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右翼社會主義 / Right-wing socialism통상적으로 아무런 수식어도 붙이지 않은 '사회주의'는 곧 좌파적 이데올로기로써 간주되는 경우가 많다.[1] 그렇지만 때때로 우파적으로 간주되는 정치세력이 스스로의 정치적 정체성에 대해 '사회주의'라는 표현을 사용하거나 혹은 사회주의와 유사하다고 간주될 만한 정치적 접근방법을 채택한 경우, 혹은 특정 정치세력이 통상적으로 우파적으로 간주되는 집단에게 사회주의라는 수식어를 붙이는 식의 경우가 전무하진 않은데, 이 때 이러한 경우를 '우익사회주의'라고 한다.
2. 사례
2.1. 부르주아 사회주의 (Bourgeois socialism)
부르주아적 사회주의는 프롤레타리아가 주체가 되지 못하고, 자본주의가 유지된 상태로 부르주아 계급이 시혜적으로 '베푸는' 위계적이고 노동자가 여전히 예속된 형태의 사회주의를 의미한다. 보수주의적 사회주의(conservative socialism)와 동의어이다.
카를 마르크스와 프리드리히 엥겔스가 처음으로 사용한 용어이다. 공상적 사회주의를 비방할 때도 많이 사용되었다.
2.2. 가부장적(온정적) 보수주의
관련 문서: 가부장적 보수주의가부장적 보수주의는 부르주아와 프롤레타리아의 계급협조론에 기반한 협동조합주의를 지향하며, 그 목적이 '평등'이 아닌 '질서'와 '사회안정'이 중시되는 이념이다.
따라서 일반적인 사회주의로 볼 수는 없지만 일반적인 보수주의보다 노동계급에 온정적이고 사회복지에 매우 적극적이라는 측면에서 '우익 사회주의'라고 칭해지는 경우도 많다.
2.3. 경제적 자유주의의 관점에서
자유시장경제를 중요시하는 경제적 자유주의자들은 정부의 경제적 개입과 복지 정책을 옹호하는 우파 내 세력들을 우익 사회주의라 부르며 공격하기도 한다. 대표적으로 프리드리히 하이에크는 고전적 자유주의를 견지하지 않은 보수주의의 집산주의적 특성은 사회주의와 다를 바 없는 우익 사회주의라고 주장했다.2.4. 기타
위에서 언급한 사례들과 조금 다르게, 스스로 사회주의 자처한 사례들. 이들은 공동체주의나 반자본주의의 명칭으로 사회주의를 쓴 것에 가깝다.2.4.1. 국민사회주의
National socialism. 국가사회주의, 민족주의적 사회주의 등으로 번역가능하다. 대표적으로 버마와 중동의 아랍사회주의의 예시가 있다.버마(미얀마)의 네윈 장군은 쿠테타를 일으키고 미얀마를 장악한뒤 버마 사회주의 계획당을 창설하면서 "버마식 사회주의"를 주창한다.그러나 기존의 마르크스-레닌주의나 사민주의와는 차이가 있었는데 이는 공산주의의 계급투쟁이나 유물사관, 프롤레타리아 국제연대 등의 요소를 거부하면서도 사회주의식 계획경제를 차용하고 반제국주의를 강조해 세계에서 일찍이 볼수없었던 색다른
중동의 아랍 지역에서는 사담 후세인, 하페즈 알 아사드, 무아마르 카다피등의 아랍 민족주의자들이 아랍 사회주의 부흥당에 입당하거나 쿠데타를 일으키는 등 저 편의 버마와 비슷한 노선을 걸었다.
이 두 사회주의의 공통점은 기존의 공산주의나 사회민주주의가 아닌 내셔널리스트적 사회주의를 선언했다는 것이다.
아랍사회주의 안에서도 대체로 종류가 갈린다.
- 나세르주의 - 이집트와 리비아 등이 차용. 원류에 가까운 사상이며 바트당파 사상과는 흡사하면서도 차이가 있다 카더라. 둘 다 아랍 세속주의를 추구하며 정책적으로는 제도적 평등과 국유화.계획경제 등의 사회주의적 요소를 가지고 있다.
- 아랍사회주의 개량주의파[2] - 이라크 시리아의 바트당 등이 지지.
- PLO의 팔레스타인 해방인민전선, 팔레스타인 해방민주전선 등 팔레스타인의 좌파 단체 : 마르크스-레닌주의가 주류이다. 드물게 바트당의 노선을 가져온 단체도 보인다.
2.4.2. 파시즘
파시즘 자체를 우파 사회주의라고 보는 경향도 있다. 특히 보수혁명운동가들도 사회주의를 긍정했는데 이들은 공동체주의, 극단적 귀족위계주의를 지지했기 때문에 평등에 목적을 둔 일반적인 (좌익)사회주의로 분류되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