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2-04-14 11:27:22

9급 공무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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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무원/계급
고위공무원 1급 공무원
2급 공무원 3급 공무원 4급 공무원 5급 공무원
6급 공무원 7급 공무원 8급 공무원 9급 공무원

1. 개요2. 상세
2.1. 선호 현상의 원인2.2. 현재의 공무원 시험2.3. 실제 받는 임금2.4. 근무 분위기
3. 비효율의 상징4. 임용 후의 생활5. 강등 가능?6. 관련 문서

1. 개요

9급 공무원5급 공무원, 7급 공무원과 함께 별도의 공채시험인 9급 공개경쟁채용시험이 존재하기 때문에 별도의 문서로 서술한다.

1급에서 9급에 이르는 공무원 계급 중에서 5급, 7급, 9급은 각각 공채 시험이 존재한다.

국가 행정을 담당하는 공무원 중 가장 말단이며, 중앙부처 소속기관 및 지방자치단체 시, 군, 구, 읍, 면, 동 행정복지센터, 교육청을 비롯한 교육행정기관이나 학교 행정실 등에 근무한다.

9급 공개경쟁채용시험을 통해 선발한다.

건국 초기부터 1980년대까지는 5급 공무원이었다.

특정직 공무원인 경찰공무원순경, 소방공무원소방사, 군인하사도 9급 공무원과 대등한 계급이다.

2. 상세

업무 강도[1]에 비해 적은 보수[2], 평균 합격 나이대인 20대 후반 기준 승진 상한선에 한계가 뚜렷[3]함에도 불구하고, 본인이 스스로 그만두지 않는 한 정년(60세)까지 고용 보장이 되고 부담스러운 임금협상을 하지 않더라도 호봉 승급에 따른 급여 인상과 튼튼한 복지가 보장되어 있다는 메리트를 이유로 선호되는 직업으로 알려져 있다. 출퇴근 시간이 어지간하면 보장되어 있고(9 to 6)[4], 휴가와 수당을 눈치 안 봐도 되고, 사기업만큼의 성과를 강요 않는다는 것만으로도[5] 젊은 세대들에겐 긍정적으로 받아들여진다. 이건 역으로 한국이 그만큼 직장 문화가 후지고, 대우가 전반적으로 보장이 되질 않고 막장이란 소리다. 처우 대비 작업량이 많은 편이라 탑티어급 직장은 아닌데, 대부분의 중소기업과 일부 중견기업들은 9급보다 더 막장이라 상대적으로 9급 공무원의 업무량이 정상적으로 보인다는 것. 실제로 9급 공무원의 인식 역시 대기업과 중소중견기업 사이 그 어딘가.

2.1. 선호 현상의 원인

결론적으로 말하면 양질의 일자리 부족이 주요 원인이다.

과거에도 9급 공무원은 박봉[6]이었다. 대한민국 정부 수립 후 산업화 세대 기준 9급 공무원에 대한 과거 인식은 소위 '먹물'의 심리적 하한선으로 갈 수 있는 직종 정도로 보면 정확했다. 뉴스 검색으로 '면서기 박봉' 키워드를 입력해 보면 과거 시대를 살았던 사람들의 생생한 증언들을 볼 수 있다. 다만, 당시 고학력자에 대한 존중의식과 전체적으로 낮았던 경제수준, 그리고 권위주의 정부 하에서의 관 우위의 사회 분위기 때문에 당시의 9급 공무원도 결코 천대나 무시받지는 않는 직업이었다. 예를 들어서 문학작품 등에 악역으로 등장했던 '면서기'[7]가 큰 권력까지는 아니지만 일반적인 농민들에게는 잘 보여야 되는 존재로 비춰진다거나, '양반의 자손이 공부 열심히 해서 하다 못 해 면서기라도 해야 한다'는 식의 이야기가 당시에 나왔던 것으로 보았을 때링크 과거의 9급 공무원의 지위가 현대의 9급 공무원의 지위보다 대책없이 낮았다고 보기는 어렵다.

과거와 현대의 9급 공무원의 지위를 비교할때 극명한 차이점은 '대졸자'의 비중이다. 외환위기 이전의 기업들은 높은 부채비율을 바탕으로 공격적인 투자를 진행했으며 이 때문에 사원을 많이 뽑았다. 그리고 노동자들도 대기업에 취업하기가 쉬웠다. 따라서 대우가 다소 밀리는 7, 9급 공무원에 매달려야 할 이유가 없었고, 그러다 보니 고졸자들이나 대학 중퇴자 등 대기업 입사가 어려운 사람들이 9급 공무원에 도전하는 분위기가 되었기 때문에 과거의 인식을 가지고 있던 사람들이 '(과거에는 대기업에 주로 갔던)대졸자들이 9급 공무원을 보는' 세태를 이해하지 못하는 것이다. 1990년대 이전에는 권위주의적인 사회 풍토 때문에 뒷돈을 받거나 향응접대를 받을 수 있었고, 전산화 이전이기 때문에 서류를 조작해 해먹을 건덕지도 많았지만, 이것도 시간이 흐르면서 해먹을 여지가 많이 줄어들었다.

조금 덧붙이자면, 쌍팔년도까진 전문대졸자들도 '5급 을류(현 9급)는 똥통 고등학교 졸업한 애들이나 하는 거다. 자존심 상하니 차라리 4급 을류(현 7급) 하겠다'란 생각을 하는 사람들이 많았다고 한다.[8] 애초에 당시 대학 진학률을 생각해보면 된다. 일반 4년제 대학을 간 사람이 30%도 안 되던 시절이었다.

하지만 1997년 외환위기에 이르면서 이러한 사회적 분위기에는 대격변이 일어나게 되었다. 사기업은 사람을 많이 뽑아놓는 게 정리해고의 부담을 안는 행위라는 인식을 하여 최소한만 사람을 뽑기 시작했고, 빚도 최소한으로 줄였다. 거기에 더해 경제 위기로 인한 경영상의 난점을 해결하고자 하는 이유로 '노동시장의 유연화'라는 개념이 사회적으로 대두되기 시작하여 아웃소싱으로 대표되는 파견직과 계약직(비정규직) 비중이 높아지기 시작했다. 노동자 역시 사기업에 들어가면 운이 나쁘면 40대에도 나와야 한다는 불안감이 생겼다.

40대 퇴직이 다소 과장되었다는 시각도 존재하나, 1997년 외환 위기 이래 '사오정(동음이의어)(45세면 정년)', '오륙도((56세까지 회사를 다니면 도둑놈)' 같은 단어가 나왔을 정도로 고용시장이 극히 불안정한 형태로 재편되었다. 실제로도 경기 불황에서 구조조정이 이루어지면 대개 인건비, 생산성, 영업력이 애매하게 높은 중간관리직부터 정리하기 마련인데, 이 중간관리직의 연령대가 보통 30대 중반에서 40대이다. 무턱대고 40대에 잘라버리는 수준은 당연히 아니지만, 회사가 어려워지면 일단 쳐내는게 딱 이 연령대라는 것은 부정할 수 없는 현실이며 실제로 대기업에 다니던 아버지가 회사에서 눈치줘서 조기은퇴를 했다는 글도 많이 찾아볼수 있다. 보통 대한민국 국민의 생애를 기준으로 하였을 때, 30~40대 연령대에서 가정을 꾸리고, 아이를 키우기 위해 가장 돈이 많이 필요하다는 것을 생각하면, 과장되었다며 쉽게 볼 문제는 아니다.

