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1-17 23:11:43

라틴아메리카/관광

🧳 나라별 관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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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중남미, 라틴아메리카 국가의 관광 정보를 정리한 문서.

2. 중미

2.1. 멕시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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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 과테말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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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 쿠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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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 벨리즈

별로 볼 것은 없는 나라지만 세계에서 가장 큰 그레이트 블루홀이 위치하여 이와 관련된 엑티비티가 유명하다. 블루홀 경비행기 투어는 벨리즈 시티, 키코커 섬, 산 페드로 섬 세 곳에서 할 수 있는데 벨리즈 시티에서 하는 것은 위험도가 크므로 키코커 섬이 선호된다. 다만 비수기엔 별로 운항을 하지 않는다.

하지만 이 나라도 치안이 그다지 좋지 못한 편이므로 주의해야한다. 특히 벨리즈시티는 밤에 돌아다니기 위험할 정도로 치안이 좋지 않은 곳이다.

2.5. 도미니카 공화국

쿠바만큼은 아니지만, 그래도 옆나라가 그 아이티인데도 라틴아메리카에서 치안이 비교적 좋은 축에 드는 곳이다.[1] 문제는 한국인 중에 도미니카 공화국을 찾는 인원도 드물고 조세 피난처로도 사랑받는 곳이다보니 항공권이 쿠바나 멕시코에 비교해서 비쌀 때가 많다는 것. 주로 캐나다인들이나 미국 동북부 지방 주민들이 추운 겨울을 피해서 여행하는 곳이다. 몬트리올이나 뉴욕, 보스턴이나 필라델피아 같은 곳에서는 동남아나 유럽으로 여행가는 것보다 이런 카리브해 해변 휴양지로 여행하는 것이 항공권이 대체로 더 저렴하게 먹히기 때문이다. 같은 이유로 미국령 푸에르토리코로 여행가는 사람도 적지 않은 편이다.

동부에 위치한 푼타 카나는 카리브의 유명 휴양지 중 하나로 미국인들이 많이 방문한다.

2.6. 바하마

북미판 세부, 발리, 다낭. 여름 시즌에는 미국과 캐나다에서 휴양하려 오며 관광업이 바하마 GDP의 80%인걸 보면 말 다했다. 치안이 좋고 스쿠버 다이빙을 위한 장비가 있기 때문에 인기가 많다.

2.7. 코스타리카

한국에서는 잘 안 알려져 있지만 중미에서 치안이 상당히 좋은 편에 속하는 데다가 대자연으로 유명한 곳이다. 다만 물가는 옆 나라와 함께 일반적인 중남미 나라들에 비해서는 비싼 편에 속한다. 렌트카를 빌린 후 코르코바도 국립공원, 몬테베르데 국유림, 리오 셀레스테, 포아스 화산 국립공원 등 대자연을 즐기면서 느긋하게 여행하는 것을 추천한다.

2.8. 파나마

미국에서 코파 항공사를 타고 오면된다. 도착하면 따듯함과 은근한 습도가 몸을 감싼다.

파나마 시티에선 파나마 운하가 가장 유명하다. 구시가지라고 알려진 까스코 비에호를 가면 맛있는 음식과, 파나마 전통 기념품을 살 수 있다.

중미에서 손꼽히는 휴양지 보카스 델 토로가 있다. 20세기 초 유나이티드 프루트 컴퍼니가 지은 목조 가옥들로 인해 아늑하고 아기자기한 느낌을 선사한다. 수많은 관광객들이 해변과 해양스포츠, 서핑을 즐기기 위해 방문한다.

다비드와 보케테같은 도시에선 커피 제배 현장을 볼 수 있다.

콜롬비아 국경지역 다리엔 갭은 이동이 어렵기에 보통 산블라스 제도를 거쳐 콜롬비아와 파나마 사이를 지나간다. 산블라스 제도 또한 유명한 휴양지 중 하나로 쿠나족이라는 소수민족이 산다.

참고로 파나마 햇은 사실 에콰도르 것이다. 그래도 많이들 파니 하나쯤 사는것도 나쁘지 않은 선택이다. 게이샤 커피가[2] 유명한데 보께떼에 가면, 커피따기 체험을 할 수 있다. 미국 달러를 쓰기 때문에 미국에서 바로 환전없이 여행하면 좋은 나라. 여행 스페인어를 알고 가는 것을 추천한다. 라틴아메리카에서 치안이 꽤나 좋은 축에 속하여 은근 맘편하게 다닐 수 있다.[3] 차에 타고있으면 갑자기 차를 닦거나 뭔가를 파려는 사람들이 올텐데 엑스 표시를 해주면 지나간다. 도로가 험준하지만, 그냥 차타고 다니는 것을 추천한다. 외국인들이 파나마 해변에 별장을 많이들 사놓는 모양이다.

실제로도 카리브해와 태평양을 마음껏 즐길 수 있다![4]

2.9. 니카라과

멕시코, 쿠바, 과테말라 다음가는 중미의 관광 대국. 독재 국가여서 치안은 야간에도 산책을 할 수 있을 정도로 좋다. 화산이 많아 등산객들이 트래킹을 하러 많이 찾아온다. 수도는 마나과이나 이는 그라나다레온정치 문제로 수도를 그 사이로 정해둔 것이여서 진짜 관광지는 그라나다와 레온에 있다.

그라나다는 중앙아메리카에서 가장 오래된 식민 도시로 중앙아메리카의 보석이라는 별칭을 얻을 정도로 식민지 시대에 번성한 도시였다. 기본적인 여행 인프라는 갖추고 있으며 영어가 통용된다. 관광객을 위한 차 없는 거리를 만들 정도로 관광객 친화적인 도시로 각종 투어를 비롯하여 어렵지 않게 원하는 것과 정보를 얻을 수 있다.

레온은 사자라는 뜻의 이름을 가진 식민도시로 스페인 식민지시대부터 수도로 기능을 하다 마나과로 수도가 정해짐으로써 관광도시로 변하였다. 파카스라는 중미의 중고 옷 시장이 상당히 많아 저렴하게 옷을 구입할 수 있으며 가끔은 명품 브랜드도 몇 천 원 가격으로 구입할 수 있다.

2.10. 엘살바도르

한동안 치안이 좋지 않아 관광객들이 적었으나 나이브 부켈레 엘살바도르 대통령의 범죄와의 전쟁으로 범죄자들을 전부 교도소에 넣어버려 무려 캐나다, 쿠바 급의 치안을 가지게 되었다. 그 이후로 이것이 세계의 관광객들에게 퍼져 치안때문에 방문하기 어려웠던 엘살바도르 방문자 수가 급상했다. 보통 니카라과에서 과테말라로 넘어갈 때 거쳐가며 산살바도르, 엘 툰코 등을 들른다.

산살바도르에는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성당 중 하나로 손꼽히는 로사리오 성당이 도시의 중심에 위치해있으며 동떨어지고 작은 영토로 인해 마야 문명 관련 유적은 적지만 스페인 식민지배의 영향으로 많은 스페인풍의 건축물을 볼 수 있다. 엘 툰코는 중앙아메리카에서 손꼽히는 서핑 포인트로 초급부터 고급까지 다양한 서퍼들이 모두 즐길 수 있다. 영어가 통용되며 치안 역시 안정적이나 인프라는 많이 부족해보인다. 리베르타드 항구, 국립 수공예품 판매점, 엘살바도르 목요시장 등이 관광 포인트로 있다.

