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2-06 04:33:55

급식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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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세권
역세권 주민들의 점심시간 5초전(...)

1. 개요2. 난장판이 되는 이유3. 잘못된 인식4. 점심시간에는 무슨 일이 벌어지는가?5. 여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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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점심시간, 혹은 일부 고등학교의 경우는 저녁시간이나 기숙사생 전용 아침시간까지[2]를 총칭하는 말. 학교에서 제일 소란스러운 시간 중 하나다. 서브컬쳐에서 볼 수 있는 대표적인 클리셰는 역시 붐비는 매점.
물론 예외가 있듯이 교실급식이 아니어도 그냥 걸어가서 줄서는 경우도 있다.

2. 난장판이 되는 이유

  • 급식을 먼저 받을수록 쉬는 시간이 늘어난다. 나중에 학생들이 없을 때 가려 하면 쉬는 시간이 점심을 먹기 전과 후로 쪼개지는 불편함이 있고, 어중간한 시간에 가면 줄을 서는데 시간을 낭비해야한다. 그에 반해 경쟁에서 승리해서 빠르게 받아 먹는데 성공하면 남는 시간이 통째로 쉬는 시간이 된다.
  • 일부 맛있는 반찬이 빨리 사라질 수도 있으며 자유 배식일 경우 빨리 가는 게 반찬 확보에 유리하다.[3]
  • 반찬이 사라지지는 않더라도, 시간이 지나면 반찬이 식거나 튀김 같은 경우 눅눅해져 갓 완성되었을 때보다 맛이 없어진다.
  • 일찍 먹어야 소화가 더 빨리 되어 5교시 때 상대적으로 덜 졸리다.[4]
  • 나중에 먹으면 급식실의 음식 냄새가 진하게 배어 좋지 않다.
  • 매점이 있는 학교의 경우 늦으면 매점에서도 줄을 서야 하기에 마음이 급해진다.
  • 가장 큰 이유는 배고프다.배고픈데 뛸 힘은 대체 어디서 나오는 것인지 모르겠다. 밥을 일찍 먹고야 말겠다는 초인적 힘이지

3. 잘못된 인식

늦게 가면 맛있는 반찬이 사라진다는 주장이 있는데 꼭 그렇지는 않다. 이건 배식을 한번이라도 해본 사람들이라면 다 알겠지만 배식을 적게 줘서 음식을 남기는 건 욕을 덜 먹지만 배식을 많이 줘서 나중에 모자라는 사태가 벌어지면 욕을 바가지로 먹는다.[5]

이건 조리사들도 예외가 아니라서 반찬이 적당히 남으면 잔반으로 처리하든 알아서 처리가 가능하지만[6] 반찬이 모자라면 업체에서 깨지고 학교에서 깨지고 상관한테 깨지고 학생들한테도 클레임이 무진장 들어오는 관계로[7] 초반 인원이 몰릴 때는 깨알 같이 적게 배식하는 경우가 보통이다. 하물며 하루 반찬량을 정확히 꿰고 있고 특정 학년의 수련회나 수학여행 때가 아닌 이상은 항상 같은 수의 학생이 오는 급식실의 조리사가 반찬 배분을 못해서 초반부에 번번히 맛있는 반찬이 떨어지는 건 말이 안 된다. 하지만 예외는 항상 존재하기에 급식 조달에 문제가 있거나 조리사가 경험이 적거나 일부 예산이 떨어지는 학교[8]에서 학생이나 학부모 봉사 활동으로 대체하는 경우엔 초반부에 떨어질 가능성이 없는 건 아니다. 그러나 그 낮은 가능성을 생각해서 미리 먹는 것 역시 결코 유리하다 할 수 없다.

