大久保 清
1. 개요
일본의 연쇄살인마. 1935년 1월 17일 군마현 우스이군 야와타무라 출생[1]으로 1976년 1월 22일에 사형에 처해졌다. 1971년 3월부터 5월까지 여성 8명을 강간하고 살해했다.일본인 아버지와 러시아 혼혈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난 혼혈이라는 당시 일본으로서는 흔하지 않은 혈통을 가지고 있었으며 그 때문인지 학창 시절에 괴롭힘을 많이 당했다고 한다.
1955년 성범죄로 체포되어 감옥 생활을 했다. 1961년에는 결혼도 했으나 1966년과 1967년에 저지른 강간 2건으로 감옥에 갔다.
2. 연쇄살인
1971년 3월 출소한 후 미친 듯이 연쇄살인을 저지르기 시작했는데 1971년 3월 31일부터 5월 10일까지 41일 남짓한 시간에 8명을 강간살해하였고 피해자들은 17살에서 21살 사이의 어린 여성이었다.당시 여성들의 로망이었던 흰색 고급 승용차를 타고 미술 관련 일을 한다는 거짓말로 여성들을 꾀어 자신의 화랑에 가서 그림을 보자고 차에 태운 후 성폭행하고 증거 인멸을 위해 피해자를 살해하였다고 한다.
1971년에 오쿠보 키요시가 36세 정도였다는 걸 생각하면 피해자들의 나이가 자기 나이의 반 정도 되는 수준. 마지막 살인이 있었던 5월 10일로부터 얼마 안 된 5월 14일에 체포되었다. 1973년에 열린 재판에서 오쿠보 키요시는 사형을 선고받았고 1976년에 처형되었다.
3. 기타
이 사건을 소재로 1983년에는 기타노 타케시 주연의 TV 드라마로 만들어 지기도 했다. 제목은 오쿠보 키요시의 범죄(大久保清の犯罪).
신영명이십팔중구에 이 사건을 묘사한 그림이 나왔다.
노스트라다무스의 종말론 등으로 유명세를 탄 일본의 르포라이터 고토 벤(五島勉)은 사형 직후인 1978년경 환생을 다룬 자기 저서 '카르마의 법칙' 에서 악인의 예로 오쿠보 키요시를 언급했는데[2], 오쿠보 키요시의 경우 인간으로도, 동족 의식이 있는 사자나 원숭이로도 태어나지 못하고 들개나 코모도왕도마뱀으로 환생했을 거라는 개드립을 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