를 분석한 카락스의 평가
탈다림은 프로토스 기준으로도 먼 옛날인 끝없는 전쟁 시절 아이어에서 떨어져 나간 일파임에도 현역 댈람과 거의 유사한 무기 체계를 쓰고 있는데, 이는 탈다림이 아이어 프로토스들의 기술을 노획하고 본인들 입맛대로 마개조하여 사용했기 때문이다. 칼라이나 네라짐 사이에서 탈다림이 워낙 겉도는 이단 취급을 받았기 때문에 지금까지는 잘 알려지지 않았던 모양. 본편에서 아둔의 창에서 카락스와 대화하다 보면 이 사실이 드러나는데, 탈다림 함선과 무기는 재질과 무장을 빼고 기본적인 틀은 댈람의 것과 똑같다. 탈다림의 무기를 분석하며 의문을 품는 카락스에게 아르타니스는 황금기 시절부터 행방불명된 원정함대에 대한 전설을 언급하며, 탈다림의 무기가 기술의 노획과 역설계를 통해 체계를 갖추었음을 추측하자, 카락스는 위의 대사처럼 탈다림을 비열한 도둑이라며 한탄한다. [35]
이렇듯 탈다림 특유의 독자적인 기술은 전무하다시피하며, 여기에 전사만이 대접받는 탈다림 사회 풍조까지 겹쳐 기술자나 학자 계급은 대접을 받지 못할 가능성이 크다. 작중에서도 레반스카 임무 시작 시, 뫼비우스 특전대의 기습으로 인해 전투 경험이 없던 차원장인 카락스가 기지 공격 지휘권을 받는 것을 본 알라라크는 이를 못마땅하다는 듯 카락스를 째려보고 떠나며, 이후 워 체스트의 벼려진 자 설명에서도 타 진영의 프로토스가 병기를 개발하면 이를 노획해 역설계하거나 개조한다는 내용이 주를 이룬다. 심지어 벼려진 제련소에서는 아예 댈람 소속의 기술자들을 납치 및 고문해서 그들의 기밀을 털어놓게 만든다고 기록되어 있을 정도니 기술자에 대한 대우는 프로토스 진영 중 최악이라는 것을 짐작할 수 있다.
그 대신 기존의 것을 자신의 입맛대로 마개조 능력이 제법 탁월한 모습을 보이는데, 특히 공격 성능 한정으로는 타 진영보다 특히 발달했으며[36], 단일 공격에 특화된 불멸자나 공허 포격기를 기반으로 개조한 선봉대와 파멸자는 광역 공격에 특화된 병기로 만들었으며 반대로 광역 화력 지원의 거신을 개조한 분노수호자는 단일 화력으로 바뀐 대신, 한방 공격이 묵직해지고 무빙샷도 가능한데다, 대공 능력까지 탑재하는 등 원본과 아예 다른 유닛이 되었다. 심지어 탈다림 모선의 공격 성능만큼은 로하나마저 인정할 정도. 다만 그러한 마개조는 잘못하면 기존 제품보다 자체 성능은 물론 안정성까지 떨어지는 위험성이 있는데 탈다림 추적자가 정수 이식 과정에서 큰 고통이 따른다는 설정으로 볼때 탈다림 역시 안정성은 내다 버린 모양.[37] 이런 설정 때문에 자유의 날개 캠페인에서 나왔던 니온의 이질적인 디자인에 대해서도 어느정도 설정에 맞춰 대입할 수 있게 되었다. '댈람의 장비를 탈취한다'는 설정에 맞게 그냥 니온 측이 칼라이 프로토스 병기들을 노획한 뒤 본성에서 개조 작업이 힘든 원정 임무 특성상 아쉬운 대로 날것으로 쓴다든가 하는 식으로. 여기에 워 체스트 스킨 벼려진 자 설명에 의하면 혈석이 생각보다 매우 희귀한 자원이라 의외로 탈다림에서도 나포한 병기를 개조하지 않고 그대로 쓰는 것들도 많다고 한다.
2.5. 스타크래프트 2에서의 등장
자유의 날개와 군단의 심장에서의 진영 문양. 미츠도모에를 닮은 무늬로, 프로토스로 팀전 1000승을 거뒀을 시 위 사진의 탈다림 문양을 얻을 수 있다. 공허의 유산에서 등장하는 탈다림 본대 역시 사용하는 문양은 동일하지만 연결체나 수정탑, 모선 등에 ⊙형태의 문양을 병용하고 있다. 캠페인에서 등장하는 모습은 확장팩 별로 다르다. 자유의 날개에서는 댈람과는 문양만 다른 금색 바탕에 파란색 에너지를 사용하는 탈다림이 등장하고 군단의 심장에서는 자쿨 수호자의 모델링과 동일하지만 암회색 바탕에 녹색 에너지를 사용하는 탈다림이 등장하며 공허의 유산에서는 검은색 바탕에 붉은색 에너지를 사용하는 탈다림이 나온다.[38][39]
2.5.1. 캠페인
2.5.1.1. 자유의 날개
"우리 전사들의 희생은 헛되지 않았다. 너희의 파멸을 위해서라면, 우리는 죽음을 향해 기쁘게 전진할 것이다!
"우리는 우주 끝까지라도 네놈을 쫓을 것이다. 네놈의 불경스러운 행위는 천 번을 죽어 마땅해!
- 탈다림 집행관
"우리는 우주 끝까지라도 네놈을 쫓을 것이다. 네놈의 불경스러운 행위는 천 번을 죽어 마땅해!
- 탈다림 집행관
캠페인에서는 뫼비우스 재단의 의뢰를 받는 짐 레이너와 충돌하고, 가브리엘 토시의 의뢰로 이들이 신성시하는 테라진을 채취하여 레이너는 그들에게 완전히 찍히게 된다. 이후로도 레이너와 젤나가의 유물과 관련된 일로 여러 번 충돌하게 되면서 레이너에게 복수하기 위해서 이를 간다. 물론 만날 때마다 깨지는 게 일이다. 어쨌거나 게임 상에선 상당히 강력한 모습을 보여주며 이들이 등장하는 임무는 '어부지리' 임무를 제외하면 평균 이상의 난이도를 보여준다.[40] 난이도가 올라갈수록 병력에서 불멸자와 거신, 공허 포격기 등의 비중이 매우 높아져 화력이 커지며 유닛 조합도 까다롭다. 지상으로는 거신+불멸자+추적자+파수기 or 고위 기사 혹은 불멸자 or 파수기+집정관+추적자+광전사 조합을, 공중으로는 정찰기+공허 포격기+우주모함 따위의 조합을 쓰는데 상보적인 유닛들의 조합이기에 딱히 약점이라 할 만한 유닛이 없다. 굳이 꼽자면 바이킹+밴시+과학선 정도인데 밴시가 너무 늦게 나오는데다가 그 다음 임무에선 분열장 생성기 덕에 밴시를 주력으로 굴리긴 힘들다. 결국 그냥 손실을 감수하면서 화력으로 맞상대 해야 하는셈. 전투순양함을 얻을 수 있는 공허의 나락 캠페인이 그나마 탈다림 관련 다른 캠페인들 보다 난이도가 많이 낮은데 문제는 그게 탈다림과 관련된 캠페인 중 가장 마지막에 해당된다는 점.
사실 자유의 날개에서 가장 불쌍한 세력으로 멀쩡하게 잘 지내고 있던 차에 웬 테란 나부랭이들이 나타나서는 자원이고 유물이고 다 털어가는 날벼락을 맞은데다가 그걸 되찾고자 황무지, 불타는 행성 같은 곳까지 찾아가서 농성했으나 전부 다 역관광당하고 최후에는 시그마 사분면 어딘가에 있는 젤나가 함선의 잔해에서 마지막 유물을 보호하기 위해 우주모함에 모선, 분열장 생성기까지 동원하면서 필사적으로 방어하지만 레이너 특공대와 테란 자치령 함대의 협공을 받고 궤멸, 위에 언급된 탈다림 모선은 파괴당하고 탈다림 집행관도 그 안에서 소멸한다. 꼴통 집단에다 악의 축이긴 한데 자유의 날개에선 아무리 봐도 피해자에 가깝다. 굳이 악행을 꼽자면 암흑 기사들을 감옥에 가둔 것 정도? 단, 이들은 아몬을 따르는 집단이기 때문에 중추석은 케리건의 힘을 아몬의 부활에 사용하기 위해 이용하려고 했었을 것이며, 갇혀 있던 암흑 기사들은 혼종 실험에 사용하기 위한 목적일 수 있다는 것을 고려하면, 저 테란 나부랭이들이 그다지 나쁘다고만은 할 수 없다.[41] 유물 마지막 조각 탈취 임무에선 탈다림이 암흑 기사 몇을 잡아 놓고 있었는데, 레이너의 특공대가 그들을 구출해 낸다. 이들은 그 임무에서 레이너와 협력하며, 이후 어찌되었는지는 불명. '정글의 법칙' 임무(보통 난이도)에서 탈다림 기지를 싹 쓸어버리면 위업을 하나 얻을 수 있는데, 이름은 미친 거 아냐?[42] 자신이 스타를 좀 한다고 생각한다면 아주 어려움 난이도에서 이 위업을 한번 도전해보자.[43]
공허의 유산에서는 자유의 날개에 등장한 탈다림보다 더 큰 본진 세력이 있다는 설정이 추가됐는데, 이를 기점으로 자유의 날개 이한 수정 마지막 임무인 모두 멸망하는 '암흑 속에서' 시점의 탈다림은 예정대로 아몬에게 모두 토사구팽 됐을 걸로 보인다. 아몬은 애초에 탈다림을 쓸모없어지면 처리할 버림패로 여겼으니까.[44] 이 시점의 탈다림은 아직 제대로 설정이 정립되기 이전이라 공허의 유산에서 정립된 배색을 사용하지 않고 있는데, 이는 탈다림이 탈취한 댈람의 장비들을 현장에서 바로 굴린다고 하면 어찌저찌 설정이 가능하다. 또한 이 시점의 탈다림은 하늘색 배색을 사용하는데, 후에 공허의 유산에서 이 배색은 아군이 된 탈다림이 동맹으로 나올 때 사용한다.
2.5.1.2. 군단의 심장
케리건: "놈들은 자발적으로 아몬을 따르고 숭배하지."
이즈샤: "죽은 신을 숭배하다니요?"
케리건: "그래서 놈들이 더 위험한 거야."[45]
- 어둠의 손아귀 임무 이후 사라 케리건과 이즈샤와의 대화 중
이즈샤: "죽은 신을 숭배하다니요?"
케리건: "그래서 놈들이 더 위험한 거야."[45]
- 어둠의 손아귀 임무 이후 사라 케리건과 이즈샤와의 대화 중
군단의 심장에서도 공허의 환영 임무에서 등장하였다. 테라진에 심취한 분파 정도였던 자유의 날개와 달리 어두운 목소리 타락한 젤나가 아몬을 섬기고 있었으며, 알렉세이 스투코프에 의하면 나루드의 최정예 부대로서 움직인다는 설정이 붙었다. 에밀 나루드를 제거하려는 케리건을 혼종 약탈자와 함께 공격해오나 실패한다. 자유의 날개와는 달리 색상을 변경한 자쿨 수호자의 모델링을 사용한다.
2.5.1.3. 공허의 유산
고위 기사: 고맙습니다, 형제들이여, 우리 기사들을 납치한 건 탈다림이었습니다, 놈들은 우릴 테란 기지로 보내... 혼종으로 변형시켰습니다...
탈리스: 탈다림? 그 이교도들은 우리 세계에 얼씬거린 적이 없었습니다.[46]
탈리스: 탈다림? 그 이교도들은 우리 세계에 얼씬거린 적이 없었습니다.[46]
로하나: 프로토스가 프로토스를 저버리다니. 대울에서는 이런 행위엔 보복할 것을 명시하고 있습니다. 그들을 파괴해야 합니다.
아르타니스: 그게 그들의 운명이라면 그렇게 될 것이다.[47]
아르타니스: 그게 그들의 운명이라면 그렇게 될 것이다.[47]
공허의 유산 탈다림 소속 유닛의 대사[48]
탈다림 추적자: 넌 이제 어둠의 신께 아무 쓸모도 없다. 그분께서는 네가 살아있는 걸 원치 않으신다.
탈다림 전사: 선택받은 자의 힘을 보아라!
탈다림 광전사: 어둠의 신이시여! 우릴 지켜 보소서!
탈다림 전사: 선택받은 자의 힘을 보아라!
탈다림 광전사: 어둠의 신이시여! 우릴 지켜 보소서!
공허의 유산의 적대 세력으로 여전히 아몬을 신봉하고 있으며 샤쿠라스에 있는 아르타니스의 프로토스 집단과 충돌한다. 그러나 군단의 심장까지의 탈다림이 자의식도 없는 완벽한 아몬의 꼭두각시로서 행동한 데에 비해[49], 공허의 유산에서는 내부의 갈등과 문화, 칼라이나 네라짐과 구별되는 독자적인 정신세계 등이 세세하게 묘사되며 입체적인 성향을 가지게 되었다. 대신 이 꼭두각시의 위치는 아몬에게 지배당하는 뫼비우스 특전대와 아이어의 야생 저그, 그리고 공허의 틈에서 만들어진 아몬의 군대가 가져가게 된다. 탈다림의 본성인 슬레인은 네라짐 정착지인 샤쿠라스보다 더욱 어둡고 칙칙한 분위기로 건축 양식도 그러하다. 이들의 건물과 병력들은 댈람 프로토스와는 정 반대로 붉은 선이 가로지르는 검은 색에 붉은 수정으로 장식되어 있다. 단편 소설 '승천'의 주인공 알라라크의 표현으로는 칼라이들의 것보다 대담하고 강인한 디자인이라고 하였으며, 이를 블리자드 디자인 팀이 잘 표현해주었는지 유저 입장에선 대체적으로 하나같이 간지가 폭발한다는 평이 우세하다.[50]
'망각의 속삭임'부터는 말라쉬라는 탈다림 군주가 이끄는 부대가 등장한다. 프롤로그 첫 번째 미션에 따르면 실험체로 쓸 기사들을 붙잡아서 뫼비우스 특전대의 시설로 보낸 범인도 이들이다. 그 흔적을 쫓아간 제라툴과 탈리스는 말라쉬의 뒤를 쫓게 되고, 말라쉬가 아몬과 교신을 나누는 장면을 목격했으며, 탈다림이 필사적으로 아몬에게 가는 것을 막지만 결국 제라툴을 놓치고 만다. 공식 소설인 승천에서 묘사됐지만 탈다림 내에서도 아몬에 대한 의심의 눈초리가 생겨났고, 개중에는 아몬의 목적을 알게 되자 반기를 드는 자가 나타나기 시작했다. 본격적으로 탈다림이 아몬에 들고 일어나는 것이 아니라서 여전히 탈다림이라는 집단 자체는 아몬에게 충성하고 있지만. 공허의 유산에서 유닛 특화 유형 중 하나에 탈다림이 언급되는 이유 역시 아몬에게 반기를 들어 벗어나려는 탈다림 세력이 나타나서 댈람과 동맹을 맺었기 때문. 공허의 유산에서 아몬이 탈다림을 어떻게 속였는지 드러나는데, 탈다림은 아몬이 승리하는 날 자신들은 혼종으로 승천할 것이라는 말에 속고 있었다. 하지만 혼종 승천 그런 건 없었고, 탈다림 역시 최후에는 아몬의 손에 의해 죽게 될 예정이었다. 아몬의 입장에서 프로토스 또한 하찮은 실패작일 뿐이고 자신이 새롭게 만들 우주에서 살아갈 자격이 있는 생명체는 혼종밖에 없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쓰고 버리는 장기말로밖에 생각하지 않는 것.[51][52]
알라라크: 말라쉬의 약속은 거짓이었다. 승천은 없다. 탈다림은 절대 승천하여 혼종이 될 수 없다. 아몬은 우릴 배신했다. 그 죗값으로, 놈은 죽어야 한다.
알라라크: 아몬의 몰락이 머지 않았다. 탈다림이여! 너희의 군주가 어둠의 신의 피를 원하노라. 날 실망시키지 마라.