때문에 늦게 가는 게 맛있는 반찬 먹는 데는 오히려 유리한 때가 많다. 껍질을 까지 않은 과일 같은 극히 일부를 제외하면 재사용할 수 없고, 남은 건 버리거나 교직원들이 집에 좀 챙겨가는 정도 외에는 처리할 방법도 없다 보니 아낌없이 주는데, 심지어 부탁하면 특식을 국 칸에 한가득 담아줄 정도이다. 일찍 가서 급식시간 종료 직전까지 머무르면 놀 시간은 포기하는 대신에 초반에 한 번 받고 나중에 국 칸에 또 받는 것도 가능하다. 특히 이와 같이 후반에 갈수록 오히려 반찬이 남아서 맛있는 것을 잔뜩 먹을 수 있는 것은 대학 기숙사와 같이 성인들이 이용하는 급식실에서 흔히 볼 수 있다. 그래서 이 점을 알고 있는 기숙사 대학생들은 일부러 식사 제공 시간이 5~10분밖에 남지 않았을 때까지 기다렸다가 밥 먹으러 가기도 한다. 이와 같은 현상이 나타나는 것은 아무래도 의 위치에 묶이게 되는 미성년자인 중 · 고등학생들에 비해 직접 본인의 권리를 당당히 요구할 수 있는 성인들의 입장에서 반찬이 부족해지면 제공하는 측에서는 훨씬 곤란해지기 쉽기 때문인 듯하다.

4. 점심시간에는 무슨 일이 벌어지는가?

교실에서 반별로 급식을 한다면 차라리 약과다. 20~30명 정도만 기다리면 되기 때문. 헌데 만일 반별로 급식을 하는 것이 아니라 급식소가 별도로 존재하여 그 곳에서 배식을 한다면, 생존을 위한 레이스가 시작되기도 한다. 이 경우 학교에 있는 학생 전체가 경쟁 대상이 되기 때문. 따라서 몇몇 학교에서는 학년이 높거나 낮을수록 먼저 들어갈 수 있도록 배려해 주기도 한다.[9] 예절과 질서에 신경을 쓰는 학교의 경우, 안전상의 이유로 반별로 줄을 세워서 순서대로 출발시키고 앉는 것도 먼저 온 순서대로 차곡차곡 앉히기도 한다. 학교에 매점이 없거나 급식이 맛있다고 소문났거나 고기의 비율이 높을 경우 경쟁은 더욱 치열해진다.[10] 급식표가 나온 뒤에 맛있는 날에는 형광펜에, 스티커에, 칠판에 온 통 광고가 나기 때문에 경쟁이 더욱 심해진다. [11]

급식실이 지하에 있거나 특정 건물 또는 특정 층일 때 입구 앞에 계단이 있는 경우는 계단을 밟으면서 오면 느리기 때문에 아이들이 그냥 단체로 위에서 뛰어내리거나 계단을 매우 빠르게 밟으면서 달려간다. 밥 먹으러 달려나가다가 계단에서 굴러 떨어져 다리가 부러지는 경우도 있는 정도.

그리고 각 층마다 쏟아지는 학생들로 인해 충돌 사고가 발생할 수도 있다. 심지어는 밥을 먹기 위해 2, 3층에서 잘만 뛰어내린다. 심지어 뛰어내리다가 선생님의 코를 팔꿈치로 찍는 사태도 발생. 학생들이 문에 다 몰려 있는데 한꺼번에 몰려들어서 유리문이 깨지기도 한다.

게다가, 이렇게 귀찮아지는 상황을 피하려고 처음부터 더더욱 빨리 달린다. 악순환의 반복. 이때문에 일부 중학교에서는 먼저 식사를 마친 교사들이 뛰는 학생들을 잡아 급식을 늦게 먹게 하는 등 패널티를 주기도 하지만[12] 학생들이 잘 듣지도 않는 데다 되려 안전사고가 발생하기도 한다. 몇몇 용자들은 아예 계단 난간쪽 철을 미리 잘라놨다가 계단에서 그 틈으로 뛰어내려 가는 경우도 볼 수 있다.

여럿이서 다니다가 아는 사람이 눈에 보일 경우 그 무리는 인맥을 이용해서 비겁하게 새치기로 들어가기 마련이다. 그리고 이 사태가 중첩되면서 엄청난 혼란이 야기된다. 혼자 먹는 사람이라던가 새치기를 안 좋아하는 착한 사람은 인맥으로 새치기하는 광경을 보며 매일 스트레스를 받다 결국 자신도 새치기를 하게 된다. 그럼 그걸 또 누가 보고 스트레스를 받다가... 가끔 새치기를 하려는 아이를 안 끼워주고 내쫓는 사례가 생긴다.