2.11. 온두라스

자연환경이 좋고 마야 문명 관련 유적지가 존재하긴 하지만, 나라 자체의 치안이 정말 안좋다. 살인율이 가장 높은 나라 중 하나로 꼽힐 정도로 살인, 폭행, 강도같은 각종 강력범죄가 빈번히 일어난다. 산 페드로 술라의 경우 세계에서 가장 살인율이 높은 도시로 악명이 높다. 수도인 테구시갈파도 산 페드로 술라보다는 낫다고 해도 역시나 살인율 높은 도시 세계10위권 안에 드는 곳으로 위험하기는 마찬가지다.

하지만 본토 북쪽에 있는 Bay Islands (Roatan, Utila, Guanaja)는 완전 다른 세상이다. 이곳은 미국에서 Roatan공항으로 직행을 하든지 아니면 온두라스 본토에 있는 산페드로 공항에 도착하자마자 Roatan 행 비행기로 갈아타면 갈수있다. 치안도 그런대로 좋고 따뜻한 햇살과 바다를 즐기는 외국인 관광객 (주로 미국이나 캐나다인) 들이 넘쳐난다. 스쿠버다이빙도 인기 액티비티이다. Roatan은 말할것 없고, Utila는 아메리카대륙에서 스쿠버 자격증을 제일 저렴하게 딸수 있는곳으로 알려져 있다. 주의해야할것은 해변모래에 살고있는 sand flea인데, 웬만한 사람은 물려도 조금 부어오르는정도이지만, 가끔씩 심한경우는 병원신세를 져야할수도 있다. 해변에서는 sand flea 퇴치용 로션을 다리에 꼭 바르자.

2.12. 아이티

2021년 대통령 암살 사건 이후 거의 무정부 상태이며 공권력의 힘이 닿지 않는 틈을 타 갱단이 나라 곳곳을 점거하고 있어 치안이 매우 좋지 않다. 그나마 미국에서 크루즈를 타고 갈 수 있는 라바디항이 있으나 이 곳은 로열 캐리비언 사의 사유지인지라 사실상 테마파크로 아이티 나머지 지역과는 차이가 있다.

2024년 들어서 계속되는 치안 악화로 인해서 여행금지가 발령되어 현재는 방문이 불가능하다.

3. 남미

3.1. 베네수엘라

수도 카라카스, 로라이마 산, 앙헬 폭포, 마르가리타 섬[5] 등 유명한 관광지가 있지만 나라 상황이 워낙 막장이라 코로나19가 종식되더라도 여행 가기에는 치안이 매우 불안한데다가 매우 위험하다. 자세한 내용은 베네수엘라 문서 참고. 남미에서 유일하게 전역에 여행경보 3단계의 출국권고가 내려진 곳이다.[6]

굳이 가자면 멕시코시티, 퀴라소 등을 경유하거나[7] 유럽 쪽으로는 마드리드에서 이베리아 항공에어 유로파를, 리스본에서 TAP 포르투갈 항공을, 이스탄불에서 터키항공을 타고 가는 방법이 있다. 유튜브를 보면 2023년 6월에 카라카스에 여행을 간 일본 여행 유튜버가 있는데 이 사람 말에 의하면 자기는 원래 최고급 호텔은 거르지만 베네수엘라는 너무 위험해서 JW메리어트 호텔에서 묵었다고 한다. 이 사람은 카라카스에서 어딜 갈 때마다 호텔에 부탁해서 택시로 왕복했고, 시내 구경을 할 때는 아예 150달러를 내고 호텔에 고용된 택시드라이버를 5시간 동안 고용해서 운전사 겸 보디가드 삼아 같이 다녔다.

즉 베네수엘라에 여행을 간다면 다른 치안이 안 좋은 곳이 그렇듯 낮에 번화가, 부유층들 거주지역 위주로 다녀야 하며, 거기에 추가로 대중교통도 믿기 어려우니 외국인(특히 눈에 잘 띄는 동양인)은 사실상 호텔 택시같은 검증된 교통수단만 타고 다녀야 한다(…). 멕시코만 해도 일반 택시는 위험해서 외국인들이 우버를 타는 판이니 베네수엘라는 더욱 그럴 것이다.[8] 최근에 인터넷에 올라온 다른 서양 여행자들의 후기를 보면 카라카스 지하철은 치안이 그렇게 나쁘지는 않아서 탈 만하다는 글도 있다. 실제로 2020년대에 여행을 간 다른 일본 유튜버는 지하철을 타고 다녔다. 단 이 사람은 스페인어 가능자. 이외에도 2023/2024년에 여행을 간 한국 유투버가 지하철을 타고 별 일 없이 다닌 걸 보면 이제는 위험하긴 해도 다른 치안이 불안한 남미 국가에서 지키던 정도의 수칙만 지키면 여행을 다닐 만하다고 봐도 된다. 실제로 콜롬비아 사람들도 이제는 카라카스가 자기네 대도시들보다 위험할 게 전혀 없다고 인정할 정도.[9]

다만 2024년 미국 대통령 선거에서 도널드 트럼프가 승리했기 때문에 베네수엘라를 테러지원국으로 지원할 가능성이 상당히 높으므로[10] 그렇게 되면 앞으로 가고싶어도 못 갈 가능성이 매우 크다.[11] 물론 트럼프가 16-20년 사이에 베네수엘라를 테러지원국으로 지정하지 않기는 했으므로 실제로 어떻게 할지는 그 때가 되어봐야 안다. 일단 바이든의 임기가 끝나기 전인 2025년 1월까지는 현상 유지일 가능성이 매우 높다.

그리고 이 나라는 독재국가고 국민을 엄청나게 통제해서 그런지 외국인들에 대해서도 꽤나 깐깐하다. 2024년 11월 기준 입국심사를 할 때 묵는 호텔과 리턴티켓을 요구하는데, 호텔을 여러 곳 다닐 시 모든 호텔의 예약내역을 전부 요구한다. 또한 베네수엘라 국내선 비행기를 탑승할 예정이면 국내선 비행기 탑승권까지도 전부 요구. 거기다가 국내선 공항에서도 국제선 입국심사마냥 심사를 진행하며 여기서도 리턴 티켓과 묵는 호텔의 예약내역을 추가로 요구한다. 물건을 사려고 할 때마다 요구받는 신분증번호는 덤. 이게 아무 번호나 쳐도 넘어가지기 때문에 외국인이라고 하면 그냥 넘어가는 경우도 많지만, 여권 번호를 요구하는 경우도 꽤 있다. 문제는 베네수엘라 여권번호는 100% 숫자라 숫자랑 알파벳이 섞여있는 한국인은 아무 번호나 눌러야 한다(…). 현장 결제는 그나마 카드도 잘 받고 달러 결제도 대부분 되니까 상관없는데, 온라인 결제는 베네수엘라 현지 은행계좌로 모바일 결제를 하거나 베네수엘라/미국 계좌가 필요한 Zelle 결제만 받는 경우가 많아서 또 골 때린다.

거기다가 중남미 특유의 모자란 영어 구사력은 덤. 관광객을 상대하는 사람들도 영어를 전혀 못하는 경우도 종종 있다. 다국적 체인 호텔 직원이나 항공사 승무원, 공항 직원이 영어를 못하는 경우가 꽤나 있으니 각오해야한다.[12] 거기다가 인터넷까지도 불량한 나라라 구글 번역기에서 오프라인 번역 모드를 준비해놓아야 한다.

