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잔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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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동명의 노래들
2.1. 김건모의 9집 타이틀 곡2.2. 더 넛츠의 2집 타이틀 곡2.3. 박혜경의 4집 9번 트랙 수록곡2.4. 아이유임슬옹의 듀엣곡2.5. 이효리의 곡

1. 개요

Nitpicking, Nagging

쓸데없는 말 혹은 필요 이상으로 듣기 싫게 꾸짖거나 참견함.

대체로 훈계/조언을 하려다가 감정이 격해지거나, 서툰 표현 방식 때문에 나타난다. 부모님의 경우 자식을 걱정하는 마음이나 기대하는 마음, 자식이 잘 되길 바라는 마음 등을 표현하는데 서툴어, 자식 입장에서는 부담될 수밖에 없는 말을 조언이랍시고 늘어놓게 되는 것이다.[1]

잔소리는 주로 자식이나 학생, 직원을 비롯한 아랫사람만 듣는 것처럼 보이지만, 사실은 잔소리를 하는 부모나 교사, 상사를 비롯한 윗사람들도 누군가에게 지도를 받으면서 잔소리를 듣는 경우 또한 매우 많다.[2] 따라서 잔소리는 윗사람, 아랫사람 구별없이 누구에게나 찾아오는 개념이다.

그러나 대부분 결과만 강요하는 잔소리를 퍼붓는 부모님이나 교사, 그리고 직장 상사들은 옳지 않은 일을 고치려고 하는 게 아니라, 비난과 화풀이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닐 것이다.[3] 이렇게 도가 지나친 잔소리를 하는 사람일 경우 심리학적으로 자기애성 성격장애수동공격성 성격장애를 비롯한 불안감을 반영하는 연구 결과도 있다. 도와주는 것 없이 자기가 하고 싶은 말만 일방적으로 툭툭 던지고 끝난다면, 좋은 훈계라고 보기 어렵다.

잔소리로 인해 인생이 상당히 망가진 대표적인 인물로는 만력제가 있다. 황태자 시절 권신인 장거정에 의해 매일 선을 넘는 잔소리를 들어야만 했고 결국 장거정이 죽고 난 뒤 타락해져 일국의 황제가 30년 넘게 일을 하지 않아 명나라가 멸망하는 데 큰 원인이 되었다.

그렇다고 너무 없으면 또 허전한 애증의 취급을 받기도 하거나 탈선[4]할 수도 있을 정도로 삐뚤어지기도 하는데, 잘못하면 누군가 다치거나 죽을 수도 있는 상황은 한 사람 때문에 여럿이 피해를 볼 수 있기도 함으로서 꾸짖는 것 자체는 어쩔 수 없는 필요악이기도 하다.

올바른 조언은 먼저 잘못을 냉정하게 지적을 하되, 현재 상황의 문제점이나 입장 등을 인식하고, 둘째로 문제의 원인이 무엇인지를 생각하며, 셋째로 원인을 제거하거나 개선되게 하는 방법을 생각하여 토론하고 대화하며, 문제점 그 자체보다는 원인에 대한 분석과, 그에 대한 해결 방안을 상대에게 따뜻한 설득과 조언으로 제시하는 것일 것이다. 상대방의 의사와 해결책도 같이 들어준다면, 잘못을 인정하고 반성할 수 있으므로 적당한 지적은 상대를 망치는 소리가 아니다.

2. 동명의 노래들

2.1. 김건모의 9집 타이틀 곡

최준영 작사, 임기훈 작곡. 2004년 9월 3일 발매되었다. 김건모의 정규 앨범 타이틀곡으로는 드물게 발라드 곡이다.

당시 김건모는 어느 예능 프로그램 녹화 중 MC가 PD에게 "게스트들이 힘들어하니 좀 쉬었다 하자"는 말에 PD가 "쉬긴 뭘 쉬어. 쉬고 싶으면 뽑아 먹을 거 빨리 뽑아먹고 보내."라는 말에 충격을 받아 2003년 방송 활동 은퇴를 선언했고, 9집은 그 이후에 나온 첫 앨범이었다. 하지만 팬덤보다는 대중적 인기를 기반으로 하는 김건모가 방송 활동 없이 히트를 기록하는 것은 쉽지 않은 일이었다. 결국 9집이 8집의 1/10 수준으로 판매량이 줄고 타이틀 곡인 '잔소리'도 다소 묻히게 되었다[5].

그럼에도 불구하고 '잔소리'는 김건모의 발라드 중 손에 꼽히는 명곡. 가사의 내용이 권태기와 같은 갈등을 맞은 연인 또는 부부를 연상하는지라 성별과 나이를 불문하고 많은 공감을 얻었다.

2.2. 더 넛츠의 2집 타이틀 곡



2.3. 박혜경의 4집 9번 트랙 수록곡

2.4. 아이유임슬옹의 듀엣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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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 이효리의 곡

2007년 발매된 곡으로, 2013년에 다비치가 리메이크하기도 했다.


[1] 여기에 세대 갈등이 동반되는 경우도 많다. 부모 세대에서는 문제로 인식되던 것이었으나 정작 자녀 세대에서는 크게 문제 삼지 않는 경우(물론 그 반대의 경우도 충분히 있을 수 있다)에는 부모는 문제라고 인식하거나 걱정거리라고 생각하여 자녀에게 나름 충고라는 핑계로 잔소리를 하려고 하지만 자녀는 그것을 문제라고 인식하지 않거나 그 문제로 인해 딱히 학교나 직장에서 불편을 겪은 적이 없는 경우에 그럴 수 있다.[2] 조선시대의 들도 신하들에게 간섭받고 살아왔다.[3] 그러다 보니 잔소리로 인한 불화가 심해지다가 나중에는 패륜 범죄로 악화되는 결과를 초래하여 사회적인 문제로 떠오를 정도이다.[4] 다른 사람들에게 무례한 짓과 폭력 및 괴롭히기, 무분별한 장난 등을 비롯한 예의에 어긋나고 피해들을 주다가 돌이킬 수 없는 사고를 일으키는 등.[5] 김건모는 그 이후 2년 만인 2005년 방송 활동을 재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