물론, 여기에서 끝나는 것이 아니고 급식실 앞에 말 그대로 헬게이트가 열린다. 빨리 뛰어온 놈들에 새치기한 놈들, 양심과 개념을 미탑재한 양아치들까지 합쳐서 이 순식간에 5~6줄로 늘어난다. 몇몇 학교에선 새치기를 막기 위해서 급식실 앞에서 교사들이 대기하며 한 줄로 서라고 감시하고 통제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보통은 4교시에 수업이 없는 교사들이 도맡는다.)

그리고 어쩌다 이런 경쟁에서 뒤쳐져 뒷줄에 서게 된다면 전교생 수에 따라 조금씩 달라지겠지만 20~30분씩 늦게 먹을 수도 있다. 당연히 학생의 짜증은 점점 높아지며 새치기하는 학생이 있으면 상승도는 배로 높아진다. 그런 탓에 일부 학생들은 몰래 매점에 가거나 학교 밖에 있는 편의점까지 가서[13] 사 먹는 경우도 있다.[14] 줄 서는 게 귀찮거나 추운 한겨울의 경우 일부러 늦게 가는 경우도 있다.

때문에 점심시간 직전 수업에서 30초 늦게 끝마치는 교사는 알게 모르게 인기가 대폭 하락하며, 반대로 30초 빨리 마치는 교사는 인기가 대폭 상승한다.[15]

심지어 모 고등학교에서는 급식 시간이 학년별로 10분씩 차이나게 설정했는데 4교시에 대강당에 고3을 다 모아놓고 점심시간 시작 정확히 10분 뒤, 즉 2학년 배식시간에 맞춰서 연설을 끝내는(3학년 배식시간은 정상적인 상황에서 10분 전에 시작되었어야 한다) 병크를 터트려 가뜩이나 협소한 급식실 통로에서 3학년과 2학년이 뒤엉켜 헬게이트가 터져버렸다. 개교 이례 전례가 없는 부상자가 나왔을 정도니...

선식 제도가 있는 학교에서 선식증이 있다면 늦게 오고도 교사의 에스코트를 받으며 제일 먼저 받는 쾌감을 느낄 수 있다.

그래도 저녁 시간에는 낫다. 요즘에는 야간자율학습도 대부분 자율화돼서 석식을 먹지 않는 학생들도 많기에 늦어도 수십분 늦게 먹는 사태는 거의 없고, 무엇보다 담임 종례나 청소가 끝나는 시간이 반마다 다르기에 그냥 마치는 대로 여유롭게 석식을 먹으러 가면 된다.