선불 유심은 E심을 사갈 수도 있으나 E심은 데이터 전용이고 Yummy나 Ridery같은 현지 차량공유 앱을 이용하려면[13] 무조건 현지 번호가 필요하다. 가격은 movistar 통신사 기준 제일 비싼 요금제가 가입비와 통신요금을 합쳐서 5만원 정도 한다. 선불 유심이라 1개월마다 방문해서 갱신해야 하며 1개월 미만의 관광객은 그대로 출국하면 된다.[14] 문제는 이 현지 번호를 주는 유심은 공항이나 시내에서만 파는데, 현재 입국장에서는 현지 유심을 판매하는 곳이 보이지 않는다. 수하물 찾는 곳에 있다는 듯. 무심코 입국해버리면 비싼 택시를 타고 시내까지 가야 한다. 보통 외국인을 위한 택시/호텔에서 불러주는 택시는 차량공유 앱의 2배를 받는다. 현지 차량공유 앱 역시 우버처럼 범죄기록 등을 조회하고 기사 등록을 하는 시스템이기 때문에 오히려 일반 택시보다 안전하다고 한다. 그리고 이 차량공유 앱들도 골때리는게 종종 한국 카드를 뱉어내기 때문에 현금지불 옵션을 이용해야 할 수가 있다. 다행히도 기사들은 달러를 무조건 받는다.

세간의 인식과는 다르게 가끔 달러를 거부하고 볼리바르만 받는 경우도 있다. 조심할 것.[15] 그런데 카드결제가 생각보다 잘 돼 있어서 큰 문제는 아니다. 지하철의 경우 경제가 회복되어서 2024년 기준으로는 유료 탑승이 부활했으나 “나 외국인 관광객이다. 스페인어 못한다.” 라고 하면 교통카드 발급을 해주는 것도 귀찮은지 무료로 탑승시켜준다.

3.2. 콜롬비아

Guia oficial de turismo de colombia(콜롬비아 관광청)[16]

일반적으로 옆 나라의 상황이 매우 안 좋고 거기다 마약으로 잘 알려진 나라라 치안이 굉장히 불안정하다는 인식이 있는 나라이다. 실제로도 위험한 지역은 매우 위험하기도 하다. 펜데믹 전까지 여행경보 1~3단계가 모두 내려진 나라이기도 하고.[17]

하지만 콜롬비아 문서의 사회 문단을 참고해 보면, 콜롬비아 전체가 헬게이트인 것은 아니다. 만약 전체가 옆 나라만큼 안 좋은 상황이였으면 진작에 철수권고나 여행금지로 떡칠되었을 것이다. 오히려 콜롬비아는 같은 중남미의 페루, 멕시코, 아르헨티나만큼 볼 거리가 상당히 많고 관광 인프라도 괜찮은 나라라 많은 관광객들이 찾아오는 나라이다. 스페인 식민지 시대의 문화가 그대로 남아 있는 콜로니얼 마을들, 안데스 산맥과 태평양, 카리브 해[18]와 아마존 등의 대자연, 남미 특유의 흥, 질 좋은 커피[19] 등으로 관광지로써의 충분한 매력을 가진 나라로 평가받는다.

일단 수도인 보고타는 문서를 들어가 보거나 구글링을 해보자. 수도이다 보니 웬만한 정보는 다 얻을 수 있을 것이다. 주의점은 역시 치안. 해가 떨어진 후 외출하거나 빈민가에 들어가는 일은 반드시 피해야 하고, 낮에도 되도록이면 평범한 옷을 입고 필요한 최소한의 현금만 들고 돌아다니는 것이 좋다. 스마트폰과 디카는 현지 강도들의 표적이 될 수 있으므로, 공기계를 사용하거나 현지에서 값싼 휴대폰을 개통하여 사용하는 것을 추천한다.

가장 유명한 여행지는 오래 전부터 인스타그램 등지에서 알려진 커피로 유명한 콜로니얼 마을 살렌토(Salento)와 근교 코코라 밸리(Valle del Cocora)이다. 콜롬비아에서 유일하게 얇고 키 큰 야자수들이 자라는 곳으로 날씨가 좋을 때 가면 엄청난 풍경을 자랑하고, 비가 올 때 가도 상당한 운치를 뽐내는 지역이다. 보고타메데진에서 한 번에 버스를 타고 갈 수 있어 접근성도 좋다. 소요시간은 보고타에서 10시간, 메데진에서 9시간 정도. 또한 근처에 커피 농장들도 많은데, 농장 일일투어가 있어 커피 농사를 체험해볼 수도 있다.[20] 치안도 보고타와 비교하면 좋으니 커피에 큰 관심이 있다면 가 보길.[21] 참고로 살렌토가 속한 지역이 킨디오(Quindio) 주인데, 이 지역 커피를 콜롬비아에서도 제일 좋은 커피로 쳐춘다. 실제로 Cafe Quindio라는 커피 프랜차이즈가 전국에 있다. 물론 커피 농사에 관심이 없고 그냥 맛있는 커피가 마시고 싶으면 보고타가 제일 좋다. 한국의 모든 해산물이 노량진에 모이는 것처럼 콜롬비아의 모든 커피가 보고타로 온다.

보고타는 관광지가 그닥 많지 않다. 황금 박물관(Museo del Oro), 몬세라테 언덕, 시파키라 소금 성당, 보테로 미술관 정도가 유명하다. 날씨도 일년 내내 서늘하고 비가 자주 오는 만큼 춥게 느껴질 수 있다. 대신 콜롬비아의 수도이자 최대도시라서 문화 및 유흥을 즐기기엔 좋다. 특히 위에서 언급한 대로 콜롬비아 최고의 바리스타들이 보고타에 몰려 있으니 맛있는 커피를 저렴하게 즐길 수 있다. 치안은 구시가지는 낮에는 괜찮지만 밤에는 위험하다. 대체로 부촌이자 안전한 지역은 차피네로(Chapinero), 우사켄(Usaquen) 등 동북부 지역이니 참고. 만약 항공편으로 한국에서 바로 보고타로 온다면 고산병이 발생할 확률이 적게나마 있으니 여유 일정을 두자.[22]

메데진은 콜롬비아 제 2의 도시로, 일년 내내 적당한 기온과 비교적 안전한 치안으로 여행객들의 선호도도 제일 높고 미국, 캐나다 등 북미 은퇴자들이 이주해 사는 곳이기도 하다. 이곳에서 제일 유명한 곳은 코무나 13(Comuna 13)으로, 과거 빈민가를 도시 재생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에스컬레이터 설치, 각종 문화 공연 유치로 메데진의 관광지로 자리잡았다. 에스컬레이터로 편하게 올라갈 수 있고 볼 거리도 생각보다 많으니 한번쯤 가보는 걸 추천. 근교에 있는 또다른 콜로니얼 마을인 과타뻬(Guatape)와 엘 뻬뇰도 유명하다. 버스를 타고 3시간 이내로 갈 수 있어 가볍게 다녀오기 좋은 데다가 과타페는 남미 특유의 알록달록한 색감이 더해져 천천히 걸으면서 여행하기 좋다. 엘 뻬뇰은 문자 그대로 '바위'라는 뜻인데, 마이산처럼 200미터 높이의 큰 바위산이다. 콜롬비아 정부에서 천연기념물로 지정해놓았으며, 관광지로 개발해서 올라갈 수 있도록 바위틈에 660개의 계단을 설치해놓았다. (이 때문에 멀리서 보면 꼭 럭비공처럼 바위산을 바느질해놓은 것처럼 보인다.) 바위산을 오르면 푸른 호수[23]와 시골 마을의 풍경이 장엄하게 펼쳐진다.#

제 3의 도시인 칼리는 비교적 치안이 좋지 않고 날씨도 덥고 관광거리도 딱히 없지만, 이곳은 콜롬비아 살사댄스의 중심지로 만약 관심 있다면 저렴하게 제대로 배울 수 있다.