결국 아몬의 속셈을 파악한 첫 번째 승천자 알라라크가 아르타니스의 댈람과 교섭, 라크쉬르를 통해 말라쉬와 대결을 벌이고 승리하여 군주가 된 이후 댈람과의 동맹을 선언하고 아둔의 창에 오르면서, 이전까지만 해도 공공의 적이었던 탈다림이 프로토스 연합군을 구성하는 분파 중 하나로 합류하게 된다. 그에 따라 연합 프로토스 병력에 탈다림 유닛들이 참가하게 되는데, 하나같이 매우 독특하고 강력한 성능을 지니고 있다. 세력·지도자의 특성을 반영하듯 대체로 매우 공격적인 특성을 지닌 유닛들이다. 작중 아르타니스가 아몬이 자신을 그렇게 따르던 탈다림을 왜 박대했는지 의아해 하는데 로하나의 말에 따르면 아몬은 혼종만 남기고 나머지는 그냥 쓰다 버리는 용도로 생각한다고 알려준다. 아이어 저그야 혼종이 시키는 대로 움직이니 그렇다 쳐도 탈다림의 이탈은 명백한 아몬의 실책.[53]그렇다 해도 굳건하게 아몬을 신봉하던 탈다림이 아몬을 손쉽게 저버린 점은 궁금증을 자아내게 만든다. 실제로 아르타니스 역시 이에 의문을 품었는데, 알라라크의 말에 의하면, 탈다림은 아몬에게 자아를 지배당하고 있는게 아니라 어디까지나 최후의 날에 자신들을 혼종으로 승천시켜 준다는 말을 믿고 자발적으로 숭배하며 따르던 것이기 때문이다.[54] 그래서 알라라크가 탈다림들에게 아몬이 자신들을 저버렸다는 사실을 알리자 아몬을 대하는 태도가 손바닥 뒤집듯 아주 쉽게 바뀌는게 가능했던 것이다.[55] 아몬의 세력을 보면 뫼비우스 특전대, 아이어 무리, 황금 함대[56], 혼종[57] 다 자아가 없는 아몬의 꼭두각시들이나 탈다림은 유일하게 자아를 지니고 있다. 프로토스를 쓰다 버릴 도구로 취급하는 아몬의 성향상 믿기 힘든 조직이었던 셈. 그럼에도 아몬은 개의치 않고 이들을 벼려진 자로 단련시켰고 이들의 이탈이 자신을 파멸시키는 계기가 되었으니, 아몬이 스스로를 옥죈 셈이다.[58]
아몬과의 결전이 끝난 후에도 아르타니스는 탈다림의 댈람 합류를 권했지만, 알라라크는 이를 거절하고 탈다림만의 새로운 고향을 찾아 떠난다.[59] 대다수 탈다림도 군주 알라라크의 결정에 순응한다. 아몬과의 싸움에서 칼라이·네라짐·정화자와 탈다림이 나름대로 서로를 인정하게 되었지만[60] 나머지와 너무 오랫동안 떨어져 독자적인 문화를 구축해왔기에 제대로 섞이지는 못한 것. 다만 이례적으로 알라라크는 반대파에게 댈람에 잔류할 기회를 딱 한 번 주었다.[61] 얼마나 많은 탈다림 인물들이 댈람에 합류하기를 선택하였는지는 알 수 없지만, 이후의 시점을 다룬 작품들에서 다른 분파 출신 댈람 프로토스들의 이야기는 나와도 '탈다림 출신 댈람 프로토스'에 대한 이야기가 잘 없는걸 보면 그 수는 적은편인 듯하다. 특히 노바 비밀 작전에서 알라라크가 조금도 위세가 꺾이지 않은 모습을 보이는 것을 보면 죽음의 함대의 운용에 차질이 생길 수준은 아닌 모양. 그래도 그동안 아몬의 하수인으로만 나와서 대화가 불가능할 것 같았던 탈다림이 아이어의 댈람과 함께 싸우면서 조금이나마 대화의 시간을 가질 수 있게 되었고, 마찬가지로 새로운 지도자인 알라라크 역시 아이어의 지도자들과 함께 동고동락한 만큼, 앞으로 후속작이 나온다면 이들의 행보는 전처럼 철저한 적으로만 나오지는 않을 것이라는 것이 중론. 블리자드가 또다시 타락 요소를 쓰지 않는 한, 후속작에서 탈다림이 또 적으로 나온다 해도 정치적 문제 등 좀 더 현실적인 이유로 나올 가능성이 있다.
2.5.1.4. 노바 비밀 작전
2챕터의 첫 번째 미션인 위기의 낙원에서 적으로 등장하여 인류의 수호자를 공격하려고 하나 하필 인류의 수호자가 있던 곳에 민간인 대피소가 있던기에 노바는 어쩔 수 없이 탈다림을 저지한다. 이에 화가 난 지나라는 노바를 공격하나 결국 탈다림 모선까지 격파당해 물러난다. 이후 함선 그리핀에서 수상한 낌새를 느낀 노바 앞에 나타난 건 탈다림 군주 알라라크. 알라라크는 인류의 수호자가 자신들의 전초기지를 갑자기 파괴했고 죽음의 함대가 오기전에 재빨리 도망쳤다고 한다. 그런 뻔뻔한 녀석들을 몰살시키려고 하는데 인류의 수호자의 본거지를 칠 목적으로 인류의 수호자에게 조종당할 때 기억을 잊어버린 노바가 기억을 되찾게 테라진을 제공하는 대신 노바가 알아낼 정보를 제공받기로 거래한다. 하지만 노바의 능력을 완전히 신뢰하지 못해서인지 아니면 곱게 넘겨주는 건 탈다림의 방식에 어울리지 않으니 힘으로 쟁취해 보라는 의도인지 지나라의 병력들이 자르반 마이너에 내려와 노바와 경쟁을 벌였고, 설상가상으로 저그에 감염된 우모자 연구원들까지 끼어들어 아수라장이 된다. 그러나 이 전투에서도 최종적으로 패배하여 테라진 가스를 자치령에게 빼앗긴다.한 가지 재미있는 점은 테란의 기성 여론은 탈다림을 댈람의 프로토스 연합과 구분하지 않고 그냥 프로토스로 여기고 있다. [62] 반면 탈다림은 인류의 수호자와 테란을 확실히 구분해서 보고 있다. 물론 자치령 상부에서도 댈람과 탈다림을 구분하고 있으나, 테란의 시점에서 댈람과 탈다림을 구분하는건 아직 힘든 듯 하다. 사실 이게 아주 말이 안 되는 것도 아닌게 작중 자치령에 프로토스에 대해 잘 알고 있는 이라고 할 만한 인물 자체가 그리 많지 않으며, 그나마도 황제 발레리안이나 레이너 특공대 같이 철저하게 자치령 상층부에만 집중되어 있다.[63] 때문에 자치령 일반 시민 혹은 군인 대다수에게 있어 프로토스는 그냥 '엄청 강하고 위험하지만 그럭저럭 대화의 여지는 있는 외계종족' 정도로만 인식된다고 보면 된다. 게다가 댈람과 탈다림이 어차피 생물학적으로는 동일한 종이고 무기체계도 비슷하니까 결국 장비 색깔이나 특유의 붉은 눈빛 정도 말고는 딱히 탈다림을 댈람의 프로토스와 구분할 방법도 없는데, 사실 이 정도의 차이만으로 탈다림이 댈람과 별개의 세력이라는 것을 눈치채기는 힘든 게 정상이다.
일단 테란부터가 여러 인종이 모여 있는 사회이기 때문이다. 일단 붉은 안광의 경우 상식적으로 '프로토스의 안광도 인간 눈동자처럼 여러가지 색과 개인차가 있구나' 라는 반응이 나오는게 정상이지 그걸 보고 '쟤네들이 기존에 알려진 프로토스와 다른 세력이구나'라고 생각하는게 더 말이 안 된다. 그나마 장비 배색의 경우에는 혹시 기존에 알려진 프로토스와 다른 세력이 아닐까 하는 의심 정도는 해봄직하나, 사실 이 정도만으로 탈다림이 댈람과 별개의 세력이라는 것에 확신을 갖긴 어렵다. 위장색, 특수한 부대를 나타내는 표식, 단순한 재질 차이 등 여러가지 다른 가능성도 생각할 수 있으니까.[64] 다만 야전교범에선 탈다림이 약간이나마 소개되어 있으니 병사들이나 부사관, 말단 장교들은 몰라도 대대장급 장교들은 댈람과 탈다림이 별개의 세력이라는 것을 숙지하고 있을 듯 하다.
덕분에 위기의 낙원 임무의 무대인 티라도 IX에서의 충돌 때문에 프로토스에 대한 여론도 급속도로 나빠지는 상황이다.[65] 그렇다고 테란의 여론을 탓할 수 없는 게 본래 태사다르의 차우 사라 정화 사건때부터 프로토스와는 적대적인 입장이었으며, 무엇보다도 불과 얼마 전까지 아몬의 지배하에 있던 황금 함대가 코프룰루 구역과 자치령을 갈아먹을 기세로 초토화 시켜놓았던 사실을 생각하면 오히려 호의적인 게 이상할 것이며, 대다수의 사람들은 댈람과 탈다림이 아예 다르다는 사실을 모르기 때문에 더더욱. 어쨌든 인류의 수호자가 탈다림을 건드려서 어그로를 끌었기 때문에 탈다림이 인류의 수호자를 노린 것이 결과적으로는 프로토스가 자치령을 노리는 것처럼 보이게 되었는데, 이는 1편에서 저그의 침공이 서서히 펼쳐질 때 프로토스가 갑자기 나타나 코프룰루를 공격하던 것과 매우 유사한 전개이다.[66] 다만 그냥 단발성 습격으로 그치고 이후 저그의 침공이 본격화되면서 어영부영 잊혀진 전작과 달리 이번에는 인류의 수호자가 탈다림의 습격을 적극적으로 언플에 이용하면서 자신들을 영웅으로 포장하고 있다는 점에서 차이가 있다.[67]
노바 비밀 작전팩 3에선 적으로 등장하는데 죽음의 함대가 바도나 행성으로 차원 도약을 하며 등장한다. 그리고 나서 민간인을 향해 거리낌없이 폭격을 했다.[68] 인류의 수호자의 본거지를 이 행성으로 판단한 알라라크는 모두 죽여버리려고 한다. 엄청난 물량과 화력으로 무장한 죽음의 함대를 동원해 바도나에 맹공을 펼치지만, 바도나 주둔 자치령군과 노바의 특수작전부대, 그리고 투항한 인류의 수호자 잔당세력과 고르곤 전투순양함 + 무적 함대 본대까지 동원한 자치령과의 전투에서 패배하고 후퇴하게 된다. 다만 이것은 예상할 수 있는 부분이었다. 탈다림과 알라라크는 아르타니스와 필요에 따른 동맹을 맺은 상태였다. 아몬에 맞서 싸웠기 때문에 알라라크의 성격과 행적이 상대적으로 부드러워 보였을 뿐이다. 댈람이 이전에 지녔던 대울이 없는 탈다림이 테란을 공격하는데 거리낌 없었을 것이다. 사실 대울이 있었어도 달라질 것은 없겠지만[69] 온건한 성향의 댈람과 비교할 때 탈다림이 더 호전적인 건 사실이다.
이 패배를 통해 일부 플레이어들 사이에서는 탈다림의 실제 전력은 형편없는 것이 아니냐는 의문이 커지기도 했다. 나름 아몬의 수족 중 하나였음에도 자유의 날개와 군단의 심장 시절 그리 큰 비중을 보인 집단이 아니었고 공허의 유산에서 밝혀진 그들의 인구수가 심각하게 적었던 점을 통해 개개인은 강하겠지만 집단 전체로 본다면 무력이 생각보다 빈약하다는 추론이 나왔다. 사실 이는 당연한 것이 탈다림은 강하다고 해도 일개 프로토스 분파에 불과하고, 댈람은 프로토스 본류이며 그 전신이, 한때 전 우주를 제패했던 프로토스 제국으로 예전보다 쇠락했다는 지금도 테란 자치령, 저그 군단과 함께 세계관의 주요 3대 최강세력이다. 실제로 공허의 유산 본편에서 댈람의 잔존 병력들과 정화자, 탈다림이 전부 힘을 합쳤음에도 아몬이 지배하는 황금 함대의 주력을 상대로 큰 피해를 입었으며 아둔의 창이 반파되기까지 했던것을 보면 죽음의 함대의 전투력이 적어도 황금 함대보다 강하지 않은 것은 확실하며, 당연히 그 황금함대를 상대로 밀리긴 했지만, 저그 군단과의 전쟁 직후 성치 않은 국력으로 이를 정면으로 막아냈던 자치령에게도 패배할 수 밖에 없다.
여하튼, 코랄이나 공허 차원에서 황금 함대 주력군의 규모를 직접 본 적 있을 발레리안도 적이 너무 많다라는 언급을 했을 정도이므로 알라라크가 상당히 대규모의 병력을 동원했다는 것 자체는 확실해 보인다. 말라쉬 잔당들이 엄청 많았을 가능성 자체가 없는 것은 아니다. 알라라크가 라크쉬르에서 승리한 직후에 일부는 자신의 말에 수긍했다고 직접 언급했기 때문. 즉 최소한 공유 본편 시점에서는 대다수가 알라라크의 말에 수긍하지 않았으나 단지 알라라크가 힘으로 찍어누르고 있기 때문에 말을 꺼내지 못하고 있었던 것이다. 별개로 알라라크와 탈다림이 인기가 많은 것과는 별개로 선역과는 엄청나게 거리가 먼 인물이자 단체라는 것을 제대로 보여주는 대목이다.[70]
2.5.1.5. 이 신성한 땅
이곤 스텟먼을 구조하러 테란 자치령에서 구조대를 보냈는데, 벨시르 상공에 도착하고 얼마 지나지 않아 붉은색의 불사조 편대의 공격을 받는데, 스캔 결과 벨시르에 대규모 탈다림 기지가 감지되었다고 한다. 이후 테란 자치령과 불가침조약 협정을 맺은 상태임이 드러났다.[71] 시점은 아몬의 몰락과 레이너 실종 전의 사이, 노바 비밀 작전과 거의 같은 시간대라고 한다. #노바 비밀 작전에 이어서 탈다림의 실제 전력에 의문을 가지는 유저들이 많았는데, 협동전과 워 체스트의 설정에 의하면 광신자들을 흡수해 더 강한 존재로 성장한다는 승천자가, 그것도 말단도 아니고 승천자 내에서 4위를 차지하고 있는 고위 승천자가 저격 한방에 죽는다는건 너무하다는 것. 다른 의견으로는 탈다림 내에서 승천자들의 실력이 하향평준화가 된게 아니냐는 추측도 있다. 공허의 유산 시작 전만 해도 누로카의 라크쉬르로 인해 서열 4위인 알라라크가 1위로 오를 정도로 유능한 승천자들이 전부 사망했고, 협동전의 승천의 사슬처럼 내부적으로도 아몬이나 말라쉬를 추종하는 자들이 라크쉬르를 통해 다른 승천자들을 제거하거나 제거당했을 가능성도 있으므로 승천자들의 양과 질이 전체적으로 아몬과의 전쟁 이후로 떨어졌을거라는 것. 당장 첫번째 승천자인 지나라만 해도 알라라크에 비하면 무력, 지략등 여러 측면에서 부족한 모습을 보였다. 당장 현실에서도 소련이 스탈린의 대숙청 이후 극심한 장교 인력난에 시달려야 했다.
2.5.1.6. 야수의 본능
보라준의 공허 포격기에 전향한 탈다림 출신 승무원이 탑승하고 있다고 한다. 이 외에도 보라준의 공허 포격기에는 칼라이, 네라짐은 물론 정화자도 포함시켰는데, 정치적인 메시지라고 한다.2.5.2. 협동전
사령관으로는 알라라크가 있으며 임무로는 슬레인에서 아몬의 용사와 지나라의 라크쉬르를 지원하는 승천의 사슬과 탈다림 포로의 인격이 장악한 정화자 시설의 프로그램을 리셋하는 잘못된 전쟁이 있다.2.6. 해당 인물
- 구라즈 : 단편 소설 '승천'에 등장하는 두 번째 승천자. 여성 프로토스이며 상대 세력의 정신에 독을 풀어 내분을 일으키는데 능하지만 계급이 높아진 뒤 말라쉬나 누로카에게는 이런 재주가 먹히지 않아 더 위로는 못 올라가고 있었던 듯하다.[72] '승천'의 라크쉬르에서 제니쉬가 누로카의 편을 들자 말라쉬의 편을 들며 라크쉬르에 참가하며 제니쉬를 상대한다.[73] 제니쉬에게 육체적 힘, 사이오닉 잠재력 모두 밀리고 치명상까지 입었으나 패배 직전 제니쉬의 방심을 틈타 제니쉬를 죽이는데 성공한다. 하지만 이후 아무 편도 들지 않은(그러나 누로카에게 사이오닉 지원은 해주는) 상태로 난입한 알라라크에 놀라 급하게 사이오닉 검을 뽑고 덤벼들다 상처가 악화되면서 결국 체력이 전부 소진되고 알라라크의 일격에 사망.
- 제니쉬 : 단편 소설 '승천'에 등장하는 세 번째 승천자. 알라라크의 평가에 따르면 힘은 짐승이나 책략에 대한 감 같은건 없다고 한다.[74] '승천'의 라크쉬르 직전 누로카와 알라라크가 비밀스러운 작당을 나누었다는 사실 때문에 말라쉬의 편을 들려고 했으나, 알라라크가 누로카의 편을 들지 않자, 자신이 말라쉬의 편을 들어 누로카를 이겨봤자 미래의 도전자[75]를 제거할 수 없다는 것을 생각하고 누로카의 편을 든다.[76] 이후 말라쉬의 편을 든 구라즈와 1:1 결투를 벌이게 되고, 육체적 힘과 사이오닉 잠재력의 우위를 바탕으로 결투의 승기를 잡으나 한 순간의 방심으로 구라즈에게 허를 찔려 죽게 된다.[77]
- 말라인 : 워 체스트 코믹스인 "이 신성한 땅"에 등장하는 신규 캐릭터. 네 번째 승천자이다. 이 신성한 땅 3화에서 테란 유령에게 저격당해 허무하게 사망하고 그의 탈다림 군대도 스텟먼이 이끄는 메카 저그들에게 전멸당했다.
사실 압도적인 힘 스택을 안 쌓아서 저격 1방에 죽었다고 한다.
