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19-05-21 00:40:23

삼성물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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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식명칭 삼성물산주식회사
영문명칭 Samsung C&T Corporation
설립일 1963년 12월 23일[1]
본사 서울특별시 강동구 상일로6길 26 (건설부문 본사)
서울특별시 송파구 올림픽로35길 123 삼성물산 주식회사
(상사부문 본사)[2]
서울특별시 강남구 남부순환로 2806 (패션부문 본사)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포곡읍 에버랜드로 199 (리조트부문 본사)
경영진 대표이사 사장 이영호(건설부문)
대표이사 사장 고정석(상사부문)
대표이사 부사장 정금용(리조트부문)
업종명 건설업, 종합물류, 무역, 의류, 레저산업
모회사 삼성그룹
주요브랜드 래미안, 에버랜드, 빈폴, 플레오맥스
상장유무 상장기업
기업규모 대기업
상장시장 유가증권시장(2014년 ~ 현재)
편입지수 코스피지수
KRX100
KOSPI200
종목코드 028260
웹사이트 홈페이지

1. 개요2. 사업 영역
2.1. 상사부문
3. 역대 임원
3.1. 구 삼성물산3.2. 신 삼성물산 대표이사
4. 주요 논란
4.1. 경영 승계
5. 관련 문서

1. 개요

삼성그룹 산하의 종합물류/무역/레저/건설 회사.[3] 그렇지만, 이런 경제적 위상보다는 삼성그룹의 실질 지주회사라는 정치적 위상이 더 크다. 삼성생명 주식 19.47%, 삼성전자 주식 4%를 소유했기 때문. 오너 일가가 직접 보유한 삼성전자 지분과 삼성물산, 삼성생명이 보유한 삼성전자 지분을 모두 합하면 15%에 달하고, 기타 계열사들과 재단 지분까지 합하면 20%에 가까워서 그룹 지배에 가장 중요한 역할을 한다.

1938년 이병철이 세운 삼성상회를 모태로 했다. 1948년 조홍제와 공동출자로 삼성물산공사를 설립했고, 삼성물산 순으로 이름이 바뀌었으며 1993년에는 구포 무궁화호 열차 전복 사고를 수습하는 과정에서 이 사고의 주범인 삼성건설을 흡수합병했다.

시작도 상업으로 시작했고 이름도 물산인데 오늘날 이 회사의 주력은 건설업이다. 건설부문이 국내 최고 수준의 글로벌 기업이 된 데 비해 상사 부문은 국내 최고(最古)라는 네임밸류에도 불구하고 한국의 흔한 재벌 산하 무역기업이 되어버렸다.[4] 사장 또한 건설부문 사장이 기업 전체의 사장을 겸한다. 또한 건축설계 회사인 삼우종합건축사사무소를 자회사로 두고 있다.

2015년 9월 1일자로 제일모직에 흡수/합병되었는데, 합병사명은 삼성물산이 되었다. 이를 통해 지배 구조상으로 명실상부한 삼성그룹의 모기업이 됐다. 단, '대한민국 1호 종합상사'인 삼성물산 법인은 사라졌다. 존속법인이 제일모직이기 때문이다. 역합병 방식이다.

합병 결과 사업부문이 굉장히 복잡해졌다. 크게 구 제일모직이 영위하고 있던 패션·레저(리조트/건설)와 삼성물산이 영위하고 있던 건설·상사로 나뉜다. 또한 제일모직은 식자재 유통 기업인 삼성웰스토리의 지분을 100% 갖고 있었다. 두 회사의 합병 이후 홈페이지에서는 사업부를 건설·상사·패션·리조트로 분류하고 있는데, 패션에 대중에게 잘 알려진 에잇세컨즈 등의 브랜드가 포함되고, 리조트가 에버랜드를 운영하는데, 리조트 사업부에는 (구 삼성물산)건설부문과는 별개로 T 익스프레스의 시공을 맡은 건설 분야가 따로 존재한다. 다만 규모가 물산 건설부에 비해 매우 작기 때문에 그냥 리조트로 표시하는 것 같다. 또한 삼성이 그룹 차원에서 사운을 걸고 육성 중인 삼성바이오로직스삼성바이오에피스도 종속회사로 두고 있다.

