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19-07-22 20:21:27

치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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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설명

治安

일반적으로 범죄를 얼마나 잘 다스리느냐, 범죄가 얼마나 적게 일어나느냐의 척도를 뜻한다. 현대 사회에서 꼭 필요한 것이므로 이것이 개판이면 인간다운 삶을 살기는 커녕 자기 목숨 부지하기도 힘들어 소말리아처럼 국가 막장 테크를 겪을 수 있다. 치안을 유지할 수 있는 능력을 치안력이라고 한다.

독재자를 몰아낸 대안 세력이 맨 먼저 확보하는 것도 바로 이 치안이고, 이를 위해 보통 민심을 어지럽히는 이들에게 내리는 엄벌을 골자로 포고령 공포가 먼저 이뤄진 뒤, 시범 사례로 잡힌 이들에게 그대로 집행해서 멋대로 날뛰면 어떻게 되는가를 보여준다. 심지어 이를 위해 적극적으로 독재자에게 협력한 경우를 제외한 나머지 독재자의 공권력에 종사한 사람들을 회유해서 치안 유지에 투입하는 경우도 허다하다. 치안이 한 번 제대로 무너지면 리비아소말리아의 예에서 보듯이 사회 안정은 영영 이룰 수 없게 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하다못해 전시 상황에서 적군조차도 도시나 마을의 치안을 유지하는 경찰은 어지간해서는 공격하지 않을 정도다.

치안은 경찰의 능력치를 평가하는 척도다. 일반적으로는 경찰이 무능하면 치안도 엉망인 것이다. 허나 치안이 워낙에 막장이면 경찰로써도 도저히 손 쓸 방법이 없고 군대 정도를 동원해야 가능한 나라들도 있다.

북한에서는 6.25 전쟁 당시 대한민국 국군이 치안대를 결성해 공산주의자들을 철저하게 탄압했다고 주장하기 때문에 '치안'이 부정적인 의미로 쓰인다. 우리한테 '인민'같은 어감일 듯.

치안이 중요한 일이기는 하지만, 치안수준을 과소평가하는 사람도 많고 현대에 들어 그런 사람들이 늘고 있다. 통신기술이 발달하면서 각종 사건사고에 대한 정보가 빠르게 확산되어, 실제로 발생하는 범죄의 수는 크게 변화가 없음에도 개인이 인지하는 범죄의 수가 크게 늘었기 때문.

2. 각 나라의 치안

각 나라의 치안 수준을 일률적으로 비교하기에는 무리가 있다. 각 나라별로 범죄에 대한 정의가 다르고, 범죄 인지율이 다르기 때문에 통계상에 구멍이 생기기 때문이다. 따라서 경찰이 성실하게 통계를 낸다고 가정했을 때 비교적 암수가 발생하기 힘든 살인률을 기준으로 비교하면 대략적인 치안 수준을 비교할 수 있다. 개발도상국일수록 살인률이 낮게 나오는 건 범죄 통계를 제대로 내지 않기 때문일 가능성도 크다. 그리고 소말리아나 이라크나, 딱 봐도 헬게이트 열린 나라는 굳이 비교 안 해도 막장인 거 알 수 있다.

물론 강력범죄 비율이 다라고 해도 기타 범죄 비율이 높은 경우가 있으니, 명확한 기준을 내기는 어려운 게 현실이다.

일단 세계에서는 범죄율이 극히 낮은 '안전한 국가' 로 대한민국, 싱가포르, 대만, 일본, 아랍에미리트, 카타르, 아이슬란드, 오스트리아 등이 거론된다. 이런 국가들은 야간에도 높은 수준의 치안이 보장되어 있으며, 공통적으로 인구밀도가 높아서 경찰을 부르면 매우 늦어도 30분안에 찾아갈 정도로 접근성이 높으며, 눈에 보이는 사람이 많아 숨어다니는게 힘들고, 인구밀도가 높아지면 CCTV의 설치효율이 높아져서 검거하기 쉬우며, 섬이거나 섬에 가까워서 나라 밖으로 도망치는게 힘들면서, 총기나 무기를 휴대하는게 매우 힘든 나라다. 다만 자국의 치안이 좋다 보니 해외로 나갔을 때의 이들 국민의 경각심이 다소 모자란다는 말도 있으며, 특히 중국을 제외한 서태평양 연안 내 중진국 이상 국가 국민들이 해외 관광 중 강력범죄의 피해자가 되는 일은 너무 흔하다.

소득수준과 치안이 비례하는 성향이 있긴 하지만 항상 비례하는 것은 아니다. 대체로는 선진국이 치안이 좋을 확률이 높기는 하지만, 꼭 그렇지만은 않은 가장 유명한 사례로 미국이 있다. 반면 1인당 GDP가 낮은 나라 중에서도 상대적으로 안전하다고 평가받는 나라도 종종 있는데, 예를 들면 쿠바, 베트남, 라오스 등이 있다. 대체로 국가통제가 엄격하고 공권력이 강한 권위주의 국가들, 특히 옛 공산권 국가들이 개발도상국 중에서는 상대적으로 치안이 좋은 편이다.

