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2-23 09:34:57

대마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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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화中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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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산郭山
철산鐵山
용천龍川
순천順川
희천熙川
이산理山
벽동碧潼
운산雲山
박천博川
위원渭原
영원寧遠

현령(縣令, 종5품) 파견
용인龍仁
진위振威
영평永平
양천陽川
금포金浦
문의文義 영덕盈德
경산慶山
동래東萊
고성固城
거제巨濟
의성義城
남해南海
창평昌平
용담龍潭
임피臨陂
만경萬頃
금구金溝
능성綾城
신계新溪
옹진瓮津
문화文化
우봉牛峯
금성金城
울진蔚珍
흡곡歙谷
용강龍岡
삼화三和
함종咸從
영유永柔
증산甑山
삼등三登
순안順安
강서江西

현감(縣監, 종6품) 파견
지평砥平
포천抱川
적성積城
과천果川
금천衿川
교동喬桐
통진通津
교하交河
연천漣川
음죽陰竹
양성陽城
양지陽智
가평加平
죽산竹山
홍산鴻山
제천堤川
덕산德山
평택平澤
직산稷山
회인懷仁
정산定山
청양靑陽
연풍延豐
음성陰城
청안淸安
은진恩津
회덕懷德
진잠鎭岑
연산連山
이산尼山
대흥大興
부여扶餘
석성石城
비인庇仁
남포藍浦
진천鎭川
결성結城
보령保寧
해미海美
당진唐津
신창新昌
예산禮山
목천木川
전의全義
연기燕岐
영춘永春
보은報恩
영동永同
황간黃澗
청산靑山
아산牙山
개령開寧
거창居昌
삼가三嘉
의령宜寧
하양河陽
용궁龍宮
봉화奉化
청하淸河
언양彦陽
칠원漆原
진해鎭海
하동河東
인동仁同
진보眞寶
문경聞慶
함창咸昌
지례知禮
안음安陰
고령高靈
현풍玄風
산음山陰
단성丹城
군위軍威
비안比安
의흥義興
신녕新寧
예안禮安
연일延日
장기長鬐
영산靈山
창녕昌寧
사천泗川
기장機張
웅천熊川
광양光陽
용안龍安
함열咸悅
부안扶安
함평咸平
강진康津
옥과玉果
고산高山
태인泰仁
옥구沃溝
남평南平
흥덕興德
정읍井邑
고창高敞
무장茂長
무안務安
구례求禮
곡성谷城
장성長城
진원珍原
운봉雲峯
임실任實
장수長水
진안鎭安
무주茂朱
동복同福
화순和順
흥양興陽
해남海南
대정大靜
정의旌義
장련長連
송화松禾
장연長淵
강령康翎
은률殷栗
강음江陰
토산兔山
이천伊川
평강平康
금화金化
낭천狼川
홍천洪川
양구楊口
인제麟蹄
횡성橫城
안협安峽
홍원洪原
이성利城
길성吉城
명천明川
양덕陽德
맹산孟山
태천泰川
강동江東
은산殷山
대마對馬[4]
[1] 1470년(성종 1) 함경도에서 개칭, 1498년(연산군 4) 함경도로 개칭.
[2] 1470년(성종 1) 대도호부에서 승격, 1498년(연산군 4) 대도호부로 강등.
[3] 1470년(성종 1) 부에서 강등, 1498년(연산군 4) 부로 승격.
[4] 1592년 기점으로 속주로서의 지위 상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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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blebgcolor=#fff,#1f2023> 한성부(漢城府) 한성, 고양, 파주, 교하, 적성, 양주, 포천, 영평, 연천, 광주(廣州), 가평
인천부(仁川府) 인천, 부평, 강화, 교동, 금포, 통진, 양천, 시흥, 과천, 안산, 수원, 남양
충주부(忠州府) 충주, 제천, 청풍, 단양, 영춘, 음성, 진천, 괴산, 연풍, 청안, 여주, 이천(利川), 음죽, 용인, 양지, 죽산, 원주, 평창, 정선, 영월
홍주부(洪州府) 홍주, 결성, 예산, 덕산, 대흥, 서산, 해미, 태안, 청양, 정산, 아산, 온양, 신창, 당진, 면천, 보령, 남포, 서천, 비인, 한산, 임천, 홍산
공주부(公州府) 공주, 천안, 목천, 직산, 진위, 평택, 안성, 양성, 회덕, 진잠, 연기, 전의, 은진, 연산, 노성, 부여, 석성, 청주, 문의, 보은, 회인, 옥천, 청산, 영동, 황간, 금산(錦山), 진산
전주부(全州府) 전주, 고산, 익산, 함열, 여산, 용안, 옥구, 임피, 김제, 금구, 만경, 정읍, 고부, 태인, 부안, 고창, 흥덕, 무장, 장성, 영광, 지도
남원부(南原府) 남원, 운봉, 장수, 무주, 진안, 용담, 임실, 순창, 담양, 창평, 곡성, 옥과, 구례, 순천(順天), 광양, 돌산
나주부(羅州府) 나주, 남평, 광주(光州), 능주, 화순, 동복, 낙안, 흥양, 보성, 장흥, 강진, 해남, 영암, 함평, 무안, 진도, 완도
제주부(濟州府) 제주, 정의, 대정
진주부(晉州府) 진주, 산청, 단성, 함양, 안의, 하동, 거창, 사천, 곤양, 남해, 합천, 초계, 삼가, 고성(固城), 의령, 함안, 칠원, 창원, 진해, 웅천, 김해
동래부(東萊府) 동래, 기장, 양산, 거제, 울산, 언양, 경주, 연일, 장기, 흥해
