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0-19 07:40:13

하늘(1994)

파일:external/newker.in/D5omTVIHeTjS.jpg
<colbgcolor=#0000f0> 닉네임 스타하늘
이름 하늘
생년월일 1994년 2월 1일 ([age(1994-02-01)]세)
신체 신장 173cm | 체중 89kg | 혈액형 B형
가족 1남 1녀 중 둘째
데뷔 2009년 상반기 드래프트 화승 OZ 추천 선수로 입단
소속 화승 오즈
종족 프로토스
ID hssky, Hyo, pass
별명 뱀눈토스
메타몽토스

하모씨
방송국 파일:아프리카TV 아이콘.svg[1]

1. 개요2. 주요 성적3. 활동 내역4. 논란 및 사건사고
4.1. 승부조작4.2. 도박장 운영 적발
5. 관련 문서

[clearfix]

1. 개요

대한민국의 前 스타크래프트 프로게이머이자 승부조작범.

그 많은 조작범들 중 최초이자 유일한 프로토스이기도 하다.[2] 2010년 승부조작 사건 때는 물론이고 종목마저 바뀐 스타크래프트 2 승부조작 사건에서도 정말로 프로토스 조작범이 없는 청정지대었는데, 하늘의 부정행위로 이 기록이 깨져버렸다.

2. 주요 성적[3]

3. 활동 내역

2009년 상반기 드래프트에서 화승 OZ의 추천선수로 입단해 2010년 1월 11일, STX SouL과의 경기에서 데뷔전을 치렀다. 그러나 1세트에서 김동건에게 패해서[4] 역시 화승토스라고 말하는 사람들이 많았다. 이후로도 별다른 성적을 기록하지 못했으며,[5] 10-11 시즌을 끝으로 화승도 해체되었고, 또한 제8게임단(後 진에어 그린윙스)에도 합류하지 못한 것은 물론 어느 팀으로도 포스팅을 못 받았고, 결국 은퇴 후 아프리카TV에서 개인 방송을 하고 있었다.

플레이 스타일은 사파이며, 김택용, 변현제 등이 사파토스에서도 약간의 정석적인 면도 고수하는 반면, 하늘은 변칙적인 플레이를 즐겨 사용하며, 사파토스의 진면모를 보여줬다.

2017년 9월 4일 ASL 시즌4 부산 예선에서 이경민을 잡고 본선에 진출하였으나, 9월 10엔 첫 경기에서 패배 후 패자전에서도 패하며 본선에서 탈락했다.

2018년 2월 24일 ASL 시즌5 서울 예선에서 김성현을 잡고 본선에 진출하였으나, 3월 11일엔 첫 경기를 이기고도 승자전과 최종전에서 모두 패하며 본선에서 탈락했다.

4. 논란 및 사건사고

4.1. 승부조작

2018년 3월 15일, 지스타 WEGL 스타크래프트 이벤트 대회 8강에서 탈락한 만 24세의 선수 중 한 명이 승부조작을 한 혐의로 불구속 입건되었다는 기사가 나왔다. 1 2 8강에서 탈락한 만 24세의 선수는 변현제와 하늘이 있는데, 경기 이후 하늘의 아프리카TV 개인 방송국과 SNS, 전화번호를 모두 비활성화시켜서 자신이 범인임을 간접적으로 시인한 셈. 카톡 역시 탈퇴했다고 전해진다.
조작 혐의를 받는 염보성과의 WEGL 스타크래프트 리마스터 슈퍼 파이트 8강 경기들

조작 수법부터가 굉장히 어설펐다. '선수 시절의 처참한 클래스가 조작에서도 반영되는 건가' 라는 생각이 들 정도다. 상식적으로 프로까지 안 가고 일반 중수 정도만 돼도 대충 초반에 애매하게 불리한 빌드로 시작한 다음에 셔틀리버 몇번 꼬라박고 상대 할거 다 하고 풀업 메카닉 200 채울 때까지 기다렸다가 한번 크게 꼬라박으면 의심 안 받고 자연스럽게 질 수 있다는 것 정도는 알 수 있는데 왜 바보같이 이런 비정상적인 플레이를 했는지 의문이다.

1경기 투혼에서는 생더블 - 1게이트 코어 직후 바로 로보틱스를 올리는 황당한 빌드를 타서 생더블임에도 치즈 러시를 완전히 배제한 빌드를 탔고, 당연히 치즈를 맞고 패배했다. 생더블이 치즈를 상대하기 위해선 2게이트 - 3질럿 2드라 - 사업 순서로 빌드를 타는데, 충분히 있을 만한 빌드 대비조차 하지 않았던 것이다. 그래도 1경기에서는 그냥 실력이 허술해서 이렇게 말린거라고 핑계댈 수 있는 여지라도 있었다.

