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0-01-26 12:19:07

마이크 폼페이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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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대 미합중국 국무장관
Michael Richard Pompeo
마이크 리처드 폼페이오
파일:mike pompeo.jpg
출생1963년 12월 30일 (만 [age(1963-12-30)]세)
캘리포니아 오렌지 카운티
국적미국 파일:external/upload.wikimedia.org/220px-US_flag_48_stars.svg.png
직업정치인
학력미국육군사관학교 (수석졸업)
하버드 대학교 로스쿨 JD (졸업)
정당[[공화당(미국)|
공화당
]]
현직제70대 국무장관
주요
경력
캔자스 주 연방 4선 하원의원
미국 중앙 정보국 국장
종교개신교(장로회)[1]
신장181cm

1. 개요2. 생애
2.1. CIA 국장2.2. 국무장관
3. 이야깃거리

1. 개요

미국의 정치인이자 관료.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CIA 국장을 재임했으며, 렉스 틸러슨 국무장관의 뒤를 이어 제70대 미 국무장관으로 임명됐다.

2. 생애

1963년 캘리포니아주에서 이탈리아계 이민자 후손으로 태어났다. 1986년 미국육군사관학교를 수석으로 졸업하고 육군 기갑 장교로 임관했다.

이후 미 육군 제4보병사단 7기병 2대대에서 기갑소대장과 기갑중대장을 역임하고, 1991년 대위로 전역했다. 군 전역 후 미 하버드 대학교 로스쿨을 졸업하고 변호사로 활동한 뒤, 2010년 캔자스주에서 연방 하원의원에 당선된 이래 내리 4선을 기록했다.

트럼프 행정부의 국무장관이 된 뒤로는 미국과 북한의 핵 협상의 최전선에 나와 있는 인물이 됐지만, 하원의원 시절인 2016년에는 음파ㆍ전자ㆍ방사선 등으로 북한을 토벌해야 한다고 주장한 적이 있었다.

2.1. CIA 국장

2017년 1월 23일, 미국 중앙 정보국 국장으로 임명됐다. 부드러웠던 틸러슨과 대비되는 초강경파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궁합이 잘 맞는 것으로 알려졌다. 때문에 일각에서는 "예스맨"이라는 다소 비하적인 별명을 붙이기도 했다. 아무튼 국장 임명 이후 외교적 강경 노선을 유지하며 이란 핵 합의의 폐기를 강력하게 요구하고, 북핵 문제, 중국러시아 스파이 활동 등 민감한 정보를 트럼프 대통령에게 브리핑하며 가장 신뢰받는 참모로 활동했다. 우리말로 하자면 트럼프의 복심이라 할 만하다.

이런 중요한 시기에 대북 온건파였던 틸러슨을 대신해 국무장관 자리에 초강경파인 폼페이오를 임명한 것에 대해 불안의 목소리도 어느 정도 생기고 있다. 사실상 북한에게 헛수작 부릴 생각 말고 대화에 순수하게 임하라는 경고도 겸한 인사로 보인다.

대한민국과 관련해서는 트럼프의 신망을 잃은 틸러슨 국무장관을 대신해 서훈 국정원장과 함께 한미 양국 정보 기관 라인을 구축해 정보를 교환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부활절 연휴 기간이었던 4월 초 비밀리에 방북하여 김정은을 직접 만났던 것으로 워싱턴 포스트가 보도했다. 트럼프가 밝힌 고위급 접촉의 당사자라는 추측을 확인시킨 셈. 마침 이 방북 기간은 남북평화 협력기원 남측예술단 평양공연이 있던 기간과 겹쳤다. 예술단 공연 당시, 본래 4월 3일 공연을 관람할 예정이던 김정은이 갑자기 일정을 앞당겨서 1일 공연을 관람했다. 당시 김정은이 갑자기 일정을 변경한 이유에 대해서 여러 가지 추측이 있었는데, 실제로는 이 폼페이오와의 만남 때문에 일정을 변경한 것으로 밝혀졌다.

이 당시 김정은과 살벌한 농담을 주고받았다고 한다. 김정은은 "아직도 미국 정보기관들은 나를 암살하려 한다"며 사과를 요구하였다. 그러자 폼페이오는 당황하기는커녕 "지금도 당신의 암살을 시도하고 있다"라고 맞받아쳤다. 이에 김정은은 폭소를 터뜨렸고, 분위기가 다소 누그러졌다고.