이렇듯 제일모직과의 통합으로 광범위한 사업를 영위하는 문어발 기업이 되었지만, 'SAMSUNG C&T[5]'라는 영어 명칭은 바뀌지 않고 있다.

파일:external/image.chosun.com/2016020200009_0.jpg

출처. 통합 삼성물산의 15년 잠정 실적. 리조트/건설은 종속회사의 식음바이오 부문을 포함한다.

지분 보유 현황은 다음과 같다.

2. 사업 영역

파일:나무위키상세내용.png   자세한 내용은 삼성물산 건설부문 문서를 참고하십시오.
파일:나무위키상세내용.png   자세한 내용은 삼성물산 패션부문 문서를 참고하십시오.
파일:나무위키상세내용.png   자세한 내용은 삼성물산 리조트부문 문서를 참고하십시오.

2.1. 상사부문

삼성물산의 원래 주력이었다. 1938년 삼성상회 창립 초부터 대구 사과 및 포항 건어물을 중국 및 만주에 수출했고, 1948년 영국령 홍콩 및 싱가포르, 미국 등지까지 무역 범위를 넓혀갔다. 1950년 6.25 전쟁으로 부산으로 피난간 뒤 생필품 수입을 개시하고 1952년 대한민국 제1호 종합상사업체로 등록되었다.

이건희자동차 매니아인 탓에 자동차에도 진출했지만 때가 때인지라 대차게 말아먹고 르노에 매각하여 르노삼성자동차가 되었다.[6]

현대자동차그룹수출 전문 기업으로 현대글로비스를 가지고 있는데, 삼성그룹수출 전문 기업으로 이 삼성물산을 쓰고 있다. 일종의 종합상사인 셈.

PC 및 모바일 주변기기 브랜드인 '플레오맥스'(PLEOMAX)도 삼성물산의 브랜드이다.

3. 역대 임원

3.1. 구 삼성물산

  • 부회장
  • 대표이사 부회장
    • 이필곤 (1991~1993/1995~1996)
    • 현명관 (1997~2001)
  • 대표이사 사장
    • 이병철 (1938~1960)
    • 허정구 (1960~1961)
    • 박도언 (1961~1963)
    • 김선필 (1963~1966)
    • 안동선 (1966~1967)
    • 김진하 (1967)
    • 박태암 (1967)
    • 성상영 (1967~1968)
    • 정수창 (1968~1970)
    • 정상희 (1970~1971)
    • 김정렬 (1971~1974)
    • 이은택 (1974~1977)
    • 손상모 (1977~1978)
    • 송세창 (1978~1981)
    • 경주현 (1981~1984)
    • 배상욱 (1984~1985)
    • 이필곤 (1988~1991)
    • 신세길 (1993~1995)
    • 배종렬 (2001~2004)
    • 정우택 (2002~2006)
    • 지성하 (2006~2009)
    • 김신 (2011~2015)
    • 최치훈 (2014~2015)
  • 대표이사 부사장
    • 이필곤 (1985~1988)
    • 정우택 (1999~2001)

3.2. 신 삼성물산 대표이사

  • 김신 (2015~2018)
  • 고정석 (2018~ )

4. 주요 논란

4.1. 경영 승계

한마디로 말하자면 경영권 (꼼수) 승계 vs 투기성 해외 자본 누가 이겨도 꿈도 희망도 없다는 것도 공통점이다

삼성물산은 삼성그룹의 모태이고, 삼성전자 주식의 4%를 소유하고 있어 삼성그룹 경영 승계의 중심에 놓여 있을 수밖에 없는 회사이다. 문제는 오너 일가 지분율이 턱없이 낮다는 것.

파일:external/imgnews.naver.net/201612300425_11130923669565_1_99_20161230042604.jpg

2014년 말 들어서 삼성물산의 주가는 싱크홀 문제와 별개로 실적 부진이 예상되면서 자동으로 하락하고 있으며, 2014년 11월 7만 원대 후반을 찍던 주가가 2015년 1월 말에는 5만 원대 초반까지 떨어졌다. 그 와중에 주택 사업에서 철수한다는 이야기까지 돌면서 조선일보가 군불을 때는 냄새가 난다 주가는 나날이 하락세.

