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19-11-10 08:26:56

한국 아이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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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역사3. 아이돌 가수가 되는 방법4. 활동 방식
4.1. 그룹 기획4.2. 포지션4.3. 연습생 생활4.4. 곡이 나오는 과정
5. 생활
5.1. 스케줄5.2. 정산5.3. 숙소 생활5.4. 사생활
6. 팬덤7. 음악성8. 비판 및 문제점
8.1. 레드 오션8.2. 위 레드오션으로 인해 경쟁률이 수직상승한 연습생 시스템8.3. 음악 방송과 차트에 대한 비판8.4. 고충
8.4.1. 육체적 고충8.4.2. 정신적 고충8.4.3. 연애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8.4.4. 대중의 편견8.4.5. 아이돌 막내8.4.6. 멤버 변동8.4.7. 하위권 아이돌과 오디션 서바이벌
8.5. 가수로서의 정체성, 반 아이돌 정서8.6. 국제분쟁에 휘말리는 경우
9. 로틴/차이돌 그룹10. 관련 문서

1. 개요

대한민국연예 기획사에 소속된 아이돌 솔로 혹은 그룹 가수.[1] 대부분이 보이밴드걸그룹이며 혼성그룹도 존재한다. 1990년대 말기부터 2010년대 후반에 이르기까지 한국 대중문화의 한 축을 담당하고 있다.

본래 아이돌이라는 말보다, 10대 댄스그룹 및 하이틴스타라고 더 많이 불렸으나, 90년대 후반부터 아이돌 가수라고 칭하는 미디어 매체들이 늘어나면서 지금의 아이돌의 의미는 좁은 의미로는 가수이지만, 현재는 음악뿐만 아니라 예능,연기,뮤지컬에 이르기까지 활동영역을 넓히는, 종합 엔터테이너적 성격을 가지고 있다는것과, 연습생이라는 훈련 문화, 철저히 상업화/전문화된 제작과 프로듀싱, 거대 팬덤과 막대한 제작/활동비용 등이 특징이다.

대한민국의 아이돌은 기본적으로 '무대 퀄리티' + @(아이돌적 부가 요소) 로 평가된다고 봐야한다. 결국 아이돌 제작과 그 평가에 있어서 외모, 노래실력, 춤, 끼(스타성), 표정연기, 매력 이 모든 것을 종합하여 해당 아이돌 그룹이 멤버 총합 패키지로서 무대를 선보였을 때 얼마나 (비주얼/능력 모두 포함) 근사하게 보일 수 있느냐(무대퀄)가 1차적 기준[2]이 된다. 여기에 [email protected]적인 요소는 팬서비스, 서사, 노출 등 여러가지가 있을 수 있으나 기본적으로 1류가 되기 위해서는 앞의 기본적인 요소들이 갖추어져야 하고 [email protected]만으로는 오래 가기 힘들다.

아이돌의 실력이 상향평준화가 되었음에도 박한 평가를 받고는 있는 이유는 온갖 중소규모 기획사들에서 내놓은 실력 부족한 아이돌들이 범람하고[3][4], 소속사의 끼워팔기식 멤버구성과 팬들이 무음 스트리밍, 앨범 여러장 사기, 투표총공같은 편법으로 1위로 올려놓는 것,빠돌이/빠순이들의 부정적 이미지 때문에 사람들이 아이돌을 색안경 끼고 보게 된 탓이다. 뿐만 아니라 보여주는것(무대, 비주얼, 안무)만 신경쓰느라 정작 노래는 별로 좋지도 않은 경우가 있기 때문이다.

2. 역사

파일:나무위키상세내용.png   자세한 내용은 한국 아이돌/역사 문서를 참고하십시오.

3. 아이돌 가수가 되는 방법

오디션 응모 및 캐스팅[5]→ 오디션 합격→연습생 생활 시작→평가/데뷔조 경쟁→데뷔조 발탁→데뷔조 연습, 녹음, 훈련→앨범 작업→데뷔
  • 연습생도 3가지 종류가 있다
    - 매일 트레이닝 받고 회사에 출퇴근하는 기본 연습생(실력을 기르는 단계)
    - 데뷔조 직전의 회사에서 정해준 숙소에서 합숙하며 지내는 연습생(실력이 완성되어 데뷔조로 발탁이 가능한 단계)[6]
    - 데뷔조에 들어서 따로 생활하고 연습하는 데뷔조 연습생[7]
    - TV 오디션 프로그램 출신도 일단 회사에 캐스팅되면 연습생, 정확하게 말하면 데뷔조 후보부터 시작한다. 강승윤, 이승훈처럼 오디션 프로그램 출신이 그룹 연습생으로 들어가 데뷔하는 경우도 있다.

이 과정을 거치는건 대부분 10대 초중반부터 시작해 년 단위로 준비하고 10대 후반~성인 무렵 데뷔한다고 생각하면 된다. 이 과정과 방법에 대해선 연습생 문서에 자세히 나와있다.

4. 활동 방식

4.1. 그룹 기획

연예 기획사에서 아이돌을 기획할 때는 컨셉과 이미지를 정해놓은뒤 포지션을 정하고, 적합한 연습생을 오디션이나 연습생들 중에서 선발한다. 적합한 실력과 매력을 갖춘 연습생들이 추려졌으면 데뷔조 후보에 두고 집중적으로 트레이닝을 시키고, 연습생들간 경쟁을 시키기도 한다. 이 과정을 모두 소화한 멤버들을 꾸려 데뷔시키는것이 일반적이다. 다른 방법으론 TV 오디션 프로그램출신으로 데뷔하는 경우.[8]기획 단계에서 멤버의 수는 상황따라 늘 변하며, 9인조가 4인조가 될수도 있고, 9인조 뽑는데 21명을 넣고 경쟁시키기도 한다 5인조 뽑는데 29명을 경쟁시키는 프로도 있다

보통 연예 기획사에서 별도의 오디션을 통해 직접 뽑아 연습을 시키고 수많은 연습생들 중에 극소수를 선별하여 그룹을 만드는 것이 특징으로 처음부터 연습생을 매칭해서 키우는 게 아니라, 프로젝트에 연습생을 끼워맞추는 방식으로 데뷔를 시키고 있다. 때문에 컨셉만 기획해놓고 연예 기획사의 여러 연습생들 중 어울리는 연습생들을 후보군에 올려놓고, 집중 트레이닝시켜서 데뷔조로 올려놓고 최종 멤버를 선발하는 식이다. 같은 팀원들끼리도 프로젝트 투입기간과 연습량, 비중이 다르고 재계약기간도 다르다. 그래서인지 대부분의 아이돌 그룹 프로젝트는 보통의 10대 연습생들의 두 번째 계약이 끝나는 5~7년 동안 활동하다가 그대로 프로젝트째 접어버리는 경우가 일반적이다.[9] 일본에서 졸업/신 멤버 충원 등으로 구성원은 계속 바뀌어도 그룹은 지속적으로 이어지는 것과는 다른 방식이다.

아이돌 그룹 자체가 연예 기획사와 계약을 맺는 방식이 아닌, 아이돌 그룹에 소속된 멤버가 따로따로 계약을 맺는 방식이기 때문에 만에 하나 한 명의 멤버라도 재계약 문제로 삐그덕거리게 되면 심각해진다. 재계약 문제로 갈등을 빚다 회의를 느끼고 떠나버린 경우도 있을정도. 하지만 10년 이상 활동하고 있는 아이돌 그룹도 가끔씩 보인다. 대표적인 예가 신화[10]

아이돌이라는 타이틀이 '그룹'들에게 주로 붙는 건 연예 기획사에서 다양한 면모를 가진 멤버들을 '종합선물세트'처럼 내놓아 인기를 높이는 전략을 쓰기 때문이다. 실력, 비주얼, 스타성(끼)을 모두 갖췄다면 아이유처럼 솔로 아이돌로 성공할 수 있지만 웬만큼 뛰어난 솔로 가수 아닌 다음에야 만능이 아니고 외모도 가창력도 예능감도 무대장악력도 인간적인 친화도도 모두 다 뛰어난 처음부터 완성된 아이돌 같은 건 없다시피 하기 때문에 실패 위험도 그만큼 높다. 이 때문에 이들을 패키지로 묶어서 솔로 시키기엔 한두 가지씩 부족한 애들을 모아서 서로 결점 보완도 시키고 성장도 시키면서 인기를 높여 리스크를 분산하는 것이 아이돌 그룹이라는 패키지 상품의 판매법이다.[11][12] 이런 기획도 너도나도 벤치마킹을 한다.

그저 아이돌 열풍이라는 데 기대서 우후죽순 생겨나는 3류들과 달리 기획력 있는 연예 기획사들은 그룹 멤버들에게 철저한 역할분담을 시켜 시너지를 만들어낸다. 이를테면 노래는 잘하는데 비주얼이 별로인 A, 춤은 잘 추는데 그 외엔 그저 그런 B, 외모는 뛰어나나 가창력이 딸리는 C, 예능감과 입담은 좋은데 몸치인 D를 한데 묶어서 '뭐든지 잘하는' 그룹 E를 만드는 전략으로. 이후 각 멤버별로 D는 예능, C는 연기 등으로 돌면서 인지도를 높여 수익이 증가하고, 향후 어느정도 자리가 잡히면 본격적으로 솔로로 나서는 식이다. 이렇게 이들을 그룹으로 관리하는 매니지먼트는 장점이 있는데 입덕 루트가 여러 개라 팬 모으기에 도움된다는 점 따로따로 관리할 걸 한꺼번에 관리하니까 돈이 덜 든다는 점. 연예계 활동 수명 자체도 길어진다는 장점이 있다. [13] [14] [15]

기획이 마무리되고 포지션별 연습생 발탁이 끝나면, 데뷔조 혹은 데뷔조 후보로 들어가 매일 연습과 경쟁을 하며 데뷔때까지 기다리게 된다. 최근 기획사들의 행보를 보면 메인보컬 1, 리드보컬1~2, 메인 댄서, 메인 래퍼+서브 보컬/래퍼[16] 체제로 밸런스를 맞추거나, 아예 전원을 비주얼 상위권의 실력자를 넣기도 한다. 이 포지션을 놓고 2~3명이 경쟁하기도 하는데, 메인보컬 포지션은 경쟁률이 사뭇 높다.

멤버를 꾸리는 데에는 사운드적인 면에서의 밸런스도 제법 중요한데, 멤버들 간 소리와 음색, 음역대, 박자감의 균형을 맞추는 것도 중요하다. 이 사운드 밸런스의 모범적인 사례로 꼽히는 것이 빅뱅. 곡을 워낙 잘 받아오고 사운드 밸런스를 잘 유지해서 성공한 것이 티아라. 보이밴드 포화상태에서 살아남은 것이 인피니트.

데뷔 전 과거사 조회를 통해 과거에 문제가 있었던 멤버는 선발전부터 대부분 걸러진다.[17] 데뷔 후 멤버의 과거 사생활이 일단 털릴 가능성이 높은데, 과거 인성, 불화, 폭력, 범죄, 성형, 과거 연애사 때문에 치명적인 이미지 타격을 피할수 없고, 루머와 악플을 부르기 딱 좋은 먹잇감이기 때문이다.[18] 데뷔 전 소속사(3대 소속일수록 강하다)의 검증 수준은 국가정보원 공채(!!)나 고위공직자 인사청문회에 버금간다고 봐도 된다.

성형수술이야 그렇다손쳐도 여자친구를 낙태시켰다든가, 본인이 형사입건[19]되었다든가, 학폭위[20]에 불려갔다든가 하는 수준이면 연예인 데뷔는 꿈도 꾸지 말자. 참고로 이 정도의 잘못이면 일반 공무원은 가능하지만 국정원 공채나 부사관장교 지원이 봉쇄된다. 따라서 연예인 데뷔를 목표로 한다면 엄격한[21] 신원조사에 불합격할 수준의 오점을 가지면 안 된다고 봐야 한다. 연예인 데뷔를 국정원 공채와 비교하는 것이 결코 과장이 아니라는 의미다. 물론 당연히 직접 신원조사를 한다거나 범죄경력회보서를 떼오라는 불법행위[22]는 하지 않지만 평판조회 등의 합법적 범위 내에서 법무변호사와의 업무협조로 이루어지는 조사이므로 위법 사항은 없다. 보통 계약조건에 사생활 물의 등으로 인해 연습생을 탈퇴할 경우 위약금을 지불한다는 조항이 있으며 이런 조항 자체가 차별적 조항이 아니므로 저걸로 소송을 내도 기획사 측이 100% 승소할 조건이다. 따라서 연습생의 경우 본인 스스로 1차 검증할 기회를 주며 여기서 스스로[23] 갈려나가는 경우도 많다.

더군다나 뜨고 나서도 사생활에 문제가 생기면 그 다음 문제는 주가 폭락이라는 엄청난 상황이 오게 된다. 개인이 욕먹고 마는 상황을 넘어 주가 폭락이란 것은 사실 대처할 방법이 전혀 없기 때문에 더 큰 문제가 된다. 이로 인한 손해는 백억, 심하면 천억 단위도 갈 수 있기 때문에 연예인 뽑는 것은 국정원 직원 뽑는 것만큼 철저하게 고르고 골라 뽑아야 한다고 봐야 한다. 그냥 무슨 이미지로 먹고 산다, 팬들의 사랑으로 먹고 산다 차원이 아니다. 주가 폭락이면 그냥 잘라내는 걸로 용서되는 잘못이 아니다. 일반 회사의 경우 사고로 1천만원 정도 손해를 끼치면 바로 해고시키는데, 단적인 예로 승리의 경우 주가폭락으로 1100억원을 날려버렸고 YG의 존폐를 걱정해야 하는 처지까지 갔다. 이정도면 YG 주주가 승리를 상대로 민사소송을 해도 전혀 이상하지 않다.

최근엔 한류 K-POP 열풍에 발맞추어 기획 단계에서 해외진출/해외 시장을 염두에 두고 외국인 멤버를 선발하여 투입하기도 한다. 이게 대박난 케이스가 TWICE의 일본인 멤버 미나, 사나, 모모, 대만인 멤버 쯔위,[24] 갓세븐의 뱀뱀과 블랙핑크의 리사.[25] 소위 말하는 해외유튜브 셔틀

멤버 결성시 또 중요한 것이 팀워크, 멤버간 성격과 조화.[26] 특히 그룹을 통제하고 보듬어줄 리더의 역할이 중요하다. 장수 그룹으로 남은 그룹을 보면 전부 리더의 공헌이 컸다. 의리로 그룹을 챙긴 신화의 에릭과 슈퍼주니어의 이특은 정말 리더계의 모범사례.

4.2. 포지션

음악적으로는 메인보컬, 리드보컬, 서브보컬, 래퍼 등의 포지션으로 나뉘며 음악 외의 포지션으로는 리더, 센터, 막내 등등이 있다. 메인보컬과 리드보컬은 언제부터인지 다른 포지션이 되었다. 물론 덕후들 사이에서만 통용되는 분류이긴 하지만. 자세한 것은 걸그룹/포지션, 보이그룹/포지션 참조.(사례는 가독성 문제 때문에 각주로 정리한다.)
  • 메인보컬: 고음셔틀 노래 전체의 완성도를 높이고 음악적 질을 책임지는 멤버로 보통 고음을 잘 올려서 노래의 임팩트를 주는 역할의 멤버가 맡는 포지션이다. [예1] 구성원이 많은 그룹은 듀얼코어 두 명으로 돌리는 체제도 있다.[예2]
  • 리드보컬: 굳이 따지자면 메인보컬 이하, 서브보컬 이상. 노래 전체를 이끌어 나가는 멤버로 피치가 안정적이고 톤이나 음색이 독특한 멤버가 맡는 포지션이다. '후렴구를 부르는 사람'은 리드보컬, '고음셔틀'은 메인보컬로 분류하려는 경향이 있기 때문에 고음을 가장 잘 고화하는 메인보컬에 비해 고음을 소화하지 못한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지만, 오히려 메인보컬보다도 고음을 잘 소화할 수 있는 사람들도 있다. [예3]
  • 서브보컬: 얼굴마담 포지션. 보통 선창이나 브릿지를 담당하며 한두 소절만 부르는 경우가 대부분이다.[예4][31] 가끔 서브보컬들이 리드/메인보컬까지는 아니더라도 어느 정도 노래 실력이 있는 경우, 해당 그룹이 노래를 잘한다는 이미지가 생긴다. [예5]
  • 래퍼: 말 그대로 래퍼로, 한국 컨템포러리 아이돌팝(…)에서 빠질 수 없는 랩을 담당하고 있는 멤버. 그러면 80년대 아이돌팝은 고전이냐. 흔히 두가지 부류로 나뉘는데 정말 랩을 잘하거나 래핑이 평타 정도는 래퍼를 맡는 경우가 있고, 래핑이 필요한데 노래 실력이 부족하니 래퍼를 시키는 경우로 나뉜다. 두 부류 모두 서브보컬 포지션을 겸하고 있기도 하지만 특히 후자의 경우는 더더욱 그렇다. [예6] Apink여자친구처럼 래퍼가 없는 경우는 드물다. 다만 랩을 못하는 사람만 있어서 래퍼가 없는것이 아니라 거의 대부분의 노래에 랩이 들어가 있지 않기 때문에 래퍼 포지션이 없는 경우가 대부분이다.[34]
  • 리더: 스포츠팀의 주장과 같은 포지션으로 팀의 체력을 팀워크를 책임진다. 과거 가희김성규[35]빅토리아[36]와 같이 존재감이 매우 큰 리더들이 있는 반면, 팀에 녹아드는 리더도 있으며 이외에 유명무실한 리더들도 있다. 인원이 적거나 멤버들이 생불이거나 나이 차이가 많거나 멤버들이 외국인이거나 전부거나. 아예 비즈니스적인 관계(…)가 아닌 이상 하루의 대부분을 동거동락하는 아이돌 그룹 내에서 의견 충돌, 트러블은 생기기 마련인데 이런 트러블을 그룹 안에서 조정, 해결하는 것이 아무래도 가장 중요한 역할. 중간 관리자 보통 나이순 아니면 연습생 짬 순으로[37] 리더를 결정하지만, 리더가 없을수도 있다.
  • 센터: 정중앙에 서는 멤버로, 비주얼이 좋고 춤출 때 선이 예쁜 멤버가 맡는다. 즉, 몸매와 비주얼이 예뻐도 춤을 못 추면 센터 포지션은 힘들다는 소리다. 실제로 윤아, 유이, 손나은, 신비, 나현 등 일정 부분 춤이 보장된 멤버들이 센터를 맡는다.
  • 비주얼 : 센터와는 같을 수도 있고 다를 수도 있다.[38] 팀에서 미모가 상대적으로 뛰어난 멤버에 해당된다. 소나무, TWICE, 나인뮤지스 등의 팀 같이 아무나 찍어도 그게 곧 비주얼일 정도로 팀의 비주얼이 전체적으로 높은 수준에 속하는 아이돌도 존재한다. [39]

물론 아이돌 그룹이 몇십 팀이나 되는 상태에 다다르면서 이런 분류법에 넣기에 애매한 멤버들도 많다. 빅뱅지드래곤은 랩과 보컬을 모두 맡으며 f(x)는 곡에 따라 메인보컬이 루나크리스탈 사이에 왔다갔다 하는 편이며[40], 헬로비너스라임인피니트장동우, 호야는 래퍼가 고음을 하고 있다(…) 댄스브레이크도 대부분 동우호야가 춘다 카더라.[41] 방탄소년단 정국은 메인보컬이면서 동시에 랩 파트도 소화한다. 댄서, 센터까지 다 해먹는다 카더라 사스가 황금막내 BTOB는 7명 전원이 래퍼이자 보컬이다 마마무 취소선을 넣었지만 앞의 두 그룹의 멤버 전원이 보컬과 랩 모두 출중해 포지션이 무엇이라 딱 정의하기 애매할 정도로 경계가 모호한 편이다. 다만 랩의 경우는 비교적 뚜렷한 편. 러블리즈의 경우에도 랩으로 뽑힌 리더 베이비소울이 있지만 곡의 분위기에 따라 유지애서지수 등이 랩 파트를 맡기도 했다.

4.3. 연습생 생활

파일:나무위키상세내용.png   자세한 내용은 연습생 문서를 참고하십시오.

4.4. 곡이 나오는 과정

기획사 오디션을 뚫고, 경쟁을 거쳐, 최종 데뷔조에 발탁되면 실제로 녹음, 안무연습, 프로듀싱, 통칭 '제작'에 들어가며 이 단계가 되면 직업으로서의 '아이돌 가수'로 첫발을 내딛은거라고 보면 된다.

노래가 그냥 뚝딱 만들어져서 나오는게 아니라, 상당히 오랜기간 준비와 기획을 통해 나온다. 아래는 그 과정.

1.컨셉 기획 회의. 활동할 이미지, 비주얼, 컨셉, 앨범 구성, 컴백 시기, 계획(일정)에 대해 프로듀서, 디렉터, 스탭, 스타일리스트, 안무가 등등 관련된 모든사람들이 아이디어를 내고 컨셉과 기획을 잡는다.[42] 이 과정에서 엄청난 자료수집(사진, 영상 등 해외의 뮤비/컨셉자료)과 회의를 거쳐, 아이디어를 취하고 버리는 과정이 반복된다. 이 때 계절, 유행, 사회 분위기, 사회 심리 등 모든 변수를 고려한다. 보통 활동계획은 하나로만 끝나는게 아니라 이후 다른 계획까지 미리 짜두는 경우가 있다.[43] 컴백곡 후속곡으로 활동하는 경우를 생각하면 되겠다.

2.계획과 스케줄 잡기. 컨셉과 이미지가 정해지면 곡작업, 뮤비촬영, 자켓촬영, 쇼케이스, 음반발매, 컴백발표, 첫방송 등등의 일정을 잡는다. 이는 보통 연예기획사에서 스케쥴 잡아놓는것과 크게 다르지 않다. 일정이 정해지면 멤버들 다이어트와 몸매, 피부관리에 들어간다. 식단조절과 운동은 필수.

3.곡 작업(녹음). 외국에서 사오기도 하고, 멤버가 만들기도 하고, 소속 작곡가들의 경합을 통해서 선정하기도 한다.[44]작곡작사-가이드곡 작업-녹음-마스터링 순을 거치며, 어떤 타이틀곡이든 간에 심혈을 기울여 작업한다. 녹음때도 가이드곡을 가지고 역시 완벽한 결과물이 나올때까지 여러번이고 작업. 때때로 작업이 늦어져 다른게 먼저 만들어지기도 한다. 뮤비찍는데 현장에서 가이드곡 틀고 찍고 타이틀 녹음은 그다음에 완성되는 경우도..

4.안무 작업. 곡과 컨셉에 맞춰 안무가가 자신의 팀[45]을 이끌고 동선, 대형, 디렉터/프로듀서의 체크를 거쳐 안무가 완성된다. 요구에 따라 그때그때 수정하기도 한다. 참고로 남자 안무가라고 남자안무만 짜는게 아니다. 걸그룹의 상큼발랄한 안무를 만들고, 직접 추고 가르친다. 프로듀스 101 시리즈의 최영준 안무가가 대표적이다.

5.타이틀곡 안무 보컬 무한 연습 뺑뺑이. 대형, 동선, 동작부터 표정, 제스쳐, 각도까지 거울보고 완전 몸에 익을 정도로 완벽하게, 그리고 독하게 연습한다. 그냥 연습실에 살다시피한다. 12~13시간을 연습실에 있을때도 있다고 하니 말 다했다.[46] 거기다 다이어트, 운동의 반복이라 준비과정은 매우 빡빡하다.

6.이러는동안 앨범CD는 공장 주문 생산에 들어간다.

7.재킷촬영. 프로필 사진, 뮤직비디오 촬영. 사진촬영과 뮤직비디오도 컨셉 회의와 기획을 거치고 실력있는 감독을 섭외해 찍는다. 뮤비는 보통 세트장을 하루~이틀 대관해서 촬영하는데, 최상의 결과물이 나올때까지 하루 온종일 촬영하는게 보통이다. 턱 각도가 좀 삐뚤하다던지, 머리가 눈을 너무 가린다던지, 안예쁘게 나온다던지... 웃긴건 이때까지 곡 작업이 덜 되어서 가이드곡 상태에서 뮤직비디오를 찍는(...) 수가 있다. 뮤비 메이킹 필름같은걸 보다 보면 이런경우가 종종 보인다.

8.구체적인 방송/컴백 스케쥴/음반, 음원 발매일정을 잡는다. 대형그룹이 컴백 예정이거나, 강력한 경쟁자 있어서 음원싸움에서 밀릴 것 같으면 컴백을 좀더 뒤로 미루기도 한다.

9.티저 업로드와 컴백 예고. 거의 모든게 확정났을 때 발표한다.

10.쇼케이스를 연다. 쇼케이스는 영화로 치면 시사회라고 할수있는데, 연예부 기자들을 모아놓고 타이틀곡과 무대를 선공개로 선보인다.[47] 최근엔 '그리팅'이라 해서 컴백 전 행사 겸 팬미팅을 열기도 한다.

11.SNS와 유튜브채널, 공식홈페이지, 팬카페에 업로드하고[48] 음원사에 곡을 발매한다. 2017년 3월 부터 음원 차트개혁이란 미명아래 자정의 음원등록이 사라졌다. 주로 저녁 6시에 음원을 발매하는 것으로 바뀌고 있다. 그러므로 이른바 음원발매 카운트 다운 V앱 방송은 그 전날하는 것이 관례화 되고 있다. 또한 일반 팬대상의 쇼케이스의 경우 음원발표시간(18시)과 겹치는 경우가 왕왕 생긴다.

12.음악방송을 통해 데뷔 혹은 컴백. 이 첫 무대는 인생 무대라고 할 수 있을 정도로 제일 예쁘게 나와야 하고, 잘해야 한다.