5. 여담

  • 학교에 따라서 급식실 대신 그냥 교실에서 식사를 하게 함으로써 경쟁이 없는 경우도 있다.[16][17] 하지만 5교시때 냄새 때문에 상당히 수업이 힘들어진다.
  • 도시락을 싸올 경우 잠잠해질 것 같기도 하지만 하이에나가 빙의된 반 아이들의 공습으로 눈 깜짝할 사이에 도시락이 초토화된다. 도시락을 싸온 아이들중에 고기반찬이 있으면 더더욱. 안 뺏기려면 모든 애들이 밥 먹으러 나갔을 틈을 타 먹는 방법 뿐이다.
  • 학년이 올라가면 빨리 먹고 노나 먼저 놀고 먹으나 비슷한 걸 알기 때문에 경쟁에 초탈해서 애들이 밥을 다 먹고 난 뒤에 들어가는 사람들도 있다.[18] 이 경우에는 배식 담당자가 불편하다. 사실 대부분이 학교는 외부 자원봉사자 아니면 위탁 알바가 배식 담당자이기 때문에 이딴 거 신경 안 쓰고 느긋하게 가서 먹으면 그만이다. 배식 담당자가 학생일 경우[19] 정해진 배식시간 이후에 오는 경우 배식 담당자의 식사는 그만큼 늦어지고 5교시 수업에도 늦게 된다. 그리고 원칙주의자 선생님[20]의 담당 시간이면 추가로 선생님한테 혼까지 난다. 그러니 배식 담당자가 학생일 경우에는 늦더라도 눈치껏 배식 시간까지는 오자. 그러나 급식의 여분을 노리기 위해서 일부러 늦게 와서 리필을 받는 경우가 있다. 또한 이 이유를 근거해서 수업 시간에 늦게 들어갈 수 있다.
  • 거의 모든 학생들이 급식에 대한 불만을 가지고 있으나 다들 그러하다시피 막상 받으면 잘 먹는다(...). 해결책으로 급식업체를 바꾸어 보는 시도를 하는 곳도 있다. 그러나 별로 달라지는 것은 없다.
  • 친구가 없는 아이들은 급식시간이 학교생활 중 가장 큰 고민이다. 혼자 밥 먹는 것에 거부감을 별로 느끼지 않는 학생도 주위의 시선 때문에, 밥만 같이 먹는 친구를 만들기도 한다.[21] 물론 당당하게 혼자 먹는 사람도 있는 듯. 하지만 성격에 큰 문제가 없으면 당당하게 혼자 먹다가 붙임성 좋고 착한 친구가 끌어들여서 같이 먹기에 중독되는 경우도 있다. 그러나 몇몇은 친구들과 가면 충분한 시간 확보가 힘들다는 이유 혹은 밥 먹는 속도가 뒤쳐지거나 너무 빠른 이유로 혼자서 먹는 경우도 있다.
  • 가끔은 교직원과 겸상(...)을 하게 되는 학생들도 있다. 보통 교직원들은 따로 앉는데다 더 일찍 와서 식사를 하는지라 학생들과 같이 먹을 일 자체가 없긴 한데 선생님이 의도적으로 부른다거나,[22] 일찍 와서 앉았는데 하필 선생님이 그 자리에 앉거나, 그냥 선생님이 학생들 사이에 낑겨서 앉는 경우 이에 해당. 군대가면 사단장을 위시한 별들이 이런다교사를 부담스러워해서 자리를 피하고 싶어하는 학생도 있지만,[23] 의외로 무난하게 같이 먹는 경우도 있다.
  • 최근 학생들은 대부분 휴대 전화를 소지하고 있어[24] 따로 손목시계를 차고 다니는 경우는 많지 않지만 예전에는 손목시계를 차고 다니며 자기 손목시계를 학교 타종 시간에 정확히 맞추어 세팅하는 학생들이 꼭 하나씩 있었다. 혹은 학교 타종 시간과 자기 시계의 시차를 외우는 것도 도움이 된다. 그런데 어째서인지 학교 타종 시간은 며칠에 몇 초씩 계속 변한다.