2015년 5월 26일 제일모직과 삼성물산이 2015년 9월 1일자로 합병하고 합병사명은 삼성물산으로 한다고 발표했다. 단, 제일모직이 승계법인이고 삼성물산은 소멸법인이라, '1938년 삼성상회로 시작하여 1952년 대한민국 1호 종합상사로 등록한' 삼성물산은 등기상으로 영영 사라질 예정이다. 물론 새 삼성물산(구 제일모직)이 기업 차원에서 구 삼성물산의 역사 승계를 표방하겠지만.

합병 비율은 시가총액을 기준으로 제일모직 1대 삼성물산 0.35으로 정해졌으나, 자산기준으로 보면 삼성물산의 자산이 29조 5000억 원으로 제일모직의 3배가 넘는다. 삼성물산 주가가 계속 떨어졌던 이유는 바로 이것. 즉, 오너 일가 지분율이 낮은 삼성물산을 오너 일가 지분율이 높은 제일모직과 합병하는 경우, 삼성물산 주식이 낮게 평가될수록 오너 일가에게 유리하기 때문이다. 에라이.....2015년 6월 4일 외국계 벌처펀드인 엘리엇 펀드에서 합병 비율에 이의를 제기하고 나섰다. 싸움 구도는 '편법 쓴 놈' VS '먹고 튀려는 놈'인데, 삼성그룹에서 KCC에 자사주를 매각할 정도로 다급한 것 같다. 이에 반해 엘리엇은 소액주주들을 결집하고 외국계 기관투자자들과 비 재벌 계열 기관투자자들을 결집할 기세.

캐스팅 보트는 국민연금이 쥐게 됐는데, 공식 자문사에서 합병에 부정적인 입장을 표명했기 때문이다. 따라서 국민연금은 찬성을 하든 반대를 하든 입장이 난처하게 됐다. 그래도 삼성 측이 이길 것 같긴 하다. 외국인 투자자 중에서도 '합병비율에 불만은 있지만 합병에 반대할 이유는 없다'제일모직 주식을 가지고 있어서 주가상승으로 땜빵이 된다는 지분이 7% 정도 있는 걸로 알려져 있기 때문이다. 정작 엘리엇이 난리치고 있음에도 삼성물산 주가는 계속 약세를 보이는 게 대표적인 증거이다. 엘리엇 측이 이겨서 경영권을 뺏을 걸로 보인다면 적대적 M&A가 성립되어 주가가 폭등한다.[7][8] 문제는 반대, 즉 실패할 경우, 폭락이다.(...) [9]

2015년 7월 1일, 한국 법원은 미국계 헤지펀드 엘리엇 매니지먼트가 낸 '삼성물산-제일모직 합병 금지' 가처분 신청을 기각했다. 기사 법원은 법령이 정한대로 각 회사간의 주가를 토대로 반영을 하였음을 인정하였다. 엘리엇의 주된 근거인 삼성물산의 저평가된 주가에 대하여서는 주식 가치는 시장상황에 변동함을 판결하였다. 엘리엇의 주된 주장인 삼성물산의 저평가된 가치는 쉽게 받아들이기 힘든 이유가 국내 건설사들의 주가 자체가 자산 대비 저평가 상태이다. (2015년 7월 1일 기준 삼성물산의 2015년 예상 순자산 대비 가치는 0.77배이고 대림산업의 가치는 0.73배이다.) 자사주 처분에 대한 심의는 7월 15일경 발표될 예정이다.

세계 최대 의결권 자문사인 ‘ISS’가 제일모직과 삼성물산 간 합병에 대해 반대의견을 내고 영업가치를 7조 3000억 원으로 내고 삼성물산의 적정 가치는 11만 234원으로 발표하였다. 이에 국내 증권사들은 "영업가치를 역사적 호황기인 2014년 실적을 기준으로 산출"[10], "관계사 배당금을 중복 계산하고 기타자산을 영업가치에 포함하는 등 오류", "저유가로 인한 해외건설시장 축소 등으로 건설주 전체의 영업가치가 하락한 만큼 주가가 이를 반영하는 게 당연" 등의 이유로 반박하였다. ISS의 가치대로라면 현주가는 적정가치 대비 49.8% 할인되었다고 언급하였다고 하였으나 국내 증권사들의 반박근거에 따르면 제대로된 가치의 판단이라고 하기 어렵다.