공무원이라고 자녀의 대학 등록금이 지원되는 것은 아니고, 국가장학금에서도 대체로 손해를 보는 편이지만, 학자금에 대한 전액 무이자 대출은 지원이 된다.[9] 그 뿐만 아니라 신원보장과 기대수익이 확실해 고액을 저이자로 대출할 수도 있다. 그 외에, 중년 이상이 되면 등으로 투병생활을 길게 할 수도 있는데, 몇 개월쯤 와병해도 잘릴 걱정 없이, 병원비 걱정 없이 보낼 만한 직업은 공무원 외에는 거의 없다.[10] 안정성 면에서는 어지간한 중견기업도 쉬이 갖춰주지 못하는 조건을 최말단 9급부터 보장받는다.

이러니 2030 세대들은 기업을 볼때 워라밸, 임금, 조직문화만 좋다면 중소기업이라도 취직하고 싶다는 설문조사가 나온만큼 2030세대는 평범한 삶을 원하는 편이다. 실제로 2030세대 공시생을 인터뷰한 다큐에서도 대다수가 안정적인 직장에서 평범한 삶을 원해서 공무원을 택했다고 인터뷰하였다. 그만큼 한국의 중소기업 대다수가 성장비전이 매우 적고 박봉이며 근무환경마저 열악하다는 뜻이 된다. 설상가상으로 양질의 중소기업들은 바로 즉시전력으로 가용이 가능한 2, 3년 이상의 경력있는 신입을 원한다. 미취업자들에게는 국가가 고용주로써 임금협상도 챙겨주고 9to6, 경조사 다 챙겨주고 복지도 뛰어나며 큰 위법만 안 저지르면 평생직장이 되니 최고의 직장이라는 이미지가 붙을수 밖에 없다. 이러니 아예 고등학생들마저 공무원을 준비하는 학생도 있다.

여튼 사회적으로 사기업의 고용안정성에 대한 불안감이 늘어난 시점에, 정작 대학 진학자 수는 가파르게 올라갔으니, 그에 따라 전체적인 구직자들의 첫 취직 연령도 갈수록 뒤로 미뤄지게 되었다. 즉, 사기업에 가더라도 실제 일할 수 있는 기간이 실제로는 크게 줄어들게 된 것이다. 따라서 공무원의 인기가 올라가기 시작했다.

경제위기 극복 후 국가 경기가 전체적으로 저성장에 돌입한 뒤 국내 기업들은 국외로 이전하여 일자리가 엄청나게 줄어든 데다가[11] 외환위기 등의 굵직한 경제 위기가 한 번씩 터져준 이후로 노동시장의 유연화가 점차 증대하였다. 중견기업, 심지어 대기업에서도 40대 중반에 정리당하는 경우가 생기고, 신규 일자리도 고용 안정을 보장할 수 없는 비정규직 일자리가 크게 증가함에 따라 안정적인 일자리 선호 현상이 생겼다.

여기에, IT 혁신 이후 인터넷 강의 인프라가 확대되고 정보 공유가 원활해 진 이후에는 공무원 시험 학원도 대형화/기업화되었다. 결정적으로 2008~2010 미국발 경제 위기사태에 직면하면서, 당시 대학 졸업을 앞두었거나 재학중이었던 03~07 학번들에게 취업 한파가 불어닥쳤고, 그에 따라 공무원 시험 선호 현상은 사회적 현상으로 자리잡게 되었다. 종전에도 노량진에 공무원 시험 학원이 없었던 것은 아니었으나, 이 시점을 기점으로 노량진 학원의 주류는 대입 입시학원촌의 이미지에서 공무원 시험 학원 위주로 크게 탈바꿈하게 되었다.[12]

2.2. 현재의 공무원 시험

이러한 연유로 9급 공무원은 우수한 능력 및 자격/면허 소유자나 부모 잘 만난 상류층, 혹은 초봉 등의 급여 문제 등으로 처음부터 대기업/공기업 공채를 준비하는 취업 준비생을 제외한 상당수의 사람들문돌이이 주로 도전하는 시험이 되어, 경쟁률이 가파르게 상승하더니 경쟁률 자체만 볼 때엔, 고시와 다를 게 없을 정도의 수준이 됐다.[13][14] 심지어 국가직, 서울시, 지방광역시 등 인기 9급의 경쟁률은 5급 공채(고시)의 경쟁률보다 더 높아진 상태이다.[15] 장래희망 조사를 해보면 초등학생까지는 대통령, 국회의원, 판사, 검사, 변호사, 의사, 간호사, 약사, 교사, 경찰관, 소방관, 군인, 연예인, 프로게이머 등 다양하게 나오지만, 서서히 자라면서 세상의 맛을 알았는지 공무원을 선택하는 중고등학생들의 비율이 높다.[16] 그리고 왜 이것을 지망하느냐고 물으면 십중팔구는 "안전빵이니까요." 가 그 대답. 요새는 어디서 들은 건 있는지 초등학교 고학년 정도만 되어도 공무원을 장래희망이라고 말하는 애들이 늘고 있다. 타고난 문과 설상가상으로 금융권 일자리가 2015년 이후 급속도로 줄어들고 있어서 문과생들의 공무원 관심도는 더욱 증가하고 있다.

이렇게 비정상적인 수준으로 경쟁률이 올라가자, 당연히 자리는 한정되어 있으니 대부분의 수험생은 도태를 면치 못하게 됐다. 아무리 눈을 낮추고, 국가직과 지방직을 통틀어 9급 비인기직렬에 지원하더라도 응시자 대비 경쟁률은 10:1 이하로 내려가지 않는다. 다시 말해 비인기직렬의 경우에는 응시자의 90%, 인기직렬의 경우에는 99%가 떨어진다는 것이다.

