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lcolor=#fff><colbgcolor=black> 이름 | 김태형(金太亨)[1] |
출생 | 1973년 11월 19일 ([age(1973-11-19)]세) |
국적 | [[대한민국| ]][[틀:국기| ]][[틀:국기| ]] |
선수시절 종족 | 프로토스 |
선수시절 ID | rainbow〔roka〕 |
거주지 | 충청북도 청주시 |
별명 | 김캐리(Kim Carrier)[2], 금강,[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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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대한민국의 e스포츠 해설자.2. 수상 경력
3. 상세
엄옹-김캐리-MC용준으로 이어지는 스타크래프트 리그 사상 가장 인지도가 높았던 해설진의 일원. 불리할 때 캐리어 가야해요!가 그의 트레이드마크이다. 본명은 김도형이었으나 집안사정(?) 때문에 이름을 김태형으로 바꿨다. 여러 루머가 있긴 하지만 어째서인지 김도형이라는 이름 때문에 집안 사업이 안 된다고 하는 이야기가 신빙성이 있는 듯. 게다가 개명 직전 김태형 위원은 이혼[9] 등의 복잡한 일을 겪고 있었다.3.1. 프로게이머
원래 골프 지도 자격증을 가지고 있었으며 골프강사로 활동하다가 IMF 외환위기로 인해 짤린 뒤 마침 같은 시기 성행하기 시작한 PC방 알바가 되어 스타크래프트에 빠졌다고 한다. 당시 스타크래프트가 사회적 현상으로 유명해질 때 KBS 현장르포 제3지대[10]에도 출연했다. 물론 그 당시엔 해설가가 아니라 그냥 아마추어 게이머였기에 스타크래프트에 열광하는 게임을 즐기는 사람으로 나왔었다.스타크래프트계 1세대 게이머-종족은 프로토스로, 전성기 시절 블리자드에서 주최한 레더 토너먼트에서 한국인 최초로 우승이라고 알려져 있지만 실제로는 배틀넷의 서버가 1개였던 시절에 엄청난 노가다로 "한국인 최초의 래더랭킹 1위 자리를 차지"한 경력을 갖고 있다. 다만 이기석 문서에도 있지만, 엄청난 노가다인 동시에 엄청난 어뷰징이 있었던 것으로 추정된다.[11][12] 이때 래더 상위권자들을 대상으로 한 토너먼트에 참가해서 첫 우승을 일구어낸 선수는 국내 프로게이머 1호 신주영이다.[13] 이후에도 최초의 프로게이머 팀인 에이스팀을 만들어 김대호와 최진우를 발굴해내기도 한다. 이후 1999년 투니버스 리그의 해설을 맡게 되고, 그것이 계기가 되었는지 계속해서 해설자의 길을 걷게 된다. 여담으로 현재 기준으로 확실한 정보인지는 모르겠지만 구글링을 통해 디시인사이드, MLB Park 등의 사이트를 확인해보면 유저중 한명이 쓴 글에서 김태형 해설이 당시 기준 래더점수 1400~1500정도의 준수한 실력과 질럿, 아칸, 템플러 조합을 사용했다고 언급되고 있다. 한 유저가 쓴 댓글에는 김태형 해설이 뮤탈리스크 게릴라를 잘 했다고도 언급되어 있다.
추가로 상계동에서 신월동까지 PC방을 다녔으며 당시 고등학생(래더 1~2등) 유저에게 짜장면을 사주며 어뷰징을 도와달라고 했다는 썰이 있다. 그 후로 신월동 PC방에 게임기자들이 인터뷰 왔으며 그렇게 하다 해설자의 길로 넘어섰다.
당시 김태형해설의 모습을 볼 수 있는 KBS 다큐를 볼 수 있다. [ KBS 1999.02.04 방송 | https://www.youtube.com/watch?v=652QiCCgG-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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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 해설자
초창기 투니버스와 온게임넷에서 그의 역할은 냉정 포지션. 정일훈 캐스터가 중심을 잡아 주는 가운데, 비선수(만화 스토리 작가) 출신인 엄재경이 열혈 캐릭터를 맡았다면 김태형은 결정적인 순간에도 차분한 어조로 게임해설에 주력하는 컨셉이었다. 이 때의 중계방송을 보면 그는 농담이나 포장질은 커녕 잘 웃지도 않았다. 또한 엄재경이 선수들의 플레이에서 긍정적인 점이나 희망섞인 전망을 담당했다면 김태형은 선수의 미스나 부정적인 플레이를 질타하는 경향이 있었다. 특히 마이큐브배 스타리그 결승에선 전용준 캐스터의 질문에 "답이 없죠."라는 외마디로 대답하여 이것이 그를 상징하는 부정적인 해설의 트레이드 마크가 되었다."FD테란"의 발호와 저그 전멸로 인해 사상 최고의 프로토스-테란전이 펼쳐지던 2005 가을 시즌. FD/투아머리 테란의 기갑병력에 속절없이 무너져가는 프로토스를 바라보며 그의 18번 멘션으로 유명한 "지상전으론 답이 없어요. 캐리어 가야해요"가 등장했다.[14] 처음에는 맨날 캐리어만 찾는다고 욕도 먹었으나 시간이 지나자 점점 익숙해지고 본인 스스로 개그로 승화시켰다. 그 이후 김태형 해설은 '김캐리' 라는 별명을 달고 다니며 그의 이미지는 캐리어로 대표된다. 이후 리버를 밝히는 병이 추가되어 김캐리+리버가 합쳐져 김캐리버 시리즈로 업그레이드 되었다. 스타크래프트2 시연 회장에서는 새로이 추가된 모선에 초롱초롱한 눈빛을 보냈기에 이후 김마더가 되는 게 아닌가하는 우려를 샀었다. 그러나 김캐리의 저주답게 모선은 사기적인 스킬들로 인해 밸런스 붕괴의 위험으로 결국 플토 3대 잉여라인에 가입했다. 또한 결승전 승패예측을 언제나 빗나가게 함으로서 '김태형의 저주'라 불리는 징크스 아닌 징크스가 있었으나 이 또한 조롱감이던 것을 스스로 언급함으로써 개그로 승화시켰다.[15] S급 선수에게는 저주가 통하지 않는다는 낭설도 있었으나(ex: 이윤열, 최연성) 이윤열은 저주를 깬 반면 최연성은 피씨방의 나락까지 떨어짐으로서 그 가설은 아직까지 증명되지 않고 있다.
중계할 때 말이 자주 꼬이는 것을 들을 수 있는데 '저글랑히드리, 저글랑히드리....? 어 저글링 히드리리스크'가 유명하지만 애교로 받아줄 수 있는데, 더블넥포지를 터블넥보X로 잘못 발음한 사건[16]은 지금까지 스타팬들에게 회자되고 있다.[17] 인크루트 8강 도재욱 VS 전상욱전에서는 리콜을 리필로 바꿔부르는 바람에, 본의 아니게 도재욱에게 '리필토스'라는 별명을 안겨주기도 했다. 스타리그 2000경기(전설의 흑스막 VS 버뮤다)에선 "아니 아무리 토막... 토스전에 약하다 해도... 라는 말실수를 한 적도 있다. 아래쪽 두 영상은 킬링캠프3화 김캐리편에 나와 대박웃음을 선사했다.
"이거 뚫리면 좆되고요"라고 들리는 사람이 분명 있을 것이다. 신기하게도 "안되고요"라고 생각하면서 보면 그렇게 들리고 "X되고요"라고 생각하며 들으면 또 그렇게 들린다. 사실은 X된다고 한 게 아니라 원래 '이거 뚫리면 안 되고요'인데 하필 동시에 옆에서 '정말 좋은 판단이었고요'에서 '좋'가 세게 발음되는 바람에 겹쳐서 들린 것이다. 0.25배로 들으면 확실하다.
주량은 얼마 안되는 듯 보이나, 식신의 증언(웹툰 크레이지 커피캣의 자투리 부분)에 의하면 일단 몇잔 이상 들어가면 필 받는 음주의 달인이라고 한다.
2009년 9월 7일 라식 수술을 받아 안경을 벗었는데, 팬들은 주진철을 닮았다며 충격과 공포에 빠지고 있다. 자세한 내용 참조
그런데 2010년 12월 18일에 뜬금없이 스갤에 출몰했다. 스갤러들은 당연히 안 믿었고 얼굴인증 후에도 합성으로 치부했으나 싸이월드에 본인임을 인증. 출몰한 이유는 모 스갤러가 자신에게 악플을 단다는 것을 팬의 제보로 확인했기 때문이라고. 그 스갤러는 싸이인증이 올라올 때까지 안 믿다가 싸이 인증이 올라오자마자 버로우. 그러나 김캐리는 대인배스럽게도 악플을 안 달겠다는 약속만 지켜달라며 넘어갔다. 사태 정리 짤방
"이 사람은 기본적으로 사람이 선합니다. 남 욕할줄도 모르고... 뒷담화는 잘하는데, 방송에서만 잘하고. 평생 남 욕 안하는 사람입니다. 뭐, 할말이 있는데. 중계 때도 말이 별로 없잖아요. 캐리어 나올 때를 제외하곤. 말 못하니까. 마치 갓난아이처럼. 하고 싶은건 있는데 말로 표현 못하니까 매번 웁니다." -전용준
마지막 스타1 리그가 끝나고 스타1이 공식적으로 역사속으로 사라지면서 결국 울음을 터트렸다. 이후 스타리그 듀얼에서 스타크래프트2 첫 중계를 했는데, 오랜만에 매우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현 상황에 대한 해설과 선수가 취한 행동에 대한 설명이 간결하면서도 매우 정확하여 라이트 유저와 하드코어 유저를 대다수를 만족시켰다. 거기에 여러가지 드립들(앞바퀴 뒷드라 등)이 터지면서 전체적으로 매우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다. 그러나 얼마 못 가 다시 비판받고 있다.참고로 뒷담화에서 알려진 바에 의하면 그는 우편배달병으로 군 생활을 했다고 한다. MC용준과 엄재경이 다 인증했다. 그리고 이전에 나온 내용이지만 엄옹이 본인의 만화 후기에서 직접 인증하기도 했다.의외로 다재다능한 김캐리
그리고 여담이지만 모종의 이유로 술을 절대 안 먹는다고 하며, 술자리에서도 항상 사이다 등의 음료만을 찾는다고 한다. 그런데 2015년 6월말에 촬영한 "간만에 스타 뒷담화" 에피소드 1에서는 맥주를 마신다. 여기까지만 보면 나름 친근하고 좋게 활동했던 해설자로 볼 수 있다.
4. 비판
4.1. 전문성이 결여된 해설
2005년도(!)에 올라온 김태형 비판글.그 외 무수한 김캐리 비판글.
2015년도에 스베누 스타리그를 하면서 있었던 비판 여론. 이 사람의 해설에 대한 비판은 끝나질 않는다.
2017년의 여론: "김태형이 그립다"는 글에 대한 여론의 반응. 극도의 혐오감도 종종 보이며 절대다수는 전혀 그리워하지 않는 모습을 볼 수 있다.[18][19][20]
스타라는 게임 속에서 어떤 사건이 일어났을 때는 그 사건에 파생하여 연쇄 반응과 각종 부수 현상이 발생한다. 심지어 그 사건이 한 유닛의 사소한 움직임일지라도 말이다. 그런데 이런 연쇄 반응과 부수 현상들은 가시적으로 드러나지 않기 때문에 스타를 잘 하는 사람이어야만 제대로 파악할 수 있다. 그러니 모름지기 해설자라면 게임 속에서 일어난 어떤 사건을 봤을 때, 그것에 따르는 연쇄 반응과 부수 현상들을 심층적으로 파악할 수 있어야 함은 물론이며, 그렇게 파악한 것을 시청자가 납득할 수 있도록 잘 풀어 전달해야 한다. 그런데 김태형에게는 그러한 능력이 없었다. 그의 말은 눈에 뻔히 보이는 것만 전하는 데에서 그치는 경우가 많았으니, 어떨 때는 김태형이 해설자인지 캐스터인지 헷갈릴 정도였다. 설령 눈에 뻔히 보이는 것 이상을 그가 언급했더라도 그것이 잘못된 경우가 많았다.
가령 A라는 선수가 병력을 어디에서 어디로 이동하면 그에 따라 상대 선수 B는 심리 상태와 집중 등이 변할 수도 있는 것이고, B의 '자원 수급 계획, 테크 올리는 타이밍, 유닛 생산 방향, 유닛 생산량, 멀티 관리' 따위가 B가 처음에 생각했던 바와 완전히 달라질 수 있다. 따라서 해설자라면 '병력이 어디에서 어디로 이동했다.'라는 하나의 사건을 봤을 시 적어도 셋, 넷은 알아야 하는데, 김태형은 하나를 봤으면 하나만 알고, 둘 이상은 모르거나 잘못 아는 경우가 다반사였다.[21]
또한 "막혔어요!!! 아 이거 막혔어요!!!" 라고 소리지르다가 잠시 후 "아.. 뚫렸네요."라고 하는 등 말 바꾸기의 선두주자이자, 빌드조차 제대로 읽지 못하고 유불리를 거꾸로 해석하거나 후술할 캐리의 저주와 같이 대부분의 승자 예측도 틀리는 등[22] 경기의 흐름과 유불리, 게임의 복합적인 요소를 이해하지 못해서 의도치 않은 반전을 초래하는 것으로 재밌어진 것에 불과하며, 해설자로서의 본분을 다하지 못하고 있었다는 각인은 이미 오래 전부터 있었다.
실제로 김태형의 해설 실력에 대한 의문점은 2004년경부터 본격적으로 제기되어 왔다. 사실 말이 오래 전부터지 2004년이면 이미 경력이 5년이던 시기다. 다만 스타리그의 해설 퀄리티 및 정확도는 시대가 진행되면 될수록 높아졌고, 2004년 이전의 경기들은 지금 기준으로 보면 명경기가 아니라 이김 당한 경기인 경우가 많으며 해설들의 경기보는 눈들도 그 시기의 기준에선 크게 문제되지 않았기에 처음부터 안목이 엉망이었다는 평가는 부당하다. 엄밀하게 말해, 김태형의 해설 정확도는 초기와 중기 이후로 극명하게 갈린다. 초기에는 기본적인 발성과 말솜씨가 아예 없었지만 그 대신 래더 고수 출신의 안목이 있었고, 스타리그가 발전해가면서 어느 정도 안목을 높여가면서 어느 시점까지는 비교적 정확한 안목을 자랑하는 중계진 중 하나였다. 실제 엄-전-김 중계 안에서의 포지션도 냉정하고 정확한 경기 전달 및 전망을 유지했던 시기. 문제는 2004년 즈음부터 김캐리 자신이 서서히 시대의 흐름에 경기보는 안목을 맞추어 가지 못하면서 해설자로서의 장점이 퇴색되기 시작한 것.
이로 인해 문제가 심각해진 후기에는 MBC게임 해설진들에게 온게임넷이 전문성 면에서 크게 밀리게 된다. 예시로 다음 영상들을 보자. 각각 2008년, 2009년 경기이다.
흔히 삼연꼼으로 알려진 결승전 다전제의 3경기다. 프로토스는 트리플 넥서스 이후에 리버 캐리어 테크를 탈 준비를 하고 있고 테란은 5팩 타이밍 러쉬를 한다. 이 상황에서 김캐리는 송병구가 판은 만들어졌으니 '이제 송병구가 자신 있어하는 정면 승부하면 된다'라는 말과 이후에 "송병구 선수 이런 밀고 당기기라면 나쁘지 않거든요!"라고 한다. 여기서 문제점은 바로 트리플 넥서스와 5팩 타이밍 러쉬 문서들을 들어가 보면 알겠지만 후자가 전자의 최약점을 뚫고 숨통을 끊기 위한 카운터 빌드이며 이영호도 대놓고 그런 목적으로 짜온 판짜기였다. 즉, 이영호가 5팩토리 올리고 송병구가 트리플넥 올리는 상황에서 송병구 입장에서 원하는 판은커녕 발등에 불이 떨어지는 대위기 상황이였고, 실제로 그대로 스무스하게 밀려서 그냥 경기가 끝난다. 김캐리가 전자의 말을 하는 딱 그 시점에 벌써 이영호의 병력이 출발했었고 후자의 말을 할 때는 송병구의 8드라군 VS 이영호의 5마린 & 5벌쳐 & 4탱크(퉁퉁포)가 맞붙는 상황이였다. 병력 자체만으로도 송병구가 압승하기 어려웠고 특히 팩토리가 게이트보다 많은 상황상 회전력 역시 당분간은 이영호가 우위인 상황이였다. 그런데도 김캐리는 송병구가 계속 유리하다고 하다가 밀리자 마지막에는 셔틀을 왜 안 뽑았냐는 말을 한다. 오히려 엄재경이 상황을 잘 본 편으로 이영호의 병력이 진출하기 전부터 이영호가 병력을 숨기는 심리전을 정확히 캐치해서 얘기했다. 해설 능력도 능력이지만 송병구에 대한 팬심이 도를 지나쳤던 사건이다. 하필 결승전에다가 송병구가 0:2로 일방적인 코너에 몰렸던 상황이기도 했다.