  • 그리고 반에서 급식을 하거나, 급식실에 스피커가 있는 중ㆍ고등학교의 경우 음악 방송을 틀어주기도 하는데 이를 이용하여 이따금씩 급우의 생일을 챙겨주는 훈훈한 광경이 연출되기도 한다.
  • 따돌림을 당하는 아이들은 급식시간에 소외를 받아서 다른 학급애들보다 급식을 적게 먹거나 맛있는 반찬을 먹지 못하는 경우도 있고, 못된 애들은 먹지 말라고 급식 시간에 트집 잡고 시비를 거는 경우가 있어 간혹 급식 시간에 음식 때문에 시비가 붙어 식판, 수저로 싸움이 나기도 한다. 뜨거운 급식을 대상자의 몸에 엎는다던가, 쌈장을 숟가락에 얹어 던진다던가, 식판으로 머리를 내려친다던가, 수저로 급소나 명치를 찌르는 등, 싸우는 방법도 가지가지다.[25] 때문에 학창시절이 별로 좋지 못했던 사람들은 학교 급식시간에 안 좋은 기억을 가지고 있는 경우가 많다.
  • 고3쯤 되다보면 슬슬 학교 급식 대신 매점의 빵과 과자, 컵라면, 아이스크림 등에 더 눈이 가는 현상이 나타나기도 한다. 혹은 학교 급식 대신 집에서 싸온 도시락을 먹는 학생도 있는가 하면 심지어는 그 시간도 아까워서 아예 점심도 안 먹고 공부하는 학생들도 있다.
  • 학교 급식이 없던 시절에는 도시락 반찬을 억지로 뺏어 먹거나 반찬 가지고 모욕을 줘서 시비가 붙는 경우도 있었다. god의 "어머님께" 노래중 일부에 반찬가지고 시비가 붙어서 동급생을 때렸다는 내용이 나온다.[내용] 참고로, 임창용도 초등학교 3학년 시절 도시락에 침을 뱉은 친구에게 스포크를 던졌다가 하필 스포크가 그 친구의 머리에 꽂히자 담임 선생님이 '부모님 모셔오기' or '야구부 입단' 이라는 2가지 옵션을 주어 야구를 선택했다고 한다.
  • 만일 급식 관련 업체나 조리사들이 파업을 하거나, 식중독 사태가 벌어진다면 학생들은 모두 도시락을 가져와야 한다. 중학교라면 중식만 먹으면 끝나지만 야자까지 하는 고등학교[27]에서 그런다면 문제가 더욱 복잡해진다. 점심 도시락은 괜찮지만 저녁 도시락까지 싸오기도 힘들고, 계절에 따라 위생상의 문제도 있기 때문이다. 그리고, 진짜로 식중독 사고라도 터지게 된다면 교사들에게는 그야말로 헬게이트가 열린다.
  • 교육공무원법으로 인해 교사들은 점심시간도 근무시간으로 인정을 해 주는데 그 이유는 단순하다. 점심시간에서 학생들에게 일어날 수 있는 모든 상황과 사건/사고들을 통제해야 되는 책임이 있기 때문이다. 물론, 교장이나 교감도 총책임자로 사고가 발생하면 책임을 져야 하기 때문에 근무시간으로 인정된다. 학생들에게 사건/사고가 터질 확률이 가장 높은 시간대가 바로 점심시간이다.[28] 상식적으로 얌전히 앉아있는 수업 시간, 고작 10분에 불과한 쉬는 시간, 50분에서 1시간이나 주어지는 급식 시간 중 사고칠 확률이 가장 높은 시간은 어디일까? 