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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중화민국 100주년 기념 중화민국 국가 관광편. 대만의 관광 요소들이 잘 요약되어 있다.
대만 섬 및 부속도서인 펑후열도, 진먼 섬, 마쭈 섬 일대를 포함한 중화민국의 관광에 관한 문서이다.
2. 상세
대만은 1992년 한중수교 이전 한국과 외교관계가 있던 시절에도 관광이 활발히 진행되지는 않았다. 사실 대만이라는 나라 자체가 한국에서도 인지도는 있던 나라였던 만큼, 1989년 해외여행 직후에는 중국보다는 가기 쉬워서 한동안 인기 관광지가 되었지만, 같은 중화권에 넘사벽으로 관광자원이 풍부한 홍콩에는 밀렸었다.[1]더구나 대만이 한국과 중국의 수교 직후 국교를 끊으면서 양측 교류도 축소되었고, 중국 입국이 쉬워지면서 대만 관광은 몇발 뒤쳐졌다. 이 당시에 대만 갈 돈으로 중국에 가면 훨씬 두둑한 쇼핑이 가능했던 시절이기도 했고, 중국 쪽이 훨씬 스케일이 큰 유적이 많다보니 대만이 밀릴 수 밖에 없었다. 물론 그 당시에도 국립고궁박물원이나 중화 요리 같은 오늘날 관광객들이 찾는 많은 요소들이 있었지만 아직 인터넷이 활성화되기 전이라서 입소문도 부족했고 대만이 어떤 곳이라는 인식 자체가 적은 상태였다.
그러다가 2002년 대만 직항편 복항, 2010년대 초반 양국 저비용 항공사의 대거 취항을 계기로 서서히 인지도가 오르더니 2013년 여름에 방송된 꽃보다 할배를 시작으로 많은 사람이 대만에 대해 알게 됐고, 이후 각종 예능과 여행 프로그램에서 앞다투어 대만을 소개해 관광지로 인기를 얻고 있다. 이는 대만이 기존의 일본 및 홍콩, 마카오, 괌, 북마리아나 제도 이외에 가까운 거리에 치안도 우수해 큰 부담없이 다녀올 수 있는 해외여행지이기 때문이다. 실제로 비행시간이 2시간 남짓하는 거리로 이 정도면 주말을 틈타 다녀와도 될 정도다.
그리고 한국과 정식 국교가 없음에도 여행객은 비자 없이 여권만 있으면 간단하게 입국할 수 있다. 한국을 포함한 4개국 국적자[2]는 자동출입국심사를 사실상 반강제로 등록해주고 있다.[3] 또 최근 몇 년 동안 한국인 관광객이 급증하면서 MRT를 비롯한 웬만한 관광지, 식당, 백화점 등지엔 한국어 안내가 잘 갖춰져 있다.
2020년 3월 19일부터 2022년 10월까지는 코로나19 때문에 입국이 규제되어 있다가 2021년 1월 1일부터 입국 조건을 만족해야 입국할 수 있었고 2022년 10월부터 격리 없는 무비자 대만 자유관광이 다시 가능해졌다.# 대만은 초기부터 강력하게 코로나 방역 정책을 시작했고 이후 제로 코로나 정책을 실시했었다. 2022년 9월에 결국 해외 입국자 자가격리 폐지 및 사전 입국허가 폐지로 선회했다.
한편, 음식과 기후에 따라 호불호가 갈릴 수 있는 여행지이기도 하다. 취두부의 악취, 고수나 팔각 등 중화 요리 특유의 향신료, 고온다습한 기후와 잦은 비 등의 변화무쌍한 날씨와 같은 이유로 대만 재방문을 꺼리는 관광객도 있다. 특히 여행에 있어 그 나라의 먹거리엔 큰 관심이 없는 사람이거나, 한식 아니면 어디 음식이든 힘들어하는 고령층일수록 이럴 가능성이 높다. 물론 식도락가이면 저렴하고 푸짐한 음식, 가짓수 많은 중국 전통 요리들로 혀가 즐거워지게 된다. 중국 각 지역의 전통요리들이 고스란히 보존되어 있으며 대륙에선 문화대혁명으로 실전된 것들도 대만엔 많이 보존되어 있다.
또한 대만은 일본에 굉장히 친화적인 나라다. 일전부터 대만은 일본인이 많이 찾는 관광지이기도 했고, 과거사 측면에서도 한국보다는 일본의 식민지배에 대한 반감이 낮으며, 험악한 양안관계를 고려하여 주변의 강대국인 미국, 일본과 친하게 지내려 노력한 점도 영향을 주었다.[4] 그렇다고 대만이 혐한 국가는 아니다. 일단 혐한 세력이 없지는 않지만 일본이나 중국에 비해 적고 대다수는 한국에 대해 우호적이다. 그래서 관광하는 수준에서는 한국인이나 일본인이나 크게 다를 건 없으나, 대만인들과 교류한다면 이러한 부분은 유의할 필요가 있다.
다른 나라에 비해서 국토의 면적이 좁은 만큼, 뭔가를 계속 뭘 보러 다닌다기보다는 주로 먹거리 탐방 위주로 여행하는게 적절하다. 백화점 푸드코트를 이용하는 한국이나 중국과는 다르게 대만은 야시장을 주로 이용하며 야시장에서 대부분의 것들을 해결할 수 있을 정도로 상당히 많이 발달되어 있다.
식문화 역시 중국 본토에서 소멸된 것들을 대만에선 마음껏 즐길 수 있는데 그 전설상의 만찬 만한전석이나 원나라 - 명나라 - 청나라로 이어오는 중국 황실 요리나 귀족 요리도 있다. 가격이 좀 비쌀 뿐이다. 그리고 중국 전역의 요리를 모두 맛볼 수 있다. 이안의 음식남녀에서 잘 묘사되어 있다. 그리고 대만 사람들은 차를 먹는 문화가 많이 발달되어 있는데 편의점에도 이를 이용한 차 관련 음료수가 많다. 참고로 차에 설탕 빼달라고 하면 빼준다. 참고로 한국어와 일본어에서 찻집을 뜻하는 다실(茶室)은 유흥업소이고 대만에서는 찻집은 다관(茶館)이라고 해야 한다.
아열대에 속하는 만큼 열대 과일이 흔한 국가 중 가장 가까운 곳이기도 하다. 동남아시아로 분류되지 않음에도 더운 기후 때문에 망고, 포멜론, 바나나, 아떼모야, 파인애플 등 열대과일이 잘 자란다. 대만산 파인애플은 품질이 우수하고 펑리수의 원료로 매우 유명하다. 망고, 바나나, 포멜론 모두 꽤 품질이 좋다. 대만 여행객 선물로는 달리치약, 펑리수, 누가크래커, 밀크티, 곤약젤리 등이 있다.
패키지 여행으로 갈 예정이라면 가이드가 데려가는 어떤 곳보다 야시장이 절대적으로 싸니 야시장에서 구매하는 것이 제일 좋다. 야시장을 제외하면 편의점이 가장 많은데 대만은 집에서 음식을 잘 해먹지 않고 밖에서 사 먹는다. 그래서 많은 사람들이 아침에만 여는 식당에서 음식을 사서 들고 다니면서 먹거나 편의점에서 음식을 사서 먹고 출근을 한다. 고온다습한 기후 때문에 실내에서 에어컨을 사시사철 틀고 사며 요리를 할 경우 집에 습기가 많이 차고 공기가 나빠진다. 한국과는 다르게 아예 주방이 없는 집들도 많다.
일본에 비해 덜 알려져 있는 온천도 인기다. 각지에 온천이 위치해 있으며 국토 자체가 작기 때문에 이동시간도 오래 걸리지 않는다. 당장 타이베이에 있는 베이터우 온천도 있고 일본이나 뉴질랜드처럼 온천 관광으로도 좋은 곳이 대만이다.
그렇다고 역사 기행이나 문화 체험이 불가능한 것은 아니다. 대만은 한족이 대부분인 나라나 지역 중 가장 전통이 잘 보존된 곳이다. 타 중화권이나 화교 사회에선 소멸된 지 오래인 도교 신앙이 아직까지 살아 있어서 도교 사원인 도관들이 활발히 활동하며 불교와 도교가 결합된 형태로 대만 인구의 80%가 불교와 전통 종교 신자이다. 불교 외 세계적 종교의 세력이 약하다.