5. 생활

5.1. 스케줄

쉽게 말하면 아이돌의 '일'이다. 데뷔가 기다림의 연속, 무한 경쟁을 뚫기위한 연습생들과의 싸움이라면 데뷔 후부터는 산넘어 산자신과의 싸움이다. 일반적으로 잠도 없는바쁜 생활을 하게 되기 때문. 스케쥴 관리를 위해 이때부터 소속사에서 전담 매니저와 스탭을 붙여주고 직접 관리에 나선다.[49]

앨범을 내면 타이틀 곡으로 활동을 하고, 새 음악을 준비하는 시기 사이에는 예능 프로그램, 드라마나 영화에 출연하여 연기를 하거나 각종 행사 등을 통해 인지도를 높이고, 신곡이 나오면 다시 활동을 하는 패턴이 반복된다. 어지간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인기 있을수록 휴식 따윈 없다.[50] 어느 정도냐면, 의대 졸업하고 대학병원에서 일하는 레지던트 1년차도 특A급 아이돌 앞에서는 감히 명함도 못 내밀 정도라고 인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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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앨범 녹음, 뮤직비디오 촬영, 재킷 사진 촬영
  • 안무, 곡 연습[51], 콘서트 연습[52]
  • 음악 방송[53] 촬영, 사전 녹화[54]
  • 각종 예능방송 녹화, 참여
  • 화보 촬영
  • 각종 인터뷰 참여
  • 대학, 지역 축제 행사무대 출연
  • 스포츠 경기 행사 출연(시구, 시축 등...)
  • 라디오 출연
  • 팬미팅, 팬사인회
  • 홍보대사위촉식 등 행사 참여
  • 광고, CF촬영
  • 콘서트 참여
  • 기자회견
  • 기타 시상식 참여, 지역, 해외 봉사활동 등
  • 일본어, 중국어 등 외국어 공부(해외 진출 시)

이런 활동들을 활동기간 1~2달 안에 다 소화해야 하는데, 매일매일이 엄청나게 바쁘다. 살인적인 스케줄을 소화하게 되며, 잠을 못 자는 것은 다반사에 식사도 하기 어려울 때가 많다. 특히 행사가 몰리는 5월, 9월, 연말[55]에 정점을 찍는다. 특히 제일 지칠때가 메이크업 때라고 말한다. 외모가 중요한 직업이고 메이크업이 오래 걸리다보니 대부분은 잠을 포기하고 지친 몸을 이끌고 새벽에 샵에 나가서 준비한다. 우주소녀의 에이스인 성소는 이런 경험을 중국 연습생들에게 이야기하며 나태한 모습의 연습생을 따끔하게 혼낸 적도 있다.[56][57]오죽하면 제일 신경쓰는게 다크서클 가리는거라고 하겠는가..

초기(H.O.T, S.E.S) 시절에는 그렇게까지 미디어 노출(쇼 프로그램 등)이 심하지가 않았다고 할 수 있다. 서태지와 아이들, H.O.T는 인기를 얻은 후 여러 TV에 출연할 수 있게 되었으나 이 당시 아이돌은 신비주의 이미지였기에 이미지를 생각하며 방송 출연을 자제하곤 하였다. S.E.S도 신비주의 요정 컨셉이라 가끔 게스트 수준으로 나왔을 뿐 방송에 거의 나오지 않았다. 반면 핑클의 경우는 이와 반대로 데뷔할 때 부터 여기저기 쇼 프로그램 등에 적극적으로 푸쉬한 사례다. S.E.S와 활동시기도 겹치지 않았기 때문에 홍보를 더 할 수 있었다. god를 국민 그룹으로 만들어준 프로그램 god의 육아일기를 기점으로 아이돌의 예능은 뗄레야 뗄수 없는 관계. 현재는 앨범 시장도 많이 축소가 된 상태이기 때문에 TV에 출연해서 자신이나 그룹을 알리는 것에 전력을 추구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예능에 활동중인 아이돌 그룹이 출연하면 대부분 신곡홍보 목적인것만 봐도.

본진이라고 할수있는 음악방송 종류도 많은데(쇼챔피언, 엠카, 인기가요, 뮤직뱅크, 음악중심, 더쇼) 워낙 출연 아이돌팀들이 많다보니 녹화/대기시간이 엄청나게 길고, 그것을 위한 메이크업, 준비시간도 한참 걸린다. 그래서 꼭두새벽부터 달리는 것이다.

이렇게 스케쥴이 바쁜 이유는 이 바닥이 워낙 포화시장이라 대중에 최대한 많이 노출되어야 인기를 얻기때문.[58] 최대한 여기저기 다양한 방송, 화보, 광고등에 노출되어야 인지도를 높일수 있는것은 물론 음원차트 경쟁에서 도움을 받을수 있고, 무엇보다 그만큼 돈을 많이 벌 수 있기 때문이다. 사실 음반활동만으로는 크게 돈이 되지 않고 행사나 광고 화보촬영이 시간당 수입이 높기 때문. 신곡 발표 → 예능 출연으로 홍보, 인지도 상승 → 음원차트 1위, 화제성 → 행사, 광고 출연 테크의 테크를 탄다.[59][60]

해외진출을 하는경우 특A급 아이돌은 1주일에 기본 3~4일은 출장이 있으며 보통 사람들은 10년간 써도 칸이 펑펑 남아돌 여권을 사증란 모자라서 1번의 기회를 받아 연장하고 연장한 것도 모자라서 새로 갈아치울 정도로 힘든 생활을 한다. 일본이나 중국, 대만을 지하철 타고 다니듯이 다니니 여권에 빈칸이 남아날 턱이 있겠는지?[61] 과거 김종국의 경우는 국내선이긴 했지만 보통 하루에 두번 타도 많이 탄다는 비행기를 하루에 5번 탔다는 일화마저 있을 정도였다. 그리고 이런 해외활동을 원활히 하기 위해 외국어를 틈나는 대로 공부해야 한다. 특히 한국 아이돌들은 일본, 중국으로 나가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일본어, 중국어 등을 따로 공부하기도 한다. 이쯤 되면 그야말로 하루가 48시간이라도 모자랄 지경.

5.2. 정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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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대 기획사 정산 비중이라고 떠도는 표. SM이 압도적인 구두쇠정확한 자료는 아니니 이런 구조를 가지고 있다고 참고만 하는게 좋다.[62]

쉽게 말해 임금. 수많은 방송과 행사, CF, 광고모델, 화보등 방송연예활동을 소화하고 나면 출연료, 계약금 등이 입금되는데, 보통은 월 단위로 세금과 소속사의 몫을 제하고[63] 해당 수입이 연예인에게 돌아가게 된다. 이걸 정산이라고 한다.[64]

연예 기획사 입장에서는 그동안 그룹 런칭, 마케팅 비용, 연습생 트레이닝 및 관리비용으로 투자한 비용이 있기 때문에[65] 이를 회수하기 전까지는 정산을 해도 별로 남는 것이 없다고 한다. 쉽게 말해 손익분기점. 때문에 그룹이 성공할때까지는 기획사의 자금력과 지원으로 버틸 필요가 있는데, 대형 기획사가 인기가 높은 것도 대형 기획사답게 이 과정에서 충분히 지원할수 있기 때문이다. 워낙 이 바닥이 레드 오션이라 영세한 기획사 같은 경우는 이 과정도 힘들어서 멤버들이 직접 거리로 나서 홍보를 하거나, 지방 행사를 전전하거나, 인터넷 방송에 출연하면서도 홍보를 하기 위해 온 힘을 다하곤 한다.

그나마 정산을 잘 해주는것도 다행이고, 아직도 많은 소속사 아이돌들이 정산을 제대로 못 받고 있다고 한다.[66] 사실은 데뷔 후 1년 동안 정산을 못 받았다거나 하는 그룹도 있는 걸 보면[67] 그나마 정산이라도 꼬박꼬박 되는 곳은 다행이다. 성공하고 인지도를 쌓고 그게 수익으로 이어지는데까지 꽤 걸리기 때문.[68]

아이돌, 소속사 모두 정산의 압박이 있다. 소속사는 재계약 기간인 6~7년이 오기전에 어떻게든 수익을 남겨야하고, 멤버들도 데뷔후 6~7년이 지나면 대부분 20대 중반이 넘어서기 때문에 그전까지 수익을 내기 위해 양측이 노력한다. 행사는 돈이 많이 벌린다고 하지만, 그 행사가 매번 있는것도 아니고 행사 가뭄기간도 있기에 어떻게든 2군 이상으로 올라가야한다. 그래야만 CF와 방송활동을 통한 수입이 증가하고 팬덤이 늘어야지 주기적인 이벤트 수익도 들어오기 때문이다.

5인조 아이돌 기준 연습생 기간 2년, 활동 기간 1년을 잡았을 때 최소 15억원 이상의 비용이 들어간다고 한다. 물론 가요 기획사의 규모나 성격에 따라 지출 비용차는 천지 차이라고 한다.#

여담으로 이전까지만 해도 불법 다운로드와 불법 복제등으로 한국 음반시장이 극히 작았으나(2009년 기준 세계 24위) 2010년대 이후 급격히 성장해 2017년 기준으로 세계 6위의 음반 시장을 지니고 있다. (출처:IFPI Global Music Report 2018) 국가 경제력이 10위권인걸 감안하면 오히려 상당히 큰 편. 한국보다 음반 시장이 큰 나라는 미국 - 일본 - 독일 - 영국 - 프랑스 순으로 명백히 한국보다 인구도 많고, 경제력도 앞서는 나라니 당연한 거고, 오히려 한국과 비슷한 경제력을 지닌 이탈리아 같은 경우는 한국 음반 시장의 반 밖에 안된다. 특히 디지털 음원 시장이 큰 편.

5.3. 숙소 생활

친구나 동기들끼리 같이 사는 것을 떠올리면 쉬운데, 한국인은 개인주의가 아닌 공동체 생활에 익숙하기도 하고, 같이 살다보니 서로서로 챙겨주며 멤버들끼리 돈독해지는 긍정적인 효과도 있다. 그 외에도 멤버 몇몇은 고향이 지방/해외인 경우도 있는데다, 숙소에 있으면 소속 아이돌 관리와 보호[69]가 쉽기 때문이다. 따로 살면 스케줄 맞추기도 어렵고, 교통 등도 불편한지라..[70] 그룹이 자리잡기 전에는 보통 숙소에 모여서 사는 편이고, 어느정도 성공하고 자리를 잡으면 선택권을 주기도 한다. 어차피 중견 아이돌급이라면 관리나 통제가 조금 느슨해지기도 하고(자율에 맡기기도 하고) 위에서 말한 가사 등의 문제로 자기 집에서 혼자 사는 게 더 편한 사람도 있고 근처에 자기 집이 있어서 가족과 함께 살 수 있다면 그쪽이 좀 더 편하므로. 보통 집이 숙소랑 가깝다면 부모님과 함께 사는 걸 택한다고 한다.

보통 2~4명이 한 방을 쓴다고 알려져 있으며, 인원이 많은 경우에는 주로 2층 침대를 쓴다고 한다. [71]

보통은 빌라>아파트 순으로 선호되며[72][73], 월세나 전세가 많은데 안타깝지만 데뷔 초기 신인그룹의 경우, 소속사의 자금력이 뒷받침되지 않는 경우 반지하나 교외의 허름한 숙소에서 안습하게 지내는 경우도 있다. 과거 초창기 시크릿이라던지[74] 팬 입장에선 그야말로 눈물이 앞을 가리는 상황... 멤버들끼리 '꼭 성공해서 이사가자' 라고 다짐하기도 한다고. 마침내 성공해서 넓은 숙소로 이사간 경우도 있다![75]

데뷔 전 자취 경력이 있다거나, 요리나 가사가 취미라거나 해서 식사, 청소, 빨래를 능숙하게 해내는 멤버가 없는 한은 숙소 관리는 멤버들에게 자율적으로 맡기는 편이다. 아니면 가사도우미를 고용한다.[76] 어린 나이부터 오로지 연습과 활동에 치중하느라 집안일을 경험해보지 못한 경우가 많고 워낙 바쁜 생활에 가사와 숙소를 돌볼 시간도 부족하기 때문이다. 그러다보니 숙소는 거의 잠만 자는곳으로 인식된다. 행여 한참 좋은 흐름을 타서 스케쥴이 빡빡하게 잡힌 경우엔 숙소는 구경도 못해보고 바깥을 전전하는 경우도 다반사다.(잠은 차에서 혹은 대기실에서 쪽잠...)

시청자들이 방송으로 보는 리얼리티 프로그램 같은 경우엔 촬영 전날에 청소하느라 난리가 난다. 겉보기엔 어질러져 있는 그 모습이 그나마 치운 상황이라고 생각하면 받아들이기 쉽다. 긍정적인 측면도 있다, 아무래도 공동생활이고 비슷한 나이대의 또래가 뭉쳐 있기 때문에 방송에서 써먹을 수 있는 재밌는 에피소드가 생겨나기도 한다. 이 방면으로 가장 유명한 그룹은 다름 아닌 핑클이다.[77]

혼성그룹의 경우 아예 숙소를 2개 확보해서 남자멤버 숙소와 여자멤버 숙소를 따로 두는 경우가 많다.

5.4. 사생활

데뷔이후 숙소 합숙을 시작하면, 허락없는 개인 행동, 외출은 일체 금지된다고 보면 된다. 소속사들도 다른 그룹들이 데뷔 초기 적절한 관리와 통제, 보호가 없으면 어떻게 되는지를 봐 왔기 때문에, 사실 통제가 있어도 망하지만 안 하는 것보다 낫다 연예 기획사 각자 나름대로 통제 목적으로 휴대폰, SNS, 외출, 숙소생활에 대한 규칙을 만들어 두기도 한다. 이는 다 필요에 의한 것이므로, 어디까지나 만에 하나 일어날수 있는 사고를 방지하는 목적에 가깝다.

특히 아이돌들 중 상당수는 데뷔 후 신인 기간에 휴대폰 사용을 금지/휴대폰 전화, 문자 내용 전부 소속사에서 검사/SNS 금지하는 경우가 많다. 휴대폰이 트인낭, 연애, 사생팬들로부터 원천 차단하는 목적.[78] 휴대폰 사용 금지는 보통 음악방송 1위를 달성하면 풀어준다. 물론 회사에 따라서 전혀 휴대폰 사용에 제한을 두지 않는 회사도 있기는 하다. V앱이나 SNS로 소통하는 등 팬서비스를 적극 권장하는 것도 있고. 대표적으로 JYP엔터테인먼트의 경우 이런 휴대폰 제한이 없다.[79] 그리고 같은 대형 기획사라도 회사마다 이런 규정이 다른데 대표적으로 SM엔터테인먼트레드벨벳도 데뷔 후 1년간 휴대폰 사용을 금지했다고 한다.

아이돌 멤버에 대한 대중의 관심이 높고, 어딜 가나 주목을 받기 때문에 신인급 그룹의 경우엔 잠깐의 휴식기간이나 비활동기에도 숙소 외부 출입을 알아서 자제하거나, 매니저를 통해 해결하거나, 매니저를 동행해 외출을 다녀오곤 한다. 노메이크업으로 나가면 다 알아보는데다 대중교통을 이용하면 눈에 띌 수 밖에 없어서 매니저를 통해 차를 타는게 편하다고. 중견그룹부터는 뭐 사고 안 치고 큰 실수만 없다면 매니저한테 귀띔만 하고 외출을 자유롭게 다녀온다고.

외출 시에는 쌩얼로 다니기도 하는데, 애초에 꾸미고 나가면 눈에 확 띄어서 연예인임을 발견할 확률이 높아지기 때문. 요즘은 마스크나 모자나 썬글라스 중 2개 이상을 쓰고 다녀도 행동, 습관, 말투를 눈치채고 연예인임을 알아본다고 한다.

숙소에서 쉬는 동안에는 TV 시청, 게임, 영화, 드라마 등 취미생활에 몰두하거나, 고향에 다녀오고 지인을 만나거나, 작곡이나 창작을 하거나... 일반인과 다른건 없다. 그냥 자기 성격대로 산다. 밖에 나가면 하도 알아보니 집이 편하다고 집순이가 될때도 많다.

모 아이돌 멤버에 따르면, 비활동기엔 잠을 실컷 자고, 맛있는 걸 원없이 먹을 수 있는 게 최대 장점이라고. 소위 입금전후 변하는 아이돌.

6. 팬덤

아이돌이 등장하면서 팬덤 문화도 생겨났는데, 사실 가요계가 아이돌판이 된 이유가 팬덤 문화에서 기인하는 부분이 매우 크다. 일단 충성도 자체가 높은 편이고, 신곡이나 앨범이 나오면 그 퀄리티가 어떻든 '의무적'으로 소비를 해주기 때문이다. 즉, 돈 되는 짬통이라는 소리다. 특히 곡 자체가 별로라는 평을 받아도 좋아하는 아이돌의 음악이라는 이유로, 타 팬덤 혹은 안티들과의 '경쟁' 심리로 인해 같은 앨범을 여러 장 사서 판매량을 늘려주거나, 여러 음원 사이트에 가서 해당 음원 순위를 올려주기 위한 작업을 하는 등. 아이돌이 노래를 만든다기보다 노래를 찍어내도록 만드는 1등 원흉 무슨 공장이냐 특히 팬덤이 정말 막강한 그룹들은 무슨 곡을 들고 와도 앨범 수십만 장에 음악 방송 1위를 먹는 일도 많다. 다른 말로 팬덤의 크지 않은, 비아이돌 가수들은 가요계 차트에서 버틸 수가 없다!

이러니 괜히 여러 연예 기획사들이 아이돌 그룹들을 우후죽순 쏟아내는 게 아니다. 때문에 좋은 쪽보다는 이상하게 나쁜 쪽으로 흘러가는 사례가 상당히 많다. 특히 팬덤이 강한 그룹가수들이 가요계의 대표주자였으므로 더욱 이미지가 고착화된다. 거기다 그 팬덤들도 좋은 이미지보다는 안 좋은 쪽을 보여주는 경우가 매우 많았다.

이러한 아이돌 팬덤 문화는 2000년대 초반까지는 10~20대 여성의 전유물로 여겨졌으나, 1990년대 시절의 서태지와 아이들 데뷔 이후부터 아이돌 팬덤 문화에 몸담았던 여성들이 30대 이상 나이가 들면서 2000년대 후반부터는 누나팬들과 이모팬들도 급증하고, 더구나 원더걸스, 카라, 소녀시대 등이 걸그룹 시대가 열리면서 이른바 삼촌팬인 20~30대 이상 남성 팬덤들까지 유입됨으로 인해 딱히 어느 세대의 전유물로 여기긴 애매해졌다. 특히, 팬덤 간의 갈등은 팬덤 문화의 새로운 문제로 떠올랐는데 드림콘서트 침묵 사건이 대표적인 사례다.

자신이 좋아하는 아이돌 스타가 비난받으면 곧바로 실드를 치고, 상대방을 깎아내리는 등 전투력이 상당하다. 특히 팬덤이 클수록 충성심이 높고 일부는 악성팬으로 악명을 떨치고 있는 경우도 있다. 이런 행태는 사실 심리학에서도 기본적으로 다루고 있는 것으로 인간들이 집단을 이룰 때 타집단을 배척하는 메카니즘에 따른 행위이다. 정치부터 교우관계까지 거의 모든 집단에서 나타나며, 이런 행태를 보이지 않는 두 집단 간에는 공동의 목표나 이익이 자리잡고 있는 것이 보통이다.

이 문단은 토론을 통해 악성 팬덤 예시 추가 금지(으)로 합의되었습니다. 합의된 부분을 토론 없이 수정할 시 제재될 수 있습니다.


이 과정에서 상당한 무리수를 낳기도 하고, 그로 인해 팬덤이 안티를 만드는 상황도 발생한다. 나무위키러중에도 수많은 아이돌 팬이 존재하는지 엔하위키-리그베다 위키 시절부터 자신이 좋아하는 스타가 비난받는 내용이 있으면 곧바로 실드치는 내용을 첨가하고 실드가 불가능하다 싶을땐 즉시 파워삭제 해버리는 경향이 있었다. 객관적인 평가를 원한다면 나무위키 내에서의 아이돌 문서는 너무 신뢰하진 말자. 사실상 나무위키의 대부분의 아이돌 관련 문서는 철저하게 '팬'이 전체적 화자이며, '대중', '안티'는 청자 및 제 3자로 칭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그러나 정반대의 사례도 있는데, 원래 자신이 지지하는 아이돌의 팬이었다가 멤버들간의 친분관계 때문에 자신이 팬을 하는 아이돌과 친한 다른 아이돌의 팬까지 겸하는 경우도 종종 있다. 여자친구예린 팬이 예린과 소나무의진이 절친이라서 소나무도 같이 팬 노릇을 하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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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친구TWICE선배 가수의 노래를 합동공연한 것이 계기가 되어 한쪽의 팬이 상대쪽의 팬도 겸하는 일이 벌어지기도 했다.

또한, 2018년 7월에 이르러서는 위키미키우주소녀가 연합해 멤버를 넣어서 우주미키를 결성했고 이 때문에 위키미키와 우주소녀는 서로 상대방의 팬을 겸하는 팬들이 생겨났다. 한편으로는, 한정된 파이를 먹어야 되는 경쟁관계에서 비교적 유리한 고지를 점하기 위한 전술이기도 하다.

7. 음악성

현시대 한국 아이돌 보이그룹, 걸그룹들이 내놓는 곡은 이른바 K-POP이라는 장르의 형태로 독자 진화했고 그 구성 장르는 최신 클럽 댄스, EDM, 미디움 템포 발라드가 중심이며 대체로 K-POP하면 트렌디한 댄스음악으로 인식된다. 이렇게 K-POP의 틀에서 생산되는 음악들은 표절 문제가 걸리지 않는다면 철저하게 전문 대중가요 생산자들의 검수와, 연예 기획사의 검증을 거친 상품이다.

아이돌의 음악 역시 검증된 전문 대중가요 작곡가들과 편곡자들의 손을 거친 잘 정제된 최신 트렌드의 음악들이다. 한국 아이돌 기획사에선 국내 걸출한 작곡가들은 물론이고 SM엔터테인먼트 같은 경우는 아예 전 세계에서 곡을 받아온다. 해당 곡을 구성하고 있는 비트나 멜로디, 편곡은 K-POP이 세계화되면서 점점 세계 트렌드와도 크게 다르지 않을 정도로 세련된 수준까지 상승했다. 물론, 이 경우는 대형 기획사의 경우고 노래는 좋은데 가사가 수준 떨어지는 경우도 있지만, 모든 아이돌 노래가 수준 떨어지는 건 아니다. 모두는 아니지만 대부분이 그렇다 실력없이 노래하던 그룹들은 소리소문없이 묻힌지 오래.

사실, 전세계적 대중가요 시장에서 댄스 뮤직, EDM은 끊임없이 트렌드에 맞춰 수요를 창출하며 그에 맞는 공급이 이루어지고 있으나, 이를 무대에서 선보일 퍼포머, 즉 댄스 가수의 공급은 전세계적으로도 매우 줄어들고 있다. 세계 최대의 대중가요씬인 미국에서도 댄스 솔로 가수는 레이디 가가, 저스틴 비버같은 대형 솔로 가수가 몇년에 한번 꼴로 명맥을 이어가는 수준이고 한국은 벌써 ,세븐, BoA이후 근 10년 이상 댄스 솔로 가수의 명맥이 끊겼다. 1990년대까지 존재했던 댄스 퍼포머 그룹들은 2000년대부터는 씬의 축소로 사라지고 유럽은 작곡가들이 직접 클럽디제잉을 통해 음악을 배포하고 그들끼리 리믹스를 하며 클럽씬에서 유통하고 곡의 수명을 늘린다.

반면 아시아권의 큰 음악시장인 한국과 일본에는 최신 댄스 뮤직, EDM씬이 별도로 없는 대신[80] 아이돌 시장이 따로 있고 이들이 이 장르의 최대 수요자였기에, 자연스럽게 댄스,EDM등이 아이돌 시장에 흡수되어 수요공급이 이루어졌기 때문에, 2010년 이후에는 아이돌 그룹은 홍수처럼 쏟어지면서도 정작 솔로 아이돌은 기획사들에게 리스크가 너무 커서 못낼 정도로, 아이돌 음악씬 = 최신 한국발 댄스 뮤직, [email protected] = K-POP으로 완전히 정착된 것이다.

여자 아이돌은 음악적 구성이 좀 다르다고 해도 크게 벗어나지 않는 수준으로 독자적 영역 구축에 성공했기 때문에, 일견 레드 오션인듯한 아이돌 시장임에도 댄스 뮤직 시장의 잠식을 통해 지속적으로 수요와 공급이 발생하는 것이다.[81] 이 덕에, 한국 아이돌들의 퍼포먼스, 더 줄여서 춤 실력 하나만큼은 전세계적으로 상향평준화가 되어있으며 격렬한 안무와 댄스를 소화하면서 라이브까지 깔끔하게 노래하는 퍼포먼스들은 이제 어지간한 남녀막론한 한국 아이돌이면 기본적인 능력이라고 봐도 좋을 정도이다. 해외에서 특히 인기 있는 남자 아이돌의 상당수는 이런 칼군무 퍼포먼스를 아주 잘 갖춘 그룹들이다.

아이돌 음악이 주로 '사랑'과 '이질적인' 가사[82]로 채워지는 이유는, 아이돌 시장이 구매력 높은 10대들에게로 편중되어 있기 때문이다.[83] 이로 인해 가사 자체가 10대들에게 '뭔가 있어 보이는' 혹은 '공감이 가는' 대사들로 채워지게 된다. 초창기 1세대 아이돌 때는 전사의 후예, 학원별곡처럼 그 당시 10대들의 취향에 맞는 반항적인 가사의 곡들이 메인[84]이었기 때문에 어른들이 아이돌 팬덤을 반항적으로 안 좋게 보던 시기도 있었다가 2.5세대 아이돌 이후부터는 점차 팝스럽고 통속적으로 변화했다.

사실 해외의 일렉트로니카 장르도 가사가 향락적인 곡들이 더 많다. 가사가 시대상을 반영한다고 해야 할까. 하지만 그 모든 곡들의 퀄리티라는 것이 '예술작품'을 만들기 위한 고뇌보다는 철저히 기계적 분석과 상업적 척도에 의해 재단되기 때문에 비판의 대상이 되기도 한다.

