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자문화권의 문자 | ||||
{{{#!wiki style="margin:0 -10px -5px; min-height:calc(1.5em + 5px); word-break:keep-all" {{{#!folding [ 펼치기 · 접기 ] {{{#!wiki style="margin: -6px -1px -11px" | <rowcolor=#fff> 지역 | 현재 사용되는 문자 | 사라진 문자 | |
대한민국 | 한글 | 구결 · 옛한글 | ||
한자 | 정자(정체자, 번체자) 약자(대한민국) 주음부호(대만) · 한어병음(대륙) · 통용병음(대만) · 대라병음(대만) · 객가어병음(대만) 월어병음(홍콩, 마카오) | 한글 전 한국어 표기 | ||
대만 | 측천문자 · 거란 문자 · 서하 문자 · 여진 문자 · 만주 문자 · 우정식 병음 · 국어라마자 · 국어 주음부호 제2식 · 예일식 관화 병음 · 국어 주음부호 제2식 · 웨이드-자일스 표기법 · 예일식 광동어 병음 | |||
홍콩 · 마카오 | ||||
중국 대륙 | 간체자 · 한어병음 · 몽골 문자(내몽골) · 고장자(광시) · 신장자(광시) · 티베트 문자(티베트) · 위구르 문자(위구르) · 동파 문자 | 측천문자 · 거란 문자 · 서하 문자 · 여진 문자 · 만주 문자 | ||
싱가포르 | 간체자 · 번체자 · 한어병음 | 502 간체자 | ||
일본 | 신자체 | 만요가나 | ||
가나 (히라가나 · 가타카나) | 헨타이가나 | |||
베트남 | 쯔꾸옥응으 | 쯔놈 | }}}}}}}}} |
1. 개요
옴니글롯
위키피디아
중세 여진족들이 여진어를 표기하기위해 사용한 문자이며, 한자, 거란 문자의 영향을 받았다고 한다. 거란 문자처럼 대자(大字)와 소자(小字)로 나누어져 있다.[1]
금나라 태조 완안아골타가 만들었고, 금희종도 만드는 데 도와주었다고 한다.
대자와 소자가 있지만 거란 문자와 달리 구분하는 게 의미없거나 거의 비슷해서인지 대자와 소자가 있어도 구분이 되어 있지 않다. 거란 문자에서 소자의 영향을 받았는데[2], 거란 문자처럼 표어문자이며, 쓰는 방법도 거란 문자와 비슷하다. 거란 문자나 여진 문자는 겹쳐서 쓰는데 이런 특징이 한글과도 비슷하기 때문에, 겉보기론 별로 안 비슷해 보여도 자모음을 모아 글자 하나를 만든다는 원리는 이들 문자가 한글에 영향을 주었을 지도 모른다는 추측도 있다.
여진도 거란처럼 자신의 문화를 지키기 위해 만들었으나 빠른 중국화로 인하여 쓰는 사람들은 갈수록 적어졌다. 금세종은 이를 우려하여 여진 문자를 사용하는 방법을 늘렸지만 결국 실패했다.
금나라, 동진국 등이 멸망한 이후에도 만주에 계속 있었던 여진 부족들은 여진 문자를 사용하기도 했지만 쓰는 사람들이 많지 않았으며, 사용방법이 편리하지 않았기 때문에 여진어를 글로 적을 때는 몽골 문자로 적는 경우가 대다수였는데 몽골문자로는 여진어의 음소 전체를 적을 수가 없어 한계가 있었지만 여진문자로 적는 것보다는 익히기 쉽고 편리하다는 이유 때문이었다. 그래도 16세기 무렵까지는 여진 문자를 읽고 쓰는 경우가 남았기는 했다. 이후로 누르하치가 여진부족들을 통일하여 후금(청나라)을 건국했고, 후금은 금나라의 후예국이라는 계승의식을 강하게 지녔지만, 이들 또한 여진문자를 그대로 쓰기에는 한계점이 있다고 느꼈고, 이 때문에 기존 여진문자를 쓰는 대신에 몽골 문자를 개량하여 보다 익히기 쉬운 만주 문자[3]를 창제하였고, 그 결과, 여진 문자는 더 이상 쓰이지 않게 되었고, 학술용으로나 연구되게 되었다.