- 아몬의 용사 : 협동전 승천의 사슬 임무에만 나오는 무명의 프로토스. 첫 번째 승천자가 된 지나라에게 도전한 것으로 보아 두 번째 승천자로 추정된다. 협동전은 본편과 관련없는 일회용 평행 세계이므로 추가적인 설정은 없다.
- 탈다림 포로: 아몬의 용사와 마찬가지로 이름이 밝혀지지 않았다. 협동전 임무 잘못된 전쟁에서 등장하는 탈다림 인격으로 정화자 시설을 오염시키고, 그것을 정화하려는 아우라나를 파괴하려 한다. 아몬의 용사처럼 아몬을 섬기는 추종자인걸로 보인다.
2.7. 고유 유닛, 건물
캠: 캠페인 유닛 / 협: 협동전 유닛, 킨: 스킨 변경 가능, 취: 취소된 유닛
탈다림은 섬멸전(래더)에 등장하는 유닛이 없으며 업적이나 워 체스트 등으로 전용 스킨 변경만 가능하다.
탈다림은 섬멸전(래더)에 등장하는 유닛이 없으며 업적이나 워 체스트 등으로 전용 스킨 변경만 가능하다.
- 탈다림 탐사정-협-킨
- 광신자-협
- 탈다림 광전사-캠-킨
캠페인에 등장하는 적 탈다림들은 아래 광신자와는 별개로 사이오닉 검을 사용하여 근접전을 벌이는 탈다림의 하급 전사를 운용한다. 다른 탈다림 유닛들처럼 공허의 유산에서는 고유 모델링으로 변경되었으며 정식으로 명칭이 공개된 적은 없으나 일부 팬들은 공식 소설 "승천"에서 언급한 승천자 아래의 계급인 숭배자(Votary)를 탈다림 근접 전사로 추정하기도 한다. 다만 블리자드 공식자료상에 확정된 것이 아닌 확대해석일 뿐이다. 벼려진 광전사라는 이름으로 워 체스트 스킨으로 추가되었다. - 학살자(탈다림 추적자)-캠-협
- 탈다림 추적자-킨
- 탈다림 사도-킨
- 교란기(탈다림 파수기)-캠-협-킨
- 분노수호자(탈다림 거신)-캠-협-킨
- 탈다림 거신-킨
- 선봉대(탈다림 불멸자)-캠-협-킨
- 탈다림 분열기-킨
- 승천자(탈다림 고위 기사)-캠-협-킨
- 탈다림 집정관-캠-킨
- 초거대 차원 분광기-캠
공허의 유산 캠페인의 울나르 임무인 통합의 사원에서 보너스 목표로 등장하는 유닛. 태양석을 연료로 사용한다. - 전쟁 분광기(탈다림 차원 분광기)-캠-협-킨
- 탈다림 관측선-캠-킨
- 파멸자(탈다림 공허 포격기)-캠-협-킨
- 피의 사냥꾼(탈다림 암흑 기사)-캠-킨
- 탈다림 우주모함-취
더미데이터 모델링이며 아래의 하늘군주 모델링으로 대체되었다. 다만 하늘군주도 설정이 삭제되어 모델링으로만 탈다림 우주모함으로 활용된다. - 하늘군주(탈다림 우주모함)-캠-킨-취
- 탈다림 모선(모선)-캠-협-킨
- 탈다림 정찰기-캠
- 탈다림 예언자-캠-킨
- 하늘발톱(탈다림 불사조)-캠-킨-취
- 탈다림 폭풍함-캠-킨
- 광전사 석상-캠
- 입자포-캠
- 죽음의 의회(탈다림 황혼 의회)-협
- 탈다림 감옥-캠
벼려진 추적자라는 이름으로 기존 학살자 대신 새로운 모델링의 워 체스트 스킨으로 추가되었다.
벼려진 거신이라는 이름으로 기존 분노수호자 대신 협동전 피닉스가 운용하는 정화자 거신의 모델링을 일부 수정하여 워 체스트 스킨으로 추가되었다.
암흑 집정관의 모델링과 동일하다.
{{{#!wiki style="display:inline-block; margin:-10px 1px; vertical-align:top"
체력 / 보호막 | (기본: 200 / 200) 쉬움: 50 / 200 보통: 100 / 400 어려움: 125 / 500 아주 어려움: 150 / 600 | ||||||||||||
방어력 | 0 | 보호막 방어력 | 0 | ||||||||||
시야 | 0 | ||||||||||||
특성 | 중장갑 - 구조물 | }}}{{{#!wiki style="display:inline-block; margin:-10px 1px; vertical-align:top" | 젤나가 장갑 Xel'Naga Plating 젤나가 보호막 Xel'Naga Shields | }}} 자유의 날개 캠페인 공허의 나락에 등장. * 말라쉬의 수호병 / 탈다림 승천자-캠 '의례의 계단' 임무의 주요 목표로 넷이 등장. '말라쉬의 수호병' 구조물 위에 무적에 클릭이 안되는 '탈다림 승천자' 유닛이 부착되어 있는 식으로 구현되어있다. | <table bgcolor=#1B0300><table bordercolor=#E5413C><table color=#E88063>말라쉬의 수호병 Guardian of Ma'lash 군주 말라쉬에게 맹렬히 충성하는 강력한 승천자들입니다. |
체력 | 1500 | 방어력 | 1 |
크기 | 10 × 10 | 시야 | 11 |
특성 | 중장갑 - 구조물 |
{{{#!wiki style="display:inline-block; margin:-10px 1px; vertical-align:top"
체력 | 40 | 방어력 | 0 | |||||
보호막 | 40 | 보호막 방어력 | 0 | |||||
이동 속도 | 2 | 시야 | 0 | |||||
특성 | 경장갑 - 생체 - 사이오닉 | }}}{{{#!wiki style="display:inline-block; margin:-10px 1px; vertical-align:top" | 사이오닉 충격파 Psionic Shockwave | |||||
공격력 | 25(생체 상대 35) | 사거리 | 11 | |||||
무기 속도 | 1.754 | 대상 | 공중 | }}} | 특수 능력[79] |
재사용 대기시간: 3 ||||성소 수호병 소멸 Shrine Guardian Death (Q) ||
승천자의 평타는 공중만 공격이 가능하지만 지상 유닛을 반중력 기술로 띄우고 때리는 데다 평타가 광역 피해를 준다. 범위는 반경 0.093에 100%, 0.4에 50%, 0.8에 25%로 집정관의 0.25-0.5-1.0보다 살짝 좁다.성소 수호병 반중력 기술은 사거리 11에 쿨타임 3초로, 상대를 8초 동안 공중으로 띄운다.성소 수호병 소멸은 죽는 모션이 나오는 기술. 위 '말라쉬의 수호병' 구조물이 파괴되면 자동으로 쓰는 모양이다.* 보호막 투사기-캠노바 비밀 작전 캠페인 위기의 낙원에 등장.* 승천자 기록보관소(탈다림 기사단 기록보관소)-협
2.8. 활동 영역
- 몬리스
- 벨시르
- 케틸 Ⅳ
- 스카이거 기지 지하 시설
- 슬레인
- 라크쉬르 결투장
- 시그마 사분면
- 아트리아스
- 젤나가 세계함
- 아이어 - 일부 탈다림들은 아몬 처치 후에도 댈람에 남았다.
- 질
- 티폰 Ⅺ
- 불명
- Demon's Fair
2.9. 기타
2018년 11월에 공개된 제라툴의 협동전 참가와 더불어 공개한 워 체스트 스킨 계획에서 탈다림 건물 스킨이 공개되었는데, 공식 홈페이지에 _버_려진 건물로 적혀있다. 영문판 홈페이지에는 "Forged"로 게시되어 있는게 확인되어 늘 그렇듯 블리자드 코리아의 오타임이 확인되었다.
자유의 날개 시절의 탈다림은 설정이 많이 비어 있었다. 당시엔 탈다림이란 이름은 아이어의 소규모 피난민 떼거리로밖에 알려져 있지 않았기 때문에 탈다림이 갑자기 우주에서 불멸자, 공허 포격기, 거신, 우주모함, 심지어 모선 같은 최신 병기들과 분열장 생성기 같은 엄청난 물건들을 다수 갖춘 무장세력으로 나오며 "정글의 법칙" 임무에서 "이곳은 테란이 우주에 발을 내딛기도 전부터 탈다림에게 신성한 땅이었소!" 라는 대사를 하여 논란이 많았다. 이 논란은 크리스 멧젠의 인터뷰에서 탈다림은 소설에 나온 것보다 더 큰 세력이라는 해명과 크리에이티브 질문과 답변에서 스타크래프트 2의 탈다림은 우리가 플레이하는 아이어의 프로토스와 오래 전에[80] 길을 달리한 일파라는 설정과 다른 프로토스 세력들의 기술을 훔쳤다는 설정[81][82]으로 종지부를 찍었다. 즉, 울레자즈가 만든 탈다림이라는 단체는 이전에 존재하던 탈다림을 추종하거나 흉내내어 만든 별개의 조직인 것. 리저렉션 IV 캠페인에 등장하는 고대 프로토스 전사 탈다린(Taldarin)과 이름이 비슷해서 헷갈리는 경우도 있는 듯하지만 관계가 있을 리가 없다.[83] 또한 동사의 게임인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에 등장하는 인스턴스 던전 안카헤트의 네임드 몬스터 '공작 탈다람'이 이와 비슷한 이름을 가지고 있지만 이쪽은 더욱 관계가 없다. 그냥 둘 다 이름이 미칠듯이 비슷할 뿐.
다만 군단의 심장에서 보여준 젤나가 유물이 이용된 목적[84]이 아몬의 부활을 위한 에너지 저장이란 점을 고려하면 아몬을 따르는 탈다림이 자유의 날개에서 아무리 감정적인 요소가 있더라도 젤나가 유물을 모으려는 레이너 특공대를 방해하는 것은 조금 이상하다. 하지만 자유의 날개에 나온 탈다림은 아몬을 숭배할 뿐 아몬과의 직접적인 커넥션이 없는 말단이라고 보면 문제가 없어진다. 혹은 '승천'이라는 소설에서 그러하듯 아몬이 레이너 특공대들을 유인하기 위한 장기말로 이들을 기만하고 쓰고 버렸다고 해도 문제될 것은 없어진다. 어차피 아몬 입장에서는 저그도 그러하듯 탈다림도 쓰고 버릴 패이니깐.
그래서 스타크래프트 3나 혹은 다른 쪽으로 후속작이 나온다면, 언젠가 돌아올지 모르는 지구 집정 연합과 저그들과 마찬가지로 언제 터질지 모르는 시한폭탄과 같은 세력으로 항상 경계해야 할 세력이다. 캠페인 내내 테란과 저그에 대한 오만과 편견으로 가득한 모습을 계속 보여주며 벌레마냥 무시하는 탈다림 군주도 그렇고, 제 목숨이 걸린 라크쉬르 와중에 그저 신경 거슬린다는 이유만으로 원시생물을 처치하라는 첫번째 승천자도 그렇고, 하나같이 로하나보다도 더 편견으로 가득하면서도 호전적이고 무자비한 이들이 다른 종족도 아니고 무려 우주 최고급의 기술력을 갖추고 있는 프로토스의 한 분파임을 잊어선 안된다.[85] 네라짐과 칼라이 그리고 정화자랑은 달리, 이들은 사소한 계기 하나만 있으면 테란, 혹은 저그를 상대로 자비없는 무력을 행사할 것이다. 지금이야 당장의 인구문제도 있고, 이제 막 아몬과의 전쟁이 끝났기에 당장이야 충돌이 없겠지만, 시간이 흘러 문제가 해결되면 이곤 스텟먼의 우려를 현실로 만들어 버릴지도 모른다. 같은 댈람 소속인 정화자와 대비되는 면이 있는데, 정화자는 육신은 프로토스가 아닌 순수 기계지만, 정신적인 가치는 다른 프로토스들과 다를 바 없는데다, 칼라와 비슷한 정보 공유 네트워크도 갖추고 있기까지 한다. 허나 탈다림은 엄연한 프로토스지만 정신 및 사상적으로 다른 프로토스와 너무 다르다.
엔딩 이후에도 정화자는 댈람에 그대로 남았지만, 탈다림은 대다수가 댈람에 융화되지 못해 댈람을 떠났다. 여기서 한 가지 눈여겨볼 점은, 이들의 성향이 위에서 보았다시피 저그랑 상당히 유사한 세력이라는 것이다. 굳이 따지자면 이들이 끝없는 전쟁 와중에 기존의 프로토스에서 갈라섰을 당시의 폭력적인 모습을 당시 이상으로 증폭시킨 모습이라고 할 수 있다. 이 끝없는 전쟁 역시도 다크 템플러 사가와 연동해서 생각해 보면, 아몬이 어느 정도 유도했다는 것과 아몬이 저그를 군단이라는 이름의 무기로 개조했다는 사실을 생각해보면 아몬이 얼마나 프로토스를 엉망으로 왜곡시켜 놓았는지 짐작할 수 있는 세력이라 할 수 있다. 어쩌면 아몬이 진정으로 원했던 프로토스의 모습이 탈다림과 같은 것인지도 모른다. 어차피 혼종의 재료 정도로만 생각해왔던 아몬으로서는 이왕 재료로 사용할 거 제대로 흉폭한 군단 저그와 같은 무기화도 겸하는 것을 원했을 테니까. 어찌보면 프로토스가 계속 아몬의 영향 하에 있었거나 혹은 끝없는 전쟁을 아몬의 의도대로 보냈다면 어떻게 되었을까에 대한 해답이 되는 모습 그 자체인지도.
매체에서 강조되지는 않는 소소한 설정으로, 칼라이들과 오래 전 결별했기 때문에 이들은 저그를 직접적으로 상대한 적이 없는데다, 그래서인지 저그를 짐승 취급하며 하찮게 본다. 물론 고위직 탈다림은 아몬 수하의 저그나 혼종의 재료로써 간접적으로 봤을 테지만. 알라라크는 저그의 위험성을 경고하는 아르타니스와 보라준을 대놓고 비웃는다. 다만 저그는 각 개체는 짐승 수준이지만 하나의 의지 아래 통솔되어 우주규모로 움직이는 데서 그 진가가 드러나는 종족인데, 알라라크의 합류 후 ~ 아이어 탈환 2차시도까지 저그와의 충돌은 기껏해야 국지전 규모를 넘지 않았기 때문에 탈다림이 여전히 저그를 얕잡아본다 해도 이상할 것은 없다. 샤쿠라스가 날아가는 걸 봤다면 조금은 평가가 달라졌을지도 모른다[86]. 사실 생각해 보면 캠페인에서 대 프로토스전을 넣기 위해 만든 단체라고도 볼 수 있다. 레이너 특공대의 경우 공식적인 칼라이, 네라짐과 충돌할 이유가 특별한 경우를 제외하면 없기 때문이다. 실제로 잘 생각해보면 플레이어가 테란 입장에서 프로토스와 싸우는 경우는, 멩스크 때문에 부득이하게 케리건과 같이 저그 유도를 방해하는 칼라이와의 대립과, 초창기 기세 등등했던 UED 원정군이, 그마저도 처음의 간소한 전투와, 멩스크 추격에 의해 부득이하게 부딪힌 댈람, 안식처 헤이븐을 위한 셀렌디스와의 전투 이외에는 싸우는 장면은 탈다림밖에 없다.
한편, 스타크래프트 2에서, 타락한 젤나가 아몬에게 대항하는 방법론에서, 탈다림의 방법론은 케리건의 저그 군단이 취한 방법과 정확히 상반된다는 점에서도 매우 흥미롭다. 케리건은 초월체와 같은 일방적 통제 구도가, 그 통제 구도를 아몬에게 장악당하기만 한다면 통째로 저그들이 아몬에게 떨어진다는 위기 때문에, 어느정도 독립성과 자율성을 갖춘 무리어미들을 개발하고 이들에게 군단을 분산시키는 것으로 아몬에게 대항할 방법을 세웠는데, 탈다림의 알라라크는, '모든 탈다림은 라크쉬르를 통해 상급자를 죽이지 않는 한, 반드시 상급자, 그리고 승천의 사슬 제일 위에 있는 군주에게 복종해야 한다'는 탈다림의 계율을 통해, 자신이 탈다림 최정상에 서는 것으로, '탈다림 군주 알라라크의 명령으로 이제부터 탈다림은 아몬과 싸운다' 라는 명령을 내리는 것으로 탈다림을 통째로 아몬의 적으로 만들어버렸다. 케리건은 '최고 통제자가 아몬에게 넘어가면 저그 자체가 아몬의 것이 된다'는 문제 때문에 지휘권을 분산시켜 버렸다면, 알라라크는 '그 최고 통치자가 아몬에게 적대할 것을 선언하면 모든 탈다림은 아몬과 맞서 싸울 수밖에 없는 것'으로서, 서로가 정반대의 방식으로 아몬에게 맞섰다.[87]
워 체스트에서 프로토스 보상으로 모든 유닛의 탈다림 스킨이 주어졌었다. 기존 캠페인에 나오지 않은 유닛까지 스킨이 추가되었으며, 추적자는 색상만 다르고 모델링이 동일한 학살자 스킨을 재탕하지 않고 모델링을 새로 만들었다. 이미 분노수호자의 모습이 따로 스킨으로 존재하는 거신은 협동전 피닉스의 거신의 모델링을 검게 칠해 사용한다. 다만 워체스트의 탈다림들은 캠페인의 탈다림과 배색에 차이가 있는데, 캠페인의 탈다림들이 검은색을 칠한반면 워체스트의 탈다림은 흑회색으로 칠해져있다. 3.17 패치에서 새롭게 추가되는 협동전 맵 잘못된 전쟁에서는 탈다림 포로의 인격을 복제한 정화자가 만들어졌지만, 하필이면 탈다림인 탓에 문제를 일으켜 이를 막는다는 설정이 있다. 협동전 설정은 어디까지나 외전이거나 IF 설정일테지만, 불가능하진 않은 것이 성향을 보면 알겠지만, 탈다림은 다른 프로토스들과 성향이 매우 다르다. 칼라이과 네라짐, 정화자는 육체가 기계냐, 생체냐의 차이만 있을 뿐, 같은 프로토스라는 공동체 의식과 아이어를 고향으로 여기는 인식이 있는 반면, 탈다림은 육체는 생체 프로토스일지라도, 그러한 인식이 전혀 없고, 자발적으로 아몬을 숭배하는 분파이니 이상할 것은 전혀 없다.
