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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소황제([ruby(小,ruby=xiǎo)][ruby(皇,ruby=huáng)][ruby(帝,ruby=dì)]: 샤오황디)는 중국의 사회 현상 중 하나로, 1978년부터 중국 본토에서 실시된 계획생육정책의 부작용이자 현대의 부유층과 고위 관료 집안의 자녀들이 부모와 조부모로부터 (겉보기에) 황제마냥 과잉보호를 받는 현상을 뜻한다.
2. 상세
중국의 성장하는 경제력으로 인해 가족 단위 내에서 소비력이 증가하고 자녀가 스스로 혜택을 경험하기를 바라는 부모들의 일반적인 욕구, 부모세대와는 달리 고학력인 자녀세대의 높은 교육수준과 그에 걸맞은 직업 눈높이+실제 소득과 동아시아 특유의 과잉경쟁 체제과 서열화 때문에 젊은 꼰대나 갑질의 사례가 늘고 있다. 이 현상은 일반적으로 논란의 여지가 있는 것으로 여겨진다. 영국 저널리스트 앤드류 마셜은 심지어 그것이 미래의 "행동 시한폭탄"으로 귀결될 수 있는 예상치 못한 방식으로 현대 중국 사회를 형성하고 있다고 주장한다.금지옥엽으로 자란 중국의 밀레니얼 이후 세대는 자연스레 안하무인의 성격을 지닌 경우가 많아졌고 학교에서도 교사를 무시하거나 심지어 구타하는 등의 행패를 부리며 교권 침해 문제가 대두되기도 하였다.#
소황제는 주로 도시적인 현상이었다. 계획생육정책은 일반적으로 도시 공동체에만 적용되었으며 노동의 가치를 고려할 때 농촌 공동체에서는 한 자녀 가정이 보편적이지 않다. 경제 발전은 도시 지역 밖에서 큰 영향을 미치지 않았다.
더 문제가 되는 건 1~2세대 소황제들도 부모가 되어 간다는 점이다. 구세대 부모들은 배우고 자란 환경에서 형성된 마인드가 있기 때문에 아무리 자식을 곱게 키운다고 해도 대부분은 나름대로 지켜야 할 선이 있고, 교사 등에 대한 경외심이 있기 때문에 2000년대 초반까지도 교권 침해 등이 심각한 문제로 대두될 정도가 아니었지만 이미 부모로 성장한 소황제들은 자신들의 부모 이상으로 자식의 응석을 모든 걸 받으면서 키우는 데다 물질적 풍요로움까지 시너지를 일으키면서 인성과 예절이 부족하게 되고 2010년대 후반~2020년대부터 교권 침해 문제 등이 대두되는 중이다.
2020년대에는 아예 행동거지를 축생인 곰에 비유한 슝하이즈([ruby(熊孩子, ruby=xióngháizi)];곰아이)라는 말까지 등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