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4-10 22:30:08

방송사고

1. 개요2. 유형
2.1. 기술적 문제
2.1.1. 자막 송출 사고2.1.2. 전파납치
2.2. 돌발상황
2.2.1. 살인 생중계2.2.2. 테러 생중계2.2.3. 자살 생중계2.2.4. 인명 사고 생중계2.2.5. 출연자나 외부인의 돌발 행동2.2.6. 예정에 없던 상황 발생2.2.7. 생방송 인질극
2.3. 기타
2.3.1. 포르노 생중계2.3.2. 불법 내용 송출
3. 대한민국의 방송사고들
3.1. 영상 사고
3.1.1. 뉴스3.1.2. 예능
3.1.2.1. 음악 방송
3.1.3. 스포츠3.1.4. 시사/교양 프로그램3.1.5. 드라마3.1.6. 기타
3.2. 자막 오타3.3. 기타 사고
4. 해외의 유명한 방송사고
4.1. 기타

1. 개요

放送事故 / Broadcasting Accident

방송 진행 중에 비정상적인 상황이 발생하여 진행에 문제가 생기는 모든 사고를 말한다. 주로 예기치 못한 돌발적인 상황이 문제가 되기 때문에, 녹화방송보다는 생방송에서 발생하는 경우가 압도적으로 많다. 방송사 또는 출연자의 과실로 발생하기도 하지만 외부의 요인으로 인해 발생하기도 한다.

텔레비전 방송이 현재처럼 녹화, 녹음 후 편집[1]이 일반적이지 않았던 1950~60년대에는 지금 보면 당장 방송을 접어야 할 수준의 방송사고가 심심치 않게 일어났다고 한다. 영화나 대한뉴스를 제외한 모든 프로그램을 생방송으로 진행했던 시절이었기 때문에 자연스레 사고의 빈도가 높아졌을 것이다. 그야말로 전설의 시대였는데 보존된 자료가 적기 때문에 이 당시의 모습이 어떠했는지는 증언이나 재현에 의존할 수밖에 없다는 것이 아쉬울 따름. 배우 이순재가 2009년에 MBC 황금어장 무릎팍도사에 출연 중 언급해 일반인, 특히 젊은 세대에게 신선한 충격을 주었다.

예측이 불가능하다는 점과 후폭풍이 상당히 크다는 점, 그리고 분위기가 순식간에 확 반전된다는 점 때문인지 소소한 방송사고를 우연히 본방으로 보게 되면 묘한 재미가 있다. 예컨대 2017년에 미국의 한 뉴스에서 화면 전환이 안 되는 방송사고가 터졌는데, 앵커가 그 사이에 맛깔나게 전자담배 한 모금 피고 물 한 모금 마시고 옷매무새를 정리한 다음 아무렇지 않게 평상시 모습으로 돌아가는 장면이 그대로 방송되어서 시청자들을 뿜게 한 사건 따위가 있다. 대한민국에서는 전설의 개그 방송사고인 '나라의 경제를 이야기하는데 파리가 앉았습니다' 등이 큰 웃음을 주었다.

물론 시청자들이 웃고 넘어갈 수준의 사고가 아니라 큰 불쾌감을 느낄 수준의 심각한 방송사고도 여럿 발생한 바 있다. 대형 사고를 터트린 방송인은 이후 방송계에서 철저히 매장해 다시는 대중들 앞에 설 수 없게 되며, 방송국에도 여파가 미쳐 프로그램이 통째로 날아가거나 관계자들이 줄줄이 옷을 벗는 사태가 발생하는 경우도 있다.

2. 유형

2.1. 기술적 문제

2.1.1. 자막 송출 사고

  • '형님, 큰일났습니다' 사건
    1973년 대만 TTV에서 장제스의 87세 생일 축하 방송이 방영되고 있었는데 관계자가 장제스를 축하하는 내용의 자막을 내보낸 후 다른 자막이 나가야 하는데 실수로 '형님, 큰일났습니다! 서량의 군대가 쳐들어오고 있습니다!(大哥,不好了! 西涼兵來了!)'라는 자막을 장제스와 그의 부인 쑹메이링이 국민들에 손을 흔드는 장면에다가 내보내는 엄청난 방송사고가 터져 버렸다.[2] 안 그래도 1971년 UN 축출 이후 가뜩이나 국제적으로 고립되고 있던 상황에서 섬뜩하기까지 한 사고가 일어났기 때문에 대만이 발칵 뒤집혔다. 자막이 나가고 15분 뒤에 대규모의 헌병이 TTV 사옥 부조정실에 진입하여 그 관계자를 끌고 갔다고 한다. 그 이후 장제스는 불과 2년 만에 세상을 떠났고 대만에선 이에 대해 선통제의 즉위식에 순친왕이 외친 "다 끝나갑니다."[3]를 연상시키는 사고였다고 무척이나 불길해했다. 다만 밑의 사건들과 달리 2024년 현재로선 이와 관련된 사진이나 영상을 찾을 수 없는데, 이에 대해선 정부 및 헌병이 직접 필름을 폐기했다는 설이 지배적이다.
  • 노무현 대통령 헌법재판소 소환 사건
    2004년 6월 20일 오후 9시 43분경, SBS의 주말 드라마 작은 아씨들이 방송 중일 때 갑자기 노무현 대통령이 헌법재판소에 소환된다는 등[4][5] 메가톤급 허위 뉴스속보를 연달아 실수로 띄워 버리는 사고를 냈다. 게다가 2004년 당시는 노무현 대통령 탄핵소추로 전국이 어수선하던 때라 이는 더욱 큰 사고였다. 이후 SBS는 다음 날인 2004년 6월 21일자 SBS 8 뉴스를 통해 사과방송을 내보냈다. #
    파일:SBS 뉴스속보 오류.jpg

2.1.2. 전파납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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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 돌발상황

기술적인 문제와 달리 이건 경호 등 만반의 준비를 하는 것 외엔 인간이 달리 손 쓸 수 있는 방법이 없다. 요새 들어 시상식 같은 주요 행사는 몇 초 지연해서 중계하는 식으로 대처하지만, 생방송은 방법이 없다.