위에 언급한 곳을 제외하고도 콜롬비아에는 숨어있는 콜로니얼 마을이 상당히 많다. 그중 잘 알려진 마을들을 뽑아본다면 바리차라(Barichara)[24], 하르딘(Jardin)[25], 몽기(Mongui), 산타크루즈 데 몸폭스(Santa Cruz de Mompox) 등이 있다. 마을의 크기도 크지 않아 걸으면서 여행하기 좋고, 오히려 걸으면서 천천히 구경하는 것이 이런 마을들을 제대로 여행하는 방법이다. 한 번씩 지역 축제가 열리는데 타이밍이 맞으면 구경해 보자.

바리차라에서 1시간 정도를 가면 나오는 산 힐(San Gil)이라는 도시는 온갖 엑티비티의 천국이다.[26] 남미 특성상 저렴한 가격으로 다양한 엑티비티를 즐길 수 있다.

북부는 역시 휴양과 유럽풍의 분위기를 모두 즐길 수 있는 카르타헤나(Cartagena)가 제일 유명하다. 부산경주를 섞어놓은 듯한 포지션으로, 구시가지에선 스페인 식민지 시절 스페인인들이 쌓은 성과 유적 등을 볼 수 있고, 보카그란데(Bocagrande) 지역은 해운대 내지 광안리 느낌이 나는 깔끔한 신도심이다. 또한 카리브해 곳곳에 있는 섬으로 가는 배가 출발하는 도시이며, 복잡한 카르타헤나 시내를 벗어나 조용하고 여유로운 섬에서의 휴양을 즐길 수 있다. 카르타헤나에서 약 4~5시간 위로 가면 또 하나의 휴양도시 산타마르타(Santa Marta)[27]와 타이로나 국립공원이 나오는데, 여기서도 장엄한 산과 바다 풍경을 모두 즐길 수 있다. 또한 산타마르타에서 산 쪽으로 조금 올라가면 나오는 민카(Minca)라는 마을은 숲 속에 둘러쌓인 조용한 마을이다. 숲속에 있다는 특성상 래프팅 등의 체험이 가능하다. 이곳에서 바라보는 산타마르타의 모습은 굉장히 아름답다. 그리고 특히 시우다드 뻬르디다(Ciudad Perdida)라는 고대 도시 유적지를 돌아보는 투어가 유명하다. 꽤나 신비로운 풍경을 가지고 있으니 관심 있으면 투어에 참여해 보자. 또한 바랑키야에서는 매년 2월 말부터 3월 사이의 재의 수요일이라고 부르는 날의 4일전부터 재의 수요일까지 4동안 거리에서 전통춤과 가면극 중심의 거리 축제인 바랑키야 축제(El Carnaval de Barranquilla)가 진행된다. 참고로 북부를 여행할 땐 비행기를 추천한다. 보고타에서 카르타헤나까지 버스로 20시간이 걸리며, 도로 사정이 좋지 않고 산사태로 인한 도로 폐쇄 확률이 있기 때문에 실제론 이보다 더 걸릴 수도 있다. 반면 비행기는 국내선이 굉장히 잘 활성화된 나라기 때문에 원하는 시간을 골라 갈 수 있다.[28] 버스비가 국내선 항공권 가격에 비해 그리 싸지 않으니 비행기가 가성비 면에서 굉장히 좋다. 보고타와 카르타헤나는 공항과 시내의 거리가 가까워 택시비도 많이 나오지 않는다.

의외로 아마존 여행도 콜롬비아에서 가능하다. 콜롬비아 최남단의 도시인 레티시아(Leticia)는 콜롬비아에서 유일하게 아마존 내에 있는 도시로, 이곳에서 다양한 여행이 가능하다. 아마존 강을 타고 밀림 구경도 가능하고, 원한다면 정글 안에서 숙박하는 경험도 가능하고, 원주민들을 만나 그들의 삶을 체험해보는 여행도 가능하다. 또한 이곳은 페루, 브라질과의 국경이 있는데, 여권 없이 그냥 세 나라를 오갈 수 있다. 같은 생활권이라 검사를 하지 않는 듯. 이를 이용해 콜롬비아에서 브라질을 가고 싶다면 레티시아까지 온 후 국경을 넘어 브라질 측 도시인 타바칭가(Tabatinga)에 들어와 공항을 이용해 브라질 각지로 갈 수도 있다. 출입국 심사는 각 공항 또는 경찰서에서 가능하다. 페루 쪽으로는 산타 로사 데 야바리(Santa Rosa de Yavari)라는 마을이 있는데, 이곳에서 배를 타고 페루 쪽 아마존의 중심 도시인 이키토스(Iquitos)로 이동 가능하다. 아마존을 여행할 땐 황열병의 위험이 있으니 백신을 맞고 가는 걸 추천한다. 백신은 보고타 공항에서 여권만 챙기면 무료로 접종 가능하다. 접종 후 10일이 지나야 항체가 형성되니 일정을 짤 때 참고.

이 외에도 콜롬비아는 갈 만한 곳이 많으니, 더 많은 정보를 얻고 싶다면 위의 관광청 홈페이지를 참조하자. 참고로 스페인어 해석이 되면 양질의 정보를 더 얻어갈 수 있다.

지금까지 말한 콜롬비아에서 갈 만한 곳을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
  • 보고타 - Bogota
  • 메데진의 Comuna 13[29]
  • 과타뻬 - Guatape
  • 엘 뻬뇰 - El Peñol
  • 살렌또 - Salento[30]
  • 꼬꼬라 밸리 - Valle del Cocora
  • 마니살레스 - Manizales
  • 바리차라 - Barichara
  • 산 힐 - San Gil
  • 하르딘 - Jardin
  • 몽기 - Mongui
  • 까르따헤나 - Cartagena
  • 산따마르따 - Santa Marta
  • 타이로나 국립공원 - Parque Nacional Natural de Tayrona

콜롬비아 내의 버스는 남미 전체로 비교하면 그럭저럭 평범한 편이다. 페루처럼 엄청 좋지는 않지만 여행에 불편함은 없는 정도다.[31] 보고타에서 메데인까지 8~10시간 정도 소요된다. 본인이 스페인어에 능통하고, 운전에 자신이 있다면 렌트카 여행도 고려해보자. 각각의 도시가 거리가 있지만 버스를 이용하는 것 보다는 시간을 좀 줄일 수 있다. 또한 운전하면서 보는 풍경도 괜찮다. 그리고 콜롬비아의 3대 대도시인 보고타, 메데진, 칼리끼리는 항공편도 많아서 버스보다 항공편이 더 저렴한 경우도 꽤 있으니 이 구간 이동 시에는 항공편도 고려해보자.[32]

한 가지의 팁이 있다면 툭툭이라는 특유의 택시를 이용할 수도 있다. 크기가 작고 흥정을 통해 요금을 합의해야겠지만. 그래도 특이한 경험을 하고 싶다면 한 번쯤 타는 것도 괜찮다.[33]

아무튼 세간의 인식과는 달리, 밤에 혼자서 돌아다니지 않고, 현지인이 충고하는 우범 지대와 엄연히 위험한 지역에 가지 않고, 항상 소매치기를 주의하면서 다니면 콜롬비아도 충분히 여행할 만한 곳이다. 사실 1980년대와 1990년대까진 정말 위험한 나라가 맞았지만, 지금은 치안이 상당히 많이 개선되어 남미에서 치안이 좋은 페루나 아르헨티나, 우루과이, 칠레 등과 비교해선 범죄율 면에서 크게 차이가 없다. 그러니 다른 곳에서 주의하는 정도로만 해도 콜롬비아 여행은 문제가 없다.[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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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 에콰도르

  • 바뇨스 - Baños[36]
  • 킬로토아 호수 - Laguna de Quilotoa
  • 민도 - Mindo
  • 과야낄 - Guayaquil[37]
  • 갈라파고스 제도 - Isla de San Cristobal 외 다수의 섬들.