더불어 ISS는 제일모직이 적정가치 대비 41.4% 과대평가로 평가하였는데 이에 대하여 국내 증권사는 ISS는 제일모직의 바이오사업 지분가치를 1조 5000억 원으로 봤지만 2020년 실적을 기준으로 합병시 9조 9000억 원, 미합병 시 9조 원으로 예상된다고 판단하였다. 2015년 7월 현재 바이오/제약주의 기대 사업대비 PER은 30배를 넘고 있어 ISS가 장래 영업가치를 현저하게 저평가하여 평가하였다는 것에 뒷받침하고 있는 상황이다.출처

2015년 7월 13일 현재 삼성 측은 주요 언론 광고를 싹쓸이해 개미 한 주까지 긁어 모으는 위임장 확보에 들어갔다. 언론광고뿐만 아니라 7월 14일부터 주요 포털 네이버 초기면 광고를 거의 싹쓸이해가고 있다. 검색면 밑의 '타임보드' 7월 14일 17시~19시 구좌를 독식하였으며, 7월 15일에는 18시~19시 구좌를 독식하였다. 11주 전에 부킹이 시작되며 경쟁이 치열한 배너 지면 특성상 사전에 싹 긁어 모은 것으로 보인다. 네이버 로그인창 아래의 '롤링배너' 점유율도 체감상 25% 가까이 되는데, 저정도 점유율을 보이기 위해서는 1주에 약 6억 이상의 예산을 써야 한다. 또한 다음도 엄청난 광고 물량을 보이고 있는 것을 봐서 레알 광고계의 쇼미더머니 시전 중.

2015년 7월 14일 자유경제원 부원장은 엘리엇이 합병안 통과여부와 관계없이 어떤 경우에도 큰 이익을 남길 것이라고 발언하였다. 엘리엇이 경영권 공격에 성공할 경우 삼성전자의 경영권까지 노릴 수 있고, 합병이 무산되더라도 합병비율 재산정에 대한 기대감으로 주가가 상승할 가능성이 높다는 내용이다.# 엘리엇 측은 삼성물산의 공정가치를 10만 원으로 주장하고 있으나 정작 본인들의 취득단가는 6만 4천 원이다. 즉, 본인들의 의견대로 받아들여진다면 공정가치보다 낮게 매입하여 소송을 빌미로 주가 상승을 차익을 노리는 것으로 이는 주가조작에 대한 행위로 판단 금감원의 감사 대상이 된다. 엘리엇의 평균 취득단가와 현재 주가는 유사한 상황이며 급락할 경우 엘리엇은 평가손실을 피할 수 없다. 만약 합병 무산이 된 경우, 재산정 기대감으로 상승할지 기존 합병 무산에 따른 실망 매물이 쏟아질지는 17일 결정날 예정이다.[11]

2015년 7월 14일, 국민연금 의결권위는 "투자위원회의 합병찬성 결정을 존중한다"는 입장을 밝히면서 국민연금은 합병 찬성으로 의결할 것을 표명하였다.#

2015년 7월 14일, 엘리엇의 삼성물산 자사주 처분에 대한 소송에서 법원은 “삼성물산과 KCC라는 3자 간의 매매계약을 엘리엇이 어떤 권리로 개입하는지 이해가 가지 않는다”라며 의문을 제기하였다. 즉, 과도한 경영 사항에 대한 개입의 의혹을 제기하였다. 더불어 자사주를 매입한 KCC는 엘리엇의 소송딴지으로 본인들의 의결권을 행사하지 못함을 피력하였다. 자사주 처분은 기업의 주가 안정/자금 마련의 활동이기 때문에 금지를 하기 위해서는 주주총회의결을 해야 하는 사항이며 법원의 소송으로 갈 사항이 아니다.