2.2.1. 살인 생중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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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60년 일본 TV 토론회에서 연설 중인 일본사회당 당수인 아사누마 이네지로를 17세의 극우 학생 야마구치 오토야가 흉기로 살해한 도쿄 찌르기 사건이 일어났는데 야마구치도 나중에 감옥에서 자살했다. 참고로 위의 사진은 첫 번째로 습격당한 직후 찍힌 것인데, 이 사진은 1961년 퓰리처상을 수상했다.
  • 1984년 3월 16일, 게리 플로셰이(Gary Plauché)는 자신의 아들을 성폭행한 범인 제프리 두셋(Jeffrey Doucet)이 재판을 받으러 이동하는 도중 리볼버 권총으로 저격해 살해했다. 이 장면은 당시 생방송중이던 카메라에 잡혔다.#
  • 1993년 1월 18일, 미국 플로리다 주에서 마리차 마틴(Maritza Martin)[7]은 생방송[8]으로 인터뷰를 하던 도중 갑자기 나타난 전 남편인 에밀리오 누녜스(Emilio Nuñez)의 총에 머리를 맞고 즉사했으며 그 뒤에도 그는 11발이나 더 쏘면서 확인사살했고, 이후 25년 형을 선고받았으며 2018년에 출소하였다. 해당 영상은 마이클 무어의 볼링 포 콜롬바인에서 참고 영상으로 나오기도 했다. 아직 영상이 남아서 이름 검색 시 영상이 뜨니 주의![9][10]
  • 2015년 8월 26일, 버지니아 주 지역 방송국 생방송 총격 사건이 발생했다. 설명하자면 WDBJ 방송사 소속 기자 앨리슨 파커와 촬영 기자 애덤 워드가 생방송 뉴스 인터뷰 중에 총격을 맞고 숨지는 사고였다. 장면을 보면 인터뷰 도중 총격 소리가 들렸고 기자가 쓰러진 뒤 곧 이어 촬영 기자가 쓰러졌다. 방송사 측은 급하게 화면을 스튜디오로 돌렸지만 이 장면은 수 초간 전파를 탔으며 사고 후 취재진들은 병원으로 이송 도중 숨졌다. 범인 베스터 리 플래내건은 기자와 같이 근무했던 전직 동료로 밝혀졌으며, 범행 당시 해직 상태였고 사건 이후 경찰과의 추격 도중 자살 직전 살인 장면을 직접 찍은 영상을 트위터에 올려 더 큰 충격을 주었다.
  • 2023년 4월 15일, 인도에서 납치 유죄판결을 받은 전직 의원 아티크 아마드(Atiq Ahmed)가 경찰 호위와 함께 병원으로 이동하는 걸 생중계 되던 도중 갑작스런 총격에 맞아 사망했다. #

2.2.2. 테러 생중계

9.11 테러 당시 첫 번째 공격을 단순한 여객기 사고로 착각하고 수많은 방송국에서 생중계를 하다가 두 번째 비행기의 충돌까지 그대로 생중계되는 바람에 큰 충격을 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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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가리아에서는 생방송 중 야당 대표가 가스총 테러를 당할 뻔한 사건이 있었다.

2.2.3. 자살 생중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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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4. 인명 사고 생중계

1937년 5월 6일 발생한 힌덴부르크 참사가 당시 힌덴부르크의 착륙을 생중계하던 도중 벌어졌다.

1955년 르망 24시 참사 역시 사고 모습이 여과없이 생중계되었다. 흑백이지만 사고 순간과 사망자 시신이 대놓고 나오니 관람 시 주의할 것.

1986년 1월 28일 발생한 챌린저 우주왕복선이륙 도중 공중 폭파 장면도 사고 장면이 전 세계에 생중계되었다.

1986년 10월 22일 WNBC 뉴저지의 교통상황 생방송 도중 중계 헬리콥터가 허드슨 강에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했는데 이 때 리포터가 이상한 엔진 소음과 함께 갑자기 중계를 멈췄다가 겁에 질린 목소리로 "Hit the water! Hit the water! Hit the water!"라고 소리치더니 큰 충돌음과 함께 중계가 끊기는 내용이 그대로 방송되는 사고가 일어났다. 실제 방송된 내용. 시청시 주의 이 사고로 헬기 조종사는 심각한 부상을 입고도 생존했지만 리포터는 사망했다.[11] 비슷한 사고로 2007년 미국 애리조나피닉스에선 범인과 경찰의 추격전을 헬기 촬영으로 생중계하던 도중 다른 방송국의 헬기와 공중충돌해 리포터가 놀라는 소리("Oh, geez!")까지 생중계[12]된 사고가 있었으며 안타깝게도 양쪽 헬기에 탔던 사람들 중 생존자는 없었다. 보러가기. 더 자세한 내용은 피닉스 상공 공중충돌 사고 참조.

1984년 영국 희극배우 토미 쿠퍼는 생방송으로 마술 공연을 하던 도중 심장마비로 인해 즉사했다. 평상시 그의 개그 코드가 실수를 이용한 개그가 주류였기 때문에 이 때 대부분의 시청자들은 그가 쓰러진 것이 미리 계획된 장난이라고 생각해서 커튼이 내려지고 무언가 크게 잘못된 것이 분명해질 때까지 계속해서 웃은 사람이 많았다고 한다. 이 부분은 2017년 12월 3일자 신비한 TV 서프라이즈에서 다뤄졌다.

1989년 영국 힐스버러 스타디움에선 리버풀 FC노팅엄 포레스트의 경기 중계 도중 한쪽에 사람이 너무 많이 들어서는 바람에 97명이 압사하는 대형 사고가 중계됐다.

WWE의 프로레슬러 오웬 하트의 사망은 1999년 당시 5월의 PPV인 오버 디 에지 경기 생중계 도중 일어났다.

이탈리아의 축구 지도자인 프랑코 스콜리오(Franco Scoglio)는 생방송 도중 심근경색이 와 사망했다.

인도의 교수 M. N. 비자얀(M. N. Vijayan)은 2007년 생방송으로 인터뷰를 하던 도중 심장마비로 숨졌다.

2011년 7월 8일, 텍사스 레인저스오클랜드 애슬레틱스간의 경기 도중 홈런볼을 잡으려던 관중 섀넌 스톤(Shannon Stone, 당시 39세)이 경기장 안으로 추락사하는 장면이 생중계되었다.

2.2.5. 출연자나 외부인의 돌발 행동

도청장치 방송사고, 생방송 음악캠프 알몸노출 사건과 같이 출연자가 생방송에서 돌발 행동을 한 경우다. 이 경우는 진정으로 개인의 양심에 맡길 수밖에 없다. 생중계 인터뷰를 하는데 시민들이 뉴스 나온다고 이상한 행동을 하거나(리만 브라더스 기타 부분 참조) 하는 걸 경호인력을 동원해서 막을 수도 없으니 더더욱 막기 힘든 방송사고 유형이다.

윌 스미스의 크리스 락 폭행 사건 또한 이러한 유형의 방송사고라고 볼 수있다.

2001년 11월 23일, 9.11 테러로 큰 피해를 입었던 소방관과 경찰들을 돕는 자선 복싱 경기가 열려 복싱선수 제임스 버틀러 주니어와 리처드 그랜트(Richard Grant)가 참여했다. 결과는 리처드의 승리였고, 경기가 끝나고 리처드가 제임스에게 다가가자 제임스가 그대로 리처드를 폭행하는 사건이 있었다.# 관중들과 심판, 중계진들은 경악했고 중계자는 생중계로 제임스에게 양아치(punk)라고 욕을 날리며 "다시는 경기장에 오르지 못하게 해야 한다."며 강도 높은 비난을 날렸다. 이 사건으로 리처드는 턱뼈가 탈구되고, 혀가 찢어져 26바늘을 봉합해야 했다. 제임스는 폭행 혐의로 4개월간 구속되었다.