또 가끔마다 색깔을 주제로 한 노래도 간혹 존재한다. 예를 들면 레드벨벳빨간 맛, EXID의 Hot Pink.

물론 곡의 퀄리티는 자금력과도 밀접한 관련이 있기 때문에 '첫 사랑니' vs '빠빠빠'처럼 대형 기획사와 중소형 기획사 간의 빈부 격차가 심하다.[85] '요즘 아이돌 곡 ㅉㅉ' 하는 시각들은 아이돌 곡들 중에서도 자금 사정이 좋지 못한(?) 이들의 곡들만 보고 말하는 성향이 짙다. 소위 말하는, 잘 뽑힌 곡에 해당하는 것들의 상당수가 대형 기획사의 차지이기 때문에[86]중소 기획사에서 출시한 아이돌은 하향 평준화 필터링을 거친 곡을 위주로 받는 경우가 많아 퀄리티에서 불리하게 작용한다. 다만 예외도 있다. 여자친구는 데뷔곡인 유리구슬부터 이기용배라는 작곡가와 준수한 퀄리티로 좋은 성적을 내는데 성공했고, 지금까지 대형 기획사 못지않은 곡을 잘 받고 있기 때문.

물론, 2010년대에 들어서 음악만으로 성공하는 아이돌은 매우 드물지만, 애초부터 저 퀄리티의 곡을 받게 되는 대다수의 아이돌이 예능 등의 방송에서 그렇게 굴러대는 것도 한 가지 이유다. 물론 아이돌이면 당연히 음악성도 떨어질 거라는 이미지에 기반해서 무작정 판단하는 경우도 있다.

국내외의 실력파/중견가수들 중에서도 작사작곡을 하지 않고 노래나 춤에만 집중하는 이들도 적지 않은 만큼 굳이 아이돌로만 국한시킬 사항은 아니라고 하는 사람들도 있지만 애초에 싱어송라이터가 아닌 다른 가수들은 작사/작곡가들과 함께 협의하고 자신의 의견을 포함하여 작품을 만든다. 그렇기에 단순히 작사/작곡을 하지 않는다고 아이돌에 비난이 가해지는 것이 아님을 유의하여야 한다.

그리고, 작사와 작곡 콤플렉스에 대한 반동인지 연예 기획사 '기획'의 일환으로, 연습생 시절부터 악기, 작사, 작곡, 프로듀싱을 가르쳐서 팀의 음악적 컨셉을 잡게 만드는 역할까지 부여하는 경우가 종종 보인다. 흔히 아이돌에게 따라붙는 "그냥 입 벙긋하는 기계일 뿐이지"에 대한 안티테제라고도 볼 수도 있는데 자기가 부를 노래는 자기가 만든다는 쉴드를 부여하고 팬덤의 지지도를 높이는 효과도 있다.

곡의 음악적 수준이 아니라 뮤지션으로서의 기술을 보자면 일단 데뷔하면서 가수라는 타이틀을 붙이고 나옴에도 불구하고 대부분의 아이돌 가수들은 보컬리스트로서의 곡 소화력이 별로인 것은 사실이다. 뭐, 그 중에서도 실력도 좋고 가창력이 괜찮다면서 팬덤에서 미는 멤버도 있긴 하다만...KBS 불후의 명곡 방영 초기 아이돌 그룹 멤버들을 대거 출연시키던 때 해당 아이돌 팬이 아닌 시청자들의 반응이 어땠는지를 떠올려 보자.

사실 이들의 곡 자체가 가창력을 판단하기 힘든 후크송들 위주라 그런 걸 수도 있지만, 역시 그렇다면 연예 기획사에서 아이돌 그룹을 구상할 때 요구하는 가창력은 춤이나 외모보다 비중이 적을 거라는 것을 생각해볼수 있다. 노래 못해도 못 하는 줄도 모르던데 뭘[87] 그래도 복면가왕에서 수많은 흔히 '노래를 못할 것으로 여겨지는 멤버'가 재평가를 받기도 하는 등 전보다 훨씬 상향평준화되고 있는 것은 사실이다.

다만, 이러한 구조에 대해 지나치게 인색할 필요도 없는 것이 아이돌 중에서도 솔로 가수로 활동해도 부족함이 없는 실력에 비주얼까지 받쳐주는 가수들이 점점 늘어나고 있고, 아이돌 전체의 평균적인 실력의 수준도 꾸준하게 상향평준화가 되고 있기 때문이다. 물론, 여전히 자신들이 추구하는 음악을 하지 못하는 것이 문제가 남아있다.

8. 비판 및 문제점

8.1. 레드 오션

비주얼만 좋고 실력이 없는 아이돌들은 전부 퇴출되어야 합니다.
황현희[88][89]
싱글 앨범 한 두장 내고 사라져버린 아이돌들이 부지기수며 이젠 이름조차 기억 속에서 잊혀버린 이들도 수두룩하다. 오죽하면 이런 사태를 비꼬는 말로 양산형 아이돌이라는 말이 생겨났을까. 특히 2010년 이후 쏟아져 나오고 있는 아이돌 공급 과잉 시대는 아이돌 비판자는 물론이고, 팬들에게도 피로감을 가져온 지 오래다. 2010년대에 들어서도 수많은 아이돌들이 데뷔하고 있지만 성공한 그룹은 매우 드물다.[90] 성공해도 반짝 인기에 그치는 경우도 있으며 5년 이상 활동하기가 어려울 정도로 수명이 짧다. 이 경쟁률 및 연습생 경쟁률에 대하여서는 바로 다음 문단도 참고할 것.

연예인이 되는 과정도 빡세지만 요구되는 조건이 너무 가혹하다. 외모, 몸매, 실력, 성격, 예능감 중 하나 이상은 뛰어나야 그나마 화제를 모을 수 있고[91], 기획력도 좋아야 하며, 회사도 잘 만나야 한다. 본업인 춤과 노래, 퍼포먼스에도 두각을 드러내야 하지만 사실 그것만 해서는 성공하기가 힘들다.

일단 곡을 냈다 하면 미디어와 예능에 최대한 많이 출연해서 이곳 저곳에서 인지도를 끌어올리는 게 주요 전략이 되어버렸고[92], 각기 예능에서도 그저 음반 활동을 홍보하려는 목적으로 출연하는 경우가 잦아졌다.

2015년 이전에는 전국 각지에서 행사를 많이 뛰었고[93], 뮤지컬이나 연기, 드라마쪽으로 진출하기도 한다.[94] 그런데 2017년 이후에는 오히려 인원이 적어 행사 페이가 저렴한 래퍼나, 오디션 프로그램 출연자들을 섭외하는 경우가 늘어났다. 때문에 일본이나 중국같은 해외 시장을 적극적으로 공략하는 경우가 많아졌다. 오히려, 2019년 기준으로 현재 아이돌 판에서 해외 진출을 못하는 아이돌 가수들은 이른바 1군 취급을 안 하는 것이 현실이다.

2010년대 중반 이후 음반 시장 순위는 강한 팬덤을 갖고 있는 아이돌, 특히 남자 아이돌들이 점령하고 있는 반면 음원 순위는 아티스트 적인 면을 지닌 가수들이나 힙합 및 R&B가수들이 상위권을 차지해 양분화 되었다. 다만 2018년 음원시장에도 iKON, BLACKPINK, 모모랜드 등 여전히 아이돌 그룹도 상위권인 경우도 많다.

활동 구조를 보면 데뷔 or 컴백 쇼케이스/프로모션 → 활동개시→ 음악 방송 1위 → 인지도 상승 → 예능, 방송 섭외 증가, 행사 섭외 증가 → 전국 행사 → 활동 종료 및 비활동기 휴식 or 개인활동(주로 고정예능출연, 드라마 등)의 패턴이 많다.

이에 연예 기획사들이 내세운 전략 중 하나가 해외 시장 진출을 통해 해결 방안을 모색하고 있는 것이다. 곡 작업부터 해외 작곡가들과 공동 작업을 하거나 SM엔터테인먼트처럼 아예 해외 작곡가에게 통째로 곡을 가져오는 등 아이돌 음악의 트렌드 자체를 해외에 맞추고 있다. 이에 맞춰 아이돌의 실력도 90년대에 비해 평균적으로 상승한 것이 사실이다.

이제 오디션과 경연 프로그램에서의 라이브를 선호하는 사람들이 많아지면서 적어도 음악 방송에서만큼은 립싱크를 하는 경우는 없으며 대부분 AR로 대체하고 있...는 줄 알았으나 라이브를 따로 녹음한 뒤 립싱크를 해서 라이브를 하는, Live AR이라는 눈속임까지 등장했다. 핸드마이크를 들지 않고 이어 마이크를 사용하는 팀들은 이런 식으로 무대에 선다고 보면 된다.

2008년 원더걸스의 'So Hot'을 시작으로[95] 2009년 소녀시대의 'Gee', 2010년 미쓰에이의 'Bad Girl Good Girl', 2011년 티아라의 '롤리폴리'까지 4년 연속으로 연간 음원차트 1위를 아이돌 걸그룹이 차지했지만, 2012년 싸이의 '강남스타일'이 연간 음원차트 1위를 차지하면서 YG엔터테인먼트 소원성취와 함께 이 기록은 끝나게 된다. 하지만 음원 차트를 기준으로 씨스타의 '나혼자'와 'Loving U'가 각각 2012년 연간 음원차트 2, 3위를 차지했고, 2NE1의 'I Love You'와 빅뱅의 'Fantastic Baby' 등이 10위권 내에 포진했기 때문에 아직 아이돌 시장이 끝났다고 보기엔 무리가 있다. 여기에 2016년에 연간 음원 1위를 차지한 TWICECHEER UP을 포함시키자면 여전히 가요계에 앨범 판매 기준으로도 2012년 한해 10만장 이상 판매고를 올린 가수/아티스트 중 비(非)아이돌은 버스커 버스커 단 하나[96]인 점을 봐도 그렇다. 하지만 버스커 버스커가 '벚꽃 엔딩'을 음원차트 4위에 올리고 '정말로 사랑한다면'을 음원차트 10위권 내에 진입시킨 것, 또 새로운 바람인 JYP엔터테인먼트 소속 가수/아티스트인 백아연의 음원차트 역주행이 아니라 역관광의 경우를 보듯 변화의 바람이 감지되는 것도 분명한 사실이다.

2014년 한해는 음원차트에서 아이돌 그룹 그 자체의 파워가 다소 줄어들었다. 멜론 시대별 차트의 2014년 기준으로 정기고&소유의 썸, 박효신의 야생화, M.C The Max의 그대가 분다, 토이, 에픽 하이, 김동률 등 아티스트와 빅뱅 태양의 '눈, 코, 입', 아이유금요일에 만나요와 같은 곡들이 큰 인기를 모았다. 물론 10위권 안에 Apink의 Mr.Chu나 걸스데이의 Something 등 아이돌 그룹의 노래들도 포함되어 있긴 하지만, 콜라보레이션 곡 또는 특정 아이돌 그룹 멤버의 솔로 곡들이 선호받았던 한 해였다.

2016년은 아이돌들(특히 걸그룹)이 다시금 폭발적으로 성장한 한 해로 기록되었다. TWICE, 여자친구, 레드벨벳, 마마무, BLACKPINK 등의 그룹들이 음원 차트 상위권을 점령하는가 하면[97], 음악 방송에서의 뛰어난 활약, 음반 판매량의 비약적 증가 등 원더걸스소녀시대가 열었던 걸그룹 전성 시대를 재현하고 있다. 보이그룹 역시 방탄소년단이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며 EXO의 강력한 대항마로 떠올랐으며, GOT7, 세븐틴 등과 같은 그룹 역시 탄탄한 성장세를 보이면서 주목받고 있다.

신화처럼 이례적인 케이스를 제외하면 1세대 아이돌의 최대 수명은 (팀내 불화 때문이든 회사의 계약 때문이든) 길어야 5년 정도에 지나지 않았다. 그러나, 2세대 이후의 아이돌들은 자의든 타의든 계속해서 그룹의 수명이 연장되고 있다. 그룹활동은 주휴기에 들어가고 개인 활동으로 진로를 모색하는 경우가 많은데, 수지처럼 확고한 위상을 갖지 않은 이상 연기자 진출은 욕먹을 위험이 더 크고[98] 예능은 예능감이 없다면 아이돌로서의 이미지만 점점 소모하는 것에 불과하며, 뮤지컬은 관심없는 일반 대중들은 그 존재조차 알아차리지 못한다. 어떤 길로 가던 아이돌의 본질은 음악인이기에, 음악을 하는 직업인으로서 꾸준한 자기계발을 통해 대중들에게 자신들이 성장하고 있음을 꾸준히 어필하고 다음 단계로의 진화를 고민해야만 한다.[99]

소위 말하는 2차 한류 아이돌 시절 소녀시대카라가 활동하던 일본이 해외 시장으로 각광받았으나, 한일관계가 악화되자, 중국이 해외시장으로 주목받아티아라 처럼 중국 시장을 적극적으로 공략하는 그룹도 있었는데, 한한령으로 한중관계가 악화되자 마침 3차 한류로 다시 일본이 해외시장으로 주목받는 등 국제정세에 따라 아이돌의 해외진출 유력시장은 왔다갔다 한다.

하지만 위의 위기론들이 무색할 정도로 국내 아이돌 시장의 성장세는 멈추지 않고 있으며, 특히 걸그룹들의 약진이 두드러진다. 예를 들어, 2014년 이후 데뷔한 마마무, 레드벨벳, BLACKPINK, 여자친구, TWICE, I.O.I 등의 그룹들이 맹활약 중인데, 이는 아직도 아이돌 시장의 성장세가 멈추지 않았다는 증거가 될 수 있을 것이다. 보이그룹 쪽도 기존의 그룹들보다는 팬덤의 성장세가 폭발적이다. 대표적으로 방탄소년단세븐틴팬덤 성장 속도는 기존의 성장속도를 뛰어 넘었다. 그로 인해 레드 오션인지 아닌지 고민하고 있었을 연예 기획사들도 이들의 활약을 보고 고무되어 신인 아이돌 육성을 계속 추진할 것으로 보인다. 아직도 그만큼 꾸준히 수요가 있기 때문이고, 장기 프로젝트로 몇 년 동안 준비하고 있는 그룹을 차차 데뷔시키는 경우도 있고, 오디션 프로그램을 통해 화제성과 팬덤을 구축하고 성공적으로 데뷔하는 그룹도 있다. 단, 신인이 늘어났을 뿐 그 결과를 봐야 하므로 현실 부정에 가까운 평이긴 하지만...

하지만 2017년의 상황으로 들어가보자면 걸그룹 자체는 특정 그룹들을 제외하면 거의 성장세가 느리거나 멈춰 있는 상황이며, 보이그룹의 경우 싱어송라이터가 가능한 이른바 실력파 아이돌들에게 집중되어 있는 상황이다. 한마디로 시장의 정체가 2017년 들어서 다시금 뚜렷해지고 있다. 1군에 속하는 그룹이라도 컴백 앨범이 한번 실패하면 대중의 관심을 잃기 쉬우며, 그 자리를 다른 그룹들이 치고 들어오기 때문에 인기를 유지하는 것도 어렵다. 즉 대형 3사 그들만의 리그전이 되었다.

이의 예로 2017년이 있는데, 초반기엔 에일리, 봄에는 아이유, 여름에는 헤이즈와 윤종신, 가을에는 볼빨간사춘기가 차트를 지배할 정도로 아이돌의 부진이 두드러지고 있다. 아이돌 히트곡이 위너의 <Really Really>와 트와이스의 <KNOCK KNOCK>밖에 없다는 말이 있을 정도로...

다만, 2019년 방탄소년단이 세계시장의 문을 두드렸고 성공적인 흥행을 기록하기 시작하면서 아이돌이라고 성적을 단정지을 수는 없다는 것도 증명되었다. 결국, 2018년에 아이돌시장의 향방이 상당히 흥미로워졌다. 국내 아이돌 시장은 포화상태지만 해외는 이제 시작이다.

그럼에도 방탄 이외에는 아직 세계시장에 계속해서 도전하려는 아이돌들은 거의 없는 상태며 세계시장 자체가 국내 시장보다 엄청난 규모의 투자를 요구하므로 대형 소속사도 함부로 추진하지 못 하고 있다. 결국 국내에서 1군 실력파가 아닌 한 아무나 세계로 뻗어 나가지 못한다는 건 변하지 않으며 해외만이 우리나라 모든 아이돌들의 해답은 아니다.

8.2. 위 레드오션으로 인해 경쟁률이 수직상승한 연습생 시스템

바로 위 1번 문단의 '현역 아이돌'의 레드 오션도 심각한 상황이라고 했는데, '아이돌 연습생 경쟁률'은 더욱 심각하지 않을 수 없다.2019년 현재, 연습생들의 경쟁률은 대학 입시 경쟁률보다 수십~수백 배 더 심각하다. 수많은 아이돌 연습생 중 90~99%는 데뷔 전 소속사 중도 탈락/포기한다. 겨우 데뷔한 팀들 중 90~99%는 데뷔해도 제대로 활동을 못 하고 알바, 각종 홍보활동만 하다[100] 해체되며 그렇게 살아 남은 극최상위권[101]주력 1군 팀과, 방탄소년단, 여자친구 등등의 4위~10위권 대박난 중소기획사 팀만 포함된다. 즉 당신이 지금 도전해 수익을 벌고 싶다면 다음 번 3사의 주력팀인 엑소, 레드벨벳, 블랙핑크 의 동생그룹(ITZY, TXT 등등의...)으로 데뷔하거나 정말 자기 중소기획사가 혜성처럼 대박나는 게 아니면 기대할 수 없다.. 그마저도 대형3사 또한 한 세대 안에 같은 성별로 된 주력팀을 3팀 이상 돌리는 경우는 극소수이므로 적어도 몇 년은 더 기다려야 한다..] 팀들만 정산을 고려할 수 있다. 그나마 대학은 좋은 대학을 못 나와도 또 노력하거나 그나마 다시 적당한 직장이라도 찾으면 되지만, 아이돌은 그런 거 없다. 실패하면 '그대로 끝'이다.[102]

한 마디로, 아이돌 되서 성공, 아니 정산받는 것보다 내신 1등급 맞고 좋은 대학 가서 '사'자 직업 취직하고 억대 연봉 버는게 아주 쉽다는 소리다. 이는 청소년들이 선망하는 유튜버, 프로게이머, 전문 운동 선수도 마찬가지로 적용된다. 학부모들이 그렇게 '공부 외에 다른 것 하지 마라'라는 이유가 바로 이것이기도 하다.[103][104] 인기를 누리며 편하게 자기가 하고 싶은 활동을 하며 엄청난 돈을 번다? 그러면 반드시 경쟁률을 의심해 봐야 한다. 백이면 백, 초만원이다. 세상에 뭐든지 많은 보상을 받는 일치고 경쟁률이 약한 일은 사실상 없으며 만약에 이런 블루오션을 찾은 경우에는 그 자체로 이미 전설로 취급받는다. 이런 경우라면 차라리 공부해서 대학 가는게 정말로 나은 선택이다. 입시경쟁 때문에 공부가 싫다고 이 쪽으로 온다면 매우 잘못된 생각이며 크나큰 후회를 하게 될 것이다.

이렇게 비참하게 끝이 난 몰락한 아이돌들은 하단의 '정신적 고충' 문단 내용 후반부와 같은 맥락으로, 거의 호스트/성매매 여성으로 전락하는 경우가 거의 대다수다.[105] 아니면 그저 다른 알바나 전전하면서 살아야 한다. 청소년기에 제대로 된 학업을 마치지 못해 다른 곳에서 다른 일을 하는 것이 매우 어렵고 힘들다.[106][107] 혹시라도 자신이 데뷔가 불확실하거나 데뷔 후 활동이나 혹은 미래 자체가 불안정하다면 더 늦기 전에 빨리 그만두고 학업이나 기술같은 다른 길로 다시 가는 것이 좋다.

한국에서는 아이돌이 되기 위해 춤과 노래, 외모를 갈고 닦는 사람들을 연습생이라고 부른다. 연예 기획사에 소속되어 관리를 받는 사람부터 개인적으로 보컬, 댄스 학원을 다닌다던지, 친구들과 학교 동아리처럼 연습을 하는등 천차만별이기 때문에 정확한 통계를 측정하는 것이 불가능하지만 언론에서도 연습생 100만명 시대(다만 이것은 극히 과장된 기사라고 봐야 할 것이다. 산술적으로 100만명이면 국민 50명 중 한 명이 아이돌 연습생이라는 말이다. 이를 현역 1군 아이돌 남녀 상위 10팀, 많아봐야 20팀도 안되는 인원 수로 나누면 그 경쟁률은 더 이상의 자세한 설명은 생략한다.연습생 지망생 100만명이면 모를까)라는 기사가 나올 정도로 아이돌이란 직업은 청소년기에 많은 이들이 선망하는 자리인 것이다. 경쟁률로 비교하면 나올 것이다. 아이돌로 데뷔해서도 1군으로 활동하는 것은 서울대학교에 입학하는 것 못지 않다는.

하지만 그 길은 결코 쉽지 않으며 '갈수록 어려지는 데뷔 연령 + 레드 오션화된 시장 + 대중들이 요구하는 실력의 상승 + 엄청난 경쟁률'등의 요소들이 합쳐져서 대한민국 연예계 독특한 시스템을 탄생시키기에 이른다. 이른바 연습생 제도한국 연예계에서는 2세대 아이돌들을 중심으로[108] 이러한 연습생 시스템이 자리잡기 시작한다. 이는 구체적으로 연습생 생활의 고달픔을 언급하기 시작한 god로 인해 세간에 알려지기 시작했는데, 그 당시 고생담이 IMF로 인한 경제적 고통이었다면 현재의 연습생들의 고생담은 과도한 연습량과 불투명한 데뷔로 인한 불안감, 가혹할 정도로 회사에게 유리한 계약 등으로 성격이 바뀌고 있다.

현재의 연습생들은 데뷔 연령이 낮기 때문에 늦어도 중학생의 나이에 연습생을 시작하는데[109] 이런 끼가 많고 외모가 특출난 청소년들을 관리하기 위해서 대한민국의 연습생들은 데뷔가 가시화되면 전원이 한 곳의 숙소에 모여서 매니저의 감독 하에 숙소 생활을 시작한다. 또한 연습량이 엄청나기 때문에 학업과 병행하기 위해선 새벽까지 연습하는 것은 당연시되고 있는데, 한국과 자주 비교되었던 일본의 아이돌 준비생들이 청소년 근로법의 영향으로 마치 학원을 다니듯 2~3시간의 연습을 주 3회 정도 하는 것이 일반적인 것과 크게 대조를 이룬다. 이런 24시간 동안 계속되는 회사의 관리와 연습량은 칼군무와 격렬한 안무에도 가능한 라이브 실력으로 이어지며 한국 아이돌들의 강력한 무기가 되었지만, 소속사의 중간 평가(혹은 월말 평가)로 엄청난 수의 탈락자와 부적응으로 인한 중도 포기자들을 만들고 있다.

또한 연예 기획사에서 세운 전략에 맞는 컨셉의 멤버들만을 선별하고, 또한 3대 기획사처럼 규모가 큰 기획사라 할지라도 한 세대에 같은 성별의 아이돌 그룹을 3팀 이상씩 데뷔시키는 경우는 극소수[110] 인걸 생각하면 데뷔 가능성에 대한 불안감은 말그대로 뚜껑을 열어보기 전까지 해소되지 않는다. 그리고 아이돌의 선발은 서바이벌 방송을 통해 대중의 선택을 받는 케이스를 제외하면 전적으로 연예 기획사의 판단에 달려있기 때문에 회사와 연습생은 그야말로 절대적인 갑을 관계에 놓이게 된다. 지금은 여러 대형 기획사가 준수하는 표준 계약서의 존재로 인해 많이 개선되었지만, 1세대 아이돌인 H.O.T의 경우 당시 엄청난 인기에도 불구하고 신기할 정도로 수익을 배분받지 못했다는 일화도 있다. 게다가 표준 계약서를 준수하지 않고 빠져나가려는 연예 기획사는 여전히 존재하고 있으며 이런 갑을 관계를 이용하여 불리한 수익분배, 불합리한 연습비용 청구[111], 폭언과 비인격적인 대우, 심한 경우엔 성추행까지 발생하여#, # 많은 연습생들이 연예 기획사의 횡포에 대한 보호를 받지 못하고 있다. 즉 연습생들은 아이돌이 되기 위해서 청소년기에 자신이 가진 거의 전부를 몇년간씩 투자하는 경우가 많으며, 그럼에도 좋은 결과를 얻지 못하는 케이스가 많다. 이 때문에 아이돌 포기한 사람들은 자신의 인생을 비관하기도 하고, 탈선이나 자살이라는 극단적인 결과를 불러오기도 한다.[112]

이러한 문제점이 심각해지자 3대 기획사라 불리는 SM엔터테인먼트, YG엔터테인먼트, JYP엔터테인먼트[113]를 시작으로 여러 기획사들은 체계적인 연습생 관리와 합당한 대우, 연습생을 대상으로 하는 댄스와 노래만이 아닌 다양한 교육 실시 등을 통해 상황을 개선시키고자 하는 노력을 하고 있다. 다만 그 정도 시스템을 갖추기 힘든 중소 기획사에서는 여전히 연습생 시스템으로 인한 사건, 사고가 발생하고 있다.

이럼에도 상황은 더 진행되어서, 이젠 본격적으로 일본 아이돌처럼 연습생때부터 자기 팬덤을 만들어야 할 상황이다. 프로듀스 101로 시작한 연습생 서바이벌 프로를 통해, 이젠 연습생 시절의 날것까지 노출해야하는 상황이 도래했기 때문이다.

8.3. 음악 방송과 차트에 대한 비판

음악 방송이 대중과는 거리가 멀어지게 된 이유가 무엇일까? 아이돌이 쌓아올린 엄청난 기록과 음악성에 대한 대중들의 평가가 일치하지 않게 된 이유는 무엇일까?

