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4-19 01:16:14

자마라

<colbgcolor=#e3c983><colcolor=#217fd6> 자마라
Zamar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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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의 프로토스 얼굴[1]
종족 프로토스 (칼라이)
소속 칼라이 기사단
직위 계승자

1. 개요2. 행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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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스타크래프트 공식 소설 암흑 기사단의 등장인물. 위 그림에서 왼쪽 반.[2]

여성 프로토스계승자의 역할을 맡고 있다.

소설의 묘사에 따르면 푸른 눈과 라벤더빛 피부를 가졌으며 프로토스인지라 인간 기준으로 아름답다고 할 수는 없으나 도도하고 우아한 풍모를 지녔다고. 덧붙여 프로토스 고대 무술과 사이오닉 전투에 매우 능하다.

스타2로 플레이 가능한 매스리콜에서 엔슬레이버즈가 리메이크 되면서 케리건 루트에서 처음 나온다. 계승자다 보니 아몬의 전화기인 로하나의 초상화를 사용하고 있다

2. 행적

태사다르의 친구이기도 한 그녀는 태사다르의 원정에 따라나섰고, 그 과정에서 암흑 기사인 제라툴과 만나 짧은 기간 동안 샤쿠라스에 머물렀다.

태사다르 사후 여행 중이었던 자마라는 울레자즈가 보낸 암살자들의 공격을 받아 치명상을 입는다.[3] 하지만 기억의 수호자로서의 사명을 달성하기 위해 초능력으로 겨우 목숨을 연명하고 저그나 적들이 기억을 가져가지 못하도록 황금비에 대한 수수께끼를 피로 적고 자신의 기억을 물려받을 적합자가 나타나기를 기다린다. 결국 테란의 고고학자 제이크 램지가 도착하자 그의 몸에 빙의한 뒤 그에게 자신의 기억을 물려주고 제이콥을 설득해 샤쿠라스로 향하게 한다.

제이콥을 설득하기 위해 자마라는 오랜 시간에 걸쳐 자기가 계승받은 선조들의 기억을 제이콥에게 경험시켜 주고, 처음에는 프로토스에 대해 두려움을, 자신에게 멋대로 빙의한 자마라에게 원망을 느끼던 제이콥은 이런 경험을 통해 프로토스를 이해하게 된다. 또한 자마라는 제이콥의 뇌 속에서도 사이오닉 능력을 사용할 수 있기에 제이콥에게 큰 도움을 주고, 급기야 완전히 의식을 통일하는 경지에 다다라 깊이 교감하게 된다. 그 영향으로 제이콥은 가끔 프로토스를 "우리"라고 1인칭으로 부르는 실수를 하기도 한다. 또한 자마라가 보존하고 있는 프로토스의 기억들은 그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귀중한 유산이며 이를 상실하는 것은 우주의 위기로도 이어질 수 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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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 차 행성에서 그들의 기록이나 기억들을 담은 케이다린 수정들이 보관된 '알리사릴'이라는 도서관의 존재를 제라툴에게 들어 알고 있었던 자마라는 그곳으로 가서 자신의 영혼은 어쩌지 못하더라도 최소한 자신이 계승한 프로토스의 역사만큼은 남겨두려고 했다.[4][5]

그리고 분홍빛 행성에 은둔 중인 제라툴을 설득해 어찌어찌 알리사릴에 도착해 자신들이 아이어의 사원에서 주워 온 수정에 담아줄 것을 요청했으나 공교롭게도 이게 굉장히 순수한 수정이라 그녀의 기억뿐 아니라 의식, 즉 영혼까지 담을 수 있게 되어[6] 해피 엔딩으로 끝나려는 찰나, 계승자의 지식을 완전히 말살하려는 암흑 집정관 울레자즈[7] 및 그를 뒤쫓아 앞질러 온 케리건의 부하, 이선 스튜어트의 저그 무리들로 인해 알리사릴 일대가 아수라장이 되자, 자마라는 밖에서 날뛰는 울레자즈의 혼을 수정의 힘으로 끌어당겨 세상이 끝날 때까지 영원한 싸움을 벌이게 된다.[8] 디아블로의 탈 라샤바알의 이야기가 그대로 답습된 것.

울레자즈는 이미 자마라와 함께 수정에 봉인되었으니 스타크래프트 2에 나올 가능성은 없다고 블리자드가 공식적으로 발표했다. 하지만 봉인이란 언젠가 풀려버리는 게 정해진 클리셰인데다가 탈다림이 스타크래프트 2 캠페인에 등장해 군세를 늘려나가다 울레자즈를 해방시킨다는 가능성도 점쳐졌지만, 울레자즈까지 스토리에 집어넣으면 너무 난잡해질 수 있어 빼버렸다고 한다. 군단의 심장에서 울레자즈와 탈다림이 섬기는 존재가 '타락한 젤나가'인 아몬인 것으로 밝혀졌다.