2경기 블루스톰에서는 1시 본진의 왼쪽 구석에 포지, 옵저버토리 등 중요 테크 건물들을 몰아짓기 시작하더니 캐리어를 가면서 플릿 비콘과 스타게이트까지 여기에 지었다. 그것도 본진을 넓게 써서 자연스럽게 왼쪽 끝까지 닿는 그림을 만들려고 한 것도 아니고 대놓고 왼쪽에 건물들을 동떨어지게 지었다. 맵 특성상 12시 언덕은 1시 본진과 가깝지만 오히려 상대가 차지하기 좋은 지형이고, 그 12시 언덕에 시즈 탱크가 올라가면 1시 본진의 왼쪽 구석을 슬슬 긁어줄 수 있다. 이를 포착한 염보성이 진출하면서 12시로 탱크를 보내 캐리어를 불러오는 중인 스타게이트 뿐 아니라 플릿 비콘, 로보틱스 퍼실리티, 아둔 등 주요 건물을 죄다 날려버렸고 시원하게 병력을 박으면서 조작에 성공했다. 프로까지 가봤다는 자가 저런 기본적인 사항도 간과했다는 것은 애초에 말이 안 되는 수준이며, 본 경기는 막말로 프로까지 갈 필요도 없이 래더 1500점의 중수라고 해도 믿길 정도의 플레이였다.

당시에는 이런 경기력에도 일부 하늘의 팬들은 하늘의 문제점보다 테란 메카닉에 업사기, 소위 테사기 등의 드립을 치면서 하늘을 감싸준 것이 송병구이영호 등 같이 대회를 치렀던 프로게이머 BJ들의 방송 영상에 나와 있었다. 특히 이 경기 전에 하늘이 송병구를 이기고 8강에 올라왔기 때문에 그 사실을 이용해 경기력에 날선 비판을 가하는 송병구를 대놓고 비꼬는 댓글도 많았다.[6] 물론 워낙 경기 자체가 말이 안 돼서 그 프징징&테사기무새로 유명한 송병구조차 그런 말 다 무시하고 하늘을 비판하기는 했지만.

하지만 종족 사기 논란에서 비교적 중립적인 정윤종, 도재욱, 이제동[7], 장윤철까지 송병구와 비슷하게 정색하면서 하늘이 말도 안 되게 못한다고 할 정도였으며, 당시 개인방송 중이던 김윤중, 전태규마저 비판하자 이런 현상은 비교적 빨리 줄어들었다.

1, 2경기 모두 상대의 공격을 유도해 놓고 못 막는 그림을 그렸으며, 다른 전 프로들은 물론 라이트한 스타팬들도 실시간으로 '이해가 안 간다, 문제가 있다'는 반응을 보일 정도로 엉성한 설계였다. 좋게 말해서 이 정도지 사실상 '저거 주작 아니야?' 라고 생각한 팬들이 어마어마하게 많았다. 개인방송으로 이를 중계하던 다른 프로토스 게이머들이 건물 위치를 지적했는데 도재욱정윤종은 이런 위치[8]에 잡으면 대참사가 날 수도 있다고 발언했으며 송병구는 아예 중간부터 이해할 수 없는 플레이에 보다못해 이건 프로로서 도저히 용납할 수가 없는 플레이라며 대놓고 비판했고 이영호는 경기가 끝난 후에 아예 현장에서 직접 그의 플레이를 대놓고 질타했다고 밝혔다. 또한 상대 선수였던 염보성도 이 당시 '왜 건물을 저기에 짓지?'라는 생각을 했다고 밝혔다. 뿐만 아니라 미사일 터렛을 건설하는 SCV를 저지할 수 있었음에도 캐리어는 SCV를 일절 신경쓰지도 않고 엉뚱하게도 시야 확보용 배럭스를 때리며 삽질한데다 중간에 진출한 드라군 또한 굳이 나가지 않아도 될 상황에서 대거 헌납했다.

검찰의 수사에 의해 조작 사건이 기사로 알려지고 ASL이 네이버 실시간 검색어에 올라갔다.

2018년 6월 5일 부산지방법원이 스타크래프트 대회에서 돈을 받고 승부를 조작한 하늘에게 600만 원의 벌금형을 선고했다.

아프리카TV는 방송 지원 목적으로 베스트 BJ와 프로게이머 BJ에게 주기적으로 퀵뷰 아이템을 제공하는데, 하늘은 베스트 BJ 타이틀을 유지하기 위한 최소한의 방송만 켜면서 이 퀵뷰를 몰래 팔아넘겼다. 아프리카TV는 따로 조치를 취하지 않았지만, 하늘이 퀵뷰장사를 한다는 소문이 퍼진 걸 눈치챘는지 중고나라에 올렸던 글을 슬그머니 삭제했다.[9]

마지막 방송일이 9월 9일인 것으로 보아 유지 조건을 만족하지 못해 베스트 BJ 타이틀은 사라진 것으로 보이며, 아프리카 아이디까지 탈퇴했다. 과거 방송 중에 수입이 없어 방송을 못할 경우 사회복무요원으로 복무를 한다고 말한 적이 있어서 2022년 현재 소집해제한 것으로 추정된다.