2.2.6. 예정에 없던 상황 발생

프로레슬링은 100% 각본대로 진행되는 방송인데, 만약 각본에서 벗어나면 앞으로의 전개까지 죄다 꼬일 수 있는 상황이 벌어질 수 있다. 하지만 현장에서 보는 관중들+생중계로 보는 시청자들은 각본의 내용을 모르기에 돌발상황이 벌어져도 그런 상황까지 모두 각본으로 인식하며, 그렇다고 '원래 각본은 이러한데, 이 부분은 계획에 없었습니다. 다시 촬영할게요'라고 할 수도 없다. 게다가 돌발상황을 수습하겠답시고 예정 방송 시간을 멋대로 넘길 수도 없기에 더욱 곤란해진다. 그렇기에 출연자라고 할 수 있는 선수들이나 관계자들의 임기응변이 중요하다.

대표적으로 2005년도 로열럼블에서는 각본대로라면 최후의 2인인 바티스타존 시나를 탈락시켜 우승을 해야 하는데, 두 사람이 뒤엉키며 동시에 링 밖으로 떨어진 것이다.[13] 결국 WWE의 회장인 빈스 맥마흔이 직접 헐레벌떡 뛰어와 재경기를 지시한 후, 바티스타가 재빨리 존 시나를 탈락시키면서 예정대로 바티스타가 우승하는 것으로 마무리했다.자료 영상[14]

또한 에디 게레로가 사망하기 1년 전에는 경기 도중 갑자기 쓰러졌는데, 다들 무슨 일인가 하고 멍하니 있다가, 대전 상대였던 JBL이 상황을 파악하고는 멋대로 태그를 해 링 안에 들어온 뒤 곧바로 핀폴을 해 승리를 거두면서 빨리 경기를 끝내는 것으로, 에디가 신속하게 응급조치를 받게 했다. 4분 4초 경[15]

2.2.7. 생방송 인질극


1980년 10월 15일, 신시내티의 WCPO에 제임스 호스킨스(James Hoskins)가 권총 5정, 반자동 소총 1정, 그리고 총알 수백개를 들고 침입했다. 호스킨스는 리포터 일레인 그린(Elaine Green)과 카메라맨 존 에어하트(John Ehrhardt)를 인질로 잡았고, 생방송으로 자신을 인터뷰하고 그걸 생중계 할 것을 요청했다. 결국 호스킨스의 요구를 들어 방송국의 수많은 인물이 인질로 잡힌 채 인터뷰가 시작됐다. 호스킨스는 부패한 정치인들을 비판하며, 자신이 여자친구를 죽이고 나온 사실을 밝혔다. 호스킨스는 이후 인질들을 모두 내보낸 뒤 자살했다.#

1982년 5월 28일,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의 KOOL-TV에 조지프 빌리 귄(Joseph Billie Gwin. 당시 28세)이 총을 들고 난입했다. 귄은 앵커 빌 클로즈가 자신이 쓴 성명서를 생방송으로 20분간 읽지 않으면 항복하지 않겠다 했고, 귄이 데스크 밑에서 배에 총을 겨눈 상황에서 클로즈는 귄이 쓴 성명서를 생방송으로 읽어야 했다. 성명서 내용은 3차 대전을 막는다는 지극히 음모론스러운 내용으로, 앵커가 내용을 다 읽고서야 귄은 항복하고 경찰에 체포됐다. 이후 징역형을 선고받고 감옥에서 지내다가 2005년에 풀려났다.#

1987년엔 KNBC에 개리 스톨먼(Garry Stollman. 당시 34세)이 총을 들고 침입했다. 앵커 데이비드 호로위츠(David Horowitz)는 침착하게 이름을 물으면서 그가 쓴 글을 읽고, 스톨먼은 그동안 옆에서 총을 계속 겨눴다. 겨눈 순간 방송은 멈췄지만 촬영은 계속됐다. 내용은 CIA와 외계인에 대한 이상한 음모론 찌라시였는데, 글 마지막에 "사실 이 총은 장난감이다."는 내용을 적었고, 글을 다 읽자마자 스톨먼은 총을 내려놨고, 옆에 있던 앵커 존 비어드(John Beard)가 급히 총을 치웠다. 그리고 경찰이 달려들어 스톨먼을 제압했다.# 당시 사건을 다룬 뉴스 영상# 인질로 잡혔던 앵커 데이비드 호로위츠는 이후 실제 총과 비슷하게 만드는 장난감 총 반대 운동을 했다.

2024년 1월 9일, 에콰도르의 TC 텔레비시온 방송국에서 뉴스를 전하던 도중 갱단이 쳐들어와 앵커와 아나운서, 직원들이 인질로 잡혀 군과 경찰이 출동하는 일이 있었다.#

2.3. 기타

2.3.1. 포르노 생중계

2006년에 스웨덴 공영 텔레비전 SVT의 뉴스 시간에 한 건 발생해서 시끄러웠다.

2013년엔 그리스 공영방송 ERT에서 뉴스하던 도중에 앵커 뒤에 다른 야동이 잡혔다.

2021년엔 미국 방송국의 일기 예보에서 포르노가 송출되는 방송사고가 있었다.#

2021년엔 덴마크에서 한 여기자가 성관계를 하면서 방송을 진행하기도 했다.#

2022년엔 이탈리아 국회에서 화상회의 방송 도중 외부 해킹으로 인해 게임 캐릭터 티파 록하트의 3DCG 포르노가 30초간이나 이탈리아 전역에 생중계되는 방송사고가 일어났다. 해킹이 일어난 원인은 허무할 정도였다. 해당 화상회의 플랫폼은 줌 비디오 커뮤니케이션였는데, 회의를 주도한 상원의원 만토바니가 자신의 페이스북에 해당 화상 회의의 주소는 물론 회의 로그인용 아이디와 비밀번호까지 대놓고 게시했던 것. 더 웃긴건, 이 사람은 대학교에서 컴퓨터 보안 및 디지털 포렌식 분야(Computer Security and Forensic Discipline) 석사 학위를 받은 사람이다. 그런 사람이 가장 기초적인 보안 사항을 지키지 않은 것.

2023년 1월 18일에는 BBC에서 축구 중계를 하려던 도중 대니얼 자비스라는 유튜버가 몰래 숨겨놓은 핸드폰 때문에 갑자기 여자 신음소리가 재생된 일이 있었다.#

전술한 사례들 말고도 외국 사례 중에 간혹 케이블 SO에서 뭘 잘못 건드려 멀쩡한 채널 보고 있는데 갑자기 검열삭제가 뜨는 일도 있다고 한다.