국내 음악 방송은 지상파 방송의 중장년층 대상 프로그램을 제외하면 시청률이 상당히 낮은 편이다. 지상파 K-POP 음악 방송은 90년대부터 00년대 초반까지는 10%대의 시청률을 유지했지만 이후 하락세를 탄 끝에 현재는 1~2%대, 잘 나와봐야 3%대라는 저조한 시청률을 기록하고 있다. 물론 유튜브, 스마트기기, IPTV, 어둠의 경로 등 방송미디어의 다양화로 전체적인 TV시청률이 줄어드는 건 감안해야 하지만, 케이블급 시청률이 나오는건 심각한 문제. 게다가 편성 시간도 사각지대[114]에 들어 있어서 애초에 시청률이 높게 나오기 힘든 부분도 있다.

소위 기계음, 오토튠 떡칠로 "저게 무슨 노래냐"하는 반 아이돌 정서나 기성가수들에 비하면 부족한 실력과 가창력 문제도 있지만, 주된 문제는 열악한 음향과 무대환경에도 있다. 마이크 씹어먹는 가창력의 소유자가 아닌 이상 음향이 처참하다보니 사람들이 스트리밍으로 듣던 노래와 이질감을 느끼고 들으려 하지 않는 것.[115]

참고로 음향은 무대 크기와 상관없이 기반 시설과 조율하는 엔지니어의 실력에 따라 천차만별이다. 어차피 출연하는 아이돌들은 이쪽에 대해 주장할 발언권이 없으니 방송사와 스텝에 의존할수 밖에 없다. 허나 너무 많은 아이돌이 출연하고 개개 무대에 할애할 수 있는 녹화시간도 스텝과 제작비도 한계가 있다보니, 무대나 음향에 투자하기가 힘들어 열악한 상황 그대로 방송하면서 차라리 립싱크가 나을 정도로 노래 듣기에 처참한 수준에 이르렀다.[116]이런 상황에서 꾸역꾸역 라이브를 시키니, 노래 못하게 비춰지기 일쑤.[117] 아이돌 시장이 포화 상태가 된 것이 결국 서로에게도 독으로 작용한 것. 몇몇 레전설 무대가 있지만, 그나마 선방한 음향과 외모와 비주얼이 무대를 빛내준 거지 결코 음향이 빛내준게 아니다.

똑같은 가수의 무대라도 공중파 3사의 음악방송과 적절하게 음향과 세션에 투자한 유희열의 스케치북이나 복면가왕, 불후의 명곡의 무대 음향을 비교해 보자. 멀리 안 가고 직접 세션과 음향세팅을 끝낸 히든싱어3 이승환 편과, 히든싱어의 다른 편을 비교해보면 음향의 차이는 확실히 알 수 있다.

라이브를 한다면 마이크의 성능도 중요한데 대부분의 아이돌이 안무 때문에 성능이 떨어지는 작은 이어마이크를 쓰는데[118], 조막만한 이어마이크가 라이브 시 목소리를 얼마나 제대로 담아주겠는가?[119] 차라리 립싱크를 하는게 더 나은 지경이다. 슈퍼주니어려욱은 방송국의 음향 개선없이 립싱크의 퇴출은 횡포라고 주장했다. 음악 활동의 꽃이라고 할 수 있는 음악 방송 무대에선 불안불안하기 짝이 없는데, 오히려 직캠이나 V앱 영상을 보면 멀쩡하게 잘 부르는 경우도 있다.

이런 문제와 아이돌 특유의 상업적, 가벼운 음악성과 반 아이돌 정서가 합쳐져 저게 무슨 노래냐?며 노래로 일단 까이고 시작하는 형국이다.[120] 본업이 가수인데도 음악성과 실력으로 어필하기 어렵다는 말. 특히 토토가의 열풍으로 1990~2000년 대의 곡이 역주행한 이후에는 옛날 가수들과 아이돌 가수의 가창력과 퍼포먼스를 비교해서 까는 네티즌도 있다.

소위 아이돌 팝이라는것이 듣기에는 쉬워도 부르기엔 난이도가 높은 곡이 많고[121], 격렬한 안무와 동반하다보니 라이브가 흔들리기 십상이며, 대중의 눈도 높아진 탓에 곡 퀄리티와 실력 어지간히 뛰어나지 않으면 대중의 외면을 받기(다른 그룹으로 관심을 돌리는) 십상이다. 심지어 실력에 대해서 노래를 객관적으로 잘함에도 불구하고 팬들이 자기네 가수들 쉴드치는거라고 생각하는 사람들도 있다.

곡과 그룹이 주목을 많이 받으면 멤버 개개의 음악성과 음악적 역량이 주목을 받을 가능성이 높지만(방탄소년단, 마마무, 비투비) 인지도가 낮고 곡 퀄이 나쁘면 아무리 탑급 보컬라인을 보유하고 있어도 실력적인 부분은 관심도 없으니 아이돌로서는 억울할 따름이다. 사람들이 음악방송은 보지 않으니 곡을 홍보할 창구가 없어 예능이나 라디오를 돌면서 홍보해야 하고, 곡과 프로듀싱은 소속사가 100% 좌우하니[122] 소속사가 일을 못하면 다른 그룹에 경쟁에서 밀리고...

이젠 음악 방송과 음원 성적도 큰 의미를 부여하기 어려운 게, 1위와 음악 방송 점수 확보를 위해 출석하는 정도에 지나지 않는다. 음악 방송은 소위 "팬덤에 의해 만들어진 1위"라 진실성을 찾기 어렵다. 여러 음악 방송이 생기면서 1위를 너무 남발하는데다 선정방식에 있어서 음악성이나 실력보다는 거대 소속사빨, 거대 팬덤이 음원 사재기, 여러 기기로 동시에 스트리밍 돌리기, 문자투표 총공, 온라인투표를 많이 해주면 1위에 등극하는 방식이라 음악적 평가와는 거의 무관하게 되어버렸다.[123]

최대한 예능에서 신곡 홍보를 하고, 잦은 방송/라디오 출연으로 방송점수를 따는 것은 덤. 이렇게 팬덤만 잘 구축해두면 1위를 하기 쉬워진데다 진실성까지 받으니 어차피 1위는 예상되어 있고 소수의 인기 아이돌이 한동안 독주하는 경우가 많다. 이러한 예시로 2017년 5월 컴백했던 트와이스와 빅스를 들 수 있다. 트와이스의 'signal'은 매우 부정적인 평가를 받았으나 빅스를 제치고 1위를 매우 많이 했다. 반대로 빅스의 경우 '도원경'이 이전 타이틀곡들 보다 훨씬 더 호평을 받았으나 트와이스에 밀려 1위를 한번밖에 하지 못했고 음원차트에서는 아쉬운 성적을 냈다.[124]

2010년대 들어 음악방송 1위에 대한 대중적 관심은 급격히 줄어들어, 이젠 1위를 하든 말든 아이돌과 그들의 팬을 제외하면 크게 신경쓰지 않으며 적지 않은 사람들이 현 음악방송 1위가 누구인지 관심을 전혀 갖지 않는다. 해당 아이돌과 그 팬덤들만 잠깐 관심을 가질 뿐, 대다수의 대중들은 음원 스트리밍하는 정도가 대부분이라 거리감이 있다.

사실상 2012년 이후로 음악 방송은 완전한 암흑기에 접어들었다고 봐야 하며[125], 나가수, 복면가왕, 불후의 명곡 2 등 프로그램 방영 이후에는 대중들 스스로가 듣는 음악을 옛날 가요로 되돌리는 복고 열풍이 불고, 가창력과 실력 위주의 보컬들이 낸 음악이 다시 인기를 얻고 있다. 한국은 완전히 좁은 시장으로 변해서 음악 방송 활동은 신곡을 내고 활동기에만 볼 수 있으며, 그나마 보는 것도 팬덤과 K-POP덕 위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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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음원차트와 음방이 같지는 않다. 음반판매량과 문자투표 등을 반영하는 음방이 그들만의 세계인 것은 확연하나, 음원차트는 음방보다 파이가 크기 때문에 비교적 조작이 쉽지 않다. 음악을 듣는 라이트 리스너들은 상당수가 음원으로 듣기 때문에 남돌 팬들이 가장 어려워하는 것이 음원차트를 유지시키는 것이다. 하지만 이마저도 다른 말로 하자면 팬덤의 힘으로 가장 올려놓기 힘든 부문이 음원일 뿐, 덩치가 큰 팬덤이라면 음원차트에 실질적으로 개입하는 것이 가능하다는 소리다. 실제로 위의 서술이 뜻하는 바는 '남돌 팬들은 어렵게나마 음원차트를 유지시키고 있다'는 해석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다만 음악방송에 비해서는 대중성을 더 많이 반영하기에 신드롬 급의 드라마 ost 등이 음원차트를 점령하기도 하는 것. 대표적으로 김은숙 드라마나 응답하라 시리즈가 그러하다.

그나마 음원은 2000년대 후반에 비하면 2010년대 중반부터는 극소수의 예외를 제외하면 아이돌 그룹이 약세를 나타내는 편이라 팬덤의 사재기에 가깝게 변질 된[126] 경우가 많은 음반판매량보다는 음원이 얼마나 히트했는지 가늠하는 데에 비교적 유효한 자료가 되고 있다. 하지만 대중성 지표와 괴리가 있는 대형기획사의 아이돌들이 음원차트를 줄세우기 하는 등 음원이 완벽한 대중성 반영 지표라는 것은 맞지 않다. 과거에 비해 대중가요 전반이 대중과 유리 돼 가고 있다는 비판이 근 10여 년 간 지속 이어지고 있는 현상을 깡그리 무시한 이야기인 것.

여기에 소위 '팬덤의 스밍', '스밍총공', '해외 스밍공장' 등 공정성 논란도 끊이지 않는 등 기존 서술처럼 완벽한 지표라고 보는 것은 지나친 과장이다. 단적으로 그토록 완벽한 지표라면 음원사이트별로 순위 차가 나는 경우들을 설명 할 방법이 없다. 음원사이트 이용자 전체는 통계적으로 규모가 상당히 크기 때문에 사이트별 차트'종합' 순위는 그 규모상 사실상 대한민국 음원사이트 결제 및 이용자 전원에 대한 전수조사에 가까우며, 이용자들이 어떤 사이트를 택하는가 하는 특성 역시 사이트별로 표본의 성향을 나누기 어렵기 때문에 무작위샘플링까지는 아니더라도, 실제 음방조사에서도 층위표집까지 하지 않을 정도로 미미한 오류다.

예컨대 통신사 중 sk 이용자는 벅스를 이용할 개연성이 높다고 해서, sk 이용자가 kt 이용자나 lg 이용자와 음악을 듣는 성향이 다르다는 근거가 전무하기 때문이다. 때문에 통계적으로는 사이트별로 차트순위가 거의 차이 나서는 안 된다. 기존서술이 맞아들어가기 위해서는 집략표집 방식으로 어느 사이트 순위를 선정해 보더라도 다른 사이트들이 선정한 차트순위와 차이가 발생해서는 안된다. 바로 이러한 이유 때문에 표본이 가장 큰 멜론이 집략표집이라는 과학적 방식에 따라 가장 대표성 있는 음원차트로 인정(?) 받아 각종 음악방송이 반영하는 음원점수의 기준점이 된 것이다. 하지만 가장 표본의 크기가 큰 멜론차트마저도 거대 아이돌팬덤들에 의해 많이 휘둘린다는 비판을 받고 있다. 차트순위에 외생변수가 많이 개입한다는 명백한 근거.

근본적으로 대중음악의 주 소비자층은 10~20대고, 이에 따라 음원사이트 주 결제자들 역시 10~20대 소비층이며, 아이돌팬덤 역시 10~20대가 가장 많다. 대중성조사에 있어 비판론자의 시각처럼 아이돌팬덤을 일종의 '극단치'라고 조작적정의를 내린다면, 음원차트는 절대로 대중성을 가릴 수 있는 기준적타당성을 갖추지 못한 지표가 된다. 다만 모집단 전체의 결과값을 뒤흔들 정도로 큰 비율을 차지하는 아이돌팬덤 전체를 극단치로 간주하는 것이 대중성에 대한 현실을 잘 반영한 것인가 하는 논란은 있을 수 있다. 30대 이상, 특히 장년층 이상의 음악적 취향이 잘 반영되지 않는다는 지적 역시 음원사이트 이용자라는 표본 자체에 비율적 왜곡이 있기 때문에 '대중'이라는 모집단을 제대로 반영하지 못한다. 따라서 차트가 대중성을 잘 나타낸다는 주장은 내적타당성이 심각하게 결여되어있다고 볼 수 있다.

그래도 아직 음원차트는 여러 지표들 가운데 그나마 대중성을 잘 반영하는 지표이기 때문에 히트곡 판별 기준으로서 대중의 음원차트에 대한 신뢰도는 음방보다는 높은 편이다. 안 그러면 어떻게 팬덤<<<대중성인 박효신의 야생화나, 임창정의 내가 저지른 사랑, 버스커 버스커의 벚꽃엔딩 등이 음원차트에서 각종 기록들을 세웠겠는가? 비록 새벽타임에 거대기획사 아이돌 팬덤이 inst까지 차트인 시키며 올킬하는 등 음원도 음방처럼 '그들만의 리그'로 변하는 때가 많고, 평상시에도 차트순위 전체에 심각한 왜곡이 있기는 하지만, 이용자 수가 많기 때문에 조작의 난이도가 음방보다는 높다는 것에는 대체로 동의하는 편. 2017년 중반기를 달군 윤종신의 좋니는 음반은 커녕 방송한번 제대로 하지 않고 순 음원만으로 1위를 차지했기 때문에[127] 음원차트를 아이돌팬덤의 조작만으로 이룬다고 주장하기는 확실히 억지스럽긴 하다. 단 아이러니하게 그렇기 때문에 오히려 음방이 더더욱 욕을 먹기도 한다. 음방은 체감으로 느끼는 음원차트에서 인기 순위와 상당히 괴리된 1위를 발표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 그 문제가 대표적으로 수면 위로 떠올라 말이 많았던 것이 라붐이 각종 음원 사이트 최상위권을 점령하고 있던 아이유를 제치고 뮤직뱅크 1위한 사건을 들 수 있겠다. 해당 기사의 베댓이 멜론 300위가 1위라고?일 정도. 그나마 라붐은 뮤직뱅크 1위를 하고도 욕만 쳐먹고 다시 묻히기라도 했지 2018년도에는 더 심각한 일이 벌어졌다.】

8.4. 고충

데뷔 준비과정, 데뷔과정에서 겪는 고충과 애환은 연습생 문서에 잘 나와있으니 참고. 현역 연습생이 쓴거 아닌가 할 정도로 상세하다

8.4.1. 육체적 고충

연예계는 굉장히 살벌하기 때문에 언제나 노력과 미소를 잃지 않도록 열심히 연습하지 않으면 안돼요~!
아라라 - 머메이드 멜로디 피치피치핏치 퓨어 23화 중에서[128]

아이돌은 생각 이상으로 힘든 직업이다. 특히 컴백준비 전과 컴백활동시기가 가장 육체적, 정신적 피로가 정점을 찍을 시기인데, DIA 기희현은 컴백 준비 단계에선 연습과 무대 준비로 하루 13시간을 회사에서 보내고, 다이어트와 식단조절 때문에 힘들어도 먹고 푹 쉬어서 회복할 수가 없다고 말한적이 있다.

레드 오션화와 더불어 항상 건강 논란, 혹사 논란에 시달리는 기사가 보이는 것도 하루이틀이 아닌데, 이는 이들의 살인적인 스케줄을 생각해보면 당연하다. 보통 2~4시간 자면 많이 잔것일 정도로 수면부족에 시달리며, 대부분의 식사[129]와 휴식은 이동하는 차, 대기실 안에서 해결한다. 특히 잠이 부족하기에 차에선 쪽잠을 자는게 일상이다.[130][131] 일주일 내내 스케줄을 뛰고 휴식은 거의 없다. 때문에 심심하면 눈밑에 다크서클이 드리우며 피부결이 급격히 나빠지는 경우가 있다. 아이돌이 출연한 예능을 보다보면 몇몇 멤버는 짧게 촬영하고 스튜디오를 떠나는 경우가 종종 있는데,[132] 정말 분 단위로 스케줄이 빡빡하게 잡혀있어서 소화하기 힘들기 때문이다. 또한 사람이 살다 보면 감기나 몸살 같은 잔병치레도 치르는 게 보통이지만 이런 것은 아이돌에게는 고려 대상조차 되지 않으며, 걸그룹의 경우 PRISTIN시연이 토로한 것처럼 생리로 인한 고통도 결코 무시 못할 사항이다. 특히 춤을 추거나 안무를 하는 과정에서 다치는 경우가 많은데, 근육통, 타박상, 탈골, 골절과 같은 부상을 입는 일도 꽤 흔하게 일어난다. 아이돌 그룹이 추는 안무들이 자세히보면 하나같이 강렬한데 그만큼 부상을 입을 위험도 크기 때문인데, 무대에서 춤추다가 미끄러지는 방송사고가 발생하는 경우 이게 원인이 되어 다치기도 한다. 심지어 걸그룹의 경우 하이힐을 신고 무대를 하는 경우도 있는데 이러면 부상 위험이 몇 단계는 더 높아진다. 심지어 이렇게 육체적으로 힘든데도 웃는 얼굴로 표정관리를 해야한다. 언제 어디에서 카메라에 찍힐 지 모른다는 압박감은 덤. 아이돌은 대중에 노출된 직업이기 때문에 표정관리라도 까딱 잘못하면 태도논란에 휩싸이기 일쑤다.

생활을 좀더 자세히 살펴보자면
  • 2~4시간 수면 (모 아이돌 멤버의 말을 빌리자면, "눈 감자마자 매니저가 깨운다")
  • 새벽부터 헤어샵에 나가 메이크업과 헤어스타일링, 그날의 활동 준비.[133][134]
  • 오전 스케줄 소화(보통 음악 방송 사전녹화가 새벽~아침에 많이 잡혀있어서 2~4시에 샵에나가 준비하고, 아침일찍 녹화하는 경우가 많다.)
  • 점심은 대기실이나 이동하는 차안에서 매니저가 사온 패스트푸드나 도시락으로 해결. 이마저도 여유로운거라고 한다. 정말 바쁠 때는 밥도 못먹고 무대에 올라간다고.
  • 오후 스케줄 소화. 예능 프로그램, 팬싸인회, 화보 촬영같은 스케쥴이 대표적이다.
  • 저녁식사도 마찬가지로 급히 해결
  • 저녁~밤스케줄 소화(지방 행사 무대 같은 경우 밤 10시인 경우도 있다.[135])
  • 한밤중에 퇴근[136]

    • - 뮤직비디오, 화보 촬영, 앨범 녹음, 드라마 촬영 등이 끼어있으면 한밤중을 넘어 아예 아침에 퇴근(...)하기도 한다.[137] 시간이 많이 걸리고 완벽한 결과물이 나올때까지 계속 반복해야하는 특성상 하루를 꼬박 넘기는 일도 흔하다. 특히 뮤직비디오 촬영을 앞두고서는 소속사의 철저한 관리와 통제(살이 찌거나, 다치거나 하면 안 되니...)가 시작된다.
  • 교통에 대한 공포. 스케쥴을 맞추려고 자신들이 탄 승합차가 총알처럼 달리는 경우도 많기 때문이다.[138]

샤이니온유에 따르면, 매니저가 깨우면 일어나고, 차에 타면 자고, 내려주면 노래하고의 반복이라 나중되면 날짜감각도 사라지고 사람이 멍해진다고 한다.

걸스데이 민아 GQ 코리아 인터뷰의 말을 빌리자면
정작 본인은 밥 때 챙기기 힘들죠?
진짜 눈 감을 틈도 없고, 뜰 틈도 없고, 이게 무슨 정신인가 하고 살고 있어요. 근데 진짜 좋아요 진짜 너-무 힘들어요. 너무 죽-겠는데, 좋아요. 통틀어서 일주일에 눈 붙이는 시간이 여섯 시간? 그러면 진짜 죽겠거든요? 내가 밥을 먹는 건지, 노래를 부르는 건지, 잠을 자도 그게 자는 건지, 다 때려치우고 싶거든요? 근데 또 그 순간만 지나면요 ‘아, 재미있었다 저번 주에’, ‘저번 주 되게 기억에 남겠다’ 이 정도?
무슨 힘으로 그래요?
저희가 예전엔 이러지 못했으니까, 너무 힘들게 여기까지 올라 왔으니까 지금은 바쁜 게 너무 좋은 거예요. 힘들다가도 옛날 생각하면, 그래 그때보다 지금이 좋지, 이래요.

이렇게 열심히 하는데도 뜨지 못하는 경우가 훨씬 많다. 그룹 인기 하락은 탈퇴, 해체로 이어지니... 팬 입장에선 좋아하는 아이돌을 온, 오프라인 가리지 않고 그만큼 자주 볼 수 있어서 좋을지 모르겠지만, 그렇게 자주 보이는것도 그만큼 전국을 돌며 스케쥴을 빡빡하게 뛰기 때문이다. 오죽하면 토크쇼에서 아이돌에게 "지금 제일 바라는 게 뭐에요?"라고 물어보면 첫째는 앨범 잘 되는 것, 둘째는 휴식, 휴가라는 이야기가 자주 나오는 것도, 인터뷰나 속마음 토크같은걸 보면 "힘들었다" "쉬고 싶다"라는 이야기가 자주 나오는 것도 보통 사람이면 진작에 퍼질 법한 살인적인 스케줄을 열심히 뛰기 때문이다.

옛날 가수라고 예외가 아닌것이, 터보는 하루에 비행기를 5번타며 10~17개의 스케줄을 뛰고 혹사당하는 바람에 김종국은 허리디스크를 얻었으며, 김정남공황장애 증상까지 보이며 그룹에서 도망나와 잠적해버리기도 했었다.

여담으로 컨셉 변화에 따른 잦은 염색으로 심하게 상한 머리카락이 뚝뚝 끊어지는 것은 물론이고[139], 눈이 아프더라도 스타일링을 위해 무대에서 컬러렌즈를 껴야만 하는 상황이 일어날 수도 있다.

8.4.2. 정신적 고충

앨범의 성공여부와 평가에 대한 스트레스가 상당하다고 알려졌다. 혹독한 몸매관리, 막대한 연습량, 빡센 스케쥴을 소화해내며 컴백 앨범을 준비했는데 반응이 좋지 않으면 멘탈이 흔들리고, 회의감을 많이 느낀다고. 그런 상황에서도 대중 앞에선 최대한 웃어야 하고 좋은 모습을 보여주려 노력해야하며 곡을 최대한 홍보하며 예능과 광고에 출연하고 다녀야 한다. 인기는 곧 생명이니까.

특히 소위 말하는 강철멘탈, 연예인 체질이 아니라면 버티기 힘든 곳이 연예계이다. 언제 어디서나 대중 앞에서 연예인으로서의 이미지를 연기해야 하므로 소속사에서 제시한 컨셉과 이미지와 본인의 성격이 달라서 힘들었다는 토로는 종종 보인다. 사람마다 본인에게 맞는 옷이 있는 것처럼 말이다.[140] 예를 들면, 살이 잘 안찌는 체질이라 다이어트에서 자유롭고, 체력을 비롯한 정신력과 멘탈이 단단하며, 외모와 실력도 상위권, 예능감과 방송센스가 좋은데다, 팬을 끌어모을 수 있는 다양한 끼와 매력, 성격 등이 맞아야 하는데... 연예인이 되고 싶어하는 대부분의 연습생들은 "이런 걸 힘들어하면 어떻게 연예인을 해?"라는 마인드를 갖고 있다. 대표적인 케이스가 모모랜드주이가 있다.#

게다가 본인의 외모와 행동, 성격이 항상 사람들에게 알려지고 실시간으로 평가받는 직업인지라 스트레스가 상당하다. 다이어트와 몸관리에 신경쓰지 않으면 바로 캡쳐본이 커뮤니티를 달구고, 외모가 뛰어나지 않은 경우 노력해도 뜨기 어렵고 여론에 상대적으로(...) 상처받기가 쉽다. 외모가 떨어지면 다른 매력으로라도 커버해야하지만, 외모와 실력, 매력 셋다 안되는 경우는 조용히 묻힌다. 쉽게 말하자면 외모가 뛰어난데 실력이 부족하면 실력이 부족한다고 까이고, 실력이 뛰어난데 외모가 떨어지면 외모가 떨어진다고 까이게 된다.

이러다보니 항상 일거수일투족이 주목을 받고, 개인 사생활은 거의 없어지며, 연예인이라고 아무런 이유없이 욕을 먹는 경우도 허다하며, 상처받을 만한 일이 많다. 특히 친분 있는 이성 연예인과 열애설, 스캔들에 휩싸이면서 이미지가 추락하는 사례가 많다.

실제로 그런 행동을 한 것도 아닌데 악의적인 루머와 허위사실 유포, 근거없는 비난과 논란에 휩싸이기도 쉬운 직업. 인기도 인기지만 전방위적으로 사생활 침해와 인권침해에 시달리며, 이는 갓 사회에 발을 내디뎠을 뿐인 10대, 20대 소년소녀들이 견디기엔 너무나 가혹한 환경이다. 그래서 소속사가 움직여줘서 얼마나 진압을 잘 해주느냐가 일하는 척도가 될 정도다.

이런 정신적인 부담, 스트레스와 체력적인 부담에서 살다보니 피곤에 지쳐있지만 카메라 앞에서는 무슨 일이 있어도 항상 웃어야 한다. 물론, 이런 문제는 아이돌 가수 뿐만 아니라, 다른 연예인들도 똑같이 적용되는 문제이긴 하다. 대한민국 최고의 MC 유재석도 무한도전에서 멤버들이 힘들어하는 모습을 보이자, "국민 여러분들이 저녁먹을 시간에 이렇게 힘들어하는 모습을 보여줘야겠어요?"라고 질책하는 모습도 보여줬을 정도다.