다양한 자연 풍광이 매력적인 나라로 꼽히며, 갈라파고스 하나로 설명 끝인 나라이다.[38] 그러나 몇 년전 까지만 해도 인접국인 베네수엘라, 콜롬비아, 브라질 등에 비해서 안전한 치안이 장점이었는데 최근 여러 정치적 혼란에 갱단들이 활개치면서 앞서 언급한 나라들의 치안과 별반 다를게 없게 됐다.[39] 또한 상대적으로 관광 인프라가 부족하다는 단점이 있다. 인터넷도 느리고, 여행자들이 자주 이용하는 버스 역시 페루 등과 비교하면 질이 떨어지는 편이다. 그래도 영토가 상대적으로 작아 밤샘이동을 하는 구간은 별로 없다. 가장 많이 이용하는 구간인 과야킬-키토 구간이 10시간 정도 걸리는데 에콰도르 내에서 이보다 더 오래 이동할 일도 없다.

그럼에도 위에 나열한 다채로운 관광지들이 많으며, 자연 풍경 하나로 가 볼 만한 가치가 충분한 나라이다. 여행자들은 주로 페루와 콜롬비아를 들리면서 같이 여행한다. 콜롬비아의 국경 도시 이피알레스(Ipiales)에서 이곳 툴칸(Tulcan)으로 넘어오는 방향을 선택하는 여행자들이 많다.

상기된 관광지들을 간단히 설명하자면, 쿠엔카의 경우 스페인 식민지 시대의 문화와 남미의 색채가 더해진 전형적인 콜로니얼 타운으로 천천히 구경하기 좋다. 페루의 쿠스코와 분위기가 비슷하다. 바뇨스는 콜롬비아의 산 힐과 마찬가지로 엑티비티가 넘쳐 나는 산악도시이며, 죽음의 그네가 유명하니, 꼭 한번 타보자. 야외 온천으로도 유명한 곳이다. 대체로 산 힐보다는 즐길 거리가 많다는 평. 킬로토아 호수는 칼데라 지형이며 가 본 사람들의 말을 빌리자면 백두산 천지 같다고 한다. 민도는 작은 시골마을이며, 풍경이 예뻐서 산책하며 쉬어가기 좋은 도시이다.

수도인 키토는 적도에 위치한 도시로, 해발 2,850m에 위치한 고산도시다. 만약 남미 밖에서 항공편으로 바로 오면 고산병을 겪을 확률도 있으니 일정에 여유를 두면 좋다. 키토의 구시가지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됐을 정도로 아름답고 볼 거리가 많다. 낮에는 유동 인구가 많으니 안전하지만 밤에는 위험해지니 관광은 낮에만 하자.바실리카 대성당이 유명하며, 성당 위로 올라가면 키토의 입체적인 풍경을 제대로 볼 수 있다. 성당에서 도시를 둘러보면 천사상을 볼 수 있는데, 이 또한 키토의 명물이다. 다만 천사상 주변은 낮에도 치안이 썩 좋지 못하니 웬만하면 우버로 이동하자. 천사상에서는 키토 도심과 주변에 있는 산들을 볼 수 있다.

그러나 키토에서 제일 유명한 건 역시 적도 기념비와 박물관이다. 키토 시내에서 거리가 좀 있는 편이지만 시내버스로 이동 가능하며, 위도 0도인 지점에 기념탑이 세워져 있다. 이곳에선 달걀을 못 위에 세우거나, 물이 수직으로 빨려들어가는 모습을 보는 체험을 할 수 있다.

갈라파고스 제도는 에콰도르 여행의 하이라이트다. 칠레의 이스터 섬과 마찬가지로 한국에서 방문하기 정말 힘든 곳 중 하나지만 독특한 자연 환경 하나만으로 여행할 가치가 충분하다. 갈라파고스 내의 동물상에 대해서는 문서를 참고. 보통은 스쿠버다이빙 및 스노클링을 위해 방문한다. 다만 이 지역의 해류가 센 편이고 물이 굉장히 차갑기 때문에 동남아 휴양지같은 따뜻하고 잔잔한 바다를 생각하면 안 된다. 다이빙 초보자들은 웬만하면 다른 곳에서 경력을 충분히 쌓고 오길 추천. 스노클링은 수트를 입는 등 보온대책을 충분히 세우고 물에 들어가자. 적도에 있는 섬이니 물이 따뜻할 거라고 생각하면 안 된다.

평범한 사람들한테는 별 관련 없지만, 신사들을 위해서 추가 하자면 몬테스크리스티 마을에서 만드는 파나마 모자는 여름용 모자로서 굉장히 유명하며 좋은것은 비싸지만 가볍고 시원하다. 파나마모자는 특이한 식물을 삶아서 만든 짚으로 짠 모자다 이름답지 않게 에콰도르의 몬테크리스티 산을 최고로 친다.

더 많은 정보를 얻고 싶다면 에콰도르 관광청(스페인어와 영어 지원) 참조.

한가지 팁을 주자면 에콰도르는 미국 달러를 사용하는 나라지만 1달러와 그 밑의 동전들은 미국에서 쓰는 동전이 아닌 자국 고유의 동전을 쓴다. 미국 1달러 지폐는 에콰도르에서 쓸 수 있지만 에콰도르의 1달러 동전(에콰도르는 1달러를 동전으로 만들어 유통한다)은 미국에서 사용 불가능하다. 그 밑의 센트 동전들 역시 미국에서 사용 불가능하니 잔돈은 에콰도르에서 다 쓰고 나오는 게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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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 페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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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 볼리비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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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 아르헨티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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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 우루과이

나라도 큰 편이 아니고 특별한 자연 환경이나 유적이 있지 않은 데다 물가도 높은 편이라[40] 관광산업이 발달하지 않았다. 주로 아르헨티나에서 장기 여행하는 여행자들이 비자런을 위해 부에노스 아이레스에서 당일치기로 방문한다. 특이사항으로는 에스타디오 센테나리오라는 세계 축구의 성지급 경기장이 있다.[41]

몬테비데오 관광은 독립 광장을 중심으로 이루어진다. 유럽풍의 아름다운 건축물들이 아르헨티나와는 다른 느낌을 선사한다. 치안도 주변국에 비해 좋아 야경을 찍기도 좋다.

우루과이 남부엔 푼타 델 에스테라는 항구도시가 있는데 관광객들에게 매우 추천되는 곳이다.

우루과이는 남아메리카 내에서 유일하다시피한 여행경보 미발령 국가이다.