현행법상 합병 비율은 합병 비율 결정 전일 주가로 결정이 된다. 항간에는 이번 투표가 부결이 되면 재산정이 되어 더 좋은 비율로 합병이 될 수 있다고 희망론을 내비치는 경우가 있다. 이 경우 조심해야 할 사항이 삼성물산의 2분기 실적은 악화될 것으로 나타나 있고 향후 회복은 요원한 상황이며 제일모직 매출과 영업이익이 성장되고 있다는 점이다. 이 경우 지금의 합병 비율보다 더 나빠질 수도 있다. [12] [13]

2015년 7월 17일 aT센터에서 열린 임시 주주총회에서 삼성물산-제일모직 합병안이 3시간 30분 동안의 진통 끝에 69.53%의 의외로 높은[14][15] 찬성률로 통과되었다. 증시는 합병 철회 기대감으로 삼성물산과 제일모직에 대한 투기를 했던 투자자들의 실망매물이 쏟아지며 양사 모두 주가는 급락했다. 엘리엇은 본인들의 손익구간보다 낮게 거래됨에 따라 현재 상태로 지분을 정리할 경우 손실은 불가피한 전망이다. 이후 소송전으로 번질 확률이 높으나 한국법상 문제가 없기 때문에 ISD소송도 효력을 발휘하기 힘들 것으로 전망된다.[16]

2015년 8월 7일 주식매수선택권 행사를 종합한 결과, 1171만 730주, 6702억 5095만 원어치의 매수선택권이 행사된 걸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1조 5000억 원이 상한선인 매수청구권 관문을 통과하여 제일모직과의 합병이 확정되었다. 이데일리 기사. 엘리엇은 주주총회 소집 요구 전에 취득한 지분 4.95%에 대해 주식매수청구권을 행사한 것으로 알려져 삼성물산 주식을 처분하는 단계에 들어섰다. 손해만 보고 나갔다 지네 법원에서나 되던 걸 남의 법원에서 하려니까 망하지...

어떤 블로거는 '터무니없이 부풀려진 공갈빵이 최고급 팥앙금으로 만들어진 찐빵을 삼켰다.'는 비유를 했는데, 당연히 공갈빵은 제일모직이고 찐빵은 삼성물산이라는 건 비밀 아닌 비밀. 회사 대표들이라는 사람들이 자기 회사 주가를 떨어뜨리는 말[17]이나 했으니...

2015년 9월 15일 정식으로 변경상장했다. 삼성물산(구)은 상장폐지되고 제일모직(구)가 삼성물산(신)으로 종목명변경되고, 합병신주가 상장되면서 합병절차가 모두 끝났다. 이에 삼성SDS삼성SDI가 삼성물산(신)의 지분을 보유하게 되었는데, 독점규제 및 공정거래에 관한 법률2016년 9월 14일까지 이 주식을 매각해야한다. 삼성SDS과 SDI를 삼성전자에 합병시키는 방식으로 지분을 정리할 것으로 보인다.

이로써 이재용 부회장은 삼성그룹의 핵심인 삼성전자의 사실상 최대 주주가 되었다. 이재용 부회장이 가장 큰 지분을 가진 삼성 계열사가 제일모직이었고, 제일모직은 삼성생명의 지분 19.3%를 보유해 최대주주였다. 그리고 삼성생명은 삼성전자의 7.2%를 보유하고 있었다. 여기에다가 (구) 삼성물산의 삼성전자 지분 4.1%까지 더해져, 사실상 이재용 부회장은 삼성전자 지분의 11.3%를 보유한 셈이다. 이는 곧 이재용 부회장이 삼성그룹의 최대주주가 되었다는 것을 의미하고, 삼성그룹의 승계 작업이 완료되었음을 의미한다.

삼성은 삼성물산을 지주회사로 삼아 모든 순환출자 고리를 끊을 예정이라고 한다. 이미 삼성생명삼성카드 지분을 전량 인수하면서 금융사와 비금융사 간 순환출자가 끊어졌다.

결국 2016년 3월 30일. 삼성을 먹으려는 야망으로 들어온 엘리엇은 질질 울면서 나갔다고 한다. 더불어 소액주주들도 수박과 주식의 가치를 맞바꿈한 기적의 딜[18]을 실현했다.