조금만 표정관리가 안되거나 피곤해서 귀찮은 기색이 보이거나, 소극적인 태도로 나서면 태도 논란이 따라붙기 때문에 이 문제에서도 자유롭지 않고... 자의든 타의든 실수, 논란 한번에 한순간에 추락하거나 위기를 맞기도 쉽다. 연예인의 일이 그건데 책임감이 없다 등 공인으로서의 책임감 운운하지만, 그것을 10대나 20대 같은 나이 어린 청년들에게 지우는 부담은 너무나도 가혹하다. SNS에서 일반인이라면 별 문제가 되지 않을 일이라도, 안티와 악성 팬들이 눈에 불을 켜고 깔 거리를 찾아내 논란을 만들고, 구설수에 올리기 때문에 자신의 의견이나 생각도 논란이 될까봐 함부로 쓰기 어렵다. 그래서 많은 소속사들이 이를 방지하려고 이제는 데뷔하는 신인에게 자체적으로 개개인의 SNS 금지령을 내리는 경우도 많다. 팬과의 소통을 위한 SNS는 팀명 계정을 만들어서 멤버들이 그 계정으로만 소통을 하게 한다. 대표적으로, 트와이스와 여자친구의 인스타그램이 그런식으로 운영된다.

일단 학교 교육과 학교 생활은 거의 봉인. 어렸을 때부터 학업과 연습을 병행하는 경우가 많지만, 학교를 다닐수 없을 정도로 바빠서 시험기간에 시험만 치러 오는 정도라고 하고[141], 수능만 보고 대학진학도 포기하는 경우가 많다.(학교생활을 지속하기 힘드니...) 이러다보니 제대로 된 교육을 받기도 힘들어서 누구나 간직하고있는 학창시절의 추억은 거의 없는거나 마찬가지고, 학교 다니는 추억과 친구도 없는 아쉬움을 토로하기도 한다. 이게 다 바쁘기 때문에 어쩔수 없는 것.[142] 이런 점 때문에 특수한 경우[143]를 제외하면 아이돌 활동을 완전히 중단한 뒤 연예계가 아닌 다른 길을 택하기가 매우 어렵다.

아이돌은 팬덤 vs 팬덤간의 전쟁이다 보니 원치않게 팬덤간 싸움의 희생양이 되기도 한다. 워낙 경쟁이 심하다보니 상대 연예인을 깎아내려서 인지도와 인기 순위에 영향을 주려는 무개념스러운 행동을 하는건 예사고, 조금만 겹치거나 비슷한 점이 있어도 표절했다고 으르렁거리기 일쑤다. 워낙에 그룹이 많고 경쟁이 치열하다보니 겹쳐서는 안되는 풍선색깔, 상징색, 컨셉으로도 싸우는 형국이다.[144] 심지어 멤버들끼리는 잘 지냈는데 팬덤 때문에 싸우는 경우가 엄청 많아서 멤버들도 곤란해 한 적이 많다. 1세대 아이돌인 H.O.T와 젝스키스가 이런 사례였다.

가끔 상식부족 논란도 생긴다. 그게 컨셉이었던 어떤 분도 있지만 배워야 알지? 그들이 머리가 나쁜게 아니라, 남들이 학교교육을 받을 시간에 자신의 재능을 꽃피우는데 온 노력을 다했기 때문이라고 변호할 수 있다. 오히려 일반 학생들 중에서도 공부는 잘하는데 상식은 떨어지는 케이스도 있고... [145]

사실 흔히들 상식 퀴즈를 잘 맞히는 사람은 공부를 잘 할 거라고 생각하지만, 반드시 그런 것은 아니다. 일반 학생들 중에도 이런 저런 토막 상식은 많이 알고 있는데 학업 성적은 그리 뛰어나지 못한 경우도 있으며 응팔김정봉을 예로 들 수 있다. 연예인도 마찬가지며 오히려 연예인이 퀴즈 프로그램에서 두각을 보인 사례도 있다. BBC의 보도를 인용한 연합뉴스의 기사.

중소형 소속사의 경우 데뷔하자마자 투자금 회수 명목으로 아이돌들에게 해당 금액[146]을 청구해 빚더미에 파묻게 된다. 문제는, 이 돈은 성공을 해서 갚을까 말까한 큰 돈인데 한 달에 100팀이 나오면 그중 1팀만이 살아남는 현 상황에서는 대부분 빚을 지고 생활고에 시달릴 수밖에 없다. 물론 요즘 해외에서 K-POP에 대한 관심이 조금씩 상승하기 시작하면서, 국내에서 빛을 보지 못한 팀은 소속사가 팀을 해외로 진출시킨다는 조건 하에 해외 활동으로 돌파구를 마련할 수 있는 길이 열리기도 했다. 하지만, 여전히 힘들다. 게다가 이를 악용해 여성 아이돌의 경우 성매매를 제안 받기도 하는 등, 몰상식한 이들의 표적이 되기도 한다. 데뷔 후에도 제대로 정산해주지 않는 악덕 소속사 사장들도 있지만 장기계약에 묶여서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아이돌들도 상당하다. 대표적인 케이스가 SM엔터테인먼트. 근데 SM엔터테인먼트는 대형 기획사잖아?

그 외에도 방송계라는 곳이 워낙 새로운 사람들을 많이 만나고 새로운 것들을 선보여야 하는 평가의 장이다보니 내향적인 성격인 경우 성격 개조를 하지 않으면 적응하기도 어렵고 인기를 얻기 어려운 경우가 많다.

특히 아이돌의 고충 중에는 소속사의 병크도 있다. 아이돌의 사건, 사고, 논란 부분을 보면 소속사의 지분이 꽤 된다. 대표적인게 멤버 보호한답시고 궤변을 늘어놓거나, 이상한 해명을 내놓거나, 소속사에서 논란 해명을 제대로 하지 않아서 벌어지는 이미지 추락. 소속사가 일을 잘 못하면 직원들만 고생한다 그 외에도 의도치 않게 사건/사고에 휘말리는데 소속사가 제대로 대처를 못해서 곤혹을 겪는 경우도 많다. 그래서 성공한 그룹들을 보면 이미지와 멤버 관리를 매우 철저히 하며, 이미지에 손상이 갈만한 일도 그룹들과 소속사에서 빠르게 나서서 대처하곤 한다.

8.4.3. 연애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

한번 터지면 겉잡을수 없는게 아이돌의 연애다. 최소 팬들이 떨어져나가고 분열되며, 심하면 멤버 퇴출까지 이어지기도 한다. 하지만 비난과 이미지 실추를 감내하고서라도 열애설이 종종 터지는 것은, 결국 그들도 인간이라 어쩔 수 없는 거다. 대중적으로도, 아이돌 세계 사이에서도 관심을 많이 받다보니 스트레스에 인간적 감정의 교류에 목마르기도 하고, 바쁘고 힘든 생활에 특히 더 외로움을 느끼기도 하는 모양이다. 멤버들과 일부 친구들을 빼면 주변에 스텝, 매니저밖에 없고 연예인인 이상 개인생활도 없어서 인간관계가 고립된 경우도 있기 때문.

연예계도 사람 사는 동네다. 워낙 잘생기고 예쁜 사람들이 많은 동네다보니 이성적으로 끌리는 것 자체는 인간인 이상 자연스러운 현상이다. 연애가 바쁘고 힘들고 외로운 생활에 큰 위안이 될 수도 있지만, 문제는 연애가 밝혀지는 이상 긍정적인 효과보다는 부정적 효과가 훨씬 많다. 팬덤은 충격에 빠지며, 팬들은 '사랑을 다른 사람에게 뺏긴 느낌'이 든다고 한다. 상실감과 허탈함 그 자체라고. 외부의 시선도 곱지 못하고 언론에선 집중 조명되며[147], 세간의 관심이 두 사람의 행실에 집중되어있으니 부담스러울 수밖에.

특히 전성기에 비슷한 연배의 남돌과 여돌 사이의 연애는 굉장히 위험하다. 이미지 실추나 이미지 타격은 기본이라 봐야 한다. 연애를 무작정 나쁘게 보는 네티즌들도 많은데다가[148], 많은 사람들의 구설수에 오르내리면서 루머나 유언비어가 퍼지고, 온갖 망붕들의 공격을 받기 때문. 일부 답이 없는 커뮤니티에서는 위험한 드립도 서슴치 않는다. 팬들이 바라본 아이돌의 모습 중의 하나가 바로 '내 마음 속 연인', '언젠가는 저런 이성과 결혼할 것이라는 가상의 목표'도 포함되어 있기 때문에 아이돌이 연애를 하는 게 드러날 경우 전술한 그 목표를 산산조각내는 꼴이 된다. 그 목표가 인기요인의 한 축을 담당하고 있는데 그걸 부순다는 것 자체가 아이돌의 인기에 상당히 치명적이다. 아이돌의 연애에 대한 팬의 심리

물론 짬이 쌓이기 전의 이야기. 짬이 쌓이면 연애를 할 경우 어떻게 되는지 잘 알고 있기 때문에 본인과 상대방, 그리고 팬덤을 생각해서 인기 멤버와 함부로 연애를 시도하지 않거나, 상당한 내공을 발휘해 비밀연애를 수행한다. 서로의 처지를 잘 아는 멤버들은 다리를 놔 주거나 도와주기도 한다.

이승기처럼 평소에 친근하고 모범적인 이미지로 알려졌거나, 나이가 있거나 데뷔연차가 오래되어서 팬들도 나이가 차고 유순해져서 '그래, 할만 하지' 싶으면 연애 정도야 큰 타격 없이 넘어가는 경우도 있다. 공백기가 길거나 대중의 관심에서 조금 멀어진 경우에도 별탈 없이 넘어가는 경우가 있다.[149]

가장 충공깽인 것은 연애를 뛰어넘어 결혼을 발표하는 경우이다. 크레용팝소율(남편 문희준)과 라붐율희(남편 최민환)의 사례가 있는데 이 경우는 팀에서 영구 삭제 되어 前 아이돌이 된다. 태양(아내 민효린)은?[150] 군대갔다 아이돌이란 단순 가수가 아니라 팬들로 하여금 자신에게 가상의 연인으로서의 기능도 해줘야 하는데 결혼은 이 기능이 사라지기 때문이다.

과거 연예계의 사례를 쭉 돌아봐도 젊은 연예인들끼리의 연애는 오래 가는 것보다 사귀다가 헤어지는 케이스가 상당히 많다. 다시 활동에 집중한다거나, 서로 너무 바쁘고 힘들어 마음의 여유가 없거나, 연락이 뜸해져서 소원해져 헤어지는 경우도 많고, 소속사나 외압에 의해 헤어지는 경우도 있고, 워낙 대중의 관심과 공격에 노출되다보니 소원해지는 경우도 있고, 상상하던 연애와 이미지와 다르거나, 연애에 대한 환상을 가지고 있다가 서로 만나보면서 연애에 대한 환상이 깨진 경우도 있다. 별 논란없이 축하받으며 결혼에 성공한 선예 같은 경우가 모범적인 케이스고[151]태양도 있다 거기는 팬들이 결혼발표나기 전부터 결혼까지 갔으면 좋겠다고 응원했다, 보통은 연예계에 발을 들인이상, 험난하기만 하다. 서로간 사랑의 힘으로 극복해내자 다만 전술한 소율과 율희의 사례의 경우, 아이돌을 때려치우는 한이 있어도 닥치고 결혼하겠다고 우겨넣은 것이다. 연애를 하게 되면 아이돌을 그만 둘래, 연애를 그만둘래? 의 현실에 직면하게 되는데 대부분 연애를 그만두지만, 소율과 율희는 아이돌을 그만둔 경우이다. (임신을 했으니 더이상 유지할수도 없었다.)[152]

유재석에 따르면, 이상형을 질문했을 때 두루뭉술하게 대답하지 않고, 구체적으로 자신의 애인을 떠올리며 설명하는 경우 연애 중일 확률이 높다 카더라.

새로 데뷔하는 그룹들의 경우 예방 차원에서 연애금지 조항이 달려있는 경우가 있다.[153] TWICE의 경우 데뷔하고 3년.[154] 썸(?)은 계약 조건이 아니라서 괜찮다고

대부분 아이돌 연애금지 조항이 있는것도 꼭 지키라고 강요하는것도 있지만, 소속가수를 보호하고 이성의 대시를 거절할 명분을 만들어두는것도 있다. 연예인이라도 사랑으로 접근해 치적거리는경우도 꽤 있어서다.[155] 이때 적당히 거절할 명분을 만들어두면 엮여서 피곤할 일이 줄어든다. 물론 연애금지조항에도 불구하고 대시나 연락은 꽤 많이 들어온다고 한다.

1세대 아이돌들은 열애설이 터지면 엄청난 이슈라서 문희준간미연의 열애설이 났을 당시 이게 엄청난 폭풍이슈였고 여러 언론에 대서특필됨은 물론, 간미연은 생명의 위협을 받을 정도로 고통받았다. 반면 2010년대 이후는 잠깐 이슈가 되었다가 곧 사그러 드는 정도이다. 트와이스의 지효강다니엘의 연애 소식은 톱아이돌들의 연애소식이라며 발표 이후 3~4일 정도 연예계 뉴스란을 뜨겁게 달구었지만 곧 사그러들었다.

8.4.4. 대중의 편견

일반 학생들처럼 집, 학교만 오가며 공부에만 올인하지 않았으므로 어딘가 문란할 것이라는 인식이 있는데 어르신들일 수록 이런 인식이 강하다. 이는 소위 끼가 있는 사람들은 행실이 좋지 않다는 편견과도 연결되어 있다. 사실 이것도 케바케.

전술했지만, 일거수일투족이 대중들에게 노출되므로 애초부터 강철멘탈인 경우가 많고 남에게 흠이 잡힐 행동을 하지 않아야 무난하게 살아남을 수가 있다. 게다가 요즈음에는 대중 매체가 발달해서 과거 행적이 다 까발려지기 때문에 어린 시절부터 행실이 문제가 있는 사람이 아이돌로 데뷔하기는 사실상 힘들다. 설령 데뷔했다고 하더라도 얼마 못 가서 소리소문없이 하차한다. 이런 사례는 차주혁의 경우를 봐도 잘 알 수가 있다.[156] 더군다나, 안티들이 악의적으로 증거를 조작해서 과거 행실에 대한 악성 루머를 퍼트리는 경우도 늘어나고 있기 때문에 옛날보다 더욱 조심을 해야 한다.

사실 이러한 편견이 생기는 이유는 어린 나이에 데뷔한 연예인들이 일반인들과 섞여서 생활할 기회가 없기 때문이다. 활동 때문에 수업에 잘 나오지 않으니 또래 학생들 사이에서 질시를 받기도 쉽다. 대표적인 사례가 드류 베리모어브리트니 스피어스다.

실명을 밝힐 수는 없지만, 어린 시절부터 활동한 국내 톱 여배우 중에도 고등학생 시절에 집단괴롭힘을 당한 사례도 있었다. 또한, 같은 반의 노는 학생 때문에 원치않게 담배 심부름꾼 역할을 해야만 했는데, 훗날 그 학생은 자신의 악행을 후회하면서 이불킥을 했다고 한다.

선생님들의 관점에서는 아무래도 수업 태도가 좋은 학생이 좋은 이미지로 남는데, 어린 나이에 데뷔한 연예인들은 일반적인 학창 생활을 거치지 못하니 그 학생이 평소 어떤 학생인지를 파악할 기회가 없다. 또한, 선생님 입장에서는 아이돌의 패션이 또래 청소년들에게 부정적인 영향을 준다는 편견을 갖고 있기 때문에 더 곱지 않은 시각으로 보기 쉽다. 이런 이유로, "착한 애들은 이상하게 잘 못 뜨고, 껌 좀 씹었을 것처럼 행동하는 애들이 뜬다."는 인식이 일각에서는 존재한다.[157]

하지만, 연예인이 되는 과정 자체가 엄청난 경쟁률을 뚫어야 하는 것이라, 뜨지 못한 이유를 평소 성격에서만 찾을 수는 없다. 당장에 대형 기획사만 보더라도 오매불망 데뷔할 날만 실날같이 기다리는 연습생들이 많으며,[158] 중소형 기획사까지 합치면 이는 빙산의 일각이다. 그래서 외모와 실력, 인성까지 뛰어난데 이상하게 뜨지 못했다면 소속사가 힘이 없어서일 가능성이 높다.

어른들의 관점에서 소위 착한 애들이란 정상적인 학창시절을 보낸 학생들인데, 본래 예체능은 어린 시절부터 하드 트레이닝을 쌓아야 되는 분야라서 그런지 예체능 계열이 아닌 고등학교를 남들처럼 꾸준히 출석해서 졸업했다면 데뷔 준비를 할 시간이 부족하다. 특히, 서태지의 경우는 음악에 올인하기 위해서 아예 고등학교를 자퇴했을 정도다. 이러한 경우 아무래도 10대 초반부터 연습생 생활을 거쳐 데뷔한 대형 기획사 아이돌에 비해 밀릴 수밖에 없다.

물론, 대학가요제가 가수들의 등용문이었던 80~90년대에는 대학생이 된 후에 데뷔해도 인기를 얻었고, 음악적으로도 인정을 받았지만, 이 사람들은 솔로 가수 아니면, 주로 밴드 형태였으며, 댄스 그룹은 거의 없다시피했다. 악기 연주는 노인이 되어서도 가능하지만, 아이돌 댄스는 최소 10대~20대가 아니면 무리다. 따라서 어린 시절부터 맹연습을 할 수밖에 없다.

어찌 보면 운동 선수들의 경우와 비슷한 것이다. 더군다나 남자 아이돌의 경우는 군대라는 장애물이 하나 더 있는데 군대에 입대하면 이미 아이돌로서의 기능을 상실한다. 나이는 문제될 게 없는데 공백이 2년이라 이걸 커버하기가 꽤나 힘겹다. 이창민처럼 병역을 일찌감치 마치고 아이돌로 데뷔하는 경우도 있지만 이런 경우는 극히 드물다.

그 외에도, 연예인의 활동 컨셉은 데뷔 전 실제 성격과 무관한 경우가 많은데, 연령대가 높을수록 아이돌에 대해 잘 모르기 때문에 저러한 오해를 하기가 쉽다. 비유하자면, 어린 시절에 순둥이였던 아이가 연극 무대에서 자신과 실제 성격과는 딴판인 악역을 도맡아 활동하고 있는데, 어린 시절을 기억하는 지인들이 연극을 안 보는 사람들이다 보니 쟤는 성격이 독하지 못해서 TV에 나올 정도로 뜨지 못하나 보다라고 오해하는 것과 같다.

8.4.5. 아이돌 막내

아이돌의 막내인 경우는 끝물에 갈 경우, 다른 멤버들에게는 없는 고충이 생긴다. 본인은 아직 더 활동할 수 있는데 팀의 연차가 장난이 아니라서 해체 또는 활동중단 크리를 먹고 개인 활동을 시작해야 하는 상황이 그것이다.

특히, 자신과 나이가 몇살 차이 안 나거나 동갑인 멤버가 최연장자 또는 리더[159]인 팀이 이제 막 아이돌을 시작해서 인기를 얻게 되면 참 속이 쓰리다. 특히 실패한 아이돌일수록 그 팀의 막내는 이런 속쓰림이 심하다.

실제로도 이런 막내만의 고충을 참다 못한 이가은이 결국 프로듀스 48에 도전해서 제2의 걸그룹 인생을 노리게 되었다. 하지만, 최종화에서 14위를 기록하면서 결국 데뷔에 실패한다.[160] 이런 케이스가 가장 심화된 경우는 카라허영지로, 이미 연차가 꽤 오래된 그룹에 신인 멤버로 들어가 고작 2년밖에 그룹 활동을 못했다.

8.4.6. 멤버 변동

멤버가 심할 정도로 자주 바뀐다면 원더걸스, 카라나 속칭 '졸업 시스템'이라는 이름으로 의무적으로 멤버 물갈이를 해왔던 애프터스쿨 정도가 아니라면 인기에 문제가 있는 아이돌이라고 볼 수 있다. 특히 무명 아이돌은 이런일이 진짜 빈번하다. 유명 아이돌 역시 멤버들의 탈퇴가 흔하다. 이유는 간단하다. 멤버들이 아이돌 생활의 고충을 견딜수가 없으며 자신들의 아이돌 활동에 대한 희망을 잃고 탈퇴하기 때문이다. 다만, 탈퇴 사유를 솔직하게 말하게 될 경우 탈퇴자 본인이나 그룹에 악영향을 끼칠 수 있어 자세히 말하지 않고 학업, 유학, 건강 등의 사유를 들어 탈퇴한다.

실제로 정점급 아이돌 중 멤버가 많이 바뀐 사례는 원더걸스와 카라 정도에 지나지 않고 TWICE여자친구는 아직까지 멤버교체가 없으며[161] 소녀시대의 경우는 시간이 꽤 지나서야 제시카가 처음으로 탈퇴했다. 다만, 원더걸스나 카라의 경우는 초창기라서 아직 아이돌의 틀이 확고히 잡히지 않아 벌어지는 일이었고[162] 2015년 이후에는 아이돌계의 틀이 완벽히 잡힌 상황이기 때문에 2015년 이후에 결성되었음에도 멤버가 자주 바뀐다면 분명 문제가 있는 팀이다.

실제로도 나달렌 중 처음 멤버를 끝까지 갖고 간 팀은 레인보우가 유일하며 나인뮤지스는 9명으로 시작했음에도 계속 쪼그라들어 팀 이름이 9명의 뮤지스라면서 실제로는 4명(5명이지만 1명은 활동 중단)인 상태로 활동하다 2019년에 해체되어 팀의 역사를 마감했다. 라니아, 배드키즈는 탈퇴 멤버가 각각 16명과 15명으로 전현직 아이돌 그룹을 합쳐 으뜸이며[163] 바바, 식스밤도 잦은 멤버 교체로 코어 팬층이 제대로 형성이 안 되고 있다.

추가되는 멤버들과 기존 멤버들의 기싸움도 문제이다. 멤버들은 "왜 우리가 만들어온 그룹에 신멤버가 필요하지?" 라는 인식을 갖기도한다. 조건은 다르지만 티아라사태도 이러한 갈등의 한 부분이다.

멤버가 계속 바뀐다는 것은 그만큼 팀 자체가 안정되지 못하고 갈팡질팡한다는 얘기이며 모 그룹의 경우 학업 등의 사유로 멤버가 탈퇴했고 나이 등의 이유로 연습생을 멤버에 끼워주지 않았다가 모 음방에서 그 멤버가 이름을 얻자 은근슬쩍 그 그룹에 넣어줬다. 이런 팀은 성공할 수가 없고 크게 성공한 아이돌은 조직력이라는 가장 중대한 이유로 인해 아무리 좋은 연습생이더라도 절대로 멤버에 포함시키지 않으며 아무리 질적 수준이 낮은 멤버라 하더라도 사건을 일으키지 않거나 본인이 나가지 않는 한 절대로 탈퇴시키지 않는다. 대한민국 최고의 걸그룹 중 하나인 TWICE의 경우, 프로듀스 101에서 엄청나게 날렸던 전소미를 멤버에 영입하지 않는 것은, 다 이유가 있는 것이다.[164] 하지만 레드벨벳, CLC, DIA, 모모랜드처럼 전략적으로 멤버를 추가하는 경우도 있긴 하다.

8.4.7. 하위권 아이돌과 오디션 서바이벌

최정상급 아이돌 그룹의 멤버일 경우 굳이 오디션 서바이벌의 필요성을 못 느낀다. 그렇기 때문에 출전을 안한다. 하지만 하위권 아이돌의 얘기는 다르다. 하위권 아이돌 멤버일 경우, 어떻게든 오디션 서바이벌에 나가서 최종선발 후 해당 그룹으로 활동하면서 원소속의 인지도를 끌어올려주길 바라는 마음에서 도전한다. 문제는 두 가지 시궁창의 경우가 발생할 수 있다.
  • 본인 포함해서 자신의 팀 멤버들이 단 한 명도 데뷔하지 못하고 모두 탈락한 경우.
  • 본인이든 팀메이트든 자신의 팀 멤버 중 하나 이상 최종선발은 되었는데 그렇게 데뷔한 팀 역시 원소속팀과 별반 다를바 없이 시궁창이거나(아이돌 리부팅 프로젝트 - 더 유닛의 최종 데뷔조인 UNBUNI.T) 최종선발 되고도 아무도 데뷔를 못한 경우(믹스나인 데뷔조)

한국 아이돌은 비주류로 떨어지기 시작하면 한없이 비참해진다. 오디션 서바이벌이라는 선택지를 택해서 기사회생의 발판으로 삼으려는 시도는 하지만 그게 되는 경우도 있고 그렇지 못하는 경우도 있다. 심지어는 최종선발된 해당 그룹이 폭풍같은 인기를 끌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각자의 팀에 복귀했을때 그 팀들이 하나같이 처참하게 무너지기도 한다.[165] 인기없는 아이돌에게 오디션 서바이벌이란,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으로 선택하는 최후의 선택지인데 그게 성공해도 그 인기를 원소속팀에 반영할 수 있는지의 여부는 완전히 별개의 문제다.

이 부분에 대해서는 리부트 문서도 참조하면 좋다.

8.5. 가수로서의 정체성, 반 아이돌 정서

아이돌이라고 불리는 그 사람들을 가수라고 생각하지는 않아요. 엔터네이너로서 쇼를 하고 있고, 거짓말을 하고 있다는 생각도 들고. 몇 천 대 일, 몇 백 대 일로 경쟁을 해서 가수가 됐다고 이야기를 하는데, 도대체 어떤 재능으로 가수가 된건지 저는 참 궁금하네요.
하현우, 2012년 4월 30일 백지연의 끝장토론[166]

아이돌 ≠ 가수라는 공식과, 아이돌이 부정적인 이미지로 받아들여지면서, '가수'라는 말의 가치를 더욱 무겁게 보는 풍조가 널리 퍼지고 '아티스트'라는 표현도 등장하게 된다. 이는 "우리는 실력 없는 아이돌이 아니다."라고 주장하는, 기존의 아이돌 이미지에 대한 안티테제를 내세우는 캐치프레이즈라고 볼 수 있을 것이다.