3.8. 칠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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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 브라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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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0. 프랑스령 기아나

프랑스 본토와 달리 솅겐 조약 지역이 아니지만 비자 면제 협정으로 인해 대한민국 여권 소지자는 무비자로 방문할 수 있다. 입국 시 황열병 백신 접종 증명서가 필요하다.
기아나 우주센터가 하루 2회 무료 투어를 제공한다.

3.11. 수리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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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2. 가이아나

대한민국 여권 소지자는 90일 이내로 무비자 방문이 가능하다.

옆동네 수리남과 밑의 브라질과 도로가 연결되어 있으나, 베네수엘라와의 도로 연결은 되어 있지 않다. 또한 브라질 국경으로 통하는 도로는 폭우가 내리는 등 날씨가 좋지 않으면 통행하기 매우 어렵다고 한다.

치안은 남미에서 그나마 괜찮다고는 하나 그렇게 좋은 편은 아니다. 옆나라 수리남보다는 좋지 않은 편이고 대략 브라질, 에콰도르 등의 국가들보다 조금 더 나은 수준. 최근들어 석유로 인한 급격한 경제성장으로 인해서 개도국임에도 물가가 상당히 비싼 축에 속한다.

2024년 현재 베네수엘라와의 전쟁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전쟁 위험을 염두에 두고 여행을 가야 한다. 다행인 것은 아직 교민들에게 출국을 권고한다거나 하는 등의 조치는 없다.[42]

4. 유의사항

  • 여행 시 기본적인 스페인어 정도는 알아두고 여행하는 것이 좋다. 남미 대부분이 스페인의 지배를 받았기에 스페인어를 쓰는 곳이 많으며, 중남미권 모두 전체적으로 영어 교육을 못 받는 국가들이 많고 영어가 그리 통하지 않는 편이기 때문에 그렇다.[44] 특히 이 점을 이용하여 사기를 치는 부패경찰이나 바가지 요금을 씌우는 택시기사들도 꽤나 있다.[45]
  • 호텔을 예약할 때 아침 식사와 저녁 식사가 함께 포함되는 옵션(하프보드)로 예약하는 것이 좋다. 이 쪽 나라들은 저녁을 9시 쯤 먹는데 함부로 나가기 애매한 시간대이기도 하다. 칸쿤 같은 해변 리조트 도시에서 풀보드[46]로 예약하는 경우도 있는데 이런 지역은 먹을만한 레스토랑들이 많아 나중에 아쉬움이 남는 수가 있으므로 하프보드가 적당하다.
  • 명심하자. 중남미 우범지대를 출장/여행할 때 그나마 신뢰할 만한 사람은 호텔 직원들이다.[47] 이러한 점 때문에 배낭여행객이라도 중남미 지역에서는 최소 3성급 이상 되는 호텔에 투숙하는 것을 추천한다.[48] 더군다나 중남미의 경찰들은 외부인이 총에 맞아도 범죄자가 지인이면 눈 감아주지만 3성급 이상되는 호텔들의 경우 투숙객의 안전에 이상이 생기면 자신들도 골치아파지기 때문에 손님들의 안전에 신경쓰는지라 더더욱 3~5성급 호텔에 투숙하는 것을 강력히 권고한다. 또한, 경찰한테 영어를 기대하면 안 되지만 3~5성급 호텔 직원들은 영어를 한다. 자신이 아무리 스페인어를 능숙하게 구사하더라도 다급한 상황에서 제2외국어인 스페인어가 구체적으로 명료하게 술술 나올거라고 기대하지 않는 것이 좋기 때문에 이러한 점은 관광객에게 큰 이점으로 다가온다. 만약 경찰을 부를 일이 있으면 직접 경찰한테 연락하기 보다는 호텔 데스크 직원에게 부탁해서 대신 경찰에 신고해 불러달라고 부탁하는 편이 더 빠르고 쉽게 일이 해결되는 지름길이다.
  • 중남미 국가들 전반적으로 대한민국보다는 치안이 좋지 않은 편이므로 여행 시 상당한 주의가 필요하다. 파나마, 코스타리카나 쿠바, 칠레 같은 일부 치안이 좋은 국가들을 제외하면[49] 현금 소지 시 오늘 하루 써야 할 돈만 소지하고 다니는 것이 좋으며, 지갑이나 여권 같은 중요한 물건은 여행용 복대나 손가방에 보관하고 손가방 소지시에는 뒤로 메지 말고 앞으로 메야 하며, 소재도 튼튼한 것이 좋다. 중남미나 유럽 같은 곳은 소매치기도 조그마한 칼을 갖고 다니는 경우가 있으므로 조금이라도 한눈 팔면 가방조차 찢길 수 있기 때문이다.[50] 그리고 중요 물품이나 소지품을 안주머니나 바지 주머니에 보관하는 일이 없도록 하자.[51] 또한, 옷차림은 최대한 편하게 입고 액세서리도 지양하는 것이 좋으며[52], 손목시계, 반지, 목걸이를 착용할 시에는 전자시계[53], 중저가 반지나 목걸이를 착용하자.[54] 그리고 스마트폰을 보면서 길거리를 걷거나 카페나 식당에 개인 소지품을 두고 볼일을 보는 행위는 소매치기나 강도한테 내 물건 훔쳐달라고 부탁하는 행위나 마찬가지인 만큼 이러한 행위는 반드시 삼가야 한다. 일행이 있다면 일행에게 내 물건을 맡아달라고 부탁하던지 그것도 맘에 놓이지 않는다면 자리 이동까지 동반하는 불편을 감수해서라도 개인 소지품을 소지한 채 볼일을 보도록 하자.
  • 환전의 경우 현재 국내에서 취급하는 건 멕시코 페소, 브라질 헤알, 칠레 페소 3종뿐이며 이마저도 본점이나 인천공항 이외에는 보유량이 많이 없으며 수수료가 상당히 비싼 편이라서 거의 현지에서 미국 달러유로를 통한 이중 환전 방식이 권장된다.[55] 환전하는 곳은 현지 은행 혹은 일명 '깜비오[56]'라고 하는 암환전상의 2가지 경로가 있는데, 후자는 은행보다 환율을 좋게 쳐주고 고액 환전의 경우 흥정을 통해 더 좋은 환율로 거래할 수도 있어서 가장 선호되는 편이지만 높은 확률로 위조지폐가 섞여있으며, 몇장씩 빼고 건네는 사기를 치기도 하니 주의. 흥정을 위한 환율 검색을 할때 본인 스마트폰으로 보여줄 경우 도난의 위험성이 있으니 반드시 상대의 휴대폰으로 하자. 앞서 말했던 사기 방지를 위해 내 쪽에서 건네기 전에 상대한테 먼저 받고 확인해야 하는 것은 당연한 일. 위조지폐를 찾아낸다면 "Falso"라고 얘기한 후 교환하도록 하자. 대부분이 기초적인 위조 방지 장치도 빠져있는 경우가 많을 정도로 허술하기 때문에 구분이 그렇게까지 어려운 편은 아니다. 또한 이런 거래의 경우 거의 노상에서 이루어지기 때문에 환전을 마치자마자 눈앞에서 바로 날리게 되는 불상사를 겪고 싶지 않다면 소매치기도 주의하자. 은행에서 환전할 경우 안전은 어느 정도 보장되는 편이지만 환율 우대를 못 받으며, 이쪽도 위조지폐 위험성이 없지는 않다보니 선택은 각자의 몫.
  • 해가 진 이후에는 숙소로 돌아오는 교통편이 마련되어 있지 않은 이상 외출하지 않는 것은 기본 중 기본이다. 저녁 식사 역시 가급적 숙소에서 해결하는 것이 좋은데, 호텔을 예약하는 경우 가급적 하프보드로 예약해서 저녁도 함께 해결하는 방향으로 하면 편하다.[57] 또한, 여행일정을 미처 마무리하지 못하더라도 해가 지기 전까지는 숙소로 돌아와야 한다. 여행일정을 미처 마치지 못한 아쉬움이 있더라도 자신의 안전이 더 중요하기 때문이다. 라틴아메리카에서 치안이 안정된 나라들조차 대한민국, 일본, 대만, 싱가포르처럼 밤 늦게 마음껏 돌아다닐 수 있는 환경은 아니라는 점을 명심할 필요가 있다.[58]
  • 택시를 잡을 때 무조건 앱으로 부르거나 아니면 호텔 측을 이용해서 예약해서 불러야 한다. 저개발 국가들의 경우 택시 바가지는 둘째치고 택시기사가 손님 바로 옆에서 담배를 피거나 아니면 여자 승객 몸을 더듬거나 하는 경우가 왕왕 일어나는데 앱 택시들의 경우 이런 개객기 기사들은 나쁜 리뷰를 받고 바로바로 퇴출되기 때문에 걱정할 일이 더 줄어든다. 택시 바가지도 그냥 요금 두 배 더 받고 이정도는 양반이고, 공항 가는 택시에서 기사가 비행기 이륙 시간을 영어로 물어본 후에 달려가던 도중 갑자기 고속도로에서 빠져서 갓길 외딴 곳에서 택시를 멈춘 후에 돈을 5배 이상 주지 않으면 가지 않겠다고 뻐팅기는 경우도 있으며 택시기사가 손님하고 가격 흥정이 제대로 되지 않는다 싶으면 주먹으로 때리는 일도 나온다. 명심하자. 간단하게 택시 앱을 사용하거나 호텔을 통해 대신 예약만 해도 이런 한국인의 상상을 초월하는 사건사고들의 발생 가능성이나 수고가 훨씬 줄어든다.


