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1-13 22:10:45

한국교육과정평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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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교육과정평가원
KICE
파일:한국교육과정평가원 CI.svg
정식 명칭 한국교육과정평가원
한자 명칭 韓國敎育課程評價院
영문 명칭 Korea Institute for Curriculum and Evaluation
국가
[[대한민국|]][[틀:국기|]][[틀:국기|]]
설립일 1998년 1월 1일
설립목적 고등학교 이하 각급 학교의 교육과정을 연구·개발하며 각종 교육평가를 연구·시행함으로써 학교 교육의 질적 향상 및 국가 교육 발전에 이바지
정부출연연구기관 등의 설립ㆍ운영 및 육성에 관한 법률 제8조 제1항
업종명 교육관련 자문 및 평가업
원장 오승걸
상급기관 국무총리 (국무조정실)
주요 주주 해당사항 없음
기업 분류 기타공공기관
상장 여부 비상장기업
직원 수 403명(2021년 2분기 기준)
자본금 100만원(2020년 기준)
매출액 1,473억 3,727만 2,496원(2020년 기준)
영업이익 -14억 1,653만 1,250원(2020년 기준)
순이익 6억 3,562만 139원(2020년 기준)
자산총액 1,104억 4,756만 441원(2020년 기준)
부채총액 618억 7,729만 490원(2020년 기준)
비전 21세기 교육 혁신을 선도하는 교육과정 · 평가 연구기관
소재지 충청북도 진천군 덕산읍 교학로 8 (두촌리)
관련 웹사이트
파일:한국교육과정평가원 심볼.svg 한국교육과정평가원 공식 홈페이지
공식 SNS
파일:유튜브 아이콘.svg 한국교육과정평가원 공식 유튜브
파일:X Corp 아이콘(블랙).svg 한국교육과정평가원 공식 트위터
파일:페이스북 아이콘.svg 한국교육과정평가원 공식 페이스북
관련 전화번호
대표전화: 043-931-0114
▲ 한국교육과정평가원 공식 홍보영상
파일:한국교육과정평가원_HQ.jpg
▲ 한국교육과정평가원 진천본원 건물

1. 개요2. 상세3. 상징4. 역사5. 원장6. 논란 및 사건 사고7. 비판8. 기타

[clearfix]

1. 개요

충청북도 진천군 덕산읍 교학로 8(두촌리)[1]에 위치한[2] 정부출연연구기관. 세간의 인식과 다르게 교육부 산하 공공기관이 아니라, 국무조정실 산하 공공기관이다. 사람들에게는 대학수학능력시험 문제를 출제하는 곳으로 알려진, 대학수학능력시험 수험생들의 영원한 난적.

2. 상세

고등학교 이하 각 급 학교의 교육과정과 교육평가를 연구·개발하고 시행함으로써, 국가 교육 발전에 기여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3] 흔히 많은 이들이 평가원이라고 부른다. 또 다른 별칭으로는 교과평/교평원. 영문 표기는 Korea Institute for Curriculum and Evaluation이며 약칭은 KICE, 발음은 카이스로 한다.

교육계통에 종사하지 않는 이상 대학수학능력시험대학수학능력시험 모의평가[4]를 출제하는 곳 정도로 알고 있지만 그 외에도 하는 일이 많다. 장차 교육과정을 어떻게 바꿀 것인가 등에 대한 밑그림을 그리는 곳이며 사실 이것이 가장 큰 역할이다. 뿐만 아니라 교과서의 검인정 업무도 맡고 있어서, 출판사에서 집필한 교과서는 이곳에서 심사를 통과해야만 비로소 일반 학교에서 사용하는 교과서가 될 수 있다.[5] 평가(국가고시)에 대해서도 수능과 연합학력평가뿐 아니라 검정고시, 흔히 임용고시라 불리는 교육공무원 임용후보자 선정경쟁시험도 이곳에서 출제한다. 2015년도부터 2018년도까지는 지방교육청 지방공무원 임용시험(공통과목 및 교육행정직 선택과목에 한함)도 출제했다.

한때 LEET(법학적성시험), MEET/DEET(의치의학교육입문검사), PEET(약학대학입문자격시험), 한국어능력시험, 전문연구요원 선발시험 등도 출제관리를 위탁받아 출제한 적도 있었으나 2010년부터 평가원의 LEET 출제관리권한을 회수, 법학전문대학원협의회에서 직접 출제하는 것을 시작으로 MEET/DEET도 의·치의학교육입문검사협의회, PEET도 한국약학교육협의회, TOPIK으로 불리는 한국어능력시험도 국립국제교육원으로 이관되는 등 현재는 평가원서 이러한 시험들은 출제하지 않는다.