떡잎부터 달랐는지 감염된제라툴 채널에서 진행한 인터뷰에서 전 화승 감독 한상용이 말하길 팀 선배에게 맞짱 뜨자면서 여러 번 개념없게 행동했다고 한다.[10] 정작 어처구니없는 사실은 출전 기회를 얻은 신한은행 프로리그 10-11에서의 성적은 3승 11패 승률 21.43%로 3할도 되지 않는 초라한 성적이었다는 것이다. 당시 토스라인 중 공군 ACE 제대 후 팀에 재합류한 오영종이 공군 제대 출신 중 최초로 5번 넘게 출전하여 7승 6패라는 준수한 성적을 내었고, 신한은행 프로리그 09-10 시즌에 화승토스라는 불명예로 낙인찍혔던 김태균 역시 프로리그 초반에 연승도 했었으며 처참했던 그 전 시즌과는 달리 나름대로 승수를 쌓아서 15승 20패 승률 42.57%로 나쁘지 않은 성적으로 시즌을 마감했다.

하늘과 같이 신인이었던 김유진은 4승 6패로 나쁘지 않은 성적을 기록했고, 백동준은 2승 5패로 조금은 아쉬웠을지언정 정규시즌 마지막 경기에 출전하여 송병구를 운영으로 잡아내면서 차기 시즌에 기대감을 보여줄 수 있는 선수로 기억되었고 이 두 선수는 공식리그가 스타크래프트 2로 전환된 후 포텐이 터지며 정상급 선수로 발돋움했다.[11] 그리고 허리 부상으로 인하여 출전을 자주 못한 손찬웅은 하늘과 매한가지 수준의 2승 7패의 성적을 기록했지만, 허리 문제와 노쇠화로 인해 기량이 떨어지던 시기라 당시 패기 넘치는 신인이었던 하늘과는 비교할 수가 없다.

그리고 오영종은 스타리그 1회 우승, 1회 준우승을 기록함과 동시에 가난한 비스폰팀이었던 Plus가 르까프 오즈로 정식 창단되는 것을 이끌어 냈으며, 르까프 재창단 이후로도 신한은행 프로리그 2007 전기리그후기리그에서 부동의 에이스로 이제동과 활약하여 프로리그 정규리그 MVP+다승왕+결승전 MVP+그랜드파이널 MVP를 모두 휩쓴 최고의 선수였다. 손찬웅도 전성기 시절 온게임넷 스타리그 4강 진출 및 프로리그 정규시즌 및 포스트시즌, 결승에서 중추 역할을 훌륭히 수행한 잔뼈가 굵은 선수들이다. 주전급으로 성적이 꾸준히 좋으면서 팀의 에이스 역할을 한 것을 넘어 기업팀으로 정식 창단까지 이끌며 편하게 선수 생활 하게 해준 선배들도 있는 상황인데 고작 승률 3할따리 주제에 개념없게 행동했다는 것이 참 기가 막힐 노릇. 그래서 한 번은 넘어갔지만 또 이러자 한상용이 다음에 그러면 자신과 맞짱뜨자고[12] 하늘한테 엄포를 했다고 한다.

스타 커뮤니티 네티즌들에 의하면 옛날부터 조작범의 끼가 보였다고 한다. 심지어는 지스타 조작 경기가 적발되는 것은 물론이고 치러지는 것 보다도 이전 시점(약 1개월 이전)에 이런 글이 올라올 정도였다. 본 글은 당연히 성지화. 이 글에 따르면 그 이전에도 다수의 시점에서 조작으로 의심될 만한 경기를 자주 했고, 아프리카 세대 초반부에는 온라인 대회가 많아서 적발이 어려웠기에 넘어갔다고 하는 정황이다. 게다가 결정적으로 본인도 돈만 벌면 합법인지 불법인지는 알 바 아니라는 말 같지도 않은 얘기를 아주 당당하게 지껄이는 등 딱히 숨길 생각이 없었던 듯 하다. 하긴 이렇게 멍청하니까 승부조작도 저렇게 허술하게 한 듯 하다.

여담으로, 해당 부정행위 경기 상대였던 염보성도 훗날 아프리카TV 코인 게이트로 인해 논란이 되었다.

