샘표 Sempio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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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bgcolor=red><colcolor=#FFF> 창업자 | 박규회 |
기업 규모 | 중견기업 |
기업 유형 | 외부감사법인 |
설립년도 | 1946년 8월 |
본사 소재지 | 서울특별시 중구 충무로2가 매일경제 별관 8층[2] |
상장여부 | 상장 |
홈페이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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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대한민국의 식품 회사.2. 역사
미군정 시절인 1946년 8월 창업주 박규회 사장이 서울특별자유시(현 서울특별시) 중구 충무로 대한극장 맞은편에 위치한 일본인 소유 양조업체 '삼시장유양조장'을 불하받아 창립하여 '샘표장유양조장'으로 바꾸었다.[3] 1954년에 천연양조 순곡간장 개발 후 상표명도 '샘표'로 짓고 상표등록한 후, 소비자카드제를 도입하였다. 그때까지 집에서 담가먹던 간장을 '사먹는 간장'으로 탈바꿈하게 되는 효시가 되었다.[4][5]1958년에 국내 최초로 장류개발연구소를 세우고 이듬해 경기도 양주군 노해면 창동리(현 도봉구 창동)에 제2공장을 세운 후[6] 홍콩에 간장을 수출했고, 1961년에 "보고도 몰라요~ 들어서도 몰라요~"로 시작하는 CM송도 제작했다.[7] 1970년부터 사명을 샘표식품공업(주)로 바꾸고 1973년에 조치원식품(주)를 세워 과일통조림을 생산했고, 1976년에 경북 포항에 양포식품(주)를 세워 수산물통조림을 생산했다.
1976년 박규회 회장 사후 아들 박승복(1922~2016) 전 국무총리 행정조정실장이 가업을 이어받아 1980년부터 유리병 간장을 페트병으로 바꾸기 시작했고, 1985년 불량간장 파동에 맞서 박승복 회장이 직접 TV 광고에 출연해 공장까지 공개하며 안전성과 신뢰를 입증하게끔 하여 주부들의 공장견학을 이끌어냈다. 1986년에는 경기 이천공장까지 개설하였다. 1992년부터 '특급진간장 금S'를 시작으로 간장의 다양화를 촉진시켜 1997년에 ISO9001 인증을 따냈다. 1998년에 신입사원 공채를 개시했다.
2001년에는 전통 조선간장을 복원하고 2003년에 식문화연구소 '지미원'을 세웠다. 2004년 이천공장 내에 문화공간 '샘표스페이스'를 세웠고, 2006년부터 '샘표 아이장 캠페인'을 진행했다. 2016년 7월 샘표식품이 인적분할을 단행하고 분할 존속법인인 샘표식품은 지주회사 체제로 전환하기 위해 상호를 샘표(주)로 변경했으며, 식품 제조와 가공 및 판매 등 식품사업부문을 담당하는 신설회사로 샘표식품(주)을 설립하였다.
폰타나를 시작으로 레토르트/즉석식품/밀키트 분야에 힘을 쏟고 있는데, 퀄리티가 상당히 좋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이사항으로는 티아시아/차오차이의 경우 한국식으로 현지화된 카레와 중식을 탈피해 현지식의 향신료를 적당량 재현하여 오뚜기와 차별화를 꾀하고 있다.
