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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color=#fff> 도쿄 찌르기 사건 [ruby(浅沼稲次郎暗殺事件, ruby=あさぬまいねじろうあんさつじけん)] | Tokyo Stabbing | |
피의자가 아사누마를 칼로 찌른 뒤 오른쪽으로 밀쳐진 장면[1] | |
<colbgcolor=#bc002d> 발생 | 1960년 10월 12일 |
도쿄도 치요다구 히비야 공회당 | |
유형 | 방송사고, 살인, 정치인 암살, 백색 테러 |
피의자 | 야마구치 오토야 山口二矢 (17세) |
피해자 | 아사누마 이네지로 浅沼稲次郎 (61세, 일본사회당 소속) |
결과 | 아사누마 이네지로의 사망 야마구치 오토야 체포 |
영향 | 자유민주당의 선거 압승 |
[clearfix]
1. 개요
피습 당시의 영상(연령 인증 필요) |
이 사건을 보도한 대한뉴스 |
1960년 10월 12일 일본사회당 소속의 정치인 아사누마 이네지로가 제29회 일본 중의원 의원 선거를 앞두고 TV 연설회 도중 극우 성향의 17세 소년 야마구치 오토야에게 살해당한 사건.
당시 마이니치 신문의 기자 나가오 야스시(長尾 靖, 1930~2009)가 절묘한 순간에 찍은 사진이 영문 제목인 'Tokyo Stabbing(도쿄의 찌르기)'으로 유명해지면서 이 사진으로 미국인이 아닌 사람으로는 최초로 1961년 퓰리처상을 수상했고 사진뿐만 아니라 영상도 고스란히 NHK TV를 통해 방송되면서 사상 최악의 방송사고 중 하나가 되었다.[2] 피의자와 피해자 둘 다 안경을 쓰고 있었는데 야마구치가 먼저 옆구리를 찌르면서 야마구치의 안경이 날아갔고 이후 오른쪽을 찌르면서 아사누마의 안경이 날아가는 순간을 포착한 것이다. 자세히 보면 야마구치는 안경을 쓰지 않은 상태다.
2. 피해자 아사누마 이네지로
자세한 내용은 아사누마 이네지로 문서 참고하십시오.1960년 일본사회당 위원장으로 선출되었으며 같은 해 10월 12일 도쿄의 히비야 공회당에서 열린 자유민주당, 민사당[3], 일본사회당 "3당 당수 연설회"에서 연설하게 되었다.
당일 미국과 일본의 협정을 비난하는 연설을 하던 도중 일부 군중들은 야유와 협박을 해 댔지만 계속 연설을 이어갔는데 갑자기 17세 극우 청년 야마구치 오토야가 연단으로 달려와 순식간에 아사누마의 옆구리를 긴 칼[4]로 찔렀다. 칼을 맞고 나서도 두 다리로 한동안 서 있었던 걸 보면 칼이 체내에 온전히 다 들어가지는 않은 것으로 보이지만 그래도 치명상인 건 매한 가지였던 탓에 병원으로 이송 중 과다 출혈로 사망했다. 향년 61세였다.
3. 범인 야마구치 오토야
자세한 내용은 야마구치 오토야 문서 참고하십시오.4. 후폭풍
어쨌든 이 사건으로 인해 자민당이 패배할 것 같았으나[5] 이케다 하야토 총리가 아사누마의 장례식에서 눈물을 흘리는 모습을 보여주면서 자민당은 압승을 거두었으며(296석/467석 57.4%), 민사당이 대신 유탄을 맞아 의석수가 40석에서 17석으로 줄어들어 참패했고 사회당은 그래도 동정표를 얻어서 의석수를 122석에서 145석으로 늘리기는 했으나 1958년 총선 때보다 의석수가 적었다.참고로 아사누마가 암살당한 뒤 사회당에서는 그의 부인인 아사누마 쿄코(浅沼享子)가 후보로 선정되었으며 이 사건의 여파로 인해 무난히 당선되었지만 3년 후 실시된 선거에서는 입후보하지 않고 정계 은퇴했다.
이 사건의 여파로 전 일본이 어린이들에게 "날붙이 추방 운동"을 실시하면서 규제에서 제외 대상이었던 히고노카미[6]와 연필깎이 칼[7] 등을 1963년 4월 5일 총도법 개정안에 추가로 적용시켰다.
소설가 오에 겐자부로가 이 사건을 모티브로 삼아 1961년에 소설 '세븐틴'을 썼다.
일본 래퍼 NORIKIYO의 노래인 '일하자(仕事しよう)'의 뮤직 비디오는 이 사건을 모티브로 만들어졌다.
5. 기타
- 2007년에 벌어진 아르메니아계 튀르키예 언론인 흐란트 딩크 암살 사건과 유사한 사건이다. 범인인 사마스트 오군은 1990년생으로 범행 당시 야마구치랑 똑같은 17살이었고 튀르키예 우파였는데 아르메니아인 대학살을 연이어 보도하던 딩크를 살해했으며 잡혀가는 자리에서 기자들에게 "다음은 오르한 파묵 차례다!"라고 외치는 통에 오르한 파묵은 조국을 떠나 미국으로 이민 가야 했다.
- 대안 우파 진영에서는 이 사건도 아우구스토 피노체트 관련 헬리콥터 밈과 비슷하게 희화화 소재로 사용되는 밈 중 하나다.예시
단상 위로 돌진하는 야마구치 오토야의 잘 알려지지 않은 각도의 모습이다.
[1] 아사누마 이네지로 안면의 검은색 선은 안경테이다[2] 대한뉴스에서도 이 사건이 다뤄졌으며 당시의 장면이 그대로 방영되었다.[3] 니시오 스에히로 등 사회당 일부 계파가 사회당을 탈당해 만든 정당. 1994년 신진당에 합류하면서 해산했다.[4] 코등이가 없는 와키자시이며 일명 시라사야로 유명하다.[5] 물론 사회당이 낸 후보자 수가 196명 정도라 정권 교체될 가능성은 적었다.[6] 肥後守. 건담 엑시아가 연상되는 일본의 접이식 칼. 작명이 이즈미노카미 카네사다나 무츠노카미 요시유키 같이 이름이 알려진 일본도와 유사하다. 어촌에서의 그물 끊기 등 날붙이가 필요한 잡다한 일에 만능 칼로 널리 쓰였으며 일제강점기에 한반도에도 들어와서 쓰이다가 해방 후에는 한국의 신성공업사란 기업에서 히고노카미를 간략화(크기의 소형화, 플리퍼 오픈 장치의 삭제)시키고 공장에서 대량 생산할 수 있게 만들어 생산성을 높인 버전이 '신성 특급도'(이하 신성 칼)라는 이름으로 만들어져 현재까지 생산되고 있다. 일본의 히고노카미도 여전히 생산되고 있지만 대부분이 장인이 하나하나 손으로 만드는 수제 작품이라 가격도 신성 칼의 10배 이상 비싸고 열처리나 칼날 형태도 균일하지 않다. 그래도 신성 칼에는 없는 칼날 오픈 장치가 남아 있고 크기도 훨씬 큰 것들도 있어서 특성은 바래지 않은 편이다.[7] 소위 '새마을칼'로 불리는 안전 칼집을 겸하는 손잡이에 단두대 날처럼 비스듬한 날을 가진 접이식 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