2.3.2. 불법 내용 송출

KBS2팀 K리그 VS 유벤투스 FC 경기를 중계할 당시, 주최 측에서 불법으로 수주받은 사설 토토 사이트[16]A보드 광고를 대놓고 내보냈다가 딱 걸렸다. 사안이 사안이니 만큼 주최 측과 KBS에 대한 사법당국의 수사가 불가피해 보일 정도였다. 이 사고를 일으킨 KBS는 사법당국의 수사와 방심위의 권고 조치[17]를 받았으며, 이 과정에서 방송 당사자들이 중징계(감봉, 정직, 강등 등)를 받았다.

3. 대한민국의 방송사고들

3.1. 영상 사고

3.1.1. 뉴스

3.1.2. 예능

3.1.2.1. 음악 방송
  • 배철수 감전 사고 - 대한민국 3대 방송사고의 둘. 1983년 KBS '젊음의 행진' 생방송 도중 일어난 사건.
  • 이현우가요톱10 막방[30] 빵 터짐 사건
  • 티아라류화영 SBS 인기가요 가슴 노출 방송사고
  • 박효신 2004 KBS 가요대상 MR 불량 방송사고: 노래하는 도중에 MR이 갑자기 빨라지던가 톡톡 끊기는 가수 입장에서는 최악의 상황이었음에도 꿋꿋하게 박자 음정 다 맞추고 완창하는 위엄을 보였다. 하지만 가요대상 측에서 별다른 대처 및 사과가 없었고 재방송은 아예 박효신 부분을 전부 통편집했다... 그나마 위안이 되는 건 이 방송사고로 인해 그의 팬이 된 사람이 상당히 많다는 것. 영상 박효신은 훗날 이 당시를 회상할 때 본인 곡이니까 연습을 많이 해서 MR를 따라가는 건 문제가 없었는데 방송용으로 짧게 편곡한 곡이 더 짧아져서 좋은 무대를 못 보여준 게 속상했을 뿐이라고 말했다.[31]

    박효신은 2002년 옥주현별밤에 나왔을 때도 방송사고를 겪었다. 당시 활동곡이었던 좋은 사람의 AR이 나와야 하는데 MR이 나오는 바람에 즉석에서 라이브를 부르며 방송사고를 무마시키려한 것. 예정에 없는 즉흥 라이브였지만 워낙 잘 부르는 바람에 당시 화제가 되었고 옥주현은 박효신만이 할 수 있는 위기 대처라고 했다.
  • 버즈 쌈자 사건: 자세한 것은 민경훈 문서 참조.
  • 베이비복스가 생방송 도중에 넘어진 사건: SBS 인기가요 2003년 5월 4일자 방송에서 회전 리프트가 너무 빨리 도는 바람에 멤버들이 단체로 우당탕탕 넘어지는 사고가 벌어졌다. 방송사고 아이러니하게도, 노래 제목은 깨알같이 "나 어떡해" 였고, 공교롭게도 가사 첫 소절이 "이대로 끝났으면 좋겠어. 이대로 잊혀지면 좋겠어" 여서 뜻밖에 그녀들의 민망한 상황을 대변한 셈이 되었다. 그래도 이들은 프로 정신으로 공연을 무사히 마쳤다.
  • 2012년 4월 28일 쇼! 음악중심에선 써니힐의 무대에 노을의 리허설 녹음 음향이 약 1분 30초간 나가는 오송출 사고가 있었다. 직후 MC진이었던 소녀시대-태티서가 사과했고, 이후 다시 정상적으로 무대가 송출되었다.
  • 위와 유사한 방송사고로 2016년 12월 26일 방송된 2016 SBS 가요대전에선 TWICE의 무대에 여자친구의 노래가 30초간 나가는 방송사고가 있었다. 위와의 차이점이라면 써니힐은 다시 정상적으로 무대가 나갔지만 TWICE는 당시 2곡 중 1곡의 절반이 짤려나가는 분량 삭제를 당했다.
  • 씨야 생방송 도중 백댄서 실신 사건: 자세한 것은 항목 참조.
  • 생방송 음악캠프 카우치 전라 노출 사건 - 대한민국 3대 방송사고의 셋.
  • 인기가요 베스트 50 삐삐롱 스타킹뻐큐와 침뱉기 사건
  • 가요톱10 이예린 지미집 충돌사건
  • 2019년 6월, 카라 출신 구하라가 일본 방송에서 컴백 방송을 하던 중 옷이 흘러내려 가슴패드가 노출되는 방송사고가 일어났다. 이 컴백 무대는 하필 자살 미수 사건 직후에 복귀한 방송이었기 때문에 일본 방송 쪽으로 엄청난 비판이 가해졌다.
  • 2020년 1월 8일 제9회 가온차트 뮤직 어워드에서 ITZY예지가 수상 소감 도중 '가온차트 어워드'라고 말해야 할 것을 '골든 어워즈'라고 잘못 말하는 실수를 했다.
  • 쇼미더머니 10에서 베이식의 무대가 끝난 후 갑자기 비오의 리무진 무대가 나오는 방송사고가 있었다.영상
  • 생방송 TV 가요 20 괴한 난입 사건