저그는 앞마당만 먹고 자원을 짜내서 저글링러커 올인 공격을 하고 있다. 테란은 스팀 투 벙커로 저그의 많은 병력을 소모시켰으며, 본진에 있던 레이스와 마린 매딕으로 무난히 저그 병력이 막히는 그림이다. 그 전에 저그는 저글링을 많이 뽑느라 드론이 풍족하지 못했으며, 추후 확장을 할 생각이 없는 상태에서 드론도 충원하지 않고 자원을 짜내서 공격 병력을 뽑아 올인을 한 것이므로, 그것이 테란에게 막심한 피해를 주지 못하고 막히면 테란이 무조건 가져가는 게임이다. 그런데 김태형은 이 와중에 앞마당 커맨드센터만 들어 올려도 저그가 잡는 경기라고 소리를 질러대고 있다(영상 11분 20초). 설령 테란이 커맨드센터를 들더라도 저그는 모든 것을 걸고 쥐어 짜내는 상황인지라 테란 입장에서 그렇게 큰 피해는 아니고, 테란의 반격에 저그는 그냥 끝날 수 있는 상황이었다. 따라서 이 상황에서 저그가 이기려면 테란 본진까지 올라가서 테란의 생산 건물을 장악해야한다. 그게 아니라면, 적어도 SCV를 많이 잡거나 앞마당 커맨드센터를 부숴야 그나마 저그에게 가능성이 열리는 상황인 것이다. 경기 결과를 보면 알겠지만, 마치 저그가 좋은 것인 마냥 김태형이 외친 후 약 40초 후에 저그는 GG를 선언한다. 이처럼, 중계진임에도 불구하고 기본적인 경기 흐름과 유불리에 대한 파악능력이 상당히 떨어졌던 것이 김태형의 해설이었다. 아이러니한 것은, 평소에는 경기 흐름과 상관없이 "이걸 못뚫으면 진다" "이걸로 경기를 끝내야 한다"라는 류의 말을 입에 달고 살았다는 점이다.
이유를 살펴보자면, 온게임넷 스타리그가 엄-전-김 체제로 정착되고 나서 포장의 엄재경, 해설의 김태형의 컨셉에서 전반적인 중계의 톤이 감성적으로 흘러갔다. 이 와중에 '김캐리'라는 개그캐릭터가 부각되면서부터 이미지를 개그쪽에 치중하기 시작했는데, 덩달아 해설의 질이 점점 떨어지기 시작했던 것. 거기에 트렌드를 쫓아가지 못하다 보니 엄재경의 포장술에 얹혀갔지만, 그나마 베테랑답게 엄재경과 비슷하게 분위기를 고조하는 면이 있었고 중계의 맛을 살리는 면에서는 고평가를 받아왔다. 이런 포장술이 엄-전-김의 체제를 확고한 자리를 차지하게 만든 것은 사실이지만, 결국 김태형 개인적으로는 해설의 질이 더 떨어지는 결과를 초래하게 됐던 것이다. 한 마디로 말하자면 편하게 해설하려고 나쁜 버릇이 제대로 들고 말았다. 당시 스덕들의 평가에 의하면 엄재경의 해설이 차라리 더 정확하다고 할 정도(엄재경은 스타리그 중계에서 정확성을 추구하는 포지션인적이 한번도 없었고, 경기를 맛깔스럽게 포장하는 능력은 뛰어나지만 경기 보는 안목에서는 항상 문제가 많았던 해설이다. 애시당초 명목적으로만 해설이지 경기의 재미를 늘려주기 위한 만담가로 보는 게 더 알맞다. 그런 엄재경의 해설이 정확하다는 것은 김태형의 해설이 얼마나 나빴는지 보여주는 대목이지, 엄재경의 안목이 늘었다고 할만한 대목은 아니다.)
김정민, 강민을 비롯한 은퇴한 게이머 출신의 해설자뿐만 아니라, 이승원같이 비 프로게이머, 유대현, 김동준 등 은퇴한 지 오래된 게이머 출신 해설자와 비교해도 그의 해설은 매니아들에게 까일 요소가 무궁무진하다. 이러한 거센 비판 여론에도 불구하고 이러한 문제점을 의식한 것은 겨우 2009년이었으며, 해설의 질을 끌어 올리기 위해 온게임넷 스파키즈팀에서 같이 합숙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해설 실력은 그다지 변화가 없는 가운데 '뽕뽑기' 같은 쓸데없는 은어만 배워오면서 스타리그 막판 온게임넷의 스타 중계 퀄리티는 더더욱 하락하게 되었다.
심지어 2010년 중반까지 시간이 흘러도 경기를 보는 눈은 나아질 생각을 하지 않는다. 확실히 엄재경보다 경기를 보는 눈이 떨어지는 데다가, 오히려 게임을 '재밌는 경기'라는 등의 말을 강조해가며 포장하는 데만 급급한 모습을 보여주었다. 사실 엄재경의 경기 보는 눈도 그렇게 뛰어나다고 보기에는 힘든 편인지라 맞은 편의 개인리그를 보다가 온게임넷 스타리그를 보는 스덕으로서는 잘못된 해설의 갑갑함을 벗어나기 힘든 상황이 된다.[23]엄재경 또한 게임을 보는 눈이 그리 좋지 않다고 까이던 사람이었지만 경우에 따라서는 김태형보다 상황을 잘 읽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다.
여기에 스타크래프트 1 공식리그가 종료된 후 새로운 공식 종목으로 자리잡은 리그 오브 레전드나 히어로즈 오브 더 스톰, 오버워치는 밴픽 여부 등에 따라 어떤 챔피언/영웅 조합을 사용하느냐, 킬/데스, 타워/거점 점령/파괴 여부에 따라 선수들의 움직임이 그때 그때 변동되며, 배틀그라운드의 경우에도 선수들의 전략과 어느 쪽이 먼저 탈락하느냐 등을 떠나 날씨, 레드 존 등의 여러 랜덤 요소가 게임의 흐름에 주는 영향까지 이해해야 하고, 이 게임들까지 갈 것도 없이 스타 2조차도 스타 1 시절보다 더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해설 역량을 요구하는 게임이다. 직접적으로 저 게임들의 해설을 맡은 적은 없지만 이미 스타크래프트 2 중계에서도 비판을 받고, 스타 1 중계에서도 한계를 드러낸 김태형 수준의 역량으로는 이 게임들의 해설을 감당할 수 있었을 리가 없었다.
4.2. 과도한 포장과 쓸데없이 높은 목소리
2006년 중반까지는 본래 차분한 해설이었다. 이때에도 해설 퀄리티에 대한 비판은 있었지만 본인은 분석적인 해설을 하려고 노력했었는데, 이후 엄재경의 포장술을 옆에서 배워버리더니 결국 돌아오지 못할 강을 건넜다.심지어 엄재경의 포장은 부드러우며 집중해야 할 때 집중할 수 있도록 하며 억지스러움이 없는 반면, 김태형은 이러한 단점들을 다 가지고 있다는 것이 중론이다. 엄재경의 포장도 억지스러울 때가 많았지만 그래도 엄재경이 선수의 캐릭터라도 만들었다면, 김캐리는 이마저 실패했다는 것.[24][25] 김태형의 포장술이 엄재경에 비해 크게 인정받지 못한 이유 중의 하나가 애초 데이터와 게임의 내용을 깊이있게 보는 것을 포기해버리고 분위기만 띄운다는 비판요소가 큰 것도 있다. 앞에서 말했듯이 엄재경의 포장술의 장점을 말끔히 구현하지 못한 것도 크고 말이다.
포장이 억지스럽고 부자연스러우며 감정적으로 빽빽 지르기만 하다보니 시청자들을 굉장히 불편하게 만들기 일쑤였다. 스타1 말기에 접어들어서는 이 단점이 더욱 극대화되어서 '종족의 혈전' '저그와 테란의 운명을 가르는' 식의 포장을 통해 경기를 장대한 대 서사시로 억지로 포장하려는 짓을 하기에 이르렀다. 이러한 포장질 덕분에 가끔씩 경기가 명경기로 장대하게 보이게 하는 경우가 있긴 하지만(허영무 vs. 김명운 4강 티빙 스타리그가 대표적인 예시다.), 이러한 명경기는 선수들의 결과물이며 극적인 경기가 나올때는 소위 뻘해설이 작렬하지 않는 이상 중박 이상의 해설 퀄리티가 나온다.
사실 위에서 언급된 2006년 중반, 정확히는 신한은행 스타리그 2006 시즌 2와 스카이 프로리그 2006 후기리그를 기점으로 김태형 뿐 아니라 온게임넷 해설진 대부분이 급격한 스타일의 변화를 겪는데, 이는 온게임넷이 코엑스 메가 스튜디오에서 용산 e-Sports 스타디움으로 경기장을 이전한 영향이 큰 듯 하다. 이 시기부터 해설 부스의 위치가 비공개 스튜디오에서 관객 바로 앞으로 바뀌었기 때문이다. 결승전이나 주요 이벤트가 펼쳐지는 특설 경기장에서 해설 부스가 무대에 등장한 경우는 있었지만, 상설 경기장에서 해설 부스가 무대 위로 끌어올려진 것은 이때가 e스포츠 역사상 최초였다. 이 때문에 해설진들은 진행은 물론[26] 관객 반응을 제어하는 현장 MC와 같은 역할까지 수행해야 했으므로, 자연스럽게 목소리가 커지고 해설의 방향 역시 분위기를 띄우는 쪽으로 바뀌게 된 것이다. 말인 즉슨, 결승전에서나 하던 진행을 평시에도 할 수밖에 없도록 변화된 셈. 극단적으로 온게임넷 전 해설의 엄재경화가 진행된 것이다. 온게임넷에 얼마 없는 준수한 해설자라는 평가를 듣던 김창선마저 이 시기를 기점으로 부정적인 평가가 속출하기 시작했다. 당시 이러한 흐름 속에서 자신의 강점을 잃지 않았던 해설은 김정민이 유일하다시피 했을 정도였다.
다음 영상이 그의 부정적으로 변화된 스타일을 적나라하게 보여준다. 신한은행 프로리그 09-10 결승전 김택용 VS 김대엽. 다만 결승전과 같은 중요한 경기에서 "분위기를 연출하는" 성향을 띄지 않는 해설자는 거의 없으므로, 김태형은 이러한 상황이 아닌, 중요하지 않은 상황에서도 이런 해설을 한다는 참고의 용도로만 보면 좋다.
다르게는, 해설만 빼고 다 박살난 당시 MSL[27]을 보고 "저기 보면 꼭 해설에 집중할 필요는 없겠는데?"라고 관계자, 팬들이 판단한 것이 아니냐는 의견도 있다. 아닌 게 아니라, MSL이 본격적으로 문제가 터지기 시작한 2006년경부터 팬들 사이에서도 유독 엄재경의 포장 해설이 각광을 받은 감이 없지 않아 있다. 게다가 당시 스타리그 팬들 중 "해설 거지 같아도 온겜 보지 MSL은 안 본다"고 하는 부류가 더러 있었기 때문에 더 그런 면이 부각되고 있다.[28]
4.3. 타 해설과의 부조화 및 말 잘라먹기
3:05경 시간대를 보면 엄재경이 설명을 하는 와중에 자, 자라는 심히 거슬리는 멘션과 함께 말을 끊어버린다. 또 정작 자신이 하는 말은 그다지 중요한 것이 아니며 뻔한 이야기다. 해당 경기가 끝날 때에도 이러한 점이 다시 보이는데, 27:03대를 보면 경기가 끝나고 "gg~!!"라고 하고 이긴 선수를 잘 포장해야 할 타이밍에 또 혼자서 자기 할 말만 하고 있다.
사실 위의 동영상은 약과다. 김태형은 뻑하면 다른 해설의 말을 잘라 먹기 일쑤인지라 자기 말만 하고 싶어서 안달이 난 사람 같았다. 또한 김태형은 자신이 하고 싶은 말만 머릿속에 떠올리고 있는지 다른 해설의 말은 귓등으로도 듣지 않는 듯한 모습도 보여주곤 했다. 경청 능력이 매우 부족한 사람들의 특징들을 그가 여실히 보여주었다는 것이다. 이러한 김태형의 행동 때문에 중계진 간에 소통의 문제가 일어나곤 하였다. 해설자가 두 명인 경우에는 해설끼리 서로 장단을 맞춰줘서 흥을 돋우는 맛이 있는데, 이를 해설 간의 소통이라고 한다. 그리고 캐스터의 언변에 맞춰 해설자가 적절한 해설과 드립을 꽂아 넣음으로써 캐스터와 조화를 이루는 것이 있는데, 이를 해설자와 캐스터 간의 소통이라 한다. 이런 소통들이 시청자로 하여금 즐거움을 느끼게 하는 것이다. 그런데 김태형이 해설에 들어 있으면 해설 간의 소통으로 나오는 시너지는 기대하기가 매우 힘들었다.
김태형의 양아들 소리를 듣던 것으로 유명한 송병구가 우승한 인크루트 스타리그 2008의 우승콜을 보자. 21분 58초부터
엄재경: 아, 송병구의, 한이! 삼성전자의, 한이! 송병구의, 무결점이 아닌 무결점이라는 한이, 드디어 풀리는 순간입니다! 진정한 무결점의 총사령관, 송병구! 전용준: 네, 정말 힘든 경기였습니다! 특히 앞에 두 경기를 잡아내고 세 번째 네 번째 경기를 내주면서 다시 한 번 패전, 준우승의 멍에에 근접했던 송병구, 결국엔 5경기 자신 특유의 그 뛰어난 운영으로 이런 샴페인 세레머니의 주인공이 됩니다! 엄재경: 개인전이고, 개인전에서 송병구가 우승을 차지했을 뿐인데, 삼성전자의 전 선수들이 무대 위로 올라오고 있어요! 네, 이것은 총사령관 송병구의 우승이고, 무적함대 삼성전자의 우승입니다! 김태형: 이제는 무결점의 총사령관이 아닌 그냥 총사령관입니다 송병구 선수! 전용준: 삼성전자가 아시는 것처럼 신생팀입니까, 작년에 만들었습니까, 재작년에 만들었습니까, 사실상 삼성전자의 프로게임단에서 드디어 거의 20년 가까운 역사만에 우승 트로피를 만들었습니다 송병구 선수, 준우승으로 끝내 울지 않았던 송병구, 어머님 앞에서 아버님 앞에서 우승한 다음에 샴페인 세레머니, 이제 감정이 터지네요. |
전용준과 엄재경은 합이 잘 맞으면서 송병구의 우승이 갖는 의의를 정리해주고 있다. 경기 내적으론 무결점의 완벽한 운영을 선보이면서도 커리어는 정작 준우승이라는 결점을 갖고 있던 송병구의 한이 풀렸으며, 창단 이래 단 한 번도 개인전 우승이 없던 삼성전자가 드디어 우승자를 탄생시켰다고 이야기한다. 그런데 엄재경은 송병구가 커리어 상으로도 무결점을 만들었다고 포장하는데 그 와중에 김태형은 무결점이라는 말을 빼라고 하고 있다. 중간 김태형의 대사는 생략해도, 아니 생략하는 게 더욱 자연스러울 지경이다. 송병구가 우승했다는 자기의 기쁜 감정에 취해 다른 중계진의 말까지 부정하고 있는 것이다.
심지어 김태형은 캐스터의 영역을 침범하기도 하였다. 캐스터가 질러줘야 할 타이밍에 김태형이 끼어들어 자기가 하고 싶은 말을 지나치게 질러대는 경우가 있었다는 것이다. 자신이 해설인지 캐스터인지를 분간하지 못할 정도로 본분을 망각한 모습이었다. 더욱 안타까운 건 그의 이러한 안 좋은 성향이 상위 대진의 경기에서 더 심해진다는 것이다. 예컨대 스타리그 16강보다 스타리그 4강에서 김태형의 이런 단점이 더욱 두드러진다는 것이다. 'tving 스타리그 2012' 결승전 허영무 대 정명훈의 마지막 경기에서 김태형의 행태를 보자. 자기 말만 하고 싶어 안달이 난 사람이 따로 없다. 16강에서 8강, 4강, 결승으로 올라갈수록 경기에 대한 열기가 올라가는 건 사실이나 해설자라면 자신의 본분을 자각하여 어느 정도의 선은 지켜주는 것이 마땅한데 김태형은 그러하지 못했다. 시너지는커녕 다른 중계진들과의 불협화음을 많이 만들어내는 꼴이니 김태형이 해설에 포함돼있으면 2인 해설의 장점은 무색해지고 역으로 그것의 단점만 떠올리게끔 만들어 버리는 수준이었다. 이런 점들 때문에 김태형의 해설을 불편해하는 시청자가 매우 많았다.
김태형이 소리지르는 것을 전용준 캐스터와 엄재경 해설가가 장단을 맞춰주려고 하지만 아랑곳하지 않고 혼자 소리만 질러 주변의 호응을 무시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20초 부근에 전용준 캐스터의 헛웃음 섞인 "잘났어요."는 덤. 서로의 장단이 맞지 않으니 김태형 혼자 아무리 목소리를 높여도 분위기가 고조되기는 커녕 듣기 불편하기만 하고, 게다가 정작 본인의 무게감이 없다보니 김태형의 소리지르기가 끝나자 상당한 어색함이 감돈다.
즉, 타 해설 및 캐스터와 주고 받으면서 스토리를 이어나가는 게 전혀 없고 혼자서 소리를 지르고 쓸데없이 감정이입해서 오히려 시청자만 불편하게 만든다. 차라리 억지 포장과 해설 능력의 부족은 그나마 스타를 잘 모르는 시청자들은 그것을 넘길 수 있고 다른 해설과의 연계를 통해 어느 정도 극복할 수 있다. 하지만 혼자 떠들고 다른 해설자의 말을 끊고 하는 것은 지나가던 사람이 들어도 불편함을 느낀다는 점에서 더 큰 단점이다.
위의 영상을 보자. 김태형은 본인이 해설인지 캐스터인지 자각을 하지 못하고 있는 지경이다. 그는 흥분해서 지나치게 감정이입만 하고 있으며 말하는 것마다 해설로서의 알맹이가 없다. 그리고 1:22에서 엄재경의 말을 김태형이 자르는 걸 보자. 정말 가관이다.
