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9-22 11:23:53

중국시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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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시보
中國時報 | China Tim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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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
[[대만|]][[틀:국기|]][[틀:국기|]]
창간 1950년
모기업 왕왕 그룹
본사 대만 타이베이시 완화구
홈페이지 파일:홈페이지 아이콘.svg

1. 개요2. 성향3. 역사4. 관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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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중국시보(中國時報)는 중화민국(대만)의 중국시보그룹 산하 일간지다.

2. 성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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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화권 보수주의 관련 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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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람성향의 연합보, 범록성향의 자유시보와 함께 대만 3대 신문으로 불린다. 성향은 보수주의, 중화민족주의, 친대륙 성향으로 중국국민당을 편드는 논조를 보인다.

한때는 국민당을 지지하면서도 국민당의 권위주의를 비판하며 나름 정론지로 인정받아 왔지만, 21세기 들어서 노골적인 친중 매체로 성향이 바뀌었다.#

3. 역사

1950년 징신신문(徴信新聞)으로 창간했고 1968년 컬러 인쇄 도입과 함께 현재 제호로 바꾸었다.

국민당 출신 인사가 만든 신문인데다가 1980년대까지 국민당 일당독재국가였던 만큼 본래부터 친국민당 성향이다. 하지만 고품질 문화기사와 깊이 있는 탐사보도로 널리 인정받았으며, 국민당 1당 체제 당시 국민당의 권위주의를 비판하며 야당 세력에 더 많은 발언 기회를 줘 대만 지식인들이 가장 존경하는 신문이다.

2000년대 이후 천수이볜 정부가 들어서고 PPL 정책을 도입하자 중국시보는 이에 반대하는 입장을 펼쳤다. 2002년 빈과일보의 대만 진출로 신문계 전반의 수익성이 악화된데다가, 중국 텔레비전을 인수하여 방송사업에 진출했지만 별 수익을 거두지 못하면서 모회사인 중국시보마저도 경영난에 빠지게 되었다.

1990년대 들어 보다 개혁적인 <자유시보>(自由時報. 친(親)민진당 성향)가 전국지가 되면서 위상이 다소 흔들리게 되었다. 그래도 <연합보(聯合報)>에 비해서는 개혁적인 성향이기는 했기에 이 때는 중도적인 성향을 갖춘 언론사 정도의 위치를 가지고 있었다.

결국 2008년 친중 성향의 기업인 왕왕 그룹이 중국시보를 인수하게 되면서 신문 논조가 친중공 성향으로 변하였고, 또한 PPL 뉴스를 도입하게 되었다. 중국시보는 현재도 대만 4대 일간지의 자리를 차지하고는 있지만 과거의 권위와 비교 불가능할 정도로 추락을 거듭하여 일개 찌라시 정도의 위상을 지닌 언론사로 전락하고 말았다. 왕왕그룹이 인수한 이후 산하 매체에 대한 안티 운동이 지속적으로 일어나고 있는데, 反媒體壟斷運動 으로 구글 이미지 검색을 해 보면 대충 그 분위기를 짐작해 볼 수 있다.

세로쓰기 편집이 일반적인 대만 신문계에서 2013년 8월 1일자로 대륙을 따라 최초로 전면 가로쓰기(橫排)를 도입.

2010년대 말부터 홈페이지에서 간체자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1]

4. 관계사

2002년 중천텔레비전(中天電視)를 인수하여 처음으로 텔레비전 방송 사업에 진출했다. 현재 운영하고 있는 채널은 종합채널(中天綜合台), 뉴스채널(中天新聞台), 버라이어티채널(中天娛樂台), 글로벌채널(中天國際台) 등이 있다. 뉴스채널 유튜브 2005년 중국국민당이 운영하던 중국 텔레비전을 인수하여 지상파 방송에 진출했다.

중국시보그룹 산하에 있는 자매지로 1978년에 창간한 경제지 <공상시보>(工商時報), 2009년에 창간한 타블로이드 신문 <왕보>(旺報, Want Daily)[2], 2019년 런칭한 뉴스포털인 CTwant가 있다. 1952년 창간한 대만에서 가장 오래된 영자 신문인 <차이나 포스트>(China Post)도 발행하였으나, 2017년 5월부터 종이판 발행을 중단하고 그 해 9월 NOWNews에 매각하였다.[3]

대만 프로야구 출범 후 블랙이글스 아마추어 팀을 매입해 스바오 이글스라는 이름으로 1993년부터 1997년까지 리그에 참여하였으나 소속 선수들이 검은 독수리 사건으로 불리는 승부조작 사건에 연루되면서 1998년에 해체되었다.

[1] 하지만 간체자 뉴스를 읽을만한 독자들은 이 사이트에 접속할 수 없다.[2] 왕왕그룹의 旺에서 따와 이름 지었고 영문 제호 또한 왕왕그룹의 영문명에서 따온 Want Daily다. 아예 신문 1면에 왕왕그룹의 마스코트인 남자 아이가 영문 제호 옆에 등장한다.[3] 이후 인터넷판만 발행하다가 2022년 2월부로 소리소문없이 영자신문 기사생산을 중단하고 홈페이지를 폐쇄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