미국이나 유럽은 지역에 따른 치안 격차가 심하다. 빈곤한 우범지대는 개도국 못지않게 막장이지만, 잘 사는 주택가들로 가면 보통 수준 정도나마 보장되는 식. 다만 소매치기가 보이는 등 전체적으로 한국보다 떨어지는 면도 분명히 있고, 특히 미국의 시골 같은 곳은 맹수의 공격 등 정부가 통제할 수 없는 위험도 있다. 2010년대 이후로 프랑스, 벨기에, 독일, 영국 등이 IS발 테러에 시달리면서 각 나라 안에서조차 치안을 강화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드높아지고 있다.

때때로 현지로 도망간 자국민이 그 범죄를 저지르는 일도 있어 현지 경찰의 문제가 될 정도라고 한다. 최세용, 김종석, 김성곤이 주한 필리핀 지역 한국인 연쇄납치사건이 대표적이다. 셋 모두 대한민국 국적을 가진 한국인들로 몇 명은 시신으로 발견되기까지 했는데 아직 재판을 통해 살인죄가 확정되지 않았기에 살인 혐의는 일단 무죄추정한다.

아래 본문에서 특별한 말이 없으면 모든 범죄율은 10만 명당 명수를 의미한다.

각 국가 문서를 들어갔을 때 치안 문단이 존재한다면 해당 국가의 치안이 나쁘다는 걸 의미할 가능성이 높다.

2.1. 대한민국

IEP는 각국의 군사분쟁, 치안, 군사무장화를 평가해 평화지수를 발표하는데 이 세 가지 항목 중 치안(Societal Safety and Security)만을 따로 평가한 세계 치안 순위를 보면 한국은 세계에서 20번째로 안전한 국가라고 하며 Numbeo에서 2016년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대한민국은 세계에서 가장 범죄율이 낮고 가장 안전한 국가 1위였으나 2017년에는 17위, 2018년에는 28위로, 2019년에는 34위로 떨어졌다. 대신 Numbeo는 이른바 크라우드 소싱(crowd-sourcing)으로 자료를 수집하기 때문에 표본 추출의 무작위성이 훼손된 측면이 있다. 게다가 링크에서 기술하고 있는 조사방법에 따르면 그 사이트를 방문한 사람에 대한 설문으로 작성되었다고 기술되어 있다. 설문에 담겨 있을 수 있는 자의성과 국가별 수치가 갖는 특수성을 충분히 배제했는지가 의심스러운 부분이다. 개인적인 의견으로 따지면 가서 내가 당했으면 100% 위험, 무사히 다녀왔으면 0% 위험이라고 생각하게 되기 때문에 편차가 너무 크다. 그리고 2016년 순위를 보면 경찰들이 죄다 부패한 후진국 필리핀의 범죄율이 선진국 캐나다보다 낮고 룩셈부르크에티오피아보다 치안이 떨어진다고 나오는 등 이상한 점이 많다. 이 사이트가 방문자 수와 표본이 매우 많은 편이긴 하지만 온라인 서베이는 신빙성이 떨어지니깐 정확한 순위를 안다기보다는 대강 어느 정도인지만 파악하는 게 낫다.

2014년 기준으로 살인율은 0.7명이다. 2013년 기준으로는 총 342명의 살인 피해 사망자가 발생하여 0.7명 가량의 살인율을 기록했다. 그리고 이 중에 334건이 검거되었는데, 검거율은 살인 범율과 달리 잡은 범인의 수에 분류된 살인사건의 수를 종합해서 평가하는 데다, 지난해 발생한 사건의 살인자라도 그대로 포함하기 때문에 100%를 넘길 때도 있다. 즉 한국에서 사람을 죽이거나 죽이려다가 걸렸다면 그냥 조용히 칼 들고 경찰서 찾아가서 자수하는 게 답이라는 뜻이다. 그리고 당장 안 잡혀도 몇 년 뒤라도 끈질기게 추적해서 꼭 잡는다. 물론 미제 사건이 없는 건 아니지만, 이런 건 사실 매우 드문 편. 그저 미제 사건이 언론이나 각종 매체에서 주요하게 다뤄지니 마치 많은 것처럼 느껴지는 것이다.

공소시효가 있던 시절에도 무려 15년이나 됐기 때문에 초동 수사부터 잘못되고 증거까지 소실되어 공소시효 없애도 어차피 잡을 가능성이 낮은 사건 아니면 그 긴 기간을 살인자가 숨어 지내기는 거의 불가능에 가까웠다. 미제 사건이 몇 개 있긴 하지만, 그 몇 개가 전부고 이런 미제 사건이 한국만의 문제도 아니다. 초동 수사가 잘못된 몇 건 빼면 경찰이 아주 질기게 수사하여 범인을 잡아낸다. 미디어 매체에서 미제 사건 경찰들은 병크를 저질렀다는 점이 부각되어 공권력에 대한 신뢰를 낮추지만, 어느 나라든 실제로는 경찰들은 대부분 정말 뼈 빠지게 일한다. 물론 사건을 놓치거나 우선순위 책정이 잘못 될 때도 있으나, 살인 사건 만큼은 후진국의 가장 답없는 경찰 조직에서도 우선 수사 대상이다.