게다가 저 경기의 흐름과 결과를 보면 김태형의 해설이 더욱 어이가 없는데, 정작 해당 경기에서 김택용은 리버, 템플러 견제로 재미를 못 보고 수 차례의 아비터 리콜까지 감행했음에도 이영호의 방어선을 뚫지 못해 마지막 수단으로 캐리어를 선택한 것이었다. 즉 김태형이 "감동의 캐리언데요! 감동의 캐리업니다!!"라고 외쳐댈 즈음의 상황을 보면 캐리어가 떴을지언정 반땅에 3/3업 메카닉 200을 채운 테란이 나쁠 것이 없는 양상이었다. 게다가 김택용은 매우 늦은 타이밍에 코어를 2개 지어서 부랴부랴 테란의 업그레이드를 쫓아가려고 하는 양상이었으므로 토스의 캐리어 업그레이드는 테란의 골리앗 업그레이드에 비해 매우 뒤처져 있었다. 결국 경기에서도 아비터에 이어 캐리어까지 잘 대처해 낸 이영호가 이겼다. 이러한 사실은 공방 중수 정도만 되어도 충분히 알 수 있는 것인데, 김태형은 단지 캐리어가 활약하고 있다는 점에만 함몰되어 게임의 유불리조차도 제대로 파악하지 못했던 것이다. 김태형은 그 정도로 판 읽는 능력이 부족했다. 이 경기의 풀 영상을 보면 그가 얼마나 다른 중계진의 말을 잘라대며, 경기 상황을 제대로 읽지 못하는지 알 수 있다.
특히 이러한 단점은 엄전김 조합을 벗어나면 더욱 심해진다. 과거에는 "그 없는 스타리그는 상상할 수 없다"는 식의 의견들이 있었을 정도였으나, 스타리그가 끝난 이후 냉정한 분석을 통해 보자면, 엄전김 조합이 인기가 많았던 이유는 전용준의 열기와 엄재경의 스토리텔링 덕분이지, 김태형이 일조한 건 거의 없다.는 의견이 중론이 되어버렸다. 분명히 김캐리라는 특유의 캐릭터와, 나름대로 감정을 고조하는 능력이 있던 것은 사실이지만 다른 중계진들과 비교했을 때 단점이 지나치게 컸고, 감정을 고조하는 능력도 엄전이 받쳐주지 않았다면 인정 받기 힘들었다는 의견이 팬들 사이에서 대세가 됐다는 말이다. 실제로 엄전김 외의 조합에서는 부조화와 어색함을 더욱 발휘한다.
캐스터 중 입담능력과 재치, 유머감각 등이 제일 뛰어나다는 성캐와 함께 해설을 하면서 혼자 놀기식 해설을 보여주고 있다. 이 외의 다른 조합에서도 매우 흡사한 모습만 보여주곤 한다.
4.4. 편파해설
특정 상황에서 편파해설이 지나치다는 비판도 있다. 특히 그가 장난스레 양아들 취급하는 송병구의 경우, 리버-캐리어를 사랑한다는 이유로 어느 정도의 편파해설을 웃고 넘길수 있었으나 2008년 WCG 스타 결승전에서의 해설은 도가 지나쳤다고 해서 많이 까였다.WCG의 경우는 국가 대항전이기 때문에 한국선수의 편파해설은 당연하다고 볼 수 있는 상황이였는데 문제는 결승전이 송병구(한국) 대
다만 워낙 욕을 얻어먹었는지 2010년 시점을 기준으로는 예전의 프로토스 + 송병구의 일방적인 편파해설은 많이 줄어든 편. 오히려 본인 스스로 자제하려는 성향이 큰 덕에 프로토스 유저가 유리한 경기를 일부러 프로토스가 아직 불리하다는 식으로 중계하는 경우도 많다. 심지어 2011년 이후에는 캐리어가 나와도 의외로 조용한(?) 해설을 보여주고 있었다.
이후 한동안 나름 팬들의 비판을 수렴하여 편파해설 부분에 대해서는 자제를 하고 있는 듯 했으나, 2012년 7월 10일에 열린 티빙 스타리그 허영무와 김명운의 4강에서 아이어를 잃은 토스, 공1업이지만 마음만은 풀업 등 진성 토스팬의 절절한 드립이 쏟아져 나왔고, 5경기 시작했을 때는 눈물을 흘리는 모습이 방송에 나오면서 죄없는 김명운만 나쁜 저그가 되었다.
당시에는 워낙 허영무의 기적같은 역전극과 김태형-엄재경 두 해설의 스토리텔링에 의해서 크게 문제가 되지 않았으나 은퇴 후 김명운이 개인방송에서 "자신 또한 스타 1 마지막 스타리그에서 8강을 넘어 4강에 진출하였음에도 모든 관중들과 중계진마저 허영무와 프로토스를 연호하는 모습에 본인이 악당, 악역 이미지가 되어서 상당히 당황스러웠고 위축감이 들었었다."고 심정을 밝힌 사실이 드러나면서[29] 해설자로서 중립을 지키지 못했다는 비판이 다시금 재조명되었다.
다만 김태형 해설은 카메라에 자신의 모습이 비치자 "죄송합니다."라고 사과를 하는 등 자신의 행동이 부적절하다는 것 자체는 인지하고 있었다. 또한 김명운의 회고에서 드러나듯 그냥 당시 스타판 거의 전체가 허영무를 응원하는 분위기이기도 했다. 진에어 스타리그 2011부터 프로-아마 예선 광탈에서 김상욱의 은퇴로 인해 열린 와일드카드전을 통과해 본선에 오르고, 16강에서도 재경기 끝에 8강에 진출하는 등 워낙 진출과정이 극적이었고, 종족빠 중에서 토스빠가 가장 많으며, 결승 가면 가을의 전설 리매치 및 김동수 이후 온게임넷 스타리그에서 단 1번도 없었던 프로토스 게이머의 2회 우승 및 2대회 연속 우승이라는 대형 떡밥도 걸려 있었기 때문. 게다가 허영무라는 선수가 떡밥으로만 남았던 완성형 프로토스를 실현시킬 수 있는 선수라는 기대를 많이 받았고 동시에 그동안 그런 모습을 못 보여주었던 만큼 대다수 스타 팬들에게 아픈 손가락으로 남았기 때문이다.
4.5. 경솔한 언행
하위에 있는 사건사고 문서와 하스스톤 문서에서 보듯이 부적절한 발언으로 여러번 물의를 일으킨 바가 있다. X지 터블넥 같은 사소한 말실수로 웃으면서 넘어갈 수 있는 방송사고가 아닌, 한 집단 혹은 그 이상의 전체 시청자들이 보고 불쾌함을 느낄 수 있는 감정적이기만 하고 생각없는 발언을 수차례 했었다.특히 스타 2 팬들에게는 골수 스꼴이자 스타 1이 쇠퇴한 것에 대한 원한을 애먼 데에 풀고 있다는 이미지가 박혀 있다. 엄재경과 함께 스타 2 출시, 공식리그가 스타 2로 전환된 이후 스타 2에 대해서 가장 부정적인 의견을 많이 낸 관계자가 바로 김태형이었으며, 공교롭게도 이 두 사람은 모두 스타 1 공식리그가 종료된 후 부정확한 해설 등으로 인해 타 게임에서는 자리잡지 못한 인물이었다. 그나마 스타 1 시절부터 리그를 봐 온 팬들 중 일부는 과거의 추억을 생각해 참작해 주기도 하지만 순수 스타 2 팬들에게는 어그로꾼 그 이상 그 이하도 아니다.
대표적으로 스타 2 홍보방송인 척 하고 디스방송이라고 욕 먹은 스타행쇼 등에서도 공허의 유산을 무료화해야 한다면서 방송사는 수익을 우선시해야 한다는 앞뒤가 맞지 않는 발언과 리마스터 발표 당시에도 '블리자드가 스타 2를 밀어주기 위해 스타 1을 강제로 끝내버렸다'고 주장한 엄재경과 함께 문제가 되는 발언을 가장 많이 쏟아냈다. 스베누 스타리그 이후에는 아예 이영호, 송병구, 정명훈의 스타1 복귀를 운운해 욕을 먹었다.[30] 복귀 드립 2탄 별 생각 없이 말했다고 쳐도 "병구 오래 해~"는 '적당히 하다가 스1로 돌아오라'는 뜻으로도 해석이 가능한지라. 물론 이영호, 송병구도 은퇴, 프로리그가 폐지된 후 개인방송을 시작했고, 이들 외에도 은퇴 후 다시 스타 1을 잡은 선수들도 제법 있지만, 스꼴 항목에도 설명되어 있듯이 애초에 스타1 복귀 드립은 스타 2에서도 성적을 내기 위해 열심히 노력하는 스타 2 프로게이머들을 모욕하는 발언이자, 그 게이머들이 가장 듣기 싫어하는 소리 중 하나다.
1997년, 그런데 그는 개명 전(김태형 전 김도형), 사실 PC통신 시절 나우누리 레드얼럿 2등 출신(ID : monji) 이다. 그래서 해당 게시판에 몇 번 자신의 노하우를 기재하기도 했다. 당시 '레드얼럿의 멀티 플레이가 자신이 없다면 monji라는 사람의 공략집을 참조해 보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그는 유명했다. 그러한 유명세 탓이었을까, 그는 점점 목에 힘을 주기 시작하였고 종국에는 안하무인격의 캐리어 발언을 남발하여 많은 이들의 미움을 샀다.
4.6. 결론
스타크래프트 승부조작 사건 당시 그 사건에 대해 방송 상에서 육두문자를 사용하면서까지 강하게 비난하고 케스파와 블리자드의 부정적인 행태에 대해 비판의 목소리를 낸 적도 있는 것으로 보아, 스타리그에 대한 열정만큼은 있었다고 볼 수 있다. 그러나 문제는 그게 아니다. 김태형의 애정과 열정은 그저 팬 수준의 응원하고 흥분하는 수준에 불과했으며 그 애정과 열정과는 별개로, 직업에 맞는 전문성, 넓은 안목과 시야, 혹은 이 판을 진정으로 생각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는지에 대해서는 다수의 팬들이 의문을 제기한다. 결정적으로 돈을 받아먹으면서 직업으로 해설을 하는 프로인데, 고작 그 정도의 노력으로 돈을 받아먹었다는 것부터가 비판의 대상이며 아무리 좋게 봐 줘도 김태형 수준의 해설과 노력은 그냥 일반 팬들도 충분히 할 수 있는 수준의 것이었다. 또한 이러한 열정과 스타판에 대한 애정을 가졌다는 이유로 김태형을 옹호하는 경우도 많은데, 이승원, 김정민, 한승엽, 김동준, 임성춘, 유대현 등의 수많은 캐스터 및 해설가들이 가진 열정 또한 김태형 못지 않으면서 이들은 전문성까지 더 뛰어났다.만약 김태형이 슬슬 비판을 받았던 2004~2005년경부터 자신의 해설에 대해 반성하고 부족한 점을 메꾸려고 노력했다면 팬들 입장에서는 "그래도 나름의 노력은 했다"는 평가를 내렸을 지도 모른다. 하지만 위에서 말했다시피 김태형 본인이 나름 실력을 보강해보려고 온게임넷 스파키즈 선수들과의 합숙을 한 것은 너무 늦은 2009년이었다. 그나마도 별다른 성과는 없었고 여타 선수 출신 해설가들도 다수 유입되어 이미 충분한 경력과 전문성이 쌓인 시기였던 만큼 이들과의 경쟁에서 살아남기 위해 뼈를 깎는 수준의 노력이 필요했음에도 일회성으로 끝나버렸다.
애초에 2009년이면 김태형이 해설에 입문한 지 무려 10년째였고, 10년 이상 스타리그 해설자를 맡았는데도 실력 면에서 오히려 퇴보한다는 얘기가 나오고, 스타 1 공식리그의 종료 이후 새로운 종목들로 유입된 캐스터, 해설위원들보다도 해설을 못 한다는 소리를 들을 정도면 가망이 없다고 봐도 무방하다. 아니면 최소한 본인 스스로 경기를 보는 실력이 부족하고 헛소리만 한다는 걸 알아챘다면, 해설의 정확도는 포기할지언정 적어도 타 해설자와의 연계를 보강하고 불필요한 감정이입을 억제하는 등 최소한 시청자들이 보는 내내 불편함을 느끼는 일만큼은 없도록 했어야 했다.
그러한 노력의 부재와 해설자로서의 자질 부족은 결국 브루드 워 공식리그가 종료되고, 다른 게임의 해설을 맡게 되면서 실체가 완전히 드러났다. 스타크래프트 2 중계의 경우, 처음 중계시에는 나름의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었으며 앞으로가 더욱 주목되는 듯 했으나 얼마 가지 못해서 비판받았다.
비판 여론(이제는 스타크래프트 1마저 끝난 시점에서 스타리그의 해설자를 김정민으로 바꾸는 게 낫지 않냐)이 거세졌고 결국 스타리그는 전용준-엄재경-김정민 / 성승헌-박태민-김태형이라는 조합으로 가게 되면서 김태형을 포함해 불렀던 엄전김 자리에서도 완전히 탈락했으며, 온게임넷이 1년 정도만에 스타 2 중계에서 손을 뗐지만 이 때부터 엄전김의 김은 사실상 김정민으로 대체되었다.
스타크래프트 2 중계 뿐 아니라 월드 오브 탱크, 하스스톤 등 게임의 중계에 있에서도 거의 전무하다시피 한 게임 이해도와 대형 방송사고급 욕설들 및 발언들을 수차례 내뱉으며 본인의 해설 입지를 점점 좁혀갔다. 결국 그 후 대부분의 리그에서 새로운 캐스터들과 해설위원들에게 자리를 내주고 자취를 감췄다. 이처럼 부족한 해설 역량에도 불구하고 온게임넷 측에서 그나마 본인이 제일 잘 하던 스타크래프트 1 중계나 해설 난도가 낮은 게임들을 중심으로 다시 자리를 잡을 수 있도록 배려를 해줬음에도 불구하고 스스로 주어진 기회들을 다 차버렸다.
그 스타 1 중계에서조차도 2014년부터 2015년까지 소닉 스타리그가 잠시 다시 부활하며 해설을 맡았을 때 게임 이해도와 언행에 대한 비판 그리고 비아냥 여론이 끊이지를 않았고, 결국 스타크래프트, 리그 오브 레전드, 하스스톤, 월드 오브 탱크 등 종목을 막론하고 모든 팬들이 그에게서 등을 돌리고 말았다. 이쯤 되면 정말 답이 없다.
이러한 행보들로 인해 다수의 팬들의 평가는, 특히 2015년도에 들어서는 '노력을 안 하고 도태된 해설자'라는 인식이 강하다. 특히 스베누 스타리그 해설과 월드 오브 탱크 해설에서 보여준 해설로부터 타 해설/캐스터들의 말 끊기, 과도하게 높은 목청으로 감정이입만 하기, 별 다른 내용 없이 말만 잘하는 방식으로 미사여구만 화려하게 덧붙여서 쓸데없이 장황하게 얘기하기 등의 총체적 난국인 문제점들이 제기되었다. 특히 이러한 점들은 2010년, 혹은 대게 무려 그 이전부터 지적되어왔던 문제이며, 매우 오랜 시간이 지난 지금까지도 문제 해결의 조짐은 물론이거니와 해설자 본인이 문제 해결을 하려는 의지조차 보이고 있지 않아서 많은 팬들의 비판을 샀다.
참고로 무당이라 칭송받는 바로 그 이승원도 초기에는 김태형과 비슷한 문제로 비판을 받았었다. 하지만 이승원은 김태형과 달리 스스로의 노력을 통해 자신의 실력을 갈고 닦았고, 그랬기 때문에 그는 현재의 위치에 도달할 수 있었다. 스타 해설계의 무당으로 불리는 그도 처음부터 완벽하진 않았다는 것이다. 즉, 김태형과는 달리 끊임없는 노력이 그를 만들었다. 그래도 말은 잘한다는 옹호론도 있지만, 비판 문항 시작에 걸려있는 링크에서 보듯이 단어 선택과 언변이 결코 좋다고 보기 힘들다. 관객을 흥분되게 만드는 능력도 예전에나 봐줄 만했지, 다른 해설가들의 경력이 쌓이면서 소리를 지르는 타이밍도 제대로 못 잡는다는 혹평을 받았다.
이러한 비판들과 아래 아프리카TV 문제를 OGN에서도 인식했는지 스타 뒷담화 리마스터 예고편 영상에서도 엄재경, 강민, 남정석 기자, 김진욱 기자만 출연했고, 김태형은 출연조차 하지 못했다. 그리고 아래에 후술한 대로 이제는 e스포츠계를 떠나 '유흥업소 실장'이 되었고, OGN조차도 그를 흑역사, 금지어 취급하는 지경에 이르렀으니 다시 해설위원이나 방송, e스포츠계로 돌아오는 것을 기대하기는 힘들 듯하다.
비판 내용이 다수지만, 그렇다고 해서 스타리그 시절에도 시청자들이나 스타팬들이 모두 김캐리에게 거부감을 느꼈던 것은 아니다. 대다수의 시청자들이 김캐리가 해설 실력이 부족하다는 것을 알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온게임넷 스타리그를 챙겨보는 경우도 적지 않았다. 이는 엄전김 특유의 분위기를 고조하는 능력, 전문적인 해설 능력을 떠나서 현장감과 긴박한 게임 분위기를 살리는 추임새의 능력은 분명 있었기 때문이다. 이러한 장점을 바탕으로 라이트한 팬들에게 어필했던 것도 사실이다. 극단적으로 말해 김캐리는 OGN이라는 플랫폼이 없었다면, 엄전김이라는 조합이 없었다면 살아남을 수 없었던 해설가였다.