3.1.3. 스포츠

3.1.3.1. e스포츠

3.1.4. 시사/교양 프로그램

3.1.5. 드라마

3.1.6. 기타

3.2. 자막 오타

  • 이명박 대통령→이명박 대통렁: 2008년 4월 16일자 MBC 뉴스24 방송 도중 하단 라인 기사 송출 도중에 일어난 오타 방송사고로, 이를 보던 네티즌이 카메라로 찍었는데 "대통렁"이라 나오는 장면에서는 화면 정지를 시킨 뒤에 찍었다.
  • 대만민국: MBC에서 2010 광저우 아시안 게임 남자축구 조별리그 C조 한국과 팔레스타인 경기가 끝난 후 다음 경기인 16강 경기 일정 자막을 띄웠는데 대만민국으로 오타가 난 것.
  • 대한일본: SBS에서 2014 인천 아시안 게임 여자배구 한국과 일본 경기가 끝난 후 하이라이트를 틀어줬는데 왼쪽 상단 점수판 자막에 대한일본이라고 나왔다.
  • 망학선: 2012 런던올림픽 당시 MBN 황금알 방송 중 오타가 발생했다.
  • 대한민국 열도
  • 자막 오타 모음(다만, 후술할 맨 아래 두 장면은 네티즌이 합성한 것이다.)
  • 채널A롯데그룹 신동빈 인터뷰 일본어투 자막 송출 사건
  • 2019년 KBS 연기대상 방송 도중 2020년 1월 1일 자정으로 넘어가는 순간 "2019년 새해 福 많이 받으세요"로 새해 인사 자막을 송출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 황선우 자유형 200mm 결승: YTN에서 2020 도쿄 올림픽 수영 종목에서 황선우가 결선[51]에 진출한 후 소식을 전하며 나온 자막에서 자유형 200m가 아닌 200mm로 잘못 나왔다. 웬만한 신발보다도 길이가 짧다. 대충 물에 발 담가만 놓아도 완주 여담으로 워낙 당시에 MBC거한 사고를 터트려서인지 해당 실수도 MBC가 했냐는 말이 나왔다.
  • 이상한 변호사 우병우: ENA 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가 국민적인 신드롬을 얻고 있는 와중, 2022년 7월 31일 채널A 뉴스프로그램 뉴스A에서 이 드라마 7화에서 등장해 순식간에 관광 명소로 떠오른 경남 창원 동부마을의 팽나무를 소개하면서 관광객이 몰려 주차난이 심해지고 이에 따라 팽나무의 생육이 걱정된다는 보도를 하였다. 이후 나온 자막으로 드라마 제목을 표기하는 와중 등장인물 이름인 '우영우'를 '우병우'로 표기하는 실수가 발생했다. 현재는 수정된 상태.
  • 서울 이재명 840명: 2022년 8월 9일 연합뉴스TV에서 2022년 중부권 폭우 사태 피해 상황을 보도하던 중, 화면 좌측 상단 자막에 '서울 이재민 840명'을 '서울 이재명 840명'으로 잘못 표기하는 일이 발생했다.# 해당 자막은 5분 뒤 바로 수정되었으나, 이를 캡처한 사진이 여러 온라인 커뮤니티에 떠돌며 화제가 됐다.
  • 태풍 '한남노' 북상: 2022년 8월 말부터 제주도 및 남쪽 지방을 포함해 전국을 휩쓸 것으로 예상된 제 11호 태풍 '힌남노' 이름에 대하여 '한남노'라고 잘못 불려지는 경우가 많아졌다. YTN에서는 2022년 9월 5일 아침에 태풍 상황을 속보로 전달하는 와중 이름을 '한남노'로 잘못 표기하는 실수를 범했다.
  • 합성 또한 많이 나왔으며 아래는 그 예시.

3.3. 기타 사고

  • 뉴스 프로그램에서 앵커나 기자들이 혀가 꼬이는 경우 컨디션 조절이 힘든 아침이나 심야시간에 자주 보인다. 가끔 너무 추워서(대관령이라든지) 혀가 어는 바람에 평생동안 말을 못 한 아나운서의 안타까운 사연도 있으며, 또 시간을 못 맞춰 헐레벌떡 뛰어와 하악하악 숨을 몰아쉬며 바로 대본을 읽어 의도치 않게 아침방송을 19禁으로 만들어 버린 리포터도 있었다.[54] 어느 새벽엔 딸꾹질과 함께 뉴스를 한 사례이계진의 저서 뉴스를 말씀드리겠습니다, 딸꾹!에도 나와 있다.
  • 이쪽으로 유명해진 인물로 박대기 기자가 있는데, 방송사고라기보다는 한 기자의 프로정신이 사람들에게 웃음과 감동을 함께 준 경우. 사실 방송사고가 맞다. 그는 대사를 연습하고 있었고, 카메라가 돌아가는 줄도 몰랐다가 대사를 친 것이고 실제 유튜브를 보면 말을 하고 멀뚱멀뚱 서 있다가 일기예보로 넘어갔다.
  • 2008년 서든어택 프로리그에서 ‘High.1st’ 팀의 부정행위가 생방송 중에 적발되었다. 음성채팅방을 팀원 5명만 접속할 수 있게 인원을 5명으로 제한하고 비공개로 개설해야 했는데, 인원을 제한하지 않은 것. 이 때문에 제 3자가 함께 접속하여 생방송 중계 화면을 보면서 상대팀의 정보를 제공했고, 이를 알게 된 협회가 바로 경기를 중단시킨 뒤 ‘High.1st’ 팀에게 몰수패를 선언했다. 그 뒤 팀원 5명 전원 프로게이머 자격 박탈 및 국내 대회 영구 출전금지 조치되었다.
  • 2018년 4월 10일 22시 30분 경 춘천MBC에서 드라마 방영 중 공습경보 자막이 송출되는 사고가 있었다.#
  • SPOTV에서 2017년 NBA 올스타전 전야 행사를 중계 방송하던 중 방송사고가 일어났다.[56] 올스타전 중계 자체는 평범하게 진행했는데, 클로징 멘트를 하기 직전 심하게 기침을 해버리는 바람에 중계진들이 빵 터져서 한참동안 진행이 불가능했다. 간신히 수습해서 진행하려 하면 또다시 기침이 나서 또 빵터지고... 이하 반복.
  • MBC 표준FM '박혜진의 영화는 영화다' 마지막 곡으로 한 청취자가 네이버 지식인에 올라온 '아 그랬냐 발발이 치와와'에 대한 사연과 함께 Circle of Life를 신청했는데 사연을 읽던 박혜진 아나운서가 내용이 너무 웃긴 나머지 웃음을 터뜨리는 방송사고를 냈다.
  • 2023년 3월 30일 해 볼만한 아침 M&W의 1부 생방 도중에 진행자 중 한 명인 박재민이 코피를 흘리는 일이 있었다. 이에 제작진은 도중에 광고를 내보냈고, 박재민은 한 번 코피를 닦은 후 방송을 이어갔지만 또 다시 코피가 흘러 결국 휴지로 코를 막고 방송을 진행해야 했다.

4. 해외의 유명한 방송사고

4.1. 기타

해외에서 로또 번호 자작 의혹 사건이 일어난 적이 있다.[58]

호주에선 생방송 중 복권 당첨이라는 희한한 방송사고가 난 적이 있다.# 호주에서 트럭 운전을 하던 빌 모건(Bill Morgan)이라는 사람의 이야기인데, 이 남자는 1999년에 트럭 사고를 당하고 이를 치료하기 위해 투여한 약물 알레르기 반응으로 인해 심장마비가 일어나 12일간이나 혼수상태에 빠져 있었다고 한다. 병원에서는 2번이나 생명유지장치를 제거할 것을 권유했으나 가족들이 반대하였다고 한다. 12일 후 그는 기적적으로 깨어났고 큰 후유증도 없었다고 한다. 큰 불운 뒤에 행운을 겪은 빌은 즉석복권을 샀는데 17,000 호주달러의 자동차 경품에 당첨되었다. 그 후 이 이야기를 전해 들은 지역 방송사에서 그를 취재하러 나왔고, 당시 상황을 재현하기 위해 또 복권을 샀는데 이번엔 무려 25만 달러에 당첨된 것이다. 정리

일본에서는 1986년 홍백가합전에서 홍백가합전 가면라이더 사건이 터졌다.

1992년에는 신인이었던 SMAP이 일반 남학생들과 기마전 대결을 하는 생방송에 나갔는데 학생들이 대결 도중에 발로 차기 시작하자 카메라고 뭐고 똑같이 응수하다가 모리 카츠유키가 하이킥 한 방으로 남학생을 기절시켰고 그대로 방송이 중지된 일도 있었다.

