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0-03-14 11:26:13

중공

파일:나무위키+유도.png   중화인민공화국의 약칭에 대한 내용은 중화인민공화국 문서를 참조하십시오.
1. 重工2. 中共
2.1. 중국 공산당의 약칭2.2. 중화인민공화국의 줄임말 표현 및 멸칭
3. 중국공상은행(中國工商銀行)의 약칭 중 하나4. 中空

1. 重工

자세한 것은 중공업 항목으로.

2. 中共

두 가지 용법이 있다.

2.1. 중국 공산당의 약칭

중국 공산당(中國共産黨)의 약칭이다. 예를 들면 자신들이 명목상으로 존치해놓고 있는 타이완 성 관련 사무를 담당하는 조직의 명칭을 중공 중앙대만공작판공실(中共中央台湾工作办公室)[1]이라고 한다.

하지만 '중공'은 이 항목의 1이 아니라 2로 쓰이는 경우가 워낙 많기 때문에 중국 대륙에서는 중공이라는 표현을 조심해서 써야 한다. 단독으로 중공이라 쓰이는 경우는 거의 없다고 봐도 무방하며, 대부분 위에서처럼 중공중앙이라고 쓴다.

2.2. 중화인민공화국의 줄임말 표현 및 멸칭

중국공산당이 지배하는 공산 정권인 중화인민공화국(中華人民共和國)을 줄여 중공이라고 부르는 경우가 있다. 근래에는 중국 대신 중공이라는 표현을 쓰는 경우가 드물어졌지만, 중화인민공화국 정부는 중공이라는 단어가 이러한 용법으로 쓰이는 것을 민감하게 받아들인다.

사실 중화인민공화국이라는 표현 자체도 중화인민공화국이 중국 내 유일 합법 정부임을 부정하는 상황에서 꽤 쓰이고 있다. '중화인민공화국'은 단지 '중국 땅의 일부분만(일부분이라고 하기에는 차지하는 비율이 크지만)' 지배하고 있는 정권의 명칭이라는 것이다. '중국'이라는 말 대신 굳이 '중화인민공화국'이라고 쓰는 것 자체가 그런 의미이다. 이러한 용법으로서의 '중화인민공화국'을 줄인 표현이 바로 '중공'.

사실 한국어에서는 잘 쓰이지 않지만 외국어로 '대한민국(영어의 Republic of Korea 등)'이라 할 때도 똑같은 원리가 적용될 때가 왕왕 있다.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의 실체를 인정하는 차원에서, 그냥 한국(Korea)이라 하지 않고 대한민국(Republic of Korea)이라고 부르는 것. 물론 통칭인 남한(South Korea)이 더 많이 쓰이긴 하지만. 즉 대한민국이 한반도의 유일한 나라임을 부정하고자 할 때 사용한다. 그래서 국제 스포츠 대회에선 우리 쪽에서 Republic of Korea(ROK)대신 Korea(KOR)만 밀기도 했었다.

1949년국공내전이 사실상의 중국 공산당중국 인민해방군의 승리로 종결되었을 때, 미국을 위시한 대부분의[2] 서방 국가들은 중화민국거의[3] 몰아내고 중화민국에서 분열되어 건국한 신생 중화인민공화국을 '새로운 중국'으로 승인하지 않았다. 중화민국을 계속 '중국'이라고 불렀으며, 혹은 자유진영 소속이라는 점을 강조하고 중공과 구분하기 위해 '자유중국'(自由中國)이라고 부르기도 했다. 이에 반해 중화인민공화국은 '공산중국'(共産中國, Communist China) 또는 중공이라고 불렀다.

대만에서는 국공내전 이후에는 중화인민공화국을 중공이 아니라 공비(共匪)라고 불렀다.[4] 중공이라고 칭하는 건 1980년대 이후. 현재에도 중국 정부를 지칭할 때 중공이라는 표현을 많이 쓴다. 공식적으로는 중화민국 정부가 중국의 유일 합법 정부라는 입장을 견지하고 있기 때문이기도 하고 대만의 공중파 방송국 중 하나인 중국전시공사(中國電視公司/CTV), 유력 언론인 중국시보(中國時報), 대만의 은행 중 하나인 중국신탁상업은행(中國信託商業銀行) 등 대만 내에도 명칭에 ‘중국’이 들어가는 기업과 단체가 많은 등 ‘중국’이 자국의 공식명칭인 중화민국의 약자이기도 하기 때문이다. 정부나 정당이 아닌 중화인민공화국이 통치하는 지역 그 자체를 지칭할 때는 대부분 ‘대륙(大陸)’으로 지칭한다. 물론 시대가 변해 대만 내에서도 대만이 중국의 일부라는 인식이 옅어지면서 그냥 ‘중국’으로 지칭하는 경우도 있다.

