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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주로 인강이나 학원 강사들이 수험생들을 대상으로 공부 의욕을 자극하기 위해 하는 말. 각종 인터넷 커뮤니티 사이트(특히 공부와 관련된 사이트)에서도 종종 볼 수 있다. 부모님, 선생님, 형제자매, 친구 등이 하는 경우도 있으나 보통 잔소리에 가깝다.2. 대표적인 공부자극
3. 발생 원인
입시 경쟁이 빚어낸 부산물이다. 치열한 경쟁 속에서 모든 사람이 열심히 노력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고, 그것도 성숙하지 못한 청소년의 경우 자기 스스로를 통제하는데 큰 어려움이 따르기 때문에 입시 경쟁에서 성공하기 위해서는 선생 혹은 부모들에게서 통제 역할 또는 동기부여가 필요하기 때문이다.4. 비판
4.1. 활용의 문제
공부자극을 듣는 것으로 공부를 하지 못했다는 불안감을 해소하는 케이스도 존재한다. 즉 공부자극을 듣고 각성을 해서 다시 손에 책을 잡는다면 그나마 좋겠지만, 공부자극을 기껏 열심히 찾아모으고 나서 "아, 나는 긴 시간을 유용하고 생산적으로 보냈어!" 라고 생각하고 정작 실행에는 옮기지 않고 휴식하는 학생들도 있다. 자기합리화의 악순환이 만들어지는 셈. 비슷한 바리에이션으로, 공부 어록[1]을 책상 앞에 포스트잇으로 빼곡히 붙여놓고는 정작 공부를 안 한다거나 서점에 가서 공부에 관련된 책들을 잔뜩 사 놓고는 정작 그 책을 펴기는커녕 책장에 꽂혀있다는 사실에 만족하는 사람들도 있다. 심하게는 공부하기에 적합한 환경으로 책상을 정리해 놓고, 막상 정리가 끝나면 자신이 공부를 했다고 착각하는 케이스도 있다. 이런 심리는 불안한 청춘들이 자기개발서를 사 읽고 실천하지 않으면서 자신이 뭔가 생산적인 활동을 한다고 착각하는 것과도 다르지 않다.공부 효율을 높이려면 공부자극을 맹종하기 전에 자신의 성향을 잘 알아야 한다. 세상 모든 사람이 클론마냥 다 똑같진 않으니 남들에게 좋은 방법이라고 자신에게도 좋은 방법이란 보장은 없다. 오히려 이런 자극적인 말에 학습 의욕이 꺾이거나, 모욕감만 느낀다거나, 현실이나 현재 상황에 대해 좌절하는 경우도 많고, 계속 듣는다고 좋은 효과만 나는게 아니라 많이 듣다보면 내성이 생겨져서 자극도 안 된다.
더군다나 진짜 공부를 할 사람은 굳이 이런 자극따윈 필요하지도 않다. 괜히 자고현량(刺股懸梁)이라는 고사성어가 있는 것이 아니다.
4.2. 내용의 문제
공부자극을 자주 하는 강사 중 정말 실력이 없는 경우에는 가르치는 방법을 몰라서 독설로 때우거나, 독설하는 것을 즐기기도 한다. 이런 성향을 보이는 강사들은 학생이 학대를 통해야만 공부를 할 수 있는 존재인지, 자신이 언어 폭력 외의 방법으로 학생들에게 능동적인 공부를 위한 동기를 만들 능력이 있는지 성찰해봐야 한다. 자극들 중에 직간접적으로 황금만능주의나 직업 차별 등의 속물적이고 부정적인 관념을 드러내는 것[2] 역시 문제다.자존감을 깎기 위한 인신공격성 발언이나 욕설이 섞여 있고 의지드립이나 출세지향적인 내용도 비판받는다.