역시 타이베이의 고궁박물원에 진짜배기 은나라 - 주나라부터 시작해서 중세의 당나라 - 요나라 + 금나라 + 송나라 + 서하 - 원나라, 근세의 명나라 - 청나라까지 모든 중국 유물들이 잔뜩 있다. 대륙에도 없는 서하 관련 유물들까지 보존되었을 정도다. 그리고 중국사에서 중요한 도서, 회화, 공예품 대부분이 대만에 있다. 경극이나 월극 등 공연 예술 역시 대만에 잘 보존되어 있다. 이는 대만이 대륙의 문화대혁명에 대한 반작용으로 중화문명부흥운동을 통해 중국 전통 문화를 지키고자 노력했기 때문에 가능한 일이었다.
양안관계에 따라 관광이 유동적인데 2016년 차이잉원 이후 중국 대륙인 관광객들이 감소하던 중에 2018년 관광 외화 수입을 137억 500만 미국 달러[5]로 추산했다. 이는 2017년의 123억 1500만 달러보다 11.29% 증가한 것이다.# 게다가 2019년 한국의 일본 불매운동으로 인해 대체 여행지로 떠올라 한국인 관광객이 급증하면서 상쇄되는 측면이 있었다. 양안관계의 악화로 중국에서 오는 관광객은 크게 줄어든 대신에 한국에서 오는 관광객은 크게 늘었다.[6][7]
2.1. 다른 나라 여행과의 비교
홍콩, 마카오는 홍콩이 비록 2022년 9월부터 무격리 입국을 재개했지만 갈 길이 멀다. 반중 성향인 사람들[8]은 기피할 수 있고, 무엇보다 비싼 물가와 제로 코로나로 인한 제약들이 걸린다.[9][10]싱가포르와 말레이시아는 인프라나 치안은 그럭저럭 좋지만 직항으로도 크게는 6-7시간까지 소요되어 너무 멀다는 문제가 있다. 멀다는 문제는 발리[11]도 해당한다.
베트남, 캄보디아, 라오스, 태국, 필리핀 등은 아직 개발도상국이라 안전하고 쾌적한 여행과는 거리가 있다. 이 나라들은 2023년 기준으로 방콕과 마닐라를 제외하면 지하철도 제대로 없을 정도로 여행 인프라가 빈약하고, 치안도 나라마다 다르지만 한국이나 대만보다는 불안정한 편이다. 그리고 미얀마는 2021년 미얀마 쿠데타 이후 입국 자체가 막혀버렸고 그 전에 사실상 내전 상황이라 위험하다.[12]
이는 한국의 주변국도 마찬가지라서 일본과 중국도 정치적인 껄끄러운 관계상 당장 자유로운 여행은 힘들 수 있다. 코로나19 대유행이 진정 국면에 들어갔음에도 이런저런 정치적 문제들이 꼬여버려서 되려 주변국들이 더 적대적이다.
일본은 2022년 10월 겨우 입국제한이 해제되었으나 한일관계가 냉각되었다가 신냉전 이후에 개선된 게 최근이라 일부 지역은 한국인 관광객들을 반기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 물론 이웃 나라다보니 일본에 가기는 하지만, 생각보다 한국과 비슷한 분위기[13] 때문에 이국적인 여행지를 원하는 사람에게는 맞지 않다. 다만 그러한 우려와는 다르게 도쿄도, 오사카시, 후쿠오카시, 삿포로시, 나고야시, 센다이시와 같은 대도시는 물론 히로시마, 오카야마, 니가타, 요나고, 다카마쓰, 오키나와 등 일본 소도시 및 주요관광지까지 전부 한국인으로 가득찰 정도로 일본 여행 인기가 엄청난 상황이다. 특히 대도시에 가면 여기가 한국인가 싶을 정도로 한국인이 많다.
러시아의 블라디보스토크도 한국인에게 사랑받았으나 2022년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여행이 어려워졌다.
중국 본토는 2022년 12월 제로 코로나의 전면적 폐지 이후 대규모 코로나 재유행이 일어났고, 이후 2달 간 대규모 감염이 일어나면서 집단면역이 된 상태이기는 하나 따로 비자를 받아야되는 절차를 밟아야되는지라 대만이나 일본보다는 가기가 까다롭다.[14] 게다가 대부분 해외 사이트 이용이 차단되거나 VISA, 마스터카드 등 해외 결제 시스템 이용이 제한되는 중국 본토 특유의 폐쇄적인 인터넷 및 금융 환경이 관광을 까다롭게 만든다.
결국 거리가 꽤 있는 발리, 코타키나발루, 하와이, 싱가포르, 쿠알라룸푸르, 북미, 유럽, 중동 등지를 빼면 가장 만만하고 편한 목적지가 될 곳은 대만일 것이다. 한국에서 가깝고, 중국 요리, 중국 전통 문화를 즐기기 좋은 곳인데다 가족 단위로도 여행오기 좋은 곳이기 때문이다.[15]
특히 식도락을 좋아할 경우 대만은 특유의 값싸고 푸짐한 음식들 덕분에 대만족할 수 있을 것이다. 대만은 유난히 아시아에서 식비가 싼 나라이며 양도 푸짐하다. 그리고 중국 대륙의 모든 요리가 다 있는 곳이 대만이다.
대만인들이 아기자기한 것을 좋아해서 일본처럼 소식할 거 같지만 중국인 특유의 많이 먹는 습관은 여기도 마찬가지라서 편견과 달리 미국인만큼은 아니더라도 거의 유럽인 수준으로 식사량이 많다. 프랑스, 포르투갈, 스페인, 이탈리아, 그리스, 튀르키예 등 남유럽 지역들과 비슷하다.
대만은 중화권이라지만 중국 대륙과 달리 퓨전이라서 본토와는 또 다른 멋이 있다. 흔히 중국 대륙 같기도 하고 미국 같기도 하고 일본 같기도 하고 한국 같기도 하다는 말로 대만을 정의하기도 하는데 그만큼 다양한 문화가 융합된 퓨전 지역이라는 얘기다. 결정적으로 중국 본토와 비교하면 비교적 한국어도 먹히는 편에 위생도 낫고 사람들도 친절하다는 장점이 있다.[16]
3. 교통편
3.1. 대만 입국
수도권의 인천국제공항이나 김포국제공항, 영남 지역의 김해국제공항이나 대구국제공항, 제주도 지역의 제주국제공항에서 출발하는 항공편을 이용하면 된다. 꾸준한 수요 증가로 최근에는 호남 지역의 무안국제공항과 충청 지역의 청주국제공항 노선도 신설됐다. 타이베이가 도착지인 항공편은 김포국제공항 출발편을 제외하고 모두 타이완 타오위안 국제공항으로 향한다.[17]한국에서 타오위안 국제공항으로 가는 노선은 상당히 많은 편인데 인천에서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 중화항공, 에바항공, 타이거항공 타이완, 제주항공, 진에어, 이스타항공, 스쿠트 항공이 타이베이 노선을 운항 중이다.
부산에서는 대한항공, 중화항공, 에어부산, 제주항공, 타이거항공 타이완이 타이베이 노선을 운항 중이다.
대구에서는 진에어, 티웨이항공을 이용해 타이베이로 갈 수 있다. 과거에는 타이거 항공 타이완과 제주항공, 에어부산에서 대구발 노선을 운항했으나 현재는 단항되었다.
제주에서는 이스타항공, 티웨이항공, 타이거항공 타이완 등이 제주 직항노선을 운영 중이다. 제주도민의 경우, 제주국제공항을 통해 대만으로 갈 수 있다.
청주국제공항에서도 에어로케이와 이스타항공에서 직항편을 운항 중이다.
이외에도 가오슝, 타이중 노선이 운항 중이다. 인천에서 대한항공 - 중화항공, 아시아나항공 - 에바항공이 코드셰어로 가오슝 노선을 운항 중이며 제주항공[18], 티웨이항공[19]도 가오슝 노선을 운항 중이다. 김해공항에서는 에어부산,
이 외에 푸젠성 쪽에 붙어 있는 진먼현의 경우 중국 쪽에서 배로 진입할 수 있다. 중국 본토 푸젠성 샤먼에서 타이완 진먼현으로 가는 페리가 있다. 중국 거주민들 중 비자 문제를 해결해야 할 사람들이 샤먼에서 페리로 대만을 다녀오기도 한다.