2. 여담
주로 비석·청동 도구·일부 그림들에 이 문자가 새겨져 있다.아이신기오로 울히춘 교수는 거란어·여진어·만주어를 번역할 줄 알며, 거란 문자와 여진 문자를 번역한 자료도 있다.
유니코드에 2023년 기준으로 아직 여진 문자가 등재되지는 않았다. 비슷한 포지션인 서하 문자나 거란 문자[4]가 등재된 것과 비교하면 아직 전산화가 지진부진한 상황이다. 다만 앞으로 거란 대자와 함께 유니코드에 등재될 계획이 잡혀있으며 문자를 할당할 공간이 미리 마련해 놓기는 했고, 2009년 이래로 여진 문자를 유니코드에 추가하기 위해 학계에서는 문자를 정리하고 체계화시키는 등의 노력을 계속하고 있다. 일단 현재 여진 문자를 전산화 하기 위해서는 구결처럼 PUA를 이용해 표기하는 중이며, 장기적으로는 유니코드 사용으로 넘어갈 것으로 보인다.
알려진 여진문자 비석 12기(基) 가운데 2기가 당시 금나라-원나라 땅이던 함경도에 세워졌다. 1338년 세워진 북청군 성대면 창성리의 북청 여진문자비(女眞文字碑)가 있고, 한편 12세기 중엽에 세워진 경원군 아산면 수정동의 여진문자비는 1918년 일제에 의해 경성으로 반출되어 지금은 서울 국립중앙박물관에 있다. 병자호란 이후에 세워진 삼전도비에도 여진 문자가 새겨져 있다고 하는데 실은 청나라 시대에 개발된 만주 문자이다.
의정부에서 예조의 질문에 의하여 아뢰기를, “여진(女眞)의 문자(文字)가 장차 폐절될 것을 우려하여, 일찍이 생도 6명을 설치하고 부사정(副司正) 혹은 대장(隊長)의 체아직 한 자리를 주게 하고는 오로지 이를 연습하게 하였사온데, 뒤에 먼 지방에 있는 사람들이 객지에의 우거(寓居)의 곤란을 말하여, 그의 분번(分番)을 들어 주고 1년 만큼 서로 체번하게 하였던 바, 수가 적은 생도가 번을 나누어서 오르내리게 되므로, 혹은 하기도 하고, 혹은 중단하기도 하여 진실로 온당치 않사오니, 청하옵건대, 6명을 증가하여 모두 12명으로 하고, 이에 부사정·사용(司勇)의 체아직 한 자리를 더 주어서 분번(分番)을 없애고 상시 그 학업을 닦게 하옵소서”하니, 그대로 따랐다.