4.3. 주제 넘는 인생 조언
공부 관련 된 조언이야 자신들의 직업이고 성공 분야니까 그나마 그렇다 치자. 여기서 더 나아가 자기들도 해 보지 않은 분야에 까지 성공 공식을 들이 밀며 인생 조언까지 하는 강사들도 적지 않다. 이는 존경받는 1타강사라 해도 예외가 아닌데, 좀만 생각해봐도 강사는 회사원,자영업,전문직,운동선수 등과도 성격이 다른 직업이다. 그 강사일은 다른 분야나 회사, 조직 등에서 요구하는 능력과는 꽤나 동 떨어져 있고, 강사 중에는, 학벌은 좋은데 회사 생활이 싫거나 안 맞아서 강사가 된 사례도 있다.(당연히 안 그런 사람도 많다.) 물론 자신들도 치열한 경쟁에서 큰 책임을 가지고 노력과 열정을 쏟아 강의 분야에서 차별화를 이루어 성공한 게 맞고, 그 성공의 기반이 되는 일부 능력과 노력은 어떤 분야에서나 성공에 적용되는 것도 일부 존재한다.그러나 그 강사들도 다른 분야에서 일 했을 때, 똑같이 흥미와 열정을 가지고 퍼포먼스를 발휘하여 비슷하게 성공했을 거란 보장은 어디에도 없다. 본인들도 적성에 안 맞거나 하고 싶지 않은 일을 직업으로 삼았으면 강사로 성공한 반 만큼이라도 성공했을 가능성이 낮다. 본인들도 적성에 맞고 성공할 수 있는 길을 찾아서 노력을 할 수 있었고 박자가 맞았기 때문에 성공을 한 것이다. 메시나 아인슈타인 같은 사람들에게 분야 바꿔서 회사 생활을 시켰거나, 고승덕에게 분야 바꿔서 축구를 시켰다고 했을 때 똑같이 성공했을 거라고 생각하는 사람은 거의 없을 것이다. 아직 세상 물정 모르고 경험도 적은 중고등학생~사회초년생들은 경험도 적고 세상을 더 넓게 바라 본 시야도 부족하기에 특히나 만만한 대상이다.
그나마 공부 쓴 소리나 자신들이 경험해 본 범위에서 말하는 건 주제넘는 발언이 아니라고 생각할 여지라도 있지만, 우물안의 시험과 강사로써의 부가적인 경험들말고는 자신들도 해보지 않은 회사생활이나 걸어가보지 않은 길까지 인생 조언을 들먹이는 건 만만한 어린 애들, 사회 초년생들 상대로 매우 선 넘는 행동이다. 이는 한국 사회가 공부 잘 하면 유능하다는 의식을 너무 과하게 심어 놓은 게 있어서 인 점도 한 몫한다. 일례로 성공한 아역 출신 배우 정준은 성인이 되어서도 매니저가 없이 은행에 입출금조차 할 줄 몰랐다고 했던 사례가 있듯이, 강사 자신들도 큰 사회적 성공을 했더라도 평범한 사람들이 해 온 것들 중 일부 경험을 할 필요가 없었거나 포기한 것도 있었을 만큼, 오히려 보통 사람들의 삶에 잘 느끼고 알지 못 하는 부분도 존재할 가능성이 없잖아 있다. (반대로 보통 사람들 입장에서도 그럴 것이다.)
공부 이외에 해보지도 않은 타 분야까지도 조언을 하는 건 성공했다고 해서 스스로 취해서 자만을 하는 거거나, 인정욕구를 채우기 위한 인생 조언임도 합리적 의심이 들 만하다. 상식적으로 생각해도 시험을 잘 가르치는 강사이지, 명성있고 존경받는 1타 강사라고 해도 그 이외의 분야의 조언을 할 자격은 없고, 그 사람의 이름값이 있다고 해서 무비판적으로 듣고 있을 필요도 없다. 이 세상은 책상위의 공부가 만능이 아니며, 앞으로 삶에서 겪을 문제들은 수능 참고서 처럼 답이 정해져 있지 않은 문제 투성이이다. 그러므로 저들이 직접 겪은 삶의 경험이나 공부 관련된 이야기는 듣더라도, 저들도 겪어 보지 않은 분야의 인생이나 성공 마인드 조언까지는 굳이 받아들이고 있을 필요는 없다.
[1] "지금 잠을 자면 꿈을 꾸지만 지금 공부하면 꿈을 이룬다", "지금 눈꺼풀이 감기는 순간에도 적들의 책장은 넘어가고 있다" 같은 것들을 말한다.[2] 주예지 강사가 용접공 비하 막말로 물의를 빚은 게 대표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