원장은 차관급[6]이며 임기는 3년이며 1차례에 한해 연임이 가능하다. 역대 원장 명단과 평가원장들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문서 참조. 참고로, 초대 박도순 원장과 제4대 정강정 원장(1기만)[7], 제7대 성태제 원장, 제10대 성기선 원장을 제외하면 정해진 임기를 제대로 마친 경우가 없다. 임기를 못 끝마치는 경우는 대부분 본수능 시행 이후 복수정답/오류 논란 등으로 인한 여론 악화이지만,[8] 정부 내부 문건 유출로 인해 사퇴한 2대 김성동 원장, 2024학년도 6월 모의평가가 대통령의 눈 밖에 나면서 쫒겨나듯이 사퇴한 12대 이규민 원장과 같이 출제오류와는 무관한 경우도 있다.

3. 상징

파일:배우미와이끄미.jpg
파일:배우미.jpg
<colcolor=white> ▲ 마스코트 배우미
파일:이끄미.jpg
▲ 마스코트 이끄미

4. 역사

중앙교육평가원
국립교육평가원
한국교육과정평가원
한국교육개발원(일부)

한국교육과정평가원(1998 ~ )은 중앙교육평가원(1985 ~ 1992) 및 국립교육평가원(1992 ~ 1997)을 전신으로 한다.

1985년 8월 문교부 소속 중앙교육연수원의 평가관리본부가 분리, 독립하여 중앙교육평가원으로 개원하였다. 중앙교육평가원은 전국초·중·고 각급학교의 학업성취도평가, 국가 수준의 각종고사 관리, 교육평가 관계의 연구·지원에 관한 업무를 관장하였다. 특히 당시 대입의 핵심인 학력고사를 출제하는 곳으로 국민들에게 잘 알려져 있다. 또한 일제시대 이래 대입 시험의 근간을 이루었던 본고사 및 학력고사와는 완전히 다른 유형의 대입 시험인 대학수학능력시험을 개발하여 1993년부터 출제, 시행하였다. 학력고사 및 초중고교 학력평가 이외에 지방 비평준화 지역의 고입 선발고사를 출제하기도 하였다.

중앙교육평가원은 1980년대 후반부터 학력고사를 대체할 새로운 대입 시험인 대학수학능력시험을 개발했다. 학력고사가 지나치게 어려워지면서 암기식 위주의 문제와 지나치게 어려워진 수학 및 영어 문법 고난도 문제에 대해 비판이 제기되었고, 이에 미국의 SAT를 참고하여, 단순 암기력을 측정하는 문제를 지양하고 사고력을 측정하는데 주안점을 둔 새로운 대입 시험인 수능을 개발하였다. 1989년 수능 체계 개발이 어느정도 완료되었고, 1989년 8월 대입제도개선 기본방안 및 1990년 4월 문교부의 대입개선안 확정발표 등을 통해 학력고사를 대체하여 새로 시행될 수능 시험을 개관하였다. 수능의 본격적인 실시에 앞서 1990년부터 1992년까지 수능 실험평가를 2년여에 걸쳐 실시하였다. 기존의 암기 위주의 학력고사와는 다른 사고력 위주의 새로운 형태의 시험인 수능 실험평가가 공개되자 학생들과 교육계에 큰 충격과 파장을 일으켰다.

1990년 독학학위제가 도입, 시행되면서 해당 업무를 담당하게 되었다. 이에 중앙교육평가원 내 독학학위관리부가 신설, 설치되었다.

1992년 3월 교육부 소속 국립교육평가원으로 개칭되었다.

1993년 8월 20일, 전국민적인 관심 속에 사상 최초의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시행되었다.

1998년 1월 1일 한국교육과정평가원법(법률 제5344호)에 따라 국립교육평가원과 한국교육개발원의 교육평가 관련 부서가 통합되어 정부출연연구기관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 출범하였다.

'정부출연연구기관 등의 설립ㆍ운영 및 육성에 관한 법률'이 제정, 시행됨에 따라 1999년부터 소관이 교육부가 아닌 국무총리(국무조정실 산하 경제·인문사회연구회)로 바뀌었다. 경제·인문사회연구회는 경제사회연구회와 인문사회연구회가 통합되어 발족하였다.

