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섬을 관할하는 행정구역에 대한 내용은 돌산읍 문서 참고하십시오.
돌산도 突山島 Dolsando | |
돌산대교 전경 |
1. 개요
전라남도 여수시 돌산읍을 구성하는 섬. 여수시에서 가장 큰 섬이며, 대한민국에서 10번째로 큰 섬이다. 여수반도에서 동남면으로 약 450m 가량 떨어져 있으며, 여수 구항 방면에서는 돌산대교, 신항 방면에서는 거북선대교로 육지와 이어져 있다. 섬의 면적은 70.78km2, 해안선 길이는 104.4km이다.2023년 6월 기준으로 12,576명이 거주하고 있다. 주거지역은 대부분 자연마을이지만 섬 북쪽의 우두리 지역은 여수 시내와 가까워서 구)여천군청 유치로 인한 택지개발로 시가지 정리가 어느 정도 되어 있고 아파트 단지도 들어서 있다.
2. 상세
한자로는 突山島라고 쓰는데 돌산의 '돌'을 순우리말로 알고 있는 경우가 많지만 섬에 여덟 개의 큰 산이 있다는 뜻에서 산(山) 자와 팔(八) 자, 대(大) 자를 합해서 생겨난 이름이다. 조선 시대에는 오두막이 많다고 하여 오두막 여(廬) 자를 써서 여산이라고 불렸다. 이름처럼 산이 많은데, 섬 중앙에 최고봉인 봉황산 (441m)을 중심으로 북동쪽의 천마산과 대미산, 서쪽의 천왕산, 남쪽의 금오산(323m) 등이 있다. 돌산공원부터 향일암까지 능선을 따라 걷는 길이 조성되어 있는데, 32km에 육박하며 10시간이 걸린다고 한다.지도 상으로 볼 때에 섬이 위의 작은 섬 (우두리 일대)과 밑의 큰 섬 (돌산 읍내)으로 나뉘어 있는 듯 보이나 중간에 무슬목[1] 해변을 따라서 가느다랗게 연결된 하나의 섬 이다. 섬의 목에 해당하는 무슬목 해수욕장은 모래와 몽돌 해변이 모두 있고 배후에 소나무 군락이 있어 피서철의 인기 관광지이다.
그리고 사람들이 즐겨찾는 남해안 제일의 해돋이 명소인 향일암이 바로 섬 남쪽 금오산에 위치한다. 남북국 시대에 지어진 유서깊은 사찰이다.
주민들은 주로 농업과 어업에 종사하며, 돌산 갓김치가 특산물로 손꼽힌다.[2] 해안을 따라 일주도로가 나있다.
1998년 12월 17일 돌산읍 임포리 앞 바다에서 북한군의 반잠수정이 접근하는 것을 초병이 발견해 격침시킨 사건이 있었다. 여수 반잠수정 격침사건 참조.
[1] 모래사장과 몽돌이 함께 있는 이름난 해수욕장이자 충무공 전적지이기도 하다.[2] 지리적 표시제에는 돌산에서 나온 갓과 갓김치가 각각 67호(여수 돌산 갓)와 68호(여수 돌산 갓김치)로 등재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