그리고 강도는 3.1명, 강간은 10명을 기록했다.

한국은 위와 같이 살인, 강도, 상해, 폭행 등 물리적인 폭력이 동원되는 범죄는 옆나라 일본과 함께 매우 낮은 수준이다. 강간은 중하위~중위 정도인데, 사실 강간은 암수범죄의 문제가 치명적이다. 이런 범죄는 길가다 당하는 것만큼 면식범에 의한 범죄도 많아 신고가 이루어지기 어렵다. 그런 점을 감안해도 - 어차피 이런 건 어느 나라나 다 똑같으니 - 범죄율은 꽤나 낮은 수준이다.

범죄 조직 문제는 특히 많이 양호한 편이다. 이는 민주화 이후 범죄와의 전쟁의 영향이 컸다. 이전의 군사 정권도 조폭 조직을 잡아 족치기는 했지만 일부 자금력이 좋은 조직이나 연줄이 있는 조직의 경우 징역형이 일종의 요식행위 처럼 행해졌고, 실제 짧은 기간 복역한 뒤 출감하므로 크게 타격을 입지는 않았다. 김태촌조양은이 언론이 키운 조직폭력배라고 하는 이유도 이 때문이다. 애당초 수뇌부 급인 인사들은 군사정권 시기 뇌물 등으로 잘보이는 한편, 일이 커지면 부하들을 내세워 징역을 살게 했기 때문이다.

그러던 것이 범죄와의 전쟁이 본격적으로 이슈화 되면서, 조폭들은 아작이 나거나 아니면 합법적인 사업으로 전향을 하거나 양자택일의 기로에 놓였고, 이후 이러한 조폭 단속이 지속되면서 쇠락할 수밖에 없었던 것이다. 옆동네 일본야쿠자나 남미의 마약범죄조직처럼 국가가 아예 개입하기 힘들 정도로 세력을 키워나간 것과는 대조되는 점이다. 미성년자 사이에서의 일진들도 교내에서 세력을 키운다던지 학교폭력으로 이어지는 경우는 있으나, 학교라는 영역을 벗어나는 경우는 드물고 삥뜯는 것도 면식범인 경우가 많아 아무나 붙잡아서 강도짓을 한다거나 그런 건 아니라서 외국인 관광객의 안전에 영향을 줄 정도는 아니다.

강력 범죄 중에서도 특히 을 사용한 범죄는 일본처럼 세계 최저 수준이다. 총기 규제가 매우 강력하고 총기 소지에 대한 시민들의 여론도 굉장히 부정적이어서 민간인이 합법적으로 총기를 소지하는게 매우 힘들다. 경찰조차도 실탄이나 공포탄을 사용했다간, 그 사용 정황이 합법적이라고 해도 당장 언론에 대서특필 정도이다. 군이나 경찰 외에는 허가받은 수렵인 정도를 제외하면 평상시에 총기를 소지하는 일반인은 일본인들처럼 사실상 없다고 봐도 된다.[1]

절도범죄율 또한 매우 낮은 편이다. 서유럽만 해도 유명 관광지마다 소매치기가 들끓는데, 한국은 소지품을 어딘가에 깜빡 놓고 나왔다고 해도 신고할 경우 다시 찾을 수 있는 확률이 매우 높은 나라다. CCTV가 도처에 깔린 이후론 떨어진 물건을 발견하고 괜히 주인 찾아주려다 의심을 받는 경우가 있어 사람들이 아예 건드리지 않아 그자리 그대로 있는 경우도 있을 정도. 무엇보다 식당 같은 곳에서 소지품을 올려놓고 잠깐 화장실에 다녀오거나 길거리에서 비싼 스마트폰 따위를 아무렇지도 않게 손에 들고 쫄래쫄래 다니는 일은 유럽에선 상상할 수 없는 일이다. 특히나 갤럭시 노트처럼 인기 많은 제품군을 들고 한국에서 하듯이 스마트폰에 빠진 채로 유럽 길거리를 걸어간다면? 대문짝만하게 "훔쳐가주세요"라고 쓴 표지판을 든 채 걷는 꼴이다. 한국이나 일본 사람들은 대중교통을 이용하며 핸드폰을 단체로 아무렇지도 않게 쓰곤 하지만, 서구 선진국들에서 이런 짓을 하면 정거장에 도착하자마자 누군가가 뺏어서 도망갈 확률이 높다.[2]