이런 기조가 생긴 원인은 한국에서 아이돌의 의미와 인식이 2007년 이후에 바뀌어 버렸기 때문이다.[167] 그 이전까지는 아이돌이 초기 미국식 아이돌처럼 가요씬에 본진을 두고 그외 활동은 부업으로 하는 가수였지만, 슈퍼주니어를 시작으로 아이돌의 활동 영역이 무제한적으로 확장되면서 일본 아이돌처럼 특별한 본진이 없는[168] 종합 예능인, 멀티 엔터테이너로 변했기 때문.

더 결정적인 요인은 가수, 예능인, 탤런트, 코미디언, MC 등 과거 존재했던 방송인의 전문영역에 대한 경계가 무너졌다는 것. 이 때문에 2000년대 연예계의 최악의 불황으로 음반시장도 줄어들고, 코미디언, 탤런트, MC 등 전문영역 위치의 방송인들이 방송사별로 공채 등을 통해 보강되지 않다보니[169] 이 자리를 아이돌이 차지하여 속된 말로 연예계의 인력시장에서 밑바닥을 지탱하고 있는 것이다. 이를 단적으로 보여주는 프로가 바로 아이돌스타 육상 선수권대회 일명 아육대로, 해당 프로에 나와있는 비판부분을 보면 알겠지만, 웬만큼 성공한 아이돌이 아닌 이상 대다수 연예 기획사 아이돌 멤버들은 방송국이 제작하는 프로그램에 출연진을 자체인력을 고용하지 않고 아웃소싱해서 쓸때 제일 만만하고 값싼 인력 취급이나 마찬가지이다.

게다가 노래는 3~4분으로 한정되어 있는데 그걸 10명 가까운 멤버들이 소절마다 나눠 부르는 바람에 사람들은 거의 한 두 마디만 부르고 공짜로 스타덤에 오른다는 인식이 생겨났고, 이 점 또한 반 아이돌 정서에 매우 크게 기여했다. 솔로 가수의 경우 그 3~4분 정도의 시간 동안 그 노래를 혼자서 다 부르는 반면 아이돌 그룹은 이걸 여럿이 나누어 부르기 때문이다. 그 때문에 이후 아이돌 가수에서 포지션의 개념이 정립되었는데 아예 메인보컬을 정해서 노래의 대부분을 메인보컬에게 몰아주는 방식을 택하기도 했다. MBC 뉴스데스크에서는 이를 5초 가수라는 내용으로 기사를 내보내는 방송을 하기도 했다.

가수 이은미는 아이돌을 위시한 비주얼 중심의 가수들을 립싱커, 엔터테이너로 불러야 한다고 주장하였으며, 이에 동의하는 사람들도 많다. 하지만 요즘 아이돌들은 그에 맞는 뼈를 깎는 노력을 통해 라이브는 기본인 경우도 있다. 따라서 이런 경우까지 도매금으로 "아이돌=립싱커 or 엔터테이너"로 몰아가지는 말자. 물론 경우에 따라 모자란 실력과 이게 노래냐 오토튠빨이냐, 가사가 뭘 좋다, 싫다, 사귀자, 헤어지자밖에 없냐 등등을 비판하기도 하지만, 노래를 아예 안한다고 매도하는 건 잘못되었다는 것.

윤하, 이승기, 다비치, 아이유 같은 경우 가수로 봐야하나 아이돌로 봐야하나 논란이 많은 편이다. 윤하는 이미 일본에서 가수로 활동하고 있었지만, 한국에 데뷔할때 소녀시대원더걸스가 나올 때라 아이돌 이미지가 생겨버린 안습 케이스고 실제로 자기 자신이 아이돌로 불리면 언짢아한다.

반대로 이승기는 아이돌 이미지로 시작했다가, 점점 그 능력을 인정받아서 인식을 깨고 국민 엄친아가 된 경우다. 다비치는 과거에는 아이돌이라고 하기에는 상당히 애매한 위치에 있었으나, 2011년부터 발라드로 장르를 확정지으면서 완전히 보컬그룹으로 자리매김했다. 아이유는 2010년까지는 가수로서의 이미지가 강했지만, '좋은 날'로 대히트를 치더니 점점 아이돌로 인식되고 있다.[170] 그러나 싱어송라이터로서 역량을 보여주기 시작하면서 기존 음악과 차별화된 자작곡 <금요일에 만나요>가 히트를 치자 음악성과 대중성을 인정받기 시작하며, 준 뮤지션으로 인정받게 되었다.

플라이 투 더 스카이 같은 경우 SM엔터테인먼트표 아이돌로 시작했지만, 스스로 SM엔터테인먼트식의 아이돌 노선과 창법을 거부하고 보컬그룹으로 전환하여 실력으로 상당히 인정받기도 했다. 조금 다른 케이스지만 코요태도 처음에는 아이돌로 시작했지만 잦은 멤버교체와 시간이 흐르며 재평가 받은 가창력으로 아이돌을 벗어났다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단순히 '노래 잘 하니까 아이돌이 아니다'라고 한다면 과연 일반화할 수 있는 기준은 어떻게 만들어야 할까? 전술했지만, 대형 기획사 아이돌 그룹의 곡들이 정제된 음악인 것처럼, 아이돌 그룹으로 데뷔하는 멤버 정도면 노래 실력,춤 실력 모두 방송가가 원하는 기준은 충족한다고 할 수 있다. 그 실력의 기준이 주관적이고, 그것이 철저하게 기획사가 요구하는 퍼포먼스를 소화할 능력이 되는 부품으로써 평가가 우선이라 문제지만. 즉 위와 같이 일반화 하는 것은 기준이 정해져 있지 않으므로 성급한 일반화라 할 수 있다.

다른 시각에서 보면, 아이돌들은 천편일률적으로 규정시키기가 어렵다. 물론 여기에서 서술되어 있는 아이돌들의 경우 기존 기성가수들과 보컬적인 면에서 떨어지는 경우가 많지만, 이는 어디까지나 전체로 따졌을 때의 이야기다. 일단 아이돌은 정말 아이돌로 소비되는 일본과는 판이하게 달라서 한국에서는 적어도 그룹 내 메인보컬들은 가수가 아니라고 부르기 어렵다.[171] 문제는 이런 보컬이 보통 그룹당 하나 수준이라 아이돌 시장 전체로 보면 부분적이라 같이 아이돌이라 묶이는 이들의 평균적 보컬 역량의 의해 이들의 가창력마저 평가절하되는 부분들이 있다는 것.

보컬 뿐 아니라 논란은 좀 있지만 위너의 송민호, 블락비의 지코는 흔히 아이돌계 예쁜 간판이라고 일컬어지는 랩 포지션에서 적어도 랩퍼라고 부르기 부끄럽지는 않을 정도의 랩은 보여준다. 이들이 7-80년대 연예계 시장환경이었다면 아이돌로 데뷔했을까? 즉, 옛날에는 랩퍼는 랩퍼로, 보컬은 솔로로 잘 뜰만 했지만 이제는 솔로로 뜨기 어려워지면서 전반적인 젊은 나잇대의 음악적 역량을 갖춘 인력들이 아이돌 시장을 매개로 연예계에 진출한 사례들이 상당히 많다.

그리고 이러한 사례의 진 최종 보스는 다름 아닌 아이유.[172] 데뷔곡 미아만 봐도 그냥 대놓고 아이돌 아닌 발라드 솔로 가수 데뷔였다. 이 때의 아이유 역시 솔로 가수딱지를 못 붙일 정도로 실력이 부족하지 않았다. 하지만 다들 알다시피 주목도 부족으로 실패, 결국 그 다음 부와 마시멜로는 대놓고 아이돌스러운 노래를 냈고 그러면서 점차 대중에게 알려지게 되었으며, 나중에 다시 솔로 아티스트로 변화한다.

즉, 아이돌들이 많아진 이유는 이렇게라도 하지 않으면 지금의 대한민국 대중음악의 시장환경에서 살아남기가 너무 어렵기 때문에라고 볼 수도 있는 문제이다. 아이유는 그 후 유명 작곡가들이 합작한 좋은날로 음악성, 가창력 두 마리 토끼를 잡았는데, 음알못이나 아이돌 노래라고 하지 코드 구성이나 악기, 곡 구성 등을 보면 아이돌 노래와는 거리가 전혀 멀다. 그렇기에 이런 이들을 다 묶어서 "아이돌은 가수가 아니다!"라고 딱 잘라 말하기는 어렵다.

싱어송라이터적 능력이나 연주 실력을 겸비하는 기존의 '아이돌' 이미지와 차별화 시도를 한 그룹도 제법 등장하고 있다. 이는 초반에는 비주류적 컨셉이었으나 2010년대 중반 현재는 아이돌 그룹 대부분에 작사와 작곡을 도맡아 하는 멤버들이 최소 한 명씩은 존재하게 되었다. 문제는 그런 싱어송라이터로의 능력이 출중한 멤버가 팀에 있다고 하더라도, 소수의 정말 음악적으로 월등히 뛰어난 몇 명을 제외하곤 음원 작업을 해서 노래를 만든다고 하여도 소속사에서 원하는 방향으로 노래를 뽑을 수밖에 없다.

그런 멤버조차 없는 대다수의 아이돌들은 말할 것도 없고. 이런 환경에선 안 그래도 다 거기서 거기 비슷비슷한 판박이 노래라고 평가받는 아이돌 음악에서 독창적인 노래가 나올리 만무하다. 애초에 팬들도 노래가 좋아서 듣는게 아니라, 그 아이돌이 좋아서 노래를 틀어두는 거다. 소위 말하는 "스밍"을 돌려 자기가 좋아하는 가수의 노래가 높은 순위에 들게 하는 것이다. 앨범을 사는 것 또한 노래가 좋아서 사는 팬은 소수고, 앨범 판매 순위를 올리려고, 그 안에 들어있는 음원 CD외에 다른 내용물들을 위해 사는 팬이 더 많은 게 현실이다.

이 때문에 재미난 현상이 나타나기도 하는데, 멜론이나 벅스같은 음원 스트리밍 사이트의 실시간 차트를 보면, 낮~저녁 시간엔 10위권 언저리에 있던 아이돌 가수 노래들이 새벽에 1, 2위를 다투며 상위권에 올라오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앨범 리뷰창에는 "스밍 돌리자"며 서로에게 격려? 하는 모습들로 줄이어 도배돼있고, 올바르게 스밍하는 법[173]과 순위가 떨어지면 "우리가 스밍을 안 했다, 반성하자"며 서로 충고하는 모습도 보인다. 이런 모습들이 순수하게 음악을 즐기는 입장에선 결코 좋게 보일 리가 없다.

어느 팬덤이 '우리 멤버 중 누구누구는 잘 부르니 아이돌이 아니거든요?'라고 말하면 쉽게 대답할 수 없는 문제이기도 하다. 사실 이상하게 일반화가 되어서 그렇지 아이돌이라는 것은 절대 실력이 부족하고 얼굴로만 밀고 나가는 직업군이 아니다. 그냥 덕후몰이 많이 하면 다 아이돌이지.

빅히트 엔터테인먼트의 프로듀서 방시혁"요즘 아이돌들은 춤과 노래실력에 외모까지 겸비한 보기 드문 특이 케이스다. 왜 아이돌들을 비난하시는지 모르겠다."라고 발언한 바 있다. 근데 이분 항목을 보면 알겠지만 원래 아이돌 칭찬을 자주 해주는 사람이다[174] 나는 가수다 등의 프로그램이 방영된 이후 가창력 있는 가수들의 재조명과 함께 아이돌을 비판하는 여론으로 흘러가는 현 상황에 대해 나름대로 반박을 가한 것으로 보인다. 그러면서 가수들의 실력을 요구하는 이런 흐름에 따라 작사, 작곡, 프로듀싱 능력까지 완벽하게 겸비한 완전체 아이돌, 즉 아티스트돌이 등장할 때라고 밝혔다. 물론, 이런 모습이 그냥 예쁜/잘생긴 싱어송라이터라고 볼 수도 있겠지만....

사실 한국의 아이돌이 경쟁력을 갖출 수 있었던 원인은, 한국에만 정착된 연습생 양성 시스템에 있다. 미국만 하더라도 연습생은 3년 이상 하지 못하도록 법적으로 제정되어 있고, 일본 아이돌도 연습생 기간이 그리 길지 않다. 애초에 일본에서 한국의 '연습생'과 가장 비슷한 위치는 하로프로의 '에그'나 AKB48의 연구생 같은 '연구생'인데, 이때부터 소소한 연예계 활동을 하다가 그룹으로 정식데뷔하는 과정을 거치기 때문에 엄밀하게 연습생이라는 개념과 동일하지는 않다. 이때문에 처음부터 재능이 크게 보이는 인재들을 뽑는다.

일단 미국 같은 경우 가수는 보통 자기 혼자 연습하고 자기 돈으로 레슨받고 해서 어느 정도 완성된 뒤에 레코드사 오디션을 보거나 데모테잎을 보내서 뽑히면 바로 음반 작업에 들어가는 식이라 연습생 기간이랄 게 없는 편이고, 일본도 '아티스트'는 이와 동일하며 아이돌 같은 경우에도 일단 뽑히면 연구생 같은 이름으로 백댄서든 잡지모델이든 일단 일을 시키기 시작하기 때문에 한국의 연습생과는 개념이 다르다. 특히 일본은 아이돌 실력을 그렇게 진지하게 따지는 편이 아니다.

다만 현재의 한국에서는 일단 음악적 재능뿐만 아니라 외모나 요소들이 눈 앞에 보이면 일단 "뽑아 두는" 경향이 다른 나라들보다 강해졌으며, 연습생 기간에 제약이 사라져서 몇 년이고 연습생으로 놔둘 수 있다. 물론 연습생을 육성하는 데 드는 비용도 감수해야 하니 시장성이 부족해 보이는 연습생은 탈락시키기도 하는데, 이런 연습생 시스템이 가장 오래 전부터 한 그루의 나무처럼 뿌리내린 곳은 SM엔터테인먼트이다. 이때문에 나중에가면 그 힘겨운 연습생 생활을 견뎌낸 잡초 같은 연습생들로, 보다 수준 높은 준비된 아이돌을 만들 수 있다.

일단 외모가 되는 연습생을 뽑아놓고 노래 실력을 '탑재시키는' 방향으로 나가거나, 보컬과 댄스나 퍼포먼스는 최소한만 뽑아놓고 나머지는 죄다 '미모쟁이'들로만 도배를 해놓거나[175] 아니면 가창력이 뛰어난 인재를 '꾸미고 가꿔서' 데뷔시킬 수 있다는 것이다. 이 때문인지 국내 아이돌이 해외에 진출하면 아티스트라고 불리기도 한다. 물론 그쪽과 국내의 아티스트의 범주가 어느정도 차이가 있다는 것은 감안해야겠지만.

하지만 이런 연습생 시스템에 따른 트레이닝으로 인한 획일화된 창법, 음악적 고찰의 부재 등등 마치 주입식 교육과 비슷한 단점들도 같이 따라오고 있다. 대표적으로 SM엔터테인먼트유영진식 바이브레이션이나, JYP엔터테인먼트의 힘을 빼고 짧게 끊어가는 공기 반 소리 반 박진영식 창법 등으로 재능 있는 가수들이 기획사나 프로듀서에 파묻혀 자신 특유의 개성을 잃어버리기도 한다. 요컨데 장단점이 확연히 갈라져있는 시스템이다. 그래서, 요즘은 이렇게 획일화가 되어가는 문제를 해결하고 차별화되며 개성있는 색깔을 내기 위한 다양한 노력을 하고 있다.

아이돌이 경쟁력을 갖출 수 있던 또 하나의 이유로는 한국 음악시장 그 자체에 있다. 기본적으로 한국미국, 일본 등에 비하면 음악시장이 갈수록 턱없이 협소해졌고[176], 환경의 영향인지(?) '음악을 듣기 위해 찾아가는' 공연 문화가 정착되어 있지 않다. 결국 대량의 자본을 투입하여 구조화된 홍보와 TV 마케팅을 할 수 있는 아이돌 그 자체가 주류 시장을 차지하게 되고 경쟁된 과열 속에서 특색있는 음악, 뛰어난 실력, 빼어난 외모, 출중한 예능감, 준비된 연기력을 무기로 살아남게 된 것이다.

다만, 이는 점점 협소해진 시장 때문에 반독점 구조가 형성되고 연예인으로 데뷔하기 위해 수많은 기획사를 거쳐야 하는 규칙(?) 때문에 미국, 일본이라면 독자적으로 활동해 성장할 재능들이 아이돌 테크트리를 탈 수밖에 없는 이유도 숨어있다. 이런 환경의 틈새를 이용한게 바로 아메리칸 아이돌로 대표되는 자유 오디션 방식이며 한국, 일본에서는 이것이 방송사, 기획사 협업체제의 공개 오디션 방송 형태로 전환된 것도 한국의 음악시장 반독점과 무관하지 않다.

게다가 한국의 협소한 음악시장과 아시아 지역[177]에서의 K-POP 인기 때문에 완전히 아이돌판이 되고 있다. 한국의 대형 기획사들은 이런 시장 상황 때문에 기획 단계부터 해외진출을 염두하고 아티스트를 기획하게 되는데 언어와 정서의 장벽이 존재하는 오디오형 음악보다는 비주얼, 댄스 등이 겸비된 비디오형 아이돌이 서로 언어가 다른 타국에 진출하기에 용이하기 때문이다. '듣는 것'은 언어의 장벽이 있지만 '보는 것'은 없기 때문이다.

아이돌과 가수 사이의 줄타기는 당대가 아니라 활동이 모두 정리된 후대에 그 평가가 이뤄지는 것이 보통이나 당대에 봐도 대중적 평가나 음악적 구성이 단순한 소비형태로 그치면 아이돌로 보기도 한다. 혹은 "청소년들이 주된 소비층으로 분류되는가?"로 구분하는 경우도 있다.

2012년 3월 8일자 일간스포츠 보도에 의하면 아이돌 가수 그룹을 하나 만드는데 보통 15억 원 정도 돈이 들어간다고 한다. 온갖 교육 및 관련 비용 말고도 옷이나 화장도 전문가들에게 맡기기 때문(이들에게 주는 돈만 해도 다달이 수천만원). 이 정도 액수는 공군사관학교 입교시부터 중위에서 고등비행을 수료하는 6년간의 전투조종사 양성 액수와 거의 비슷하다(새누리당 류지영 의원).[178]

한 마디로 정리하자면, 가수 딱지 떼고 하나만 해라.

2010년대부터 위에 진술한 여러 가지 이유들로 인해 아이돌이라면 거부감을 느끼는 대중들이 많이 생겨나게 되었고, 때로는 기성 가수들이나 오디션 프로그램[179] 참가자들이 이러한 인식으로 반사이익을 보는 상황까지 생겨났다. 심지어는 아이돌이 많은 지금 가요계를 아예 흑역사 취급하는 사람들도 있을 정도.

하지만 단순히 非 아이돌을 표방한다고 그것이 기성 가수들에 대한 무조건적인 찬양, 옹호로 변질된다면 곤란하다. 특히 현재 아이돌 시대가 도래하기 이전 이른바 소몰이창법 가수들을 옹호한다던가... 추억보정?

무엇보다 아이돌의 히트를 단순히 '벗고 나온다', '팬덤 빨이다'는 식으로 판단하는 건 상당히 곤란하다. 아이돌을 잔뼈가 굵은 기획사와 프로듀서들이 가요계에 내놓는 '상품'으로 본다면, 그 품질(?)이라고 할 수 있는 개개인의 실력, 곡 퀄리티와 프로듀싱 수준, 운용 방식은 점차적으로 상승하는 중이다. 주먹구구식이었던 90년대 아이돌과는 이미 비교를 불허한다. 물론 가수를 상품으로 본다는 것에 거부감을 느끼는 사람들도 있겠지만, 아이돌뿐만이 아닌 대부분의 연예인은 이미지를 파는 상품의 범주에 들어간다는 것을 기억해야 한다.

또한, 기성 가수가 아이돌에게 묻힌다(?)고 주장하면서 아이돌을 탓하기도 하는데 이 점도 어폐가 있다. 기성 가수들이 컴백해도 묻히는 경우는 안 좋은 곡을 들고 나오거나 무리한 변신, 혹은 매너리즘에 빠진 경우가 대부분이다. 김범수가 가요 프로그램에서 1위를 차지하지 못한 것이라든가[180] 나가수가 히트를 쳤음에도 김범수, 임재범의 신작이 묻힌 이유는 단순히 아이돌이 많아서가 아닌 이쪽으로 봐야 할 것이다. 곡이 인기를 얻었지만 팬덤이 많은 쪽에게 밀려서 1위를 놓치는 경우는 있지만... 물론, 팬덤까지 여전히 초강력한 가왕님은 예외

인디 신이 묻힌다는 주장 또한 마찬가지다. 이것은 인디계의 흑역사로 기록된 카우치 사건의 영향 때문인데, 이 사건의 여파로 공중파에서는 한동안 인디 밴드 섭외를 꺼렸다가 장기하와 얼굴들의 성공으로 겨우 살아난 것이다.

그리고 예전부터 문제시되고 있는, 아이돌이 가수뿐만 아닌 각종 연기(드라마, 영화, 뮤지컬, 더빙)와 여타 활동에 문어발처럼 진출하며 기존 예능인, 연기자들의 생업에 지장을 주고, 생태계를 파괴한다는 여론이 있어왔고, 이 여론은 2012년에 박명수의 어떤가요에서 크게 폭발하기도 했다. 특히 아이돌과 비슷한 나이 또래의 예능인, 연기자들은 직격탄을 받고, 아이돌로 완전히 대체되기 때문에 설 곳이 아예 없어진다. 특히 그것 때문에 배우와 아이돌과의 관계가 불구대천의 원수가 되기도 한다.공승연유정연의 의문의 원수지간행

이는 아이돌이 알게 모르게 가수의 범주를 넘어선(?) '종합 엔터테이너'라는 형태로 변형되었기 때문이다. 아이돌 멤버들 중에는 처음부터 예능이나 연기 쪽으로 투입하기 위해 아이돌 가수로 데뷔시키는 경우도 많다. 아이돌 활동으로 인지도를 쌓고 그 인지도로 다른 분야 쪽 진출을 용이하게 하기 위해서, 반대로 다른 분야 활동으로 인지도를 쌓아서 아이돌 그룹을 띄우기 위함이다. 이는 시장논리로 보면 어쩔 수 없는 문제이기도 하다. 실제로 연극, 뮤지컬계는 시장 형편이 좋지 않아서 아이돌 멤버들의 기용으로 수요층을 확대하는 일환이기도 하고, 이는 수요층이 많고 대중적인 드라마나 영화 등에서도 마찬가지다. 아예 영화에 출연한 해당 아이돌 멤버의 팬클럽에 가서 "홍보해주면 표를 공짜로 뿌린다"는 알바들도 존재한다. 하지만, 요즘은 그에 따른 역풍도 많아졌고 연기 못하는 아이돌이 설 자리를 잃어버리는 경우도 많아졌다.

아이돌도 레드 오션 속에서 음반/음원 수입만으로는 먹고 살기가 쉽지 않으므로 다양한 루트로 활동하게 된다. 물론 이런 현상 즉, 기존 비아이돌 연예인, 전문 연기자들이 TV 출연, 뮤지컬 배역 등을 따내는 행위가 아이돌들은 기획사 힘으로 어렵지 않게 쉽사리 캐스팅되는 현상은 결코 좋은 현상은 아니다. 사실상 배우팬, 뮤덕, 성덕들의 주적이라는 말이 괜히 나오는 게 아니다.

다만, 역설적이게도 현재의 아이돌판이 커진 건 대중문화를 소비하는 대중의 영향도 부채질한 측면이 있다는 것이다. 서태지와 아이들 이래 대중가요의 연령층이 낮아지기 시작하고 소비방식도 젊음에 대한 찬가로 바뀌면서 10대 시절부터 뿌리 박힌 외모지상주의, 신세대들의 패션, TV로 인한 TV가 아닌 타 문화에 대한 이해와 관심이 낮은 소비력, 일관되고 다양성 없이 단발적 화제에만 주목하는 매스미디어, 대중들의 주체의식과 철학이 결여된 대중문화 접근법들이 책, 만화, 사진, 회화, 현대미술, 게임, 애니메이션, 스포츠, 여행, 창작, 사회적 활동 등을 무시하고 음악적으로 클래식, 재즈, 팝 없이 한국가요 안에서 아이돌 일변도의 연예소식을 만들었다. 결국 TV와 포털사이트의 연예기사를 가장 접하기 쉬운 만큼, 또한 이들의 경제력과 규모를 집중하는 만큼, 젊은 세대들은 이들에 대한 선망도가 높다.

따라서, 이들은 어디까지나 연예라는 카테고리에 한정되어있을 뿐, TV 밖, 인터넷 바깥에서 다양한 대중문화와 예술이 있고 또한 문화를 즐길 줄 아는 사람들은 다른 문화를 소비하며 살아간다. 단지 대중적으로 화제가 되지 못한다고 해서 이를 주축이 되는 아이돌에 반감을 갖기 전에, 대중들이 너무 다양성 없는 문화소비에 연연하지 않는지 돌이켜 보자.

또한 아이돌을 유사연애 대상으로만 소비하는 팬들의 태도도 문제다. 그런데, 문제는 이들이 아이돌도 음악인이라는 점을 망각하고 있다는 점이다. 앞서 레드 오션 항목에 이미 언급되었지만, 아무리 유사연애 대상으로 기획되었다 하더라도 아이돌도 본질은 음악인이므로, 오래 활동하려며 음악을 깊이 파고 들며 정진해야 하는 게 당연하다. 물론, 기획사나 팬 입장에서는 배신감이 들 수는 있겠지만 언제까지나 유사연애 대상의 역할을 할 수는 없는 노릇이기 때문이다.

