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고사성어 | |||
先 | 見 | 之 | 明 |
먼저 선 | 볼 견 | 어조사 지 | 밝을 명 |
2. 출전
후한서(後漢書)에 실린 고사성어이다.愧無日磾先見之明 猶懷老牛舐犢之愛 《後漢書ㆍ楊震傳》
김일제(金日磾)와 같이 앞날을 미리 내다볼 수 있는 안목(=선견지명)을 가지지 못한 것이 부끄러우니 다만 어미 소가 송아지를 핥아주는 마음을 품고 있습니다.《후한서ㆍ양진전》
김일제(金日磾)와 같이 앞날을 미리 내다볼 수 있는 안목(=선견지명)을 가지지 못한 것이 부끄러우니 다만 어미 소가 송아지를 핥아주는 마음을 품고 있습니다.《후한서ㆍ양진전》
양표의 아들 양수는 조조에게 사형당하였다. 어느 날 조조가 양표를 보고 "공은 어찌 그렇게 매우 수척해지셨소?"라고 묻자 양표가 대답한 말이다.
3. 유래
김일제는 한나라에 귀순한 흉노 왕족으로 한무제에게 큰 신임을 얻었다. 한무제는 김일제의 자식들도 좋아하여 첫째 아들이 어렸을 때는 한무제의 목을 껴안고 장난을 칠 정도였다. 김일제는 항상 자식들을 조심시켰다. 첫째 아들이 커서 무제의 후궁들을 희롱하자 김일제는 첫째 아들을 죽였다. 무제가 김일제를 불러 크게 화를 내자 김일제는 사죄하고 자신이 그런 행동을 한 이유를 설명했다. 무제는 크게 슬퍼하였지만 김일제에게 벌을 내리진 않았다. 무제가 위독해지자 곽광 등과 함께 고명대신으로서 소제를 보좌하라는 부탁을 받았다. 이렇듯 매사에 조심한 덕택에 김일제의 가문은 후한 때까지 이어졌다.[1]양표의 아들 양수는 조식과 친하게 지내다 조조의 눈밖에 나 사형당했다.[2] 양표는 김일제처럼 아들에게 미리 행동을 조심하도록 가르치지 못한 자신을 탓하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