대한민국에서는 냉전 이후 중화인민공화국과의 관계 개선을 도모하던 1988년부터 사용을 자제하고 공식적으로 호칭을 '중국'으로 바꾸었는데,[5] 그 이전에는 대만에 있는 중화민국을 '중국'이라 했다. 현재는 대체로 6.25 전쟁에 참전했던 중국인민지원군[6]을 중공군이라고 부를 때만 제한적으로 사용하는 편이다.[7][8] 국내에서 중공이라는 말이 널리 쓰였던 1986년에 개최된 1986 서울 아시안 게임에서는 중화인민공화국 선수단을 가리킬 때 언론에서는 평소 쓰던 대로 '중공'을 사용하였지만, 대회 조직 위원회에서는 국제 올림픽 위원회 결의사항을 존중하여(중화 타이베이 참조) '중국' 또는 '중화인민공화국'을 사용하였다.[9] 반대로 서울 올림픽 때의 중화민국 선수단은 대회 조직 위원회에서는 '차이니스 타이페이', 언론에서는 '자유중국'을 그대로 사용하였다.[10] 이 때문에 1980년대 말에서 1990년대 초 사이에 민간에서 제작한 세계 지도나 지구본 등에서는 중국 대륙을 그냥 중국, 대만을 자유중국으로 기재하는 어정쩡한 경우도 있었다.[11]

1972년중화인민공화국일본이 국교를 정상화한 이후로는 일본에서는 '중국'을 중화인민공화국을 일컫는 말로만 쓰게 되었으며,[12] '중공'은 중국에 대한 비하의 의도로 비춰질 수 있다는 이유로 언론에서는 사용을 극도로 자제하고 있다.

한자문화권이던 베트남 공화국도 중화인민공화국을 중공(Trung Cộng)이라고 불렀던 걸로 보인다. 중국(Trung Quốc)은 당연히 중화민국.

현재도 중화인민공화국을 비난할 때, 또는 중화민국을 중국의 정통 정부로 인정하는 이들[13]이 종종 중공이라고 한다. 그리고 한국의 경우 1988년 이전에 중화인민공화국을 중공이라고 불렀던 것들을 수정하지 않고 그대로 두는 경우들이 있다. 예를 들어 국방부에서 현역 장병이나 예비군 교육용으로 내놓은 6.25 전쟁 시청각 자료 등에서는 중공군이라는 표현을 유지하고 있다.

최근에는 홍콩의 반 공산당 시위대나 중국의 탈당운동, 민주화 세력 및 언론이 '중공과 중국은 다르며 당과 국가를 구분해야 한다.'[14]고 하면서 사용하는데 '천멸중공, 천우중화(天滅中共[15], 天佑中華)'라는 구호까지 나오고 있다(...). 그래서 중화인민공화국 당국에서는 검색 제한[16] 단어로 지정하고 있어 바이두에 中共을 검색하면 검열된다. 흠좀무...

비슷한 예로 대한민국에서 베트남 민주 공화국(북베트남)을 국가로 인정하지 않아 월남 독립 동맹(비엣민)을 줄인 '월맹'이라는 표현을 썼고 지금도 베트남 전쟁 관련 국방부 시청각 자료들을 보면 당시의 표현대로 월맹이라고 부르는 게 일반적이다. 이 역시 중화인민공화국을 인정하지 않고 중공이라고 했던 것과 일맥상통하는 것이다. 당시 한국에서는 베트남 공화국(남베트남)을 월남(베트남)의 정통 정부로 봐서 그냥 '월남'이라고 하거나 '자유 월남'이라고 했다. '베트남'이라는 명칭은 그렇게 많이 쓰진 않았는데(안 쓰인 것은 절대 아니다. '남베트남', '북베트남', '남월', '북월'도 쓰였다.) 과거에 월남이라는 한국 한자음을 썼던 건 중국을 중궈, 일본을 닛폰이나 니혼이라고 안 쓰는 것과 마찬가지였기 때문이다. 남베트남을 유일한 합법 정부로 인정하니 월남을 거기에 쓰게 했다. 오늘날에는 어차피 베트남에서 한자가 거의 사장되다시피 한 영향도 있고, 한국에서도 한자 음차 국명을 일부를 제외하고 잘 안 쓰다 보니 자연스럽게 베트남을 쓰게 됐다. 무엇보다, 일단 기본적으로 대만이라도 남아있는 중국 쪽과 달리 베트남 공화국은 망했다. 사정이 다르다.

