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키 섬을 관할하는 지자체에 대한 내용은 이키시 문서 참고하십시오.
1. 개요
이키섬([ruby(壱岐島, ruby=いきのしま)])은 일본 규슈 본섬과 쓰시마 섬 사이에 있는 섬이다. 행정구역으로는 나가사키현 이키시(壱岐市)에 속한다.2. 크기
이키섬의 면적은 133.8㎢이다. 일본을 예전에 여덟 개의 섬이라는 뜻에서 야시마(八嶋)라고 불렀는데, 이 섬이 그 8개(혼슈, 시코쿠, 큐슈, 쓰시마, 아와지, 사도, 이키, 오키) 중 하나이다. 실제 면적 순위는 혼슈 1위, 시코쿠 4위, 큐슈 3위, 쓰시마 8위(10위), 아와지 9위(11위), 사도 6위(8위), 이키 25위(28위), 오키 13위(15위)-오키제도 총면적-로 이키가 야시마 가운데에서 제일 작다.[1]3. 역사
자세한 내용은 이키국 문서 참고하십시오.4. 지리
규슈(사가현 가라쓰시)에서 북서쪽으로 20㎞, 쓰시마에서는 남동쪽으로 50㎞ 정도 떨어져 위치하고 있다. 주위에 21개의 부속섬(유인도 4, 무인도 17)가 있으며, 합쳐서 이키 제도(壱岐諸島)라고 한다. 또는 부속섬을 합쳐 이키 섬으로 부르는 경우도 있으며, 이 때는 이키 섬만을 따로 이키 본섬(壱岐本島)이라고도 한다. 해안을 중심으로 7.9㎢가 이키 쓰시마 국정공원으로 지정되어 있다.명색이 시인데도 2004년에야 정 4개를 합쳐 형성된 시로 인구는 2020년 추산 2만 5천 명 수준으로 쓰시마(28,798명)보다 약간 적은 정도이며, 1950년대에 5만 명을 넘은 적도 있으나 이후 매년 500명 정도씩 감소하고 있다. 이에 따라 지방단체 차원에서 인구를 늘리기 위한 여러 가지 노력들을 시행하고 있다고 한다.# 도시다운 중심 시가지는 없고, 서쪽의 고노우라에 시청이 있으며 남쪽의 인도지항, 동쪽의 아시베항, 북쪽의 가쓰우라항 인근이 인구가 집중된 지역이다.
5. 관광
해수욕장과 원숭이 바위 사루이와 등 자연 경관을 중심으로 하며, 역사가 오랜 지역답게 선사유적지인 하루노츠지(原の辻)나 신사 등이 많다.한국에서의 인지도는 쓰시마보다 훨씬 낮다. 쓰시마까지는 부산항국제여객터미널에서 직항편이 있으나, 이키 섬은 직항편이 없고 대마도 혹은 후쿠오카를 거쳐서 가야 하기 때문에 접근성도 떨어진다. 한때 거제도에서 쓰시마를 거쳐 이키까지 가는 국제여객선 취항이 추진되었으나 한일관계 경색과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으로 인한 수요 급감으로 무산되었다.
6. 교통
섬 내에는 쓰시마에서 사가현 가라쓰시까지 이어지는 일본 382번 국도가 관통한다. 단 이키에서 가라쓰, 쓰시마로 이어지는 구간은 어디까지나 서류상으로 지정하기만 한 해상구간으로, 실제 선편은 382번 국도의 설정 구간을 따르지 않는다.[2]선편은 하카타항, 가라쓰항, 쓰시마 이즈하라항으로 카페리 및 제트포일 편이 다닌다.(규슈유센) 각 지역으로 카페리는 약 2시간, 제트포일은 1시간 정도가 걸린다. 항공편은 섬 남동쪽에 이키 공항이 있으며 나가사키 공항 편이 운항한다.
한일해저터널이 지어질 경우 반드시 경유할 예정이며, 건설 시 한국이던 일본본토에서던 접근성이 좋아질 것이다.
7. 창작물
- 대체역사소설 명군이 되어보세!에서는 조선에 의해 정벌되어 대마도와 함께 조선의 영토가 되었다.
- 고스트 오브 쓰시마 게임의 배경으로 등장한다.
8. 기타
- 쓰시마경비대의 쓰시마방비대 경비소 중 한 곳이 이키에 주둔하기도 한다.
- 보리로 만드는 이키 쇼츄가 특산품으로 유명하다.
- 이 섬을 배경으로 한 스타트라는 육상 만화가 영화 나오코의 원작으로 유명하다.
- 쓰시마섬에서 가장 가까운 일본 영토이다. 부산 태종대-쓰시마 사이의 최단거리가 49.5㎞인데, 쓰시마-이키의 최단거리는 48㎞이며, 이키섬의 부속섬인 다쓰노 섬(辰ノ島)에서 쓰시마 사이의 최단거리는 46㎞이다.[3]
- 모스버거 체인점이 있다.[4] 그 외의 체인점은 이온 수퍼마켓과 훼미리마트, 마쓰모토 키요시 약국 정도.
[1] 다만 괄호 안 순위는 일본 정부가 러시아가 실효지배중인 소위 '북방 영토'에 해당하는 섬들을 포함한 것이다.[2] 가라쓰 요비코항-이키 인도지항 노선과 이키 가쓰모토항-쓰시마 이즈하라항 구간은 과거에 선편이 있었으나 요비코항과 가쓰모토항이 대형선박을 취급하지 못하는 문제로 각각 2007년 및 1974년에 단절되고 근처 항만으로 옮겨졌다. 과거 이들 구간을 다니는 여객선은 '국도 페리'라는 표시를 달고 운항했다.[3] 때문에 한일해저터널에서 부산-쓰시마-이키를 잇는 루트가 고려되기도 하였다.[4] 아시베항 근처에 있다. 한편 이에 맞먹는 촌구석인 쓰시마에도 하나 있는데, 양쪽 모두 한국인 관광객이 폭증한 2000년대 후반 이전부터 있던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