이런 사람들은 여태까지 한 공부가 소용이 없다는 걸 받아들일 수 없어 계속 9급 공무원에 도전하게 되므로 장수생이 되고[17](합격자는 1~10% 정도이다. 나머지 90~99%는 취업 시기가 늦어지는 등 페널티를 매우 크게 입게 되는데, 예후가 좋지 않다. 물론 일부는 괜찮지만...) 그 뒤 인생 자체를 망치는 경우도 허다하다. 장수생이 아니더라도 그냥 고용시장이 심각한 불황이라서 괜찮은 직장에 취직 자체가 안 되는 수준이다. 설상가상으로 2019년부터는 대기업을 시작으로 기업들이 공개 채용 제도 자체를 폐지하고 있는 상황. 언론에서 중소기업들이 인력난이라고 떠들어도 이는 중소기업의 일용직 노동자(노가다) 현장이나 2~3개월 단기직 그리고 공장 노동자가 부족하다는 말이다. 실제 현장에서는 임금과 원자재 비용 인상으로 단순노동직조차 채용하지 않고 현상 유지나 감축을 하고 있다. 심지어는 규모가 큰 기업임에도 회사가 파산 직전이라 인원 감축과 정리해고에 들어간 사례가 존재한다. 이렇게 권고사직이나 정리해고를 당한 사람들 중 꽤 많은 인원이 학력과 나이 제한이 없는 공무원 시험에 응시하고 있다. 이렇게 현실이 심각한 수준으로 각박하니 공무원 시험 응시자 수가 비정상적임에도 매해 증가할 수밖에 없는 것이다. 결국 사회에 양질의 일자리가 풍족해지지 않는 한 공무원 시험의 경쟁률은 낮아지지 않을것이다. 공무원 외에 멀쩡한 다른 선택지가 충분하면 모를까, 없다보니 다들 여기에만 몰리는 것이다.

사실 경쟁률 대비 봉급이나 기술을 고려할 경우 9급 공채보다 기능사 자격증 취득 쪽이 나을 수 있지만, 이쪽도 매해 자격증 보유자는 증가하는데 일거리는 감소하고 있다.[18][19] 가장 난도가 높다는 전기기능사조차 절대평가로 이루어지기 때문에 상대평가로 이루어지는 서울특별시 9급 공채 같이 막장[20]은 아니며, 20~30%의 필기 합격률도 의무검정을 보는 공고생이 포함된 수치이다. 하지만 기사 난이도마저 감소하여 합격자가 늘고, 현장에서는 경력직만 찾다보니 공무원 응시에 실패한 사람이 고작 기능사 하나 취득한 신입의 신분으로는 업계 진입도 어렵다.

2016년 일반행정직 기준으로 서울시 9급 공채 1차 합격 커트라인이 398.28점이었으며,[21][22] 응시자는 5만 1천여 명이었고, 최종합격자는 683명이었다. 수능에서 최상위권 대학에 가는 수준은 아니더라도 나름 공부를 한다고 걸러진 인서울, 지거국 출신들조차[23] 7급도 아닌 9급 공채에 달려드는 현 상황을 고려하면 상당히 합격하기 힘들다.

비명문대의 경우에 입학하자마자 9급 공무원 시험을 준비하는 경우가 흔하다. 심지어 최상위권 대학 출신이 9급 공무원이 되는 사례도 늘고 있다. 명문대를 졸업하고 사기업에 다니다가 지쳐서 퇴직하거나 연속된 고등고시 낙방으로 미래가 보이지 않는 사람들이 생계를 위해 9급 시험에 도전하는 경우는 예전부터 있었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상위권 대학 졸업자들의 9급 공무원 합격자 비율이 증가하고 있다. 게다가 문사철 등 취업이 수월하지 않은 대학원 수료·졸업생들이 9급 시험에 도전하는 사례를 심심치 않게 찾아볼 수 있을 정도.

통상 9급 합격자의 경우 인서울 4년제 하위권 대학, 지거국 출신이 대부분이며, 비선호 직렬(경찰, 소방, 군인, 교정직 등)이나 지방직까지 감안하면 일반 지방 국립대 및 지방 사립대 출신 비중도 의외로 높은 편이다.링크. 반면 전문대학이나 고졸 출신은 정말 거의 없다. 요즘 공시의 경쟁률은 고등학교 때 공부 하나도 안 해 본 사람이 뒤늦게 마음 잡고 열심히 해서 뚫을 수 있는 수준이 아니기 때문. 그나마 고졸로 취급되는 합격자도 대학 다니다가 중간에 나온, 혹은 다니면서 합격하여 학교를 중퇴한. 사람들이 대다수며 순수 고졸은 정말로 거의 없다고 봐야 한다. 현 시점의 9급 경쟁률을 뚫을 만한 머리가 있는 사람이면 공부로 최소 지거국 학생을 이긴다는 소리이기에 보통 괜찮은 대학에 갈 수 있으므로 극도의 생활고가 아닌 한[24], 학업을 포기할 이유가 거의 없다. 다만 2012년 이후로 지역 인재, 경력 경쟁 등으로 특성화고 출신 고졸 및 전문대졸 출신자를 일정비율 채용하고 있기 때문에 고졸이 아예 없다시피 하진 않다.

7급은 흔히 말하는 서울 상위권 대학이 상당히 많은 편이다. 그만큼 문과의 취업난이 상당하다는 점을 보여주는 방증.

공무원 시험도 늘어나는 경쟁률에 변별력을 기르기 위해, 갈수록 생소하고 지엽적인 문제를 내면서 시험 자체를 어렵게 만들고 있다. 일상생활이나 공직생활중에 볼 일이 거의없는 전공자 못지 않은 지엽적 지식 암기의 과중한 부담으로 말이 많으며 장수생을 양산한다는 비판을 받고 있다. 수능에 이어 사교육 시장도 상당히 활성화되었다.

2.3. 실제 받는 임금

2009년 당시 기준 최저임금은 시급 4,000원이었고 (월 환산 급여[25] 836,000원) 일반직 9급 공무원의 1호봉은 월 820,100원 수준이었다. 2020년 기준 최저임금은 시급 8,590원이고 (월 환산급여 1,795,310원), 일반직 9급 공무원의 1호봉은 월 1,642,800원이다. 2022년 기준 최저임금은 시급 9,160원이고 (월 환산급여 1,914,440원), 일반직 9급 공무원의 1호봉은 월 1,686,500원이다. 이를 기초로 보면, 9급 일반직 공무원 1호봉은 본봉만 보면 늘 최저임금보다는 근소하게 적은 수준이며 최근의 최저임금의 상승폭 강화로 격차는 조금 더 벌어졌다. 여기에다가 실제로 쓸 수 있는, 그러니까 그달에 통장으로 꽂히는 실수령액을 기준으로 하면 격차는 더더욱 벌어진다. 왜냐하면, 공무원 연금 적립금 명목으로 매달 공제해가는 기여금이 있어서인데 기여금은 동일 급수 평균 급여의 9%로 결코 적은 수준이 아니다. 9급의 경우 대략 20만원 정도가 공제된다고 보면 된다. 이는 같은 목적으로 공제하는 국민연금이 적용되는 일반 직장인이 4.5%를 내는 것에 비해서 매우 높은 수준이다. 물론 기여금은 날아가는 돈이 아니라 적립금 개념으로 납부하는 것이기 때문에 연금 수령시까지 근속할 수 있다면 공무원 연금으로, 그 전에 퇴직한다면 이자 붙여 일시금으로 돌려받기 때문에 언젠가는 돌려받게 되는 돈이기는 하지만, 가장 지출비용이 크게 드는 청년시기에 기여금을 크게 걷어가서 가처분 소득이 줄어드는 것은 분명히 다른 직장에 비하면 불리한 점이기는 하다.