평가원은 1999년 강남구 청담동에서 종로구 삼청동 (구)중앙교육연수원[9] 청사로 교원소청심사위원회와 함께 이전하여 더부살이를 했다. 이후 2010년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 신설 계획으로 인한 국군서울지구병원 이전에 따라 중구 정동에 새로 지어진 정동빌딩의 일부를 임대하여 임시 이전했으며, 이후 2018년 2월에 충북 진천군에 있는 충북혁신도시로 완전이전하였다.[10]

5. 원장

파일:상세 내용 아이콘.svg   자세한 내용은 한국교육과정평가원장 문서
번 문단을
부분을
참고하십시오.

6. 논란 및 사건 사고

파일:상세 내용 아이콘.svg   자세한 내용은 한국교육과정평가원/논란 및 사건 사고 문서
번 문단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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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하십시오.

7. 비판

기본적으로 문제의 해설을 제공하지 않고, 이의 제기를 하더라도 대부분 별다른 설명 없이 이상 없음이라는 응답만 한다는 점에서 비판을 받는다. 여러 과목에서 6평, 9평, 수능 때 현직 교사들과 학원 강사, 교수들의 이의제기가 속출하곤 하지만 대부분은 받아들여지지 않는다.

예를 들어 2021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6월 모의평가에서도 생활과 윤리 롤스피터 싱어의 해외 원조 문제에서 논란이 발생했을 때 문제에 등장한 철학자인 피터 싱어가 직접 메일로 출제된 개념에 대해 답변하여 출제 오류 논란이 발생하였으나 평가원은 출제 오류를 인정하지 않았다. 이 사건이 일반에 널리 알려지면서 '메일'이 부각되어 마치 싱어의 변화된 입장을 새롭게 알아내어 증거로 삼은 것으로 오해하는 경우도 있는데, 사실 메일에서는 싱어의 예전 저서에서 알 수 있는 내용을 단순히 재확인한 것에 불과하다. 메일을 주고받기 전에 다른 윤리 교사가 일찍이 이의제기 글을 올렸는데, 그 글에 싱어의 고전적인 저작 『실천윤리학』의 내용들이 명확하게 근거로 인용되어 있는 것이다. 이 저작은 현재 생활과 윤리 교과서에도 소개되어 있어, 이번 오류 문제가 교육과정 범위와도 결코 무관하지 않다는 점을 확인할 수 있다(2015 교육과정 미래엔 교과서 209쪽). 싱어에게 메일을 보낸 사람은 바로 이 『실천윤리학』의 내용을 토대로 문의한 것이며, 싱어는 그에 대해 옳다는 확인을 해 준 것일 뿐이다. 해당 교사의 이의제기 글은 다음 카페 『도덕윤리 교육 연구 모임』에 교사 자신의 게시글로 보존되어 있다. #

수능 최초의 복수정답 사태인 2004학년도 수능 언어 영역 복수정답 사태에서 이의제기한 교수가 서울대 교수라는 권위자였기에 잘못을 인정했다는 것과 2022학년도 수능 생명과학Ⅱ 출제 오류 사태에서 또 다른 영역의 권위를 가진 사법부가 이의제기를 받아들여 이를 인정했다는 등 권위주의적이라는 비판이 있다. 실제로 이의제기를 처음으로 한 사람이 일개 물리 강사에 불과한 배기범이었던 2008학년도 수능 물리Ⅱ 복수정답 사태 당시에는 매우 권위주의적인 태도로 일관하다가 물리학회가 공식 성명을 내고서야 오류를 인정한 사례도 있다.

8. 기타

평준화 지역 거주인들에게 고3 전까지 큰 인연이 없는 곳이나[11] 수능때문에 어쩔 수 없이 엮이는 경우가 많다. 거기에 만일 교사가 되고자 한다면 임용시험으로 인해 또 다시 평가원과 엮이게 된다. 과거 일부 지역에서는 2017년을 마지막으로 폐지된 고입선발고사(일명 '연합고사')에서도 만나 두번씩 엮이기도 했다.

그전까지 교육청 모의고사(전국연합학력평가)만을 쳐 온 것과는 달리 고3들은 6월·9월에 두 차례 모의수능을 치른다.[12] 학력평가와는 달리 고교 재학생이 아니더라도 응시가 가능하다. '수능이란 이런 것이다'라는 것을 알려주는 의미도 있고, 수능 난이도를 조절하려는 목적도 가진다. 역대 최고의 물수능이었던 2001학년도 수능과 전년에 비해 급격한 난이도 상승으로 인해 문제가 많았던 2002학년도 수능 때문에 생긴 것. 때문에 수험생들은 교육청을 평가원보다 한 수 아래로 보는 경향을 보인다.[13] 교육청 문제는 문제가 틀린 경우나 심지어는 문제가 교육과정을 벗어나 있는 경우가 나와도 뉴스가 안 될 정도다.