취객이 만취상태로 비교적 안전하게 밤길을 걸어다닐 수 있는 곳 또한 한국이나 일본 같은 곳 뿐이며, 유럽에서 이러고 다녔다간 무사하지 못할 수도 있다. 그나마도 유럽에선 목숨까지는 안 뺏기니 남미, 아프리카보다는 안전하다는 것이 역설적이다. 술에 취해 길바닥에서 자고 일어나 보니 안전한 장소의 천장[3]이 보이는 나라는 드물다.[4]

레오나르도, 아도니스 조던, 조니 맥도웰, 타이론 우즈같은 스포츠 선수들이 한국에서 좋은 점을 이야기할 때마다 치안을 가장 먼저 언급할 정도다. 레오나르도는 새벽에 술마시고 아이들이 밤길을 오고가는 걸 보고 경악했다며, 포포투지 2016년 1월호 인터뷰에서 한국의 좋은 점으로 언급했다. K리그 용병들의 한국 치안 평가 역시 긍정적이다. 2018 평창 동계올림픽을 다룬 해외 언론에서도 이 부분이 언급되며 특히 총기 관련 범죄율에 주목하는 기사들이 나왔다. 마침 평창올림픽 대회 기간 중 미국 플로리다에서 초대형 총기 난사 사건이 터져서 더더욱 대비되었다.

아무튼 한국은 치안 면에선 일류 수준으로 보아도 무방하다. 영국[5]의 절반 정도 국토(남한)에 강한 경찰력과 도처에 깔린 감시카메라와 블랙박스 등이 시너지를 일으키고 유일하게 으슥한 곳은 경찰이 시도때도 없이 순찰을 돌거나 아예 군 주둔지(...)가 인접해 있어 무슨 일을 벌이기도 힘들다. 여기에 국민들에게 전반적으로 심어져 있는 기본적인 시민 의식과 사건의 발생, 경과 등을 실시간으로 업데이트 하며 수많은 사람들이 공유할 수 있는 SNS 등의 잘 구축된 네트워크도 한 몫 거든다. 지리상으로도 작은 국토 면적에 3 바다인데다가 북쪽은 막혀있어 도망칠 곳 따윈 없다.

그런데도 대한민국의 치안을 만족하지 못하고 불안감을 가지는 여론이 생각보다 강하다. 무의미한 국까성 주장을 배제해도 이 여론이 분명히 존재하는 상황. 이는 언론의 책임이 크다. 언론의 과장된 보도로 인해 시민들은 치안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는다는 공포를 가지게 되는 것.[6] 그리고 사람의 심리상 '99명의 도둑을 잡은 것' 보다 '1명의 도둑을 놓친 것'이 더 기억에 남기 쉽다. 머피의 법칙과 유사한 일종의 선택적 기억이다. 게다가 경찰공무원/비판 문서에 나오듯이, 치안을 담당하는 경찰 불신은 오래 전부터 굉장히 강하게 자리잡은 상태이다. 이 경찰에 대한 불신이 치안 전체에 대한 불안으로 이어지는 것. 이와 비슷한 유형으로 사법불신 때문에 범죄자 처벌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는다는 불만도 심한 상태다. 이는 치안과 별개인 문제이므로 사법불신 문서를 참고할 것.

2.2. 일본

역시 치안이 좋은 나라다. 체감 치안도 한국보다 약간 높은 수준. 살인률은 인구가 1억 2700만 명인 일본 전체에서 일어나는 살인이 500여 건밖에 안 되어 인구가 절반도 안되는 한국이 430건 정도인 것과 비교하면 상당히 적은 수준이다. 0.3건밖에 안 되는 살인율을 기록하고 있다. 따라서 명탐정 코난이나 소년탐정 김전일은 창작물일 뿐이다. 절도죄 또한 한국과 비슷한 수준이므로 안전하게 관광을 할 수 있는 지역이다. 따라서 물건을 잃어버려도 다시 찾을 확률이 매우 높다. 온 길을 되돌아 갔더니 그 자리에 고스란히 놓여 있다든지, 행인들 발에 밟히지 않도록 옆에 치워뒀다든지. 그러니 일본에서 뭔가 잃어버렸다 싶으면 포기하지 말고 찾도록 하자. 지갑을 잃어버렸다 해도, 한국과 마찬가지로 어지간히 재수가 없더라도 안에 있던 돈만 잃는 정도로 끝난다.

다만 범죄 조직 문제는 심각하다. 전통적으로 야쿠자가 암세포처럼 활개치던 나라인데 이들은 군국주의 시절에도 움츠러들기는 커녕 오히려 일본 군부의 지원을 받았다. 현대에도 정치권에서 전위부대 내지는 자금 지원책처럼 이용하며, 무엇보다 야쿠자 두목의 외손자가 총리까지 했던 나라이다. 그래서 한국과 달리 뿌리뽑기가 매우 어렵다. 2010년도에도 버젓이 폭력을 휘두르는 게 뉴스에 보도될 정도. 한국에서 그랬다가는 그냥 조직 전체가 작살나지만 일본에서는 연루자만 검거하고 조직 자체는 건드리지 못하는 실정. 거기에 야쿠자의 세가 주춤하자 그 빈자리를 삼합회가 꿰차고 있어 당국이 골머리를 앓는다고 한다.