2019년 5월 1일부터 쓰이는 일본의 새로운 연호를 발표하는 중 NHK연호가 쓰인 액자를 수어 통역 화면으로 가려버리는 대형 사고를 쳤다. 이후 코토덴이 이 사고를 패러디해서 교통카드로 내놓았고, 순식간에 완판되는 등 한동안 놀림거리가 되었다.당시 영상

제89회 아카데미 시상식 때는 아카데미 역사상 최초로 최우수 작품상을 잘못 말하는 방송사고가 터졌다.

짐 코섹이라는 어느 기상캐스터는 폭설 소식 전하다 말고 폭설이 뭔가 마음에 안 드는지 분노하듯이 고함을 질렀다.

NBC계열 지역 방송사는 평창올림픽 뉴스 도중 PYEONGCHANG, NORTH KOREA라는 자막을 내보냈다.

WWE에서도 방송사고가 여러번있었는데 대표적으로 2005 로얄럼블의 마지막 부분과 몬트리올 스크류잡파이프밤.

2019년 유로비전 송 콘테스트 파이널 텔레보팅 점수 발표 중 아이슬란드 대표가 (3:54:15부터) 팔레스타인 국기와 PALESTINE이라고 새겨진 리본을 대놓고 카메라에 비췄는데 하필이면 대회가 열린 장소가 이스라엘 텔아비브였다. 결국 부랴부랴 화면을 가렸으나 이미 야유는 걷잡을 수 없이 커져가 프랑스, 키프로스 점수 발표 때까지 야유가 들리는 방송사고가 발생했다.

미국의 NBC계열 지역 방송 LOCAL 6 WPSD 뉴스에서 돼지 이야기를 다루다가 앵커가 폭소를 터뜨리는 방송사고가 있었다. 자막 영상 뉴스 기사 자체는 태어날 때부터 뒷다리가 없이 태어난 돼지가 휠체어를 타고 다니면서 어린이들에게 희망을 안겨준다는 훈훈한 내용이었다. 그런데 하필이면 이 돼지의 이름이 크리스 P. 베이컨(Chris P. Bacon)이었다. 크리스피 베이컨(crispy bacon)과 발음이 똑같고 한국어로 번역하면 바삭바삭한 베이컨이란 뜻이 되는데, 어린이들에게 희망을 주는 돼지의 이름이 하필이면 죽여서 만드는 돼지 요리의 이름이 되고 이렇게 아이러니한 상황과 괴악한 네이밍 센스에 도저히 참지 못하고 앵커가 웃음을 터뜨린 것이다. 굳이 대한민국으로 비교하자면 강아지의 이름을 "얼큰한 보신탕"이라고 붙여준 것과 비슷하기 때문에 웃긴 게 당연한 상황이다. 그리고 영상을 자세히 보면 방송 스태프로 추정하는 사람이 'F**k, (just) read it.'('망할, 그냥 읽어')라고 말한다. 안타깝게도 그 돼지는 2021년 헛간 화재로 사망했다고 한다.

1993년 닛폰 테레비의 아침 정보 프로그램 지팡구 아침 6(ジパングあさ6)에서 도쿄 도시마구 소재의 모토미야 비누 공업소[59] 공장을 취재하던 중 폭발이 일어나 당시 현장에 있던 세키야 아야코 아나운서를 포함한 제작진 6명이 타박상 및 화상 등 경미한 부상을 입고 폭발 직후 화재로 공장과 공장에 인접한 사장의 자택이 전소되고 인근 주택 3채 일부가 불타는 대형사고가 있었다. 그런데 놀라운 것은 이 폭발 사고 순간을 담은 당시의 영상이 무편집으로 다음 날 아침 고스란히 전파를 탔다는 것과 당시 사고에 휘말리면서 머리카락이 타 버렸던 세키야 아나운서가 헤어스타일을 바꾸고 평소처럼 방송에 출연, '오늘 아침 헤드라인' 코너에서 이 사고를 직접 소개했다는 점이었다. 이 사고는 지금도 일본 인터넷상에서 '전설의 방송사고' 중 하나로 회자되고 있을 정도로 당시 큰 화제가 되었다.#

일본에선 '나에야마 사건'이 유명한데 과거 쓰나미로 카시와자키 카리와 원자력 발전소가 피해를 입어 현장 직원 나에야마와 인터뷰를 하는 가운데, 갑자기 전화가 끊기더니 사람이 바뀌는 일이 있었다. 더 무서운 것은 바뀐 사람은 바뀌지 않았다고 주장하면서 현장 상황이 어떠한지에 대한 질문에 "복구하고 있습니다."라고 무작정 차갑게만 대답하고, 이상한 걸 눈치 챈 앵커측에서도 인터뷰를 바로 끝냈다는 것이다.#

2023년 9월 스페인에서 리포터가 생방송 도중 성추행을 당하는 일이 있었다.#

북한의 조선중앙TV에서도 방송사고가 난 적이 있다. 그것도 대표 인물인 리춘히가 김정은의 소식을 보도하는 과정에서 벌어졌다.# 2018년 5월 김정은시진핑의 정상회담 소식을 보도했는데, 이 때 리춘히는 똑같은 문장을 두번 반복해서 읽거나 더듬기까지 했다. 보통 북한에서 최고 지도자의 소식은 하루나 이틀 후에 공개하는 것이 관례이다. 하지만 이 소식의 경우 이례적으로 긴급히 속보로 내보냈다. 즉 북한 내에서도 매우 중요하고 다급하게 일이 돌아갔음을 추정할 수 있으며, 보도 또한 이렇게 긴급 속보로 내보내는 과정에서 이런 방송사고가 난 것으로 추정한다.