중공은 중국의 수 많은 체제(본토의 중국 공산체제, 타이완 섬중화민국, 홍콩마카오의 1국가 2체제 특별행정구) 중 극히(?) 일부에 불과하다. 단지 본토를 통치하는 세력이 중국 공산당이라 존재감이 많이 클 뿐이다. 중국 공산당은 중국이 아니다. 이는 홍콩인민주파들이나 대만인 중 반공 성향이 강한 통일 지지파들이 말하는 것이기도 하다.

3. 중국공상은행(中國工商銀行)의 약칭 중 하나

공식적으로는 공은(工銀)이 쓰인다.

4. 中空

속이 비어 있다는 뜻이다. 조류의 골격이 경량화를 위해 내부가 비어 있는 상태 등을 묘사할 때도 쓰인다. 이 때의 중공이라는 용어는 공학 분야에서 쓰이는 경우가 있다. 절대 메이드 인 차이나가 아니다!! 속빈 중공
  • 중공댐(Hollow gravity dam) - 중공식 댐이라고도 하며, 일반적인 중력댐과는 달리 내부가 비어 있다. 브라질파라과이의 국경에 있는 이타이푸 댐(Itaipu Dam)이 대표적인 중공댐이다.
  • 중공장갑(中空裝甲, Spaced armor) - 공간장갑이라고도 하며, 전차, 장갑차 등의 장갑판들 사이에 공간을 두는 식으로 만든다. 이 중공장갑은 HEAT탄의 화력을 감쇄시키는 효과가 있다.