물론 아무리 최말단 9급 공무원이라고 해도 적어도 받는 임금은 최저임금 수준보다는 근소하게 높은 수준으로 유지되고는 있다. 앞에서는 본봉만 가지고 실수령액을 설명했는데 본봉에 추가로 가산되는 수당, 명절 휴가비 등의 부가 급여를 제외하고 본 것이므로 실제로는 9급 공무원 쪽이 근소하게 더 받는다.

하지만, 공무원으로 일하는 직장이 반드시 자기 집에 가까운 곳에 걸리리라는 보장도 없는 만큼, 만일 집에서 먼 곳에 발령이 날 경우 (통근 시) 교통비, (자취 시) 주거비 등 간접비용이 드는 것도 무시할 수 없다. 이렇게 보면 정말로 동네 근처에서 최저임금을 받고 알바를 하는 것이 낫다는 푸념도 딱히 과장은 아닌 셈이다.

본봉 외의 수당은 당연히 사바사인지라 조금씩 차이가 있을 것이나, 보통은 본봉 * 1.25를 계산하면 대략적 어림값이 나온다고 한다.

2021년 일반행정직 기준 초과근무 하나도 안 한 9급 1호봉 세전연봉액은 26,000,000원 가량. 이는 기본급+정액급식비+추석 명절휴가비+직급보조비를 모두 합산한 액수이다. 여기에 세금, 기여금 등을 제하고 통장에 실제로 꽂히는 실수령액은 2022년 현재까지도 200만원을 넘기기 힘들다.

다만 모두 1호봉으로 시작하는 것은 아니고 남자는 대부분 군복무를 하기 때문에 (예비역 병장 기준으로) 9급 3호봉부터 시작하며, 간부출신이라면 예비역 중위 기준으로 9급 4호봉부터 시작하고, 예비역 하사 기준으로 9급 5호봉부터 시작한다. 보충역도 호봉을 인정해줘서 9급 3호봉으로 시작한다.

2년차가 되면 초임 임용시기의 차이에 따라 받을 수 없었던 시기의 월급여 및 명절휴가비, 정근수당을 보전받고, 전년도 근무성적에 따른 성과상여금을 받을 뿐만 아니라, 호봉상승 및 보수인상률 적용에 따른 총액증가로 연봉액이 첫해에 비해 상당히 가파르게 상승하게 된다.(그 이후에도 가파르게 오르진 않는다. 2년차라 그런거다.)

2.4. 근무 분위기

근무 분위기는 꼭 편하기만 하다고 말할 수 없는데, 일 자체도 많지만 바로 그 직업안정성의 끝판왕이라서 같이 일하는 사람이 웬만큼 심각한 범죄행위가 아닌 이상 어떤 짓을 해도 안 잘린다. 그래서 승진 포기 × 병신의 콤보를 만나게 되면 인사이동할 때까지 1~2년 간 직장생활이 괴롭다.[26]

근무 분위기가 힘든 경향이 있는 직렬들이 있다. 가령 재경직의 서열의식은 악명높기로 유명하다. 그 외에 국가직과 지방직의 차이도 있는데, 이동이 잦아 서로 지속적으로 얼굴을 보거나 영향을 미치기 힘든 국가직의 경우 똥군기가 비교적 적다는 평을 받는다. 반면 지방직의 경우 지원 자격부터가 지역 거주민을 우대하는 한편,[27] 오래 근속하여 계급이 높은 사람은 지역사회에서 영향력 있는 유지로 행세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그들이 행하는 부조리와 똥군기에 대응하기 힘들다는 평이 많다.

지방직의 경우 다른 경우도 들 수 있다. 어떤 군에 있는 한 면사무소에 신입 9급이 들어왔는데, 그 신입이 해당 군에서 끗발 날리는 토호의 자식인 경우가 대표적이다. 이런 사람들은 자기 자식의 기가 눌린다 싶으면 자신이 가진 지역사회에 대한 영향력을 이용해 다양한 방법으로 공공기관을 압박할 수 있다.[28] 때문에 어지간한 상급자는 감히 그 신입에게 찔도 못 부리고 신입의 부모님뻘 되는 읍장 혹은 면장(5급 사무관)[29]이 '아이고 우리 주무관 오셨나? 부모님은 잘 계시지?'라면서 눈치를 볼 수도 있다. 반면 국가직에서는 부모가 중견기업급 회장인 재벌 자녀라 해도 국장(3급 부이사관) 혹은 과장(4급 서기관)이 '너 혼자만 부자인 줄 알아?!' 같은 소리를 하기 때문에 이런 권력의 맛을 누리기 어렵다.

바꿔 말해 권력이나 재력 있는 사람들이 그만큼 수도권에 집중된 만큼, 수도권의 말단 공무원들도 지방에서는 왕초 노릇을 할 수 있다는 사회현상이기도 하다. 대도시에서는 공무원이 '고작 월 200~300만원 받는 평범한 애새끼들?' 취급이지만 지방에서는 작은 유지 노릇을 할 수 있다.

지방직 공무원의 경우, 근무 분위기는 남자와 여자를 나눠서 생각해야 한다. 남자는 무거운 것 더러운 것 남들이 하기 싫어하는 것을 당연히 해야 한다.(해야 할 수 있다가 아니라 무조건 해야 한다.이럴 때는 남자로 태어난 것이 죄다.) 못 하겠다고 반항을 하면 짤리지야 않지만 대신 앞으로의 공직생활이 영영 지옥이 된다. 그렇다고 일을 상당히 잘 해도 승진이 빨리 되는 것도 아니고 오히려 저런 걸 하기 싫다고 떼를 쓰게 되면 엄청난 뒷담화는 기본에 집단따돌림 등을 당한다. 이건 글로 보는 것보다 직접 겪어보는 것이 제일 와닿을 것이다.

난이도 높은 시험을 통해 취업하는 직업 특성상, 신규/경력직 직원의 유입과 퇴장이 한정적이어서 특유의 닫힌 문화를 갖고 있는 경우도 있다. 신규 공무원은 청사/공공기관에서 근무하는 만큼 수평적 업무 분위기를 기대하겠지만... 생각과는 다른 문화, 분위기를 느끼고 고심하는 경우도 있다. 위의 '근무 분위기가 힘든 직렬', '성별에 따라 근무 분위기를 달리 해야 한다는 내용'도 이러한 점에 속한다고 볼 수 있겠다. 다행스럽게도, 최근의 공무원 세대교체로 이러한 현상이 조금은 줄었지만 녹지직, 전산직 등 발령부서 및 정원이 한정적인 경우에는 분위기 편차가 클 수 있다는 점을 기억해두는 것이 좋다.