당연히 후자부터 순서대로 1, 2, 3이다. 막말로, 학생이 점심시간에 사고가 났을 때 교사들이 "우리도 쉬는 시간이었는데 애들끼리 사고난 게 무슨 책임이 있어요?"라고 항변했을 때 학부모들의 입장에서 "아. 그렇네요?" 라면서 수긍할 수도 없을 것이다. 그래서, 교사들은 점심시간 때 교내순찰을[29] 하는 경우도 많기 때문에 근무시간으로 인정해줘야 하는 것이다. 점심시간에도 학생들의 지도를 맡느라 밥을 입에 대지 못하는 한 선생님의 영상을 보자. 초등학교 1학년의 흔한 점심시간(0:00~2:00)
    • 또한 행정실에서 근무하는 교육행정직 공무원 등 행징직원들도 현재는 근무시간에 점심시간이 포함되는데, 원래는 급식지도와 상관없지 않느냐는 이유로 교육청 근무 공무원들과 마찬가지로 점심시간은 근로시간이 아니었다. 문제는 점심시간이 근로시간이 아니기 때문에 법적으로 점심 시간 동안 근로할 이유가 없으므로 교사들의 전화도 받을 필요가 없고 학부모의 민원도 받을 필요가 없었다. 그런데 현실적으로 같은 공간에서 같은 학교 급식을 먹기에 사실상 밥만 먹고 와서 무급으로 점심시간을 근무하는 꼴이 되었고, 이에 따라, 일반직들의 불만이 폭발하면서 결국은 시도별 조례를 통해 행정직원들도 점심시간이 근무시간에 포함되도록 개정되었다.
  • 일부 학교에서 분위기를 조성한다는 차원에서 성적순으로 급식을 먼저 먹게 해서 논란이 됐었고 이를 모티브로 해서 여왕의 교실학교 2017에서도 성적순으로 급식 순서를 정하는 장면이 나온다.
  • 5교시 끝나고 급식을 먹는 학교가 있다!고문
  • 2010년대 초중반까지만 해도 초등학교[30]에서 학생들의 잔반 검사를 실시하는 교사들이 많았는데, 이러한 교사가 담임인 학생들의 경우 좋아하지 않는 특정 국이나 반찬 등은 아예 받지 않거나 최대한 적게 받는 학생들이 있었다. 실제로 교사가 학생이 먹지 못하는 특정 반찬을 억지로 먹이다가 토하는 사태가 발생하기도 했고, 잔반을 검사받을 때 싫어하는 특정 반찬을 입에만 머금고 있다가 곧바로 화장실로 가서 뱉는 학생들도 있었으니 이 당시의 트라우마로 인해 특정 반찬에 거부감이 들어서 성인이 된 이후에도 알러지 반응을 일으킨다는 사람들의 경험담이 남아 있다고 한다. 물론 지금은 시대의 변화로 인해 없어진 학교들이 대부분이다.
  • 최근에는 아예 처음부터 급식순서를 학년별이나 반별로 정하는 경우가 생기고 있어서[31] 예전처럼 급식 먹으려고 다같이 뛰어가는 모습은 사라지고 있다.
  • 코로나19 이후 일부 학교 급식실에 설치된 칸막이가 투명 재질인 것이 있는데,[32] 이때 맞은편에 앉은 학생이 급식을 먹을 때 상당히 혐오스럽게(정확히는 당사자의 말에 따르면 게걸스럽게) 먹을 경우 헬게이트가 열릴 수도 있다. 특히 비위가 좋지 않다면...덕분에 1년 내내 급식을 받아는 왔지만[33] 먹지는 않고 몽땅 남겨 강제 다이어트를 한 사례도 있다. 다행히 다음 학년에 들어선 자리가 바뀌었다고.