이미 출제된 한국교육과정평가원 모의고사와 수능 시험지는 국가에서 출제한 문제라 평가원 사이트에서 무료로 받을 수 있다. 무료로 받을 수 있어서 그런지 저작권이 없다고 생각하는 사람도 많지만 엄연히 저작권이 존재한다. 때문에 평가원의 허락 없이 문제를 무단 복제, 배포, 출판해서는 안 된다. 저작권 위반 사례가 많았던지 2019학년도 6월 모의평가부터 배포용 문제 PDF 첫 장에 저작권 안내문이 적히기 시작했다. 더불어 저작권이 존재하므로 시중 출판사에서 이것을 편집하여 문제지에 내려면 평가원의 허가를 받아야 한다.

일부 사설 모의고사 출제 업체에서는 한국교육과정평가원과 유사한 이름을 사용하며 수험생에게 혼동을 주기도 한다. 모의고사의 제작사가 한국교육과정평가원과 유사한 이름의 업체라면 구매 여부와 무관하게 해당 교재가 평가원이 발매한 교재가 아님을 주지할 필요가 있다.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공단과 비슷한 위치이다.


[1] 본래 서울특별시 중구 정동에 있었다가 2018년 충북 진천군 덕산면 두촌리 충북혁신도시로 사옥 이전[2] 이 사이트에 방문하면 1995학년도 이후의 개인의 대학수학능력시험 성적표 및 2015학년도 이후의 6월, 9월 대학수학능력시험 모의평가 성적표를 발급받을 수 있다. 수능의 경우 본인인증시 인터넷으로도 가능.[3] 비슷한 이름의 한국교육개발원(KEDI)은 교육·학술정책 전반(각급 교육기관들의 운영, 교육제도, 학생·학부모·교직원 관련정책, 입시제도, 대학평가 등)에 대한 정책연구를 수행한다.[4] 고3에 한해 6월, 9월에 실시하는 모의고사. 고1, 고2에게도 실시하는 '전국연합학력평가'와 혼동하는 경우가 있는데 전국연합학력평가는 교육청(서울특별시, 경기도, 인천광역시, 부산광역시 등)에서 출제한다.[5] 하지만 2007 개정 교육과정이 적용되는 시점에 수학,과학 과목은 한국과학창의재단에, 역사 교과는 국사편찬위원회로 심사권이 넘어갔고 2009 개정 교육과정이 적용되는 시점에는 대부분의 교과가 인정으로 바뀌면서 2013년 이후로는 국어와 사회 교과만 심사를 하고 있다.[6] 이는 교육의 중요성이 고려되어 대우해 준다는 의미이다. 교육부 소속기관(공무원조직)과 산하 공공기관(공공법인조직)의 직급은 일괄적으로 비교하긴 어렵다.[7] 정강정 원장은 역대 원장들 중 유일하게 연임에 성공한 평가원장이나, 2기 재임도중 사퇴하는 바람에 결론적으로는 제 임기를 모두 마치지 못한 셈이 됐다.[8] 따라서 사퇴일 또한 대부분 11월~다음 해 2월 사이쯤에 이루어진다.[9] 1999년 행정자치부 소속 국가전문행정연수원에 통합되면서 해체. 이후 2005년 분리독립되면서 부활, 2016년 대구신서혁신도시로 이전 예정.[10] 참고로 삼청동 시절 같은 건물을 사용하던 교원소청심사위원회는 중구 순화동 삼성생명/일보빌딩로 임시 이전했다가 2013년 세종특별자치시로 이전을 완료했다.[11] 사실 일제고사라고도 하는 국가수준 학업성취도 평가 때문에 스쳐지나가긴 했을 것이다. 기억은 안나지만...[12] 다만 2002년에는 모의수능을 9월 한 번만 치렀다.[13] 2022학년도 개정 수능의 기조를 전혀 반영하지 못하고 있기 때문. 그런데, 개정 수능의 기조를 깬 문제들이 평가원 모의고사나 수능에 출제된 적이 있기 때문에 무시하기도 어려워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