— 세종실록 82권, 세종 20년(1438년) 7월 6일 무자 3번째 기사
조선 초기 세종대왕 시절에 조선에 거주하던 여진족들 중에도 여진 문자를 사용하는 이들이 있었고, 세종은 이를 굳이 금지시키지 않고 그대로 사용하게끔 용인했다고 한다.(세종대왕, 여진 문자 폐절을 막다)— 세종실록 82권, 세종 20년(1438년) 7월 6일 무자 3번째 기사
3. 둘러보기
- [ 역사 ]
- ||<table width=100%><table bgcolor=#fff,#1f2023><table color=#373a3c,#ddd><colbgcolor=#ee1c25><width=16%> 역사 ||역사 전반(홍콩) · 등용제도 · 세금 제도 · 연호 · 역대 국호 · 백년국치 ||
- [ 사회 · 경제 ]
- ||<table width=100%><table bgcolor=#fff,#1f2023><table color=#373a3c,#ddd><colbgcolor=#ee1c25><width=16%> 경제 ||경제 전반(홍콩 · 마카오) · GDP · 경제성장률 · 상무부(투자촉진사무국) · 재정부 · 공업정보화부 · 중국인민은행 · 세무총국 · 중국 위안 · 중국증권 감독관리위원회(상하이증권거래소 · 선전증권거래소 · 베이징증권거래소) · 홍콩증권거래소 · 국가금융감독관리총국 · ECFA · AIIB · FTAAP · 세서미 크레딧 · 차이나 머니 · 아시아의 네 마리 용(홍콩) ||
- [ 문화 ]
- ||<table width=100%><table bgcolor=#fff,#1f2023><table color=#373a3c,#ddd><colbgcolor=#ee1c25><width=16%> 문화 전반 ||문화 전반(홍콩 · 마카오) · 문화 검열(검열 사례 · 할리우드 블랙아웃) · 문화여유부(문물국) · 영화(목록) · 홍콩 영화 · 상하이물) · 드라마(목록 · 문제점) · 방송(CCTV · CETV · 라디오 방송 · 홍콩 · 마카오) · 신경보 · 중앙신문(인민일보 · 환구시보 · 광명일보 · 경제일보 · 해방군보) · 사우스 차이나 모닝 포스트 · 명보 · 미술 · 2021년 중국 규제 · 파룬궁 · 선전물 일람 ||
{{{#!wiki style="margin: -0px -10px -5px; min-height: 26px" {{{#!wiki style="display: inline-block; min-width: 15%" {{{#!folding [ 정치 · 군사 ] {{{#!wiki style="margin: -6px -1px" | 상징 | 국기 · 국장 · 국가 · 국기가 |
정치·행정 | 정치 전반 · 오권분립 · 입법원 · 행정원(조직) · 사법원 · 헌법(중화민국 임시약법 · 동원감란시기임시조관) · 정당(범람연맹 · 범록연맹) · 총통(총통부 · 대총통선거법 · 수정대총통선거법 · 총통 전용기) · 행정구역(성 · 미수복지구) · 행정조직 · 정부총통선거 · 총선 · 지방선거 · 국민대회 | |
국가원수 | 쑨원 · 위안스카이 · 쉬스창 · 차오쿤 · 돤치루이 · 왕징웨이 · 탄옌카이 · 장제스 · 린썬 · 옌자간 · 장징궈 · 리덩후이 · 천수이볜 · 마잉주 · 차이잉원 · 라이칭더 | |
국가원수(명단) · 총통(명단) | ||
기타 정치인 | 옌시산 · 성스차이 · 우페이푸 · 리위안훙 · 장쭤린 · 후웨이더 · 옌후이칭 · 두시구이 · 구웨이쥔 · 펑위샹 · 마부팡 · 마훙빈 · 위유런 · 탕성즈 · 마훙쿠이 · 리쭝런 · 바이충시 · 룽윈 · 장쉐량 · 황싱 · 한궈위 · 장치천 · 주리룬 · 허우유이 · 쑹추위 · 커원저 · 쑤전창 · 셰창팅 · 천젠런 · 샤오메이친 | |
부총통 · 행정원장 · 입법원장 · 감찰원장 · 대성지성선사봉사관 | ||
외교 | 외교 전반 · 여권 · 양안관계(하나의 중국 · 대만 해협 위기 · 92공식 · 양안통일 · 화독 · 대독) · 중화권 · 한국-대만 관계 · 대만-일본 관계 · 미국-대만 관계(타이완 관계법 · 타이완 동맹 보호법 · 대만 보증법 · 2022년 낸시 펠로시 대만 방문 및 중국 군사훈련 사태) · 한국-대만-일본 관계(자코타 삼각지대) · 재외공관 | |