3. 비효율의 상징

재미있는 건, 사회의 공적 취급 받는 경우가 있다는 것. 정말 큰 잘못을 하지 않으면 잘리지 않으니까 일을 제대로 하지 않는다거나, 자기 영역 외의 임무는 부처를 떠 넘긴다거나 등의 이유로 심심하면 까이며, 공무원 수를 줄여야 한다고 말한다. 참여정부 시절에 공무원 수가 꽤 많이 늘어났었는데 철밥통들을 늘렸다는 이유로 많이 까였다. 하지만 대한민국의 공무원 수는 점진적으로 늘어나고 있으면서도 직렬별 비대칭이 심한 편이다. 또한 잘리지 않는다고 일을 꼭 게으르게만 하는 것도 아니고[30], 자기 영역 외 업무를 돌리는 것도 (귀찮아서도 물론 있겠지만) 모르는 것을 어설프게 알려주느니 확실하게 아는 담당자나 전임자에게 전달하는 것이 낫다는 판단에서 하는 행동일 가능성이 있다. 또한 전산으로 모든 업무를 처리하는 현대엔 접근 권한 등의 문제로 어차피 할 수 없는 경우가 많다. 즉, 억울하게 욕을 듣는 측면도 있다. 또한 추가수당 없이는 최저시급 이하로 받는 경우가 부지기수[31]6시에 출근해서 21시에 퇴근하는 공무원들도 굉장히 많다. 분위기가 이렇다보니 웬만한 강심장이 아닌 이상 마이웨이 못 하고 덩달아 남아서 일하거나 시간 때우는 경우가 대부분.

4. 임용 후의 생활

4.1. 임금

인사혁신처의 조사에 따르면, 장학사, 장학관, 교육연구사, 교육연구관, 교사, 교감, 교장 등 특정직 교육공무원을 제외한 나머지 전체 공무원은 국무총리 및 장관 등 정무직을 포함하여 333,998명이었다. 그중 9급 공채로 들어온 사람이 219,280명 (65.7%)로 가장 많았다.

임금은 아래와 같다.

9급 서울특별시 남자(군필) 3호봉 세전 3천정도 / 서울특별시에서 9급에서부터 30년 간 근속하여 꾸준히 6급까지 승진한 경우(6급 27호봉) 세전 7500정도다. 즉, 9급에서 6급까지 정상적으로 승진한 30년차는 월 세전 600정도 받는다.(서울특별시 일부 자치구 한정) 다만 이는 서울시의 경우 수당이 국가직이나 다른 지방공무원에 비해 많으며 서울에서 땅값이 비싼 주요 자치구들은 수당을 더 많이 주는 편이기 때문이다. 지방공무원은 근무지에 따라 차이가 있으나 [32][33] 9급 1호봉의 경우에는 2020년 기준 실수령액이 월 145 근처다. 출장비, 명절휴가비나 성과급 등의 수당을 박박 긁어모아서 임용 첫 해 받는 돈은 2천만원이 겨우 넘거나 여차하면 그것도 안되는 수준.[34] 지자체 소속의 일반행정 직렬은 초과근무가 교육행정보다는 많다보니 저보다는 약간 더 받지만, 9급 공무원이 받는 임금은 세간에서 생각하는 것처럼 많은 액수는 아니다. 오히려 박봉이라고 보는 편이 옳을 듯. 일반적으로 공무원 사회에서는 못해도 5년, 적어도 10년 정도 근무해야 먹고 살만해진다는 이야기를 하는데, 호봉도 호봉이지만 각종 수당(정근수당, 정근수당가산금, 명절휴가비 등)이 근무 연수에 따라서 차등적으로 증가하기 때문이다.

군대 갔다온 남자는 2호봉~4호봉(장교(중위)로 전역 시 3호봉, 부사관(하사)으로 전역 시 4호봉, (병장)으로 전역 시 2호봉을 더 받는다.)[35] 더 높기 때문에 위 금액보다 1년에 200~220만 원 정도 더 많다. 물론 여자도 남자와 동일하게 군대를 갔다오면 군 경력을 인정받아 호봉을 합산해서 더 받는다. 특히 대한민국 군무원의 경우 군필자들이 다른 공무원 직렬들에 비해 굉장히 많기 때문에(예비역 남군 출신뿐 아니라 예비역 여군 출신들도 많다.) 이런 일이 흔해 터졌다. 사실 군무원 자체가 민간인들보다 예비역 간부들이 많이 하는 공무원 직렬이긴 하다만. 군필자가 많은 공무원 직렬로는 전술했듯이 군무원을 포함하여 경찰관과 소방관과 교도관 등이 있다. 이 4개 공무원 직렬은 당연히 남초 직종이라 대부분이 군필로 추가 호봉을 더 받고 거기다가 24시간 교대근무까지 하면 일반 공무원들보다 돈을 더 많이 번다.

참고로 공무원은 초과근무 등 수당여부에 따라서 월급이 천차만별로 갈린다. 전술했듯 야근이 거의 없는 창구업무 담당 직원이나 교육행정직 등은 9급 1호봉 기준 실수령액이 월 140만원 내외 밖에 안 된다. 하지만 야근이 많은 업무 담당 직원은 9급 1호봉이라도 실수령액이 월 180~190만원 이상인 경우도 있다.[36]

9급으로 들어온 후 승진은 2013년 조사에 따르면 다음과 같았다.[37]
  • 대졸 남성 30세, 여성 28세에 신규임용.
  • 10년차(37세)에 8급 22.4%, 7급 74.9%, 6급 1.8%, 기타 0.9% (9급)
  • 20년차(45세)에 7급 56.3%, 6급 42.0%, 5급 1.2%, 기타 0.5% (8, 9급)
  • 30년차(54세)에 6급 63.4%, 5급 28.3%, 4급 이상 2.7%, 기타 5.6% (7, 8, 9급)

그 외에 근속기간이 20년을 넘기면 공무원 연금을 받을 수 있었는데, 공무원연금법 개정법률(2016.1.1 시행)으로 연금을 받을 수 있는 근속기간이 10년으로 줄어들었다. 물론 이미 공무원연금법 개정으로 현재의 공무원 연금은 예전의 반토막 이하가 된 관계로 근속기간 10년으로 받을 수 있는 연금은 매우 적기는 하다. 늦은 나이에 입직해서 20년을 못 채우는 늦깎이 공무원들이라면 반가워할 만한 개정.

4.2. 근무 시간

지자체, 직렬, 심지어는 자리마다 다를 수 있다. 광양시에서의 2014년 조사 결과 광양시에서도 부서별로 1일 평균 근무시간 9.5~7.4시간으로 30%에 가까운 차이가 났다.

광양시 본청 기획예산담당관실에서는 연간 실제 근무일수 250일, 시간외 근무시간 1인당 890시간으로, 휴가가 연 25일일 경우 연간 2,690시간 사무실에 머무르고 있었다. 반대로 공원녹지사업소에서는 연간 실제 근무일수 250일, 시간외 근무시간 1인당 160시간으로, 휴가가 연 25일일 경우 연간 1,960시간 사무실에 머무르고 있었다. 진리의 케이스 바이 케이스. 특히 국가직 9급일 경우 주 50시간 이상 하는데도 상당히 많다.[38]

연중 휴가는 최소 11일, 최대 21일.