3.2. 대중교통
타이베이시, 가오슝시, 타이중시에는 MRT가 있어 대중교통을 이용한 여행이 편리하다.[20] 타이베이 MRT는 한국 수도권 노선보다 규모는 작아도 시설과 편의성은 뒤처지지 않는다. 버스와 지하철은 한국을 생각하면 될 정도로 상당히 잘 되어있는 편이다. 가오슝 첩운과 타이중 첩운도 서서히 노선망을 확충하고 있다.대중교통이나 기차 노선이 닿지 않는 지역은 버스나 택시를 이용해야 하는데 택시는 미터기를 이용한 요금 체계를 사용하는 편이나 한국처럼 뜨내기나 외국인들을 대상으로 일부러 우회하며 돈을 더 뜯어내는 악질인도 있는데다 오로지 중국어만 통하기 때문에 조심해서 타야 한다. 그러니 최소한의 중국어/한자[21]는 알고 다니는 게 의사소통에 좋다. 최소한 필담할 수준이 된다면 괜찮다.
타이베이 전 지역 및 대만의 웬만한 지역은 이지카드 한 장으로 교통이 가능하다. 한국 티머니와 거의 유사한 방식으로 버스, MRT, 구간차 열차[22] 이용이 가능하다. 교통카드의 통용 범위가 상당히 넓어서 대만의 시외버스 탑승시에도 일반 교통카드를 활용하여 요금을 지불할 수 있고, 심지어 일반 열차의 입석 탑승시 활용할 수도 있고, 교통카드로 편의점 결제가 보편화 되어 있다.[23]
교통비가 한국보다 저렴해 200 신 대만 달러[24]면 MRT로 웬만한 관광지를 사흘 동안 다닐 수 있을 정도이다. 한국은 성인 교통카드 기준으로 지하철 개찰구 통과시 1,250원이 차감되지만, 대만에서는 교통카드 기준으로 20달러가 차감된다.
역 간 거리가 멀 수록 금액이 증가하는 비율은 한국보다 크지만, 한국 성인 평균 교통비에 비해 저렴한 편이다. 또 컴퓨텍스 타이베이 박람회에 등록한 경우 등록증을 제시하면 해당 기간 동안에는 MRT를 무제한 무료 이용할 수 있다.
시내버스는 타이베이를 제외하면 배차 간격이 길어서 버스정보 앱을 필수적으로 설치해야 이용 가능하다. 그나마 복잡했던 승하차 방식이 최근에서야 한국처럼 단순해져서 이용에 불편함이 일부 해소됐다.
단, 한국의 광역버스 역할을 하는 교통편이나 타이베이역 - 타이완 타오위안 국제공항을 연결하는 공항버스 및 타오위안 공항 첩운은 상대적으로 비싼 편이다. 그래도 인천공항 - 서울 도심 구간에 비하면 싸다.[25]
여행 목적인데 택시 투어가 여러가지 이유로 부담된다면 요즘 대만정부 관광국에서 밀고 있는 타이완하오싱 버스를 이용해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일종의 1일권 개념으로 관광지를 주로 다니는 버스노선을 일정금액으로 무제한 이용 가능하다.#
3.3. 철도
철도 교통편을 이용할 예정이라면 TR패스를 적극 활용해보자. TR 패스 항목에 일반철도와 고속철도 패스 사용법에 대해 상세히 설명하고 있다. 참고로 대만철도는 기존선이 협궤, 고속선이 표준궤를 써서 기존선과 고속선 호환이 되지 않아서 고속철도역이 시내와 조금 떨어진 곳에 있기도 하니 주의가 필요하다.가오슝만 해도 타이완 고속철도 가오슝 연장 전까지 가오슝 교외의 쭤잉역에서 출발/도착했다. 타이베이의 경우 진작 역 자체가 지하화하여 고속선이 원래부터 시내로 들어올 수 있어 고속철도가 타이베이역에서 제대로 착발했다.
3.4. 운전면허
대만은 원칙적으로 관광 등 단기체재로 방문한 외국인의 국제운전면허증이 인정되지 않지만 별도 협약을 맺은 국가의 운전면허증과 그 번역본이 있으면 운전이 가능하다, 그 예로 일본의 운전면허를 가지고 있다면, 일본의 운전면허증과 그 번역본이 있으면 대만에서 운전이 가능하다.#그래서 2021년까지는 한국의 국제운전면허증으로 렌터카와 오토바이를 빌리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했다. 물론 택시투어라든지 제주도에 있는 그것처럼 운전기사가 포함된 렌터카는 이용 가능했다.
하지만 2022년 2월부로 한국과 대만 상호간 국제운전면허가 인정되어, 한국의 국제운전면허증 소지자는 대만에서 운전이 가능하다. 그래서 지금 대만의 국제운전면허증 소지자도 한국이나 일본 등 협정국에서 운전이 가능하다.# #
그러나 사고가 나거나 대만 경찰과 만나게 되면 매우 곤란해지니 명심해야 한다. 대만의 경우 법 집행에 있어서 외국인이라고 봐주는 게 전혀 없는 데다가 한국에 비하면 벌금 등의 형벌도 비교적 강하다. 그리고 국제운전면허증 없이 한국의 (영문)운전면허증으로만 대만에서 자동차나 오토바이를 운전하는 것은 엄연히 무면허 운전이다.[26]
만약 1년 이상 기간의 대만 체류허가를 받았다면, 협정을 맺은 국가의 운전면허증을 대만 운전면허증으로 교환하는 형태로 합법적으로 운전이 가능하다.
4. 출입국 심사
한국 여권, 미국 여권, 이탈리아 여권, 호주 여권을 소지하고 있다면, 자동출입국심사를 이용할 수 있다. 그리고 대만은 원칙적으로 입국일 기준 여권 유효기간이 6개월 이상 남아 있어야 한다.#똑같은 무비자 입국인 일본은 3개월, 홍콩과 마카오는 1개월이라는 다른 기준이 적용되는 만큼 이를 유의하여야 한다. 그리고 2017년 7월 18일부터 일본 여권 소지자는 체재 예정기간이 여권 유효기간 이내라면 잔여 유효 기간에 관계없이 입국이 가능하다.#
하지만 일본 여권, 홍콩 여권, 마카오 여권, 싱가포르 여권 소지자들에게는 대만 측이 여권 유효기간에는 너그러운 것과는 별개로, 자동출입국심사는 이용이 불가능하도록 해놨다. 또한 미국 여권 소지자도 체재 예정 기간이 체재 예정기간이 여권 유효기간 이내라면 잔여 유효 기간에 관계없이 입국이 가능하다.
4.1. 온라인 입국 신고
2015년 7월부터 대만 입국 전에 온라인으로 입국신고서를 제출할 수 있게 된다. 방법은 간단하다. 위의 홈페이지에서 정보를 입력 및 전송하고 나서 대만에 입국하면 된다. 만약 종이 입국신고서를 쓰라거나 제출하라고 하면 온라인이라고 대답하면 된다.# #이후 홍콩 입경사무처도 E-visa 도입으로 전자입국신고로 바꾸려고 이를 벤치마킹해 추진 중이다. 그것과 똑같은 개념이다. 이렇게 하면 온라인으로 처리되는 만큼 입국심사 시간이 단축되는 장점이 있다. 이미 여러 정보를 파악해 놓은 상태이기 때문이다.
5. 명승지와 주요 도시
5.1. 타이베이시(臺北市)
* 타이베이(台北) 101 타이완에서 가장 높은 101층의 빌딩. 한때 세계 순위권의 마천루였던 적도 있으나 중국 대륙과 두바이 등에서 마천루를 마구 올리는 바람에 현재는 10위권 밖으로 밀려났다. 날씨가 좋으면 타이베이 전경(야경)을 볼 수 있다. 항목 참조.
- 국립고궁박물원(國立故宮博物院): 대만 여행에서 중국 문화재를 감상하려면 반드시 들러야 하는 알파이자 오메가이다.
- 국부기념관(國父紀念館)[휴업]: 쑨원을 기념하는 곳. 매시 정각마다(10~17시) 실시하는 의장대 교대식은 현지인에게도 인기 있는 볼거리다. 항상 관광객으로 넘쳐나니 교대식을 제대로 보려면 미리 자리잡는 것이 좋다.