청소년 범죄나 아동 성범죄도 한국보다 꽤 심각한데, 여고생 콘크리트 살인사건이나 사카키바라 사건, 미야자키 츠토무 사례처럼 중학생~고등학생들 혹은 20대 청년들도 대놓고 흉악범죄를 저지르는 일이 80년대부터 빈번했다. 한국에서 이런 문제들이 2000년대 이후에야 불거졌다는 점과 대조된다. 폭주족도 한참 전성기였던 70~80년대엔 준 야쿠자급이었다. 이런 양아치들 중에는 성인이 되고 나서 그만두는 경우도 많지만, 몇몇은 한구레(半グレ)라 불리우는 갱스터 조직으로까지 성장해서 사회문제가 되기도 했다.

특히 강간 범죄율은 한국, 미국과 비교해 볼 때 반도 안 되는 것처럼 보이지만 실제론 2014년 양국에서 실제 성범죄율을 추산해보기 위해 표본조사를 실시했었는데, 여기에선 일본이 한국의 6배쯤 되는 추산률이 나왔다. 한국과 일본의 전반적인 치안 상황으로 봤을 때, 통계 방식과 기준의 차이 때문일 뿐 실제 범죄율은 비슷할 듯.

참고로 일본은 가게들이 대체로 오후 9~10시 사이에 문을 닫기 때문에 한국보다 일찍 길거리가 어두워진다. 그와 동시에 경찰들이 밤거리를 순찰하러 돌아다니므로 밤중에 돌아다니면 잦은 빈도로 불심검문을 받을 수 있다. 뭐 이건 그냥 문화의 차이(?) 정도지 치안이 나빠서 그런 것은 아니다.

2.3. 중국

말 그대로 압도적인 인구수와 국토를 가진 나라. 인구가 워낙 엽기적이라 간과하기 쉽지만 중국의 국토면적은 900만 km2{km}^{2}가 넘는다. 이는 한국의 90배에 달하며 세계 3~4위[7]에 해당하는 수치. 중국은 아직 개발도상국에 속하고, 거기다 미국만큼 넓은 국토에 여러 성으로 이루어진 국가라 치안이 좋아지기에 불리한 환경을 가지고 있다.

하지만 총기규제 등의 원인 때문에 중국의 치안은 비슷한 면적의 미국보다 훨씬 좋고, 아시아에서도 한국, 일본, 싱가포르 등에 버금가는 상위권인 국가이다. 특히 인구가 밀집되어 있고 경제적으로 발전된 화북지방 일대와 남부 해안가 등은 한국, 일본에 못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중국 대륙에서 공산당이 휘두르는 파워는 매우 강력하여, 그 넓은 중국 대륙 곳곳에 한국/북한/일본과 비슷하게 중앙집권제가 손을 미친다. 일명 후커우라 하는 호적 제도로 인구의 유동을 엄격하게 통제하고, 총기와 날붙이도 엄격하게 제한된다. 중앙정부의 행정력이 크고 뛰어난데다 법치주의도 그럭저럭 지켜지고 있으며 무엇보다 공안의 권위가 상상을 초월할 정도로 강력하다. 한국에서 경찰을 우습게 생각하는것과는 비교도 할 수 없는 정도. 중국의 공산당 독재권력 및 질서를 우선시하는 문화적 풍토에서 기인한 셈.[8]

거기에 범죄에 대한 처벌 또한 매우 강력해서 예를 들면 사형에 처하는 죄목이 여타의 국가들보다 많다. 도굴꾼들#과 마약업자들#과 악질기업인들#에게도 사형이 집행된다. 또 국민들이 정부에 보내는 신뢰도 그럭저럭 높은 편. 또한 외국인이 도둑맞은 물건은 경찰이 더더욱 열심히 찾아준다는 비아냥섞인 속설도 돌아다니고 있는데[9] 것도 외국인으로서의 이점이라면 이점. 대외적 이미지 관리 차원이긴 하지만.