스타1 공식 리그가 종료되었다고는 하지만, 인터넷 방송을 중심으로 스타1 콘텐츠를 찾는 수요층이 많았고 스타1 시절의 해설, 캐스터 경력을 살려 다른 게임에서 활동하는 사례도 있는 만큼 김캐리도 자신의 상황을 인지한 후 처음부터 다시 시작하자는 마음으로 스타와 함께 여러 새로운 게임들을 공부했다면 상황이 달라졌을지도 모른다. 오랜 기간 스타리그를 중계하면서 인지도 측면에서도 유리한 면이 분명 있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아프리카를 비롯한 인터넷방송에서 김캐리의 사고방식은 너무나도 안이했고 결국 스타판과 e스포츠, 게임계 전체에서 불명예스럽게 퇴출되는 결과를 낳게 되었다. 결국 인터넷방송은 적자생존의 세계이고, 해설을 한다고 해도 그것을 잘 하는 사람에게, 최선을 다 하는 사람에게 시청자들이 돈을 지불하기 마련이다. 이와 다르게 스타1 프로게이머 시절 크게 주목받지 못했던 임진묵은 개인방송으로 넘어오면서 스타1 중심 방송을 이어가다가 2020년도에 KCM 종족최강전의 정식 해설자로 합류하여 정확한 상황 설명과 프로게이머의 심리 설명은 물론, 몰입이 되도록 텐션을 높여 해설을 해서 평가가 상당히 좋으며 종족최강전의 해설활동을 보고 타 게임 해설제의 및 스카웃 제의까지 올 정도로 입지가 상당히 높아지게 되었다. 비록 BJ 및 종족최강전 해설자 자리를 모두 내려놓아야 하기 때문에 정중히 거절한 것으로 알려졌지만 김캐리가 임진묵처럼 노력해서 해설컨텐츠 방송을 이어갔다면 스타성 및 인지도도 분명 높았기에 롱런할 수 있었다는 점에서 안타까울 따름이다.
금전 사정이 급했던 김캐리는 굉장히 안이하고 적당주의 마인드로 인터넷 방송에 뛰어들었고, 그 결과 대다수의 BJ들과 시청자들이 등을 돌리게 되는 결과를 낳았다. 뛰어난 해설 능력을 지닌 이승원 같은 해설가가 아직도 스타1 콘텐츠로 돈을 벌며 생계를 유지하고 있고 다른 해설위원, 캐스터 또한 e스포츠 및 각종 게임 행사에서 지속적으로 활동하고 있는 것을 생각한다면, 김캐리는 e스포츠판에서 퇴출되면서 자신이 애정했던 게임으로 돈을 벌 수 있었던 마지막 기회를 스스로 차버린 것과 다름이 없다. 아니면 하다못해 공식리그가 종료된 후 능력에서 한계를 보였을 때 적절히 물러났더라면, 해설위원 은퇴 후 좋은 쪽으로 새 인생을 개척했으면(엄재경 해설처럼) 설령 비판점이 많다 한들 스타판의 전성기를 함께한 해설자로서 많은 스타팬들에게 아름다운 추억으로 남는 선에서 그쳤을 것이나, 말년에 여러 가지로 이미지를 까먹으면서 냉정한 재평가에 휩싸인 케이스다.
5. 여담
5.1. 캐리어
캐리어송# 김캐리의 캐리어 시리즈
위에도 쓰여 있지만 김태형이 프테전에서 캐리어를 강조하기 시작한 건 2005년 가을 시즌이다. 하지만 흔히 알려진 것처럼 넋놓고 캐리어만 목을 놓아 부른 것도 아니고, 캐리어만 맹목적으로 쫒은 것도 아니다.
김태형이 캐리어를 중요하게 생각했던 것은 일단 아비터가 새롭게 발견된 것이 바로 그 2005년 가을 시즌이었기 때문이다. 그 전까지만 해도 아비터를 이용해 테란을 상대하는 것은 입스타로나 여겨졌고, 스갤등 커뮤니티에서 '체제 전환에 돈도 많이 안 들고, 인구도 훨씬 덜 먹으니 아비터를 사용해보는 건 어떻겠느냐'는 글이 올라올 때마다 말도 안 되는 소리라는 비아냥을 듣기 일쑤였다. 그러던 와중에 방송 경기에서 아비터가 깜짝 병기가 아닌 당당한 주력으로 참여하기 시작했고, 아직까지는 아비터의 이용이 생소하고 파격적으로 여겨지던 시절이었으니 전통의 정석 체제인 캐리어를 그렇게 찾은 것도 무리는 아니다.
하지만 세월이 흐르면서 아비터 운영이 정착되고, 무엇보다 컨트롤로 지상 힘싸움에서 승리를 거두는 경기가 많이 나왔다. 힘싸움에서 고위 기사, 셔틀을 귀신같이 사용해서 캐리어 없이도 동인구 힘싸움에서 이기는 양상으로 흘러가고, 오히려 인구수와 자원을 많이 소모해서 병력 공백이 큰 캐리어보다 안정적이라는 것이 알려지면서 캐리어 일변도의 양상은 변화를 띠기 시작했다. 기존 게이트 체제에서 효율적인 싸움을 하든가, 아니면 아비터를 뽑든가, 아니면 그 둘을 다 하든가. 혹은 프로토스가 그렇게 나올 것이라고 굳게 믿고 있는 테란에게 진짜로 캐리어의 맛을 보여주고 있다. 아니면 하다 못해 네오 알카노이드 등 일부 맵에서는 커세어의 디스럽션웹까지 사용되기도 했다. 김태형이 캐리어로 욕을 먹은 이유는 그렇게 세월이 흐르고 강산이 변했는데도 여전히 캐리어 가야 합니다를 찾았기 때문이다.
2009년 11월, 그의 캐리어를 향한 사랑은 그야말로 식을줄을 모른다는 것이 또 한번 증명되었다. 2009년 에버 스타리그 16강 송병구 대 이영호의 경기에서 송병구가 캐리어를 준비하자 그야말로 혼의 절규를 쏟아내며 김캐리 인증을 해버린 것. 뭐 몇 초 후에는 다시 정신줄 잡고 해설로 돌아오긴 했지만 그 몇 분이 중요하다. 물론 오프뛰던 사람들 포함 스덕들은 그야말로 대폭소였다.
2010년 2월 12일 용선생의 매너파일런에서는 서연지의 삼촌으로 수업을 참관, 용선생의 말 한마디 한마디 마다 집요하게 딴지를 거는 백수삼촌을 열연하셨다. 딴지를 거는 중간중간 좋은 팁을 던져주시나 여기서도 캐리어 예찬[31]은 끊이지 않았다.
2010년 3월 5일 대한항공 온게임넷 스타리그 36강 김택용vs김창희 제2경기 도중 뜬금없이 캐리어를 언급, 관중은 물론 중계진까지 순간 웃게 만들었다. 3월 31일 16강 송병구vs전태양전에서 송병구가 캐리어를 뽑자 또다시 이성을 잃었고[32], 4월 2일 진영화vs진영수전에서 진영화가 실수로 코어를 2개 지으려는 모습을 보고 캐리어 가는 것이 아니냐며 설레발을 쳤다. 그의 캐리어 사랑은 영원하다.
2010년 4월 3일 09-10 시즌 위너스리그 결승전에서 kt 롤스터와 MBC GAME HERO와의 경기에서 온게임넷의 모든 해설자들이 바꿔가면서 해설하는 형식으로 중계를 하는 도중 2set에서의 우정호와 이재호의 경기에서 우정호가 캐리어를 가자 흥분하는 모습을 보여주며 지면 탈락하게 되지만(김태형은 MBC GAME HERO 팀이었음) 상관없다는 말을 하며 그의 무한한 캐리어 사랑을 보여주었다.
여기서 명대사는 그렇쵸! 쌍코어! 이젠 프로리그에서도 김캐리의 모습을 보여주었다.
게다가 7경기 이영호vs김재훈 전에서 김재훈이 스타게이트를 짓자 캐리어를 예상하면서 하는 말이 "저는 스타게이트만 보면 감이 오거든요." 그리고 정말 캐리어를 뽑았다.
요즘에는 테프전만 하면 온게임넷 중계진들이 죄다 캐리어를 찾는 병이 생긴 듯하다. 프로리그 4R시작하자마자 강민, 박용욱, 김창선 이 세명마저도 테프전만 하면 요즘은 테란유저들이 아비터는 다 막거든요? 캐리어 안가면 답이 없습니다라 하질 않나, 아비터 테크보다는 캐리어 테크에 대해서 자주 언급한다.
박카스 스타리그 2010 8강 경기에서는 송병구가 스타게이트를 소환하자 뜬금없이 캐리어를 가는 것이라며 환호했다.[33] 옆에서 엄옹이 아비터 테크라고 진정시켜야 했을 정도. 그리고 송병구가 실제 아비터를 가자 각종 개드립이 난무했다.
스타게이트를 짓고 옵저버가 바로 코어가 돌아가지 않는 모습을 보여줬는데도 흥분을 감추지 못하고 이건 100% 캐리어에요!! 제가 압니다!!라는 명언을 쏟아냈다. 오프뛰던 관중들은 아비터 트리뷰널이 올라가는 것을 찍어주자 다같이 웃었다. 해설 정신 잡고 안하냐고 까는 사람들도 꽤 있지만 반대로 그 정신 놓는 거 보고 싶어서 김캐리를 지지하는 사람도 많다.
그외에도 박카스 스타리그 2010 결승전 1차전에서는 송병구가 캐리어를 가는데도 정명훈에게 밀리자, "캐리어마저도 답이 없어요!!!!"라는 말을 남겼다.
2011년 3월 7일, 신애와 밤샐기세에서는 '프로토스의 꽃이라고 볼 수 있는.. 아 꽃은 캐리어고' 라는 말도 남겼다.
2011년 9월 17일 열린 진에어 스타리그 결승전, 1세트에서 허영무의 캐리어를 보고 절규하다 1세트 끝나고 목이 쉬어버렸다. 그리고 대망의 5세트, 캐리어로 대역전극을 이루어내는 과정을 중계하면서 허영무의 유불리에 따라 절규하고 안도하는 과정을 드라마틱하게 표현하였다. 특히 캐리어가 얻어맞을 때마다 찢어지는 그의 목소리는 3년 만의 가을의 전설 재현에, 그것도 본인이 가장 좋아하는 유닛인 캐리어가 그 중심에 있었으니 이 날은 두고두고 김태형 해설이 기념할 듯. 얼마나 흥분을 했는지 중계 끝나고 실신해서 병원에 실려가 링거를 맞고 있다는 소문까지 돌았다. 엄재경이 트위터에서 부정함으로써 루머로 밝혀졌지만.
2012년 5월 12일 tving 스타리그에서 송병구의 경기 중에 캐리어 뱃지를 비춘 적이 있는데[34] 본인도 갖고 있다고 한다. 전용준 캐스터가 "본인은 왜 갖고 있습니까?"라고 하자 "전 당연히 있어야 한다고 주던데요." 라고 언급했다.
그리고 결승전 1세트에서 허영무가 캐리어로 당당히 승리를 장식하는 걸 보자 "이제 군단의 심장에서도 캐리어가 삭제돼서 자신은 캐리어를 볼 수 없다" 며 마지막으로 멋진 캐리어의 모습을 보여준 허영무에게 감사하고 좋아했다.[35] 이후 결승전 2세트에서도 허영무가 스타게이트를 올렸지만 당시 상황은 누가봐도 아비터 테크를 올릴게 뻔한 상황이었던지라 김캐리는 지금 상황에서 캐리어를 가면 경기 던지는 거에요라고 말했다. 그리고 옥션 올킬 스타리그 2012에서 유닛을 설명해주는데 우주모함이 보이자 관중들이 호응했으나 곧 삭제될 유닛이라고해서 설명해주지 않았다.[36]
옥션 올킬 스타리그 2012 장민철 vs 박수호의 4강 1세트에서 스타2에서 보기 힘든 우주모함이 등장하자 다소 격양된 모습을 보였다 다만, 우주모함이 뭐 딱히 한것도 없이 쭉 밀리자 바로 말이 줄어들었다. 항상 캐리어를 사랑하는 김캐리지만 상황이 상황일 때는 까기도 한다. 2015 제11차 스베누 스타리그 시즌2에서 프테전을 하는 도중 플토 진영화의 자원이 14미네랄에서 끊긴 바람에 인터셉터를 재생산할 수 없게 되자 본인이 직접 우주쓰레기라 발언, 모든 관람객들을 포복절도시켰다.[37] 이후 김택용이 캐리어 빌드를 갈 때도 오히려 걱정을 하다가, 이내 승리하자 극찬했다.
5.2. 승부조작에 대한 분노
승부조작 사건이 터지자 그의 분노가 어느정도까지 올라갔는지 알 수 있다.
MBC 라디오 《김미화의 세계는 그리고 우리는》 2010년 5월 17일 방송에선 승부조작 사건과 관련해 e스포츠를 대표로 인터뷰에 응하기도 했다.
성캐의 夜생중계에 출연하기도 했었는데 출연할 당시 여러모로 수난을 당했었다. 이에 대해서는 해당항목 참고.
승부조작 사건 때문에 2010년 5월 21일 돌아온 뒷담화 20화에서는 무척 분노했는지 온갖 육두문자가 방송에 튀어나왔다.[38] 한마디로 비방송 용어의 극치. 엄재경이 말하기를 지금 선수를 옹호하는 자신보다 더 선수들을 믿어왔기에[39] 그 배신감이 커서 그렇다고 할 정도니 분노할 만도 하다. 사실상 e-스포츠계의 시작부터 지금까지 함께 해온 산증인이니만큼 그렇게 분노해도 무리가 없다.[40]
그리고 뒷담화 후반부에서 시청자들에게 스타리그 결승전에 와달라고 간절히 호소했다. 직접 봐라. 27분 38초부터 봐라. 식신 엄옹마저도 "야, 이러면 우리가 너무 비굴해 보이잖아!" 라고 했을 정도로 이 때의 김캐리만큼 정말 처절한 모습은 없을 것이다. 창피함을 감수하고 배알 없다는 소리까지 들어가면서 김캐리가 한 말이다. 다른 사람들이 평정심을 가진다 해도 저렇게는 못한다.
그리고 2010년 5월 22일 그렇게 걱정했던 대한항공 스타리그 결승전. 그렇게 홍보했고, 팬들에게 e스포츠의 미래를 위해 꼭 결승전에 와달라고 부탁했던 간절함이 통했다. 결승전 장소인 대한항공 본사 격납고를 가득 메웠다. 대략 12,000명이 격납고를 가득 메웠다고 한다. 이 정도면 역대 스타리그 결승전 중에서도 최고수준. 비록 화면에서는 보이지는 않았겠지만 속으로 펑펑 울지 않았을까...그리고 결승 이후 1주일 뒤 예정된 하나대투 MSL 결승전에도 응원을 부탁하기도 했다.
하지만 정작 결승 이후 온게임넷의 대처 부족으로 와준 팬들의 귀가에 심각한 문제가 발생하면서 "이럴거면 동정표는 왜 팔았냐?"라는 곱지 못한 시선도 있다. 이때 당시 김태형 해설위원에겐 어느 의미론 정말 마가 낀 5월이었을지도 모른다.
5.3. 김캐리의 저주
e스포츠계의 펠레였던 김태형 해설. 그가 우승자로 점찍은 사람은 거의 우승하지 못하거나 심지어는 광속으로 탈락할 때도 있었다. 혹은, 이 선수가 어렵다 혹은 안 될것이다 하며 점찍은 선수가 귀신같이 온갖 징크스를 깨고 승승장구하는 모습을 보이는 걸로 보아 그냥 온갖 예측이 싹 반대로 간다.- 그 시초는 한빛소프트배로 거슬러 올라간다. 당시 김도형(이후 김태형으로 이름을 바꿈) 해설은 장진남의 우승을 예상했지만 3:0으로 임요환이 우승했다. 그러나 이것은 시작에 불과했다.
- 저주는 그 이후에도 이어졌다. 2001스카이배 스타리그에서는 임요환도 저주를 피해가지 못했다. 당시 김태형은 임요환이 우승할 거라고 예상을 했지만 결과는 3:2로 김동수의 우승으로 끝났다. 그 때문인지 이후 임요환은 우승하지 못하게 된다.
- 2002 네이트배 스타리그에서 김태형 해설은 "프로토스가 최소 종족이지만 김동수를 필두로 그들은 좋은 성적을 거둘 것이다"라고 예상했지만 결과는 김동수를 비롯한 프로토스가 모두 8강 이하 탈락이라는 수모를 당했다.
- 2003 마이큐브 스타리그 결승전 강민 vs 박용욱에서도 "강민의 포스가 최고다. 그는 이번 대회 가장 강력한 우승 후보다"라고 예상 했으나 악마토스 박용욱이 우승, 강민은 옐로로드가 되고 만다.
- 2004 한게임 스타리그에서도 이어졌다. 김태형 해설은 "준우승자 징크스는 깰 수 없다. 강민도 예외가 아니다"라고 했지만 강민은 준우승 징크스를 격파하고 우승했다.[41]
- 2004 질레트 스타리그에서도 김태형은 "테란과 프로토스는 스타리그의 주인공이다. 저그는 힘들다"라고 했지만 저그 최초 우승자가 나왔다. 바로 박성준. 박정석을 결승에서 3:1로 꺾고 로얄로드, 저그 첫 우승을 거머쥐었다.
- EVER 스타리그 준결승전 최연성vs박정석에서 김태형 해설은" 승자는 박정석으로 예상한다. 스코어는 3:1 아니면 3:2정도로 근소한 승리를 거둘 것"이라고 예상했지만 최연성이 3:2로 박정석 누르고 결승진출했으며, 박정석은 쓴맛을 맛봤다.
- EVER 스타리그 준결승전 홍진호vs임요환에서도 김태형 해설은 "홍진호의 기세가 무섭다. 홍진호가 우세할 듯"이라고 하였으나 임요환이 희대의 전략이자 떡밥인 벙커링으로 홍진호를 3:0 셧아웃시키며 결승진출했다.