탈다림 기본 이미지 색깔은 빨강과 검정의 조합이다. 플레이어의 고유색깔은 파란색이며 공허의 유산에서 플레이어 유닛으로 들어오게 되면 일부 도색부분이 파란색으로 나오는데 여기서 검정+파랑+빨강색 조합에 위화감이 큰 편이라 일부 유저들에게 호불호가 갈리고 있다. 이후 파란 배색 없이 탈다림만의 검은색과 빨간색[88]이 조화된 유닛들은 협동전에서의 알라라크를 통해 다뤄볼 수 있게 되었다. 칼라이가 고대 로마 제국과 고대 이집트 등지에서 모티브를 따오고 네라짐이 닌자와 어쌔신, 페르시아 복식에서 모티브를 얻었다면, 탈다림은 스파르타에 대한 판타지와 사회 조직원들이 사회를 위해 부품이나 세포처럼 희생되는 '이상 속' 군국주의 사회에서 모티브를 따왔다 할 수 있다. 광신자만 봐도 이런 경향이 두드러지며, 소수의 상류층인 승천자들과 그 위에 군림하는 군주, 그 아래 '승천의 사슬'에 모두 종속되는 탈다림 구성원들이 그 예시다. 스타크래프트 시리즈의 기본적인 틀을 잡고 막대한 영향을 끼친 크리스 멧젠은 공허의 유산에서 영화 300같은 연출이 있을 거라는 이야기를 한 바 있는데, This is Sparta!
전체적으로 중세 판타지에 나오는 악마와 비슷한 포지션이다. 특유의 붉은색 이미지는 악마를 연상하게 하고 타락한 창조주를 찬양한 것부터 악마 숭배자에 가깝다. 그리고 알라라크 본인의 카리스마있는 말투에 영혼을 흡수해 체력 회복한다는 점을 고려하면 악마 혹은 흡혈귀에 중간 정도 가는 캐릭터이다. 이 외에는 시스 프로토스를 만들어 놨다는 의견도 있으며, 특히 공허의 유산의 탈다림은 자유의 날개와 군단의 심장에 등장하는 탈다림과 배색이 달라 헷갈린다는 의견도 있다. 일부 아케이드 제작 캠페인에서는 자유의 날개-군단의 심장 시점에서 탈다림 유닛들을 공허의 유산에서 등장한 고유 유닛들로 바꾸어 등장시키기도 하는데, 정말 선제작 후설정이 된 것이 다행이다 싶을 정도로 난이도가 급등한다. 다른 유닛들은 다 제쳐놓더라도 불멸자가 선봉대로 대체된다는 점에서 지상 교전의 난이도가 급등하기 때문. 스타크래프트 2에서 프로토스 진영의 악역을 담당하던 세력이기도 하고 알라라크의 오만한 모습 때문에 선택을 꺼리곤 했지만 성능적인 면에서 워낙 사기라서 결국 선택하게 되거나 탈다림의 팬이 되었다는 유저들도 있다.
특이한 점은 탈다림은 분명 젤나가 광신도들이 그 시조이지만 정작 현재의 탈다림은 젤나가(아몬)에 대한 신념이 그렇게 광신적이지 않다. 뭐, 정확히 말하면 어차피 이들은 아몬이 과거에도 현재에도 존재한다는 것을 명확히 아는 존재들인 만큼 일반적인 광신도와는 다르긴 하지만[90] 어쨌건 아몬을 섬기는 이유는 그가 말하는 구원을 노리기 때문이다. 뭐, 이것도 일반적인 광신도(를 포함한 모든 신도)의 특징이지만.[91] 반면 댈람은 탈다림처럼 젤나가에 대한 신앙이 존재하긴 하지만[92] 이들은 끝없는 전쟁 이전부터 젤나가와 단절되어 있었기에 젤나가에 대해선 그저 과거의 기록이나 유산 등에 의존할 수 밖에 없었고 그래서인지 의외로 본인들이 생각하는 젤나가(아몬)과 본인들이 생각하는 젤나가의 이미지(오로스)는 분리되어 있었지만 젤나가에 대해서 특별히 자신들을 구원해준다는 약속이나 그런 것도 없었지만 젤나가에 대한 믿음을 간직하고 있었다. 정작 댈람의 시조는 끝없는 전쟁 이전의 시절, 젤나가까지 의심하며 공격했던 이들이었지만.
2.9.1. 테란만 만나면 패배?
탈다림은 테란을 벌레보듯 멸시함에도, 정작 이들을 만나면 유달리 굴욕을 많이 당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93] 스토리를 보면, 아몬에게 조종당하는 뫼비우스 특전대를 제외하고 탈다림이 테란을 상대로 승리하는 장면은 전혀 없다. 초면부터 레이너 특공대에게 정찰기 같은 허접한 병력으로 수비하다가 테라진을 뺏기고 여러 차례에 걸쳐 젤나가 유물을 모두 강탈당했고, 그리고 발레리안 황제가 즉위한 자치령에게는 유령 한명한테 또 테라진을 뺏기고 냅다 쳐들어왔다가 탈다림 모선까지 두 번이나 터지는 등 굴욕적인 패배만 거듭하고 있다. 공식 만화인 '이 신성한 땅'에서는 아예 한 테란 과학자가 제작한 기계 저그 군단과 이름 모를 유령 요원에게 대규모 기지가 다 날아가는 처참한 모습도 보여주었다. 심지어 한 손에 꼽는 고위 승천자까지 일개 유령에게 저격당해 허무하게 전사하기도 했다. 승천자들이 가혹한 탈다림 사회에서 살아남은 엘리트임을 생각하면, 엄청난 굴욕인 셈이다.이는 프로토스 사회의 주축이 되는 댈람 프로토스가 테란의 주연들과 크게 충돌할 일이 없기 때문에, 시나리오상 플레이어의 프로토스 적대 세력으로 탈다림을 집어넣다보니 생긴 문제라고 볼 수밖에 없다. 스타크래프트 2 시점에서 주인공들이 댈람과 충돌한 사례는 굉장히 제한적이다. 자유의 날개에서는 저그 감염을 이유로 불가피하게 충돌한 셀렌디스와 레이너의 사례만 있었을 뿐이고,[94] 군단의 심장에서는 케리건부터가 댈람을 피해다니는 상황으로 궁벽진 칼디르의 연구 원정대나 진화 임무에서 변방 행성의 소규모 댈람 병력과 충돌하는 것이 전부였다. 반면 탈다림은 시종일관 아몬을 숭배하며 플레이어를 훼방놓는 집단으로 묘사됐었다.[95] 노바 비밀 작전에서도 플레이어의 세력이 자치령(노바)였던만큼 탈다림이 패퇴하는 시나리오로 등장한 것이라 할 수 있다.[96] 만화 <이 신성한 땅>에서의 묘사도 스탯먼의 메카 저그의 화려한 공식 데뷔에 가까운 내용이기에, 벨시르에 주둔하고 있던 탈다림 병력들은 전투력 측정기가 되어버린 것이라 볼 수 있다. 즉 주인공 보정의 희생양이라는 말이다.
윗 문단과 이어진 맥락으로, 탈다림이 주인공으로 등장하는 내용에서는 탈다림이 주인공 보정을 등에 업고 테란을 쓸어버리고 있음을 알 수 있다. 공식 소설 <승천>에서는 소설 시점 한달 전쯤에 누로카가 자치령 전초기지 하나를 공격해, 자치령 병사들이 습격 사실을 보고조차 못한 채 전멸당했다는 내용이 나온다. 공허의 유산 시점에서 댈람과 손을 잡은 탈다림은 뫼비우스 특전대도 일말의 자비 없이 몰살해버린다. 뫼비우스 특전대를 몰살시킨 것을 두고, 이게 최선의 방법이었을지 스스로 의문을 품는 아르타니스에게 알라라크는 모두 죽이는 게 최선이었음을 강조한다.[97]
그나마 작내에서 합리적인 해결책이 있다면 2차 대전쟁 및 최후의 전쟁에서 탈다림의 피해, 특히 고위층 피해가 상당했다고 서술하면 된다. 소설 승천에서는 탈다림은 노련한 지휘관이 없으면 군대 기능을 할 수 없다고 하는데 프로토스는 지휘관이라도 최전방에서 싸우며 또 그래야 하는데다가 집단 전체가 전쟁광인 탈다림은 더할 것이다. 그런데 공허의 유산은 코프룰루 구역 전역이 아작날만큼 처참했고 구원 미션에서 탈다림은 주 전선을 맡은걸 보면 탈다림의 피해가 적지않았을 것이다. 거기다가 알라라크 입장에서도 자기에게 대들 수 있을 승천자들은 제거하는 편이 좋은데 마침 이정도 전쟁이라면 승천자들을 제거하기에도 쉽다. 탈다림의 역량이 떨어진다는 단점이 있지만 그정도 단점은 그에게 딱히 중요하지 않다. 알라라크의 목적은 어디까진 탈다림의 생존과 그 생존한 탈다림에서의 군주 노릇 두개이지 탈다림을 강하게 만든다는건 없었다.
3. 울레자즈 산하 분파
이 세력은 인게임내에서는 등장한 적이 없으며 2편보다 먼저 발간된 암흑기사단 소설에서 등장했다.[98] 참고로 상술했듯 현실에선 이 조직이 먼저 등장했으나 게임 설정상으로는 끝없는 전쟁 당시 아이어를 떠나 아몬을 신봉하게 된 원조 탈다림의 이름을 딴 울레자즈의 광신도 집단으로,# 비록 원조 탈다림과의 교류는 없었지만 울레자즈가 아몬을 신봉하고 있었기에 이들 역시 자연스럽게 아몬의 계획에 이용당했다는 공통점이 있다. 초월체가 이끌고 온 저그들이 아이어를 유린할 당시 샤쿠라스로 피난가지 못하고 남겨진 프로토스들은 스스로를 칼라니어(프로토스어)로 '견뎌낸 자들'이라는 의미의 셸나 크리하스로 칭하며 아이어의 동굴 깊숙히 은신하며 살아갔으나, 한편으로는 버림받았다는 절망감 또한 품고 있었다. 그런 이들에게 암흑 집정관 울레자즈가 자바토르(Xava'tor, 뜻은 대강 '후원자' 정도)란 가명으로 접근, 안락한 삶을 보장하는 감언이설과 선드롭이란 마약으로 유혹했고, 이렇게 셸나 크리하스 생존자들은 하나하나 탈다림으로 전향해 자바토르를 맹신하면서 전도에 매진하게 된다.여하튼 이렇게 세를 불려나갔음에도 탈다림은 하나의 파벌로까지 성장하진 않았다. 일단 모든 것이 열악한데다 버림받은 자신들에게 희망을 선물한 자바토르를 신봉하는 것만으로 모인 광신도 집단이기 때문. 이 탈다림의 실질적 경영자는 초창기부터 신도들을 규합한 펠라니스로, 베일에 싸인 자바토르의 실체를 어렴풋이나마 알고도 신도들을 그에게 계속 보냈다. 그 밖에 비중 있는 탈다림으로는 전직 기사단인 알자다르와 알자다르가 말한 3명(루카샬, 테르보리스, 아즈라미스)이 있다. 아이어 분파의 탈다림의 프로토스들은 정신적인 면과 외형에서 암흑 기사 내지는 끝없는 전쟁 시기의 프로토스와 비슷하다. 그들은 선드롭이라는 마약에 중독되어 있는데, 선드롭은 그들의 뇌를 화학적으로 암흑 기사와 비슷하게 바꾸는 효과가 있다. 모순적이게도 탈다림은 옛날 프로토스들처럼 암흑 기사를 증오하고 불신한다. 그들은 자신들이 암흑 기사로 변하는 것을 모르지만 이 변화는 탈다림에게 몇 가지 새로운 기술(예를 들어 암흑 기사의 그것과 동일한 은폐 등)을 가능하게 해 주었다.
다만 완전한 암흑 기사가 아니기 때문에 계승자인 자마라가 신경삭을 잘라내버린 암흑 기사들의 기억에는 접촉하지 못하였으나 죽은 탈다림들의 기억에는 접촉할 수 있었다. 이들은 자바토르를 숭배하며, 자바토르는 그들에게 선드롭[99]을 베풀었다. 자바토르는 그들에게 저그를 사냥해 자신에게 가져올 것을 명했으며[100] 계승자의 제거, 거대한 케이다린 수정의 방에는 접근하지 말라는 등의 명령을 내렸다. 또한 그는 주기적으로 신도 하나를 자신에게 오도록 요구하는데, 여기에 응한 지원자들은 자바카이(Xava'kai. 대강 '후원자의 손' 정도)라 불리며, 불러간 뒤로는 영영 돌아오지 않아 신도들 사이에선 비밀 임무를 수행하러 떠났다는 소문만 나돌았다. 하지만 금지구역 수색 도중 이들 몇몇이 정기를 빨린 시신으로 발견되어 신도들에게 충격과 배신감을 주었다.
그래서인지 종국엔 신도 대부분이 셸나 크리하스와 함께 차원문을 통한 아이어 탈출을 기도하게 되며, 이 때 그들의 자바토르(울레자즈)가 어마무시한 힘과 함께 나타나 자마라-램지를 요구한다. 하지만 이들은 더 이상 그를 맹신하지 않았고, 차원문 또한 가동에 시간이 드는고로, 자신들의 목숨을 대가로 사이오닉 폭풍의 연쇄 작용을 발생시켜 그에게 치명적인 일격을 먹인 뒤 많은 수가 사망하고, 여기에 동참하지 않은 자들은 차원문을 고치는 자마라-램지와 로즈메리 곁을 지키다 로즈메리와 함께 사쿠러스로 탈출한다. 하지만 이 와중에도 소수의 충성파는 자바토르의 옆을 지켰으며, 그의 탈출을 돕는다.
3.1. 주요 인물
- 울레자즈: 아이어에서 자바토르라는 가명을 쓰고 생존자 프로토스들을 끌어모아 탈다림이라 명명. 고로 이 집단은 아몬의 수하라는 점 빼면 앞서 서술된 탈다림 집단과 아무 관련이 없다.
- 펠라니스: 조직 내 2인자이자 충성파. 실상을 깨달은 알자다르의 추궁에도 오히려 당당하게 자바토르와 그 위의 강대한 힘을 섬긴다는 발언을 해 일동을 잠시 아연실색하게 만든다.
- 알자다르: 셸나 크리하스 구성원을 지키는 기사였음에도 좌절감에 빠져 그곳을 벗어나 여기로 와선 로즈메리를 선드롭으로 교묘하게 길들이는 활약(?)까지 보여줬으나 옛 동지들에게 붙들린 뒤 점차 탈다림의 실상을 알게되고부터는 절친 라드라닉스와 함께 에단의 저그들과 자바토르를 막아서지만 결국 에단에게 붙들려 심문을 받다 최후를 맞았다.
- 루카샬, 테르보리스, 아즈라미스: 작중 시점에선 정기를 빨린 시신으로 등장.
- 바르타닐(탈퇴): 3권에서 로즈메리 달과 함께 탈출에 성공한 젊은 퓨리낙스 부족으로, 목공예가 특기지만 어께너머로 기계 다루는 걸 보았기에 기계도 어느정돈 다룬다. 또한 탈출과정에서 로즈메리 달의 도움을 받았기에 그녀가 구금 및 심문을 당하자 그녀를 애써 옹호하려 한다.