2.2. 국무장관

우리 시간으로 2018년 3월 13일 트럼프 대통령이 자신의 트위터로 틸러슨 장관을 해임하고 폼페이오 국장을 차기 국무장관으로 임명하겠다고 밝혔다. 영국 더타임스는 북미 정상회담은 파격성과 전격성 만큼이나 정보가 주요 역할을 하게 될 것이며, 폼페이오 국장의 국무장관 기용은 트럼프 대통령에 이점을 가져다 줄 수 있다고 분석했다.

그리고 서훈 국정원장과 호흡을 맞춰 북미 정상회담 성사에 결정적 역할을 한 인물이기도 한 만큼, 북미 정상회담에 강한 의욕을 보이는 트럼프 대통령의 의중을 받쳐주는 외교 라인의 책임자로서 렉스 틸러슨 국무장관보다 적임자라는 평가도 나온다. 조지프 디트라니 전 미국 대북 협상 대사도 "폼페이오 국장을 차기 국무장관으로 지명한 것은 아주 뛰어난 선택이다. 앞으로 국무부가 외교적 역할을 잘 수행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고 RFA(자유 아시아 방송)는 전했다.

또한, 우리 입장에서는 한미 정보 라인의 긴밀한 협조 구조가 유지된 채 틸러슨 체제에서 무력화된 한미 외교라인이 살아날 수 있다는 점에서도 긍정적이다. 틸러슨 장관이 트럼프 대통령의 눈 밖에 나면서 겉돌자 강경화 외교부 장관을 필두로 한 우리 외교 라인도 덩달아 힘을 받지 못한 것이 사실이다. 자국 대통령이 신임하지 않는 국무장관의 말을 타국 외교관이 믿기는 어려울 테니까.

다만, 대표적인 강경파인 만큼 예방전쟁 가능성이 높아졌다는 지적이 있다. 물론, 트럼프 대통령이 이번 북미 정상회담 성공에 강한 의욕을 보이고 있은 만큼 대화가 진행되는 동안에는 가능성이 낮다는 반박도 있다. 사실 초강경파를 임명한 것 역시 북한이 이상한 짓 하지 말고 정상회담에 순수히 응해주기를 바라는 의도도 있었다고 해석할 여지가 있다.[2]

그리고 열흘도 되지 않아 허버트 맥매스터 국가안보보좌관도 초강경파 존 볼턴으로 교체됨으로써 트럼프의 메시지는 명확해지고 있다.

4월 12일 미 상원 인준 청문회에 출석했다. 여기서 "북한의 비핵화 달성 이전까지는 제재 완화, 보상은 없다"고 밝혔고, 북한의 행동 여하에 따라 군사 옵션을 배제하지도 않을 것임을 재확인했다. 그럼에도 한편으로는 "북한의 정권 교체를 지지하지 않는다"면서 온건한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한편 이 자리에서 "북한이 미국 본토를 타격할 핵 능력을 갖추지 못하게 막는 것이 목표"라고 발언한 것에 대해, '북한이 한국, 일본 호주 등 미국의 동맹국을 위협해도 미국 본토만 안전하면 좋단 말인가?'라는 비판을 받자, 곧바로 미 국무부에서 "미국의 동맹국에 대한 북한의 위협을 당연히 봉쇄해야한다"며 해명했다.

한편으로는 그의 국무장관 인준이 낙관적이지는 못하다는 전망도 존재했었다. 당시 상원 외교위는 밥 코커 위원장(테네시 / 재선)을 포함해 공화당 소속 11명과 민주당 소속 10명으로 구성되었는데 랜드 폴 공화당 의원(켄터키 / 재선)이 반대를 선언해서 인준안이 외교위의 지지를 받을지 여부가 불투명했던 것이다.

설상가상으로 팀 케인(버지니아 / 초선) 같은 민주당 의원들도 전원 반대하겠다고 선언했다. 만일 외교위의 지지를 받지 못한다면 폼페이오는 표결 결과를 기록하기 시작한 1925년 이래 최초로 상임위가 지지하지 않는 국무장관 후보자가 될 것이었다. 트럼프 행정부는 당연히 이런 불상사를 피하고 싶었다. 그런데 운 좋게도 외교위 표결이 실시되기 전에 공화당 강세주의 민주당 현역 3명이 지지 쪽으로 입장을 바꾸면서 전체 표결에서는 인준안이 무난하게 통과될 확률이 높아졌다. 이는 민주당이 2013년 11월에 연방대법관을 제외한 대통령 인준안은 51명의 지지를 받으면 표결에 부칠 수 있도록 제도를 바꾸는 이른바 핵 옵션을 통과시켰기 때문이었다. 다시 말해 폴이 전체 표결에서 반대한다 해도 인준안은 무난하게 통과될 가능성이 컸다.