3. 역대 로고
미쓰야장유 양조장 | 삼시장유양조장 | |||||
광복이전 | 광복이후 | 1954년 | 1976년 | 1999년 | 2006년 | 2016년~현재 |
4. 주요 상품
4.1. 샘표
- 샘표 진간장 S / 금F3
- 샘표 맛간장
- 샘표 국간장
- 샘표 양조간장 501 / 701
- 샘표 맑은 조선간장
- 샘표 토장
- 샘표 백일된장
- 샘표 재래식 옛된장
- 샘표 국산콩 백일된장
- 샘표 토굴된장
- 샘표 태양초 고추장
- 샘표 잔치국수[8]
- 샘표 김치국수
- 샘표 닭칼국수
- 샘표 바지락칼국수
- 샘표 가락국수[9]
- 샘표 얼큰칼국수
- 샘표 얼큰멸치국수
- 샘표 육개장칼국수
- 샘표 쟁반비빔 막국수
- 샘표 동치미물냉면[10]
- 샘표 비빔냉면
- 샘표 미역국국수
- 샘표 꽁치 통조림
- 샘표 고등어 통조림
- 샘표 황도 복숭아 통조림
- 샘표 백도 복숭아 통조림
- 샘표 우리엄마 밑반찬 통조림
4.2. 폰타나
파스타 소스, 샐러드 드레싱 등 양식 소스류 제품군. 이탈리아어로 샘이라는 뜻이다. 샘표라는 회사 이름을 적절하게 변형한 셈. 그러나 이 폰타나 브랜드부터 후술하는 라인업들 모두 샘표라는 브랜드를 철저히 감추고 있는 브랜드 전략을 사용 중인데, 이에 대해서는 여담 문단에 후술.- 나폴리 토마토
- 엑스트라버진 올리브유
- 이탈리아 해바라기유
4.3. 티아시아 키친
카레 브랜드로, 특이하게 일본 및 한국식으로 현지화된 카레라이스보다는 인도와 태국식 커리를 지향하고 있다. 실제 커리 식당보다는 향신료의 강도가 약하고 더 달지만 기존 한국 카레와는 확연히 다르다는 체감이 든다. 단. 팔락 파니르는 시금치의 비린내를 잡기 어려운 커리기 때문에 식당의 퀄리티와는 차이가 큰 편.- 비프 마살라
- 스파이시 비프 마살라
- 치킨 마크니
- 스파이시 치킨 반달루
- 푸팟퐁
- 팔락 파니르
- 비프 키마
- 그릴드 난
- 마살라 분말카레
- 스파이시 마살라 분말카레
- 마크니 분말카레
- 푸팟퐁 분말카레
4.4. 차오차이
중화 요리 브랜드. 중국어로 '빼어난 요리'라는 뜻의 超菜(Chāo cài)인데, 영어표기는 한글 발음 그대로 CHAO CHAI이다. '집에서 쉽게 즐기는 중화 미식'이라는 컨셉으로 출시되었다.- 특제짜장
- 130 직화 간짜장
- 비프유니짜장
- 트러플 고기짜장
- 스파이시 블랙페퍼 짜장
- 특제짜장 소스 - 볶음춘장에 굴소스, 치킨스톡, 설탕이 더해진 파스타 소스 형태의 제품. 분말카레처럼 재료를 본인이 직접 볶아야 한다.
- 시추안 마파두부 - 시추안은 쓰촨성의 '쓰촨'이 홍콩에서 영어식으로 표기된 게 굳어진 것이다. 정통 사천식 마파두부답게 한국에서 쉽게 찾아보기 힘든 얼얼한 마라맛이 특징.
- 홍콩식 마파두부 - 홍콩식이라고 써있지만, 마라가 빠지고 한국식으로 현지화된맛의 마파두부를 따로 출시했다.
- 마라샹궈
- 동파육볶음 소스
- 차오멘 소스
- 고추잡채 소스
- 마라샹궈 소스
- 몽골리안 비프 소스 - 전분 포함 시즈닝과 볶음 소스가 따로 구성되어 있어 고기를 직접 튀기는 과정이 필요하다.
- 훠궈소스
- 즈마훠궈
- 마라훠궈
- 백탕훠궈
4.5. 기타
5. 논란 및 사건사고
5.1. 갑질 논란
잘 알려지지 않은 사실이지만, 2014년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대리점 지역 관리 조항을 위반했다는 사유로 과징금 7억 6300만원을 부과받은 바 있다. 기사이 문제는 2018년 국정감사에서도 거론되었다. 링크
6. 계열사
- 샘표식품
- 조치원식품
- 양포식품
- 샘표ISP
7. 여담
젓가락질 면접이라는 신선한 면접방식을 도입한 것으로 유명세를 탔다. 해당 면접방식은 2016년 하반기 공채때 도입되어, 2019년 하반기 공채까지 유지되었다.이 뿐만 아니라 요리면접까지 존재 하는 등, 어느정도 인지도가 있는 기업 중에서는 면접 방식이 상당히 독특한 축에 속한다.
1960년대에 라면 사업 진출을 고려했다가 포기한 바 있다. 이는 박규회 회장이 한 우물을 파야한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라고 한다. 그래서인지, 박규회 회장은 아들 박승복에게 절대로 다른 음식에 들어가지 말라고 강조했는데 박승복은 아버지 분부를 어기고 다른 음식 사업에 진출했다가 호되게 실패한 바 있다. 캔커피 시장에 뛰어들어 "커피타임"이라는 캔커피를 판매했는데, 정확히는 1987년 시스코라는 캔커피 업체를 인수해서 자사 브랜드로 편입시켰다. 하지만, 샘표식품이 간장으로 유명한 기업인데 하필이면 샘표라는 기업명을 제품에 큼지막하게 써놓는 실수를 저지른 것이다. 당연히 사람들은 이 커피를 보고 간장을 연상해 기피하게 되었고, 결국 단종되었다.