- 국립대만박물관: 타이완 섬의 생태계와 인류사를 다룬 박물관. 국립고궁박물원이 중화 문명권 전체를 다룬다면 이곳은 타이완 섬 자체의 면모를 다룬다. 이름에 비해 규모는 매우 작다. 본관과 분관 통합 발권하고 있으니 본관 맞은편 구.토지은행 분관도 함께 관람할 수 있다. 2.28 사건을 추모하는 2.28기념공원 내에 있다.
- 충렬사: 중정기념당, 국부기념관과 더불어 근위병 교대식을 볼 수 있는 곳. 이곳은 주로 중일전쟁 시 사망한 중화민국 군인들을 기리는 시설이라 일본어로 일본을 가열차게 까는 안내문들을 볼 수 있다. 충렬사 관광 시 주의할 사항이 몇 가지 있다. 충렬사 주변에는 송산 공항과 대만 군사 시설들이 밀집해 있다.[28] 충렬사 밖의 송산공항 주변이나 시설 근처에서 함부로 사진을 찍다가는 초병이나 관계자에게 제지당하거나 처벌 받을 수 있으니 반드시 주의해야 한다.
- 스린 야시장(士林夜市)
- 닝샤야시장(寧夏夜市): 스린야시장과 라오허제 야시장이 관광루트에서 거리가 멀고 너무 복잡해서 꺼려진다면 대신 갈 수 있는 야시장이다. 타이베이 역(Taipei Main Station)에서 걸어서 10분 거리로 타이베이 중심에 위치하여 접근성이 좋아 관광객보다 현지인들이 많은 게 특징이다. 보통 5시부터 시작하여 자정까지 운영하며 피크시간대는 7~9시이다. 닝샤야시장은 다른 야시장과는 다르게 옷이나 잡화같은 생활용품은 거의 없고 음식위주의 가게들만 배치되어 있다.[29] 야시장 형태는 약 400m 거리에 양쪽으로 빼곡하게 음식점들이 놓여져 있다. 다른 야시장보다 작아 한 번 쫙 돌아본 다음에 맘에 든 음식을 먹는 것을 추천한다. 가장 큰 이점은 현금만 가능한 대부분의 야시장들과 다르게 이지카드 결제가 되는 노점이 상당히 많다. 이지카드를 충분히 충전시켜 갖고 가면 편하다.
- 라오허제 야시장(饒河街觀光夜市): 쑹산(松山)역에 위치한 야시장이다. 스린 야시장과 비슷하지만, 케밥이나 밀푀유 같은 음식을 파는 외국인 운영 노점도 더러 보인다. 그리고 먹거리 상점을 비롯해 비마니 시리즈를 가동하는 오락실, 마사지 전문점도 있다. 라오허제 야시장은 작은길 한가운데 자리잡은 노점 양옆으로 사람이 지나 다녀야 해서 피크타임에 인산인해로 인한 불편함이 스린 야시장보다 심하다. 취두부, 고수 냄새의 밀도와 분포 역시 스린 야시장보다 더하다.
- 시먼(西門(서문)): 시부야 같은 젊음의 거리로 유명하다. 쇼핑을 좋아하거나 사람많은 번화가의 분위기를 좋아한다면 강력추천 여행지이다. 시먼역에서 하차. 역 바로 근처 백화점의 환전소가 유명하다. 하지만 유로화를 취급하지 않고, 타오위안 공항이라면 유로화도 취급하고 한국 돈 1200원 정도의 수수료를 제외한다면 환전 비율도 공항이라는 선입견에 비해 결코 나쁘지 않으니 유의.[30] 유명한 삼형매(三兄妹, 삼남매) 빙수 본점이 여기에 있다. 다른 야시장들과는 다르게 이곳은 노점상 단속을 강력하게 하고 있어서 가끔 걷다 보면 노점상들이 리어카를 끌고 죽을 힘을 다해 도망치고, 한 1~2분 있다가 경찰이 그 뒤를 쫓아가는 것을 볼 수 있다(....)
- 융캉제(永康街): 시먼딩이 명동과 같은 분위기라면 융캉제는 가로수길이나 홍대입구역 인근 거리의 분위기가 짙다. 타이베이의 맛집들이 몰려있다. 시먼딩이 일본 음식점으로 도배되어 있는데 비해, 이쪽은 대만음식이라 부를 만한 곳이 꽤 많다. 특히 샤오롱바오로 유명한 '딘타이펑'의 본점과 스무시 망고빙수점이 이곳에 있다. 또한 여러 가이드북이나 블로그 등에서 유명한 우육탕면 전문점도 있다. 단호박과 갈비살을 넣은 밥과 우육탕면을 취급하는데 우육탕면은 특 사이즈로 한 그릇에 한국 돈으로 만 원 안팏의 고가이지만 그 값어치 이상의 맛을 보여준다. 딘타이펑에 못 갔다면, 근처의 까오지(高記)를 이용하는 것도 추천.[31]
- 용산사(龍山寺) 1738년에 세워진 대만에서 가장 오래된 사찰이다. 서왕모, 관우 등을 포함하여 총 8명의 신을 모시고 있으며, 불교와 도교가 서로 합쳐진 모습을 하고 있다. 사찰에서 향 1개씩을 공짜로 나누어주면 그걸로 기도를 올린 후 중앙에 있는 향로에 꽂으면 된다. 앞에서 점괘도 볼 수 있다.
- 228 평화공원: 2.28 사건을 추모하며 세워진 공원
- 타이베이역 지하상가: 대만의 아키하바라라고도 불리는 타이베이 오덕의 명소. 타이베이역 Y구역에 위치해 있다.대만 덕질 탐방! 2024년 대만 타이베이 덕질 여행기!
- 광화상장(光華商場): 역시 타이베이 오덕의 명소. 여기는 PC 및 모바일 관련 제품이 메인으로 한국의 용산전자상가 같은 곳이다. 화산문화창의구와 인접해 있어서 연계 관광하기 좋다.
- 타이베이 세계무역센터: 대만에서 매년 개최하는 아시아 최대의 컴퓨터-IT 국제 컨벤션 행사 컴퓨텍스 타이베이가 여기서 열린다. 그리고 영사관격인 한국대표부가 이 곳에 있으니 비상 시 이곳을 방문하면 된다.
- 수진박물관(袖珍博物館): 미니어처 박물관
- 타이베이성: 대만에 있는 주요 성곽 관련 문화재, 사적지이다.
- 타이베이돔: 타이베이의 돔 경기장. 야구 국제대회 개최가 가능한 돔구장뿐만 아니라, 쇼핑몰, 호텔, 오피스용 빌딩이 들어선 대규모 엔터테인먼트 시설이다.
5.2. 신베이시(新北市)
- 단수이(淡水): 사진은 일몰로 유명한 위런마터우(漁人碼頭)이다(낮에는 사람이 거의 없다.
배는 많다.).
- 임가화원: 입장료는 80 대만 달러이다.
- 예류(野柳)
- 진과스(金瓜石)
- 지우펀(九份)
- 잉거
- 등려군추모공원(筠園[32]-鄧麗君紀念公園): 신베이 진산구에 위치해 있다. 타이베이역을 기점으로 대중교통을 이용해 이곳에 가려면 편도 최소 3시간 이상 소요된다. 가장 빠른 이동경로도 버스를 2번이나 환승해야 하는 어려움이 있다. 택시를 이용해도 편도 1시간이나 걸리기 때문에 만약 이곳을 방문할 예정이라면, 택시 기사와 요금을 미리 흥정하는 것이 좋다. 가오슝에 있었던 등려군기념문물관(鄧麗君紀念文物館)은 현재 폐쇄되고 없는 상태.
5.3. 타이난시(臺南市)
- 안평고보(安平古堡): 17세기 중반, 네덜란드가 세운 군사 요새. 질란디아성(Zeelandia, 熱蘭遮城)이라고도 한다.
- 츠칸러우(赤嵌樓): 네덜란드인이 세운 요새로 원래 이름은 프로방시아 요새이다. 정성공이 네덜란드인을 몰아내고 대만섬 최고행정기관으로 사용했다.
