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lbgcolor=#ececec><colcolor=#29499d> 출생 | 1976년 5월 6일 |
이스라엘 메바세렛 | |
재임기간 | 제22대 공안부 장관 |
2022년 12월 30일 ~ | |
배우자 | 아얄라 님로디 (결혼: 2004) |
자녀 | 슬하 5명 |
종교 | 유대교 |
소속 정당 | 오츠마 예후디 |
경력 | 종교 시온주의당 당대표 (2021~2022) 오츠마 예후드 당대표 (2022~) |
[clearfix]
1. 개요
이스라엘의 변호사이자 극우파 정치인으로, 2022년부터 이스라엘 국가안보부 장관을 역임하고 있다. 크네세트 소속 국회의원이자 극우 정당 오츠마 예후디의 대표이기도 하다.
2. 생애
1976년 5월 6일 예루살렘에서 남서쪽으로 10km 정도 떨어진 메바세렛 시온(Mevaseret Zion)에서 태어났다. 부모는 둘 다 이라크계 유대인(미즈라힘)으로 아버지는 석유회사에서 일했고 어머니는 주부였다. 참고로 어머니가 쿠르드족이었다. 집안 자체는 세속적이었고 평범했지만 그는 1987년에 시작된 1차 인티파다를 계기로 극우파가 되었다.처음에는 극우 정당이었던 몰레뎃(Moledet)[1]에 가입해 활동했으며 카흐[2]에 가입해 청년당원으로 활동하기도 했다. 카흐가 얼마나 극우적이었으면 이스라엘 정부에서도 테러단체로 지정하고 강제로 해산시킬 정도였다. 원래 만 18세가 되는 1994년에 군에 입대해야 했지만 그는 정치적으로 너무 극단적이라 병역면제를 받았을 정도였다. 1993년 오슬로 협정이 체결되자 이에 반대하는 시위에도 여러 번 적극적으로 참여했고 1995년 10월 이츠하크 라빈 당시 총리의 전용차인 캐딜락의 후드 장식을 훔친 뒤 그걸 들고 방송사와 인터뷰를 해 처음으로 대중들에게 자신을 각인시켰다.[3]
1995년 10월, 라빈 총리의 캐딜락 전용차 후드장식을 들고 언론과 인터뷰 중인 벤그비르
3. 법조인 경력
10대 시절부터 극우파 활동으로 인해 여러 번 기소됐던 그는 법정에서 자기 자신을 여러 번 직접 변호하기도 했는데 이런 경험 때문인지 법조인이 돼야겠다는 생각을 가졌다. 텔아비브에 있는 오노 아카데믹 컬리지(Ono Academic College) 법학과에 진학해 법학을 공부했는데 이스라엘 변호사 협회는 그가 변호사 시험을 치르는 걸 막아야 한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법적 다툼 끝에 결과적으로 그는 변호사 시험을 치를 수 있게 됐지만 먼저 불법집회, 공무원 방해 등 세 가지 혐의 모두 무죄 판결을 받아야 시험에 응시할 수 있다는 판결을 받았다. 그는 3가지 혐의 모두 무죄 판결을 받은 뒤 변호사 시험에 응시했고 합격해서 결국 법조인이 되었다.그는 변호사로서 테러와 증오 범죄 혐의로 기소된 극우파 유대인 활동가들을 변호해 왔는데 자신이 그들을 도운 것은 돈 때문이 아니라 신념 때문이었다고 주장했다.
4. 정치인 경력
그는 이미 18살이던 1994년에 극우파 정치인이던 마이클 벤 아리(Michael Ben-Ari)의 보좌관을 역임한 적이 있다.2019년 2월 25일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이스라엘에 충성하지 않는 이스라엘 아랍인들을 모두 추방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원래 2019년 9월 치러진 이스라엘 총선에 출마할 예정이었지만 이런저런 이유로 무산되었고 2021년 3월에 치러진 제24대 이스라엘 크네세트 선거에 출마해 당선되면서 처음으로 크네세트에 입성했다.
2021년 12월에는 텔아비브 컨퍼런스 센터 지하 주차장에서 아랍계인 주차 요원에게 권총을 겨눈 혐의로 조사를 받기도 했다. 경비원이 처음에 그에게 주차 금지 구역에 차를 주차했으니 옮겨달라고 부탁했는데 그가 권총을 꺼내 휘둘렀다. 그와 경비원 모두 자신들이 생명의 위협을 받았다고 주장했는데 당시 경비원은 비무장 상태였다. 다만 그가 실제로 살해 위협을 많이 받은 건 사실이며 이듬해인 2022년 1월부터 자신의 경호를 대폭 강화하기도 했다.
2022년 11월 있었던 제25대 이스라엘 크네세트 선거에서 베냐민 네타냐후 전 총리와 손을 잡고 총선에서 승리를 거두었다. 네타냐후는 1년만에 총리로 복귀했고 그를 포함한 베잘렐 스모트리치 등 극우파 정치인들에 내각에 대거 참여했다.
2023년 1월 3일 예루살렘에 있는 이슬람 성지인 알아크사 모스크를 방문해 아랍권은 물론 전 세계적으로 큰 논란을 일으켰는데 미국, EU는 우려를 표시했고 중동의 아랍 국가들은 크게 분노했다.
2023년 10월 하마스의 기습으로 2023년 이스라엘-하마스 전쟁이 발발한 지 1달 후인 11월 그는 이스라엘은 역사상 가장 어려운 시기를 겪고 있다고 발언했다.
2024년 1월에는 이번 전쟁이 가자 지구 주민들을 이주시킬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고 발언했는데 가자지구에서 절대 철수할 수 없으며 가자 지구 내 유대인 정착촌 건설도 배제할 수 없고 이는 중요한 일이라고도 덧붙였다.
2024년 1월 26일, 국제사법재판소를 반유대주의 혐의로 고발했다.
가자 지구 구호를 방해하는 우익들을 단속하지 말라고 했다.###
팔레스타인 수감자 학대를 옹호했다.# 이스라엘 우익들의 난입 사태가 벌어져 정치적 논란으로 확대되었다.#
팔레스타인 수감자에 대한 처우를 악화시켰다.#
자신을 비판한 신베트 국장을 해임할 것을 요청했다.#
성전산에 유대교 회당을 짓겠다는 발언을 했다.#
5. 여담
- 이스라엘의 총기 소유 규정 완화에 적극적으로 찬성하고 있다.
- 그의 거실에는 1994년 헤브론 막벨라 동굴에서 무슬림 성지순례객들을 대상으로 총기를 난사해 29명을 살해한 바루흐 골드슈테인의 사진이 걸려 있었다. 2020년 크네세트 선거를 앞두고 그의 정당이 선거연합 야미나에 참여할 때 해당 사진이 논란이 되자 그는 '우파의 선거 승리를 위해' 사진을 내리겠다고 응답했다.#
- 부인 아얄라 님로디(Ayala Nimrodi)는 이스라엘 일간지 마리브(Maariv)의 전 소유주였던 오퍼 님로디(Ofer Nimrodi)와 친척 관계다. 둘 사이에서는 5명의 자녀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