하지만 이게 다가 아니다. 역시 끝날 때까지 끝난 게 아니다. 엘리엇은 울면서 나갔지만 이제는 국내의 주주들과 싸워야 할 판이다. 일성신약 등 엘리엇과 뜻을 같이한 일부 소수주주들은 엘리엇과 달리 끝까지 갈 태세이기 때문. 삼성 측도 엘리엇을 너무 의식한 탓에 이들은 생각 못 했는지 결국 2심에서는 이들이 이기고 말았다. 삼성물산 의문의 1패

2016년 말 또 다른 변수가 등장했는데 국민연금의 석연치 않은 찬성표가 박근혜-최순실 게이트와 연관이 있다는 혐의가 나옴으로써, 수사결과에 따라 국내주주와의 소송에서 크게 불리하게 작용할 가능성이 생겼다. 아울러 이재용·최지성·장충기·박상진·황성수 등 삼성 수뇌부들은 뇌물공여·횡령·재산국외도피·범죄수익은닉 등의 혐의로 기소됐다. 특히 이재용은 구속서울구치소에 수감됐다.

참고로 박근혜-최순실 게이트/재판/이재용·박상진·최지성·장충기·황성수에서 논점이 되는 것 중 하나는 순환출자였다. 삼성전기가 보유했던 옛 제일모직의 지분 3.7%와 삼성SDI가 보유했던 옛 삼성물산 지분 7.2%가 각각 新 삼성물산의 지분 2.6%와 4.7%가 된 것이다. 이에 따라 다음과 같은 순환출자 구조가 만들어졌다.
新 삼성물산 (3.5%) → 삼성전자 (22.8%) → 삼성전기 (2.6%) → 新 삼성물산

新 삼성물산 (3.5%) → 삼성전자 (19.1%) → 삼성SDI (4.7%) → 新 삼성물산 (2015년 9월 2일 기준)

출처 : 공정거래위원회 2015년 12월 28일자 보도자료 '합병 관련 신규순환출자 금지 제도 법집행 기준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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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정거래위원회는 애초에 삼성전기 보유의 新 삼성물산 지분을 '신규 순환출자 고리 형성'으로 해석하고, 삼성SDI 보유의 新 삼성물산 지분을 '기존 순환출자 고리 강화'로 해석해 "각각 500만 주씩 총 1천만 주(약 1조 4,500억 원 가치)를 매각하라"고 요구했다가, 계산 오류 정정을 거쳐 "904만 주(삼성전기가 보유한 지분 404만 주+삼성SDI가 보유한 지분 500만 주)를 매각하라"고 요구했던 바 있다. 하지만 2015년 12월에는 삼성전기 보유의 新 삼성물산 지분에 대한 해석을 바꿔 삼성SDI 보유의 新 삼성물산 지분에 대해서만 500만 주 매각만을 주문했다.

박영수 특검은 이에 대해 "박근혜·최순실안종범 → 최상목 당시 청와대 경제금융비서관 → 김학현 당시 공정거래위원회 부위원장, 삼성 미래전략실과 삼성의 대리인이었던 법무법인 김앤장·법무법인 광장 → 김학현 순서로 각각 압력과 청탁이 작용해 '500만 주 매각'이라는 결론이 난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반면, 법무법인 태평양을 중심으로 한 삼성 측은 "공정거래위원회가 순환출자 고리를 잘못 해석했다가 삼성 측의 반론 제기를 수용했을 뿐"이라고 반박하고 있다.