대구부(大邱府) 대구, 현풍, 경산, 하양, 자인, 인동, 칠곡, 선산, 금산(金山), 지례, 개령, 성주, 고령, 청도, 영천(永川), 신녕, 의성, 비안, 군위, 의흥, 밀양, 창녕, 영산
안동부(安東府) 안동, 예안, 청송, 진보, 영양, 청하, 영천(榮川), 순흥, 풍기, 상주, 함창, 문경, 예천, 용궁, 영덕, 영해, 봉화
강릉부(江陵府) 강릉, 울진, 평해, 삼척, 양양, 고성(高城), 간성, 통천, 흡곡
춘천부(春川府) 춘천, 홍천, 낭천, 횡성, 양구, 인제, 철원, 금화, 금성, 평강, 회양, 양근, 지평
개성부(開城府) 개성, 풍덕, 장단, 삭녕, 마전, 이천(伊川), 안협, 금천, 토산, 평산, 수안, 신계, 곡산
해주부(海州府) 해주, 연안, 배천, 옹진, 강령, 장연, 송화, 풍천, 안악, 은률, 장련, 재령, 신천, 문화, 서흥, 봉산
평양부(平壤府) 평양, 삼화, 용강, 강서, 증산, 함종, 중화, 상원, 황주, 강동, 삼등, 성천, 양덕, 안주, 영유, 숙천, 순안, 순천(順川), 은산, 자산, 맹산, 영원, 개천, 덕천, 영변, 운산, 희천
의주부(義州府) 의주, 용천, 선천, 철산, 정주, 곽산, 박천, 가산, 태천, 구성, 삭주, 창성, 벽동
강계부(江界府) 강계, 후창, 자성, 초산, 위원, 장진
함흥부(咸興府) 함흥, 덕원, 정평, 영흥, 고원, 문천, 안변, 단천, 이원, 북청, 홍원
경성부(鏡城府) 경성, 부령, 길주, 명천, 무산, 회령, 종성, 온성, 경원, 경흥
갑산부(甲山府) 갑산, 삼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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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lding [ 13도제(1896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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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
한성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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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京畿
1등군 광주廣州 개성開城 강화江華 인천仁川
2등군 수원水原
3등군 여주驪州 양주楊州 장단長湍 통진通津
4등군 파주坡州 이천利川 부평富平 남양南陽 풍덕豊德 포천抱川 죽산竹山 양근楊根 안산安山 삭녕朔寧 안성安城 고양高陽 금포金浦 영평永平 마전麻田 교하交河 가평加平 용인龍仁 음죽陰竹 진위振威 양천陽川 시흥始興 지평砥平 적성積城 과천果川 연천漣川 양지陽智 양성陽城 교동喬桐
5등군 -
충청북도
忠淸北道
1등군 충주忠州 청주淸州
2등군 -
3등군 옥천沃川 진천鎭川
4등군 청풍淸風 괴산槐山 보은報恩 단양丹陽 제천堤川 회인懷仁 청안淸安 영춘永春 영동永同 황간黃澗 청산靑山 연풍延豐 음성陰城
5등군 -
충청남도
忠淸南道
1등군 공주公州
2등군 홍주洪州
3등군 한산韓山 서천舒川 면천沔川 서산瑞山 덕산德山 임천林川 홍산鴻山 은진恩津
4등군 태안泰安 온양溫陽 대흥大興 평택平澤 정산定山 청양靑陽 회덕懷德 진잠鎭岑 연산連山 노성魯城 부여扶餘 석성石城 비인庇仁 남포藍浦 결성結城 보령保寧 해미海美 당진唐津 신창新昌 예산禮山 전의全義 연기燕岐 아산牙山 직산稷山 천안天安 문의文義 목천木川
5등군 -
전라북도
全羅北道
1등군 전주全州 남원南原
2등군 고부古阜 김제金堤 태인泰仁
3등군 여산礪山 금산錦山 익산益山 임피臨陂 금구金溝 함열咸悅 부안扶安 무주茂朱 순창淳昌 임실任實 진안鎭安
4등군 진산珍山 만경萬頃 용안龍安 고산高山 옥구沃溝 정읍井邑 용담龍潭 운봉雲峯 장수長水 구례求禮
5등군 -
전라남도
全羅南道
1등군 광주光州 나주羅州 영암靈巖 영광靈光 순천順天 제주濟州
2등군 보성寶城 흥양興陽 장흥長興 함평咸平 강진康津 해남海南 무장茂長 담양潭陽
3등군 능주綾州 낙안樂安 무안務安 남평南平 진도珍島 흥덕興德 장성長城
4등군 창평昌平 광양光陽 동복同福 화순和順 고창高敞 옥과玉果 곡성谷城 완도莞島 지도智島 돌산突山
5등군 대정大靜 정의旌義
경상북도
慶尙北道
1등군 상주尙州 경주慶州
2등군 대구大丘 성주星州 의성義城 영천永川 안동安東
3등군 예천醴泉 김산金山 선산善山 청도淸道
4등군 청송靑松 인동仁同 영해寧海 순흥順興 칠곡漆谷 풍기豐基 영덕盈德 용궁龍宮 하양河陽 영천榮川 봉화奉化 청하淸河 진보眞寶 군위軍威 의흥義興 신녕新寧 예안禮安 연일延日 개령開寧 문경聞慶 지례知禮 함창咸昌 영양英陽 흥해興海 경산慶山 자인慈仁 비안比安 현풍玄風 고령高靈 장기長鬐
5등군 -
경상남도
慶尙南道