- 안평수옥(安平樹屋): 1800년대, 차를 보관하던 곳. 일본 점령기부터는 소금 창고로 사용되다 소금 산업 쇠퇴로 폐허가 되었다. 현재는 관광지로 이용 중인데 건물을 뒤덮으며 자란 나무들이 묘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 태강국가공원(台江國家公園): 안평고보에서 좀 더 깊은 곳에 자리한 국가공원. 대만에서 맹그로브를 접할 수 있는 곳이다. 20~30분 가량 운행되는 맹그로브 관광보트가 있다. 다만 태강국가공원까지 가는 교통편의 운행 횟수, 빈도, 접근성이 모두 나쁘므로 시간을 넉넉히 잡는 것이 좋다.
- 하야시 백화점: 대만 일제강점기 시절 지어진 백화점, 세계 2차대전 중 미군의 폭격에 의해 파괴된 백화점을 다시 복원하였다.
- 국립타이완역사박물관 : 대만 역사와 관련된 유물과 컨텐츠를 전시하고 있는 곳이다. 타이난 시내에서 멀고 교통편이 불편하게 다소 흠이다.
5.4. 타이중시(臺中市)
- 타이중역: 타이중 교통의 중심이자 역 건물은 1917년에 지어진 건물로 대만의 2급 사적으로 지정되어있다. 참고로 이 역에서 타이완 고속철도 타이중역을 가려면 이 역에서 가오슝역 방향으로 가는 구간차를 타고 3정거장을 가서 신우르역에서 내려야한다.
* 국립자연과학박물관(國立自然科學博物館)
- 국립 가극원: 일본 건축가 이토 도요가 설계한 건축물.
- 국립타이완미술관
- 궁원안과
- 펑지아 야시장
- 동해대학-루체성당
- 까오메이 습지
- 리파오 랜드: 충격과 공포의 틸티 코스터인 Gravity Max가 있다. 자신있음 타보자. 전 세계에서 틸티 코스터는 여기에 있는 이 녀석이 유일하다.
- 자전거탐사박물관 : 대만의 유명 자전거 회사 자이언트의 본사 옆에 지은 자전거 박물관이다.
5.5. 가오슝시(高雄市)
- 가오슝 아레나: 가오슝의 대표적인 스포츠 경기장이며, 큰 계란을 닮았다는 뜻의 쥐단이라는 별칭으로 불린다. 참고로 인근 첩운 역의 이름도 쥐단 역. 한신 백화점에 샤오롱바오 식당인 딘타이펑이 있으며, 주변에는 현지인들이 많이 찾는 루이펑 야시장이 있다.
- 메이리다오역: 류허 야시장을 비롯한 몇 개의 시장이 근처다.
- 불광산불타기념관
- 청칭호수(澄淸湖, Cengcing Lake): 동부의 넓은 호수.
하지만 물빛은 전혀 맑지 아니하다사실 이 호수나 호수 주변 모두 볼 게 별로 없다. 가오슝 원산대반점이 이 곳에 있다. 장제스의 행궁이 있었던 곳으로, 가오슝 시민이 아니라면 입장료를 받는다. - 시쯔완(西子灣, Sizihwan)&치진(旗津, Cijin) 섬: 가오슝 항을 끼고 있는 동네. 사실상 가오슝의 구 시가지. 타카오(打狗)[38] 시절 구 영국영사관의 석양으로 유명하다. 치진섬은 구산(鼓山. Gushan) 부두에서 출발한 뒤 5분 남짓의 항해(...)로 치진 섬에 도착, 자전거나 스쿠터를 빌려 선착장부터 남쪽 해안도로를 한 바퀴 도는 여정이 주요 관광 콘텐츠.[39] 그리고 시즈완 근처 서우산(壽山) 동물원에는 원숭이를 노상에 풀어놓고 관리한다. 철덕들에게도 성지인데 구 가오슝 항구역을 리모델링해 만든 철도이야기관이 있으며 역 구내부지를 쭉 질러가면 하마센 철도박물관이 있다. 입장료는 NTD 149.
- 아이허(愛河): 가오슝을 관통하는 하천.
- 젠궈(建國)전자상가: 타이베이역 지하상가가 대만의 아키하바라라면 여기는 대만의 덴덴타운이라고 할 수 있는 가오슝에서 유명한 오덕의 명소. 대형 상가 건물이 있는 게 아니라 가오슝역 동쪽 거리를 따라 PC, 전자제품, 게임, 피규어 등을 취급하는 가게들이 쭉 늘어서 있다. 이 곳을 지칭하는 공식 명칭은 없지만 주로 이 거리를 지칭하는 젠궈(建國)라는 단어를 넣어 부르는 편이다.대만 가오슝 덕질 여행기
- 야시장: 가오슝은 타 도시에 비해 야시장 규모가 작다. 루이펑야시장과 류허야시장 외에는 시내에 있는 쯔창야시장(自強夜市)이나 광화야시장(光華夜市) 정도가 외국인은 적은데 가 볼 만한 수준인데, 차량 통제가 전혀 안 돼서 약간 위험하다. 산둬상권역 백화점 맞은 편에 작게 나 있는 중싱야시장(興中夜市)이나 중앙공원역 쪽 번화가에 있는 신쿠장상권(新堀江商圈)은 근처 지나가다 잠깐 둘러볼 정도는 된다. 사실, 가이드북이나 인터넷에 잘 안 나오는 야시장은 가보면 다 그럴 만한 이유가 있다.
- 가오슝 국립경기장: 대만에서 유일하게 5만명 이상을 수용할 수 있는 대형 경기장이자, 대만 축구 국가대표팀의 주요 A매치나 각종 콘서트도 열리고 있다.
5.6. 그 외
- 르웨탄 호수: 대만 최대의 담수호.
- 구족문화촌(九族文化村): 난터우 현에 위치하며, 르웨탄 호수 근처에 있다. 대만 원주민의 전통문화, 공연 등을 접할 수 있는 테마 파크. 유럽식 정원이나 놀이시설도 위치하고 있다.
- 아리산: 운해가 유명한 대만 중부의 산. 아리산 삼림철도로 올라가볼 수 있다.
- 컨딩국립공원: 대만 최남단의 해변과 곶.
- 진먼: 대만의 최전방 지역이며, 중국 대륙과 가장 가까운 섬이다.
- 육복촌: 타이완 북부 신주시에 위치하고있다. 대만 최대의 놀이공원으로 아시아 유일의 U자형코스터가 있다.
- 카발란 증류소 : 이란현에 있으며 타이베이에서 당일치기가 가능하다. 카발란의 인기가 높아지면서 여길 찾는 사람도 많아지는 편.
6. 장점
- 일본 대부분, 중국 둥베이, 화북 및 화둥, 화남[41], 러시아 연해주[42] 만큼이나 한국과 가까운 나라가 대만이며 대만 섬은 중국 대륙의 대륙 세력과 일본, 미국을 비롯한 해양 세력의 중간에 위치한 교통의 요지인 섬이다.
게다가 동남아시아 계통의 대만 원주민들의 영향도 받아서 중국 전통 문화, 일본 문화, 미국 문화, 동남아시아 문화가 융합된 듯한 대만만의 독특한 문화를 즐길 수 있다. 즉 전통 중화 문명[43]이면서도 일본식 느낌과 미국의 영향 그리고 동남아시아적인 풍토가 다채롭게 융합되어 있다고 보면 된다.
21세기 이후 대만도 다문화 사회가 되면서 기존의 중화권, 일본, 미국, 대만 원주민의 문화 뿐만 아니라 한국[44], 베트남[45], 인도네시아, 인도, 유럽 등 다양한 나라의 새로운 문화가 유입되고 있다.
그리고 국립고궁박물원 등에서 유입된 중국 미술, 예술 작품이 많이 있고, 중국 전역에서 유입된 다양한 문화로 인해서 문화대혁명의 피해를 입은 중국에 비해 오히려 중국의 전통 문화가 더 잘 보존되어 있다. 중국사, 중어중문학과, 철학과 교수들도 대만에서 유학한 경우가 많다. 비단 요리 뿐만 아닌 전통악기, 경극, 모란정환혼기, 중국 문학, 유교, 도교, 중국 건축 및 공예, 한시 등 문학 등 중국 전역의 문화를 체험할 수 있다.