그런데 라이브를 일부러 엉망으로 하며 가수의 본분을 소홀히 하는 아이돌에 대해서는 라이브의 묘미라고 쉴드를 치는가 하면, 가수의 본분에 충실하여 일반 대중들이나 음악팬들 사이에서도 높은 평가를 받는 아이돌은 단지 연애를 했다는 이유로 아이돌의 본분을 소홀히 했다고 말도 안 되는 비난을 받는 일도 있다는 것이다.

8.6. 국제분쟁에 휘말리는 경우

2000년대 후반부터 다른 국가 출신의 아이돌을 데뷔시키는 경우가 많이 있고, 한류의 영향으로 국제적인 인지도 및 해외 팬덤이 늘어나면서, 이와 동시에 국제적인 분쟁에 대한민국 아이돌이 휘말리는 경우가 생기기 시작했다. 대만 국적의 연예인대만의 국기를 소지하고 있다가 중국 네티즌들에게 공개 사과하는 경우가 있는가 하면, SNS욱일기 사진을 올렸다가 출연 프로그램 하차를 요구당하거나, 남중국해 분쟁에서 중국 본토 출신 연예인들이 중국 편을 들었다가 다른 나라 팬덤에게 보이콧을 당하거나 해당 연예인 SNS 계정이 키보드 배틀의 현장이 되기도 한다.

9. 로틴/차이돌 그룹

로틴/차이돌(Low teen/Chidol)그룹이란 만 15세 미만의 초등학생이나 중학생 멤버들이 주축인 그룹을 말한다. 아이돌 그룹 멤버들의 나이가 점점 어려지는 추세에[181] 초등학생은 물론 미취학 아동까지 활동하는 일이 있었다. 로틴/차이돌 그룹들은 어린 아이들을 상업적으로 이용한다는 거센 논란에 이기지 못하면서 대부분 성공하지 못하고 사라져야 했다. 2010년엔 국회에서까지 문제가 제기되었으며 지상파 방송사 음악 방송에서는 만 15세 미만의 가수가 방송에 출연하지 못하는 규정을 만들었다.

국내에 등장했던 로틴/차이돌 그룹은 다음과 같다.
  • 한스밴드 - 세 자매로 구성된 걸그룹으로 멤버 모두 악기를 연주하는 국내 최초의 밴드형 아이돌 그룹이다.
  • 써클 - 한국, 일본, 중국인 멤버로 구성된 5인조 걸그룹으로 국내 최초의 로틴그룹이자 다국적 걸그룹이다. 쥬얼리 멤버였던 이지현이 써클 출신이다.
  • 량현량하
  • 아이돌
  • i-13 - 소방차의 멤버 정원관이 기획했던 13인조 걸그룹
  • 오렌지 - 포미닛의 멤버 권소현이 오렌지 출신이다.
  • 스위티 - 2008년 데뷔했던 혼성 9인조 그룹이다. 멤버 중 미취학 아동도 있었다. 지피베이직 멤버였던 제이니가 스위티 출신이다.
  • 프리틴 - 형설출판그룹의 EMJ(현 형설EMJ)라는 회사 소속 3인조 걸그룹이였다. 오마이걸 멤버 비니가 프리틴 2기 출신이다.
  • 걸스토리
  • 지피베이직
  • 파스텔걸스: 2017년에 루피너스에서 파스텔걸스로 팀명을 바꿨다. 루피너스 시절에 이미 몇 차례 TV에 나온 전력이 있어 많이 알려졌다. 소명, 윤수현, 서지오 등 유명 가수들과 함께 공연을 했다.
  • 컬러링 베이비 7공주 - 리더 오인영은 연예가중계 리포터로 활동했고 bbc 저널리스트로 입사했으며 지피베이직 멤버 무이와 아역배우 이영유가 7공주 출신이다.
  • 발리언트 - 영턱스클럽 멤버 최승민이 대표로 있는 영브릿지엔터테인먼트에서 데뷔시킨 5인조 로틴그룹이다.
  • 더 이스트라이트
  • 버스터즈
  • 하이큐티
  • 젤리걸
  • 유쏘걸
  • 유쏘보이
  • 영기스트
  • 코코