4.2. 도박장 운영 적발

승부조작으로 스타판과 인터넷 방송에서 퇴출된 후로도 반성은커녕 2023년에는 불법 도박장을 운영하다 적발되면서 제명 후로도 개인사업 하며 하루 하루가 즐겁다는 원종서와 개인방송을 열면서 비판 받은 마재윤, 진영수의 대열을 잇게 되었다.[13] 애초에 승부조작 혐의가 들통났을 때도 형식상의 사과문 하나도 남기지 않았으며, 들켜도 본인 스스로가 '수단이 합법적인지 불법적인지는 알 바 아니고 돈만 벌면 장땡이다'라고 대놓고 말도 안 되는 헛소리를 지껄이고 다닌 만큼 아무런 가책도 느끼지 않았겠지만 말이다.

게다가 명색이 불법 도박장인데 이런 불법 도박장들이 흔히 하는 수법인 '벽 뒤에 도박장 있어요'를 안 하고 식당 문 열면 바로 도박장이 나오는 등 마치 강원랜드 같이 인가라도 받은 합법 도박장인 마냥 멍청하게 운영을 했으니 안 들키는 게 이상하다. 이 정도면 냉정하게 지능이 궁금할 정도. 아니, 지능이 저 정도로 낮으니까 범죄도 치밀하게 못 저지르는 것이다.

5. 관련 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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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모든 게시글을 지우고 잠적한 뒤 '100위멜론'으로 닉네임을 바꾸고 음악 방송을 했었다가, 나중에는 아프리카를 탈퇴했다.[2] 그 동안 승부조작 가담자들은 전부 테란, 저그 게이머들이었다.[3] 승부조작 때문에 전부 무효로 변경됐다.[4] 그런데 아이러니하게도 1년이 지난 2011년 3월 12일, 하늘의 마지막 공식전 승릿날의 승리 제물이 바로 이 김동건이었다. 하늘이 리매치에서 복수에 성공한 셈. 아울러서 김동건 역시 이 경기가 마지막 공식전 경기로, 신한은행 프로리그 10-11 종료와 함께 프로게이머의 길을 영원히 접었다.[5] 이 시절 팬들에게 강한 인상을 남긴 경기들 중 하나가 바로 정윤종과의 프프전에서 거의 99% 이긴 경기를 어이없는 발전투 한 방으로 대역전패를 당한 경기였다. 당시 하늘은 스타팬들에게 저거 주작 아니냐는 비판을 신나게 받았는데, 이후 하늘의 행보를 보면...[6] 워낙 이 시절 송병구가 옹졸한 발언들을 많이 했던 것도 한몫 거들었다. 대표적으로 테사기 발언이나 허영무 관련 발언.[7] 이제동은 주종족이 저그인 특성상 프테전과는 무관한 인물이지만 테사기 발언을 앞장서서 반박, 질타할 정도로 종족 밸런스 논란을 혐오하는 인물이다. 그가 현역 시절 테란인 이영호에 의해 1인자에서 2인자로 밀려났던것을 생각하면 대인배적인 행동이라 할 수 있다. 어찌되었던 이렇게 종밸 논란을 가장 앞서서 반박하는 선수임과 동시에 하늘의 이전 팀 선배임에도 이렇게 비판을 날리는 것이 의미하는 바는 컸다.[8] 포지, 스타게이트, 플릿 비콘 등 테크 건물들을 시즈 탱크들에게 쉽게 파괴될 수 있게 하기 위해서 일부러 언덕 아래에 가깝게 건설했다.[9] 2018년 초여름 아프리카 아이디 pizzazerg가 하늘의 퀵뷰 팔이를 저격한 내용이 와이고수에 박제되었다.[10] 사실 아무리 처신을 막장으로 했어도 매장당하지 않으면 공적으로 나쁜 이야기를 하는 것은 부담이 크다. 이렇게 안전하게 공적으로 까이는 것은 승부조작으로 매장되었기 때문이다.[11] 이후 김유진과 백동준은 화승 해체 후 각각 웅진 스타즈SouL로 포스팅 형식으로 이적했는데, 이적 후 팀 내의 에이스로 부상했으며, 특히 백동준은 SK플래닛 스타크래프트 프로리그 시즌 1 신인상을 차지했다. 심지어 시즌 중에는 이영호라는 대어 중 초대어도 잡은 적이 있는 몸이다.[12] 한상용은 킥복싱 선수 출신이다.[13] 타 종목까지 포함할 경우 승부조작으로 제명된 후 또 물의를 일으킨 사례가 있다면 야구에서는 성범죄를 저지른 유창식, 축구에서는 납치 강도를 저지른 김동현, 징계를 피해 해외 진출을 시도하고 음주운전까지 저지른 최성국, 에이전트 사기 행위를 저지른 도화성, 배구에서는 출소 이후 또 승부조작을 저지르려다 요구를 거부한 선수를 협박한 염순호와 최귀동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