- 대만은 식도락을 즐기기에 더없이 좋은 나라다. 비단 일반인이나 여행 블로거들만 아니라 언론이나 공식 매체에서도 대만 여행에 있어서 추천하는 부분 가운데 하나이다. 단점 부분에서야 중화 요리 특유의 호불호가 갈린다고 하긴 했지만 취향에 맞는 사람들 입장에선 한마디로 대만은 '미식의 국가'라고 불러도 손색이 없을 정도다. 관광지를 제외한 대부분의 현지 음식들이 한 끼 5000원이 넘지 않을 정도로 가성비가 뛰어나다.# 또한 중국보다 위생이 훨씬 깔끔하다보니, 중화 요리를 즐길거면 중국보다는 대만에서 즐기는게 더 좋다.
국부천대 이후 중국 전역에서 온 외성인들이나 화교들에 의해 유입된 중국 각지의 중국 요리들이 총망라되어 있고, 대만 내 대만 요리도 있다. 즉 중화권 전역의 요리, 전통주나 중국차를 체험할 수 있다. 그리고 한국식 중화 요리 역시 재한화교의 귀국으로 인해 쉽게 찾을 수 있다.[46]
- 작은 섬임에도 보고 즐길 만한 것이 여기저기 많다. 철도와 버스, 택시가 잘 발달하여 이동이 편리하고 섬이 엄청 넓지도 않아서 시간과 비용이 덜 든다.
- 지하철 등의 공공장소의 경우 와이파이가 설치되어 있으며, 배터리를 충전시킬 수 있는 테이블이 마련되어 있다.
- 대만 사람들은 시민의식이 강하고 매우 친절하다. 그래서 곳곳에서 친절한 서비스를 받을 수 있고, 상점에서 외국인에게 바가지를 씌우는 일도 드물다.
- 신용카드로만 결제가 가능한 일본의 포켓 와이파이 대여점[47] 이나 유심칩 판매점하고는 달리, 대만은 거의 모든 유심칩 판매점에서 현금 혹은 체크카드 결제가 가능하다. 그러므로 통신비가 로밍했을 때보다 더 적게 든다.
- 치안이 한국, 일본, 싱가포르와 같이 세계적으로 가장 안전한 나라 중 하나로 뽑힐 정도로 상당히 좋다. 국내 여행을 하듯이 대도시에서 주머니에 휴대폰과 지갑을 대충 꽂아넣고 돌아다녀도 소매치기 당할 걱정이 거의 없다. 홍콩도 치안이 우수하지만 여기는 독립국가나 그에 준하는 곳이 아닌지라 미승인국인 대만을 포함할 경우 아시아에서 한국, 싱가포르, 일본, 대만 이 넷이 가장 치안이 좋고 세계적으로도 이 넷이 가장 치안이 우수하다.
- 후줄근해보이는 건물 외벽[48]과 달리 길거리나 식당, 상점, 대중교통, 숙박업소 등의 대중시설들이 깔끔하게 유지되고 잘 정돈되어 있다. 더러운 것에 민감한 사람들에게는 최적의 국가라 할 수 있다. 다만 식당 등의 경우는 케이스 바이 케이스일 수 있으니 리뷰를 잘 찾아볼 필요가 있다. 관광객들이 많이 가는 식당은 허름할지언정 당연히 깔끔한 편이다.
7. 단점
- 간단한 향신료를 쓰는 한국식 중화 요리와 달리 대만은 더위를 견디기 위해 향신료의 향이 강하고, 기름을 많이 쓰기 때문에 이러한 음식에 적응하기 어렵다.[49] 젊은 세대들은 덜하지만 고연령층들은 적응하기가 매우 어렵기에 가족 여행시 주의해야 한다. 여행 후기를 보면 음식에 적응이 안 되어서 한식당을 찾았다는 글도 가끔 보인다.
- 아시아 국가인 만큼 영어가 잘 통하지 않는다고 했는데 최소 관광지에서는 어느 정도 영어가 통용되거나 주변에 영어가 되는 사람들이 친절하게 도와주니 걱정할 수준은 아니다. 일본어가 잘 통할거라는 편견이 있는데 일반적으로 영어를 구사할 수 있는 사람이 더 많다.[50] 40대 이하 젊은 사람들은 기본적인 영어를 구사할 수 있는 경우가 많으며 한국어를 하는 사람도 꽤 만날 수 있다.
문제는 50대 이상 기성세대로 50-60대 정도 이상 되는 나이 드신 분들은 국가가 가난하고 발전이 제대로 안되었을 때라 공교육을 제대로 받지 못해 영어가 아예 안 통하는 경우가 종종 있다. 특히 택시를 타고 이동할 때 기사가 영어를 하지 못하면 소통에 어려움을 겪기도 한다. 물론 한국에서도 중국어를 많이 배우는지라 중국어를 기본적으로 할 줄 아는 사람들이 대만을 많이 찾기는 한다. 그래도 한자를 알면 어느 정도 커버는 가능하다.
- 대만의 경우 대규모 관광지나 대형마트 혹은 백화점, 레스토랑 같은 큰 규모의 장소가 아니라면, 최근 관광객이 늘면서 카드 거래가 확대되고 있는 추세에 있기는 하나 2024년 현재에도 대부분 카드결제가 안 되거나 일부 브랜드만 받는다. 그래서 은련카드를 포함한 일부 브랜드로 교체하거나 아니면 환전을 넉넉히 해가야 할 것이다.
일반 소규모 음식점은 카드결제기 자체가 구비되어 있지 않은 경우가 많고 일반적인 동네 슈퍼마켓 등에서도 카드 결제기만 있지만 특정 은행 한 곳만 지원되는 등 일반 카드만 들고갈 시 여행하는 데에 여러가지 불편함이 많을 것이다. 편의점에서는 카드 사용이 가능하기는 하나 외국 신용카드는 결제가 안 되는 경우가 있다. 현금 들고 다니기 귀찮다면 이지카드에 충전해서 사용하는게 오히려 낫다.[51]
확실히 신용카드보다 받아주는 곳이 많긴 한데 한국처럼 신용카드 의무가맹의 형태가 아니라서 이지카드에 가맹되지 않은 가게들도 종종 있다. 가맹브랜드는 홈페이지 참고.
- 동남아시아 국가들 뺨칠 정도 혹은 어쩌면 그 이상[52]으로 덥고 습하다. 여행자 가이드에는 6, 7, 8, 9월의 여행은 피하라고 하지만 사실 4월 말부터 온도가 30도를 넘어버린다.
먼저, 타이페이는 분지 지형이다. 남쪽에 위치한 섬나라에 분지 지형이며, 강수량도 세계 최상위권이라 습도는 동남아시아 국가들을 사뿐히 뛰어넘으며, 맑고 청명한 하늘에서도 습도가 70-80%를 찍는다.[53]
그 외 타이중이나 타이난, 가오슝은 대만에서도 남쪽에 위치해 더 덥다. 아예 이쪽은 열대 사바나성 기후로 기후대부터 다르다. 현지인들은 익숙할 만도 한데 의외로 견디지 못하는 듯. 무더위에 약한 사람은 겨울에 가는 편이 낫다.
한국인이라면 오키나와와 비슷하게 겨울에도 두꺼운 외투 없이 버틸 수 있는 곳이다. 현지에 가보면 2월은 한국 입장에서 아직 추운 겨울이지만 대만에서는 반팔을 입고 있는 사람도 있다.[54]
하지만 대만 북부지역은 겨울에 반팔만 들고 갔다가는 감기 걸려서 오는 불상사가 발생하기도 하고 겨울에 난방시설이 구비되지 않은 곳들이 있으니 방심해서는 안 된다[55] . 겨울에 아침 저녁으로는 15도 정도 되는데다가 습한 날씨로 인해 체감온도는 더 떨어지기에 반팔만 챙겨서는 안 된다.
물론 더위가 완전 나쁜 건 아니고 아토피나 류마티스, 천식 등으로 추운 날씨를 싫어하는 사람에게는 제격이다.
- 고속철도, 일반철도 및 시외버스 등의 시외교통 인프라와 타이베이(신베이, 타오위안, 지룽 포함), 타이중 도시권의 시내교통 인프라는 잘 갖춰져 있으나, 인구밀도가 높은 국가 치고는 나머지 지역은 시내 대중교통이 그다지 발달해 있지 않은 상태다. 그나마 가오슝의 경우 버스 배차간격이 길어도 지하철이 있어서 어느 정도 만회가 되지만, 나머지 지역은 시내버스 노선 자체가 빈약하거나 있어도 배차간격이 굉장히 기므로 대중교통을 타고 나머지 지역을 이동할 경우 잘 알아보고 이동하는 게 좋다. 다만 2020년대 들어서 환경오염이나 교통사고 문제가 대두되면서 각 지자체에서 대중교통망을 확충하려는 노력을 하고 있으며 타이베이나 신베이의 경우 지하철 배차간격이 짧고, 또 시내버스들도 중복되는 구간을 달리는 노선들이 많아 대중교통 이용 자체는 편리한 편이다.