[1] 사진처럼 종도 안 친 수업중에 뛰처나가면 선생님께 시원하게 얻어터질수 있으니 주의하자[2] 다만 어느 정도 느슨한 기숙사 같은 경우 어차피 아침은 먹는 사람이 별로 없어서 신경도 별로 안 쓰고, 조리할 시간이 적어서 맛도 별로 없는 메뉴가 나오니 자느라 아침을 안 먹어서 여유가 넘치는 경우도 있다. 반면에 교칙이 엄격한 곳은 아침을 거르면 벌점을 주는 학교도 있다.[3] 다만 이 경우 급식의 상황에 따라(가령 특별히 인기 있는 반찬이 아닌 한) 도리어 늦게 가는 쪽이 더 많이 받는 경우가 있고 타이밍만 잘 맞으면 막판 떨이로 엄청난 양을 얻을 수도 있다. 물론 어차피 점심 먹고 공부하거나 숙면을 취할 학생들에게는 해당되지 않는다만...[4] 역시 케바케. 튀김요리 같은 경우 소화가 오래 걸려 역으로 더 졸릴 수도 있다.[5] 그러나 배식을 애초에 적게 주는 학교도 있다.[6] 배식하지 않은, 즉 조리실에서 반출해서 집게나 뜨개를 넣지 않은 반찬은 보통 푸드뱅크로 보내진다고 알려져 있다. 이미 배식이 이루어진경우 위생상의 문제로 인해 얄짤없이 쓰레기장행이다.[7] 정식 루트로 클레임을 거는 경우는 드물고 보통 5교시 때 학생들이 교사에게 반찬이 없었다고 투덜대고 이게 다시 급식실로 전달되는 식이다. 물론 학교에 따라서는 급식실에서 영양사 붙잡고 대판 싸우는 경우도 있다. 물론 당연하게도, 영양사의 잘못은 절대 아니니 영양사는 영양사대로 억울할 따름.[8] 꼭 예산이 부족한 학교가 아니더라도, 조리원이 8명이 되지 않는 중소규모 학교도 해당된다. 사실 조리원은 학생 수에 따라 배치되기 때문이다.[9] 예시로 한 학교에선 3학년의 경우 일부러 3교시 끝나고 점심시간이고, 1, 2학년들은 4교시 끝나고 점심시간이다.[10] 특히 치킨이나 불고기, 후식 등등.[11] 가끔 자르고 붙여서 작은 책을 만드는 학생들도 있다.[12] 이 같은 이유 때문에 교사들은 점심시간도 근무시간으로 인정된다.[13] 단 학교에 매점이 없거나 있더라도 영 좋지 않을 때만 해당된다.[14] 빠지는 수법 중 무작정 튀기보다는 눈치보면서 줄에서 슬쩍 빠지거나 급식 받는 척하고 질주해서 나간 뒤 담장 넘고 해결하고 오는게 더 성공률이 높은 편이다. 물론 교실에서 배식할 경우 갈 이유도 없고, 가봤자 바로 찍힌다.[15] 그러나 경우에 따라 2분 내지 5분 정도로 일찍 끝내주는 경우도 있으며 이는 그날 수업태도가 좋았다던지 학습량이 유난히 적어 일찍 끝내준 경우이다. 그리고 선생님에 따라 모두 다른 시간대에 마칠 수 있어 급식을 먼저 먹냐 늦게 먹냐는 복불복인 학교도 있다.[16] 다만 이 경우는 대개 교내에 식당(급식실)이 없는 학교가 대부분이다.[17] 다만 초등학교는 6학년까지 있으므로 학년이 많기에, 급식실은 1학년들만 사용하고 나머지 학년은 교실에서 급식차를 사용하여 배식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차별 아닌가[18] 물론 그렇다고 줄 다 빠지고 배식 담당자까지 퇴근할 시간(점심시간 10분 전 정도)까지 기다리다 먹는 경우는 거의 없다. 대충 줄 좀 빠지면 나가서 먹는 경우.[19] 사실 거의 없다. 그나마 있는 경우는 보통 봉사활동이나 급식비를 해결하기 위해서 하는 경우.[20] 이런 류의 선생들은 꼭 급식 시간이 될 때마다 급식실 문에서 대기 타신다.[21] 특히나 중학생 때. 시선에 워낙 예민하고 사춘기가 절정에 달할 때라 혼자 밥을 먹는 걸 수치스럽게 여기는 경우가 많다.[22] 외톨이로 떨어져서 먹는 학생을 자주 목격하고 신경쓰던 선생님이 부르기도 하고, 아니면 그냥 평소 여러 이유로 신경쓰던 학생을 이참에 대면해서 대화 좀 나누고자 부른다던가 등등.[23] 선생님이 별 말 없이 밥만 먹고 가도 교사의 시야 안에 들어올 정도로 가까이 앉는 학생들 입장에선 부담스러워져서 행동이 조심스러워지는건 사실.[24] 학교에 따라 아직도 휴대폰을 소지하지 못하게 하는 경우도 있지만 코로나로 인해 대부분의 학교에서 휴대폰을 걷지 않으며 수업 시간에만 사용을 금지하고 쉬는 시간이나 급식 시간 등에는 사용을 허가한다.[25] 식판의 경우 스테인리스 재질로 된 것은 모서리 부분이 예리하다. 플라스틱은 모서리가 뭉툭하게 되어 있지만 이걸로 맞더라도 꿀밤을 쥐어 박은듯한 느낌이 든다.[내용] "중학교 1학년때 도시락 까먹을때 다같이 함께 모여 도시락 뚜껑을 열었는데 부자집 아들 녀석이 나에게 화를 냈어 반찬이 그게 뭐냐며 나에게 뭐라고 했어 창피했어 그만 눈물이 났어 그러자 그 녀석은 내가 운다며 놀려댔어 참을 수 없어서 얼굴로 날아간 내 주먹에..."[27] 일반계 고등학교, 특수목적고등학교 등.[28] 간단한 예시를 들자면, 급식시간에 새치기하는 문제를 해결하려면 교사가 아닌 학생들이 나서서 제대로 통제를 하는 것이 과연 가능하겠는가?[29] 특히, 몰래 흡연을 하는 학생들의 경우 점심 시간대를 이용하여 많이 하는 편이다. 교내순찰을 통하여 이를 적발해내는 역할을 교사가 맡는 것이다.[30] 물론 학생들이 어느 정도 성장한 중학교나 고등학교 등에서는 거의 실시하지 않는다.[31] 심지어 같은반 중에서도 급식 먹으러 갈때 맘대로 뛰지 못하고 줄 맞춰서 가게 해 달리는 것 자체를 아예 못하게 하는 경우도 있다.[32] 이런 경우 다닥다닥 붙어 앉는다.[33] 초등학교인데 몸이 아프지 않은 이상 무조건 급식을 먹어야했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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