공허의 유산에서는 그녀와 같은 계승자 직업인 로하나라는 인물이 아르타니스의 조력자로 등장한다. 여담이지만 로하나의 설명창에 따르면 이제 계승자는 단 세 명 밖에 남지 않았다고 한다.
자쿨 행성에 있는 불명의 계승자 3명은 논외.

그런데 샤쿠라스가 폭발하면서 울레자즈과 함께 봉인된 크리스탈도 소멸됐을 가능성도 있으나, 캠페인에서 사용 가능한 암흑 집정관의 대사 중에 "울레자즈는 살아 있다. 그의 분노가 느껴진다." 라는 말이 있는 것으로 보아, 같이 봉인되어 있었던 자마라도 살아 있을 가능성이 있다.
하지만 살아있지 않을 가능성도 있는데 자마라가 살아있었다면 아몬은 칼라에서 쫓겨나지 않았을 것이다. 사실 그동안 살아있었다고 하기에도 뭐한 상황인 것이, 자마라는 이미 울레자즈의 추종자에게 살해당한거나 마찬가지인 상황에서 제이콥에게 씌인 상태였기 때문이다. 어쨌든 이래저래 스토리가 나와야 알 수 있는 부분

소설을 보면 알겠지만 자마라가 보유한 기억에는 카스, 아둔, 태사다르, 제라툴 이라는 프로토스의 전설적인 영웅들의 이야기가 담겨있다.


[1] 나머지 오른쪽 인물은 로즈마리 달이다.[2] 나머지 오른쪽 인물은 로즈마리 달이다.[3] 울레자즈는 프로토스 역사의 진실을 아는 자를 모조리 제거하기 위해 자마라뿐만 아니라 모든 계승자들(기억의 수호자들)을 암살했다.[4] 참고로, 암흑 기사 삼부작 마지막 권 설명에 의하면, 칼라이 프로토스들은 자신들의 역사를 '계승자'라 불리는 자들에게 대물림시키지만, 칼라와의 연결을 끊은 암흑 기사들은 이게 불가능하다고 한다. 때문에 케이다린 수정에 데이터를 보관하는 형식이 되었다고 한다. 공식적으로 밝혀지지는 않았지만 이것이 이한 수정일지도.[5] 여담으로 그곳을 관리하는 암흑 기사의 수장은 크리스칼이라는 늙은 프로토스. 그 라자갈보다 훨신 더 나이가 든 존재다.(즉 최소 1000살 이상) 동시에 울레자즈는 한때 그의 제자였는데, 크라이스칼의 밑에서 암흑 기사의 기억을 보관하는 법을 배우다가 강력한 암흑 집정관이 되는 방법(최대 7명의 암흑기사가 합체하는 방식)에 대해 알게 되었다는 듯. 자마라와 제라툴, 제이콥이 도착하고 나서 그가 울레자즈를 가르친 잘못에 대해 인정하고 자마라 일행을 돕는다. 여담이지만 사쿠라스로 피신한 프로토스들은 이 알리사릴에 대해 전혀 모르고 있었고, 자마라 구출 토론 때 신관회가 모인 장소에서 모한다르가 알려주고 나서야 이 알리사릴에 대해 알게 된다.[6] 일반적인 암흑기사들의 저장 방식은 어디까지나 '기록'만을 하는 것이기에 역사책을 읽는 느낌이지만 계승자들의 방식은 완전히 그 사람의 '의식'이 되어 체험하는 방식이 된다. 제이크가 체험했던 탐라(사바산의 제자), 베트라스(아둔의 동료), 자마라의 기억들을 제이크의 의식으로 느끼게 된다.[7] 상술했듯 그곳에서 공부를 했었기에 훤히 알 수 있었다.[8] 당장 반드시 그래야 할 것까진 없었지만 단순히 울레자즈만 봉인하면 울레자즈가 영혼석처럼 활용할지도 모르는데다, 제이콥은 자마라의 존재 때문에 뇌종양이 생겨 버렸고 시간의 대부분을 자마라가 계승한 기억을 경험하느라 자면서 보내는 등 정상적인 생활을 하지 못 하고 있었기 때문에 그에게 더 이상의 폐를 끼치지 않기 위해 자마라가 스스로 들어갔다. 이 때 제이콥은 그녀를 붙들려 했지만 이미 그가 어찌할 상황이 아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