[1] 라틴아메리카에서 좋은 편이라지만 방심은 금물이다. 소매치기, 강도 등 절도범죄가 잦은편이고 성범죄도 종종 일어나기도 하니 주의하자. 대략 온두라스, 과테말라보다는 좋고 쿠바보다는 아래 정도로 생각하면 된다. 전세계적으로는 그럭저럭인 수준.[2] 카페 우니도라는 파나마 프렌차이즈가 있는데 비싸긴 하지만 음식이 은근 맛있다.[3] 물론, 차에서 내릴때 금품이나 전자기기는 챙기고 내리도록 하자. 파나마시티에서는 야간통행을 조심해야하며, 콜롬비아 국경에 위치한 다리엔 갭은 방문을 삼가는 것이 좋다.[4] 아보카도도 마음껏 즐길 수 있다. 노점상에서 사면 하나에 1달러. 근데 보통 안익었으니 좀 두고 먹자. 익은걸 달라하면 익은거로 준다.[5] 여기는 엄밀히 말해 관광이라기보다는 휴양지다. 카리브해의 진주라는 별명이 있으며 바다가 엄청 예쁘다.[6] 그 유명한 멕시코 북부도 여행경보 2단계다. 물론 2024년 현재 라틴아메리카에 출국권고가 내려진 지역은 베네수엘라 말고도 많지만 나라 전체가 출국권고인 곳은 베네수엘라뿐이며 베네수엘라보다 더 위험한 나라는 아예 여행금지가 발령된 아이티뿐이다.[7] 경제 제재의 일환으로 미국 직항은 사라졌으며, 파나마와 도미니카 경유도 마두로의 부정선거 논란으로 인한 외교문제 때문에 이제는 불가능하다.[8] 당장 위에 언급한 일본 유튜버는 고급호텔을 가지 않는다는 사람인데 그런 사람이 최고급 호텔에 택시만을 고집할 정도로 베낭여행자조차도 완전히 검증된 최고급 시설이 아니면 위험하다는 것.[9] 단 빈민가인 바리오는 예외. 베네수엘라 현지 중산층들조차도 바리오는 여전히 위험하니까 외국인, 특히 스페인어를 못 하는 외국인은 가지 말라고 한다.[10] 트럼프는 이미 2019년에 마두로를 지지했다는 이유로 쿠바를 테러지원국으로 재지정했고 강경파인 트럼프의 성향을 생각해보면 베네수엘라도 테러지원국으로 찍히지 않을 이유가 없다.[11] 공식적으로 미국의 적성국으로 낙인찍힌 나라를 방문한 적이 있다면 ESTA를 죽을 때까지 평생 받을 수 없다. 즉 미국 무비자 입국이 아예 불가능해진다.[12] 웃긴 건 종종 현지인용 시설에서 영어를 할 줄 아는 직원이 나타나는 경우도 있다. 물론 이런 일이 일어날 가능성이 높지는 않다.[13] 베네수엘라에서는 우버를 이용할 수 없다.[14] 이 요금제는 데이터 25기가에 전화+문자가 가능하며 월 요금은 2만 4-5천원 정도 한다. 그 다음으로 싼 요금제는 데이터가 10기가로 줄어드는데 가격은 16000원 정도다.[15] 프로야구 레오네스 델 카라카스의 홈구장 현장 매표소가 달러를 안 받는다. 다만 카드결제는 된다.[16] 해석하면 콜롬비아 관광 공식 가이드라는 뜻이다. 한국어와 영어가 지원된다.[17] 사실 페루 역시 판데믹 이전에 똑같이 여행경보 1~3단계가 모두 있었고 통계상 치안도 별 차이 없지만 페루는 남미에서 그나마 안전한 국가, 콜롬비아는 남미에서도 위험한 국가라고 인식되고 있는 게 현실.[18] 특히 콜롬비아는 남미에서 유일하게 태평양과 카리브해에 동시에 맞닿은 나라다. 다만 태평양 쪽은 개발이 잘 안된 오지라서 관광 인프라는 부족한 편.[19] 콜롬비아가 어디에 있는지 모르는 사람도 콜롬비아 하면 커피가 유명하다는 사실은 대부분 알고 있다.[20] 다만 이런 농장은 체험 등 관광의 성격이 좀 더 강한 편.[21] 사실 남미 대부분이 그렇지만 수도와 대도시가 위험하지 중소도시 혹은 시골은 평화롭다.[22] 보고타의 해발고도는 2,640m로, 전 세계에서 3번째로 높은 곳에 있는 대도시다.[23] 수력발전소로 인해 생긴 인공 호수이다.[24] 콜롬비아에서 가장 아름다운 마을로 꼽히기도 했다.[25] 아예 마을 이름이 스페인어로 정원이다. 직접 가보면 왜 정원인지 알 수 있다.[26] 한국으로 비유하면 가평군 정도의 위치다. 수도와 상대적으로 가깝고(물론 보고타에서 버스로 10시간 정도 걸린다) 산골마을 시골이며 다양한 액티비티 체험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비슷하다.[27] 다만 치안은 조금 좋지 않다. 웬만하면 구시가지와 바닷가 위주로 돌아다니자.[28] 보고타에서 무려 새벽 4시에 뜨는 노선도 있다.[29] 원래 빈민가였던 곳을 관광지로 만들었기 때문에 밤에는 주의해야 하는 동네이다.[30] 이탈리아에도 동명의 도시가 있으니 구글링 시 꼭 뒤에 콜롬비아를 붙이자. Salento Colombia 이렇게.[31] 다만 페루보다는 비가 많이 자주 오는 특성상 산사태가 발생할 확률도 높아 도로가 폐쇄되는 경우가 좀 있다. 콜롬비아는 수도를 포함한 대부분의 도시가 안데스산맥 한가운데에 있다. 게다가 콜롬비아는 전 세계에서 비가 가장 많이 오는 나라다.[32] 다만 보고타는 시내와 공항이 가깝지만 메데진, 칼리는 공항이 멀리 떨어져 있으니 이 점은 유의.[33] 대도시엔 없고 시골에서는 종종 볼 수 있다.[34] 그러나 아무래도 인식이 많이 좋지 않은 나라라서 아직까진 여행 마니아들만이 다니고 이 나라의 매력 역시 마니아층들만 알고 있긴 하다.[35] 스페인에도 동명의 도시가 있으며, 톨레도, 세고비아와 더불어 마드리드에서 당일치기로 갔다오는 근교 여행지로 유명한 곳이다. 