5. 관련 문서



[1] 삼성에버랜드(이후 잠시 (신)제일모직으로 법인명 변경)의 법인설립일로 역합병에 해당된다.[2] 본래 근무지였던 서울 서초동 삼성본사 사옥에서 2016년 6월 11일에 잠실 향군타워로 이전했다.[3] 자사에서는 의식주휴를 망라하는 기업을 표방한다.[4] 이건희 스토리라는 평전을 보면 이건희 회장이 삼성전자 부회장 시절부터 상사 부문에 대해 '이토추, 마루베니 등의 일본 종합상사처럼 해외 자원개발 및 프로젝트 오거나이징 사업에 뛰어들어야 한다.'고 강조했었지만 당시 임원들이 이 말을 무시한 결과라카더라. '물론 성공한 사람은 방귀를 껴도 박수쳐준다는 사실은 잊지 말고 보자.'라는 드립이 달렸지만 일본의 종합상사들은 이미 이 사업에 뛰어들거나 유통업, 식품업 등에 진출하여 수익구조를 고도화했다. 그 결과, 미쓰비시상사는 자원개발, 이토햄, 로손 등의 자회사를 거느리는 등 매출 200조 원 이상에 순이익 5조 원을 내고 있다.[5] Construction and Trade[6] 삼성 특유의 엔진·모터 징크스도 여기에 한몫 했다.[7] 하지만 엘리엇의 지분취득을 단순히 적대적 M&A로 취급하는 것은 다소 어긋난 시각이다. 엘리엇의 취득지분은 고작 7%가량인데 이 지분으로 어떻게 삼성물산 경영권 전체를 손에 넣는다는 말인가? 공개매수(Tender Offer)와 같은 지분싸움 방식도 없었을 뿐더러, 임시주총의 위임장 대결(Proxy Fight) 역시 현 경영진을 몰아내려는 시도와는 거리가 멀었다. 오히려 적대적 M&A보다는 헤지펀드의 주주행동주의(Hedge Fund Shareholder Activism)로 바라보는것이 보다 정확한 시각이라고 할 수 있다. 또한 헤지펀드들이 기업 인수에 관심을 두는 것이 아니라는 지적도 있다. # 이는 틀린 말은 아니다. 헤지펀드의 특성상 단기성 고이익을 추구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는 다시 말해 헤지펀드가 기업의 경영권을 노리는 경우는 기업의 경영이 아니라 전체 또는 부분 매각을 기획하는 경우 뿐이라는 것...[8] 합병 부결 시 삼성물산의 주가가 뛸 것이라는 예상은, 합병 비율의 재조정 가능성, 주주안건으로 올라간 현물배당, 중간배당 결의 가능성, 합병 승인을 위해 필요한 현 삼성물산 최대주주 및 관계자의 지분 추가 매입으로 인한 가격상승압력 등에 대한 기대에서 오는것이라고 봐야한다.[9] 주가비율이 합병 비율로 수렴하게 될 것이다.[10] 통상 2년 동안의 직전 영업가치와 미래 3년 영업가치를 가중평균하여 산출한다.[11] 재산정 기대감으로 삼성물산이 급등할 수 있다는 이야기가 있지만 합병을 결정하고 합병 비율의 결정에 따른 시간 소요가 지속됨을 감안할 때 엘리엇은 그 전에 손절을 하고 갈 가능성이 높다. 통상 엘리엇과 같이 기업의 M&A 이슈를 투자기회로 잡는 펀드의 경우 투자기간이 상대적으로 짧은 특징을 가지고 있다.[12] 통상 실적기반 투자자들은 삼성물산을 사지 않는다. 영업이 안 되는 기업은 주가도 낮아지는 게 당연하기 때문이다. 반면, 자회사들의 합병 이후 모멘텀이 높아지는 제일모직은 매입할 의향이 커진다.[13] 합병 비율 재산정에 제도적인 한계도 존재한다. ISS나 한국기업지배구조원등이 주장하는 비율대로 합병 비율이 결정되면 세법상 강행규정에 의거 대주주가 증여세를 물어야 한다는 지적이 나왔다. #[14] 예측치가 주총 참석율 80% 기준 55% 안팎이었다.[15] 다만 69.53%는 주주총회 참석 지분 중 69.53%가 찬성했다는 이야기지, 전체 지분에서의 비율이 아니다. 상법상 합병이 이루어지기 위해서는 전체 지분의 1/3, 주주총회 참석 지분의 2/3 이상 찬성이 있어야 하는데, 69.53%는 2/3인 66.67%를 3% 정도 넘긴 수준이다. 만약 2%가 마음을 돌렸다면 합병이 부결될 가능성도 있었다는 것이다. 몇몇 언론에서 이 69.53%를 주총 참석률 대비 2/3를 전체지분대비로 환산한 55.7%와 비교하여 '압승', '완승'등의 표현으로 포장하는 촌극을 벌이기도 했다.[16] ISD의 투자자 보호는 외부의 개입이 있을 경우이지 기업의 소속된 국가에 대한 법적 문제점이 없으면 소송을 걸어도 소용이 없기 때문이다.[17] 합병이 안 되면 주가, 실적 모두 긍정적인 전망이 힘들다는 뉘앙스의 말을 최치훈 건설부문 대표나 김신 상사부문 대표가 말했다. 에라이...[18] 삼성 직원들이 찬성 의결권을 모으기 위해 수박을 사들고 일일이 소액주주들을 찾아간 것에서 비롯된 표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