하지만 중국은 워낙 넓은 땅덩이에 사람도 많다. 그렇기에 도시를 벗어나 시골, 그중에서도 깡촌으로 내려가면 치안이 좋지않고 위험하다. 중국은 정치적으로 하나의 국가이지 지리적/문화적으로 따지면 거의 하나의 대륙에 육박하는 스케일을 자랑하고 개발도상국이 대부분인 대륙에서 개발이 덜 된 오지 깊숙한 곳으로 들어가면 위험한게 당연하다.[10] 아직 국민의 삶이 양질화되진 않았고, 절대 인구가 워낙 많다보니 목숨 날아갈 걸 무릅쓰고 범죄를 저지르는 사람도 꽤 많다. 중국의 마약 밀매인이든, 아동 납치범들이든, 장기인육매매범이든, 한국 영해에서 불법조업 하는 해적중국인들도 중국 공산당에 잡히면 무서운 엄벌에 처해지지만 그걸 각오한 사람이 태반이다. 실제로 무자비한 중국 법률에서 사형당할 짓거리를 하는 놈들은 말 그대로 막가파라, 기껏해야 길거리에서 시비나 거는 한국의 양아치나 조폭들과는 차원이 다른 무서움을 보여준다. 이렇듯 한국, 일본이나 대만과 같은 수준은 아니므로 한국의 치안에 익숙해져 있다면 다소 신경 써서 나쁠 건 없다.

또한 강력범죄가 확실히 많으며 생계형 범죄라 할 수 있는 소매치기나 절도 등의 발생빈도는 결코 적다고 할 수 없다. 특히 전 세계 어디에서나 가방을 앞으로 매고 다니는 중국인들을 흔히 볼 수 있는데, 이는 중국 현지에서 소매치기나 날치기 방지용으로 하던 행동이 버릇이 되어 외국에서도 자연스럽게 그렇게 하는 것이다. 다만 소매치기 많은 나라 갔을 때는 이런 걸 본받는게 좋다.

이런 중국의 특성상, 중국에선 도심지로 갈수록 치안은 더 좋아지며 특히 외국인들이 자주 찾는 지역일수록 치안수준이 높아진다. 도심지로 갈수록 특히 관광지일수록 소매치기와 잡상인들이 늘어나는 유럽과 반대된다. 이는 중국의 국가이미지 관리 차원과 혹시 모를 급변사태(주로 천안문 사태와 같은 정치적 급변사태)에 대비하여 도심일수록 또 관광지일 수록 중국 공안의 단속과 경계가 심해지기 때문이다.

2.3.1. 홍콩 특별행정구

아시아 대륙에서는 치안이 좋다. 삼합회가 설쳐대던 건 말 그대로 1960년대 얘기. 그리고 그 삼합회는 애초 합법적인 방법 즉 연예계 진출 등으로 이권을 불렸지 무차별 테러로 이권을 불린 게 아니다. 일본처럼 홍콩 연예계도 일찍이 삼합회가 끼어들었고, 현재 연예기획사와 포르노 제작, 중동이나 태국에서 마약재배 등으로 돈을 번다. 홍콩 민간인이나 관광객은 삼합회를 보고 싶어도 구경도 못 한다.

새벽 3시 정도에 혼자 돌아다녀도 강도한번 안 당하고, 가게들은 밤새도록 환하게 불을 켜 놓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홍콩 경찰은 범죄에 예민해 RTHK와의 합작으로 범죄 예방 프로그램을 제작해 홍보할 정도며 일본처럼 밤에 어슬렁거리면 순찰 도는 경찰들에게 불심검문을 받기도 한다. 특히 젊은 남자의 경우는 거의 100% 수상한 사람 취급 받고 바로 검문받는데 홍콩경찰은 일본경찰과 달리 하라구로는 아니라 그나마 다행. 물론 해명을 못 하면 일단 연행 후 경찰서에서 조사를 받아야 한다.

단, 관광지의 소매치기는 어느 나라나 다 그렇듯 흔하므로 지갑은 잘 관리해야 한다.

어쨌든 최소 미국이나 중남미 혹은 이웃나라 필리핀처럼 총기 소지가 합법이고 총기 강력범죄가 흔한 나라에 비하면 의외로 치안이 그리 나쁘지 않다.

홍콩은 일단 중국 영토지만 일국양제로 인해 독자 체제로 굴러가다보니 통계에서 홍콩은 중국과 별도로 분리되어 보통 특별 케이스로 취급되기도 하며, 혹은 중국과 합산되어 다소 안 좋게 나오는 통계도 있다. 과거 영국령 때도 식민지라서 국가취급은 못 받고 영국 본토와 합산되기도 하고 영국과 별도로 나오기도 하고 통계마다 다 달랐다. 물론 영국 자체의 치안은 나쁜 편이 아니어서 그렇게까지 깎이진 않은 편이다만 염정공서가 생긴 1980년 이후부턴 영국 본토보다도 오히려 더 안전해 졌다.

2.4. 대만

한국, 일본, 싱가폴, 홍콩 다음으로 안전한 편이다. 일반 국민들에 대한 범죄율은 낮은 편이고, 해외여행 여행자들에 대해서도 안전하고 편리하게 돌아다닐 수 있다.