그런 만큼 트럼프 행정부는 폴을 설득하기 위해 총력을 기울였다. 폴이 올린 트윗에 의하면 트럼프는 이라크 침공이 실수였으며, 아프가니스탄 개입을 끝내야 한다고 말했다. 결국 폴은 24일의 표결을 앞두고 인준안을 지지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그런데 뜻하지 않은 문제가 생겼다. 조니 아이작슨(조지아 / 3선)이 지인의 장례식에 참석해야 해서 대리 투표를 해야했던 것이다.

그래서 코커는 크리스 쿤스 민주당 의원(델라웨어 / 재선)을 설득했고, 쿤스는 반대표를 기권표(present)로 바꾸었다. 비록 부결되었지만 故 존 매케인(애리조나 / 6번)과 초당적인 이민 법안을 발의한 적이 있는 쿤스는 아이작슨이 자신과 가장 가까운 동료 의원이라며 기꺼이 코커의 요청을 수락했다. 그 결과 폼페이오 인준안은 찬성 11 : 반대 9 : 기권 1로 외교위의 지지를 받게 되었고, 코커는 감격스러워하며 쿤스와 포옹을 했다.
공화당이 인준안 표결을 서두른 이유는 현지 시간으로 금요일에 브뤼셀에서 나토 외무장관 회담 일정 때문이었던 걸로 보인다. 그래서 공화당은 인준안이 외교위의 지지를 받자 신속하게 전체 표결을 추진했고, 인준안은 57 : 42로 무난하게 통과되었다. 공화당 의원 50명은 전원 찬성했으며 민주당 현역 49명 중에서는 7명이 지지했다. (당시 치료를 받고 있었던 매케인은 불참) 이후 폼페이오는 브뤼셀로 갔고, 러시아의 위협이 고조되고 있는 현재 NATO의 존재와 역할은 정말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세라 허커비 샌더스 당시 백악관 대변인은 자신의 트위터 계정에 폼페이오가 김정은과 만났을 때 촬영된 사진 두 장을 올렸다.

국무장관에 임명된 지 2주 만에, 그리고 비공개로 방북한 지 한 달 만에 다시 북한을 방문하게 되었다.[3] 이번 방북에서도 김정은을 위시한 북한측 최고위 당국자들과 회동했으며, 특히 지난 몇 년간 북한에 억류되었다가 석방된 한국계 미국인 3명과 함께 귀국하였다. 덕분에 앞으로의 북미정상회담 전망에도 보다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이라는 평이다.

다만 살짝 옥에 티가 있었는데 김정은 위원장을 "은 위원장"이라고 불렀다고 한다. 서구권처럼 성씨가 뒷자리에 오는 걸로 착각하여 '김'이 아닌 '은'을 김정은의 성씨인 줄로 알았던 모양이다.

2018년 5월 23일, 폼페이오 국무장관은 러시아 정부가 트럼프의 당선을 돕기 위해서 힐러리 클린턴 전 민주당 대선 후보를 공격했음을 인정했고, 미국 정보 공동체의 분석과 동의한다고 대답했다. # 그리고 다음 날, 트럼프 대통령이 북한의 기선 제압에 대한 반격으로 북미 정상회담 일정을 취소하자고 북한에 통보한 것에 대해서는 '이미 회담 성공 가능성을 작게 보았다'고 살짝 발을 빼는 듯한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하지만 다시 북미 정상회담 개최가 확정되고 김정은 위원장의 친서를 가져온 김영철 조선로동당 부위원장과 만찬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맨해튼의 고층 건물들을 가르키며 핵을 포기하면 북한 역시 이 정도의 번영이 가능하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CIA 국장 시절부터 한국의 서훈 국정원장과 북한의 김영철 부위원장 겸 통일전선부장과 소위 '스파이 라인'으로 남북미 관계를 조율한 당사자인 만큼, (본인 입장에서) 뒤늦게 판에 끼어든 존 볼턴 국가안보보좌관이 북한에서 극렬하게 반발하고 자신 역시 선호하지 않는 '리비아 방식'을 계속해서 강조하며 협상 분위기를 망쳐 분통을 터뜨렸다고 전해졌다. CNN이 취재에 따르면 "북한 핵무기를 미국으로 가져온다."는 볼턴의 인터뷰 때문에 북한에서 난리치고 북미 정상회담의 판이 흔들리자 회담 성사에 진력해온 폼페이오가 격노했다고 한다.

