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4-05 02:32:02

홍콩의 보수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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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3대 이념의 분파 (사회주의 · 자유주의 · 보수주의)
* 국민주의는 근대(modern)에 탄생한 이념이다. 따라서 21세기 기준 서구 선진국에서 국민보수주의가 강경 우익인 경우가 많기는 하지만, 엄밀한 의미에서는 근대적/현대적(modern) 보수주의이며, 고전적(classical) 보수주의에 속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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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역사
2.1. 1980년대 이전2.2. 1980년대 이후
3. 정당
3.1. 건제파3.2. 민국파3.3. 본토파 (우익 한정)
4. 관련 문서


Conservatism in Hong Kong

1. 개요

이 문서는 홍콩의 전반적인 보수주의에 대해 다룬다.

홍콩에서의 주류 보수주의[1]는 대부분 친중 성향을 나타낸다.[2] 반대파는 역시 민주파본토파. 다만 홍콩의 보수주의 역사도 꽤 복잡하고 다양한 스펙트럼이 존재하는데 이는 후술한다.

2. 역사

홍콩의 보수주의 역사는 1980년대 이전과 이후로 나뉜다. 왜냐하면 그 전까지 홍콩의 보수 세력들은 세부적인 입장이 갈릴지언정 친영/친자본주의/반공주의라는 같은 견해를 공유했었으나, 이후의 홍콩 보수주의는 각기 입장이 갈리게 되었다.

1980년대 이후 홍콩의 보수 세력은 크게 3개로 나뉘는데 중국국민당 세력, 친중 엘리트 세력, 그리고 본토파 세력이다. 현재 절대적인 주류는 친중 엘리트 세력이며 경제적 자유주의 성격을 지니는 경우가 많다.

2.1. 1980년대 이전

아편전쟁 이후 홍콩이 99년간 대영제국에 양도되기 전까지 홍콩은 유교적 전통에서 비롯된 고유의 문화적 보수주의를 가지고 있었다. 중국의 유교적이고 보수적인 엘리트들은 순응주의적이였기 때문에 영국 제국주의자들에게 크게 저항하지 않았고, 영국 정부 또한 이들을 보호하였다.

1919년 5.4운동을 기점으로 중국 본토에서 반(反)유교적, 반전통주의적, 민족주의에 기반한 진보주의 운동이 활성화되었다. 또한 마르크스주의와 세속주의 같은 급진적인 이념들도 유행하게 되었다. 이에 반대한 홍콩 엘리트들은 보수적 가치를 보존하기 위해 노력하였고, 본토의 문화적 보수주의자들도 홍콩으로 오게 된다.

1940년대~1950년대에는 제2차 세계대전국공내전으로 도망쳐온 난민들이 유입되었고 이 중에는 지식인, 사업가, 수준 높은 기술을 가진 이들을 포함한 엘리트들부터 값싼 노동력까지 다양했다. 이들은 홍콩 경제를 급속하게 발전시켰고 20세기 중후반 홍콩은 아시아의 네 마리 용으로 불리게 되었다.

홍콩으로 유입된 난민들은 대개 우익중국국민당군과 그 지지자들로 구성되었기 때문에 매우 강력한 반공주의적 성향을 보였다. 이들은 1950년대부터 1960년대까지 홍콩 사회는 '친공산당 좌파'와 '친국민당 우파'로 나뉘었었다. 당시 홍콩의 기업가, 보수적 언론인, 전통적인 농촌 지도자, 엘리트 계층들은 위 아 더 월드영국 식민 정부와 중화민국의 중국국민당 정부를 지지했다.

또한 이 시기부터 홍콩의 경제자유화가 급속도로 이루어졌고, 영국 식민세력과 엘리트들은 자유방임주의재정보수주의에 기반한 경제기조를 이어나갔고 이것은 현재까지 이어지게 된다.

2.2. 1980년대 이후

1980년대에 홍콩 반환을 위한 협상이 시작되자 엘리트 금융인과 기업가들은 자유방임주의적 자본주의를 현상유지하려고 부단히 노력했다. 이로 인해 매우 웃긴 상황이 벌어지는데 재정보수주의적 기업인들이 자신들의 이익을 수호하기 위해 중국 공산당의 눈치를 보게 되었고 자유주의적 민주화 개혁에 부정적이거나 소극적이게 되었다. 그렇기에 홍콩 공회연합회같은 기성 친중세력과 연합해서 건제파 진영을 형성했고, 이들은 민주화를 지지하는 민주파와 일부 본토파 중심으로 한 자유주의자들과 충돌한다.

반면에 정통 국민당 정권을 강력히 지지하던 강경 반공보수주의자들은 오히려 자유민주주의를 받아들이고 민주파에 가담하기도 하였다. 이들은 민국파라고 한다.

본토파들은 반공적이고 건제파를 혐오함에도 우익 포퓰리즘, 문화적 보수주의 등의 성향을 보인다.[3] 물론 본토파 중에는 자유주의[4]나 사회주의를 지지하는 좌익 본토파도 있어서 모든 본토파가 보수주의자라고 보기는 어렵지만, 현재 본토파는 보수주의가 강세이다.

3. 정당

3.1. 건제파

이들이 홍콩 보수주의의 주류에 가깝다.

3.2. 민국파

친중화민국, 친범람연맹 성향을 보이는 보수주의자들이다.
  • 민주전선 (民主陣線, Democratic Alliance)
  • 홍콩 및 구룡 노동조합 협의회 (港九工團聯合總會, Hong Kong and Kowloon Trades Union Council)
  • 민주연선

3.3. 본토파 (우익 한정)


우익계열 본토파 정당들은 중국에 매우 초강경 적대적 성향을 보이기에 거의 대부분 홍콩 국가보안법 이후 자진 해산 또는 강제해산되고 탄압당하고 있다. 그나마 살아남은것은 튄문 커뮤니티 네트워크[5]같은 자유주의 내지 좌익 계열뿐이다.

4. 관련 문서


[1] 주류라고 표현한 이유는 혐중성향 본토파 보수주의도 포함되기 때문이다.[2] 홍콩에서는 보수파, 친중파라고 안 하고 '건제파', '친설립파'란 용어를 쓴다. 반대파는 '비건제파'라고 하는데 민주파본토파 모두 포함된다.[3] 영어 위키백과에서도 문화적 보수주의가 언급되어 있다. #[4] 중국 공산당의 영향력과 그들에게 충성하는 친기업 보수우파 엘리트들에게 영향받는 홍콩에서는 자유주의 자체가 범 중도좌파로 분류된다.[5] 2021년 해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