그러나 대만은 총기 소유가 제한적으로 합법이다. 그리고 삼합회 조직들이 대만에 굉장히 많고, 이들 삼합회 조직들과 대만 정부 간에 타협을 통해 특정 기간에는 합법적으로 활개 칠 수 있다. 이 때문에 대만에 선거이나, 양안관계 등 대만 전체를 뒤집어 놓을 큰 이슈가 있는 때에는 대만으로 해외여행을 가는 것은 재고하는 것이 좋다. 이 때는 대만 국민들이 양극단으로 갈라져서 의견 충돌이 상당히 심하게 발생한다. 양 극단을 오가는 대만의 정치 상황에서 총기 소유가 제한적으로 합법인 것과 맞물려 선거철에 정치인이 선거 유세하다가 총 맞아 죽을 뻔하는 사건이 잊을 만 하면 발생한다. 대만의 선거는 후보 등록을 선거일 60일 전에 한다. 따라서 60일 간 선거 유세를 하므로 이 기간을 잘 검토해야 한다.

2.5. 유럽

각 나라와 지역의 경제수준에 따라 차이가 있는 편이다. 이 차이는 강력범죄의 이야기고, 절도범의 비율은 지역 상관없이 상당히 높은편에 속한다. 유럽의 대도시, 관광지, 공항이나 호텔같은 공공장소 등지에서 소매치기가 많이 발생한다. 특히 나라 전체가 관광지인 이탈리아의 소매치기들은 여러모로 전설을 만들어낼 정도로 심각한 수준이다. 그나마 유럽이 개방되기 전에는 지역차가 심했지만, 유럽이 솅겐조약으로 개방된 이후부터는 범죄자들이 유럽 전역을 돌아다니며 범죄를 벌이고 있기 때문에 이제 유럽 어디이건 대도시라면 소매치기범이 있다. 특히 집시들의 소매치기 범죄문제가 심각하다. 다만 이들의 주 타겟이 관광객들인지라 민생치안 자체에는 크게 악영향을 주는 편은 아니지만 그렇다고 마냥 안전하지만은 않다.

외국인 관광객이 거의 없는, 현지인들로만 이루어진 중소 도시나 인지도 낮은 도시는 이러한 범죄율이 상당히 낮아진다. 근데 그래봤자 여전히 믿을 건 못 된다. 치안 문제로 봐야할지는 모르겠지만 이런 유럽의 소도시, 시골들은 격지 특유의 보수성, 폐쇄성과 더불어 언어가 잘 통하지 않는다는 점 때문에, 바가지를 씌우는 등 관광객들 엿먹이는 짓을 당해도 제대로 도움받기 힘들다.

인종이 달라서 외관이 명백하게 외국인인 것이 티가 나는 외국인들은 특히 더 자주 당한다. 자국에선 범죄율이 매우 낮아 소매치기를 당하는 일이 별로 없으면서 돈은 많이 들고다니는 한국인일본인들이 가장 많이 당한다. 특히 한국인은 위조하기 쉬운 사진부착식 여권이 사라져가는 와중에도 오랫동안 이를 유지했기 때문에 여권을 노리는 사례가 많았다. 그에비해 일본 여권은 전부 전자여권이라 위조가 매우 힘들기 때문에 가치가 없어서 건드리지 않는다고 한다. 어느 시점을 기준으로 한국 여권도 전자여권으로 바뀌었지만, 아직 바뀌지 않은 아날로그식 여권이 약간 남아 있어 목표가 된다.

이들이 자주 써먹는 방법은 주로 관광객을 둘러싸고 물건 강매하기, 사진을 찍어주겠다고 접근한 뒤 카메라를 들고 그대로 먹튀하기, 갑자기 툭 튀어나와서 폴라로이드로 사진을 찍더니 사진값을 내놓으라고 협박하기, 가짜 경찰복 혹은 그럴싸한 제복을 입고 접근한 뒤 범죄자를 대하는 듯한 강압적인 태도로 여권제시를 요구한 후 여권을 들고 그대로 도주하기, 혼잡한 와중 한 쪽에서 밀어서 그 쪽을 쳐다보게 한 후 반대쪽에서 털기, 젊고 예쁜 여성을 내세워서 한눈팔게 만든 뒤 지갑 빼기, 관광에 정신이 팔려있는 이들의 가방을 대놓고 열기, 영어를 할 수 있냐고 영어로 물어보고 대화하는 동안 동료들이 소매치기 하기 등등 별의별 이상한 절도범죄가 관광객들에게 많이 일어난다. 유럽여행을 할 때에는 조심하자. 일부 여행객들은 이때문에 자신의 소지품 배낭이나 캐리어 등에 2중, 3중으로 자물쇠를 추가로 달은것도 모자라서 크고 두꺼운 천으로 소지품을 둘러서 가방을 열거나 칼로 찢는시간을 벌인다던지 등을 하기도 한다. 혹은 더욱 큰 배낭에 넣기도 한다. 배낭에 주머니가 많고 복잡하고 튼튼한 구조로 되어 있는 가방에 구비하여서 중요하다고 여겨지는 소지품을 나눠서 보관하고 페이크식 소지품을 넣어두는 것도 꽤 괜찮은 방법이니 위키러들은 유럽 여행시 자신의 소지품 안전에 더욱 신경 쓰자.