이 교훈을 살려 훗날 파스타 시장에 뛰어들 때는 '폰타나'라는 별도의 브랜드를 만들어서 진출했고, 시장에 자리잡는 데 성공했다. 실제로 폰타나 브랜드로 나온 제품은 샘표 로고가 없고, 상품 설명란에 작은 글씨로 적혀있는 '유통전문판매원' 부분까지 읽어보지 않는 이상 샘표 제품인 것을 알기 어렵다. 참고로 폰타나(fontana)는 이탈리아어로 샘(泉)을 의미하며, 영단어 fountain과 동의어이다.
폰타나 외에도 위에 기재된 '티아시아' 커리 시리즈, '차오차이' 중화요리 시리즈, 젊은 세대들을 공략한 김치 양념으로 광고가 화제가 되었던 '새미네부엌' 제품군도 샘표라는 브랜드는 전혀 노출되어 있지 않다.
1980년대 중후반엔 세제도 판매했다고 한다. GP-100이라고, 바디용품이었다. 이 역시 제대로 망해서 박승복은 아버님 말을 어긴 짓이라고 두고두고 후회했고 자식들에게 나처럼 괜히 확장하지 말라고 살아생전 신신당부했다고 한다.
수십 년도 더 된 일이지만, 당시 백화점 납품을 최초로 성공시키는 등 이름을 날린 사원이 있었다고 한다. 퇴사한 뒤 샘표 대리점들을 개인적으로 인수, 운영해 강남에 집도 사고 건물도 올렸다는 전설이 있다나 뭐라나.
노사관계가 매우 좋은것으로도 유명한 기업이다. 샘표는 1970년대부터 이미 직원들에게 분기별 매출기록을 투명하게 공개하였고, 노동자 인권이 본격적으로 주목받기 시작한 1980년대에는 사측이 직접 직원들에게 노조설립을 권유해서 노동조합이 설립되기도 했다. 이러한 노사관계가 오랫동안 유지되어있어서인지, 1997년 외환 위기 당시에는 노조가 먼저 임금 동결을 제안했고, 사측은 IMF위기를 지난 이후 나서서 임금 인상을 시행하는 것으로 화답하기도 했다.
[1] 과거에는 붉은색 육각형 안에 샘 천(泉) 자를 새긴 로고를 사용했다.[2] 원래 샘표간장 양조장이 있던 부지이다.[3] 이 곳에는 현재 매일경제, MBN 등 매일경제신문사 본사 사옥이 들어서있는데, 샘표 본사도 매경 별관 8층에 입주해 있다.[4] 전후 복구로 정신이 없던데다 생계유지를 위해 많은 국민들이 생업전선에 뛰어들게 되면서 장을 담가먹을 여유가 없어진 이유가 크다. 여기에 북에서 피난 온 피난민들의 장에 대한 수요도 만만치 않았다.[5] 다만 이는 서울 등 수도권 한정으로, 창원(마산) 등에는 이미 몽고간장 등의 지역 간장 브랜드가 탄탄하게 자리잡고 있었다. 반면 전주 등의 서남부 지역은 아직도 간장까지 담궈 먹는 가정이 많은 편이다. 타 지역의 경우 된장은 담그는 경우가 있지만 간장, 그것도 왜간장까지 철저하게 담궈먹는 집은 많지 않다.[6] 이 공장은 후술하는 경기 이천공장 준공 몇년 후 폐쇄, 이후 건설업체에 매각, 현재 창동 태영데시앙 아파트로 건축되었다. 행정구역상 창동이지만 창동역 인근 아파트군쪽이 아닌 수유역과 쌍문역 딱 중간지점, 도봉로 후면 우이천 옆에 위치한다.[7] 2021년 현재 새미네부엌 광고에도 쓰일 정도로 오래쓰이고 있다.[8] 샘표의 국수 제품들은 모두 1000원에서 1500원에 판매하고 있으며 라면처럼 삶아먹는 1인분 제품이다.[9] 샘표 가락우동이랑 동종의 제품이다.[10] 동치미물냉면과 비빔냉면은 국수 제품들과 달리 포장이 더 크며 가격도 2천원으로 조금 더 비싸다.[11] 육포 브랜드다. 혼동하지 말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