10. 관련 문서



[1] 솔로 가수 혹은 멤버 개인의 국적은 상관이 없다. 다만 대부분이 한국 국적.[2] 그렇기 때문에 의외로 많은 아이돌 팬덤을 들여다 보면 팬덤 내에서는 비주얼 또는 머글킹이라고 평가받는 멤버보다 실력파 멤버(메보/리보 또는 메댄/리댄)가 중심으로 서는 경우가 많다. 무대에서 얼마나 근사한 지가 픽의 이유가 되는 데 외모는 중요하긴 하지만 역시 이 관점에서는 스탯 중 하나일 뿐이기 때문. 실제로, 해외 K-POP 팬들이 다른 아시아 음악과 비교를 할 때 무대 전체로 봤을 때의 상당히 높은 퀄리티를 보여주는 것을 이유로 꼽는다.[3] 몇몇 실력떨어지는 아이돌이나 멤버들이 좋지도 못한 음향 환경에서 영 좋지 않은 곡으로 라이브를 하기 때문에 흔히 접할수 있는 방송무대나 유튜브 영상 등에서 아이돌이 노래못한다, 노래 별로다라고 느끼는 사람들도 많다. (반대로 실력좋고, 곡 좋고, 라이브 잘하면 단숨에 차트 1위를 장기집권 하는것을 보면 알수있다.)[4] (오디션 이긴 하지만) 헬바야의 경우가 좋은 예시로, 오죽하면 가요방송에서 정신없을 정도로 현란한 카메라워크를 넣는 때는 실력 부족을 카메라 워크로 최대한 감춰야하기때문이라는 썰이 있다. 후보정 떡칠은 덤.[5] 국내, 해외에서 정기적으로 열리는 오디션도 있고 요즘은 SNS, 유튜브 (댄스아카데미 연습 동영상 같은 것) 등 여러 곳을 참고한다.[6] SIXTEEN, NO.MERCY 등의 기획사 서바이벌 오디션 프로에 출연한 연습생들이 그 예. 방송에 안 나오는 데뷔조 선발과정도 위 두 프로와 유사하다고 보면 된다.[7] 이 단계는 예비 아이돌이라고 보면 된다.[8] 이런 경우도 일단 소속사에서 연습생 생활은 한다. 처음부터 데뷔조에 들어간 연습생이라고 보면 된다.[9] 연예인 되기 쉽지 않다. 단적으로 이 영상을 보자.#[10] 한국의 1세대 아이돌 중 십수년 이상 온전하게 활동을 이어가는 그룹은 신화 정도. 이미 이쪽 시장에서는 레전드 취급. 그만큼 팀을 유지하는 것이 어렵다는 의미다.[11] 이 때문에 연예 기획사에서도 그룹 구성을 위한 멤버 선별에 매우 공을 들인다. K팝 스타에서 박진영이 언급한 바에 따르면 솔로가 그룹을 준비시키는 연습생의 경우 유달리 튀는 부분이 한 가지는 있는(고음이 좋다거나, 박자감이 좋다거나, 음색이 튄다거나)인재 위주로 편성한다고 한다. 즉 두루두루 밸런스 좋은 타입은 솔로로, 밸런스는 부족하지만 튀는 강점이 보이는 타입은 그룹으로 넣는 것.[12] 이와 같은 방식으로 과거처럼 음악성만 따졌다면 데뷔못했을, 스타성이 유달리 뛰어난 인재가 데뷔해 그룹 인기에 공헌하게 되는 사례가 종종 있다.대표적으로 노래는 떨어져도 외모나 댄스실력으로 입덕루트가 되는 멤버.[13] 만약 솔로였다면 성공을 장담하기 힘들었을 멤버라도 그룹의 인지도에 힘입어 재조명받아 예능과 방송에 진출하는 경우가 있다. 대표적으로 하니의 직캠 역주행→EXID솔지. 반대로 멤버 개인의 활약 덕에 그룹의 인기도가 올라가는 경우도 있다. 요즘은 소위 입덕루트 담당인 멤버가 그 예이다.[14] 대표적으로 예능에 나가 열심히 굴러서 걸스데이를 띄운 민아, 응답하라 1997에이핑크를 띄운 정은지, 직캠 하나로 EXID를 메이저 그룹의 반열에 올려놓은 하니, 본인 특유의 캐릭터로 열심히 방송가를 뛰어다니며 모모랜드를 알린 주이 같은 경우.[15] 다만 2016년 이후의 대세 걸그룹들을 보면 소수의 활약→입덕루트 생성→다른 멤버들에게도 입덕하게 하는 전략 보다는 멤버 전원이 '인재'라서 초반부터 확 인기를 모으는 사례도 있다. 대표적인 예시가 멤버 전원이 가창력, 랩, 퍼포먼스 등의 실력으로 승부하는 걸그룹 마마무, '예쁜애 옆에 예쁜애' 수식어가 따라다니는 TWICE, 멤버 전원이 비주얼, 몸매 상위권에 뛰어난 실력자이기도 한 BLACKPINK 등.[16] 비주얼이나 댄스는 뛰어나지만 노래실력이 부족할경우 이 포지션을 맡는다.[17] 코어콘텐츠미디어남녀공학이 대표적인 사례다.[18] 그래서 데뷔전에 다들 과거사 정리를 시키는 편이다. SNS, 카페, 블로그, 커뮤니티에서 구설수에 오를법한 과거 사진이나 글들을 싹 지우고 계정을 회원탈퇴하도록 시킨다. 과거에 쓰던 아이디가 드러나면 구글링 네티즌수사대 활약으로 전부 까발려지기 쉽다. 최근에는 아예 소속사에서 SNS를 통제시키는 경우도 많다[19] 물론 1회성 과실 접촉사고같은 것 말고, 절도, 폭행, 성범죄, 음주운전 등 누가 봐도 출구가 없을 만한 강력범죄를 말한다. 사고없는 음주운전 단순적발조차도 친구가 남 잘 되는 꼴 못 본다고 정보를 흘려버리면 요즘 세상에선 끝장이다.[20] 생활기록부에 남으며 사관학교 지원, 판검사 임용 등에서 명시적 결격사유다.[21] 국정원직원, 부사관급 이상 군인, 판사, 검사 등을 뽑는 목적.[22] 기획사는 법령에 명시된 신원조사 위탁가능 기관이 아니다.[23] 여담으로 SBS에서 방영되었던 이라는 프로그램에서도 1회성 출연이라지만 평생의 반려자를 찾는다는 특징에 걸맞게 사전질문지에 유사 내용이 있었다. 방송출연에 있어 부적합한 과거 혹은 불미스러울 수 있는 일이 있습니까? 등의 형식이다. 참고 물론 저기서 말하는 부적합한 과거에 형사입건 사항은 매우 당연히 포함되며, 형사입건 수준이 아닌 단순 성인물 출연도 논란이 되었다.[24] 미나, 사나, 모모는 본국 일본에서 인기는 물론이고 일본 내 그룹 인지도에 큰 공헌을 했으며 대만 국적인 쯔위는 데뷔 이후로 한국으로 오는 대만 관광객까지 늘었다.[25] 둘 다 태국인. 팀의 조회수를 책임진다! 인간 유튜브셔틀 라리사! 마침 둘은 12년지기 절친[26] 성격이 안 맞으면 (힘든 연예계 생활에서 필연적으로 발생할수밖에 없는) 갈등을 해결할수 없어 불화에 빠지고, 그룹에 위기가 찾아오기도 한다. 요즘은 그룹을 기획할 때 이런 팀워크를 해칠만한 연습생은 사전에 걸러내므로 드물어졌다. 티아라같이 잘 나가던 아이돌 그룹도 팀원들의 불화로 인한 사건으로 한순간에 내리막길로 떨어지는 사례도 볼 수 있기 때문이다.[예1] f(x)루나, SS501허영생, 빅뱅태양, 샤이니종현, 걸스데이민아, 블락비태일, Apink정은지, BTOB서은광, B1A4산들, GOT7영재, 방탄소년단정국, 마마무솔라, 레드벨벳웬디, TWICE지효 여자친구유주, BLACKPINK로제(BLACKPINK), 소나무하이디 등.[예2] 슈퍼주니어 려욱/규현(예성), 소녀시대 태연/티파니, 인피니트 김성규/남우현[182], 애프터스쿨 정아/레이나, 빅스 레오/, 세븐틴 도겸/승관, 골든차일드 Y/홍주찬, 워너원 김재환/하성운, 오마이걸 승희/효정, APRIL 채원/진솔(APRIL), B.A.P 대현/영재 등. 세 명인 경우도 있다. EXO의 메인보컬은 백현, 첸(EXO), D.O. 세 명이며 우주소녀의 메인보컬은 연정, 수빈, 다원, 러블리즈의 메인보컬은 Kei, JIN, 베이비소울 이렇게 세 명이다.[예3] 김준수, 서현, 소진, JB, 김남주, 윤보미, 방탄소년단지민, 여자친구은하, f(x)크리스탈, 세븐틴우지, 소나무민재 등. 인피니트처럼 리드보컬이 없는 경우도 있다.[예4] 빅토리아, 구하라, 유이, 동해, 진영, [31] 다만 슈퍼주니어동해GOT7진영은 리드보컬이나 메인보컬이 주로 맡는 파트를 하지 않을 뿐, 팀에서 비주얼만을 맡고 있다고 할 수 없다. 둘 모두 실력이 상당하다.[예5] 인피니트, 샤이니, 마마무, BTOB[183] 등.[예6] 미료, 송민호, 지코, BOBBY, 라비, RM, 민호, 잭슨, 지민, 마크, 뱀뱀, 호야, 동우[184], 태용, 엠버, 디애나, 뉴썬, 미미, 리사, 제니, 엑시 등.[34] 실제로 여자친구소원은 랩으로 기획사에 합격했다고 한다.[35] 가위바위보로 순서를 정하는 등 민주적(?)으로 굴러간다.[36] 빅토리아의 중국 인기는 상상을 초월한다.[37] 대개는 나이가 많을수록 짬도 자연스럽게 오르지만, 트와이스 지효와 같이 나이대는 중간이라도 연습생 기간의 압도적인 짬차이로(지효의 경우는 10년) 리더가 되는 경우도 있다.[38] I.O.I 센터는 소미가 하지만 비주얼 담당은 도연, 결경, 채연으로 이른바 도결채라 불리는 3인방이 했다.[39] 그래서인지 TWICE의 경우는 비주얼은 쯔위이지만 센터는 매번 바뀐다.[40] 래퍼인 엠버도 "좋아해도 되나요" 등에서 보컬을 맡았다.[41] 동우호야는 춤을 가장 잘 추는 멤버로, 춤과 노래 실력이 뛰어나나 얼굴이 센캐라는 이유로(…) 래퍼를 맡게 되었다. 호야인피니트의 노래에서 메인보컬 다음으로 고음 파트가 많고, 인피니트의 노래 "Diamond"에서 후렴구를 메인 보컬이 부를 때 동우가 고음 애드리브를 소화한다.[42] 타이틀이 될 곡을 정해놓고 곡에 맞춰 정하기도 한다.[43] 곡은 계획잡혔을때 한꺼번에 다 하는게 아니라 비활동기에도 꾸준히 한두곡씩 녹음해 두는 경우가 많다. 여러 곡을 작업해뒀다가 그중에 좋은 곡만 골라서 앨범에 담는식.[44] JYP가 이런 방식이라고 한적이 있다. 모든 작곡가들의 가이드곡들을 블라인드 테스트(작곡가가 누구인지 모르는 상태에서)해서 멤버들과 스탭들의 좋은 평가를 받은 곡을 골라낸것.[45] 가수가 9명이면 9명 팀을 짜서[46] 아이돌이 되려면 엄청난 실력이 받쳐줘야 하는것이 이런 이유다. 실력이 있으면 금방 습득하고 깨치니 연습량이 줄지만, 실력이 없으면 몸과 마음이 고생.[47] 여기엔 관례가 있는데, 연예부 기자는 몸이 두개가 아니므로 두 그룹이 동시에 쇼케이스를 열면 한 그룹은 기자들이 못와서 텅텅 빈 상태에서 쇼케이스를 해야한다. 그러므로 한 그룹이 먼저 일정을 잡았으면 다른 시간대나 날짜에 쇼케이스를 잡는게 상도덕이다.[48] 보통은 이런 계정은 관리 감독하는 관리자가 따로 있다.[49] 연습생은 매일 회사로 출근-연습-퇴근의 반복이지만, 데뷔 후부턴 잠도 못 자는 불규칙한 일상의 연속이라고 보면 된다.[50] YG엔터테인먼트 소속 연예인들은 오히려 방송 스케줄을 빡빡하게 안 잡는다고 한다. 그런데 일 안 준다고 싫어하는 팬들도 있다. 특히 블랙핑크 쪽에서 이런 반응이 많이 나온다.[51] 음악방송에서 특별 무대를 촬영하는 경우나, 유희열의 스케치북, 슈가맨 같은 곳에서 보여주는 다른 곡, 방송 무대도 곡부터 동선과 안무를 다 새로 연습해서 나가는 것이다.[52] 콘서트 순서와 구성에 맞춰서 연습해야 한다.[53] 월요일을 제외한 나머지 날에 예정되어 있는 지상파, 케이블 음악 방송뿐만 아니라(심지어 그 월요일도 음방 녹화 스케줄이 있다.) 유희열의 스케치북 같은 프로그램도 포함.[54] 무대 설치에 시간이 많이 걸리거나, 따로 설치해야 하거나, 스케줄이 잡혀 있어서 생방 시간에 참여하기 어렵거나, 활동 곡 이외에 수록곡 무대를 따로 준비해야 할 경우 사전 녹화를 하는데 보통 오전 4~8시, 그러니까 꼭두새벽부터 아침 시간대에 잡혀 있다. 오전 5시 사전 녹화이면 당연히 2~3시에 일어나서 샵에서 메이크업을 받아야 한다.(...)[55] 가요대전, 시상식, 연말 무대, 특집, 연말 콘서트 등. 그리고 이때 광고/방송/행사 수요가 제일 많아서 온갖 곳에서 컨택이 들어온다.[56] 그룹 인원이 많은 경우는 다른 멤버들 메이크업 끝날 때까지 대기 시간이 너무 길다고. 특히 보이그룹, 걸그룹 최다 인원인 NCT, 우주소녀 같은 경우가 더욱 그렇다.[57] 9인조 TWICE의 경우는 숙소 지하1층에 메이크업방이 있어서 그나마 낫다고 한다.[58] 또한 거대한 자본이 들어가 연예활동 투자비를 회수하려면 잡아놓은 활동기간내 최대한 많은 수익을 뽑아내야 한다.[59] 인기 그룹은 그만큼 행사나 광고도 많이 도는걸 보면 알수 있다.[60] 다만 그룹 인기와 인지도가 너무 높아지면 행사나 광고 단가가 너무 높아져서 섭외가 쉽지 않다고 한다. 관계자들이 좋아하는 그룹은 단가대비 가성비가 출중한 1~3년차 신인급 막 '뜬' 그룹들. 과거 여자대통령과 기대해의 걸스데이나, 뿜뿜으로 뜬 모모랜드를 생각해보면 되겠다.[61] 그만큼 K-POP이 해외에서 인기가 높다는 반증이기도 하겠지만.[62] 드라마 고정/광고/행사/해외활동(콘서트)가 수입의 비중이 높다. 참고로 앨범, 스트리밍은 수입 비중이 크진 않다 앨범시장 축소도 있고, 스트리밍은 유통사와 작곡가, 소속사에서 많이 떼간다.[63] 보통 계약서에 수입비중이 명시되어 있다.[64] 소속사에서 특히 5월, 9~10월 대학 축제 시즌, 행사철에 연예인들을 많이 내보내는 이유도 이 시기가 돈을 제일 잘 벌기 때문이다.[65] 해당 아이돌 그룹뿐만 아니라 소속사가 맡아서 관리하고 있는 모든 연습생들의 관리, 트레이닝 비용 포함.[66] 수입 < 비용이다보니 빚이 늘어간다고..[67] SM엔터테인먼트, YG엔터테인먼트, JYP엔터테인먼트 같은 대형 기획사를 제외하곤 데뷔 후 2년 안에 정산 받으면 무척 빠른 경우다. 여자친구가 중소기획사임에도 불구하고 1년반 만에 정산받은 엄청난 특이케이스이다. 하지만 SM, YG, JYP 같은 대형 기획사는 연습생에게 들어간 비용을 회사 회계상 비용 처리하여 데뷔 후에 수익이 나면 바로 정산해주기 때문에 데뷔하고 망하지만 않고 어느 정도 인기가 있어 수입이 들어오면 바로 정산을 받는다.[68] FNC엔터테인먼트는 정산 안 해주기로 유명한 회사다.[69] 사생팬들로부터.[70] 따로 살면 아이돌이 알아서 시간맞춰 운전해서 모이거나, 매니저가 일일이 들러서 픽업해와야 해서 불편하다.[71] 멤버가 홀수일 경우에 한해서만 정말 가뭄에 콩나듯 독방을 쓰는 멤버도 존재한다. 근데 독방멤버는 엄청 희귀하며 방 크기도 거의 고시원보다 약간 넓을 정도로 협소한 경우도 있다.[72] 5인 이상의 대형 그룹들도 있는데다 매니저나 스텝들이 상주할 공간도 필요하고, 고향이 지방인 멤버의 경우 짐을 놓아둘 공간도 필요해서 위치가 좋고 넓은 빌라가 주로 선호된다고. 아파트는 비싸기도 하고 새벽에 출퇴근하는 경우가 많아 소음이나 민원 문제도 있다. 주택은 접근성이나 위치가 떨어지는 경우도 있고, 주차문제도 좀...[73] 빌라에 사는 TWICE는 빌라 지하에 메이크업 룸과 창고가 있다고 한다.[74] 시크릿의 소속사인 TS엔터테인먼트는 심하게 가난하다. 그래서 소속 아이돌들이 초반에는 고생을 심하게 한다.[75] 대표적인 예가 인피니트, 여자친구, 방탄소년단.[76] 매니저 통제하에 주1~2회정도 출장을 와서 기본적인 청소, 빨래, 정리, 요리를 해주고 간다고 한다. 혹은 아예 전속 고용을 해서 숙소에 비상근 출퇴근을 시키는 경우도 있다.[77] 한국 걸그룹 역사상 부동의 기행 1순위로 꼽히는 그룹이다. 자세한 것은 항목 참조.[78] 분위기 괜찮은 회사인데 금지명령이 있는건 회사가 신생회사라서 보호관리가 엄격하거나 보통 선배그룹에서 사고친 전례가 있는 경우가 있다(...)[79] 다만 데뷔 전부터 sns 금지에 소속사가 전화/문자를 직접 통제하긴 한다. 처음부터 제한 없는 건 아니다.[80] 다만 일본은 일렉트로니카씬의 내수가 어느정도 있다.[81] 그래서 한국 아이돌은 활동시기와 음원공급 불일치가 잦다. 시장은 한정적인데 반해 트렌드가 너무 빨라 곡의 수명이 비례해 짧아져서 활동기간도 짧고 잦은 한국 아이돌의 특성상 음원이 즉시 뜨지 않는 한 기간 맞추기가 너무 어렵다. 해외 EDM씬은 클럽 DJ들간 공조로 리믹스 음원을 생산해 곡의 수명을 늘리기 때문.[82] 피동적인 가사가 많은 일본과는 반대.[83] 일본의 경우, 예로 AKB48은 10대보다는 20~50대의 비중이 더 높다.[84] 이들의 토대가 되었던 컴백홈 시절 서태지와 아이들의 유산이라고 할 수 있다.[85] 물론, 빠빠빠는 곡의 퀄리티와는 별개로 특유의 병맛 컨셉이 시너지를 내서 성공한 케이스이지만, 어쩌면 그냥 묻히는 아이돌 노래가 될 수도 있었던 곡에다 어느 정도의 운이 작용했다고 볼 수 있다.[86] 그래서 대형 기획사일수록 작곡가 선정, 영입에 공을 들이고 이는 음악시장에서의 성공으로 나타나고 있다. JYP의 경우 사내 작곡가를 따로 키우고 훈련해서 자사 아티스트들 곡을 만들게 했고, 대박이 났다. 인기 아이돌을 만들고 싶으면 그 무엇보다 작곡가가 중요하다.[87] 장기간의 트레이닝을 통해 '기술적 측면'은 어느정도 갖춰졌지만 예술가로서 가수의 필수덕목인 표현력이나 곡 해석력에 있어서는 바닥을 기는 경우가 부지기수다. 사실 아이돌 출신 가수들이 홀로서기를 했을 때 겪는 가장 큰 난관은 테크닉 부족이 아니라 '여럿이 나눠서 하던 걸 혼자 한다'는 부분이다. 애초에 '그룹'이 받는 곡은 작곡부터 편곡까지 전부 '복수의 인원이 나눠서 부를 것'을 전제로 제작된다. 나는 가수다에 참가했던 윤도현장혜진걸그룹 노래를 골랐다가 난관을 겪은 건 이 때문. 그러다 보니 반대로 여기에 적응된 아이돌들은 '혼자 부르는 것'을 전제로 만들어진 솔로곡을 소화할 때 적응문제에 부딪히게 된다. 현재는 남자 솔로 가수중에서도 실력파로 인정받은 김태우도 이 점을 언급했을 정도. 예를 들어 리드보컬은 곡의 클라이맥스만 부르는 경우가 반복되기 때문에 혼자서 한 곡을 통째로 부를 때 곡의 도입부 감정선을 잡는 데 어려움을 겪을 수 밖에 없다.[88] 개그 콘서트의 코너였던 불편한 진실의 대사 중 하나. 원래 개그성으로 뱉은 어록이긴 했지만 따끔한 일침이기도 하다. 해당 코너가 2013년에 종영되었으니 적어도 2013년 이전에 이 대사를 했단 얘기다. 2019년인 현재는 이때보다 그런 상황이 더 심해지고 있다.[89] 게다가 프로듀스 프로그램 중 일부 정말로 실력이 없는 후배 연습생들은 트레이닝을 맡은 선배 아이돌이 호되게 꾸짖을 정도로 이러한 현상이 더 심해지고 있다.[90] 흔히 음악 방송에서 몇 번 나왔다가 쥐도 새도 모르게 사라지는 그룹들을 많이 볼 수 있다. 문제는 그렇게 전파를 타는 그룹도 소수에 불과하다.[91] 한 사람이 상기한 모든 분야에서 대중들에게 부각될수는 없기 때문에 그룹을 짜서 상호 보완, 시너지를 노리는 것이다.[92] 물론 방송계에도 아이돌이 출연한 경우 해당 팬들이 시청하게 되므로 인기 아이돌 출연을 배제할 수는 없다. 곡 홍보와 시청률로 각각 윈윈하면 좋으련만, 일부 골수 예능 팬들은 아이돌 출연을 달갑지 않게 보는 경우도 있다. 아이돌만 나왔다 하면 아이돌 위주로 판에 박힌 진행을 하게 된다고...[93] 방송도 방송이지만 사실 방송보다는 행사가 더 돈이 된다. 곡당 300만 원~1,000만 원으로 시간 대비 수익이 최상급. 그리고 아이돌 인기의 척도는 행사 섭외 횟수라고 볼 수 있다. 걸스데이의 경우 여자 대통령 활동 당시 한 달 행사를 27번(!!) 뛰었다고 한다.[94] 이것 때문에 기성 직업인들의 밥그릇을 또 뺏어간다고 갈등을 빚기도 한다. 나름대로 밑바닥부터 차근차근 밟아오고 직업에 대한 프라이드가 있는데 경력도 없는 아이돌이 들어와서 좋은 자리에 캐스팅된다는 논리다.[95] 'Tell Me'나 'Nobody'에 비하면 체감 인기는 덜했으나 여름에 나온 곡이라 연간 순위가 높았다.[96] 슈퍼주니어, 동방신기, 소녀시대 태티서, 빅뱅, 지드래곤, 샤이니, 인피니트, 비스트가 10만장 이상의 앨범 판매량을 기록. 비(非)아이돌은 버스커 버스커가 유일.[97] TWICE: 연간 1위, 연간 9위 여자친구: 연간 2위 그 외 그룹들 역시 연간 또는 월간 차트의 수위권 차지[98] 사실, 수지도 연기자 생활이 그렇게 호락호락하지 않다는 것을 잘 생각해봐야 한다. 2015년 12월에 개봉한 도리화가는 흥행에서 완전히 참패를 했다.[99] 애초에 아이돌은 젊은 세대를 타깃으로 잡는 특성상 지금의 10대-20대가 나이가 들어 세대 교체가 되어버리면 그때 등장하는 신인 그룹에 또 자리를 내줄 수밖에 없다.[100] 더 심한 악조건이면 더 살인적인 외적 스케쥴이나 심하면 성상납도 요구된다.[101] 대형 3사의[102] 이것은 운동선수도 비슷할 것이다. 그나마 낫다면 운동선수들은 운동에 관련한 기술이 있어서 방과후 교실이나 개인 교습이나 전문 트레이너같은 것을 할수 있다. 하지만 운동선수들도 학업에 열중하지 못하고 프로에 입단하지 못한다면 공부한 친구들보다도 훨씬 힘들 것이다. 김현수처럼 115억 받고 운동선수로 성공한 선수들도 있지만 실패한 선수들이 많다. 애초에 이런 분야는 데뷔 혹은 프로입단 자체가 참 어렵다.[103] 사실 이것보다 더 쉽다면 보겸이나 도티처럼 전업 유튜버를 하는것도 있다. 6살 아이 보람이가 웬만한 '사'자보다도 더 잘번다(...) 그렇지만 유튜버 되는 것도 정말 컨텐츠가 좋아야 한다. 이미 유튜버도 초만원이며 아주 진하게 레드 오션화 되었다.[104] 프로게이머도 이미 레드오션이 된 상태라 월드랭킹 극상위권 아니면 절대 관심도 주지 않는다. 다른 경우도 마찬가지이다.[105] 심지어 일부 더 나쁜 경우는 예전에 몰락한 아이돌들이 직접 알선해주는(...) 경우도 있다..[106] 이 말은 학력을 차별하는 것이 아니다. 변변찮은 졸업장 없이 아이돌 연습생 경력 하나만 있다면 과연 고용주가 학력 차별을 하지 않겠다며 너그럽게 일을 시켜줄까? 한국은 적어도 고등학교라도 졸업하지 않으면 절대 사람 취급하지 않는다.[107] 물론 다른 분야에서 '확실히 성공'한 사람이라면 학력은 별 의미는 없다. 바둑기사 이세돌은 무려 중학교 중퇴임에도 그 분야에서 거의 톱을 찍어서 통산 100억 넘게 벌었다. 이세돌보고 사람취급 안한다면 아마 그사람이 오히려 욕을 먹을지도 모른다...축구선수 이청용은 중학교 중퇴자이다. 홈스쿨링을 한 악동뮤지션 이수현은 검정고시를 해서 중졸이다. 본인도 학력에 대해서는 크게 신경을 쓰진 않는다고 한다. 물론 이것은 엄청나게 성공한 사람일때의 이야기고..... 당장 바둑에 유년기 전부의 인생을 걸다가 실패하고 붕 떠버린 사람이 주인공인 만화를 보면 각이 나오지 않는가?[108] H.O.T.핑클 같은 1세대 아이돌들은 댄스 대회 우승자나 노래 컨테스트등에서 입상한 청소년, 길거리 캐스팅 등을 모아서 합을 맞춘 다음 바로 데뷔시키는 경우가 많았다.[109] 정확히 말하자면 중학생 때부터 준비를 시작하고, 고등학생 때부터 정식으로 기획사에 들어가 연습생 생활을 시작하는 경우가 많다.[110] 이것이 실제로 일어난 경우는 한국 아이돌 역사 20년 중에 단 1번, SM엔터테인먼트에서 2세대에 동방신기, 슈퍼주니어, 샤이니, 엑소 이렇게 보이그룹 4팀을 데뷔시킨 적 단 1번 빼고는 전무하다. YG나 JYP같은 대형 기획사들도 한 세대에 데뷔시키는 같은 성별의 그룹을 데뷔시킨건 2팀이 최대이다.[111] 쏘스뮤직이 그룹을 탈퇴했다고 연습생한테 손해배상 소송을 건것이 좋은 예다. 이때문에 언론에서 아이돌을 하기전에 조심해야할 사례로까지 선정할 정도다.#[112] 베이비카라에 출연했다 카라의 추가멤버로써 데뷔에 실패하고 자살한 DSP엔터테인먼트의 연습생 안소진은 자살할때 만 23세가 채 되지 않은 젊은 나이였다. 연습생 그만두고 사회에서 다시 시작해도 절대로 늦지 않은 나이였단 말이다. 그런데 만 22세 이상의 나이로 데뷔해서 성공한 아이돌은 굉장히 소수인 수준이니 아이돌 기준으로 보면 23세는 아이돌로 데뷔하기에는 굉장히 많은, 사실상의 마지막 기회를 노려야 할 수준의 나이이다.[113] 다만 현 시점에서 세 기획사 중 가장 상황이 나은 곳은 JYP엔터테인먼트다. SM엔터테인먼트는 종현설리의 자살로 인해 자사 아이돌들의 정신건강에 신경쓰지 않는 비정한 연예기획사라는 이미지가 생겨버렸으며, YG엔터테인먼트는 버닝썬 게이트로 인해 예전의 명성을 되찾는 게 사실상 불가능해졌기 때문이다.[114] 뮤직뱅크는 금요일 오후 5시, 쇼! 음악중심은 토요일 오후 3시 30분, SBS 인기가요는 일요일 오후 12시 10분. 원래는 셋 다 프라임 타임에 들어있었지만 야금야금 시간대를 당긴 끝에 이렇게 됐다.[115] 방송사에서도 다양한 곳에서 특별무대를 꾸리는 시도를 하긴 하나, 똑같이 열악하다.[116] 아이돌 실력에 대한 회의와 반감으로 립싱크에 대한 인식이 별로 좋지 못하다보니 반 강제적으로도 라이브를 고집하는 것일텐데, 90~00년대만 해도 립싱크를 하는 것은 아주 흔했다. 한 때 1997년에 들어선 라이브 비중이 높아진 적이 있으며 이후에 인식이 바뀌어 2001년 하반기부터 라이브 비중이 다시 높아지긴 했으나...[117] 게다가 아이돌 무대는 대부분 격렬한 안무와 동반되고, 빠르고 음역대가 널뛰기하는 부르기 어려운 곡이 대부분이다.[118] 정확히는 DPA사의 옐로마이크.[119] 그래서 대부분의 보이그룹과 일부 걸그룹은 수신기를 내장한 헤드 마이크를 쓰고 있다.[120] 대세 걸그룹이라는 트와이스도 무대 MR제거 영상으로 까였고 'SIGNAL'은 발매시 악평이 자자했었다. 트와이스 곡들이 듣기는 쉬워도 격렬한 안무뛰면서 소화하기 어려운 곡이기도 하지만... 이후의 성공은 트와이스라서 가능했다는 게 중론.[121] 당장 트와이스와 여자친구의 노래들이 그렇다. 대강 연습생~일반인 사이 실력을 갖고있는 엠넷 아이돌학교 참가자들이 무대를 꾸렸는데[185] 당장 실력에 혹평이 쏟아졌다.[122] 탑급 메인보컬 민아를 데리고 있었던 초창기 걸스데이, 솔지가 있었던 EXID를 보면 알 수 있다. 받은 노래가 별로 안좋다보니 보컬적 역량이 아예 주목받지도 못했다. 오죽하면 그 좋은 실력을 가진 솔지가 있는 EXID는 사실상 직캠 하나 아니었으면 아예 활동을 접을 뻔했다.[123] 사실 옛날 가요 프로그램도 대부분 투표로 결정되는 형식이라 팬덤이 많은 가수들이 1위를 하는 경우가 많았지만, 지금은 그 비중이 높아진 상황.[124] 물론 이후의 2017년 연말 가요대제전 도원경 리믹스 버전의 무대로 이목을 끌게 되면서 네이버티비 100만뷰, 200만뷰를 찍고 남돌 최초로 음방 강제소환, IOC 총회 개막식에서 무대를 하고 IOC 위원장 저녁식사에 초대되는 등 재조명을 받기는 했다.[125] 대개의 편성시간대가 전 연령이 모여 볼 수 있는 시간대가 아닌 '험지'에 해당하는 쪽에 배정되며, 시청률은 지상파조차도 1%를 넘는 게 힘들 정도가 됐다.[126] 랜덤박스식 앨범구성, 싸인회 참석 등을 위해 한 사람이 수십장의 음반을 구매하는 일은 최근 흔한 일이 되었다. 한 사람이 여러 장을 사는 일이 많다는 것은 곧 다수가 듣는다는 의미인 대중성을 반영하기 힘들다는 의미다.[127] 윤종신의 좋니가 첫 1위할때의 점수를 보면 음반점수 0점에, 방송점수는 80점이었다... 순 음원빨로 이겼다해도 틀리지가 않다.[128] 주인공들의 적이지만 절대 농담삼아 적어논 게 아니다. 그만큼 아이돌 생활이 상당히 힘들다는 것이다. 덧붙여서 어떤 펭귄도 이를 인정했으며, 엄두해둘 것은 일본 아이돌들도 예외가 아니다.[129] 대부분 도시락이나 인스턴트, 패스트푸드로 매니저가 사온 걸로 때운다. 아이돌 그룹이 촬영장의 대기실에서 식사하는 장면만 봐도 알수 있다. 그러다보니 평소 촬영장에서 먹는 식사외에 다른 음식을 먹게되면 굉장히 좋아하는 장면들도 흔하게 나온다.[130] 출근길 직캠 등을 보면 차에서 방금 잠에서 깨어 부스스한 모습으로 나오는 경우도 많은데, 항상 차에서 쪽잠을 자기 때문이다. 대기실에서도 휴식시간에 졸거나 자고 있는 모습을 많이 볼수 있다.[131] 은지원젝스키스 전성기 시절 바쁜 스케쥴 때문에 차에 앉아서 자던 것이 이젠 습관이 돼버려 현재까지도 누워서 자다가 무의식적으로 앉아서 자는 경우가 대부분이다.[132] 8월 7일 방영한 1박 2일 TWICE 편도 하루 촬영하고 바로 떠났다. 심지어 무대 의상 그대로 출연하기도 했다. (짧게 촬영하고 바로 행사나 무대출연이 예정되어있던듯 하다.)[133] 헤어, 메이크업 받으면서도 부족한 수면시간을 보충하거나 하며, 그날의 스케줄 목록을 쭉 체크. 우주소녀같은 대형그룹은 다 끝나는데 3~4시간이 걸린다고 한다.[134] 만약 헤어스타일을 더 풍성하게 만들기 위해 헤어피스나 붙임머리라도 하게 되면 시간은 더 걸린다.[135] 무대 서고 다시 돌아오는 시간까지 생각하면...[136] 숙소에 도착해서도 씻고, 화장 지우고, 피부관리 해줘야 하니 실제 수면시간은 더 줄어든다.[137] 발칙한 동거 - 빈방 있음에서도 여자친구의 리더 소원희철한테 자신은 새벽 5시에 들어올때가 있다고 말하는 장면이 있다.[138] 이것때문에 발생한 안타까운 사고가 바로 레이디스 코드 교통사고.[139] 스타일링 전의 아이돌들을 보면 머리가 유독 짧고 부스스한 것을 알 수 있다. 피스를 붙이는 것도 이렇게 끊기는 머릿결 때문일 가능성이 있다.[140] 또한 솔로나 배우, 다른 장르의 음악인으로 데뷔를 노리고 입사했다가 아이돌이 된 경우도 많다.[141] 연령대가 점점 어려지는 추세로 봤을 때 중학생~고등학생부터 이미 활동을 시작하기에 학교는 졸업장만 받는 정도다.[142] 아이러니하게도, 이런 것에 대한 아쉬움을 "너네는 우리 빡세게 공부할 때 돈 벌었지 않느냐? 세상 편한 소리한다" 라고 까이기도 한다(...)는 것이다.[143] 대표적으로 사법시험 합격 후 대형 로펌 소속 변호사가 된 신비 출신 유나.[144] 물론, 요즘에는 풍선색깔이나 상징색으로 싸우는 것은 바보 취급당하기도 한다.이제는 풍선을 사용하는 팬덤이 있지도 않다[145] 사실 상식은 평소에 다른 분야에 관심을 많이 가지고 뉴스를 많이 보거나 책을 많이 봐야 한다. 운동선수 출신인 서장훈이 상식에 대해서는 뛰어난데 평소에 다른 분야에도 관심을 가졌기 때문이다. 사실 학교교육을 받아도 모르는게 많다. 주식 투자나 컴퓨터 프로그램 등을을 다루는 것을 학교에서 일일히 가르쳐주진 않는다. 게다가 문과 출신이면 이과 상식이 부족할 수밖에 없다. 이과 출신이면 문과 상식이 부족할수 있는 것이고. 그 똑똑한 유시민이나 강용석, 전원책도 모든 분야을 다 알수는 없는 법이다.[146] 기간에 따라 다르지만 약 1~2억. 다만 1-2억에 데뷔나 컴백 앨범이 실패할 때마다 활동 당시 든 돈이 중첩되며 빚이 쌓인다.[147] 꼭 연애와 관련된 자극적인 제목의 기사를 쓰곤 한다. "△△, 00의 마음을 사로잡은 뒤태~"같이 눈살을 찌푸리게 하는 기사가 한둘이 아니다. 비인기멤버일 경우 인기멤버 00는 저리 바쁘게 그룹을 위해 일하는데 넌 연애질이나 하고 다니냐 식의 소리도 듣는다.[148] 여우같다느니, 꼬리를 친 거라느니, 유혹한 거라느니 하는 개소리는 기본에 평소 행실이나 도덕성, 인성을 물고 늘어지면서 공격하는 개티즌도 많다. 제발 개념이 있다면 절대 그러지 말자. 특히 악플로 신고되면 형사처벌까지 받을수 있기에 더욱 하면 안된다.[149] 대표적인 예로 원더걸스 예은 - 전 2AM 멤버 진운이 있다.[150] 이 경우는 워낙 연차랑 나이가 많은 경우라서 그렇다.[151] 그러나 선예는 이후의 행보로 찬사를 상당 부분 깎아먹었으며 결국 아이돌 활동을 포기해야 했다.[152] 사실 성공적으로 결혼하면서 은퇴해버린 건 결과적으로는 매우 잘 된 케이스이며 오히려 찬사를 받을수 있다. 아이돌은 못 하지만 가정이 생겼고, 능력이 있다면 나중에 연기나 솔로 가수로 돌아올 수도 있기 때문. 물론 유명 아이돌에게는 날벼락[153] 특히 걸스데이의 경우 소속사에서 남성 직원들을 인터뷰에서 숙소에 출입하지 못하게 했다고 한다.[154] 정확히는 트와이스만이 아니라 JYP의 신인은 모두 적용되는 조항인데 원래는 연애금지가 5년이었으나 5년이 비현실적으로 길어서인지 아무도 연애금지 조항을 지키지 않아서 결국 박진영이 연애금지 기간을 좀더 현실적인 데뷔 후 3년으로 줄였다고.[155] 마음에 들지않는다고 대시를 거절하면 인맥을 이용해 복수하겠다는 둥, 이미지를 나쁘게 하겠다는둥 하는 협박을 했다는 사례가 있다.[156] 물론, 논란에도 불구하고 데뷔한 양홍원 같은 사례도 있지만, 이 경우는 아이돌이 아니라 힙합 뮤지션이라서 어느 정도 가능했다. 그럼에도 또래들, 심지어는 힙합 마니아 사이에서도 반응은 싸늘하다. 하다 못해 마약하다 걸린 빅뱅 같이 인기가 많은 멤버들도 팬들은 잘 봐주겠지만 대중들에게는 엄청나게 욕을 먹고 있다. 그래서 YG를 약국이라고 깐다[157] 그래서, 박진영의 소속사 JYP는 이런 문제점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하고 있고 인성을 매우 중요시한다고 한다. 그래서 그런지, 박진영 휘하의 소속된 가수들은 인성 문제에서 별다른 탈이 없는 편이다.[158] 앞서 서술돼 있었던 100만명은 말도 안되는 소리다. 국내 기획사 중 톱으로 꼽히는 SM도 연습생은 50명이 채 안된다. 연습생 계약을 하지 않고 데리고만 있는 인원까지 합쳐도 100만명은 턱도 없다.[159] 실제로 소녀시대의 막내인 서현같은 기획사 7년 후배인 레드벨벳의 최연장자인 아이린은 동갑이다. 서현은 데뷔가 꽤 일렀던 편이고 아이린은 데뷔할때 나이가 조금 많았던 편.[160] 이후 가은은 가수 생활을 사실상 접고 배우로서 새로운 인생을 준비 중이다.[161] 여자친구의 경우 데뷔 직전에 멤버 2명이 나가고 1명이 막판에 합류하긴 했다.[162] 특히나 원더걸스는 박진영이 기획사 차리고 처음 만든 걸그룹이었다.[163] 굳이 따지자면 24인조로 시작한 리더스가 있기는 하지만, 멤버 변동에 대한 정보가 명확히 알려진 것이 없다. 배드키즈는 아예 핫플레이스라는 이름으로 재데뷔를 선언하며 이전 역사를 사실상 흑역사화했다.[164] 전소미는 새로 데뷔하는 걸그룹의 주축이 될 것으로 예상했으나 JYP를 떠났다.[165] 대표적으로 I.O.I가 그렇다. 이 그룹으로 활동할 때는 그야말로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지만, 정작 활동이 끝난 뒤 멤버들이 돌아간 원래 있어야 할 팀들의 인기는 대체로 영 좋지 않다. 심지어 한 팀은 해체까지 해버렸고.[166] 하현우 문서에도 써 있지만, 지금은 본인도 아이돌 가수에 대한 태도가 많이 유해진 편이다. 일단 저 인터뷰 이후 6개월 뒤에는 나는 가수다 2에서 씨스타의 '나 혼자'를 선곡하고 이후 인터뷰에서도 좋아하는 아이돌 가수씨스타를 꼽기도 했고, 4년 뒤 복면가왕에 출연할 당시에는 하니의 음색을 칭찬하며 포옹을 하는 등, 아이돌 가운데서도 음악 성향과 보컬 역량에 따라 호감을 표시하는 경우가 있다. 그리고 결국 아이돌 출신 여친이 생겼지만 헤어졌다 다만 씨스타나 EXID는 소위 '실력파 아이돌'에 꾸준히 거론되는 팀이기 때문에 일부 출중한 아이돌도 있음을 인정하는 정도이지 아이돌 전반에 대한 긍정으로 받아들이기는 힘들다.[167] 사실 아티스트보다 "뮤지션"이라는 음악성을 더욱 강조한 표현이 있기 때문에, 아티스트는 상대적으로 엔터테이너적 성격이 조금은 느껴지는 표현이다. 일본 아이돌계는 상대적으로 완성도가 낮기 때문에, 그들 기준으로 아티스트라 불리는 그룹이 우리나라의 아이돌과 비슷한 수준이다.[168] 최소한 음반 발매는 하지만, 활동으로 볼 때 "8집 가수 박명수" 수준까지 와버렸다. 거의 모든 아이돌은 음반 활동과 음원 수익등은 비용처리로 인해 사실상 방송 출연을 위한 최소한의 수단 취급이 되고, 실질적인 수익은 다른 방식으로 얻는 것. 슈퍼주니어가 음원 한번 대망했다고 돈 못 벌고 출연 끊기는 정도가 아니듯.[169] 유일한 예외가 KBS 공채 개그맨인데, 이들은 유감스럽게도 개그 콘서트에서 대부분 소비되며, 그 중 인기 있는 극소수만이 예능인으로 정착하기 위해 KBS를 떠난다.[170] 그녀를 단번에 특급 가수 반열에 올려놓은 좋은 날의 경우도 물론 귀여운 컨셉 때문에 인기를 얻긴 했지만 사실상 대중들에게 주목받은 포인트는 3단고음으로 대표되는 아이유의 가창력 때문이었다. 그리고 아이유의 3단 고음으로 인해서 수년간 가요계와 방송계를 뒤흔드는 가창력 중심의 가수 평가가 이어졌고, 현재까지도 유효하다.[171] 대표적으로 소녀시대태연, 씨스타효린, 걸스데이민아, 에이핑크정은지, EXID솔지, 빅뱅태양 등이 있다. 실제로 이들은 솔로 가수로 봐도 실력이 뛰어나다.[172] 실제로도 아이유의 여성 솔로가수로서의 1위 횟수는 1990년대의 세계관 최강자급으로 놀았던 김현정 다음으로 많은 2위이며 라 오레하 데 반 고흐의 초대 보컬인 아마이아 몬테이로가 아이유와 노래를 부르는 방식이 완전히 판박이이다. 그리고 아마이아 몬테이로와 아이유 둘 다 키가 작다.[173] 멜론을 예로 들자면, 한 시간에 아무리 어떤 노래를 많이 들어도 카운트는 한 개만 된다. 이를 이용해 60분짜리 재생목록을 만들고 반복재생으로 스트리밍을 돌리라고 하는 식이다.[174] 다만 아이돌들은 특유의 병맛스러운 노래들로 인해 가창력이 가려지는 경우가 허다하며 그런 경우에는 노래, 춤, 외모가 다 되지만 그 실력이 가려진 것이므로 맞을 수도 있는 말이다. 예를 들어, f(x)의 루나 같은 경우에는 그룹 특유의 독특한 컨셉 때문에 복면가왕 나오기 전까지 가창력이 저평가된 대표적 케이스다.[175] 실제로 소나무가 이렇게 했다. 보컬셔틀로 하이디민재만 뽑아놓고 나머지는 죄다 미모로만 뽑았다. 다행히 의진나현이 댄스 부분에서 강했다.[176] 세계적으로도 음악시장의 매출액은 줄고 있다. 단지 미국, 일본의 음악시장 자체가 워낙 커서 영향을 덜 받을 뿐이지, 인터넷과 1인 미디어 등의 발전으로 음악 창작자들은 늘었지만 낮은 비용으로 음악을 소비할 수 있게 되면서 매출액은 줄어들었다. 특히 한국의 경우 발달된 디지털 환경 때문에 더욱 그렇다.[177] 특히 시장이 큰 일본, 중국[178] 단, 이는 대형 기획사가 음악 방송 1위 찍을 목적으로 작정하고 만든 아이돌의 경우이며 중소형 기획사에서 공연, 행사를 주목적으로 기획하는 경우는 이보다 적게 들어간다. 콘텐츠진흥원에 등록된 연예 기획사만 천여 개가 넘는데 저 정도를 투자할 수 있는 여력이 되는 기획사는 양손으로 꼽을 정도다. 또한 이른바 회계의 문제, 즉 기획사 입장에서 비용을 높게 책정해서 순이익을 줄여 세금을 적게 내고 아티스트에게 주는 정산금을 줄이기 위한 목적으로 뻥튀기된 금액을 비용으로 언론에 흘리는 경우도 많아 다 믿기는 어렵다. 실제로 아이돌 그룹 투자내역을 세밀하게 공개하는 기획사는 많지 않으며, 공개되는 경우도 합숙소 임대비용 항목 금액이 주변의 유사한 부동산 임대료보다 많이 높은 경우가 허다하다.[179] 특히 슈퍼스타K 2, 위대한 탄생, 나는 가수다, K팝 스타[180] 나가수 이전의 김범수는 '보고싶다' 이후로 히트곡이 나오지 않고 있었다.[181] 그런데 사실 2000년대보다 2010년대가 평균적으로 아이돌들의 연령대가 높다. 연습생 시기가 무척 길어졌기 때문인데, 2000년대 1세대~1.5세대 아이돌 때만 해도 흔했던 고등학생 아이돌들이 2010년대 중반 이후에는 드물게 보이고 좀 떴다 하면 20대에 접어드는 것을 봐도 알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