1등군 동래東萊 진주晉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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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등군 울산蔚山 의령宜寧 창녕昌寧 창원昌原 거창居昌 하동河東 합천陜川 함안咸安 함양咸陽 고성固城
4등군 양산梁山 언양彦陽 영산靈山 기장機張 거제巨濟 초계草溪 곤양昆陽 삼가三嘉 칠원漆原 진해鎭海 안의安義 산청山淸 단성丹城 남해南海 사천泗川 웅천熊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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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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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등군 황주黃州 안악安岳
2등군 해주海州 평산平山 봉산鳳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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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등군 풍천豐川 신계新溪 장련長連 송화松禾 은률殷栗 토산兔山 옹진瓮津 강령康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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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안남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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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등군 평양平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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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등군 성천成川 함종咸從 삼화三和 순천順川 상원祥原 영유永柔 강서江西 안주安州
4등군 자산慈山 숙천肅川 덕천德川 개천价川 영원寧遠 은산殷山 양덕陽德 맹산孟山 강동江東 증산甑山 삼등三登 순안順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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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안북도
平安北道
1등군 의주義州 강계江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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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등군 영변寧邊 정주定州 선천宣川
4등군 초산楚山 창성昌城 구성龜城 철산鐵山 용천龍川 삭주朔州 위원渭原 벽동碧潼 가산嘉山 곽산郭山 희천熙川 운산雲山 박천博川 태천泰川 자성慈城 후창厚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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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등군 -
3등군 -
4등군 춘천春川 원주原州 강릉江陵 회양淮陽 양양襄陽 철원鐵原 삼척三陟 평해平海 통천通川 정선旌善 고성高城 간성杆城 영월寧越 평창平昌 금성金城 울진蔚珍 흡곡歙谷 이천伊川 평강平康 금화金化 낭천狼川 홍천洪川 양구楊口 인제麟蹄 횡성橫城 안협安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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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경남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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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마주
對馬州
조선의 속주 (1420~1592)
조선의 대일외교거점 (1609~1869?)
파일:조선 대마주 지도.png
세종 대의 쓰시마섬 정벌로
이즈하라(嚴原) 일대
1420년 ~ 1592년(1869년)
성립 이전 교류 단절 후
무로마치 막부
(남북조시대)
에도 막부
(쓰시마-후추번)
파일:대동여지도 속 대마주.jpg