- EVER 스타리그 결승전 임요환vs최연성에서는 사제지간으로 화제를 불러일으켰는데 김태형해설은 "임요환이 근소한 차로 승리할 것"이라고 조금의 우세를 점치는 듯 했으나 최연성이 3:2로 우승했다.
- EVER 스타리그 2005에서도 김태형 해설은 "저그는 테란을 이길 수 없다"는 결승 징크스를 예상했으나 그것을 비웃듯 박성준이 이병민을 3:2로 꺾고 처음으로 저그가 테란을 꺾고 우승하는 선수가 되었다.
- 저주는 신한은행 스타리그 시리즈에서도 이어졌다. 김태형 해설은 돌아온 에이스 강민의 결승진출 확신했지만 16강에서 변은종에게 패배하고 8강 탈락하게 된다. 또 조용호 vs 한동욱에서 김태형 해설은 "조용호는 MSL에서 우승했다. 조용호가 3:1로 우승할 것"이라고 우세를 점쳤지만 아트테란 한동욱이 조용호를 3:1로 꺾고 우승하게 된다.
- 신한은행 스타리그 시즌2에서도 김태형 해설은 "고인규, 전상욱이 우승후보, 이재호 16강 이상 진출 확신"이라 말했지만 결과는 고인규, 이재호 3패 탈락, 전상욱 4강에서 오영종에게 지며 3위에 그쳤다. 이어진 8강 안기효 vs 이병민 전에서 김태형 해설은 "이번 가을의 전설은 안기효다. 안기효가 진출할 것"이라고 했지만 이병민이 안기효를 2:1로 꺾으며 4강에 진출했다.
- 신한은행 스타리그 시즌3에서도 김태형 해설은 "최연성이 강력한 우승 후보다"라고 했으나
박명수에 16강 전에서 셧아웃당했다. 24강에서 오영종 vs 이성은의 경우도 마찬가지였다. 김태형 해설은 "오영종이 무난히 승리할 것"이라고 했으나 3패로 탈락하고 말았다. 저주는 결승에서도 이어졌다. 결승전 이윤열 vs마재윤에서도 김태형 해설은 "맵이 테란맵이다.마재윤이 너무 많은 테란전에서 전력 노출했다. 이윤열이 3:1로 우승할 것"이라고 했지만 마재윤이 3:1로 우승 4대 본좌에 등극하게 된다.
- 저주는 2007년에도 이어졌다. 다음스타리그 8강 박정석 vs 송병구 전에서 김태형 해설은 "돌아온 박정석의 포스가 장난 아니다. 4강 진출할 것"이라고 했지만 송병구가 2:1 승리. 박정석은 4강 진출 좌절. 저주는 4강에서도 이어졌다. 김태형 해설은 "결승상대는 송병구와 이영호가 될 것"이라고 예상을 했지만 이들은 3,4위전에서 만났고 대신 김준영, 변형태가 결승에 직행했다. 게다가 3,4위전에서 김캐리는 "이영호의 3:1 승리를 예상한다"고 말했지만 이날 나온 것은 핑북선과 송카웃, 그리고 송순신. 게다가 이 때부터 시작된 저주가 하나 더 있으니 그 이름하여 실시간 저주. 4강전에서 김준영 대 이영호 5경기에서 "울트라 나오나요, 울트라 나오나요!"를 외쳤더니 나온 건 저글링 개떼. 그 뒤가 더 압권이다. 저글링 같은데요, 저글링 같아요- 이어지는 MC용준의 말, 울트랍니다!!!!
- 에버 스타리그 2007에서도 김태형 해설은 "저주보다 송병구 포스가 강해"라는 말로 송병구를 점찍었으나 결과는 송병구가 옛날토스와 김캐리버를 남기고 이제동에게 3:1로 패배. 특히나 프로토스에게 가을의 전설이라고 할 수 있었던 리그가 가을에 약세를 보였던 저그에게 내준 것 만으로도 뼈아팠다. 다만 에버 스타리그 2007의 시즌은 가을 시즌이었으나 결승은 12월 22일 한겨울이었으니 그것으로 위안을 삼자.
- 결승에서의 저주는 2008년 시즌에서도 이어졌다. 박카스 스타리그 결승전 이영호 VS 송병구에서는 "송병구가 안티 캐리어 빌드를 준비하고 3:0 승리할 것"이라고 예상했지만 결과는 반대의 결과가 나왔다. 3:0으로 이영호의 우승
- 저주는 에버 스타리그 2008에서도 이어졌다. 박성준 VS 도재욱의 경우, 김태형 해설을 포함한 중계진들도 도재욱의 우세를 예상했지만 박성준이 프로토스를 잘 아는 사람답게 3:0으로 도재욱을 꺾고 우승, 골든 마우스를 타게 된다.
- 바투 스타리그 16강 A,B조 재경기에서, 매주 치어풀이 등장하는 일명'생존증명'이라는 방청객이 A조 진출자와 B조 탈락자를 사다리타기로 만들어 김태형으로 하여금 선택하게 했는데, 둘 다 정확하게 맞아 떨어졌다. 그런데 이 경우는 말 그대로 '사다리타기'였기 때문에, 선수를 직접 찍은 것이 아니라 A~C 중 하나를 선택한 것인데도 적중했기 때문에 더더욱 충격과 공포. 더욱이 당시 무서운 기세를 보여주고 있던 신상문의 탈락은 충격을 주었다.[42]
- 이 시기에 그의 저주는 프로리그에까지 뻗쳤다. 08-09시즌 프로리그 4라운드 MBC GAME HERO와 웅진 스타즈와의 대결에서 웅진이 3대0으로 승리할거라고 시작 전에 말했는데 결과는 정반대가 돼버렸다. 그런데 이건 하필 다른곳에서 공군이 당시 강팀 하이트 스파키즈를 상대로 승리해서 이변을 연출하는 바람에 그냥 묻혀버렸다.
- 그렇게 사그라들던 김태형의 저주는 안 나올 듯 했으나 김태형이 에버 2009 결승전에서 진영화가 3:2로 우승할거라는 예상이 되었는데 도리어 이영호에 3:1로 패배했다.
- 2010년 1월 22일 NATE MSL의 우승자를 점치는 인터뷰에서 이제동의 우승을 예측했는데 과연 저주는 이루어 질것인가..결국 이제동은 우승했지만 1.23 정전사건으로 인해 다른 의미에서 저주가 되어버리고 말았다. 게다가 경기전 예상 기사에서 접전끝에 이제동 우승이 정전끝에 이제동 우승으로 오타가 났다. 그런데 그것이 실제로 일어났습니다. #
- 2010년 4월 3일 위너스 리그 결승전에 MBC GAME HERO가 우승할 것이라 예측했으나 결과는 kt 롤스터의 우승.
- 2010년 7월 16일에 방송된 돌아온 뒷담화 중 2010 신한은행 프로리그에서 CJ 엔투스가 결승전에 올라갈 것이라고 예측하였으나 CJ는 준플레이오프에서 SKT T1에게 1:2로 패하면서 탈락했다.
- 2011년 1월 29일 박카스 스타리그 2010 결승전에서는 다른 온게임넷 해설진과 마찬가지로 송병구의 우승을 점쳤으나 결과는 3:0으로 정명훈이 콩라인을 탈퇴했다.
- 2011년 9월 17일 진에어 스타리그 2011 결승전에서는 박태민, 김정민과 함께 정명훈의 우승을 예상했으나 결과는 3:2로 허영무가 3년 만에 가을의 전설을 재현하며 우승하였다. 정작 김태형 해설은 5경기에서 허영무를 응원한 건 안 자랑.
이쯤되면 감독들이 "제발 상대편 선수를 찍어달라"고 부탁하는 게 농담이 아닌 것 같다.
'김캐리버'와 더불어 김태형의 강력한 캐릭터가 되었는데 대중의 인기를 먹고사는 직업 특성상, "캐릭터"가 있다는 것은 강력한 메리트가 있기 때문에 김태형 본인도 이에 대해 감사하게 생각하는 듯하다. 뒷담화 시즌1에서 김정민 해설이 '본인의 예측이 빗나가는 저주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느냐?'고 질문하자 '묘하지. 내가 의도한게 아닌데' 하면서 애매모호하게 입장을 말하다 훗날 사람들이 캐릭터로 보아주어서 감사하다고 생각한다.[43]
하지만 김태형 해설의 저주에도 예외는 있었다.
- 박성준의 경우 2번이나 저주를 깼는데, 당시 김태형 해설은 저그는 우승 못한다, 저그는 테란을 이길 수 없다는 점임에도 불구하도 박성준에게 스코어 예상을 했는데 징크스 대결에서 박성준이 승리한 케이스
- 최연성의 경우 신한은행 스타리그 05~06 결승에서는 김태형 해설의 3:0 승리예상이 맞았다.
- 김준영도 마찬가지. 김태형은 3:2로 김준영의 우세를 예상했지만 1,2경기를 내준 김준영에게 저주가 내릴 뻔 했으나 3:2로 우승, 저주를 불식시켰다.
- 인크루트 스타리그에서도 그의 저주가 깨졌다. 김태형 해설은 16강부터 송병구의 우승을 예상했는데 송병구가 김캐리의 저주를 깨고 우승했다.
- 바투 스타리그에서는 김태형이 이제동의 우승을 16강부터 예상을 했는데 맞췄다.
- 박카스 2009 결승에서는 김태형이 이제동의 3대0우승을 예상했는데 맞췄다.
- 대한항공 스타리그 2010 결승에서 유일하게 김정우의 우승을, 그것도 스코어까지 정확하게 찍었다.[46]
- 09-10시즌 프로리그 결승전에서 kt 롤스터의 우승을 4:3으로 예측 결국 KT는 4:2로 우승을 하게 되었다!!!
- 옥션 올킬 스타리그 2012 결승전에서 정윤종의 우승을 예측하였으나 정말로 우승하였다. 박완규가 먼저 우승후보로 예측하고, 김태형이 동의한 것인데, 박완규의 버프가 김캐리의 저주를 이겨버렸다.
어찌됐든 저주는 참 무서운 듯하다. 실제로 스타크래프트1을 정리하는 영상에서도 이 김캐리의 저주를 언급했으며, 김태형 본인은 당연한 것이지만 이 저주가 더 이상 계속되지 않았으면 한다고 밝혔다.
하지만 나캐리 강민편에서 OLYMPUS the Champions Winter 2012-2013의 우승팀으로 아주부 프로스트를 예상했고 그결과로 나진 소드의 3:0 완승 저주는 계속 되는 듯 하다.
게다가 나캐리 섬머 2화에서 SKT T1 2팀과 MVP Ozone의 HOT6 Champions Summer 2013 4강전에 대해 MVP Ozone의 3:0승리를 예측했으나 결과는 SKT T1의 3:1 승리였다.
6. 리그 오브 레전드
진에어 스타리그가 끝난 이후로 오랫동안 스타리그가 열리지 않았기에 한동안 방송 활동을 쉬다가 "LOL Night Show 나는 캐리다" 메인 MC가 맡기도 했었다. 그 뒤로 프로그램 홍보를 겸해서 간간히 아프리카 방송을 하기도 했었다. '나는 캐리다' MC 김태형 해설, “LOL의 스타화 바라본다”그런데 이 인터뷰 외에도 여러 인터뷰를 찾아보면 블리자드가 스타크래프트2 중계를 곰TV에 넘기고 온게임넷을 배제해버린게 조금 섭섭했는지, 간간히 블리자드에게 섭섭한 감정이 든다는 뉘앙스의 인터뷰를 여럿 하기도 했다. 가끔 나캐리 방송하면서 라이엇 무한찬양 발언도 했었다.사실 스타2 베타때부터 엄재경과 함께 몇달동안 스타2 특훈을 하며 해설을 준비했고, 스타1 중계중에 스타2 용어와 혼동해 말실수를 할 정도로 스타2에 깊이 빠져있었던 걸 생각해보면 중계를 할 수 없게 되어버린게 좀 아쉬웠을 것 같다.
아이디는 Carry lol. 이 아이디는 라이엇에서 준것이며 모든 챔피언과 모든 스킨이 언락되어있다.[47] 아직 발매되지 않은 스킨과 한정판으로 발매되어 더이상 나오지 않는 스킨들도 가지고 있어서 사람들의 부러움을 샀었다.
12년 1월 12일 목요일 첫방인 "나는 캐리다"에서 갱플랭크와 트리스타나로 해 각각 1승 1패를 기록했는데 말을 하면서 게임을 진행해서인지 실력은 그다지 좋지 않아 보였지만 레이팅 1800대라고 한다. 나캐리에서 김동준과 엄재경을 게스트로 불러 방송할 때도 자세히 보면 상황판단하는 능력이 적어도 일반실력은 아니다. 김동준과도 죽이 잘 맞았고 엄옹을 옆에서 훈계할 정도. 뭐라뭐라해도 결국 여러 선수들을 게스트로 맞아 방송하면서 여러가지를 배우고 실력이 늘어난 모양이다.
주로하는 챔피언은 트리스타나인듯. 챔피언 자체는 좋은 후반캐리형 AD원거리딜러이지만 캐리한 적은 없었다. 그러나 2012년 2월 20일 MiG의 서포터 MadLife의 기가막힌 서포트 덕분에 AD원거리 딜러인 그레이브즈로 10킬 1데스 6어시라는 준수한 실력으로 캐리에 성공했다.
방송중에 여자 취향은 나쁜 여자라고 말했는데 챔피언중에서 고른다면 소나라고 한다. 소나가 왜 나쁜 여자인가 싶은데 아마 소나의 도발 모션을 보고 한 말인 듯 하다.
나는 캐리다는 2012년 9월 24일 섬머 14회(총 42화) 매라신 편을 마지막으로 섬머 시즌이 종영되었고, 시즌 6까지 방영되었었다. 그동안 엄전김 트리오로 스타2 해설을 했었으며, 리그 오브 레전드 시즌2 월드 챔피언십에서는 김동준, 강민, 전용준이 미국 현지중계를 맡았었고, 김태형과 김정균이 한국에서 메인 중계를 맡기도 했었다.
여담으로 11월 12일 킬링캠프에서 밝힌 바로는 2011년 9월경에 모 프로팀에서 감독 제의를 받았다고. 온게임넷에서도 OK 사인을 내리고 김태형도 알겠다고 했지만 모 프로팀에서 뒤통수를 쳐서[48] 다른 사람을 감독으로 선임했었다고 한다. 본인은 그때 붕 떠버려서 굉장히 힘들었던 시기였다고한다. 그래서 킬링캠프에서 말할 때도 굉장히 씁쓸한 표정으로 말을 꺼냈다.
이후 해당 구단주의 입장해명과 거기에 대한 사람들의 반응이 올라왔다.
지금은 해당 구단주의 입장해명이 전부 비공개로 바뀐지라 볼 수 없는 상황이며 그간 쓰여온 내용을 보자면 자신들은 분명히 감독이 힘들겠다는 의사전달을 했고 감독에 대한 자질에 의문을 품고 있었으며 결정적으로 아무리 생각해봐도 그때 계약건 얘기가 오간 시가가 김태형이 킬링캠프에서 얘기한 시기와 도저히 맞지 않는데 혹시 다른팀이랑도 계약했었냐? 착각한건 아니냐고 억울함을 호소했다. 거기에 본인은 연락도 시도해보았고 김태형쪽의 응답을 기다리는 모양새였는데 김태형은 전화를 피하고 끝까지 무대응으로 일관중이다.
이 과정에서 나진측은 방송을 주최한 나겜의 홀스에게도 연락을 시도했는데 홀스는 연락을 받은적이 없다고 발언했다, 이에 나진측에서 카톡메시지는 확인했으면서 전화는 안받네, 카톡읽은거 스샷이라도 올릴까? 하니까 그때서야 홀스는 부랴부랴 전화기가 고장나서 전화가 온줄 몰랐다고 하며 전화가 왔었던게 맞다고 했다맞다고 했다 이후 나진과 나이스게임티비의 관계는 영 껄끄러운 관계가 되어버렸다.
하지만 공식적으로 둘 다 정확하게 밝혀진 것은 아무것도 없으므로 소설 쓰지 말자.
이후에 민주화 발언이 논란이 되자 윗사건과 맞물리면서 확실히 나잇값을 못하고 입이 가볍다는 이미지가 쓰여졌다. 나진의 감독이 되었으면 팀원들에게 민주화 발언을 적극 장려했겠다는 비아냥이 나올 정도였다.
리그 오브 레전드 올스타 2013에서는 나캐리 멤버 김정균과 함께 경기 시작전후의 비는 시간을 메꾸는 5분대기조 역할을 맡기도 했었다. 김정균이 게임 해설로 진행을 시도하면 무시하고 받아주지 않는 나캐리식 진행으로 시작하여, 결국 서로를 디스하며 끝나는 모습으로 웃음을 주어 노답듀오라는 별명을 획득했다.
7. 사건 사고
7.1. LOL 대세 발언 논란
초창기 상당한 블빠였지만 스타2 이후 많은 준비와 기대를 가졌지만 지재권 사태가 일어나며 당시 케스파의 쓸데없는 고집, 블리자드의 무리한 저작권료 책정으로 인해 승부조작 사건만큼 크게 분노했었다고 하였으며, 위만 보고 아래를 다지지 않는 블리자드에게 크게 실망했었다고 한다. 롤이 자주 여는 PC방 대회, 대회 개최에 로열티 미지불과 비교하며 지금 라이엇은 10년전의 블리자드와 같다며 블리자드의 각성을 촉구했었다. 그런데 킬링캠프에서 롤과 스타2 인기의 차이점이 뭐냐고 물어보는 진행진에 질문에 간단하게 "PC방만 가보면 알아. 스타2 보기 정말 힘들거든. 스타2보다 롤이 더 재미있으니까. PC방 가봐. 다 롤하지. 대세인걸 어떡해?"라고 발언했다.그러나 이 부분은 상당한 비판을 받았다. 물론 당시 스타2의 상황이 안타까워서 이런 말을 했었다고 하지만, 이걸 다른 종목으로 바꿔 생각해보면, 축구 해설자가 "솔직히 누가 K리그봐? 프로야구가 대세야" 라는 발언과 똑같다.