[1] 물론 TV방송 초기에도 비디오테이프는 있었기는 했지만 전량 외 제품인 데다가 이 때는 한국보다 훨씬 잘 살았던 일본조차도 비디오테이프를 비싸다고 재활용하던 시절이었고, 초기형이라 편집 기능도 없었다. 그래도 1960년대 중반부터 비디오테이프가 수입되었고 1960년대 말부터는 편집 기능이 있는 비디오가 제작 현장에서 널리 사용되었기는 했지만 여전히 비디오의 가격이 비쌌기 때문에 비디오를 한 번만 찍는데 쓰지 않고 쓸 수 없을 때까지 재활용이 이루어졌다. 1970년대 까지도 비디오 재활용이 이루어졌고 각 방송사에서 방송 프로그램 전편을 저장하기 시작한 건 1980년대 중후반 정도부터였다. 물론 필름은 한국에서도 생산되었기 때문에 필름으로 찍을 수 있지만 필름 가격도 만만한 것이 아니라서 필름으로 보존된 것은 주로 보도자료로 보존했다.[2] 이 대사는 바로 다음 프로그램인 사극 '양리화가자희(楊麗花歌仔戲)'의 첫 대사였다고 한다.[3] 어린 푸이가 즉위식을 참지 못하고 지루해하며 칭얼대자 순친왕이 이를 달래기 위해 금방 끝난다고 연거푸 외쳤는데, 마치 그 말이 조금 있으면 청나라가 망한다는 말을 연상시켜 사람들이 매우 불안해했다는 일을 의미한다. 실제로 청나라는 3년 만에 망해버렸다.[4] 실제로는 그 해 3월 30일에 헌법재판소에서 공개 변론이 있었는데, 노무현 대통령은 출석하지 않았다.[5] 이외에도 춘천교도소 작업동에 화재 발생(실제 뉴스), 병원노사 협상 결렬로 오전 7시부터 총파업 돌입(실제 뉴스), 노무현 대통령 행정수도 이전 조건부 국민투표 수용과 같은 실제로는 있지도 않았거나 이전에 이미 방송되었던 허위 뉴스속보 자막이 2초 동안 순식간에 떴다가 이내 사라졌다. 당시 이를 보도한 YTN[6] 후쿠시마 원전 사고와는 관련 없다.[7] 쿠바계 미국인이다.[8] 참고로 해당 방송은 스페인어 채널인 TELEMUNDO에서 방송했다.[9] 영상에는 기자에게 마리차 마틴의 모습이 가려져 피가 나오지는 않지만, 상황 자체가 끔찍할 뿐더러 11발을 추가로 쏴서 확인사살을 하는 장면은 그대로 나오니 주의! (물론 영상의 화질이 좋지 않아 피는 보이지 않는다.)[10] 범인인 에밀리오 누녜스(Emilio Nuñez)와 마리차는 이혼 관계였다. 마리차는 누녜스의 딸의 양육권을 가진 채 재혼했는데 문제는 재혼 상대가 누녜스의 딸을 지속적으로 성폭행한 끝에 임신시켰고 마리차는 이를 방조했다. 결국 딸이 자살하게 되고 이를 알게 된 누녜스는 경찰에 신고했지만 주장이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결국 열이 끝까지 뻗친 누녜스는 딸이 묻힌 공동묘지에 간 마리차를 찾아가 살해하고 계부까지 죽이러 가다 체포당했다. 이런 배경 때문인지 현재도 영상에는 thug life니 하며 누녜스를 동정하는 댓글이 달려 있다.[11] 여담으로 이 사고의 피해자 리포터 제인 도내커(Jane Dornacker)사망 몇 개월 전 같은 강에서 추락 사고를 한 번 겪었다. 당시에는 강풍 때문에 불가피하게 강에 긴급착륙을 했고 사상자도 없었지만 제인은 충격을 받고 한동안 헬기를 타지 않았다. 그러다 직업적인 이유로 어쩔 수 없이 다시 헬기 중계를 시작했다가 위와 같은 참변을 당하게 된 것이다.#[12] 영상에서 화면이 끊기고 아나운서가 상황을 설명할 때 비명 소리가 들린다.[13] 심지어 잘 보면 각본상의 우승자인 바티스타가 먼저 떨어졌다.[14] 이 때 빈스도 링에 들어오다가 링 테두리에 무릎을 부딪히면서 부상을 당하는 바람에 주저앉아서 재경기를 지시했다. 빈스도 얼마나 당황했는지를 알 수 있는 부분.[15] 잘 보면 JBL이 핀폴을 걸었을 때 심판이 '이게 뭐하는 거지?'라는 표정을 짓자 JBL이 빨리 카운팅하라고 소리치고 그제서야 심판도 사태파악을 하고 평시보다 더 빨리 카운팅을 했다.[16] 대한민국을 포함한 여러 국가에서 금지된 웹 사이트다.[17] 방송심의에 관한 규정 제33조에 따르면 「기획·편성·제작 과정에서 관계 법령을 준수해야 하며, 위법행위를 조장 또는 방조하면 안 된다」고 규정하고 있다. 또한, 방송광고 심의에 관한 규정 제43조 2항에서 금지하고 있는 대상에 도박 및 이와 유사한 사행행위가 포함되어 있다.[B] 유튜브 계정 해지[B] [20] 240p로 시청하는 것을 추천한다.[21] 당시 남성 앵커는 권재홍, 여성 앵커는 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인 박영선이었다.[22] 뉴스데스크를 진행하던 스튜디오에서 아침뉴스를 진행하던 스튜디오로 옮겨야 했다. 당시 뉴스데스크 클로징을 자세히 보면 스튜디오가 방송사고 당시와 바뀐 것을 알 수 있다.[23] 당시에는 2023년 상반기 재보궐선거가 진행되고 있었는데, 이는 선거 상황판이 유튜브에선 잘 송출되지 않았고, TV에서만 송출된 것으로 보인다. 뉴스 9이 영상은 이 날의 KBS 9시 뉴스화면인데 유튜브 송출 측에서 선거 상황판이 안보이자 실시간 TV로 송출 되고 있는 화면을 전환하는 것으로 보인다.[24] 다만, 이건 방송에 다른 방송사고들과 달리 하하가 2번 무대를 가진 이유를 설명하기 위하여 편집하지 않고 본방송에 나와 방송사고라 하기에 애매하다. 굳이 따지자면 방송사고라기보다는 무대사고를 그대로 방송에 실은 것.[25] 빠르게 수습하는 PD와 주변 인물들의 면면을 보면 예능 MC나 PD 등 예능인이라는 직함이 단순한 폼이 아니라는 것을 알 수 있다.[26] 2006년 10월 14일 생긴 일로 당시 위기탈출 넘버원이 방송되던 도중 갑자기 화면이 초록색으로 바뀌고 소리가 나지 않는 일이 벌어졌다. 10분 정도 지나자 화면은 나오지만 소리가 나지 않고 그나마 나오는 화면도 버벅거렸다. 소리까지 복구된 건 20분 정도 지나서였다. 후에 밝혀진 바에 의하면 이런 황당한 사태의 원인은 방송 장비 고장이었다. 여담 문단을 참조.[27] 2020년 3월 1일 자정쯤에 생긴 사고로, 더블캐스팅이 방송 도중에 갑자기 화면이 암전되고 얼마 뒤 금요일 금요일 밤에라는 다른 프로그램이 송출된 사고이다. 이에 tvN 측은 사과자막을 내보냈고 10분 뒤에 다시 정상화되는 듯 싶었으나.. 