- 코어렌디르(탈퇴): 3권에서 이름이 언급되는 전직 기사로, 삶의 목적을 잃고 곳곳을 정처없이 배회하다 젤나가 사원에 다다라 그곳의 수호자가 되는데, 문제는 여기서도 선드롭을 사용하는 듯한 묘사가 있다.[101]
3.2. 공식 소설 Spectre
공식 소설 "악령의 탄생(Spectre)"에서 언급된 부분에 따르면 '탈다림'이라는 이름은 과거, 젤나가를 모셨던 하인들 중 1명의 이름[102]을 따서 지었다고 아크튜러스 멩스크가 언급한다. 이들은 젤나가한테 절대적인 복종을 하면서 그들이 내리는 명령이 무엇이든지 아무런 의심과 거리낌 없이 충실하게 수행했고 동시에 젤나가의 사회 계층은 계급으로 나뉘었으며 바로 이 하인들은 사회에서 하위 계층에 속하는 젤나가라고 한다. 뒷날, 선드롭이라 불리는 마약에 중독된 광신도 집단 프로토스는 하인들의 이러한 점을 보고 본받았는지 하인들 중 1명의 이름을 본떠서 자신들의 종교 집단을 대표하는 이름으로 사용했으며 그게 바로 현재의 '탈다림'이다. 하지만 원래 탈다림은 울레자즈가 아이어에서 좌초된 프로토스인 셸나 크리하스를 대상으로 만든 집단이면서 제라툴이 언급하길 사미르 듀란과 울레자즈는 서로 연관이 있다고 하니... 따라서 과거 프로토스를 진화시킨 젤나가가 아몬인 점, 그리고 작중 등장한 아몬의 젤나가 하수인이 나루드 하나인 점을 고려하면, 어쩌면 그 '탈다림'이라는 하인이 작중 젤나가로써의 본명이 드러나지 않은 나루드의 본명일 가능성도 충분하다. 다만 탈다림이라는 단어는 상술했듯 '벼려진 자' 라는 뜻을 지닌 칼라니어인데 '이한 리' 처럼 젤나가를 칼라니어로 부르는 이름인지, 아니면 탈다림이라는 단어가 칼라니어에 흡수되어 그러한 뜻이 생겼는 지는 알수 없다.[1] 벼려지다는 '단조'를 의미하는 '벼리다'의 피동사이다. 검을 벼리다, 무기를 벼리다 등의 뜻으로 사용한다. 같은 블리자드사 게임인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에서도 "칼날벼림" 등의 사례에서 보듯 'forge'를 '벼리다'로 번역해왔다.[2] 2018년 11월에 공개된 건물 신 스킨 소개에서 탈다림풍 건물 스킨의 명칭을 공식사이트에서 버려진 건물로 오타냈다. 자세한 것은 기타 문단의 사진 참조.[3] 중앙 상부는 검은 힘을, 전체적인 형태를 잡는 고리는 승천의 사슬을, 바깥쪽의 칼날과 고리 안의 얼굴은 혼종을 나타내고 있다. 이들의 사상을 잘 보여주는 상징 표시다.[4] 비록 훔쳐온 것이긴 하지만, 타 조직에 비해 굉장히 투박한 강철로 벼려진 듯한 질감의 문장은 그들이 얼마나 전쟁에 몰입하는지, 주 갑주를 이루는 흑강 금속 공법에 대하여, 전쟁무구를 벼려내는 것에 특화되어 있음을 보여준다. 마치 옆 동네의 명예를 중시하는 종족처럼. 문장의 질감이 완전히 홀로그램인 정화자와는 완전히 반대의 컨셉이며, 호드와도 매우 다르다.[5] 공허의 유산 중간 즈음 시점이므로, 황금 함대를 잃고 아둔의 창으로 피신한 칼라이+네라짐+정화자 연합의 댈람.[6] 알라라크와 그를 따르는 소수 병력들이 홀로 아몬과 혼종의 지원을 받는 말라쉬를 상대하기 어려웠기 때문이다. 알라라크는 적대관계의 청산과 동맹을 조건으로 자신의 즉위(라크쉬르 승리)를 도울 것을 댈람에 제안하고, 댈람의 수장 아르타니스도 이 거래를 받아들인다.[7] 알라라크 : 도대체 어떻게 했길래 이런 짐승들한테 아이어를 빼앗긴 것이냐? 놈들이 올라타서 함선을 물어뜯기라도 한건가? - 공허의 유산 <귀환> 임무 중[8] 일부 탈다림은 이례적인 알라라크의 허가 하에 댈람에 잔류한듯한 서술이 있다. 다만 댈람에 잔류한 탈다림에 관한 내용은 야수의 본능에서 1줄 정도로만 언급되며, 그 외에는 신관회 참석 여부를 비롯해 아무것도 묘사되지 않았다.[9] 테란에 비해 차콜색에 가까운 탈다림의 배색이 더욱 어두운데다, 테란의 붉은색은 단순히 도장 처리하는 것에 비해 탈다림의 경우 곳곳에 박힌 혈석 수정이 빨갛게 빛을 내는 것이기 때문에 더욱 강렬하고 테란 혹은 주인공 역할의 세력과 반대되는 악역이라는 이미지를 강하게 주며, 여기에 날카로운 탈다림 특유의 외형 역시 한 몫 한다. 쉽게 말하자면 테란 자치령은 북한군이나 중공군 같이 '적국'의 느낌을 주는 반면, 탈다림은 아예 '마족' 같은 이미지를 준다.[10] 테라진은 중독성이 있다. 흡입함으로서 사이오닉 능력을 대거 향상시킨다는게 현실의 스테로이드, 게임에 나오는 전투 자극제와 닮은 점도 있다. 단, 카락스의 말마따나 선드롭만큼 치명적이진 않은 수준.[11] 실제로 사람도 제대로 빛을 받지 못하면 멜라닌 색소가 탈색되어 피부색이 하얗게 변하고 빛에 약해진다. 알라라크는 아둔의 창을 두고 눈 부시다고 불평한다.[12] 여담으로 스타크래프트 1편에서 제라툴이 "우리가 어둠 속에서 너흴 공격하긴 하지만, 빛 속으로 나설 용기가 없는 건 아니다"라고 한 적이 있었는데, 의미는 좀 다르지만, 정말 밝은 빛을 싫어하는 프로토스 집단이 등장한 셈이다.[13] 스타크래프트 2로 오면서 여러 번의 설정변경 후, 사실 젤나가 전체가 프로토스의 진화에 개입하다 떠난 것이 아닌 전적으로 아몬의 음모였던 것으로 변경되었다.[14] 고대에 아이어를 떠난 프로토스가 섬기게된 젤나가에 따라 탈다림과 이한리로 분화됐다는 분석이 있으며 정황을 보면 사실일 가능성이 크지만, 영어 원문의 이한리의 분화 시점은 'Millennia ago'라고 막연히 서술되어있어 정확히 알 수 없다. 이한리의 경우 칼라가 없는건 똑같아 '오래전'의 마지노선이 마찬가지로 끝없는 전쟁이지만, 일단 아이어에 있던 아몬이 정통 젤나가라고 할 수 없기 때문에 탈다림보다 훨씬 이전에, 이를 알아차리고 아몬이 아닌 다른 젤나가를 찾아 아이어를 떠난 분파일 가능성도 있다.[15] 일부는 싸우는데 신경삭이 거추장스럽다고 생각하는지 일찌감치 신경삭을 깨끗이 잘라내 버린 탈다림도 존재한다. 말라쉬, 지나라, 구라즈 등.[16] 알라라크 같은 네임드 탈다림의 대화나 시네마틱 영상 표현에서는 특히 눈매나 눈썹(처럼 보이는 눈 위의 돌출부)의 움직임이 강조되어 이러한 설정을 살리고 있다. 사실 이건 칼라이들도 가능하긴 하지만 어차피 칼라로 감정 소통이 다 가능하므로 구태여 그럴 필요가 없었을 뿐이다.[17] 테라진을 통해서 직접 접촉했을 수도 있고, 아몬이 사미르 듀란 등의 수하를 보내 간접적으로 접근했을 수도 있다. 이에 대해서 정확한 공식 설정은 없다.[18] 아몬과의 접촉 대신 정통 젤나가와 접촉한 이들은 이한리가 된다.[19] 그러나 공허의 유산에서 카락스가 이들의 기술을 분석한 결과 이들이 다른 프로토스 세력들의 기술을 그대로 베껴서 사용하고 있는 점에서 아르타니스와 카락스는 과거 함선들의 실종 중 탈다림의 소행이 있었을 것이라고 추측한다. '약한 자들이 우리에게 무기를 제공한다'는 탈다림 모선의 반복클릭 대사로 확인사살.[20] 처음으로 반기를 들었던 누로카조차 처음엔 이 정도로 독실한 신앙을 갖고 있었다. 다만 알라라크는 이 점에 대해서만큼은 충성을 바칠 방법이 수두룩한데 굳이 그럴 필요가 있는가 하고 생각할 정도로 회의적이었던 모양.[21] 이것은 어디까지나 알라라크가 저그와 접촉해본 적이 없다고 봐야 한다. 테란에게 접근했다는 것 자체가 코프룰루 구역에 접근했다는 뜻인데 바로 그 코프룰루 구역에 득실대는 게 저그다. 즉 알라라크는 아닐지언정 다른 탈다림은 저그와 접촉해봤을 가능성이 높다. 아니 이미 자유의 날개에서 니온의 탈다림은 저그 군단의 공격을 받다가 레이너 특공대에게 중추석 조각을 뺏긴 적 있으니 3종족 모두와 접촉해본 셈이다.[22] 칼라이도 대의회가 있던 시절에는 신분제가 있긴 했지만 적어도 탈다림과 달리 서로에 대해 어느 정도 존중하는 모습을 보였다.[23] 물론 젊은 네라짐 세대는 아이어에 대한 기억이 없어 칼라이나 원로 네라짐과 갈등을 빚기도 했지만, 다행히 보라준의 노력으로 이런 불만을 중재하고 통합을 유지할 수 있었다. 그리고 정화자는 칼라이 기사단의 정신을 복사한 인공 의식체가 기계에 다운로드된 것이기에, 자신들도 몸만 유기체가 아닐 뿐 엄연한 프로토스라고 인식하고 있어서 네라짐, 칼라이와 원만하게 통합이 가능했던 것.[24] 어디에 있냐면 2페이지에서 '알라라크는 거듭 말했다. 하층 숭배자일 때조차도 무의미한 일이라 생각했을 뿐이었다.'라는 말을 한다.[25] 영어명 Votary.[26] 소설 승천의 묘사로는 단 한 계급의 차이임에도 서로를 부르는 호칭이 '종'. '주인님'이다.[27] 이조차도 아몬이 의도한 것이다. 단편소설 '승천'에서는 다음과 같이 묘사하고 있다.
누로카: "아몬이 우리의 (라크쉬르) 결투장을 무엇이라 이름했지? 승천의 투기장이다. 우리를 조롱하는 것이다. 아몬은 승자를 치하하는 게 아니라 패자를 기린다. 그 자의 눈에는 그들이야말로 승천자인 것이다. 그는 우리가 서로를 물어뜯어 없애 버리도록 부추긴다. 그게 우리 모두에 대한 자신의 계획이기 때문이지."[28] 공허의 유산 영상 수복에서 짤막하게나마 가족이 함께하는 모습이 등장했다. 카스의 동상 앞에서 아이와 여성인 듯한 프로토스의 어께 위에 손을 올려놓은 프로토스를 통해 드러난다.[29] 보라준과 라자갈을 통해서 네라짐 사회는 가족 관계에 대한 관념이 있다는 것이 간접적으로 묘사된다.[30] 라크쉬르에서는 많게는 수백명 이상이 죽고, 굳이 그게 아니더라도 알라라크가 자신의 부하들을 조안시스크라는 동물에게 먹이로 줘서 죽여버렸다는 언급이 소설에서 나온다. 그걸 생각하면 현재 탈다림의 인구수는 지금보다 적은 것이 정상이기 때문.[31] 참고로 탈다림은 영원한 투쟁 직전, 그러니까 아몬이 프로토스를 버렸을 때 떠난 것이다.[32] 군주 알라라크도 출신은 하급 숭배자였다.[33] 이쯤되면 원시 저그랑 비슷하기도 하다. 원시 저그 역시도 최상위 계층의 경우 상상도 할 수 없을 정도로 오래 살아왔을 것은 물론 그만큼 강하고 위험할 것이 뻔하기 때문. 또 하나 있다면 금수저 따위는 없다는거(저그 군단의 경우 어떤 유닛으로 변태했느냐에 따라 나뉜다.) 다만 그 폭은 탈다림 쪽은 원시 저그보다는 덜할지도 모른다. 원시 저그는 여러 종이 원시 저그라고 뭉뚱그려져 불리지만 탈다림은 프로토스라는 한 종이기 때문.[34] 오류인지 해당 대사는 자막이 출력되지 않는다.[35] 군단의 심장 캠페인에서도 비슷한 이유로 아바투르가 원시 저그에 대해 화를 내기도 했다. 제루스 행성에 도착한 지 몇 시간이 지나자마자 원시 저그가 군단 저그의 히드라리스크와 바퀴의 모습을 본떠 유닛을 구성한 모습을 보았기 때문.[36] 이를 강조하기 위함인지 무인 기계인 교란기나 분노수호자도 상당히 날카롭고 위압적인 기계음을 낸다.[37] 아이어 탈환 이후 카락스가 아이어에 남은 탈다림들의 무기, 함선들을 안전하게 개조해주었을 가능성은 있다. 안정성이 네라짐이나 칼라이, 정화자의 것보다 매우 불안정하기 때문에.[38] 자유의 날개, 군단의 심장에 등장하는 탈다림들은 아몬의 직속 부하인 말라쉬 등을 위시한 본 병력이나 친위대 같은 부대가 아니라, 변방 부대 및 중견급의 분파라고 봐도 무방하다. 사실상 자유의 날개에서 나오는 탈다림은 그냥 일반 프로토스들과 별반 다를 게 없고, 군단의 심장에서는 조금 외형이나 색상이 다르긴 하지만 역시 큰 차이가 안 나는데다가 그들은 아몬의 심복인 나루드의 직속 휘하 부대라 그렇다. 간단히 요약하자면, 자날 탈다림(변방급 외부 경비대)<군심 탈다림(중견 간부급 휘하 부대)<공유 탈다림(메인 부대이자 아몬 및 탈다림 군주의 직속 친위 부대)라고 보면 될 것이다. 소설 다크 템플러 사가에 등장하는 탈다림은 단순히 울레자즈가 탈다림의 이름을 본떠 만든 소규모 광신도 집단.[39] 물론 계급이 낮은 부대든 어쨌든 탈다림 프로토스가 칼라이 프로토스의 스킨을 하고 있는 것은 설정오류가 맞다. 탈다림은 칼라 형성은 커녕 끝없는 전쟁이 시작되기도 전에 아이어를 떠나버린 후 독자적인 문화를 형성했기 때문에, 탈다림 메인 부대와 디자인 차이가 있을지언정 최소한 칼라이와는 완전히 다른 디자인을 하고 있어야 한다. 화룡점정으로 탈다림의 구조 상 절대 나올 수 없는 집정관 또한 자날시점에선 버젓이 탈다림 측에서 사용하는 점도 설정오류다. 게임 외적으로 보자면 아무래도 자날 당시에는 탈다림에 대한 설정이 완전히 정립되지 않았던지라, 게임사들 특유의 선제작 후설정의 부작용이라고 봐야 될 듯. 하지만 자유의 날개 시점에서도 탈다림이 댈람과 다른 세력이라는 설정은 존재했으니만큼, 미션 하나면 땡인 자쿨 수호자들에게 고유 모델링을 하느니 차라리 탈다림에 그 수고를 들이는 게 나았으리라는 아쉬움은 남는다.[40] 이 어부지리에서는 말 그대로 저그와 프로토스가 싸우고 있기에 비교적 쉽게 털어먹을 수 있던 거다.[41] 유물 수거를 의뢰한 나루드가 결국은 아몬의 앞잡이였다는 설정을 고려하면 같은 아몬의 부하끼리 나루드VS탈다림 구도로 팀킬한 셈이다. 나루드가 유물을 아몬 부활의 용도로 사용할 계획이었다면, 레이너는 유물을 가진 탈다림과 대립할 이유도 없었다. 하지만 아몬은 처음부터 탈다림을 토사구팽할 생각이었고 나루드 역시 주인의 뜻에 따라 일부러 탈다림을 속이며 레이너 특공대와 부딪치게 한 것으로 보인다.[42] 건설로봇에게 공격을 명령하면 하는 대사다. 원래 영어 이름은 You'ze So Crazy.(오타가 아니라 진짜 이름 맞다.) 임무 이름은 Welcome to the Jungle. 건즈 앤 로지스 노래 제목을 따온 것들이다. 위업 중에는 Appetite for Destruction도 있다. 참고로 이 업적의 번역이 건설로봇대전.[43] 생각보다는 쉽다. 다수의 해병+ 해병 4~5기당 의무관 1기 정도를 붙여 인구수 200/200으로 꽉 채운다음 러시를 가면 손실을 좀 보지만 완벽하게 쓸어버린다.[44] 탈다림 중에서 알라라크나 누로카 같은 아몬의 속임수를 간파한 일부 소수 탈다림들도 있었지만, 때는 이미 늦은 것으로 보인다.[45] 저그에도 이즈샤처럼 전작의 초월체를 두고 "초월체님을 본받으시지요." 라는 대사를 하긴 하지만 초월체를 섬기는 건 아니다. 