▲ 대동여지도에 나타난 대마주
이칭 방진(芳津) • 마대(馬臺) • 대양(對陽)
관아 소재지 1669년 이후 대마주 하현 여량향 부내(對馬州[ruby(下縣,ruby=シモアゲタ)][ruby(與良鄕,ruby=ヨラガウ)][ruby(府內,ruby=フナイ)]),
나가사키현 쓰시마시 이즈하라마치 니시자토(長崎縣對馬市嚴原町西里)
대마도주(對馬島主)
대마도체찰사 이예(李藝)
하위 행정구역 2 8 부내 24 111촌(村)
면적 708.25㎢
인구 불명
최후 대마도주 소 요시아키라 또는 소 요시아키(宗 義達; 종의달) [1]
위치
파일:대마여지도.jpg
1756년 6월에 일본 지리학자인 모리고안이 에도막부가 내린 명령을 받고 제작한 대마여지도
파일:각국도-대마도.jpg
각국도

1. 개요2. 역사3. 한국의 영유권 주장4. 둘러보기

[clearfix]

1. 개요

파일:대마도 세이잔지.jpg 파일:대마도 고려문.jpg
조선통신사가 묵은 숙소이던 세이잔사(西山寺; 서산사) 대마도주가 조선통신사를 맞이하던 고려문
파일:대마도 오후나에 선착장.jpg 파일:조선통신사 행렬도 중 일부.jpg
조선통신사 전용 항구던 후나쓰키바(船着場, 선착장), 지명 자체가 나루(津)라는 뜻이다. 쓰시마섬에 행차한 조선통신사의 모습
"本隸新羅水路四百七十里在東萊府之東南海中至實聖王七年戊申倭置營於此島"
본예신라수로470리재동래부지동남해중지실성왕7년무신왜치영어차도
(쓰시마섬은)본래 신라에 예속되어 있고 실성왕 7년까지 동래부에 속한 섬으로 470리 거리 동남쪽 바다에 있다. 무신년에 왜가 들어와 살기 시작했다.
청구도 동래부 기장현 中

조선 세종 대에 대마도 정벌을 통해 복속된 쓰시마섬의 행정구역명으로, 조공 책봉 형태의 상징적 행정구역이다.

당시 대마도주는 조선과 일본 양쪽에 관직을 내려달라고 청했다. 이는 당시 쓰시마섬의 지정학적, 외교적 위치를 잘 나타내주는 사례 중 하나다.

관아는 1669년까지 현재 쓰시마시 이즈하라마치(嚴原町) 히가시자토(東里) 이케신사(池神社)-호텔 쓰시마(ホテル対馬) 옆이자 토요코인 호텔 뒤에 위치-에 있었으나 대화재로 현 이즈하라마치[2] 니시자토(西里)로 옮겼다. 14대 대마도주 소 마사모리(宗將盛)에게 불만을 품은 그의 형제인 소 모리하루(宗盛治)가 반란을 일으키는 중 관아에 불을 질러 본래 대마주 관아가 완전히 불타버렸으며, 거기다 이즈하라 성 외성벽쪽까지 불이 옮겨 붙어버리면서 큰 화재가 일어났다. 이후 1669년에 가네이시강(金石川) 북쪽에 가네이시성(金石城)을 쌓고, 그곳으로 관아를 옮겼다.