8. 주의사항
주 타이베이 한국 대표부는 타이베이 101 옆에 있는 타이베이 세계무역센터에 위치해 있다. 일단 단교 상태이지만 한국 대표부에서 사실상 대사관 역할을 하니 위험할 때 찾아가면 된다.[56]중국 대륙과 대만은 서로 국가로 인정하지 않기 때문에 중국의 "중"자라도 언급한 순간 대만인 사이의 분위기가 갑자기 싸해질 수 있다. 이는 대만인들끼리도 외성인이냐 본성인이냐, 국민당 등 범람연맹을 지지하는 통일파냐 범록연맹 성향의 독립파냐 등에 따라 의견이 극심하게 갈리는 주제라서 더욱 복잡하고 매우 민감한 문제다.[57]
사실 대만의 정치 갈등은 양안관계, 하나의 중국 문제, 타이완 독립운동, 범람연맹 - 범록연맹 관계 등의 갈등이 심한 상황이다. 그래서 양안관계 등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는 것이 좋다. 2019년 홍콩 민주화 운동 이후 대만인 대다수가 중화인민공화국 위주의 양안통일에는 부정적이지만 이제는 완전한 독립이냐 현상 유지냐를 두고 격론이 오갈 것이고 당연히 분위기는 싸해질 수밖에 없다. 홍콩의 친중파와 민주파, 본토파간의 갈등이 심한 것과도 같다.
그나마 대만이라서 이 정도지 중국 대륙에서 관련 언급을 했다간 일반인과의 말싸움을 넘어 심하면 중국 경찰에게 끌려갈 수도 있는 사안이다. 대만 독립 문제도 굉장히 민감한 주제이므로 언급하지 않는 게 좋다. 물론 어느 나라든 간에 여행객이 현지인과 정치적 사안을 얘기하는 것 자체가 권장할 만한 사안이 아닌 정도를 넘어 무례한 일로 그 나라에 대한 내정간섭이다. 당장 외국인들이 전문적 지식이 없는 상태에서 한국 정치를 갖고 이러니저러니 훈수 두면 한국인의 기분이 매우 안 좋을 것이다.[58]
대만은 택시 투어가 유명한 국가다. 철도나 버스로 접근하기 어려운 지역[59]을 중심으로 활성화되어 있다. 특히 꽃보다 할배 방영 이후 한국인의 대만 방문이 급증하면서 택시 투어를 이용하는 한국인의 비율이 크게 늘어났다. 그러나 허가 및 등록조차 안 된 택시투어업체가 난립해 운영 중이기 때문에 주의가 필요하다. 2017년에는 대만 택시기사 한국인 관광객 강간 사건이 터지면서 한때 대만 관광이 큰 타격을 입을 뻔하면서 대만에서도 이를 방지하기 위한 움직임이 일었다. 즉 꼭 하고 싶다면 제대로 알아보고 안전한 것을 확인 후 이용하도록 하자. 택시 투어가 찜찜하다면 타이완하오싱 투어버스 이용도 고려해 볼 수 있다.#, # #
또한 한국 여행사에서 운영하는 버스투어를 이용하면 안전하게 여행할 수 있다. 한 명 당 2~3만원의 가격으로 예류지질공원, 스펀 , 진과스, 지우펀[60] 등을 갈 수 있다. 포털 사이트에서 예스진지 투어라고 치면 쉽게 예약할 수 있어 일정중 하루를 맡기는 것도 나쁘지 않은 선택이다.
대만 역시 중국 바로 옆에 있는 탓에 중국발 미세먼지로 골머리를 앓고 있는 나라다. 따라서 여행을 계획 중이라면 마스크도 챙겨가도록 하자. 남중국은 북방보단 덜하지만 여기도 은근히 미세먼지가 장난이 아니다.
대만의 영수증에는 번호가 적혀 있는데 복권처럼 두 달에 한 번 홀수 달 25일에 추첨을 통해 현금을 지급한다. 당첨번호는 이곳에서 확인 가능하다. 외국인도 당첨금 수령이 가능하므로 대만 여행이나 거주할 일이 있으면 영수증을 모아두는 것도 괜찮다.[61]
9. 관련 문서
[1] 1988년부터 중국 관광이 허용되었지만, 그래도 개인관광은 비자 문제 등으로 까다로워서 주로 단체관광을 다니거나 중국에 친척이 있는 경우에 초청받아서 놀러가는 식이었다.[2] 미국, 이탈리아, 호주가 들어간다.[3] 1992년에 하나의 중국 원칙에 동의해 중국과 수교를 맺으면서 대만과 단교했지만 90일까지 무비자 체류가 가능했었고 워킹홀리데이도 할 수 있다.[4] 다만 대만 사람들이 일본을 좋아하는 것과는 별개로 생각보다 일본어를 잘 못한다. 중국어를 할 수 없다면 차라리 현지에서 영어를 사용하는 것을 추천한다.[5] 약 16조 6천억원[6] 대만인 가이드의 말로는 한국인, 일본인들이 상대국가들 대신 대만으로 관광을 가서 대만이 뜻밖에 어부지리를 보고 있다고 증언했다.[7] 특히 홍콩 및 마카오의 국가보안법 시행 때문에 반중 성향이 있는 사람들, 정확히는 홍콩 독립운동 등 분리주의를 지지해 오는 활동을 하던 사람들은 현실적으로 현지 경찰의 추적 및 감시 대상이 될 수 있기에 안전을 위해 대만을 대신 여행지로 고를 가능성이 높다. 홍콩과 마카오의 국가보안법에서 때려잡으려 하는 대상은 사실 이 분리주의로 중국이 그토록 발작하는 하나의 중국을 깨는 행위에 관한 것이다. 이 부분에 있어서 실제로 반체제 홍콩인들 중 경찰에 쫓기던 사람들이 2019년 대만으로 대거 망명왔다.[8] 1997년 이전은 말할 것도 없고, 2020년 이전도 그나마 나았는데, 시진핑 집권 이후 홍콩 보안법이 통과되면서 홍콩 여행을 더 꺼리게 될 수 있다.[9] RAT 방식으로나마 입국 후 코로나 검사가 의무이며 3일 간은 Yellow Code를 받아 식당 내 취식이나 술집 이용 등을 못 하게 되어있다.[10] 홍콩, 마카오, 중국으로의 관광수요는 줄은 대신 그 대안으로 대만을 찾는 사람이 늘고 있다.[11] 이쪽은 호주 북부가 더 가깝다.[12] 더군다나 필리핀 일부 지역은 여행금지구역이니 말 다했다.[13] 사실상 가나문자 쓰고 좌측통행하고 지진 좀 더 많이 발생하는 한국이라고도 볼 수 있다.[14] 2024년 11월 8일부터 2025년 12월 31일까지 15일 무비자 정책을 시행하기 시작했지만 여전히 대만에 비하면 무비자 기간이 짧고 입국심사 및 보안심사가 까다로운 편이다.[15] 싱가포르는 비행시간도 7시간이 다 되는 꽤 먼 곳이라서 4박5일은 기본으로 잡아야 해서 주말을 틈타 오기는 좀 어렵다. 휴가를 내지 않는 한 오기 힘들다. 하와이 역시 10시간이나 비행하는 먼 거리인데다 미국 ESTA를 받아야 해서 걸리적거린다. 발리도 거리가 7시간으로 동남아시아 직항 중 최장거리이며 휴양지라서 사실 다른 오락거리는 없다. 그러나 대만은 막말로 금요일 저녁 퇴근하자마자 비행기를 타서 일요일 저녁에 귀국해도 되는 정도의 거리에 이래저래 볼 만한 곳들이 많이 있고 먹거리도 많다.[16] 물론 한국을 부정적으로 보는 혐한들도 있다는 단점이 있긴 하지만 이들을 만날 확률은 일본하고 비슷하거나 적은 정도.[17] 이들 항공편은 타이베이 시내에 위치한 쑹산공항으로 향하며 중화항공, 에바항공, 티웨이항공, 이스타항공이 운항 중이다.[18] 김포발[19] 인천, 김포발[20] 이런 이유로 일본과 더불어 철덕들이 선호하는 여행지이기도 하다.