저급일수록[39] 공무원들도 정시퇴근 같은 건 요원하고 일반 사기업마냥 야근에 당직에 고생하는 곳이 많다.[40] 민원인? 거의 매일 만나서 매일 긴장상태로 일해야 한다. 정상적인 민원인만 있으면 좋겠지만 현실은 정신나간 사람들도 엄청나게 많은데 서비스직에서 일해본 사람의 멘탈을 박살내는 그 사람들 맞다. 그런데 서비스직은 그나마 정 안되면 손님들 통제라도 요청해볼 수 있지, 공무원은 국민이 고객인데 오히려 그래서는 안 된다. 봉급? 보다시피 절대 많다고는 말하기 어렵다. 콜센터 비슷한 일을 그리 많지 않은 급여를 받고 하는 것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콜센터에서 근무하는 많은 사람들이 3개월 이내에 그만두고 1년 이상 한곳에서 꾸준히 근무하는 사람이 드물다는 점을 생각해보라. 말단 공무원은 정년이 보장되고 직업안정성을 생각해서 버티고 하는 것이다.

하지만 상식적으로 생각해보자. 어지간한 대기업을 제외한 사기업들은 추가수당도 잘 안 주고 열정페이를 강요하며 심지어 직원들을 비정규직이나 인턴, 파견직의 형태로 굴리는 반면, 공무원의 경우 아무리 저급이라도 규칙만 지키면 법적으로 보장된 모든 권리와 혜택이 칼같이 보장된다. 그리고 사기업은 저런 중노동을 거부하면 사실상 짤린다고 봐야 하지만 공무원은 적어도 잘리지는 않는다. 상사가 또라이라면 온갖 갈굼갑질을 견뎌야겠지만 그래도 사기업처럼 완전히 막나가는 인간들까지 있는 수준은 아니다. 게다가 어차피 상사도 나도 안 잘리고 인사는 상식선에서 돌아가니 진짜 답 없는 공무원이 아니면 여기서 못한다 싶으면 다른 데서 일하면 그만이다.[41] 설사 위에서 완전히 찍혀도 중징계내역만 없다면[42] 요직은 못 들어가도 최소 6급은 보장된다. 정 안되면 승진연한에 따른 근속승진을 제외한 모든 승진기회마저 포기하고 막 나가는 방법도 있다. 짜증나거나 그냥 귀찮은 민원인이 오면 이 부서 저 부서 민원 폭탄 돌리기[43]를 하면서 뭉개버리고, 상사 눈치 그딴 거 다 씹고 다크템플러처럼 째는 공무원도 종종 있다. 공무원을 늦게 시작했거나 별도의 자산이 꽤 많아서 연금만 노리고 10년만 채우겠다는 경우 그러는 경우도 있다고 카더라. 또는 만만한 사회복무요원이나 후배 공무원 또는 비정규직 근로자에게 화풀이를 하면서 스트레스 해소용 장난감으로 사용해서 문제를 해결하는 공무원도 있다고 한다.[44] 잘리지 않으니까 승진 욕심이 크게 없다면 휴가를 쓸 때 눈치를 안 봐도 된다. 남성과 여성 모두 출산 휴가, 육아 휴직 등을 눈치 안 보고 낼 수 있는 몇 안 되는 직장일 정도.

즉 대우가 좋아서가 아니라 당연한 대우가 보장되는 곳인데, 한국의 직장 중에 그보다 개판인 곳이 너무 많아서 사람이 몰리는 것이다.

4.2.1. 승진 포기하고 막 나가는 사람

어느 기관이든 간에 미치광이에 가깝게 분류되는 사람들이 있다. 그리고 이 문제직원들 중 상태가 안 좋은 사람들 중심으로 상사에게는 하극상,[45] 동료들과의 불화 조장, 부하에게는 갑질을 부리고 일은 떠넘기고 공로는 챙기며, 민원인에게는 욕지거리를 하는 부류들이 나오는데, 입직 후 20년쯤 지나서 6급 정도의 지위에 오르면 이런 사람들이 간혹 생겨난다. 또는 개인이나 집안의 자산이 적당히 많은데[46] 그냥 사회적인 모양새 + 공무원 연금 꿀 빨기 위해 명목상 적절한 직업은 대충 있어야겠다는 생각과 부모의 강요로 인해 공부 및 운동을 열심히 해서 7급 혹은 9급으로 입직한 은수저나, 뒤늦게 나이 먹고 입직한 사람들 중 일부가 그렇다. 징계 문서나 감사 문서를 보거나 직접 겪어 보면 치가 떨릴 수밖에 없다.

5. 강등 가능?

군인의 경우 각 계층별 최하위 계급인 소위[47]와 하사[48]강등이 안 되게 되어 있는데,[49][50] 민간인으로 강등? 9급 공무원은 법적으로 공무원 최하위 계급임에도 강등 처분 대상에서 제외되지 않는다는 유권해석이 2011년 3월에 나왔다. #