[1] 중국 국무원 대만사무공작판공실(国务院台湾事务办公室)과 사실상의 같은 조직인데, 일부러 중국 공산당소속 명칭과 중화인민공화국 정부 소속 명칭을 따로 가지고 있다. 중화인민공화국이 중화민국(대만)과 교류할 때 중화민국 정부와 직접 교류할 경우 하나의 중국 원칙이 훼손된다(즉 중화민국 정부를 정부로서 인정한다)고 보기 때문에 일부러 공산당-국민당의 교류 형식을 쓴다. 그래서 국무원 대만공작판공실은 중화인민공화국 내에서의 조직으로 하고, 중공 중앙대만공작판공실은 중화민국과 교류할 때 쓰는 명칭으로 하고 있다. 당과 국가가 하나인 일당제 국가라 가능한 꼼수. 민진당은 얘네 입장에서는 교류할 가치도 없으니 논외. 그런데 진짜로 얘네들을 인정해 주는 데는 민진당인데.[2] 영국, 노르웨이, 스위스 등의 서방 국가들은 공산당의 신정권을 승인했다. 프랑스도 제5공화국 출범 이후 중공을 승인했으며, 중화민국 대사관 내 외교관들을 공권력을 동원하여 추방시켰다.[3] 거의라는 말이 중요한 이유는 완벽하게 몰아냈다면 처음부터 중국였지 중공이라고 하지 않았을 것이므로. 한국은 분단되지 않은 다른 공산국가를 가리킬 때 끝에 공산당 정권을 의미하는 '공'자를 붙이지 않았다. 오히려 1963년 공산권 지명 관련 지침에는 "공산국가의 국명은 소련을 제외하고는 국체를 붙여쓰지 않는다. 그 예는 폴란드 인민공화국이라고 하지 않는다"고 하였다(여기서 중공, 월맹 등은 국가가 아니므로 국체를 붙여쓰지 않는 규정에서 예외다. 당연하지만 국체를 제대로 붙여서 중공이 아닌 중화인민공화국, 월맹이 아닌 월남민주공화국이라 했다가는 더 이상의 자세한 설명은 생략한다.).# 다만 이것은 교과서에서 그렇게 사용한다는 의미다. 실제 이 당시 교과서나 지리부도에는 중국 대륙과 대만을 통틀어 중국이라 하였다(대만판 하나의 중국). 소련은 예외가 될 수밖에 없는데, 소련은 국체 빼면 부를 말이 없다(소련의 정식 명칭에서 국체가 아닌 부분이 아예 없으므로. 굳이 억지를 쓰려면 '러시아'라고 하면 되긴 됐지만). 구 북베트남은 당 이름을 따서 월맹이라고 했지만 구 남베트남을 완전히 몰아냈기에 통일 후에는 월맹이라고 하지 않았다. 그리고 독일연방공화국 때문에 독일민주공화국은 독일이 아닌 동독이라 했다.[4] 1979년 12월 미국과 중화인민공화국의 수교에 대한 장경국의 대국민 담화에서도 美匪, 즉 미국과 공비가 수교했다고 하였다.[5] 80년대 이전에도 중공을 중국이라고 일컫는 진보 혹은 좌파 지식인들이 있었다. 대표적으로 리영희.[6] 사실상 중국 인민해방군이 참전한 것이었지만 표면적으로는 정규군이 아닌 의용군으로서 미국의 침략을 받은 북한을 돕는다는 개념을 강조하기 위해 지원군이라는 이름으로 개입하였다.[7] 현재는 중국 인민해방군은 중국군이라고 부르며, 기존에 중국군이라고 부르던 중화민국군은 대만군이라고 부른다.[8] 80년대 동아원색세계대백과사전에는 '중국'과 '중공'과 '중화민국'이 구분되어 있었는데, 중국 대륙에서 존속했던 역대 국가에 대한 설명은 전자에, 1949년 수립된 중화인민공화국에 대한 설명은 중자, 현대 중화민국은(국부천대 전후 모두) 후자에 게시했다. 똑같이 독일, 동독, 서독도 별개의 항목에 있었다. 그러나 한중수교 이후에는 같은 출판사에서 나온 두산세계대백과사전에서는 그 둘을 구분하지 않고 '중국'이라는 한 표제어에 설명하고 있다. 그리고 중화민국은 타이완 항목으로 옮겼다. 이는 (중화민국이 존재함에도 불구하고) 중화인민공화국을 중국의 정통으로 인정하는 시각의 변화를 반영했다고 볼 수 있다. 1970년대에 나온 다른 백과사전에서는 '중국' 항목의 하위 항목으로 '중공'과 '중화민국'이 나오기도 했다. '대만' 항목은 따로 있었는데, 이것은 '타이완 섬'에 대해 설명한 항목이었다.[9] 비슷한 일이 1990 베이징 아시안 게임에서도 벌어졌다. 역시 중화인민공화국의 언론은 '난차오셴(남조선)'을 사용하였지만, 대회 조직 위원회에서는 '한궈(한국)'를 사용하였다.[10] 당시 중화민국은 아시아올림픽평의회에서 퇴출되어 서울 아시안게임 참가가 아예 불가능하였다.[11] 더 전이나 더 후는 이런 일이 없었다. 중국 대륙과 대만을 통틀어 그냥 중국이라 표시했기 때문이다. 한-중 수교 후에는 타이베이에 수도 표시를 하지 말라는 정부의 지시도 있었다. 지금도 초중고 사회과부도/지리부도에서는 타이베이에 수도 표시를 하지 않는다. 단, 좀 이상하게도 중국 부분의 지도가 자세해서 각 성정부 소재지를 표시하는 경우에도 타이베이(중화인민공화국의 명목상 행정구역 타이완성 소재지. 중화민국의 타이완성 소재지는 아니다.)에는 하지 않는다.[12] 일본도 중화인민공화국과의 수교 이전에는 중화민국을 중국이라고 불렀다.[13] 이들 중에는 간혹 중화인민공화국이 국가가 맞기는 맞다고 인정하는 사람들이 있다. 다만 중화의 적통은 대륙의 중화인민공화국이 아닌 대만의 중화민국이 잇고 있다고 생각하는 편이다. 그 입장에서 '중화인민공화국은 중(화민)국에서 분리 독립한 국가'로 접근하기도 한다. 이들 입장에서 중공의 반분열국가법은 적반하장이다.[14] 실제로 일부 서구 언론에서는 당과 국가를 동일시하는 전체주의 교육을 시켜 공산당에 대한 비판을 민족과 국가 전체에 대한 비판인 양 민주인사를 매국노로 몰아 인민재판을 유도하는 일을 지적하고 있다.[15] 파룬궁에서 비롯된 구호이다.[16] 그러나 검색 제한이나 검열 수준을 넘어서 아예 금지해버리긴 힘들다. 자기들도 중공이라는 말을 사용하기 때문이다. 물론 중국 공산당 조직을 가리키는 말로 쓰는 것이지만... 그리고 물론 중국 대륙(본토) 한정이며 홍콩과 마카오에서는 제한 조치가 있진 않다. 물론 검색을 막지는 않아도 은밀히 감시하고 있을 수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