2. 역사

파일:상세 내용 아이콘.svg   자세한 내용은 쓰시마섬/역사 문서
번 문단을
부분을
참고하십시오.
본 문서에서 대마주 관련 기록이 있는 15세기 쓰시마섬의 역사에 대해 다루며, 이전 또는 이후의 쓰시마섬의 개괄적인 역사에 대해서는 쓰시마섬/역사 문서를 참조.
예조에서 계하기를,
"대마도의 도도웅와(都都熊瓦, 소 사다모리의 아명)의 부하 시응계도(時應界都)가 와서 웅와(熊瓦)의 말을 전달하기를, ‘대마도는 토지가 척박하고 생활이 곤란하오니, 바라옵건대, 섬 사람들을 가라산(加羅山) 등 섬에 보내어 주둔하게 하여, 밖에서 귀국을 호위하며, 백성으로는 섬에 들어가서 안심하고 농업에 종사하게 하고, 그 땅에서 조세를 받아서 우리에게 나누어 주어 쓰게 하옵소서. 나는 일가 사람들이 수호하는 자리를 빼앗으려고 엿보는 것이 두려워 나갈 수가 없사오니, 만일 우리 섬으로 하여금 귀국 영토 안의 주·군(州郡)의 예에 따라 주(州)의 명칭을 정하여 주고, 인신(印信)을 주신다면 마땅히 신하의 도리를 지키어 시키시는 대로 따르겠습니다. 도두음곶[都豆音串]에 침입한 해적의 배 30척 중에서 싸우다가 없어진 것이 16척이며, 나머지 14척은 돌아왔습니다. 개중 7척은 곧 일기주(一岐州)의 사람인데 벌써 그 본주로 돌아갔고, 7척은 곧 우리 섬의 사람인데 그 배 임자는 전쟁에서 죽고 다만 격인(格人)들만 돌아왔습니다. 이제 이미 각 배의 두목 되는 자 한 사람씩을 잡아들여 그 처자까지 잡아 가두고 그들의 집안 재산과 배를 몰수하고 명령을 기다리고 있사오니, 빨리 관원을 보내어 처리하시기를 바랍니다. ’라고 하였습니다." 하였다.
세종실록》 7권, 세종 2년 윤1월 10일 기묘 6번째기사
'예조에서 대마도의 도도웅와가 귀속하기를 청한다고 아뢰다.'

쓰시마섬은 일본에서 율령제가 실시되었을 때 이미 일본에 속주로 편입되어 있었다.[3] 적어도 7세기경부터는 확실히 한반도계 국가보다는 일본 열도의 세력이 쓰시마섬을 지배하게 된다.

그러나 이곳은 한반도의 여러 국가들과 일본이 외교사절단을 교환할 때 꼭 거쳐야 하는 중요한 지점이었으며, 중간 무역지점의 역할도 하였기 때문에 일본에서는 그 중립성과 독립성을 어느 정도 보장해 주었다. 그러다 쓰시마섬은 세종 때 벌어진 대마도 정벌을 계기로 하여 대마도주가 조선의 신하가 되었다. 쓰시마섬은 당시 조선의 경상도에 속하게 돼 '대마주'라는 명칭으로 불렸다. 또한 세종 25년, 계속되는 밀항과 도항자를 막기 위해서 조선과 대마도주는 계해약조를 체결하게 되었다. 이 약조를 맺음으로써 쓰시마섬은 일본 및 조선 사이에서 안정적인 중개무역을 할 수 있게 되었으며, 덕분에 쓰시마섬의 호족이었던 소(宗)씨 가문은 쓰시마섬에 대한 지배를 강화할 수 있었다. 그러나 이후 쓰시마섬은 삼포왜란 등으로 조선과 관계가 어려워졌으며, 임진왜란을 기점으로는 사실상 조선의 종주권은 유명무실해졌다. 그 후로는 일본 메이지 정부가 폐번치현을 실시하면서 쓰시마 후추번([ruby(對馬府中藩,ruby=ツシマフチウハン)];대마부중번)인 쓰시마섬이 이즈하라([ruby(嚴原縣,ruby=イヅハラケン)]; 엄원현)이 되며 완전히 일본에 편입되었고 그 후 현재까지 일본 영토로 남아 있다. 1871년 10월17일에 제1차 부현 통합으로 이즈하라현이 현 시가현인 이마리현([ruby(伊萬里縣,ruby=イマリケン)]; 이만리현)에 편입되었다가 1872년 음력 8월 19일에 나가사키현에 편입되었다.