김태형도 다 스타2에 애정이 있어서 저런 소리를 하는 거라는 쉴드도 있었지만, 상술한 내용들을 보면 알겠지만 김캐리의 스타2 해설 실력은 전혀 늘어나지 않았고 해외리그까지 열심히 챙겨보며 준비하는 김정민, 박태민, 이승원 등의 해설과 비교되며 엄청나게 까였었다.
여하간 이 발언이 스타 2팬들에겐 나름대로 이미지가 박혔는지 롤캐리 등의 별명을 얻었으며, 온게임넷 측에서도 스타행쇼에서 대놓고 롤빠 기믹으로 밀고나가기도 했었다.
이후 ㅍㅍㅅㅅ란 매체에서 인터뷰로 밝혀지기로는, 스타크래프트 2 흥행과 이후에 벌어진 논란에 대해 "기득권 싸움의 희생양"이라는 아쉬움을 내비쳤다, 15년이 다되어가는 스덕중의 스덕이라 그 아쉬움이 진했으리라 본다, 위의 발언도 여기와 연계하면 사실상 아쉬운 심정을 격하게 토로했다고 볼 수 있겠다.
8. 스타, 롤 이외에 맡았던 게임들
8.1. WOW
본인은 언급을 안했지만 엄재경의 말에 따르면 와우도 꽤 상위 랭커라고 한다. 아이디는 공작왕이고 한때 3대 대장군으로 이름을 날렸다고 한다.8.2. 월드 오브 탱크
이동진 캐스터, 정준과 함께 월드 오브 탱크 리그인 WGL APAC 해설위원으로 발탁되기도 했었다. 세 명이 함께한 인터뷰가 있는데 이미 한국서버 오픈 전부터 게임을 즐기며 준비를 해왔다고 한다.#평은 관중이며 그 말대로 관중이다. 뭐라 말하려는 건지 알수도 없고 타이밍도 나빴다.
2015년 리그부터는 어느 정도 기본 지식을 갖추어서 흐름을 읽는 모습이 보이기도 했었으나, 다시 2015-6 APAC 3-4위전에서는 양팀 다 40/43을 픽한 상황에서 서로간에 대포병은 불가능하다. 사거리가 안닿는다.고 드립을 쳤다.[49] 하지만 골드 배스팀의 시몬선수가 홀스맨팀의 스펜서 선수에게 대포병 사격에 맞아서 18의 데미지를 입었다. 이후 그 위치를 보고 다시 시몬 선수가 쏴서 스펜서 선수 앞의 물을 맞혔다. 이때 캐스터는 "열여덟의 데미지"라고 하며 골드 배스의 시몬 선수가 받았던 데미지를 물에 맞고 스플래시가 튀어서 스펜서 선수가 닿은 것으로 착각하고 말했으며, 김캐리는 여전히 최대 사거리 드립을 치면서 저기까지 닿을 리가 없다고 주장했다. 그리고 실제로 탄 궤적을 보고 스펜서 선수가 다시 대포병 사격을 날려서 일격에 시몬선수를 아웃시켜버렸다. 오오, 정준 해설 오오.
월드 오브 탱크가 국내에서 비주류이고, 심지어 게임을 하는 게이머들조차도 작금의 워코가 하는 행태를 보고, 빨리 망해서 서버 이전을 해달라 할 정도라지만, 지식이 전무한 해설진을 보면서 채팅창에서도 해설진 월탱 하긴 하나 드립까지 나왔었다.
8.3. 하스스톤
온게임넷이 2013년을 끝으로 스타2 중계에서 손을 떼고 하스스톤 마스터즈 코리아를 중계하기로 하면서 하스스톤 아옳옳옳에 출연하고 하스스톤 인비테이셔널에서 김정민, 엄재경 해설과 함께 해설을 했었다.그런데 2014년 7월 20일 한중 마스터즈에서 중국 선수들을 대상으로 대형사고를 치고 만다.
중국선수가 입장한 가운데, 다른 사회자였던 권이슬이 "중국어를 잘하시니 중국어로 한마디 해달라"라는 말에 김태형은 느닷없이 "네취펄로마."라고 중국선수들에게 말한다. 이는 "식사를 했냐"는 문장이지만 이는 몬데그린으로 한국어 욕인 "니 시팔놈아"에 가깝게 들리는 말이다. 중국선수들이 알아듣지 못했고 어리둥절해하면서 통역사만 보는데 통역사도 난감해하는 눈치였다.
그러자 김태형은 가만히 서있는 통역사에게 중국 선수들이 알아들었는지 물어보라고 요청했고 통역사가 묻자 중국 선수들은 못 알아들었다는 제스처를 취한다. 그러자 김태형은 중국 선수들에게 자신을 보라고 요구한 후 좀더 크고 똑바르게 "니 쒸펄로마"라고 말한다. 한 대회의 사회자가 고의적으로 타국 선수들의 면전에 장난이랍시고 욕을 한 것이다. 그것도 한번해서 못 알아들으니깐 굳이 발음을 바꿔서 두번이나. 옆에 서있는 사람들이 전부 다 어색해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김태형이 웃으면서 가볍게 사과를 하긴 하지만, 옆에 서있던 권이슬 사회자가 당황해하며 "오늘 좀 무리수를 두시는 것 같네요, 김태형 해설이..."라고 마무리하는 걸 볼 수 있다.
이에 대해 김태형 해설은 7월 26일 한중 마스터즈 4강 방송에서 방송이 시작하자마자 사과하였다.
그러나 이에 대한 여파 때문인지 이 사건 이후로 게임 종목을 막론하고 김태형이 온게임넷 방송에서 해설자나 진행자로 활동하는 일은 두 번 다시는 없었다.
9. 아프리카TV 1기
위에 서술한 하스스톤 해설자 시절에 일으킨 논란으로 인해 온게임넷에서 사실상 일자리를 잃어버린 뒤 몇 달 뒤인 8월 중순, 김캐리는 쉐리와 홍방장에게 조언을 얻어 아프리카TV 방송 장비 세팅을 했고 이듬해 10월 22일 첫 방송을 했다. 주제는 하스스톤. 쉐리가 비번방 제목을 '김캐리 방송으로 오세요.'라고 방송을 켠 데다가 매니저까지 맡아 방송을 도왔다. 시청자는 500여명으로 유지되었으며 웃음이 끊이지 않는 방송 1위에 등극하기도 했었다. 유명 BJ들에게는 별 거 아닐지 모르지만 첫 방송에 이런 성적은 매우 어렵다. 물론 김캐리 본인의 유명세, BJ 쉐리의 도움에 더해 방송이 재미있었기에 가능했던 성적이었다.본인의 외모가 김정은이냐 박신양이냐로 시청자들과 티격태격하기도 하고 아프리카TV 별풍선을 미네랄로 부르는 등 리액션도 신선하였다. 갖가지 리액션을 어떻게 할지도 고민하면서 하나하나 시도했는데 이 때 얼굴이 새빨개지는 모습이 시청자들에게 상당한 호감과 웃음을 선사했다.
하스스톤 등급은 6등급에서 5등급으로 승급하기도. 첫방송이기에 게임 중 채팅창 보는 걸 굉장히 어려워했는데도 승급에 성공했다. 그것도 마지막 두판은 굉장히 불리한 상황이었고 패배의 분위기가 느껴질 정도여서 본인도 약간 마음을 놓고 채팅창에 더 집중해서 시청자와 대화를 많이 했는데 웃고 떠드는 와중에 어찌하다보니 역전. 승급에 성공하고 쉐리의 '이겼을 때 그만하는 것이 좋다'는 조언을 받아들이고 무사히 방송 종료. 첫 방송을 무사히 마쳤다. 하스스톤 뿐만 아니라 다양한 게임들을 할 생각이라고 밝혔기 때문에 앞으로의 방송도 기대하는 사람들이 있었다.
이후 차차 대국민 스타리그나 스타크래프트 BJ끼리의 대결을 중계, 해설하는 등 해설 컨텐츠로도 사람을 모았었다. 스타 BJ들이 스폰빵 대결을 할 때 중계를 맡아 시청자들을 모으기도 했다.[50] 이 때까지만 해도 아프리카TV에서 김캐리에 대한 인식은 상당히 좋았으며, 비슷한 시기 같이 아프리카 방송을 시작한 김철민 캐스터와 해설 콘텐츠로서, 좋은 방송을 기대하는 팬들이 많았었다. 그러나 점점 리액션이 과해지고 특히 오로나민C CM송에 맞춰 즉석 댄스를 선보이는 등 김철민이 놀랄 정도로 아프리카화되더니 스타1 리그 폐지와 여러 게임 해설 하차로 형편이 어려워진 모양인지 서서히 본색을 드러냈으며, 결국 2016년에 접어들면서 김캐리에 대한 인식과 평판은 최악으로 치닫는다.
가면 갈수록 시청자에 대한 과도한 별풍선과 추천 요구로 눈살을 찌푸리게 했는데, 한번은 2016년 초 김철민과의 합동 방송에서 교대로, 즉 한 번은 김캐리의 방송, 또 한 번은 김철민의 방송으로 합치는 식으로 진행했다. 각자의 방송 시간에 번 수익은 각자의 이익으로 귀속되는 식으로 했는데, 자신의 방송 때는 열심히 하면서 김철민의 방송 때에는 건성으로 하는 듯한 태도를 보이면서 점점 시청자들에게 안 좋은 인식과 평가를 받기 시작했다. 아래에 김태형의 아프리카TV 타임라인이 간략하게 설명되어 있는데, 아프리카TV 와서 왜 더욱더 평판이 나빠지고 결국 방송을 접었는지 문제점을 간략하게 살펴보자면 전반적으로 다 문제였다는 결론이 나온다.
- 시청자들의 안 좋은 민심:
- 과도한 별풍선 리액션 때문에 컨텐츠에 집중하기가 힘들었는데, 단적인 예로 KCM 종족최강전에서 KCM과 중계를 할 때 성의없는 해설과 별풍에만 집중하는 불편한 모습 때문에, 결국 김태형이 하차한다는 소식이 떴을 때 많은 사람들이 반겼었다.
- 스알못 수준의 해설 때문에 그나마 있는 컨텐츠도 볼 메리트가 전혀 없었다. 그 와중에 그나마 컨텐츠가 해설 뿐인데, 해설조차도 제대로 안 하는[51] 모습을 너무 자주 보여줬다. 특히 KCM과의 비교글을 보면 그 모습이 더욱 비교되는데, 튼실한 해설 컨텐츠와 안정적인 스케줄 및 경기내용으로 여러 시청자에게 호평을 받은 김철민 캐스터와 완벽히 대비되는 모습이다.
- 이 지경에 이르렀음에도 노력하는 모습을 보여주긴 커녕 시청자들에게 되려 으름장을 놓고 별풍 요구만 해서 더욱 눈살을 찌푸리게 만들었다.
- 그 와중에 이러한 행태를 무조건 쉴드치고 "그래도 김캐리는 스타를 좋아하니깐"이라는 무논리와 추억팔이로 김태형을 감싸는 개념이라곤 찾아볼 수도 없는 일부 팬들[52] 때문에 더욱 욕을 먹었다.
- 시청자들 역시 질이 그다지 좋지 못했는데, 특히 방송국 매니저에 의한 횡포도 심했으며 김태형은 별풍선을 많이 쏴 주는 큰손들에게 끌려다니기 일쑤였다.
- 게이머들의 안 좋은 민심:
- 이영호가 말하는 김캐리. 게이머들의 경우에는 본인의 게임 실력과 컨텐츠로 시청자들을 꾸준히 늘려 먹고 살아간다. 서로 간에 해설을 하려고 참여할 때도 있지만, 그건 서로 간에 돕고 사는 게이머라는 인식이 있기 때문이며[53], 주로 옵을 보는 경우는 게이머가 많지 않은 시간이라 컨텐츠가 마땅치 않거나, 여러명이 참여하는 프로리그나 팀배틀의 형식일 때 옵저버를 보는 편이다. 김캐리가 문제가 되었던 이유는 본인이 생산하는 컨텐츠도 아닌데 자꾸 빌붙어서 남의 컨텐츠와 시청자를 빼앗아서 본인의 시청자를 늘리는 데에만 집중하였으며, 때문에 게이머들이 김태형을 싫어하는 것은 당연한 것이였다.
- 본인이 스폰서[54]를 애초에 구해오지 않았으며, 게이머들 방의 팬들이 해주는 스폰서에 그냥 묻혀갔다. 한 마디로 도방 & 컨텐츠 빼앗기다.
- 랙 마저 심했다. 게임에 직접적인 방해까지 줬으니 게이머들이 싫어하는 것은 당연지사다.
- 결국 도태를 초래한 것은 김태형 본인:
- 이러한 문제에도 불구하고 절대 나아질 기미를 절대 안 보여줬으며 별풍 유도 등으로 인한 불편함은 계속되었다. 그리고 무엇보다 그러한 비판여론에 대해 적반하장으로 무시를 했다. 한 마디로 실력도 없는데 인성조차 바르지 못한, 완벽한 빌런. 결국 그에 대한 인식은 서서히 부정적으로 바뀌어갔으며[55], 결국 스타 컨텐츠에는 다시 발붙이지 못하다가 방송마저 도태되었으며, 나아가서는 본인도 도태되었다.
- 사람들에게 더욱 환멸을 사게 된 것은 본인은 스타의 발전을 위해서 최선을 다하고 있으며, 스타판에서 중요한 사람이라고 스스로를 과대평가하면서 게이머들에게 되려 위에 있는 위치에 있으면서 대접 받으려고 행동했기 때문이다.[56] 후술할 공지 글에서도 잘 드러나는데, '나는 스타를 좋아하는 만큼 열심히 했지만 사람들이 나를 좋아해주지 않았다'는[57], 위선자의 모습을 제대로 보여줬다는 여론이 전반적이다.
아프리카 TV 입성 이후 여러 커뮤니티를 둘러보면 더 이상 김태형을 긍정적으로 보는 커뮤니티는 사실상 없어졌다고 봐도 무방하다. 특히 김태형이 얻게된 모기라는 별명은 선수에게 빌붙어서 해설도 못하는데 빨아먹기나 하려는 모습을 풍자한 별명으로 여러 여론을 보면 알겠지만, 아프리카에 입성한 이후 단계적으로 여론이 나빠졌다. 특히 그가 보여준 김캐리버의 절규 및 티빙 스타리그 결승전에서 보인 눈물 때문에 그의 스타 1, e스포츠에 대한 애정을 이해하다가도, 스타 2에 대한 여러 부적절한 발언에도 스타 1 시절의 추억을 생각해 참작해 준 스타 1과 접점이 있는 스타 2 팬들조차도 도저히 안되겠다 싶어서 등을 돌린 팬들이 수두룩했다.
박용욱과의 합방 또한 문제가 많았는데, 해설에서 의견이 갈리면 자신이 옳다고 밀어붙이기도 했다.[58] 각자 채널을 열어 방송을 할 시에 자신의 별풍이 터져 팬의 이름을 부르는 것은 팬을 위한 행동이지만 박용욱이 팬 이름을 부르는 것은 별풍 때문이라며 깠다. 그야말로 내로남불도 이런 내로남불이 따로 없는 셈이었으며 결국 합방은 알 수 없는 이유로 깨졌고, 그에 대한 자세한 자초지종은 팬들이 위와 같은 일들로 막연히 추론만 할 뿐이다. 또한 김철민이 주최하는 KCM 리그 해설을 잠깐 맡기도 했는데 수익구조가 교대로 한번은 별풍선을 김철민이 안받는 대신 선수들이 가져가고 또 한번은 김캐리가 가져가는 구조인데 자신이 가져가는 순번에는 방송을 통해 무리한 별풍강요로 KCM 리그에 대한 이미지마저 망쳤다. 그리고 자신이 가져가지 않는 순번에는 무성의하고 어두운 얼굴색으로 해설함으로써 해설가로서의 프로 정신마저 의심받았다. 결국 아프리카 방송 선배인 전 프로게이머 전태규에 밀려 사라지고 말았다. 전태규의 해설에 대한 사람들의 평은 의외로 엄청 잘한다고. 선수로 활약한 지는 오래 되었어도 오랜 코치 경력으로 다져진 경기 상황을 보는 뛰어난 눈이 일품이란 평이 지배적이다. 자세한 정보는 전태규 문서 참조.
2016년 7월부턴 스타크래프트 컨텐츠를 진행하지 않고 스팀 게임이나 광고모델로 활동하고 있는 대황제 방송을 진행하고 있었다. 그러다가 8월경에 본인 방송국에 공지[59]를 올렸었는데, 그 내용이 가관이다. 한 마디로 "나는 열심히 노력했는데 게이머들이랑 일부 시청자들이 나를 싫어했고, 때문에 배신감이 참 많았다"는 내용인데, 게이머들이 왜 김캐리를 배제했으며 왜 시청자들마저도 김태형 방송 보기를 거부했는지, 그리고 무엇보다 본인이 그러한 점들에 있어서 인지는 하였고 노력은 하였는지에 대한 질문을 하게 되는, 성찰은 전혀 없는 선동과 과도한 감성팔이로 본인의 입지를 되찾아보려는 발버둥에 지나지 않다는 의견이 다수[60]. 무엇보다 방송을 봤던 사람의 말에 따르면, 생방송에서 팬이 김태형에게 스타 방송을 재개해줄 수 있냐는 요청에 대해 "더러워서 안 한다"라는 말로 일축했던 것이 김태형의 아프리카에 대한 본인의 시선과 처신을 보여주었다.