둘 다 유네스코 유산으로 선정될 정도로 도시 분위기가 뛰어나다. 애초에 에콰도르 쿠엥카 자체가 스페인 쿠엥카에서 이름을 따온 도시다.[36] 스페인어로 화장실, 온천이라는 뜻[37] 에콰도르 최대 도시[38] 에콰도르 내에선 자국을 태평양, 안데스산맥, 정글, 그리고 갈라파고스 제도를 가진 작지만 있을 게 다 있는 나라라고 홍보한다. 영토가 다른 나라들에 비해 상대적으로 작아 이동시간이 적게 걸리는 게 장점이면서 자연 환경은 남미에서 볼 수 있는 모든 걸 다 가지고 있다. 근데 안데스 산맥, 정글, 태평양은 아랫동네인 페루도 가지고 있는데다 페루는 남미에서도 1순위로 꼽히는 관광 대국이다보니 에콰도르 입장에선 갈라파고스와 이동시간이 적은걸 빼면 딱히 큰 메리트가 없다(...).[39] 2023년 3월 기준으로 치안이 나빠진데다 심지어 갱단 두목마저 탈옥하여 정부와 내전을 벌이는 중이라서 상대적으로 안전하다는 말도 이젠 옛말이다.[40] 이 나라는 조세피난처 미니국가같은 일부 소수의 특이사례를 제외하면 아메리카 국가들 중 미국, 캐나다 다음으로 가장 평균소득이 높은 나라인 것도 한몫한다. 1인당 GDP가 한국의 60-70% 가까이 될 정도. 중남미에서 힘이 세다는 브라질, 아르헨티나, 멕시코보다 서민들의 생활수준은 오히려 높다.[41] 제 1회 월드컵 개최 경기장[42] 이스라엘-하마스 전쟁 같이 너무 갑자기 일어나는 게 아니면 각국 정부에서는 전쟁이 대충 얼마 뒤에 날지 예측을 하기 때문에 알아서 교민들이나 대사관 직원들을 출국시킨다. 이런 조치가 없다면 당장 여행을 가는 데는 (전쟁 가능성만 놓고 보자면)큰 무리가 없다고 봐도 된다.[43] 그나마 아에로멕시코가 2017년부터 인천 - 멕시코시티 직항을 운행, 코로나로 단항되었다가 2024년 8월부로 다시 복항했다.[44] 공교육이 한국처럼 잘 되어있는 것도 아니고, 주변 국가가 모두 스페인어를 쓰니 굳이 영어를 배울 필요를 못 느끼기도 한다. 호텔 직원은 대체로 영어를 하는 편이지만 호스텔은 직원조차 영어를 못 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배낭여행자라면 스페인어를 특히 더 준비해서 가자. 반대로 생각하면 스페인어가 되면 얻을 이점과 편리함이 더 극대화된다.[45] 브라질은 포르투갈어를 쓰지만, 브라질조차도 관광지나 호텔에서 일하는 사람들은 스페인어를 어느 정도는 할 줄 안다. 애초부터 포르투갈어와 스페인어는 뿌리가 같고 모국어 화자끼리는 대화가 어느 정도는 알아들을 정도로 비슷하기도 하며, 지리적으로 포르투갈과 스페인은 양 옆에 붙어있다.[46] 아침, 점심, 저녁식사가 모두 포함된 옵션[47] 멕시코나 브라질 등등 상당수 라틴아메리카 국가의 경찰들은 관광객 삥 뜯을 때랑 여자 꼬실 때 외에는 영어를 쓰지 않으며, 월급도 박봉이고, 이로 인해 범죄조직과 결탁하는 경우가 많아 별로 신뢰할 수 없는 존재이다.[48] 1~2성급 호텔이나 호스텔의 경우, 숙소의 특성상 우범지대에 위치할 가능성이 높을 뿐더러 호텔/호스텔 직원이 투숙객 돈이나 소지품을 훔치는 경우도 많고 영어도 잘 못하기 때문에 그리 추천하지 않는다.[49] 상대적으로 치안이 좋다는 것 뿐이지, 이런 나라들조차 대한민국, 일본, 대만, 싱가포르, 북유럽 급 치안을 생각하고 다녔다간 큰 코 다친다.[50] 다만 복대 역시 크고 눈에 잘 띄는 걸로 하고 다니면 돈 많은 호구 관광객으로 보여서 강도나 부패 경찰한테 당하는 수가 있다. 가급적 복대는 옷 색상과 매칭이 되는 그리고 소형을 지니고 다니는 것이 좋다.[51] 바지 주머니의 위험성은 말 안해도 알 것이고, 유럽, 북미, 중남미, 아프리카 국가에서는 안주머니조차 안전하지 않는 경우가 많다. 보통 소매치기가 관광객들이 구경이나 인파에 정신없는 틈을 타 안주머니를 뒤져 물건을 훔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52] 실제로 중남미 상류층들도 일상생활 시 옷은 허름하게 입는 편이다.[53] 단, 갤럭시 워치와 같은 고가 전자시계 역시 소매치기나 강도에게 털릴 가능성이 높은 만큼, 군 장병들이 주로 착용하는 전자시계를 착용하는 것이 좋다.[54] 고가 손목시계, 반지, 목걸이를 노리는 강도, 소매치기가 많기 때문이다.[55] 다만 쿠바는 미국 달러로 환전할 경우 수수료를 많이 떼어가기 때문에 캐나다 달러일본 엔이 주로 권장된다.[56] Cambio, 스페인어로 '교환'. 번화가에서 외국인을 보면 특유의 악센트로 "깜비오 깜비오" 하며 호객행위를 하기 때문에 이 별명으로 불린다.[57] 참고로 쿠바의 경우 상당수의 카사에서 가정식 비슷한 저녁식사를 제공한다.[58] 특히 한국 여성들은 티가 확나고 만만해 보이는 동양인 여성이라 현지인들에게 성추행, 성희롱, 성폭행을 당할 우려가 있는데, 이러한 상황에서 야간에 헐벗은 차림으로 여성이 혼자 돌아다니면 현지인들은 이 여성을 야하고 헤픈 여자라고 생각하는 경향이 있는지라 더욱 성범죄의 타겟이 되기 쉽기 때문에 여성이 밤에 혼자 돌아다니는 행위는 반드시 삼가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