백악관 관계자는 “이로 인해 폼페이오와 볼턴은 백악관에서 한바탕 붙었고, 이후 분위기가 싸늘해졌다”고 CNN에 전했다. 이후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 등 여러 정황을 보면 일단 내부적으로 북한 핵 폐기 방식은 폼페이오의 승리로 끝난 것으로 보인다. 그 증거로 존 볼턴 국가안보보좌관은 김영철 부위원장이 방미했을 때 그를 만나지도 못했다.*

2019년 1월2019년 베네수엘라 정치 위기가 발생하자, 후안 과이도 과도정부를 지지하고 나섰다.

2019년 6월 16일 폭스뉴스에 출연했다. 인터뷰에서 폼페이오 국무장관은 6월 28일 있을 2019 G20 오사카 정상회의 때 트럼프 대통령이 시진핑 주석을 만날 것이라고 밝혔다. 양자 정상회담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제기할 이슈에는 6월 진행중인 홍콩 범죄인 인도법 반대 시위 문제가 분명히 포함된다고 밝혔다. 기사

2019년 6월 25일 중국 환구시보는 폼페이오 장관이 2019 G20 오사카 정상회의홍콩 범죄인 인도법 반대 시위 문제를 거론할 것이라 한 데 대해, 폼페이오 장관의 실명을 거론하며 비난했다. 환구시보는 "폼페이오 장관은 국제사회 혼란의 근원"이라며 "대국에서 이런 광기 어린 외교 수장이 등장한 것은 극히 드물다"고 비난했다. 기사

미국 현지 시간으로 2019년 9월 10일 존 볼턴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이 전격 경질되자, 이에 대해 폼페이오 장관은 백악관 브리핑 자리에서 "전혀 놀라지 않았다. 볼턴과 나는 의견이 다른 적이 많았다"면서 볼턴과의 불화설을 순순히 인정하는 모습을 보이면서도 동시에 볼턴이 경질된 것을 은근히 통쾌해 하는 듯한 반응을 보였다. 영상 59초부터

우크라이나 스캔들에 대해서 인터뷰 도중 갑작스레 인터뷰를 중단한 뒤 욕설까지 내뱉었다.#

3. 이야깃거리

  • 폼페이오의 핵심 측근 중에 '앤드루 김'이란 인물이 있다. 그는 폼페이오가 CIA 국장으로 임명되자 대북 활동 강화를 위해 신설한 조직인 '한국임무센터(KMC)'의 수장으로 재직하다가 2018년 말에 은퇴했다. 흥미롭게도 김 전 센터장은 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의 5촌 조카이며, 폼페이오를 비롯한 트럼프 행정부의 외교안보팀과 문재인 정부 외교안보팀 간의 중계에도 적극적인 역할을 맡고 있었던 걸로 전해진다. 김은 사석에서 정 실장을 '아저씨'라고 부른다고. *
    김은 폼페이오가 5월 9일 평양에서 김정은과 두 번째 면담을 했을 때 동석했고, * 약 3주 후인 5월 30~31일 김영철뉴욕을 방문하여 폼페이오와 회담했을 당시에도 역시 동석하였다. 현역에서 은퇴한 뒤인 2019년 3월 22일 일자 기사에 정의용 안보실장과 앤드루 김이 만났다는 내용이 담긴 걸 보면 북한의 비핵화를 둘러싼 남북미 간 협상에 여전히 간접적으로 관여를 하는 듯하다. *
  • 클린턴 시절인 2000년 매들린 올브라이트 국무장관 이후 18년 만에 북한을 방문한 미국 정부의 장관급 고위 인사이며, 트럼프 행정부에서 유일하게 북한을 방북한 사람이다. 4월 초 북한 군에 억류당하였던 한국계 미국인 세 명을 석방하기 위해 김정은김영철을 만난 것으로 확인되었다.

[1] 교회 집사이자 주일학교 선생 직분을 맡을 만큼 독실한 개신교 신자로 알려져 있다.[2] 만약 틸러슨이 계속 있었다면 북한이 미국 외교를 만만히 보고 다시 동상이몽을 할 가능성이 생길 수 있으니 의도적으로 긴장감을 준 것일 수 있다.[3] 5월 8일 트럼프가 이란과의 2015년 핵 협상 효력 연장 거부를 선언하는 자리에서 공개했다. 한편 김정은도 이보다 앞서 중국 다롄을 비공개로 방문, 시진핑과 40여 일 만에 회담한 것이 확인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