그러나 얼마 안 가 개인방송도 뜸해지더니 소식이 없었다.
10. 유흥업소 실장
[61]
근황1 근황2\
결국 2017년 성학승[62]처럼 강남 유흥업소의 실장이 되면서 상술한 개인방송 논란 때에도 추억 보정 등으로 마지막까지 그를 지지해 주었던 일부 팬들조차 실망감을 감추지 못했고, 그렇게 모든 e스포츠 팬들이 그에게서 완전히 등을 돌리는 결과를 가져다 주었다. 비록 스타 1 공식리그 종료 이후 벌어진 여러 논란은 있었을 지라도 은퇴 후 완전히 e스포츠계를 떠난 전직 선수/관계자들 중 열심히 공부해서 공무원 등의 재취업에 성공하거나[63] 해외 유학/이민[64]을 간다든지 귀농을 하거나[65] 치킨집/식당[66] 등을 운영하는 사례와 같이 바람직한 방향으로 제2의 인생을 살았다면 새로운 시작을 응원하는 팬들도 있었겠지만[67] 결국 자기 수준에 맞춘 직업을 찾은 게 아니냐며 혀를 차는 팬들이 많다.
유흥업계, 특히나 노래방에서의 실장이란 노래방에 투입될 여성 수 등을 보고받고 차출해서 보내주는 역할을 하는 사람을 말한다. 가끔씩 단골이나 VIP들이 있는 경우에 직접 들어가 이빨 털면서 술과 여자에 취한 남자들의 흥을 돋우며 돈을 더 쓰도록 입질을 넣는 일도 한다.
무엇보다도 가관인 것은 실명인 '김태형'이 아니라 팬들이 지어준 닉네임인 '김캐리'라는 이름을 그대로 걸고, 스타크래프트를 언급해가며 장사를 했다는 점이다. 백번 양보해서 아무리 말하지 못할 이유가 있어서 유흥업소 일을 한다고 해도, 팬들이 붙여준 별명이나 게임 해설가라는 타이틀을 걸고 물장사를 하는 것은 게임과 e스포츠 전체에 부정적인 인식을 심어줄 수 있어 충분히 문제가 된다. 승부조작을 저지른 선수들이 e스포츠를 망친다며 분노했던 그였지만, 그도 결국 게임과 e스포츠의 이미지를 깎아먹는 데에 큰 일조를 하게 되었다.
이제는 e스포츠계와는 전혀 상관없는 인물이 되어서인지 몰라도 상술한 스타 뒷담화 리마스터에 출연하지 못한 것을 넘어 OGN 17주년 영상에서도 그의 모습을 볼 수 없었고[68], 거기다 7월 30일 광안리에서 진행된 스타크래프트: 리마스터 런칭 이벤트 GG 투게더를 엄재경, 전용준, 김정민이 진행했으며, 이후 리마스터에서 아나운서로 나온 전설의 목소리도 이 중계진으로 출시되었다. 이벤트전을 제외한 공식 대회에서 신 엄전김 조합을 볼 기회는 많지 않았지만, 김정민의 합류를 통해 구 엄전김 시절 다소 부족했던 경기 분석과 해설의 정확도가 보강되었다는 평가가 많으며, 10월 14일 진행된 서울컵 OGN 슈퍼매치도 엄재경, 김정민, 정소림(일명 엄정김 조합)이 해설을 맡았다.
심지어 과거의 스타리그 명경기를 리마스터 버전으로 다시 보여주는 스타 리플 리마스터에서도 김태형이 해설한 부분의 자막 중 일부를 「김태형 : (말하는 내용)」가 아니라 「해설자 : (말하는 내용)」라고 표기하면서 그의 이름이 직접적으로 언급하는 것조차도 가능한 자제하고 있다. 과거부터 부실한 시청자와의 소통, 피드백 문제와 스타리그 폐지 이후 벌어진 여러 사건사고로 스타 2 및 스타크래프트 시리즈 팬들에게 비판받고 있는 OGN이 이런 조치를 취했다는 것만 봐도 팬들은 물론이고 그가 10년 넘게 몸담았던 e스포츠계와 방송국조차 그를 내다버렸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 자업자득인 여러 언행 논란들과 자신이 해설을 맡았던 스타 1 공식리그가 종료된 후 해설 능력 부족으로 새로운 게임에 자리잡지 못하고 도태된 것을 감안하더라도 명색이 구 엄전김의 일원이자 OGN이 투니버스에서 분할 개국하기 전인 99 프로게이머 코리아 오픈부터 함께 해 왔던 원로급 인물이었건만 이제는 e스포츠계의 흑역사, 금지어로 낙인찍히는 등 끝내 비참한 결말을 맞은 셈이다.
OGN이 CJ ENM의 품을 떠나 OP.GG로 매각된 후인 2023년 10월 기준 OGN 유튜브 채널 온동회에서는 언급됨이 확인되었다. 다만 가능한 언급은 피하는 것은 맞는 듯 하나 언급이 불가피 한 경우에 억지로 둘러 말하지만 않는 정도로 보인다. # ##
11. 아프리카TV 2기
그런데 2018년 7월 5일 다시 아프리카TV로 복귀했다. 유흥업소 일은 방송 재개 몇 개월 전에 진작에 그만뒀다고 하며, 그 일을 하면서 볼 거 못 볼거 다 봤다고 말한걸 보면 그쪽 업계에 질린 듯하다. 그리고 전에 모아둔 돈들은 부동산으로 다 날려먹고 빚이 10억이라고 주장했다. 만약 주장이 사실이라고 해도 빚이 10억이라는 걸 보아 갭 투자를 했을 가능성이 매우 높은데, 갭 투자의 성격상 동정의 여지는 없다고 봐도 무방.방송을 재개할지 말지를 2년 넘게 고민하다가 결국 2018년 중반이 넘어버렸다고 허탈해했다. 자신의 스타크래프트 커리어는 2015년에 끝났으므로 스타크래프트 해설이나 컨텐츠는 하지 않을 것이며 이미 스타판에서 자신의 자리가 없다는 걸 알기에 미련을 버렸다고 했다. 논란을 많이 일으키긴 했어도 역시나 스타판에서 쌓아온 커리어나 인기 덕인지 복귀방송을 하자마자 시청자들이 물밀듯이 몰려왔고, 역시나 초장부터 실장드립, 포주드립이 쏟아졌다.
그 이후로는 검은사막 모바일 방송을 하며 종합 게임 BJ로 방향을 정한 듯하다. 이 외에도 기타 썰방송도 겸할 생각이라고 한다.
하지만 7월 10일 방송을 끝으로 2018년 12월 초까지는 방송을 켜지 않았다.
11.1. 인터넷방송 복귀
김캐리TV2018년 12월 6일, 김캐리가 인터넷 방송으로 복귀했다는 소식이 아프리카TV 스타크래프트 BJ 방송방 사이에서 퍼져나갔다. 실제로 방송을 송출중이었는데, 하루종일 김캐리가 돌아온다는 동영상만 반복 재생되는 상태였다.
그래서 한때 수백명까지 사람이 몰렸다가, 계속 같은 영상만 송출되자 다시 썰물처럼 빠져나갔다. 아마도 곧 돌아온다는 홍보용으로 녹화영상을 계속 틀었던 듯. 영상에 넷마블이 강조되는 것으로 보아 넷마블의 지원이 있는 게 아니냐는 추측도 있었다.
2018년 12월 7일, 드디어 김캐리의 복귀 방송이 시작되었다. 아프리카TV뿐만 아니라 유튜브, 트위치로 동시송출 되었다. 방송에 시작하기에 앞서 시청자들의 질문을 받아 그간의 썰들을 풀었다. 화류계에 종사하게 된 계기, 거기서 있었던 이야기, 복귀하기까지의 과정을 담담하게 풀어냈다.
요약하자면 결국 마지막에 남은건 한 푼도 없었고 어렵게 회사를 소개받아 다녔는데 평생 해온 것이 게임과 방송 일이다보니 결국 인터넷 방송으로 다시 복귀하게 되었다고 한다.
주로 방송컨텐츠는 넷마블 포커게임인 바둑이이며, 컨텐츠 특성상 19금으로 송출되고 있는 중이다.
2019년 6월 11일 유튜브 근황올림픽 채널을 통해 근황이 공개되었다. 현재 청주의 허름한 빌라에서 생활 중이라고 한다. 그의 말에 따르면 과거 자신과 친했던 어떤 감독의 권유로 부동산 투자를 했는데[69] 너무 큰 규모로 벌렸고 그것이 안 좋은 상황에 직면하면서 결국 생계가 어려워졌다고 한다. 조금 더 자세하게 말하면 개인 목돈에 은행 대출까지 받아 인천에 빌라를 4채 정도 사는 등, 사업을 대규모로 벌렸고 1~2년 단기투자 후 빠지려고 했는데 부동산 경기가 나빠지면서 6~7년을 가게 되면서 이자가 감당 못할 수준까지 온거라고 한다. 추가로 OGN과 결별하게 된 직접적인 계기는 스베누 스타리그와 스베누의 LCK 후원 등을 OGN에 직접 연결해 줬지만 스폰서 비용 미지급 문제가 발생해 스베누와 OGN의 사이가 틀어지면서 OGN으로부터의 섭외가 끊겼다고 한다.
인터넷 방송을 그만두게 된 이유는 모기, 블라디같은 소리를 팬들 뿐만 아니라 선수들에게도 들어서 충격받은 게 컸다고 한다. 화류계 쪽으로 빠진 이유는 원래 그쪽일은 생각도 안하고 우선 현장 노가다 일을 잠깐 했었는데 이틀만 하고 더 이상 나오지 말라는 소릴 들었다고 한다.[70] 인터넷 방송을 그만두자 불어나는 이자를 감당할 수 없어서 통장이 압류되었고, 생존을 하기 위해서 현금 생활을 해야 하는데 현금으로 급여를 주는 곳이 유흥 아니면 범죄밖에 없었고 어쩔 수 없이 유흥을 선택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인터넷 방송을 그만둔 뒤에는 거의 세상과 담을 쌓고 지냈으며, 과거 유흥업소에서 일한 것과 팬들이 지어준 별명을 사용하여 자신의 이름을 팔았다는 것에 대해서 매우 후회하는 중이라고 밝혔다. (이 부분은 이후에도 여러번 언급한다.) 김캐리 근황 인터뷰 영상 심지어 유흥업소 일을 하는 중에 술에 취한 손님이 던진 술병에 맞을 뻔했는데 그게 자기 머리 뒤쪽 벽에 맞아 깨졌고 집에 와보니 머리에 파편이 수없이 박혀있는 것을 알고는 펑펑 울었다고 한다. 그리고 포주나 성매매 같은 불법일을 한 것이 절대 아니며 주 업무는 영업과 접대였다고 한다.
2019년 6월 12일 와꾸대장봉준 방송에 게스트로 출연하였다. 철구 방송에 이어서 스타크래프트 출신 전 프로게이머 BJ 방송에 2번째로 출연을 하게 된 셈이다.
이후 2019년 8월에 개인 유튜브 채널을 오픈하면서 몰락한 경위에 대한 이야기를 좀 더 자세하게 언급했다. 유흥업소 일을 그만둔 이후로도 세상과 담을 쌓고 지내다 용기를 내서 근황올림픽 채널에 나와서 인터뷰를 한 이후 많은 도움의 손길이 있었다고 하며 현재는 모 속옷 회사에 취업해서 낮에는 일을 하고 저녁에는 개인방송을 하면서 살고 있다고 전했다. 현재는 이런 생활이 너무 행복하다고 한다. 현재 주 컨텐츠는 스타 여캠방 중계. 회사 사장님이 작은 대회라도 열어보라고 100만원을 후원해 줘서 9월엔 작은 대회 하나를 개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런 근황이 알려지면서 e스포츠 팬들의 김태형에 대한 시선도 조금이나마 누그러들었다.
헌데 2019년 11월 이후 인터넷 방송을 다시 중단하더니 갑자기 유튜브 채널 스튜디오 픽또의 채널에 경로당 고스톱 영상에 출연해 진행을 했었다.
12. 유튜브 폐쇄 이후
그러다가 2021년 4월 10일 기준 김캐리의 유튜브 채널과 아프리카TV 방송국이 완전히 폐쇄돼 사라졌다. 본인이 삭제한 것으로 보이며 근황은 완전 불명. 거기에 스타 배틀넷도 1년째 휴면상태라고 한다. 정황상 방송 복귀 후로도 그렇게 일이 잘 풀리진 않은 듯하다. 아프리카TV 마지막 방송에서 "여러분을 중계로 뵙는 게 맞는 것 같다."는 발언을 했으나 이는 표면상의 이유일 뿐이고 이후 더 이상의 방송 복귀 시도가 없는 것을 감안하면 본인도 해설이나 게임, e스포츠 업계로 돌아올 가능성이 있어서 이런 말을 했다고 보긴 어렵다. 아무래도 무턱대고 "저 방송 그만할랍니다."라고 할 수는 없을테니.그러다가 2021년 8월 27일 과로사의 유튜브 채널에 공개된 컨텐츠 꾼:부채 탕감의 방에 과로사, 하창봉, 원썬과 함께 참가자로 출연하면서 모습을 드러냈다. 플레이어 간단 소개 문구를 보면 알 수 있듯 현재 평범한 직장인인 것으로 보이며 고생이 심했는지 머리숱도 적어지고 밝은 얼굴도 사라진 모습이다. 플레이어 소개 영상에서 개인회생을 진행했다고 근황을 밝혔으며, 상금으로 부채를 탕감하려 했으나 최종화에서 코인을 모두 잃고 탈락하면서 상금을 획득하지 못했다.
13. 관련 문서
- 김캐리버
- 우주모함
- 송병구 문서 참고.
독도왜란: 김도형이란 이름의 외교통상부 장관으로 출연.[71]- 답이 없다: 유명한 짤방. 그러나 본인의 행보탓에 의미가 반전되어 지금와서는 조롱의 의미로 사용되는 유머.
