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lbgcolor=#fff><colcolor=#0038B8> 보안총국 שֵׁירוּת הַבִּיטָּחוֹן הַכְּלָלִי Shin Bet | ||
엠블럼 | ||
창설일 | 1949년 2월 8일 | |
국가 | [[이스라엘| ]][[틀:국기| ]][[틀:국기|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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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이스라엘의 국내정보기관으로 정식 명칭은 '보안총국(שֵׁירוּת הַבִּיטָּחוֹן הַכְּלָלִי: 셰루트 하비타혼 하클랄리)'이다. '이스라엘 보안청(Israel Security Agency)'이라고도 하며 약칭인 '샤바크(שב״כ)' 혹은 '샤바크'의 맨 앞 두 글자인 신(ש)과 베트(ב)를 그대로 읽은 '신 베트(Shin Bet)'라는 이름으로 더 유명하다. 5,000명이 근무하고 있다.#해외 정보를 담당하는 모사드, 군사 정보를 담당하는 아만과 함께 이스라엘의 3대 정보기관으로, 테러 방지 활동, 폭력 혁명에 대한 공안 업무와 테러 용의자 심문, 요르단강 서안 지구나 가자 지구에 대한 수사를 담당하며 이스라엘 공무원 및 해외 이스라엘 대사관의 경호도 담당한다.
본래 국방부 휘하 조직이었지만 총리 직할로 옮겨졌다. 정보 수집은 주로 휴민트에 의존한다.
2. 고문
고문을 많이 해서 국내외로 비난을 많이 받는데 드러난 적이 몇 번 있어서 욕먹고 있다.#조 사코의 만화 팔레스타인에 나온 팔레스타인인들의 증언에 따르면 고문을 실시하고도 재판정에서는 아니라고 잡아뗀단다(…).[1]
이스라엘 당국은 "고문 같은 건 없다"는 믿을 수 없는 보고서를 작성해서 우리는 역시 중동 유일의 민주국가라고 자화자찬하기도 했다가 국제적으로 비웃음만 당했다. 무스타파 아카위를 비롯한 여러 사람들이 신 베트에 잡혀가서 1차 인티파다를 전후해서 사망했고 이에 유가족들이 비싼 돈을 내고 미국인 의사들까지 초빙해서 부검한 결과 극심한 고문을 받았음이 드러났지만 이에 대하여 신 베트는 "우리는 그에게 차를 대접했을 뿐입니다."라고 변명으로 일관했다.
고문 자체가 모사드만큼 아주 지능적인데 특히 남자에게는 성고문이 무자비하다고 한다. 이 때문에 대개 고문하기도 전에 다 자백해 버린다고 한다. 여자들에게는 못 때리는 것은 아니지만 주로 다른 방법을 쓰는데[2] 자백하지 않으면 "네가 남자들을 탐하는 헤픈 여자라고 소문을 내겠다.[3] 그럼 넌 결혼도 못하고 노처녀로 죽겠지." 혹은 "자백하지 않으면 이곳에서 수십 년간 썩게 만들어주마. 다 늙어 할망구가 된 너랑 누가 결혼하지?"라고 협박하고 괴롭히는 방식을 쓴다.[4][5]
모사드와 같이 이스라엘의 양대 첩보기관이지만 국내 첩보기관인 만큼 해외 첩보기관인 모사드에 비해서 해외 인지도가 떨어지기 때문에 신 베트가 한 일이 모사드가 한 일로 잘못 알려지는 경우도 가끔 있다. 각종 창작물에 등장할 때도 모사드의 공작이 묘사될 때 모사드 공작원들이 인력을 빌려오는 식의 곁다리로만 등장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3. 역대 국장
- 이세르 하렐 (1948년 ~ 1952년)
- 이지 도로트 (1952년 ~ 1953년)
- 아모스 마노르 (1953년 ~ 1963년)
- 유세프 하르멜린 (1964년 ~ 1974년)
- 아브라함 아히투브 (1974년 ~ 1981년)
- 유세프 하르멜린 (1981년 ~ 1986년)
- 야코브 페리 (1988년 ~ 1994년)
- 카르미 길론 (1994년 ~ 1996년)
- 아미 아얄론 (1996년 ~ 2000년)
- 아비 디히터 (2000년 ~ 2005년)
- 유발 디스킨 (2005년 ~ 2011년)
- 요람 코헨 (2011년 ~ 2016년)
- 나다브 아르가만 (2016년 ~ 2021년)
- 로넨 바르 (2021년 ~)
[1] 여기서 짧은 농담이 나온다. 미국 CIA, 소련의 KGB, 이스라엘의 신 베트 요원이 길을 가는데 덤불에서 토끼가 튀어나와 숲으로 들어간 걸 보고 누가 먼저 빨리 토끼를 잡는지 겨뤄 보자고 하는데 CIA 요원은 10분 만에, KGB 요원은 5분 만에 토끼를 잡아오고 신 베트 요원도 자신만만하게 토끼를 잡으러 숲으로 들어가는데 5분-10분을 넘어 한 시간이 넘어가도 돌아오지 않자 CIA와 KGB는 신 베트 요원을 찾으러 숲으로 들어간다. 숲을 수색하던 중 무슨 짐승을 때리면서 호통치는 소리가 들려서 그곳으로 가보니 그곳에서 신 베트 요원이 당나귀의 따귀를 후려치면서 이렇게 호통치고 있었다. - "네가 토끼라고 자백해! 토끼라고 자백해!" (원래는 KGB가 이 방법을 썼다고 묘사되었다. 고문이나 구타를 한다고 알려진 정보기관이나 경찰이면 대부분 동물이랑 비교 대상만 바뀌어가면서 생기는 농담이다. #)[2] 여성에 대한 폭행은 더 악질 같아 보이기 때문이다.[3] 성적으로 굉장히 보수적인 문화권에서 "군대"나 "감옥"에 있던 여자란 곧 순결하지 않은 여자란 인식이 박히는데 제2차 세계 대전 당시의 소련군도 겪은 문제다. 하물며 이스라엘과 대치하는 팔레스타인이나 헤즈볼라 같은 이슬람권은 더더욱 그렇다.[4] 그런데 조 사코와의 인터뷰에서 이 심문 방법을 증언한 여자는 "섹스 파트너? 변화를 원해서 좀 찾았다. 어쩔래?"라고 맞받았고 감금 협박에는 "네놈들 법상 25년 이상은 못 가두니 25년 후에 결혼하면 돼. 그때가 되어도 남자들은 나에게 줄을 서겠지만 교도소장 당신은 저세상에 있겠지."라고 비아냥거려서 결국 신 베트가 안 되겠다 싶어 풀어줬다고 한다. 풀려날 때 교도소장이 "모든 여자가 댁 같았으면 이 교도소는 진작에 문 닫았을 거다"라고 말했다니 상당히 예외적인 케이스였던 듯하다.[5] 참고로 이스라엘에서 징역의 상한은 25년이며 죄질이 매우 나쁜 자들에 한해 무기징역이 선고되는데 그마저도 국회에서 의결한 가석방 불가 대상자를 제외하면 언젠가는 다 풀려난다. 물론 이슬람권 테러리스트는 그런 거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