[21] 중국은 같은 경우는 간체자를 사용하나 대만은 정체자를 사용해 한국, 홍콩, 마카오와 똑같은 한자를 사용 중이다.[22] 타이완 철로관리국 노선에서 운행하는 일반열차. 한국의 광역전철과 비슷한 포지션으로 생각하면 된다.[23] 대부분은 교통카드로 요금을 징수하나 노선에 따라 다르다. 현금(또는 종이승차권), 교통카드 동일가인 노선, 교통카드는 현금보다 할인되는 노선, 교통카드를 아예 쓸 수 없는 노선이 모두 있다.[24] 약 8,000원[25] 기존에는 탈 때 요금내는 노선 내릴 때 요금내는 노선들이 따로 있었다.[26] 영문운전면허증과 국제운전면허증은 전혀 다른 개념이다.[휴업] 2024년 2월 26일부터 기념관 건물이 리모델링 공사 중이다.# 2026년 4분기에 공사가 완료될 예정이며 외부 광장은 개방되어있다.[28] 평범한 군 기지가 아니라 대만 국방부 청사와 해군, 공군본부 등 핵심 중의 핵심 시설들이다![29] 생필품들 말고 음식만 체험하는 것이 괜찮다면 이곳을 가라고 가이드들이 추천한다. 스린야시장은 관광객들이 너무 많아 복잡하고 위생도 별로이기에 현지인들이 가장 꺼리는 야시장이라 카더라.[30] 다만 외화 → 대만 달러도 환전하는 경우도 수수료가 높지만 대만 달러 → 외화의 경우는 수수료가 더 높다. 대만에서 쓰고 남은 돈을 외화로 바꾸는 것은 비추.[31] 상하이 요리 전문점으로, 식당 이름은 창립자가 고(高)씨였던 것에서 유래했다. 1950년부터 영업하고 있는 전통의 맛집이다. 딤섬도 유명하지만, 동파육 등 고가의 고기 메뉴들도 많다. 외국인들에게 딘타이펑의 인지도가 넘사벽이라 그렇지 까오지도 딘타이펑 못지 않은 곳이다.[32] 쥔위안, 즉 '등려군의 묘'라는 뜻이다[33] 서우산(壽山) 동물원 관리 및 가오슝 관광지의 판촉 홍보 등 업무를 한다.[보수공사] 2024년 11월 기준 보수공사로 출입이 막혔다.[35] 해질녘에 가면 호수에 비친 경치의 모습이 일품이다. 용호탑도 여기에 있다.[36] 해당 용호탑은 영구와 땡칠이 소림사가다에 등장했었다.[37] 이 타워에 작은 호텔이 많이 생긴것도 툰텍스 부도 이후부터이다.[38] 대만일치시기 가오슝의 구칭이다. 일본인들이 일본어로 타카오 비슷하게 한자로 음차한 게 高雄이며, 이걸 다시 표준중국어로 읽어서 현재의 가오슝이 됐다.[39] 해안포대(여기도 찾아가는 길이 주택가 사이라 좀 이상하지만)와 흑사장(검은 모래 해변: 깊이와 파도 덕택에 수영은 금지되어 있다. 그래도 감시원이 없으니 한켠에선 안전장구를 착용하고 수영하고 다른 쪽에선 서핑을 즐긴다), 조개 박물관(바다를 향해 입을 벌린 조가비 모양의 무대도 있다) 등을 보는 것이다. 그리고 이 도로만 달릴 것을 추천한다. 그 해안 도로가 제일 넓은 데다 괜히 다른 길로 들어서봐야 볼 것도 없고, 조선소(?) 때문에 막다른 곳도 있는 등 달릴 만한 곳이 아니다.[40] 타로코는 이 지역 고유의 사투리로, 이걸 한자로 음차하면 태로각(보통화 발음으로 타이루거)이 된다.[41] 중국 서쪽 끄트머리인 신장 위구르 자치구, 칭하이성, 티베트나 북쪽 내몽골 등은 한국에서 꽤 멀다. 우루무치는 무려 7시간이라는 소요시간이 걸리며 시차도 2시간이 넘게 나서 다른 곳들과 다르며 라싸도 마찬가지다. 중국은 면적이 아주 큰 나라다.[42] 러시아는 세계 최대 면적을 자랑하는 나라답게 극동 러시아 일대는 한국과 매우 가깝다. 오히려 같은 러시아에서 유럽 러시아에서 극동의 캄차카 반도가 모스크바에서 베를린이나 파리 등 서유럽을 가는 거리보다 멀다.[43] 애초에 대만의 국호 자체가 중화민국 즉, 중국이다. 그래서 대만에 전통 중국 문화가 보존되어 있다. 오히려 중국 본토는 문화대혁명으로 다 때려부숴서 남은게 거의 없다. 그나마 중국 본토의 대표적인 유적지들은 잘 보존되어 있다.[44] 한류의 영향으로 인하여 K-POP 및 한국 음식이 대만에서 인기를 얻고 있다.[45] 베트남 결혼 이주 여성의 영향으로 베트남 요리가 대만에 유입되었다. 따라서 대만에서 베트남 요리를 먹는건 어려운 일이 아니게 되었다.[46] 이안의 음식남녀가 타이베이 원산대반점을 배경으로 했다. 중국 전역의 전통 요리가 대만에 다 있다.[47] 단말기를 제때 반납하지 않을 경우 배상금을 지불하게 하기 위함이다.[48] 고온다습한 곳이라 외벽을 깔끔하게 새로 해봤자 금방 낡는다. 오히려 화려한 색채의 그림으로 도배하는게 더 관리하기 편할 정도.[49] 사실 중국 상하이나 그 이남 지역은 동남아 요리처럼 맵고 짜다.[50] 7~80대 노인층이 아니면 대부분 일본어 구사자는 일본 유학생이거나 일본 문화에 관심 많은 사람들이다.[51] 다른 교통카드 브랜드는 가맹점 수가 적다.[52] 적도 근처이지만 싱가포르는 그렇게 미칠 듯 덥지는 않다. 녹지율이 높고 적도 무풍지대라 되려 체감 습도가 낮아서이다.[53] 그도 그럴 것이 동남아시아가 막연히 덥다고들 인식하지만 적도 무풍지대의 경우 습도가 오히려 동아시아 여름에 비해 한없이 낮다. 몬순 영향을 받는 동아시아의 여름이 더 습하다.[54] 특히 가오슝 등 남부 지역은 겨울에 가도 평균 25도를 찍는 동네다. 그래서 한국의 겨울날씨만 생각하고 두꺼운 외투를 가져간 한국 관광객들이 인지부조화를 꽤 겪기도 한다. 그나마 타이베이는 한국 가을 날씨 정도고 비가 오면 꽤 쌀쌀해지기도 한다.[55] 대만은 뒤죽박죽 개발이 된 곳이 많다. 산골 시골마을임에도 편의점과 패밀리마트가 있으나 정작 에어컨이 없기도 하다[56] 미국 재대만협회는 부지만 해도 다른 나라의 대사관과 비슷한 수준이다. 중국 때문에 공식 수교관계가 아닐 뿐 사실상 수교국으로 대표부에서 대부분의 대사, 영사 업무가 가능하다.[57] 타이완 독립운동을 지지하는 대만 독립파들은 중화인민공화국을 인정한다. 아니 그들이 인정하지 않으면 안 된다. 그러나 중화민국만을 정통으로 생각하는 범람연맹에서는 중화인민공화국을 인정하지 않고 국토를 참절한 도적 떼로 본다.[58] 실제로 간혹 외국인이 한국인한테 정치적 얘기를 해서 싸우거나 그러는 경우도 국내에서 드물게 있다.[59] 예를 들면 예류지질공원, 지우펀, 진과스, 타이루거 협곡 등[60] 일명 예-스-진-지 투어라고 불린다.[61] 한국도 신용카드 사용 촉진을 위해 2000년부터 2006년까지 신용카드 복권이라고 해서 영수증 복권제도가 존재했지만 2006년에 폐지되었다. 그러나 대만은 이것이 아직까지도 유지되고 있는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