6. 관련 문서



[1] 부처와 부서마다 다르지만, 특히 민원인과 대면하는 보직의 경우 악성민원에 시달리는 것과 소수에게 업무가 과중되는 것이 큰 어려움 중 하나다. 대신 안 쫓아내잖아?![2] 박봉이라는 인식이 있고, 실제 대기업이나 페이가 센 중견기업이 비교대상이라 그렇지 기본급이 봉급의 전부가 아니며, 실 월급은 생각보다 적지 않다. 공무원은 익히 알려진 기본급에 [email protected]로 각종 명목상 수당이 붙는데, 이 수당이 많을때는 기본급의 1.8배까지 붙는다. 물론 칼퇴근하면 저렇게 많이 붙진 않으니, 일한 만큼 버는 셈.[3] 평균 합격자 나이대인 20대 후반에 합격해서 평범하게 일했을 경우 6급, 굉장히 운이 좋을 경우 5급으로 퇴직을 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최근 취업난과 맞물려 나오고 있는 소수의 20대 초반 합격자들의 경우 성실히 근무하면 5급 사무관까지는 대부분 무난하다. 4급 서기관부터는 인맥을 잘타거나 능력이 출중하지 않는 이상 일반적이지는 않다. 굉장히 예외적인 케이스.[4] 이것도 옛날 말인게 근무 시간에 일을 못 끝내면 남아서 계속 해야해 초과 근무도 해야하고 각종 자연 재해, 당직 등으로 주말에도 나오는 게 일상다반사다. 특히 기초자치단체 본청 이상은 조출, 야근, 주말출근이 일상이다. 물론 그에 따라 추가수당도 더 붙긴 한다.[5] 예를 들면 추석/설 시즌에 자사 제품 선물세트를 할당량을 주고 팔아 오라거나, 보험/자동차를 얼마만큼 팔아오라거나 하는게 사기업에선 비일비재해서 성과부담이 상당하다. 무리한 성과목표를 제시하고 달성하라는 것 자체가 엄청난 부담과 스트레스이다. 여기서 경쟁 대상은 제대로 된 노동법을 지키기는커녕 인권마저 위태로운(?) 중소기업이라는 점을 생각하자.[6] 9급공무원 1년 월급 명세서 ( https://cafe.naver.com/m2school/3569866 )[7] 과거 면사무소에서 근무하던 하급 지방공무원을 통칭하던 용어.[8] 1981년 이전까지는 9급과 7급이 각각 5급 을류, 4급 을류로 불렸다. 출처.[9] 공무원연금공단, 융자사업, 대여학자금 대부조건 출처.[10] 인사혁신처, 공무원 인사제도, 휴직제도 출처.[11] 게다가 일자리가 줄고 소비가 줄자 다시 투자를 꺼리는 악순환이 반복되고 있다. 자세한 내용은 1997년 외환 위기 문서로.[12] 반면 대입 입시의 주류는 대치동을 필두로 한 강남이 가져가게 됐다. 강남대성학원, 서초메가스터디 등을 생각하면 된다.[13] 경쟁률이 급격히 높아진 배경에는, 9급 공무원 시험의 진입 장벽이 낮은 원인이 크다. 여러가지 이유로 직장을 찾게 되는 사람들의 대부분이 9급 공무원에 도전하지, 행정고시나 전문자격 시험을 본다고 하지는 않을테니 말이다.[14] 단, 일반기술직 공무원은 예외다. 이쪽은 관련 전공지식이 있어야 하고, 자격증 가산점 때문에 이공계 대학생 아니면 진입이 어려워 경쟁률이 낮다.[15] 예전부터 행정고시는 소위 명문대 출신의 수재들만 본다는 식의 이미지가 있어 경쟁률의 증감이 크지 않은 반면,(그래도 공직적격성평가의 커트라인은 꾸준히 높아지고 있다.) 9급 공개경쟁채용시험 경쟁률은 매년 가파르게 증가하고 있으며 커트라인도 그렇다. 대신 고시 폐인을 비롯한 허수를 제외할 경우 실질 경쟁률은 5급이 더 높을 수 있다. 단적인 예로 취업준비생들의 원서 남발을 생각해 보면 되는데, 보통 아예 가망 없는 5급에는 안 넣는다.[16] 현재는 더 심해져서 아예 건물주를 쓰는 비율이 압도적으로 늘어났다.[17] 사실 장수생이 늘어난다는 건 국가 경제에도 바람직한 현상이 아니다. 이들이 빨리 취업해서 돈을 벌고, 세금도 내고, 가족을 부양하고, 소비를 해야 내수도 활발히 돌아간다. 경제활동을 해야 할 시기에 수입없이 몇년을 시험에 매달리니 국가 전체로 보면 손해다. 이를 비판하는 어른들이 있는 것이 단순히 꼰대들이 이들을 낙오자 취급하는게 아니라는 것이다.[18] 소위 현장에 사람 없다는 애기도 단순 잡부가 없다는 이야기이지, 숙련공들은 자기 밥그릇 줄어들까봐 기술도 가르쳐 주지 않고 수습공들을 마구 부려먹다가 해고시키는 일이 부지기수다. 그 전에 수습공 생활이 너무 막장이라 포기하는 사람도 무척 많다. 농사처럼 현장을 만만하게 보면 안 된다. 물론 농사도 땅이 있어야 하는 직종이다. 그러다보니 이너서클, 학연, 지연에 속하는 사람들만 끌어주고 나머지는 실력이 있더라도 소외되는 식으로 이 바닥이 돌아간다.[19] 사실 고위 기술직은 일부의 경우 전문직 싸다구 갈길 정도로 돈 많이 버는 건 누구든 잘 알고 있으나 위험하고 열악한 작업 환경+쌍팔년도 수준의 지랄맞은 직장 문화(특히 온갖 부조리 다 당하는 수습공들)+도제식 기술숙련 방식의 폐해+낮은 사회적 인식+불규칙한 출퇴근 시간과 잦은 근무지 이동의 5중 지랄염병 콤보로 기피하는 경우가 매우 많다. 종합적으로 보건데 돈에만 목숨을 건 게 아니라면 7급, 9급 대비 숙련공이 딱히 메리트가 있다고 보기도 어렵다. 공무원은 최소한 실내에서 즐겁고 재미있고 편하게 일하니까. 이런 면에서 극단적으로 비교하면 승진 다 때려치우고 만년 8급(보통은 아무리 승진 던지고 미친놈처럼 막나가도 승진연한 채우면 1단계는 승급한다.) 지방직 공무원으로 민원 폭탄돌리기와 틱틱거리기 시전하면서 농땡이 피우는게 쌍팔년도식 도제문화&현장에서 수 년간 뺑이치고 나서야 겨우 고소득을 얻는 숙련공보다 나을 수도 있다.[20] 타 지자체 지방직과 동시에 필기를 치르게 되는 2019년부터는 응시인원 감소가 이루어질 전망이었고, 실제로 그렇게 되었다.[21] 국어, 영어, 한국사 합쳐 300점 만점에 선택과목 2개는 조정점수로 반영된다(수능의 표준점수 변환 공식과 완전히 같다). 조정점수의 합은 보통 120~140점 정도 된다. 대충 440점 정도를 만점으로 보면 된다. 게다가 과목마다 무시무시한 문제가 한두 개씩 존재한다는 것을 감안하면...[22] 그리고 이건 말그대로 ‘커트라인’이다. 여유롭게 합격하고자 한다면 이 점수에서 못해도 10점은 더 맞아야한다. 다만 면접 평가에서 우수(우수를 받으면 필기 점수와 상관없이 무조건 합격이다. 보통은 성적순으로, 미흡은 무조건 탈락)를 받을 정도의 능력자라면 커트라인 점수로도 충분히 합격하겠지만...[23] 특히 취직시장에서 찬밥 신세인 문과가 그렇다.[24] 설사 그렇다 하더라도 대다수의 대학에서는 저소득층 장학금을 구비하고 있고, 국가장학금으로도 상당 부분을 커버할 수 있으므로 좋은 성적을 거둔다면 국립대학의 경우 무상으로 대학을 다닐 수도 있다. 