칼날 여왕 케리건이 초월체의 잔재를 거의 제거했기 때문에 하위 개체들은 케리건을 섬기거나 야생화, 독자 노선을 걷고 있기 때문.[46] 사실 대놓고 모습을 드러낸 적이 없어서 그렇지, 공허의 유산 미션 중 아르타니스가 카락스와의 대화에서 과거 원정 함대가 실종되었다는 말과 더불어 카락스가 탈다림의 병기를 분석하던 중에 과거 자기 자신들이 개발한 기술이 그대로 재현되어 있는 것을 보고 놀라는 부분에서 보면, 은밀하게 탈다림이 멀리 떨어져 원정을 나간 소규모의 프로토스 원정 함대들을 기습했을 가능성도 있다. 자유의 날개에서, 젤나가 고대 함선 중에 탈다림들의 방해를 물리치고 젤나가 유물의 마지막 조각을 확보하는 미션 중에 암흑 기사들이 감금되어 있는 모습(보조 임무), 그리고 공허의 유산 프롤로그 첫 번째 미션에서 댈람 소속의 프로토스들을 잡아다가 혼종으로 변형시켰다고 언급하는 고위 기사의 말 등으로 미루어 보면 어느 정도 유추할 수 있는 부분이다.[47] 생각해보면 상당히 무서운 대화인데, 타 프로토스 분파에 대한 로하나의 편견으로 가득찬 반응을 강하게 질책한 아르타니스가 여기서 거의 유일하게 로하나의 의견에 어느정도 수긍을 한다. 심지어 로하나도 네라짐과 정화자에 대해 프로토스의 과거사를 언급하며 불신했지, 대놓고 파괴해야 한다는 극단적인 제안을 한건 탈다림이 사실상 유일하다. 네라짐이야 그냥 떠나기만 했지 분탕질은 안 쳤지만 탈다림은 대놓고 분탕질을 치니 도저히 그냥 넘길 수 없었을 것이다.[48] 더미 데이터도 포함되어 있다.[49] 사실 이 말은 사실과 좀 다르다. 그 진위는 아래에 설명되어 있다.[50] 이들의 건물, 유닛의 색이 오리지널과 다른 이유는 재질이 다르기 때문이다. 다만 재질만 다르지 성능은 거의 일치한다고 한다.[51] 자유의 날개 이한 수정 마지막 임무는 그 탈다림도 결국 토사구팽을 당한 뒤에 펼쳐졌을 가능성이 농후하다.[52] 설령 아몬이 약속을 지켜줬다고 한들 탈다림이 원했던 혼종으로 승천하는 형태가 아닌 혼종을 만들기 위한 재료로 전락했을 것이다.[53] 아몬 본인의 능력을 생각한다면 비록 정예 병력이긴 하지만 소수인 탈다림이 이탈한다고 해도 그렇게 큰 타격은 아니나, 그를 상대하는 댈람의 입장에서는 탈다림을 아군으로 끌어들이는 것이 굉장히 큰 이득이므로 실책이라고 할 만하다.[54] 탈다림은 칼라가 구축되기 전에 떨어져 나간 분파이기 때문에 신경삭이 멀쩡함에도 칼라를 통해 통제할 수 없어서 아몬이 조종할 수 없다고 한다. 알라라크는 아몬은 자기 마음대로 조종할 수 없는 탈다림, 특히 자신을 두려워하고 있다고 표현했다. 애초에 아몬이 탈다림의 자아에 개입했으면 반역이 일어날 일 자체가 없었다. 그래서 임시방편으로 테라진이 사용된 것인데 이 테라진도 탈다림들의 자아에는 영향을 끼치지 못했다.[55] 라크쉬르 이후 억지로 동조하는 탈다림이 적지 않았다지만 그들도 최소한 상황 파악은 된다는 의미다.[56] 이쪽은 칼라 오염을 통한 세뇌.[57] 엄밀히 말하면 혼종은 자아가 없는게 아니라 창조주에게 맹목적으로 충성하고 있을 뿐이다. 약탈자와 파괴자로 계통이 나뉘어 있긴 하지만 혼종은 저그와 프로토스의 장점만 결합한 존재로써, 강대한 육체(발달된 신체)와 사이오닉 능력을 지닌(고등 지적 발달) 생명체이다. 혼종이 왜 가짜 젤나가라고 불리는지 생각해 보면 알 것이다. 뒤틀리고 거짓된 존재이긴 해도 순수한 형태와 정수가 결합한 존재이다.[58] 칼라이 프로토스를 베이스로 만든 혼종들이 일말의 망설임도 없이 아몬의 뜻에 따라 3종족을 적대하는 것을 추론해 보면, 혼종을 제작하는 과정에서 프로토스나 저그로서의 자아가 사라지고 혼종으로서의 자아가 새롭게 형성되었을 가능성이 높다. 즉, 탈다림을 혼종으로 만들더라도 그 과정에서 기존의 기억과 인격이 사라지기 때문에 죽게 되는 거나 마찬가지이니, 탈다림을 혼종으로 만드는 것이 불가능하다. 쉽게 말해, 탈다림들은 자신들이 직접 승천하여 혼종으로 변화한다고 믿고 있었으나 그 실상은 프로토스와 저그를 재료로 혼종을 만드는 것이었다. 알라라크가 아몬이 자신들을 속였다고 주장하는 이유가 이것일지도 모른다. 그들이 바라던 보다 위대한 존재로 거듭나는 것이 아닌, 공장 원재료에 불과한 셈이었으니 말이다.[59] 그 동안 탈다림들은 아이어에 머물러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그리고 슬레인으로 돌아가지 않은 이유는, 아몬과 관련있는 테라진 가스가 흘러나오는 곳이기 때문에 아몬과의 연관성을 완전히 끊기 위한 것일수도 있다.[60] 처음에 나약하다고 투덜대던 알라라크가 나중엔 '탈다림 중엔 아르타니스와 기사단의 용맹함을 다시 보게 된 이들이 많다'며, 심지어 일부는 아르타니스를 존경하기도 한다는 말을 한다. 아르타니스 역시 이후 탈다림이 단순한 광신도는 아니었다고 인정한다. 다만 둘은 상대방의 특성을 인정한게 아니라 상대방이 가지고 있는 면 중에서 자신이 좋아하는 면이 있음을 발견한 것으로 알라라크의 말을 보면 탈다림은 댈람이 나약하고 물러터진 놈들로 여기고 있었는데 생각 외로 용맹하고 잔혹한 모습이 마음에 들었고 아르타니스의 말을 들어보면 댈람은 탈다림이 그냥 생또라이 광신도인줄 알았는데 생각 외로 광신도 또라이가 아니라 그냥 용맹한 것이 마음에 든 것이다.[61] '알라라크가 이럴 리 없다'는 관점에서 보면, 이 상황이야말로 알라라크가 반겼을 일이다. 부하들의 사상을 압력 없이 확인할 기회와, 반대파들을 피 한 방울 흘리지 않고 치울 명분이 생기기 때문이다. 알라라크는 자기에게 충성할 이들만 주변에 남겨 자신의 지배력을 다시 굳힐 수 있고, 반대파는 자유를 얻으며, 댈람은 탈다림까지 포용하여 진정한 통합의 상징이 되므로 모두가 환영할 일이다. 한편 철혈의 사회인 탈다림에서 통합에 동조하는 세력이 대두할 정도라면 근미래에는 통합이 불가피할 것임을 알라라크가 예견하고 차후 벌어질 마찰을 줄이고자 미리 아이어에 완충 세력을 심으려는 것이라는 해석도 있다. 사실 반대파를 처리하는 방식 중에는 알라라크의 방법이 가장 좋은 형태가 맞다. 복종을 강요하지 않고 떠나 보냈으니 남은 이들은 강요하지 않아도 스스로 알라라크에게 복종하겠다고 암묵적으로 맹세한 것과 다름없다.(반대로 말하면 후에 생길 수 있는 반대파들의 반란 등에서 오히려 자신에게 좋은 명분이 되는 셈이다.) 거기다 탈다림 중에서 그나마 알라라크가 융통성이 좋은 편이지만, 주변 인물들과 티격태격해왔던 것이 사실이라 바로 통합하는 것이 무리라고 판단했기 때문에 그랬을 가능성도 있다. 그리고, 온갖 치밀한 계략을 능숙하게 꾸미는 알라라크의 성향상 댈람에 남은 이들 중에는 정보 수집을 위한 첩보 요원들도 있을 가능성도 존재한다고 봐야 한다.[62] 비슷하게 스타크래프트 브루드워 프로토스 캠페인에서 아르타니스와 제라툴이 코프룰루 세력의 테란과 UED 원정 함대를 그냥 퉁쳐서 전부 테란이라 부르기도 했었다.[63] 소설에서 제이크 램지나 로즈마리 달 같이 프로토스와 어느 정도 친분이 있었던 테란이 등장하긴 하지만, 게임 본편에는 나오지 않으며 무엇보다 달랑 2명이 프로토스에 대한 정보를 자치령 전역에 광범위하게 퍼뜨리는 것 자체가 거의 불가능에 가까울 정도로 어려운 일이다. 특히 제이크 램지는 외계고고학자로써, 칼라를 통해 프로토스에게 있어 가장 중요한 역사를 경험한 학자로, 그나마 공신력이 있지만, 로즈마리 달은 제 4종, 제 5종 근접 조우를 경험했을 뿐인 일반인일 뿐이다.[64] 당장 현실의 인간들만 하더라도 겉모습만 보고 어느 나라 사람인지 모른다. 하물며 이 경우는 아예 다른 종족끼리의 구분이다. 그쪽으로 지대한 관심이 있지 않은 이상 프로토스라는 외계 종족에 어떤 분파가 있고 어떤 성향인지는 보통 테란이 알 리가 없을 것이다. 이것은 아마 탈다림의 일반적인 전사들 입장에서도 마찬가지일 것이다. 그나마 알라라크 정도 되는, 즉 군주의 위치에 있으니 인류의 수호자라고 직접 지칭하는 것일 가능성이 높고 일반 탈다림 전사들에게는 그냥 테란에 불과할 것이다.[65] 괜히 탈다림 때문에 가만히 있던 대다수의 프로토스가 속한 댈람의 이미지가 나빠졌다.[66] 때문에 전작의 셀프 오마쥬가 아니냐는 의견도 많다. 물론 인게임 시점으로 보면 인류의 수호자가 과거 코랄의 후예가 테란 연합을 무너뜨릴 수 있었던 요인들을 그대로 재현해서 정권 탈취를 노리고 있다고 추론할 수 있다.[67] 다만 아크튜러스 멩스크 경우도 태사다르의 프로토스 함대가 테란에게 준 공포를 잘 이용해 먹긴 했다. 따지고 보면 인류의 수호자의 언플 행위도 이의 연장선상이다.[68] 이 영상에서는 함선들의 크기가 작게 나왔다. 하지만 그 광장의 민간인들을 손쉽게 쓸어버릴 정도다.[69] 대울은 그냥 타종족이라면 다 불간섭인게 아니라, '보호가 필요한 하등 종족'에 대한 간섭을 금하는 계율이다. 공허 차원에서 어둠의 신을 때려잡는데 일익을 담당했고 코프룰루 구역의 한 축으로 확실히 자리매김한 자치령은 더 이상 대울의 적용 대상이 될 수 없다.[70] 악역 프로토스, 즉 미션 중의 적 프로토스를 설계하기 위해서는 이미 여러 번 적 프로토스로 등장했던 탈다림이 제격이기 때문이다. 무엇보다 자치령 과 동맹중인 댈람을 적으로 설정할 수는 없으니까. 다른 후보인 울레자즈는 살아있지만 봉인된 상태라 당분간 나오기 힘든 상태다.[71] 때문에 자치령의 구조대를 공격한 것은 협정 위반인지라 탈다림 측은 자치령에서 추가 병력을 보내기 전에 벨시르에서의 채광 작업을 모두 마치는 대로 증거를 인멸한 뒤 떠날 생각이었다.[72] 이렇게 보면 전형적인 지략에만 능통하고 육체적 능력은 보잘것 없는 책사형 캐릭터처럼 보이지만 구라즈가 제니쉬에게 밀리다 틈을 노려 죽여버린 부분에서 승천자 서열 2위를 노름으로 따먹은 건 아니란 걸 보여준다.[73] 허나 소설에서는 현명하지 못했다고 평가했다. 결말을 보면 당연했지만 사실 또 제니쉬의 편에 서서 합심하여 말라쉬를 죽여 사이좋게 1단계씩 먹는 방법도 있었지만 소설에서는 구라즈는 승천자였고 야망없이 이 자리에 오르는 자는 없으며 야망은 분별보다 앞선다고 말했다.[74] 강하기는 강한지 소설 '승천'에 따르면 그를 '슬레인의 재앙'이라 칭했다. 또한 알라라크도 어제 자기와 한 말을 잊었냐며 분노하는 누로카에게 '아무리 나라고 해도 저 둘을 동시에 상대해서 이길 수는 없다.'고 한 걸 보면 육체 능력 하나는 그 알라라크도 애먹을만한 강적임을 알 수 있다.[75] 정황 상, 자신보다 바로 윗 서열 승천자인 구라즈를 가장 제거하고 싶을 것이다. 라크쉬르는 한 쪽이 무조건 죽는 결론이 되므로 라크쉬르의 승자가 탈다림의 군주가 된다면 구라즈만 없다면 최고 서열 승천자는 제니쉬가 된다.[76] 말라쉬의 편을 들어봐야, 애초에 말라쉬>누로카인 입장이라 구라즈가 누로카의 편을 들지 않을 가능성이 작지 않기 때문이다. 즉, 구라즈를 제거하기 위해 일부러 누로카의 편을 들어 구라즈를 의도적으로 라크쉬르에 끌어들인 것이다.[77] 사실 이는 알라라크에게 유리하게 돌아간것인데 만일 구라즈와 제니쉬가 끝까지 동등하게 싸웠거나 제니쉬가 구라즈를 쓰러뜨렸다면 전자의 경우엔 알라라크로서는 별 이득없는 일이 되어 버릴테고 후자의 경우 말라쉬VS누로카,제니쉬가 된다. 이렇게 되면 말라쉬와 구라즈가 죽어도 본인은 네번째 승천자에서 두번째 승천자가 될 뿐이며 누로카가 군주가 되고 그 아래에 제니쉬가 또 있기에 야심을 실현시키기 어려웠을 것이다. 설령 말라쉬를 지원한다 쳐도 탈다림 내 1위+5위VS2위+4위라 상당히 팽팽한 싸움이 되거나 잘못하면 본인까지 날아갈수도 있었을 것이다.[78] 승천자가 아닌 그냥 고위기사 아이콘으로 설정됨[79] 아래 두 기술 모두 '성소 수호병' 다음 띄어쓰기가 두번되어있다. 즉 '성소v수호병vv반중력, 성소v수호병vv소멸'이다. 영문판에서는 띄어쓰기 한번이다.[80] 끝없는 전쟁 시기, 그러니까 칼라이 체계가 성립되기 전이다. 엄청 오래된 세력이었던 셈. 아몬과의 관계를 생각해보면 아무래도 아이어에 왔던 아몬과 그의 추종자를 따라나선 것에서부터 시작된 세력으로 보인다.[81] 구성 물질만 다를 뿐 기술은 완벽히 재현했다며 카락스가 놀라워 하는 한편 자신들이 기술을 개발하지 않는 도둑들이라며 그들을 경멸하는 어투로 말하기도 했다. 한편 공돌이답게 기술을 개발하는 즐거움을 모른다며 동정하는 모습도 보였다.[82] 인간의 버뮤다 삼각지대 전설같이 프로토스도 '어디서 함대가 실종되었다 카더라' 같은 일종의 전설이 존재했다고 한다. 아르타니스는 이것들이 탈다림의 짓이었을 것이라고 말했다.[83] 탈다림은 벼려진(단련된) 자, 탈란다르가 강인한 심장을 지닌 자라는 의미인 것으로 보아 칼라니어 작명법으로 강하다는 단어(Tal)를 넣어 지은 이름이라 비슷해진 것일 수도 있다.[84] 후에 젤나가 유물(중추석)의 목적은 단순히 아몬을 공허에서 우리 우주에 불러오는데 쓰일 에너지만의 저장이 아니라 정수를 분석하고 에너지를 모으는 그릇이자 우리 우주에서 젤나가들이 잠든 곳으로 인도하는 장치라는 것이 밝혀진다.[85] 탈다림의 성향 때문에 자체 기술력은 형편없을지 몰라도 마개조 능력은 뛰어나다.[86] 다만 알라라크 개인은 저그를 얕볼만 했다. 아이어에서 보라준과 함께 사이오닉 메트릭스를 파괴할 때 저그를 처음 보고는 얕봤는데 그럴 만큼 강하다. 오죽하면 보라준을 한번도 안쓰고 알라라크로만 깨는 업적이 있을 정도[87] 이는 두 종족의 특성에서 기인한다고 볼 수 있는데, 아무리 지성이 있어도 근본적으로는 아몬의 꼭두각시로써 탄생한 초월체와 다르게 알라라크는 자발적으로 아몬을 섬겼던 탈다림이었으며, 이는 더 나아가 지능이 높은 짐승에 불과한 저그와 자의로 섬기는 지성체인 프로토스의 차이로 이어진다. 실제로 자가라가 소설 진화:에서 배신이라는 개념을 이해하지 못했던 것을 생각하면 아몬이 저그의 최고 통제자를 수족으로 부리는 것은 짐승을 길들이는 수준으로 어렵지 않을 것이라서 지휘권을 분산시키는 것이 효율적이다. 하지만 알라라크는 그 자신이 교활함의 대가였고, 그렇기에 탈다림 군주의 자리에 오른 이상 아몬에게 절대로 속아 넘어갈 일이 없었기에 오히려 지휘권의 분산이 내전의 원인이 될 확률이 높아 최고 통치자가 직접 이끄는 것이 효율적이다.