쓰시마섬은 삼국지 위지 왜인전에 의하면 3세기부터 왜인의 영역으로 분류되었고 늦어도 6세기에는 일본 본토의 정권에 귀속된 것으로 보인다. 가령 9세기 신라구의 쓰시마섬 공격을 방어할 때 일본 본토에서 부임한 장수 훈야노 요시토모(文室善友)가 이를 방어했다. 특히 철저한 중앙집권제 국가였던 조선에서 지방관이 파견되지 않았다는 것은 쓰시마가 한국 땅이라 부를 만한 근거가 없다는 방증이다. 이를 뒷받침하는 사례가 바로 제주도고려초까지만 해도 제주는 고려 조정이 탐라국 왕의 후손인 탐라성주가 다스리도록 승인한 반독립지역이었다. 그러나 조선은 개국 직후 탐라성주직을 폐지했다. 그리고 제주도를 전라도에 편입시킨 뒤 왕이 임명한 제주목사를 파견하는 등 직접 관할 하에 두었다. 그래서 쓰시마섬 영유권을 주장하는 사람들은 고도의 중앙집권화를 달성한 조선이 쓰시마섬에는 정식으로 지방관을 파견하지 않은 이유에 대해서는 답을 전혀 하지 못한다. 그리고 쓰시마섬이 조선의 영토를 그린 고지도에 등장하고 대마도주가 조선에게 조공을 바치고 관직 책봉을 받았으니 한국땅이라는 논조는 역으로 조선은 명, 청의 조공국이었으니 한반도는 중국의 땅이라는 논리로 악용될 수 있다.[4]
최공(崔公)이 금년 정월(1월)에 보낸 서계(書契)를 받자오니, ‘쓰시마섬이 경상도에 예속되었다.’ 했는데, 역사 서적을 조사하여 보고 노인들에게 물어보아도 사실 근거할 만한 것이 없습니다. 그러나 만일 대왕께서 훌륭한 덕을 닦고 두터운 은혜를 베푸신다면, 누가 감히 귀의하지 않겠습니까. 옛날 주(紂)가 무도한 까닭에 억조의 무리가 모두 창을 거꾸로 잡고 대항하였으며, 주공(周公)이 정치를 잘한 까닭에 (현재 베트남, 라오스와 관련된 ) 월상씨(越裳氏)가 아홉 번이나 통역을 거쳐서 (주나라에) 이르렀(고 귀화했)으니, 반드시 옛날대로 일본 소속으로 있을 필요는 없습니다. 다만 그 덕이 어떠한가에 달려 있을 뿐입니다.
세종실록 세종 3년(1421년) 4월 6일 무술 3번째 기사

조선왕조실록에는 쓰시마 도주 소 사다모리(宗貞盛, 종장성)가 조선 예조판서에게 보낸 글에 대한 기록이 있다. 글의 주 내용은 쓰시마섬이 경상도에 속해 있다고 했는데 조사해보니 사실이 아니고, 이에 대한 근거도 없다. 하지만 예로부터 중국에서는 폭군이 집권할 때에 반란이 일어나고, 성군이 집권할 때에 반대로 외국인인 월상씨가 귀화한 사례가 있으니, 세종이 섭섭하지 않게 도와준다면 월상씨 같이 일본에서 독립해서 조선에 복속할 의사가 없지않으니 알아서 처신 잘하라는 의미다. 그리고 이 글은 예조에서 내용이 공손하지 않다는 이유로 받아들이지 않았다. 즉, 쓰시마를 다스리는 도주를 통해 쓰시마섬은 기본적으로 일본에 속해 있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

3. 한국의 영유권 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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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1869년 12월 13일조선왕조실록에서 기록한, 폐번치현(府縣)폐합으로 나가사키현에 합병되기 전에 조선과 마지막 교류를 한 대마도주. 나중에는 소 시게마사([ruby(宗,ruby=ソウ)] [ruby(重正,ruby=シゲマサ)]; 종중정)로 개명했다.[2] 이즈하라정은 2004년 3월에 대마도에 있는 모든 정촌(町村)을 통합하는 행정구역 통폐합으로 쓰시마시(對馬市)로 통합되었으며 옛 이즈하라정 구역에 쓰시마진흥국(對馬振興局)이 설치되었다.[3] 그 전에 신라의 지배를 받았다는 기록도 청구도를 비롯해 여럿 있으나(신라의 일본 침공 사례 문서 참조), 정작 삼국사기일본서기 같은 양국의 정사에는 그런 내용이 실려있지 않다.[4] 조선과 청 사이의 조공책봉 관계가 이전의 조명관계와 달리 강압성을 수반한 실질적 관계였다고 주장하는 견해도 있으며, 황여전람도와 같이 한반도가 청의 영토처럼 그려진 청대 지도도 존재한다. 조공책봉 관계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조공 문서에 서술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