물론 처음 등록할 때는 등록금을 다 내야 하지만 이마저도 학자금대출로 빌린 뒤 나중에 상환하면 된다.[25] 월환산 급여는 주 40시간 근로에 주휴수당 35시간을 가산한 209시간을 곱하여 계산한다[26] 후배가 마음에 들지 않는 선배의 명치를 세게 때린 사건으로 징계위원회까지 가서 정직이 선고되었다. 반대로 후배의 따귀를 갈기고 욕설을 한 선배의 경우는 징계위원회까지 가지 않고 경고 처분하였다. 명치를 쎄게 후린 것이 따귀와 욕설보다 치명적이기는 한데... 자세한 것은 징계 문서로.[27] 서울특별시를 제외한 지방직의 경우, 주민등록상 주소지 유지 기간 3년 내지, 시험 당해 1월 1일 이전부터 시험일까지 주민등록상 해당 지역의 주소지를 유지할 것을 조건으로 한다.[28] 가령 을 가진 산주의 경우 입산통제 하나만으로 지역주민들을 움직일 수 있고, 지역에서 잘 나가는 사업체를 가진 사장의 경우 지역민을 직원으로 쓰는 한편, 지역 출신 고위 정치인이나 공무원과 유착관계를 가지고 있을 수도 있다.[29] 4급 서기관이 일선 읍면동장으로 가는 경우는 중심 읍면동으로 가는 게 아닌 이상 없다.[30] 이 경우는 직업의 문제가 아닌 사람의 문제일 가능성이 높다. 경쟁시스템을 도입한다고 성과평가제도를 적극적으로 시행한 사기업들을 살펴보면 반드시 게으르고 주변 평판이 쓰레기인 사람만이 해고되는 것은 아님을 알 수 있다. 가장 착하면서 사내에서 파워 게임을 못하는 사람이 나가는 것이다.[31] 사실 최저임금이 너무 가파르게 인상된 탓도 있다.[32] 지방 교육청 소속의 교육행정직 타직렬 9급과 임금차이가 시간 외 수당 말곤 전혀 없다.[33] 교육행정직은 다른 직렬에 비해 초과근무가 적은 편이고 그에 따라 기본으로 받는 수당 외의 초과 수당도 거의 없으므로 기준으로 삼기에 용이하다.[34] 성과급의 경우에는 전년도 근무 실적이 있어야하는데 초임의 경우 전년도 실적이 없으므로 첫해에는 성과급을 못받는 것이 일반적이다.[35] 군장학생 출신들이 공무원을 하면 의무복무 7년을 인정받아 7호봉을 추가로 받으며, 공군사관학교 출신들이 공무원을 하면 의무복무 15년을 인정받아 무려 15호봉을 추가로 받을 수 있기는 하지만 민항공사에서 기본 최소 억대연봉으로 시작하는 공사출신들이 공무원을 할 리가 없다. 사실 아예 없지는 않다. 항공기 조종사는 신체조건이 워낙 까다로운데, 일상생활이나 군복무 중 사고나 질병 등으로 인해 신체조건 결격사유에 들어 버리게 되는 경우 꼼짝없이 답이 없어진다. 이런 경우 공무원으로 들어가서 공무원으로 근무하는 경우가 종종 있다. 조종 이외에 다른 업계나 직렬로 가려 해도 급은 훨씬 낮지만 면허취소가 된 철도 기관사버스 기사가 기존에 투자했던 커리어를 살려 할 수 있는 다른 직렬의 일거리는 없는 것과 같은 원리로 답이 없다. 뭐, 면허증 날아간 전문직은 다 마찬가지지만 조종사는 타 전문직 대비 유독 날아가는 경우가 많다. 의사, 변호사 등은 어지간히 또라이 짓을 반복해서 하지 않는 이상 면허취소까지 가는 경우는 정말로 드물지만 조종사는 기본적으로 6개월마다 건강검진을 하며 혈압이 솟거나 당뇨가 오거나 시력 저하 혹은 청력 저하 등의 일반적인 직업이라먼 대개 생업에 당장 지장이 생기지는 않는 사유로도 매우 곤란해진다.[36] 출장비를 보수에 산입하는 경우가 있는데, 출장비는 공무원 보수규정에 의거한 실비변상이지 보수 또는 급여가 아니다. 세전이든 세후든 출장비를 급여에 포함시키는 산식은 없다.[37] 0년차가 29세인데 10년차가 37세이고 30년차가 54세인 이유는 입력이 잘못된 것이 아니다. 30년 전에 임용되던 9급 공무원 평균연령은 24세 즈음이었고 20년 전에는 25세였으며 10년 전에는 27세였고 2013년 현재에는 29세 즈음이라는 뜻이다. 29/39/49/59가 잘못 쓰인 것으로 오해하면 안 되며, 잘못된 수정을 막기 위해 이 각주를 떼지 말 것.[38] 특히 공공도서관 사서의 경우, 공공도서관은 월요일 휴무에 토/일은 문을 열기 때문에 주말근무도 한다. 주말은 인원을 나누어 격주 근무를 하거나 하는 식으로 주 5일 근무는 보장해주지만 남들 다 쉬는 주말에는 쉬지 못하고 평일날 쉬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휴일 스케줄을 잡기가 곤란하다고.[39] 오히려 중앙부처의 5급 이상 공무원들은 매우 바쁘다. 말단 기관의 이야기...[40] 주민센터 공무원들이라든지 민원실 공무원들만 봐서는 이해하기 힘들겠지만 지자체의 경우에도 주민센터에서 일하는 공무원은 전체의 30%가 안된다. 본청이 말단 부서들보다 일이 훨씬 많다.[41] 단, 국가직이 아니라 지방직이라면 일이 복잡해질 수 있다. 1~2년마다 인사이동이 있는데, 국가직은 최상위 임원급에게 찍혔어도 다른 부서 혹은 다른 도시로 옮기면 그만이지만, 지방직은 계속 같은 지자체 내에서 지내야 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지방직이 일은 상대적으로 쉬운데 멘탈 박살나서 중도퇴직하는 사람들은 더 많다. 당장 공무원 퇴직 유튜브를 보면 거의 다 지방직이라는 걸 알 수 있다.[42] 그리고 이 중징계라는 게 그냥 무능해 빠지거나 정신줄 좀 놓고 일하는 걸로는 나오지 않는다. 웬만하면 공무원으로서 대놓고 나쁜 짓을 해야 나오는 게 중징계. 비유하자면 언론기관에서 큰 관심을 가져서 신문이나 뉴스에 나올 수준의 범죄를 저질러야 하는 것이다.[43] '이 업무는 OO과로 가셔야 합니다.' 막상 OO과로 가면 다시 '이 업무는 XX과로 가셔야 합니다.'... 무한 핑퐁.[44] 이 경우 주의해야 할 것이 화풀이 대상자가 소집해제 혹은 퇴직하고 나면 민원인으로 돌변해버린다. 이 때 이러한 화풀이를 한 것을 감사에 찔러버리면 공무원 생활에 엄청난 불이익이 올 수 있으므로 못해도 대우는 잘 해줘야 한다.[45] 물론 직장 밖에서도 자신을 조질 수 있는 대상에겐 굽신거린다. (예를 들자면 정치인, 기업인, 국회의원, 지방의회의원, 판사, 검사, 변호사, 의사, 간호사, 약사 등.)[46] 재벌이나 대형 빌딩 건물주 급으로 자산이 많은 금수저는 아니지만, 가령 20억 내외의 자산을 축적한 중산층 이상의 부모(집안)를 둔 입직자들.[47] 장교 최하위 계급[48] 부사관 최하위 계급[49] 군인사법 제57조 제1항 단서: 다만, 장교에서 준사관으로 강등시키거나 부사관에서 병으로는 강등시키지 못한다.[50] 병 최하위 계급인 이등병에 관해서는 규정에 언급이 없으나 안 될 가능성이 높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