[88] 유닛에 있는 고유 색깔을 가리킨다. 사령관 색상은 진홍색이다. 하지만 붉은 오브젝트가 많기 때문에 진홍색 이미지가 묻혀지는 편[89] 물론 언급한 영화부터가 그렇지만 스파르타에 대한 역사적 사실과는 거리가 있기는 하다.[90] 현실의 광신도들은 당연히 자신들이 믿는 신이 존재한다고 믿지 정작 존재하는 이유가 뭐냐, 신을 본 적이 있냐, 신의 목소리를 들은 적이 있냐라고 물으면 당연해 대답을 못한다. 현재로선 어느 신이든 존재한다는 명확한 증거가 전혀 없으므로. 반면 탈다림은 말라쉬가 아몬과 직접 대화를 나누는 장면이 공허의 유산에서 나온 바 있고 소설 승천에서 누로카는 테라진을 통해 아몬을 들여다 본 적이 있어서 탈다림들은 자신들의 신이 존재한다는 것을 증명할 수 있다.[91] 당연히 신도들도 교리에서 말하는 구원 같은 것을 원하기에 믿는 것이다.[92] 특별한 체계를 가진것도 아닌, 어떻게 보면 민간신앙 비슷한 모습이지만 젤나가를 신이자 스승으로 여긴다.[93] 이렇게 따지자면 칼라이(아이어 프로토스)가 벌레같은 저그에게 패배한 것도 유독 강조되는 굴욕이지만, 칼라이들은 주인공으로 등장해 저그를 쓸어버리는 모습을 많이 보여줬기에 이 부분을 강조하는 사람은 적은 듯하다.[94] 그마저도 여기서의 셀렌디스도 레이너와는 전력을 다해서 맞붙을 생각도 없었고, 레이너가 정화 모선을 파괴하여 자신의 각오를 관철하는 모습을 보이자 미련없이 군대를 물렸다.[95] 이렇게만 등장해 온 탈다림이기에, 공허의 유산에서 알라라크를 중심으로 플레이어의 주인공 세력급으로 등장한 게 인상깊게 느껴질 수 있었던 것이다.[96] 스타크래프트 시리즈 전체를 통틀어 플레이어가 패배하는 것이 목적인 임무는 예언 임무(이한 수정 임무)의 '암흑 속에서'밖에 없다. 예언 임무에서 플레이어가 패배하는 것도 현실이 아닌 비참한 미래를 보여주는, 무려 아몬을 뒤늦게 대적하는 상황이었기에 망정인 것이므로, 노바가 주인공인 DLC에서 '노바는 자치령을 지키지 못하고, 탈다림에게 패배하고 끝났다'같은 스토리를 이어갈 수는 없는 셈이다.[97] "아르타니스: 뫼비우스 특전대 건은 우리가 너무 경솔했을지도 모른다. 다른 길이 있었을지도 몰라..." "알라라크: 아, 기사단이여... 너흰 한순간도 스스로를 의심하지 않고는 못 견디는 것이냐? 박멸만이 유일한 방법이었다, 아르타니스. 어차피 혼종에게 모두 죽을 목숨이었다." 임무 <기사단의 자격> 이후 아둔의 창 함교 대화 중.[98] 때문에 이후 2편 출시 후 동일한 명칭을 쓰는 탈다림 부대를 울레자즈 혹은 그가 소속된 조직의 본대로 인식하기도 했으며, 이는 탈다림 사회에 대한 정보가 간접적으로 묘사되는 공허의 유산 때까지 이어졌다.[99] Sundrop. 피부에 바르는 프로토스의 마약. 의미심장한 이름인데 Sun+Drop. 즉 '태양이 떨어지다'란 의미가 있기 때문이다. 아몬이란 이름이 본디 태양신의 이름이었다는 점과 아몬이 '타락한' 젤나가(신)라는 점을 고려하면, 선드롭이란 이름은 아몬과 연계점을 담고 있는 일종의 복선이라는 해석이 가능하다. 그리고 샤쿠라스의 젤나가 사원을 수호하는 인원들도 사용하는 것으로 보인다.[100] 스타크래프트의 외전격 캠페인 '다크 벤전스'에서 알렌 셰자르가 제라툴의 프로토스 함대에게 항복하는 루트로 가면 마지막 브리핑에서 셰자르가 '울레자즈가 아이어에 있는 자신의 기지에서 포획한 저그들을 워프 게이트를 통해 샤쿠라스로 옮겨온다'라고 말하는데, 이 아이어의 기지가 바로 탈다림의 은거지이고, 당시 울레자즈와 제라툴의 부대가 대치했던 마지막 전장에서 나타났던 저그는 바로 여기서 잡아왔을 가능성이 크다. 그런데 저그 사용 계획은 제라툴의 함대가 막았고, 대신 알렌 셰자르가 EMP 발생기를 쓰는 쪽이 정식 루트라서 문제. 물론 이후 동굴 한켠에 사이오닉 에너지를 어마무시하게 뿜어내는 무언가를 추가적으로 발견했기에 혼종의 재료로 썼을 가능성이 높다.[101] 금단의 지식이 새어나가지 않게 하기 위해 사용하는 듯하다. 아니면 설정오류거나.[102] 이게 나루드의 본명일 가능성이 존재한다. 자세한 것은 문서 참조
누로카: "아몬이 우리의 (라크쉬르) 결투장을 무엇이라 이름했지? 승천의 투기장이다. 우리를 조롱하는 것이다. 아몬은 승자를 치하하는 게 아니라 패자를 기린다. 그 자의 눈에는 그들이야말로 승천자인 것이다. 그는 우리가 서로를 물어뜯어 없애 버리도록 부추긴다. 그게 우리 모두에 대한 자신의 계획이기 때문이지."[28] 공허의 유산 영상 수복에서 짤막하게나마 가족이 함께하는 모습이 등장했다. 카스의 동상 앞에서 아이와 여성인 듯한 프로토스의 어께 위에 손을 올려놓은 프로토스를 통해 드러난다.[29] 보라준과 라자갈을 통해서 네라짐 사회는 가족 관계에 대한 관념이 있다는 것이 간접적으로 묘사된다.[30] 라크쉬르에서는 많게는 수백명 이상이 죽고, 굳이 그게 아니더라도 알라라크가 자신의 부하들을 조안시스크라는 동물에게 먹이로 줘서 죽여버렸다는 언급이 소설에서 나온다. 그걸 생각하면 현재 탈다림의 인구수는 지금보다 적은 것이 정상이기 때문.[31] 참고로 탈다림은 영원한 투쟁 직전, 그러니까 아몬이 프로토스를 버렸을 때 떠난 것이다.[32] 군주 알라라크도 출신은 하급 숭배자였다.[33] 이쯤되면 원시 저그랑 비슷하기도 하다. 원시 저그 역시도 최상위 계층의 경우 상상도 할 수 없을 정도로 오래 살아왔을 것은 물론 그만큼 강하고 위험할 것이 뻔하기 때문. 또 하나 있다면 금수저 따위는 없다는거(저그 군단의 경우 어떤 유닛으로 변태했느냐에 따라 나뉜다.) 다만 그 폭은 탈다림 쪽은 원시 저그보다는 덜할지도 모른다. 원시 저그는 여러 종이 원시 저그라고 뭉뚱그려져 불리지만 탈다림은 프로토스라는 한 종이기 때문.[34] 오류인지 해당 대사는 자막이 출력되지 않는다.[35] 군단의 심장 캠페인에서도 비슷한 이유로 아바투르가 원시 저그에 대해 화를 내기도 했다. 제루스 행성에 도착한 지 몇 시간이 지나자마자 원시 저그가 군단 저그의 히드라리스크와 바퀴의 모습을 본떠 유닛을 구성한 모습을 보았기 때문.[36] 이를 강조하기 위함인지 무인 기계인 교란기나 분노수호자도 상당히 날카롭고 위압적인 기계음을 낸다.[37] 아이어 탈환 이후 카락스가 아이어에 남은 탈다림들의 무기, 함선들을 안전하게 개조해주었을 가능성은 있다. 안정성이 네라짐이나 칼라이, 정화자의 것보다 매우 불안정하기 때문에.[38] 자유의 날개, 군단의 심장에 등장하는 탈다림들은 아몬의 직속 부하인 말라쉬 등을 위시한 본 병력이나 친위대 같은 부대가 아니라, 변방 부대 및 중견급의 분파라고 봐도 무방하다. 사실상 자유의 날개에서 나오는 탈다림은 그냥 일반 프로토스들과 별반 다를 게 없고, 군단의 심장에서는 조금 외형이나 색상이 다르긴 하지만 역시 큰 차이가 안 나는데다가 그들은 아몬의 심복인 나루드의 직속 휘하 부대라 그렇다. 간단히 요약하자면, 자날 탈다림(변방급 외부 경비대)<군심 탈다림(중견 간부급 휘하 부대)<공유 탈다림(메인 부대이자 아몬 및 탈다림 군주의 직속 친위 부대)라고 보면 될 것이다. 소설 다크 템플러 사가에 등장하는 탈다림은 단순히 울레자즈가 탈다림의 이름을 본떠 만든 소규모 광신도 집단.[39] 물론 계급이 낮은 부대든 어쨌든 탈다림 프로토스가 칼라이 프로토스의 스킨을 하고 있는 것은 설정오류가 맞다. 탈다림은 칼라 형성은 커녕 끝없는 전쟁이 시작되기도 전에 아이어를 떠나버린 후 독자적인 문화를 형성했기 때문에, 탈다림 메인 부대와 디자인 차이가 있을지언정 최소한 칼라이와는 완전히 다른 디자인을 하고 있어야 한다. 화룡점정으로 탈다림의 구조 상 절대 나올 수 없는 집정관 또한 자날시점에선 버젓이 탈다림 측에서 사용하는 점도 설정오류다. 게임 외적으로 보자면 아무래도 자날 당시에는 탈다림에 대한 설정이 완전히 정립되지 않았던지라, 게임사들 특유의 선제작 후설정의 부작용이라고 봐야 될 듯. 하지만 자유의 날개 시점에서도 탈다림이 댈람과 다른 세력이라는 설정은 존재했으니만큼, 미션 하나면 땡인 자쿨 수호자들에게 고유 모델링을 하느니 차라리 탈다림에 그 수고를 들이는 게 나았으리라는 아쉬움은 남는다.[40] 이 어부지리에서는 말 그대로 저그와 프로토스가 싸우고 있기에 비교적 쉽게 털어먹을 수 있던 거다.[41] 유물 수거를 의뢰한 나루드가 결국은 아몬의 앞잡이였다는 설정을 고려하면 같은 아몬의 부하끼리 나루드VS탈다림 구도로 팀킬한 셈이다. 나루드가 유물을 아몬 부활의 용도로 사용할 계획이었다면, 레이너는 유물을 가진 탈다림과 대립할 이유도 없었다. 하지만 아몬은 처음부터 탈다림을 토사구팽할 생각이었고 나루드 역시 주인의 뜻에 따라 일부러 탈다림을 속이며 레이너 특공대와 부딪치게 한 것으로 보인다.[42] 건설로봇에게 공격을 명령하면 하는 대사다. 원래 영어 이름은 You'ze So Crazy.(오타가 아니라 진짜 이름 맞다.) 임무 이름은 Welcome to the Jungle. 건즈 앤 로지스 노래 제목을 따온 것들이다. 위업 중에는 Appetite for Destruction도 있다. 참고로 이 업적의 번역이 건설로봇대전.[43] 생각보다는 쉽다. 다수의 해병+ 해병 4~5기당 의무관 1기 정도를 붙여 인구수 200/200으로 꽉 채운다음 러시를 가면 손실을 좀 보지만 완벽하게 쓸어버린다.[44] 탈다림 중에서 알라라크나 누로카 같은 아몬의 속임수를 간파한 일부 소수 탈다림들도 있었지만, 때는 이미 늦은 것으로 보인다.[45] 저그에도 이즈샤처럼 전작의 초월체를 두고 "초월체님을 본받으시지요." 라는 대사를 하긴 하지만 초월체를 섬기는 건 아니다. 칼날 여왕 케리건이 초월체의 잔재를 거의 제거했기 때문에 하위 개체들은 케리건을 섬기거나 야생화, 독자 노선을 걷고 있기 때문.[46] 사실 대놓고 모습을 드러낸 적이 없어서 그렇지, 공허의 유산 미션 중 아르타니스가 카락스와의 대화에서 과거 원정 함대가 실종되었다는 말과 더불어 카락스가 탈다림의 병기를 분석하던 중에 과거 자기 자신들이 개발한 기술이 그대로 재현되어 있는 것을 보고 놀라는 부분에서 보면, 은밀하게 탈다림이 멀리 떨어져 원정을 나간 소규모의 프로토스 원정 함대들을 기습했을 가능성도 있다. 자유의 날개에서, 젤나가 고대 함선 중에 탈다림들의 방해를 물리치고 젤나가 유물의 마지막 조각을 확보하는 미션 중에 암흑 기사들이 감금되어 있는 모습(보조 임무), 그리고 공허의 유산 프롤로그 첫 번째 미션에서 댈람 소속의 프로토스들을 잡아다가 혼종으로 변형시켰다고 언급하는 고위 기사의 말 등으로 미루어 보면 어느 정도 유추할 수 있는 부분이다.[47] 생각해보면 상당히 무서운 대화인데, 타 프로토스 분파에 대한 로하나의 편견으로 가득찬 반응을 강하게 질책한 아르타니스가 여기서 거의 유일하게 로하나의 의견에 어느정도 수긍을 한다. 심지어 로하나도 네라짐과 정화자에 대해 프로토스의 과거사를 언급하며 불신했지, 대놓고 파괴해야 한다는 극단적인 제안을 한건 탈다림이 사실상 유일하다. 네라짐이야 그냥 떠나기만 했지 분탕질은 안 쳤지만 탈다림은 대놓고 분탕질을 치니 도저히 그냥 넘길 수 없었을 것이다.[48] 더미 데이터도 포함되어 있다.[49] 사실 이 말은 사실과 좀 다르다. 그 진위는 아래에 설명되어 있다.[50] 이들의 건물, 유닛의 색이 오리지널과 다른 이유는 재질이 다르기 때문이다. 다만 재질만 다르지 성능은 거의 일치한다고 한다.[51] 자유의 날개 이한 수정 마지막 임무는 그 탈다림도 결국 토사구팽을 당한 뒤에 펼쳐졌을 가능성이 농후하다.[52] 설령 아몬이 약속을 지켜줬다고 한들 탈다림이 원했던 혼종으로 승천하는 형태가 아닌 혼종을 만들기 위한 재료로 전락했을 것이다.[53] 아몬 본인의 능력을 생각한다면 비록 정예 병력이긴 하지만 소수인 탈다림이 이탈한다고 해도 그렇게 큰 타격은 아니나, 그를 상대하는 댈람의 입장에서는 탈다림을 아군으로 끌어들이는 것이 굉장히 큰 이득이므로 실책이라고 할 만하다.[54] 탈다림은 칼라가 구축되기 전에 떨어져 나간 분파이기 때문에 신경삭이 멀쩡함에도 칼라를 통해 통제할 수 없어서 아몬이 조종할 수 없다고 한다. 알라라크는 아몬은 자기 마음대로 조종할 수 없는 탈다림, 특히 자신을 두려워하고 있다고 표현했다. 애초에 아몬이 탈다림의 자아에 개입했으면 반역이 일어날 일 자체가 없었다. 그래서 임시방편으로 테라진이 사용된 것인데 이 테라진도 탈다림들의 자아에는 영향을 끼치지 못했다.[55] 라크쉬르 이후 억지로 동조하는 탈다림이 적지 않았다지만 그들도 최소한 상황 파악은 된다는 의미다.[56] 이쪽은 칼라 오염을 통한 세뇌.[57] 엄밀히 말하면 혼종은 자아가 없는게 아니라 창조주에게 맹목적으로 충성하고 있을 뿐이다. 약탈자와 파괴자로 계통이 나뉘어 있긴 하지만 혼종은 저그와 프로토스의 장점만 결합한 존재로써, 강대한 육체(발달된 신체)와 사이오닉 능력을 지닌(고등 지적 발달) 생명체이다. 혼종이 왜 가짜 젤나가라고 불리는지 생각해 보면 알 것이다. 뒤틀리고 거짓된 존재이긴 해도 순수한 형태와 정수가 결합한 존재이다.[58] 칼라이 프로토스를 베이스로 만든 혼종들이 일말의 망설임도 없이 아몬의 뜻에 따라 3종족을 적대하는 것을 추론해 보면, 혼종을 제작하는 과정에서 프로토스나 저그로서의 자아가 사라지고 혼종으로서의 자아가 새롭게 형성되었을 가능성이 높다. 즉, 탈다림을 혼종으로 만들더라도 그 과정에서 기존의 기억과 인격이 사라지기 때문에 죽게 되는 거나 마찬가지이니, 탈다림을 혼종으로 만드는 것이 불가능하다. 쉽게 말해, 탈다림들은 자신들이 직접 승천하여 혼종으로 변화한다고 믿고 있었으나 그 실상은 프로토스와 저그를 재료로 혼종을 만드는 것이었다. 알라라크가 아몬이 자신들을 속였다고 주장하는 이유가 이것일지도 모른다. 그들이 바라던 보다 위대한 존재로 거듭나는 것이 아닌, 공장 원재료에 불과한 셈이었으니 말이다.