[1] 김도형(金度衡) 에서 개명.[2] 해설진 중 해외에서 별명을 가지고 있는 해설진은 DrunkenRain과 김태형뿐이다. 나머지 해설진은 선수 때 ID 혹은 본명으로 불린다.[3] 스갤에 '금강'이라는 닉네임으로 인증하여 화제가 되었는데, 닉네임은 이누야샤의 금강에서 따온 거라고 한다.[4] 콩댄스 영상에서 정체 모를 몸부림을 한 진행자와 닮았다는 말이 있지만 본인은 아니다.[5] 자세한 건 김캐리버 참조[6] 국내 최초 래더 랭킹 1위였다. 1시즌은 Villert라는 아이디를 쓰는 미국인이 1위로 우승했고, 2시즌은 캐나다의 프로게이머 빅터 마틴이 래더 1위로 우승했다. 하지만 3시즌부터는 겨울래더 1~16위까지 랭커들을 모아서 12월달에 토너먼트를 실시하고 우승자를 정했다. 그 우승자가 바로 신주영이다.[7] 당시 래더 열풍의 부작용으로 어뷰징 의혹이 가득했으며, 김태형 또한 어뷰징으로 1위를 달성했다는 의견이 중론이다. 이기석 문서에도 나와있지만, 어뷰징 없이는 아예 블리즈컨에 나갈 수도 없을 수준이라 다들 어쩔 수 없이 했던 시기다.[8] 당시 래더 16위였던 국내프로게이머 1호인 신주영에게 패배했다.[9] 당시 여성게이머였던 백지희씨와 결혼했으나 2년여만에 이혼하게 되었다. #[10] 1999년 2월 4일 방영.[11] 당시는 어뷰징이 없이는 16위 안에 이름을 올릴 수 없는 상황이었다고 보면 된다.[12] 김봉준과의 합방에서 어뷰징을 인정하며 최초로 래더 10위권에 들어선 한국인 유저인 자신에게 국뽕이 충만했던 다른 한국인 유저들의 도움을 많이 받았다고 언급했다.[13] 이기석은 99년도에 열린 토너먼트의 한국인 2호 우승자다. 그리고 실제 우승한 아이디는 쌈장이 아니라 매니저 임영수의 아이디인 래리.[14] 다만 캐리어 자체를 선호하는 경향은 하나로통신배나 한빛소프트배 스타리그 등 초창기의 해설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15] EVER 2008 조지명식 예고편은 아예 '저주' 컨셉으로 영상을 만들기도 했을 정도로 공인된 개그. 김정민 해설과 같이 중계하는 날이면 서로, 승리 예상을 하지 않는 게 좋다는 투의 저주드립을 하기도 한다. 과거 신한은행 스타리그 2006 시즌2에는 '김태형의 식스센스라는 저주특집 프로그램이 만들어지기도 했다.[16] "이러면 이제 프로토스가 뭐... 포지 더블넥이냐 터블... 아 더블넥... 보X냐... 아!! 그 포지냐에 따라서....(당황함) 다르거든요?" 라고 했다.[17] 그리고 이 사건은 후에 김태형의 유흥업소 실장 시절에 다시 한번 재조명이 되었다.[18] 글 본문은 삭제되었으나, 댓글은 남아있어서 당시 김태형 해설의 평판을 알 수가 있다.[19] 하필 저 글이 작성되었을 시기는 김캐리 본인이 유흥업소 실장으로 전락한 직후였기 때문에 김캐리에 대한 게임팬들의 평판이 역대 최악으로 추락해있을 때였다.[20] 유흥업소 실장으로 평판이 최악으로 추락해있기 전만 하더라도 당시 해설에 대한 비판으로 호불호가 크게 갈렸던 상황에서 스타1 리그 종영 후 스타2, 하스스톤, 월드오브탱크, LOL 예능 프로 등등에서 이렇다 할 모습을 보여주지 못한 채로 개인방송으로 넘어가서 처음엔 괜찮은 행보를 보였으나 밑에도 언급되어 있지만 스타1 해설컨텐츠로서 노력하지 않고 별풍선에 집착하는 모습 및 권위적인 모습 등등 많은 논란으로 이미 이미지는 최악으로 추락했었다. 즉 스타리그에서 '김캐리', '김캐리의 저주' 이미지 및 스타리그의 영원한 전문 해설자로 비난, 비판받던 요소들을 피해갈 수 있었지만 스타리그 폐지 이후 새로운 게임에서 부정확한 해설로 비판받고, 새로운 게임들로 유입된 캐스터, 해설위원들과도 비교되며 그동안의 단점들이 모두 드러나면서 냉정한 재평가를 받은 셈.[21] 한편 게임 속에서 일어난 어떤 사건에 따르는 연쇄 반응과 각종 부수 현상을 제대로 알아보고 그 알아본 것을 시청자들에게 잘 설명해 줬던 해설자는 강민, 이승원, 김동준, 김정민, 임성춘, 유대현(유병준) 등이었다.[22] 다만 이는 논란의 여지가 있는 게 무당해설,승원좌라고 불릴만큼 해설능력, 만담 모두 인정받는 이승원 해설도 승자예측에서 틀리는 모습을 자주 보였기 때문에 크게 비판받을 점은 아니다. 애초 스포츠가 각본없는 드라마라는 말이 왜 나왔겠는가? 이는 e스포츠 뿐만 아니라 해외리그, K리그, KBO리그에서도 예상을 벗어난 경기결과가 수도 없이 많이 나온 만큼 나름 참작의 여지는 있는 셈. 그러나 김태형의 문제는 전문성이 부족하고 경기를 보는 눈이 부족하여 승자예측을 틀리기 때문이다.[23] 반대쪽에는 무당해설 이승원이 존재하기에 상대적으로 더욱 비교되는 면이 있었다.[24] 엄재경의 포장술은 시사하는 바가 큰데, 데이터나 스포츠에 관련된 모든 내용을 세세하게 꿰뚫고 예리한 분석을 통해 자신의 생각을 조리있게 잘 전달하는 해설자의 정의와 다른 새로운 자기만의 색깔로 해설을 하였기 때문에 더 고평가를 받기도 했다. 스타1 같은 경우 아예 게임지식이 전무한 사람이라면 아무리 전문성과 데이터가 뛰어난 해설자가 해설을 하더라도 알아듣기 힘들지만, 엄재경은 스타1을 알든 모르든, 마니아들뿐만 아니라 모두가 편하게 들을 수 있는 해설자의 새로운 방향을 열었기 때문에 고평가를 받는 것이다. 괜히 엄재경이 타 해설자들에게 능력을 인정받는 것이 아니라는 것이다. 스1 해설에서 선수 출신 게이머들이 유입되며 정확한 빌드와 판세를 읽는 해설자들은 많았지만, 반대로 이들은 선수 시절의 감을 잃거나, 해설에 필요한 발성, 발음의 문제로 도태되곤 했다. 반면 엄재경의 풍부한 입담과 재미는 당대 누구도 따라할 수 없었던 것이다. 심지어 옆동네의 정확한 해설은 물론 만담에도 능했던 이승원조차 어려움을 겪었던 부분이다. 선수들에게 별명을 붙여대는 포장술은 지금 볼 때 유치해보이지만 스타리그 초창기에 선수들 개개인에게 스타성을 부여하여 선수들의 팬덤이 쉽게 형성되어, 스타리그의 중흥에 매우 도움이 되었다.[25] 물론 엄재경도 LOL 초창기에 김동준과 해설로 투입되었지만 스타1에서의 해설 비판이 그대로 이어져 LOL 해설자로서는 좋은 평가를 받지 못하고 하차하게 되며 후에 LOL 선수출신인 클템이 엄재경의 장점과 전문성 해설을 모두 보여줘 호평을 받고 있다. 대중적인 해설스타일로 차별화를 두어 스타1 시절 호평을 받았던 엄재경조차 전문성 부족 및 변화하는 트렌드, 게임 팬들의 높아진 눈높이 등으로 스타2, LOL, 하스스톤 해설에서 비판이 컸고 전문성을 추구하는 스타1 팬들에게도 비판을 피할 수 없었는데 김태형은 엄재경의 단점만을 마이너카피를 한 셈이기 때문에 더 좋지 못한 평가를 받는 것이다.[26] 다른 스포츠와 비교되는 e스포츠의 특징으로 캐스터가 중계자 이상의 권한을 가진, 사실상의 호스트라는 점이 있다. 이는 방송사가 주최를 겸하던 초기 온게임넷에서부터 정착된 형태인데, 당시에는 방송사의 지나친 권한 확대에 대해 우려하는 반응이 많았으나 이후에는 나름 전통으로 대접받는 모양새가 되었다.[27] 이전까지 MSL이 스타리그에 비해 가지고 있던 확실한 비교우위는 실력 외의 요소를 최대한 배제하는 리그 방식, 옵저빙, 맵의 밸런스였다. 그러나 리그 방식은 너무 복잡해서 변경했고, 옵저빙은 이우호 퇴사 이후 퇴화됐고, 맵의 밸런스는 방송사간 공유 덕에 메리트가 사라졌다. 쓸 만한 부분이라고는 해설 뿐이었던 셈. 이래놓고 시행한 것이 리그 브레이커 제조기와 랭킹 재배치였으니, 그야말로 꾸준히 똥볼만 찼다.[28] 실제로 그 당시 MSL은 지적받던 문제가 많았고, 설사 괜찮게 치러진 시즌에서도 이상하게 일이 꼬이기를 반복했다. 예를 들면 대진운이 재미없게 짜진다거나, 결승전 때 날씨 운이 안 따라준다거나 그나마 곰TV 시즌 1~4까지는 반등을 하다가 2008년부터 다시 하향세로 들어가게 된다. 그리고 얼마 뒤 역사에 남을 대참사가 발생한다.[29] 물론 김명운 입장에서는 억울할 수 있으나, 이런 것을 극복해 이기는게 프로인 만큼 본인의 한계를 말하는 것이기도 하다.[30] 애당초 스베누 스타리그가 예상에 비해 성공을 거두기는 했어도 과거 온게임넷 스타리그에 비하면 화제성도 없는 수준에다 결국 11차 대회를 끝으로 사실상 폐지되었으니 스타1 리그의 소생 가능성은 낮다.[31] 패스트 캐리어, 리버 캐리어, 아비터 캐리어 등 각종 캐리어 빌드를 언급.[32] 본인 스스로 이성을 잃을 뻔했다고 말했다. 잃을 뻔한게 아닌듯 한데?[33] 그런데 이 경우는 누가 봐도 아비터 테크일 확률이 높았다.[34] 앞의 외부 링크의 첫번째 영상의 4분 5초 부분[35] 이 모습에 전용준 이 정명훈 vs 허영무 & 김캐리 .. 핸디캡매치 라고 말한 건 덤.[36] 하지만, 군단의 심장에서 우주모함은 삭제되지 않았다.[37] 진영화의 캐리어 컨이 코리어 못지 않았다.[38] 이날 방송의 가장 백미는 "사태의 심각성을 몰라요, 이 개새끼들이..." 이 대사였다.[39] 이 방송 바로 전 주였던 회에서 김태형이 "우리 선수 중에서 승부조작이라니요? 에이 설마... 그럴 리가... 다들 얼마나 착하고 좋은 애들인데요" 라면서 선수들을 끝까지 믿고, 쉴드를 쳐줬다.[40] 이때 방송에서 김태형 해설이 한 말이 상당 부분 삐처리됐을 정도다. 아마도 조작선수들 실명거론하면서 거친 말을 한 모양. 하지만 박용욱 해설이 그걸 능가할 정도로 삐처리된 말을 쏟아냈다.[41] 물론 상대가 프프전을 가장 못하기로 유명한 전태규다.[42] 다만 캐리의축복 도 있었다. 사다리타기 로 2가지 버전이 있었는데 각각 3명중1인 진출 과 3명중1인 탈락 이었으니 전자..의 3명중1인진출 은 축복...![43] 덧붙여 김정민 해설이 요새 자신 캐릭터를 노리는 것 같다는 농담도 덧붙였다.[44] 다만 당시 김태형 해설은 속으로 오영종이 우승할 거라는 반대의 예상으로 했다는 농담도 있다.[45] 게다가 딱! 캐리어!...딱 그 타이밍 캐리어직전에 경기가 끝났다.[46] 그런데 대한항공 스타리그 16강 시작 전 돌아온 뒷담화에서 우승자 예측으로 김캐리가 이영호를 지목하였다. 자세한 항목은 2010.04.16 돌아온 뒷담화 우승자 예측편 참고바람.[47] 롤 방송사들은 롤을 홍보해주는 역할을 하니 라이엇에서 방송에 사용해달라고 주는 것이며, 라이엇 직원, 프로게이머, 여타 방송사 직원 계정 역시 마찬가지다.[48] 구두계약으로만 계약을 하고 정작 중요한 계약서를 쓰지 않아서 일이 커졌다고 한다.[49] 참고로 이 때 맵은 광산맵으로 기본적인 1Km X 1Km크기의 맵이 아닌 800m X 800m형식의 조우전 전용 맵이며 최대 대각선의 경우 √(800²+800²)≒1131m이다. 웬만한 8티어 자주포라면 대포병 사격이 가능하며 40/43의 사거리는 1300~1400m이다. 정 준 해설은 김캐리가 사거리가 안 닿는다는 말을 이해 못하고 스팟이 안되어도 탄 발사 궤적을 보고 대포병 사격을 할 수 있어서 대포병 사격이 된다고 친절하게 설명해줬다. 게다가 불쌍하게도 정 준 해설 혼자서만 "좀더 안전한 위치로 움직여야 한다 너무 뻔한 위치다. 공방에서도 종종 대포병 사격해서 터진다"라고 하는데 이동진 캐스터와 김캐리는 묵살하고 말도 안 된다고 생각했다.[50] 그 와중에도 테프전만 하면 캐리어만 외쳤었다.[51] 못하는 게 아니다. 못하고 잘하고 해설 실력의 문제를 떠나서 제대로 해설에 집중을 하지 않고 수금에만 집중했다.[52] 댓글을 보면 김태형을 감싸는 여론 이상으로 강하게 욕을 하고 비판을 하는 여론 역시 팽팽히 맞붙어있다.[53] 이러한 올드게이머들의 동업자정신을 통해 만들어진 아재리그는 시청자들의 좋은 반응을 얻었다.[54] 아프리카TV에서 스타크래프트 BJ들의 좋은 수입원 중 하나로, 시청자가 게임을 단판에서 5판3선승제 등으로 지정 후 승리측에게 상금수당을 적게는 별풍선 50~100개에서 많게는 1000~10,000개 가량까지를 스폰서십 해주는 것이다. 게이머들 입장에서는 돈도 벌고 매치업의 승리로 본인의 실력을 어느 정도 증명할 수 있는 좋은 자리.[55] 2016년도에 아프리카TV 입성 초기만 하더라도 이전에 여러 차례 구설수에 오른 적은 있었어도 '해설 너무 못한다' 이상의 비판은 없었다! 심지어 자기 개인방송에서 오로나민 CM송 리엑션을 하는 등 주변 사람들이 놀랄 정도로 아프리카화 되던 때만 하더라도 게임팬들의 반응은 '그럴 수도 있지'가 절대 다수였다. 결국 본인의 낮은 수준과 안일한 처세로 자초를 한 것.[56] 정작 아프리카로 스타판이 넘어온 후에 김캐리가 스타판의 발전을 야기했거나 시도했던 적은 사실상 전무하며, 프로게이머들은 그들의 인생에 아무런 도움이 안 되는 그를 먹여 살리는 사람들인데 고작 나이나 경력이 위라고 윗사람 대접 받으려고 했다는 것은 그냥 자기 상황을 자각을 못한거다.[57] 별풍선에 과도하게 집착하는 모습만 봐도 답이 나온다, 그냥 돈벌이가 좋으니까 스타 컨텐츠에 지속적으로 집착을 한 것이다. 그것 자체가 문제가 된다기보단, 오로지 수금에만 집착을 하고 컨텐츠의 양과 질 및 같은 현업에서 종사하는 다른 게이머들과 해설가들과의 공생 및 협력은 안중에도 없이 본인의 호주머니와 안위에만 신경쓰면서, 그러면서 그걸 스타를 위한 길인 것처럼 포장하는 게 사람들의 거부감을 일으킨 것이었다.[58] 박용욱은 우승자 출신에 명예의 전당에 헌액됐으며, 코치 경력도 있고, 해설위원 시절에도 언변 때문에 비판받았지 게임 판독으로 비판받은 적은 없다. 권위나 그동안 보여준 실력을 생각하면 김태형은 그냥 캐스터 역할만 했어야 하는 수준이라고 봐도 무방하다. 설사 캐스터 역할을 맡았다 할지언정 당시 온게임넷, MBC게임의 터줏대감 캐스터인 전용준, 김철민에게 무게감도 밀릴뿐더러 후배 캐스터들인 박상현, 성승헌 등과 비교해봐도 장점을 어필할 요소가 없다. 캐스터는 해설자가 해설을 할 수 있는 분위기 조성과 진행을 함께 하여야하기 때문에 무게감과 존재감이 필수인데, 자기 말에 집중하여 캐스터와 해설자와 불협화음을 내기 일상이었던 김태형이 캐스터 역할을 맡았다면 더더욱 불편한 중계가 되었을 가능성도 크다.[59] 현재는 삭제된 상태.[60] 많은 팬들이 '그러면 그 때 진작에 자기 태도를 고쳐먹고 자신이 얻은 수익을 다른 프로게이머들에게 나눠주기 시작했었어야지.'라고 비판했다. 만약 김캐리가 저렇게 했더라면 최소한 동종업계 프로게이머들 사이에서 매장당하고 아프리카 방송계에서 퇴출되는 상황은 일어나지 않았을 것이다. 결국 김캐리 본인의 자업자득인 셈이었다.[61] 2, 3번째 사진에 나와 있는 여성 일러스트는 메딕이다. 물론 유흥업소를 개업하는 데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의 허락을 받았을 리가 만무하므로 엄연한 저작권, 저작인격권 침해 행위이다.[62] 박지호의 개인방송에서 미성년자들 다 보고 있는 데서 유흥업소 홍보로 물의를 빚었다. 다만 홍진호라는 이름은 본인에게 허락을 받고 쓴 것이라고 하며, 현재는 유흥업소 일을 그만두었다고 한다.[63] 공무원이 된 김동현, 김태훈, 박영민, 조용성이나 대학에 진학한 김선기, 박신영, 치과의사로 전향한 이주영 등. 조형근의 경우 현대자동차에 입사하면서 회사원을 하고 있다. 최근에는 김용효가 성우가 되었다는 소식도 전해졌다.[64] 실제로 마모씨의 승부조작 이후 e스포츠계를 떠난 조규남 전 CJ 감독은 인테리어 소품 매장을 운영하다가 미국으로 이민을 갔다고 한다. 나중에 Griffin 단장으로 e스포츠계로 복귀했지만... 그리핀 사건 연루로 인해서 단장직에서 물러났고 사실상 e스포츠계에서 영구 퇴출되었다.[65] 과거 프로게이머이자 웅진 스타즈 전 코치였던 손승완은 아내의 병간호를 위해 코치직을 그만두고 고향으로 내려가서 농사를 짓다가 이후 농업 관련 사업가가 되었다고 한다. 또 지금은 전설적인 e스포츠 지도자인 김정균은 본래 농사꾼 집안 출신이었고 성적이 잘 안 나오면 집으로 돌아가서 농사나 돕겠다는 계획을 세웠었다.[66] 족발집을 운영하는 김양중 전 위메이드 폭스 감독, 치킨집을 운영하는 한동욱, 김성기, 오리고기 전문점인 통큰생오리를 운영하는 차재욱, 감자튀김 전문점을 운영했던 장진남/장진수 형제 등.[67] 하다못해 승부조작 가담자들 중 일부조차도 반성하는 모습으로 조금이나마 동정을 받았던 것은 물론 전과자라는 꼬리표가 있음에도 바람직한 쪽으로 재취업에 성공한 사례가 있으며, 팬들의 반응도 평생 뉘우치는 마음으로 잘 살아가라는 평이다. 물론 안 그런 사람(마재윤, 원종서, 진영수, 최가람, 정진현, 하늘)도 있지만... 위 각주에 서술된 김성기 외에도 문성진은 LS그룹 계열사 직원으로 일하고 있으며, 박찬수/박명수 형제는 미용을 배우거나 미용실에서 일하고 있고, 김창희는 양산의 롯데제과 공장에 입사했다. 근황이 거의 알려지지 않고 있지만 신희승도 울산에 PC방을 운영하면서 재취업에 성공한 것은 물론 결혼 후 가정을 이루고 관련인들과 연락을 피하며 일반인으로 돌아가 조용히 살아가고 있다고 한다. 김태형은 이들과 달리 비판의 요소는 많을지언정 범죄자는 아니기 때문에 바람직하게 제2의 인생을 살았다면 최소한 스타판의 공로자로서 많은 팬들이 응원해줬을 것이다.[68] MBC GAME 출신인 김동준은 물론 OGN에서의 해설 경력 기간이 짧고 타 방송사 해설 경력이 더 많은 이승원, 박상현, 정인호도 17주년 영상에 등장했다.[69] 아마도 갭 투기를 했던 모양이다.[70] 이는 노가다가 익숙하지 않은 탓도 있었지만, 왼쪽 어깨가 상태가 상당히 안 좋았기 때문이다. 실제로 영상에서도 언급 도중 왼쪽 어깨에 있는 수술 자국을 보여주기도 했다.[71] 이 문서에도 언급되었듯 개명 전 본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