감정 | 친화 · 친대 · 반대 · 중화민국빠 · 대만빠 | |
사법 · 치안 | 사법제도 · 경찰 · 국가안전국 · 소방 · 사형제도 | |
군사 전반 | 국방부(역정서) · 대만군(육군 · 해군 · 공군 · 국민혁명군) · 계급 · 군복 · 보병장비 · 기갑차량 · 군함 · 항공병기 · 병역법 · 체대역 · 성공령 · 핵개발 · 군벌 |
- [ 역사 ]
- ||<table width=100%><table bgcolor=#fff,#1f2023><table color=#373a3c,#ddd><bgcolor=#fe0000><width=15%> 역사 ||역사 전반(민국사 · 대만사) · 대만의 민주화 운동 · 등용제도 · 세금 제도 · 연호 · 역대 국명 · 군벌 · 대외 전쟁 및 분쟁 ||
- [ 사회 · 경제 ]
- ||<table width=100%><table bgcolor=#fff,#1f2023><table color=#373a3c,#ddd><bgcolor=#fe0000><width=15%> 경제 ||경제 전반 · 재정부 · 경제부 · 중화민국중앙은행 · 신대만 달러 · 대만증권거래소 · 타이베이거래소 · 기업(메인보드 제조사) · 이동통신사 · 아시아의 네 마리 용 · ECFA ||
교육 교육부 · 대학 목록 · 재대복교 교통 교통 전반 · 대만의 철도 환경 · 교통부 · 중화민국국도(중산고속공로 · 포모사고속공로) · 타이완 성도 · 공항 목록 · 항공사(중화항공 · 에바항공 · 스타럭스항공) · 타이완철로유한회사(THSR · 쯔창하오 · 구간차) · 대만의 시외버스 · 첩운(타이베이 첩운 · 타오위안 첩운 · 신베이 첩운 · 타이중 첩운 · 가오슝 첩운) · 이지카드 · 아이패스 · 아이캐시 민족 한족 · 본성인(객가) · 외성인 · 대만 원주민(아미족 · 아타얄족 · 따오족) · 인도네시아계 대만인 · 일본계 대만인 · 한국계 대만인 화교 화교(쿨리) · 차이나타운(인천 차이나타운) · 중국계 한국인(재한 화교 · 화교협회) · 중국계 미국인 · 중국계 러시아인(둥간족) · 중국계 브라질인 · 중국계 필리핀인(상글레이) · 중국계 인도네시아인 · 중국계 말레이시아인 · 중국계 베트남인 · 중국계 싱가포르인 · 중국계 태국인 · 중국계 호주인 · 중국계 일본인 · 중국계 캐나다인 · 대만계 한국인 · 대만계 미국인 · 대만계 일본인 · 대만계 캐나다인
- [ 문화 ]
- ||<table width=100%><table bgcolor=#fff,#1f2023><table color=#373a3c,#ddd><colbgcolor=#fe0000><width=15%> 문화 전반 ||문화 전반 · 영화(금마장) · 드라마 · TV방송(CTV · CTS · TTV) · 라디오 방송 · 스포츠 · 중국시보 · 빈과일보 · 미술 · 파룬궁 · 등려군 · 거류증 · 중화 타이베이 ||
[1] 대자는 처음에 먼저 만들어진 문자, 소자는 나중에 만들어진 문자를 뜻한다. 여진 대자는 아골타가, 여진 소자는 금 희종이 만들었다.[2] 그래서인지, 특히 거란 문자에서 소자와 제일 비슷하다.[3] 한자의 영향을 받아 나타난 거란 문자나 여진 문자와 달리 몽골 문자의 영향을 받았으며, 몽골 문자와 비슷하다. 몽골 문자는 위구르 문자의 영향을 받았으며, 여기서 몽골 문자와 만주 문자가 나타나게 되었다. 거란 문자의 소자와 여진 문자들도 위구르 문자의 영향을 받긴 했는데 한자의 영향도 받아서 형식은 한자와 더 닮았고, 몽골 문자와 만주 문자는 한자의 영향을 받지 않았으며 그래서 위구르 문자와 비슷했고 이런 점은 표음문자로서 더욱 쉽게 사용할 수 있었다.[4] 다만 거란 문자의 경우 일부만 유니코드 전산화가 이루어졌다. 구체적으로는 거란 소자만 유니코드에 등재된 상태이고 아직 거란 대자는 유니코드에 등재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