[59] 그 동안 탈다림들은 아이어에 머물러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그리고 슬레인으로 돌아가지 않은 이유는, 아몬과 관련있는 테라진 가스가 흘러나오는 곳이기 때문에 아몬과의 연관성을 완전히 끊기 위한 것일수도 있다.[60] 처음에 나약하다고 투덜대던 알라라크가 나중엔 '탈다림 중엔 아르타니스와 기사단의 용맹함을 다시 보게 된 이들이 많다'며, 심지어 일부는 아르타니스를 존경하기도 한다는 말을 한다. 아르타니스 역시 이후 탈다림이 단순한 광신도는 아니었다고 인정한다. 다만 둘은 상대방의 특성을 인정한게 아니라 상대방이 가지고 있는 면 중에서 자신이 좋아하는 면이 있음을 발견한 것으로 알라라크의 말을 보면 탈다림은 댈람이 나약하고 물러터진 놈들로 여기고 있었는데 생각 외로 용맹하고 잔혹한 모습이 마음에 들었고 아르타니스의 말을 들어보면 댈람은 탈다림이 그냥 생또라이 광신도인줄 알았는데 생각 외로 광신도 또라이가 아니라 그냥 용맹한 것이 마음에 든 것이다.[61] '알라라크가 이럴 리 없다'는 관점에서 보면, 이 상황이야말로 알라라크가 반겼을 일이다. 부하들의 사상을 압력 없이 확인할 기회와, 반대파들을 피 한 방울 흘리지 않고 치울 명분이 생기기 때문이다. 알라라크는 자기에게 충성할 이들만 주변에 남겨 자신의 지배력을 다시 굳힐 수 있고, 반대파는 자유를 얻으며, 댈람은 탈다림까지 포용하여 진정한 통합의 상징이 되므로 모두가 환영할 일이다. 한편 철혈의 사회인 탈다림에서 통합에 동조하는 세력이 대두할 정도라면 근미래에는 통합이 불가피할 것임을 알라라크가 예견하고 차후 벌어질 마찰을 줄이고자 미리 아이어에 완충 세력을 심으려는 것이라는 해석도 있다. 사실 반대파를 처리하는 방식 중에는 알라라크의 방법이 가장 좋은 형태가 맞다. 복종을 강요하지 않고 떠나 보냈으니 남은 이들은 강요하지 않아도 스스로 알라라크에게 복종하겠다고 암묵적으로 맹세한 것과 다름없다.(반대로 말하면 후에 생길 수 있는 반대파들의 반란 등에서 오히려 자신에게 좋은 명분이 되는 셈이다.) 거기다 탈다림 중에서 그나마 알라라크가 융통성이 좋은 편이지만, 주변 인물들과 티격태격해왔던 것이 사실이라 바로 통합하는 것이 무리라고 판단했기 때문에 그랬을 가능성도 있다. 그리고, 온갖 치밀한 계략을 능숙하게 꾸미는 알라라크의 성향상 댈람에 남은 이들 중에는 정보 수집을 위한 첩보 요원들도 있을 가능성도 존재한다고 봐야 한다.[62] 비슷하게 스타크래프트 브루드워 프로토스 캠페인에서 아르타니스와 제라툴이 코프룰루 세력의 테란과 UED 원정 함대를 그냥 퉁쳐서 전부 테란이라 부르기도 했었다.[63] 소설에서 제이크 램지나 로즈마리 달 같이 프로토스와 어느 정도 친분이 있었던 테란이 등장하긴 하지만, 게임 본편에는 나오지 않으며 무엇보다 달랑 2명이 프로토스에 대한 정보를 자치령 전역에 광범위하게 퍼뜨리는 것 자체가 거의 불가능에 가까울 정도로 어려운 일이다. 특히 제이크 램지는 외계고고학자로써, 칼라를 통해 프로토스에게 있어 가장 중요한 역사를 경험한 학자로, 그나마 공신력이 있지만, 로즈마리 달은 제 4종, 제 5종 근접 조우를 경험했을 뿐인 일반인일 뿐이다.[64] 당장 현실의 인간들만 하더라도 겉모습만 보고 어느 나라 사람인지 모른다. 하물며 이 경우는 아예 다른 종족끼리의 구분이다. 그쪽으로 지대한 관심이 있지 않은 이상 프로토스라는 외계 종족에 어떤 분파가 있고 어떤 성향인지는 보통 테란이 알 리가 없을 것이다. 이것은 아마 탈다림의 일반적인 전사들 입장에서도 마찬가지일 것이다. 그나마 알라라크 정도 되는, 즉 군주의 위치에 있으니 인류의 수호자라고 직접 지칭하는 것일 가능성이 높고 일반 탈다림 전사들에게는 그냥 테란에 불과할 것이다.[65] 괜히 탈다림 때문에 가만히 있던 대다수의 프로토스가 속한 댈람의 이미지가 나빠졌다.[66] 때문에 전작의 셀프 오마쥬가 아니냐는 의견도 많다. 물론 인게임 시점으로 보면 인류의 수호자가 과거 코랄의 후예가 테란 연합을 무너뜨릴 수 있었던 요인들을 그대로 재현해서 정권 탈취를 노리고 있다고 추론할 수 있다.[67] 다만 아크튜러스 멩스크 경우도 태사다르의 프로토스 함대가 테란에게 준 공포를 잘 이용해 먹긴 했다. 따지고 보면 인류의 수호자의 언플 행위도 이의 연장선상이다.[68] 이 영상에서는 함선들의 크기가 작게 나왔다. 하지만 그 광장의 민간인들을 손쉽게 쓸어버릴 정도다.[69] 대울은 그냥 타종족이라면 다 불간섭인게 아니라, '보호가 필요한 하등 종족'에 대한 간섭을 금하는 계율이다. 공허 차원에서 어둠의 신을 때려잡는데 일익을 담당했고 코프룰루 구역의 한 축으로 확실히 자리매김한 자치령은 더 이상 대울의 적용 대상이 될 수 없다.[70] 악역 프로토스, 즉 미션 중의 적 프로토스를 설계하기 위해서는 이미 여러 번 적 프로토스로 등장했던 탈다림이 제격이기 때문이다. 무엇보다 자치령 과 동맹중인 댈람을 적으로 설정할 수는 없으니까. 다른 후보인 울레자즈는 살아있지만 봉인된 상태라 당분간 나오기 힘든 상태다.[71] 때문에 자치령의 구조대를 공격한 것은 협정 위반인지라 탈다림 측은 자치령에서 추가 병력을 보내기 전에 벨시르에서의 채광 작업을 모두 마치는 대로 증거를 인멸한 뒤 떠날 생각이었다.[72] 이렇게 보면 전형적인 지략에만 능통하고 육체적 능력은 보잘것 없는 책사형 캐릭터처럼 보이지만 구라즈가 제니쉬에게 밀리다 틈을 노려 죽여버린 부분에서 승천자 서열 2위를 노름으로 따먹은 건 아니란 걸 보여준다.[73] 허나 소설에서는 현명하지 못했다고 평가했다. 결말을 보면 당연했지만 사실 또 제니쉬의 편에 서서 합심하여 말라쉬를 죽여 사이좋게 1단계씩 먹는 방법도 있었지만 소설에서는 구라즈는 승천자였고 야망없이 이 자리에 오르는 자는 없으며 야망은 분별보다 앞선다고 말했다.[74] 강하기는 강한지 소설 '승천'에 따르면 그를 '슬레인의 재앙'이라 칭했다. 또한 알라라크도 어제 자기와 한 말을 잊었냐며 분노하는 누로카에게 '아무리 나라고 해도 저 둘을 동시에 상대해서 이길 수는 없다.'고 한 걸 보면 육체 능력 하나는 그 알라라크도 애먹을만한 강적임을 알 수 있다.[75] 정황 상, 자신보다 바로 윗 서열 승천자인 구라즈를 가장 제거하고 싶을 것이다. 라크쉬르는 한 쪽이 무조건 죽는 결론이 되므로 라크쉬르의 승자가 탈다림의 군주가 된다면 구라즈만 없다면 최고 서열 승천자는 제니쉬가 된다.[76] 말라쉬의 편을 들어봐야, 애초에 말라쉬>누로카인 입장이라 구라즈가 누로카의 편을 들지 않을 가능성이 작지 않기 때문이다. 즉, 구라즈를 제거하기 위해 일부러 누로카의 편을 들어 구라즈를 의도적으로 라크쉬르에 끌어들인 것이다.[77] 사실 이는 알라라크에게 유리하게 돌아간것인데 만일 구라즈와 제니쉬가 끝까지 동등하게 싸웠거나 제니쉬가 구라즈를 쓰러뜨렸다면 전자의 경우엔 알라라크로서는 별 이득없는 일이 되어 버릴테고 후자의 경우 말라쉬VS누로카,제니쉬가 된다. 이렇게 되면 말라쉬와 구라즈가 죽어도 본인은 네번째 승천자에서 두번째 승천자가 될 뿐이며 누로카가 군주가 되고 그 아래에 제니쉬가 또 있기에 야심을 실현시키기 어려웠을 것이다. 설령 말라쉬를 지원한다 쳐도 탈다림 내 1위+5위VS2위+4위라 상당히 팽팽한 싸움이 되거나 잘못하면 본인까지 날아갈수도 있었을 것이다.[78] 승천자가 아닌 그냥 고위기사 아이콘으로 설정됨[79] 아래 두 기술 모두 '성소 수호병' 다음 띄어쓰기가 두번되어있다. 즉 '성소v수호병vv반중력, 성소v수호병vv소멸'이다. 영문판에서는 띄어쓰기 한번이다.[80] 끝없는 전쟁 시기, 그러니까 칼라이 체계가 성립되기 전이다. 엄청 오래된 세력이었던 셈. 아몬과의 관계를 생각해보면 아무래도 아이어에 왔던 아몬과 그의 추종자를 따라나선 것에서부터 시작된 세력으로 보인다.[81] 구성 물질만 다를 뿐 기술은 완벽히 재현했다며 카락스가 놀라워 하는 한편 자신들이 기술을 개발하지 않는 도둑들이라며 그들을 경멸하는 어투로 말하기도 했다. 한편 공돌이답게 기술을 개발하는 즐거움을 모른다며 동정하는 모습도 보였다.[82] 인간의 버뮤다 삼각지대 전설같이 프로토스도 '어디서 함대가 실종되었다 카더라' 같은 일종의 전설이 존재했다고 한다. 아르타니스는 이것들이 탈다림의 짓이었을 것이라고 말했다.[83] 탈다림은 벼려진(단련된) 자, 탈란다르가 강인한 심장을 지닌 자라는 의미인 것으로 보아 칼라니어 작명법으로 강하다는 단어(Tal)를 넣어 지은 이름이라 비슷해진 것일 수도 있다.[84] 후에 젤나가 유물(중추석)의 목적은 단순히 아몬을 공허에서 우리 우주에 불러오는데 쓰일 에너지만의 저장이 아니라 정수를 분석하고 에너지를 모으는 그릇이자 우리 우주에서 젤나가들이 잠든 곳으로 인도하는 장치라는 것이 밝혀진다.[85] 탈다림의 성향 때문에 자체 기술력은 형편없을지 몰라도 마개조 능력은 뛰어나다.[86] 다만 알라라크 개인은 저그를 얕볼만 했다. 아이어에서 보라준과 함께 사이오닉 메트릭스를 파괴할 때 저그를 처음 보고는 얕봤는데 그럴 만큼 강하다. 오죽하면 보라준을 한번도 안쓰고 알라라크로만 깨는 업적이 있을 정도[87] 이는 두 종족의 특성에서 기인한다고 볼 수 있는데, 아무리 지성이 있어도 근본적으로는 아몬의 꼭두각시로써 탄생한 초월체와 다르게 알라라크는 자발적으로 아몬을 섬겼던 탈다림이었으며, 이는 더 나아가 지능이 높은 짐승에 불과한 저그와 자의로 섬기는 지성체인 프로토스의 차이로 이어진다. 실제로 자가라가 소설 진화:에서 배신이라는 개념을 이해하지 못했던 것을 생각하면 아몬이 저그의 최고 통제자를 수족으로 부리는 것은 짐승을 길들이는 수준으로 어렵지 않을 것이라서 지휘권을 분산시키는 것이 효율적이다. 하지만 알라라크는 그 자신이 교활함의 대가였고, 그렇기에 탈다림 군주의 자리에 오른 이상 아몬에게 절대로 속아 넘어갈 일이 없었기에 오히려 지휘권의 분산이 내전의 원인이 될 확률이 높아 최고 통치자가 직접 이끄는 것이 효율적이다.[88] 유닛에 있는 고유 색깔을 가리킨다. 사령관 색상은 진홍색이다. 하지만 붉은 오브젝트가 많기 때문에 진홍색 이미지가 묻혀지는 편[89] 물론 언급한 영화부터가 그렇지만 스파르타에 대한 역사적 사실과는 거리가 있기는 하다.[90] 현실의 광신도들은 당연히 자신들이 믿는 신이 존재한다고 믿지 정작 존재하는 이유가 뭐냐, 신을 본 적이 있냐, 신의 목소리를 들은 적이 있냐라고 물으면 당연해 대답을 못한다. 현재로선 어느 신이든 존재한다는 명확한 증거가 전혀 없으므로. 반면 탈다림은 말라쉬가 아몬과 직접 대화를 나누는 장면이 공허의 유산에서 나온 바 있고 소설 승천에서 누로카는 테라진을 통해 아몬을 들여다 본 적이 있어서 탈다림들은 자신들의 신이 존재한다는 것을 증명할 수 있다.[91] 당연히 신도들도 교리에서 말하는 구원 같은 것을 원하기에 믿는 것이다.[92] 특별한 체계를 가진것도 아닌, 어떻게 보면 민간신앙 비슷한 모습이지만 젤나가를 신이자 스승으로 여긴다.[93] 이렇게 따지자면 칼라이(아이어 프로토스)가 벌레같은 저그에게 패배한 것도 유독 강조되는 굴욕이지만, 칼라이들은 주인공으로 등장해 저그를 쓸어버리는 모습을 많이 보여줬기에 이 부분을 강조하는 사람은 적은 듯하다.[94] 그마저도 여기서의 셀렌디스도 레이너와는 전력을 다해서 맞붙을 생각도 없었고, 레이너가 정화 모선을 파괴하여 자신의 각오를 관철하는 모습을 보이자 미련없이 군대를 물렸다.[95] 이렇게만 등장해 온 탈다림이기에, 공허의 유산에서 알라라크를 중심으로 플레이어의 주인공 세력급으로 등장한 게 인상깊게 느껴질 수 있었던 것이다.[96] 스타크래프트 시리즈 전체를 통틀어 플레이어가 패배하는 것이 목적인 임무는 예언 임무(이한 수정 임무)의 '암흑 속에서'밖에 없다. 예언 임무에서 플레이어가 패배하는 것도 현실이 아닌 비참한 미래를 보여주는, 무려 아몬을 뒤늦게 대적하는 상황이었기에 망정인 것이므로, 노바가 주인공인 DLC에서 '노바는 자치령을 지키지 못하고, 탈다림에게 패배하고 끝났다'같은 스토리를 이어갈 수는 없는 셈이다.[97] "아르타니스: 뫼비우스 특전대 건은 우리가 너무 경솔했을지도 모른다. 다른 길이 있었을지도 몰라..." "알라라크: 아, 기사단이여... 너흰 한순간도 스스로를 의심하지 않고는 못 견디는 것이냐? 박멸만이 유일한 방법이었다, 아르타니스. 어차피 혼종에게 모두 죽을 목숨이었다." 임무 <기사단의 자격> 이후 아둔의 창 함교 대화 중.[98] 때문에 이후 2편 출시 후 동일한 명칭을 쓰는 탈다림 부대를 울레자즈 혹은 그가 소속된 조직의 본대로 인식하기도 했으며, 이는 탈다림 사회에 대한 정보가 간접적으로 묘사되는 공허의 유산 때까지 이어졌다.[99] Sundrop. 피부에 바르는 프로토스의 마약. 의미심장한 이름인데 Sun+Drop. 즉 '태양이 떨어지다'란 의미가 있기 때문이다. 아몬이란 이름이 본디 태양신의 이름이었다는 점과 아몬이 '타락한' 젤나가(신)라는 점을 고려하면, 선드롭이란 이름은 아몬과 연계점을 담고 있는 일종의 복선이라는 해석이 가능하다. 그리고 샤쿠라스의 젤나가 사원을 수호하는 인원들도 사용하는 것으로 보인다.[100] 스타크래프트의 외전격 캠페인 '다크 벤전스'에서 알렌 셰자르가 제라툴의 프로토스 함대에게 항복하는 루트로 가면 마지막 브리핑에서 셰자르가 '울레자즈가 아이어에 있는 자신의 기지에서 포획한 저그들을 워프 게이트를 통해 샤쿠라스로 옮겨온다'라고 말하는데, 이 아이어의 기지가 바로 탈다림의 은거지이고, 당시 울레자즈와 제라툴의 부대가 대치했던 마지막 전장에서 나타났던 저그는 바로 여기서 잡아왔을 가능성이 크다. 그런데 저그 사용 계획은 제라툴의 함대가 막았고, 대신 알렌 셰자르가 EMP 발생기를 쓰는 쪽이 정식 루트라서 문제. 물론 이후 동굴 한켠에 사이오닉 에너지를 어마무시하게 뿜어내는 무언가를 추가적으로 발견했기에 혼종의 재료로 썼을 가능성이 높다.[101] 금단의 지식이 새어나가지 않게 하기 위해 사용하는 듯하다. 아니면 설정오류거나.[102] 이게 나루드의 본명일 가능성이 존재한다. 자세한 것은 문서 참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