끊긴 지점에서 다시 방송하는 부분이 아닌 다른 부분에서 방송이 재개되었다. 결국 tvN 측은 사고 수습을 위해 광고를 내보냈고 광고가 끝난 후에야 끊긴 지점에서 다시 정상방송되기 시작했다.[28] KNN, KBC 외는 방송되지 않았다.[29] 본 방송 중 신서유기 게임 모음.zip으로 넘어가는 사고가 발생했다.[30] 1998년 2월 11일[31] 박효신이 19~20살이었을 때 다른 가수의 콘서트에 게스트로 참여하여 노래를 불렀는데 그 때도 MR CD가 튄 적이 있다고 한다. 너무 완벽하게 1절을 불러서 관객들이 라이브인지 아닌지 의심을 하던 찰나 2절에서 MR이 튀어준 덕에 라이브를 인증했던 경험이 있다고 한다.#[32] 자세한 내용은 한명재 문서를 참조.[33] 만약 한국시리즈 7차전 접전 상황에서 이같은 방송사고가 터졌다면 대한민국 역사상 최악의 방송사고로 이름을 올렸을 것이다.[34] 정확히는 프로게이머와 일반인과의 경기를 다룬 '아이러브스타'라는 코너에서 있었다. 참고로 이 날 출연한 프로게이머는 강민.[35] 2003년 MSL의 하부리그인 마이너리그 예선전에서 있었다. 참고로 당시 상대는 서지수.[36] 이쪽은 방송사고 중 밈이 되어버린 사례다. ???: 죽여 이 개새끼[37] MBC GAME에서 열린 워크래프트 3 대회 당시 있었다. 원래는 상대 선수인 조정훈의 이름을 말하려고 했다.[38] 참고로 원본 경기는 SKY 프로리그 2006 전기리그 MBC GAME HERO vs KTF 매직엔스박지호홍진호와의 경기이다.[39] 사실 엄재경의 "(좋)은 판단이었구요"와 김태형의 "(안)되구요"가 겹쳐서 저렇게 들린 것이다. 자세히 들어보면 말이 절묘하게 겹쳤음을 알 수 있다. 참고로 당시 경기는 EVER 스타리그 2009 16강 김명운 vs 진영수[40] 신한은행 프로리그 09-10 한 경기 엔딩에서 있었다. 맨 마지막에 공군 ACE 선수들이 나오는 것으로 보아 공군 ACE가 나온 경기로 보인다.[41] 앉으려다가 의자가 뒤로 밀려서 발생했다.[42] 당시 진행자는 주철환 교수하고 이명선(성우 이계윤과 동명이인)이었다.[43] 생방송 당시 주제는 창지개명(創地改名)이었다.[44] 김하은 아나운서가 사건 사고 소식을 소개할 때 '족발을 시켰는데 털이 수북하게 달린 족발이 배달되는 내용'을 설명하는 과정에서 "족발을 시켰는데 시츄가 배달왔다."라는 디시인사이드의 개드립을 치는 자막을 읽고 그만 웃음이 터져버린 것이다. 물론 주변에서 곧바로 수습을 하면서 사과를 하기는 했지만 "저런 개드립을 보고 웃음이 안 나오는게 말이 되느냐?"라면서 크게 문제 삼지 않고 그냥 넘어가는 분위기였다고 한다.[45] MBC 노무현 전 대통령 합성 이미지 사건에 대해 언급하는 화에서 초반에 합성사진에 대해 설명하는 시간에서부터 출연진들이 웃음기를 참지 못하더니 뒤에 진성호 전 국회의원이 클로즈업되어 발언하는 장면에서 기어이 웃음이 제대로 터진 장면이 제대로 방영되고 말았다. 방송사고를 설명하다 방송사고가 났다.[46] 이후 스태프들을 불러 응급조치했다고 한다. 쓰러진 원인은 아직 불명.[47] 재방송 시간에 재방송분을 방송해야 하는데 당일 본방송 시간에 나갈 회차가 방송되어 버렸다... 이후 11년 뒤에 한 시사교양 프로그램에서 똑같은 실수를 저지른다...[48] 다른 드라마 같으면 그냥 오기였나보다 했을 일이 김순옥 드라마 특성상 트랜스젠더설부터 시작해서 배로나가 친딸이 아닌 거 아니냐는 둥, 포스터에서 다른 여자들은 다 앉아 있고 남자들은 서 있는데 오윤희만 여잔데도 남자처럼 서 있다는 둥, 울게 하소서카스트라토(변성기 전에 거세해 여성의 목소리를 내는 남성 성악가) 파리넬리의 노래로 유명한데 오윤희가 그 노래를 부른 것도 이거랑 관련 있는 거 아니냐는 둥 온갖 추측이 무성해지는 해프닝도 있었다. 평소 "그건 아무도 모르죠~?" 식으로 모든 추측을 떡밥으로 만들어버리는 제작진들이 확실하게 아니라고 단정지은 게 딱 두 가지였는데 그 중 하나가 바로 "오윤희는 여자가 맞다. XY는 명백한 오기다."였다. 나머지 하나는 "오윤희는 주단태의 동생이 절대 아니다."였다. 시즌 3쯤 가면 오윤희가 주단태의 동생이라는 설까지 나올 정도로 막장의 정점을 찍은 드라마.[49] 욕설 부분에 삐~ 혹은 무음처리까지도 안 한 채로 뉴스에 나왔다.아직까지 방통위 징계받지 않은 게 다행[50] 사실 방송사고가 났을 시간이 정파시간이었기에 평상시라면 별 거 아닌 방송사고 정도로 넘어갈 수도 있었지만 선거기간 중에(그것도 오후방송 시작 직전에) 일어난 사고라 제주지역 선거판도를 완전히 뒤집어 놓았다. 자세한 건 제13대 국회의원 선거 문서를 참조하자.[51] 자막은 결승으로 나왔지만 결승은 보통 1대1로 맞붙어 승자를 기리는 뜻으로, 여럿 중에서 승자를 가린다는 뜻인 결선을 쓰는 게 맞다. 수영 종목에서 1대1로 경기를 치르진 않기 때문.[52] 어떤 사람이 인니를 언니로 고쳐서 인터넷에 올린 것이다.[53] 이쪽도 어떤 사람이 기지를 자X로 고쳐서 인터넷에 올린 것이다(참조 영상).[54] 라디오스타 502회에 게스트로 출연한 전 KBS 아나운서인 한석준이 실제로 아침 방송 때 이런 적이 있음을 고백한 바 있었다. 이 때 그가 읽은 부분이 정치 관련 뉴스였는데, 문제는 당시 대통령이었던 사람이 여자여서 본의 아니게 성인방송이 되어 버렸다고...[55] 재현 오류라고 잘못 인식하지만 의도한 건 아니니 방송사고가 더 합당하다.[56] 이 유튜브 영상 댓글에는 누가 기침소리를 내었는가와 연관지은 드립도 간간이 보인다.[57] 절검단 등재[58] 전말은 이렇다. 27번 로또 공이 나왔는데 자막은 난데없이 21로 나오고 아나운서가 당황해서 "다음에는 21번이 나올 건가 보네요."라고 했는데... 운이 D럽게 없네 가관인 건 로또 당첨자가 한 명도 없었다는 것이다. 당연히 돈 쓰기 싫어서 자작극 의심을 받고 경찰까지 출동해서 로또 기계 등을 확인했지만 이상은 없었다고 한다. 끝까지 27 27 27 27 27 말썽꾸러기 자막...;;[59] 1922년에 창업되었으며 '선더 레드'라는 가루비누 상표가 유명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