2010년대 들어서 유럽 난민 사태 관련해, 강력범죄 테러사건들이 빈발하면서, 불안감이 고조되고 있다.

2.6. 미국

선진국 중 최악 수준. 치안이 상당히 좋지 않다. 심각한 곳 위주로 보면 도대체 이런 나라가 어딜봐서 선진국이냐 라는 소리까지 나올 수준. 물론 연방제 국가라 지역별로 차이가 크게 나고, 치안이 괜찮은 곳도 있다. 엘패소처럼 동아시아보다는 범죄율이 높지만 안전한 곳부터 디트로이트처럼 중남미 뺨치는 헬게이트인 곳까지 있을 정도다. 괜히 디트로이드로 보내라는 게 아니다. 2012년 기준으로 미 연방 전역의 평균 살인률은 5명으로 나타났다. 특히 총기 소유가 허가됐기에 걸핏하면 총기난사가 발생한다. 게다가 빈부격차 문제가 심한 만큼 통계적으로 범죄발생율이 선진국 중에서는 상당히 높은 편에 속하며 범죄의 강도도 높다. 최근는 멕시코와 맞닿은 국경이 마약 유통로가 되면서 남부 쪽의 치안이 안 좋아지고 있다. 대개 북부는 살인률이 낮아서 안정적이고, 남부로 올수록 살인률이 높아지는 양상을 보인다. 물론 예외도 있는데, 전미 범죄율 1위 도시인 디트로이트가 미국 북부에 있다. 캘리포니아 같은경우는 버클리는 치안이 열악하고 어바인은 치안이 상위권인 등, 사실상 주마다 치안이 차이나기보단, 도시마다 치안 차이가 크다. 애초에 주가 웬만한 나라 크기이니...

인종별 살인율 차이가 큰 것도 문제다. 백인의 살인율은 2.5명에 불과하지만 흑인은 무려 18.2명에 달한다. 미국 현지인들조차 흑인 거주지는 피하라고 할 정도다. 이게 흑인의 하층계급화를 계속 고착화하는 원인이 된다.[11] 이걸 해결하려면 국가 차원에서 작정하고 돈과 인력을 갈아넣어 사회 전체를 뜯어고쳐야겠지만 쉽지 않다. 흑인 거주지는 백인이 잘못 들어갈 경우 끔살당하고 백인 여자는 돈과 몸 둘 다 빼앗기기도 하며 검은머리 동양인과 히스패닉도 마찬가지이다. 같은 흑인들도 당하는 게 예사인데 다른 인종들은... 흑인 거주지 자체가 애초 담벼락에 낙서가 가득하고 냄새도 나고 상태가 안 좋은 곳이며 이 낙서는 갱들의 영역 표시로 흑형이니 뭐니 하는 말 듣고 친근하게 생각하다 끔살당하지 말고 알아서 피하는 게 상책이다. 갱들은 훈훈한 흑형이 아니라 진짜 사람 탈을 쓴 악마에 가깝다. 이 때문에 경찰과 FBI가 범죄 단속을 위해 자주 출동하기도 한다.

흑인들의 경제력과 사회적 환경이 안습이기에 흑인이 다수인 곳은 치안이 나쁘다. 디트로이트는 시내 인구 80%가 흑인이고 백인은 근교지의 요새 같은 주택가에서 울타리에 둘러싸여 웅크리고 산다. 앨라배마의 버밍햄 역시 시내인구의 70%가 흑인이며 이 도시는 남부 최악의 치안을 자랑하는 도시 중 하나로 살인률로 미국 탑 10에 드는 곳이다. 애틀랜타도 살인률이 높은데 이 도시 인구의 50%는 흑인이다. 반면 흑인이 적고 백인이 대다수인 시애틀이나 포틀랜드, 보스턴 등의 도시들은 치안이 매우 양호하다. 뉴욕 시의 경우 흑인이 대다수인 브롱스할렘, 브루클린퀸스의 일부 지역은 치안이 아주 안 좋은데 유학생 등 현지 사정에 어두운 사람들이 멋 모르고 집값 싸다고 집을 여기 얻었다 매일 들리는 총성에 기겁하여 이사가고 만다. 근교지인 뉴어크 역시 치안이 안 좋은 위성도시로 뉴어크 국제공항 근처에서 숙박해야 할 경우 공항 내 호텔을 고르고 시내 숙박은 미국인들이 알아서 피하라고 충고해줄 정도다. 시카고의 경우 뉴욕보다 더 무서운 빈민가가 있으며 남쪽으로 내려가면 흑인과 푸에르토리코 이주민들만 살고 백인은 아예 안 살려 한다. 시카고인들은 자기네 도시가 치안이 안 좋다며 시라크, 즉 이라크+시카고라고 부를 정도다. 물론 여기서 소개된 주요 위험도시를 아득히 뛰어넘는 곳이 있다. 뉴저지주에 위치한 캠든이다. 디트로이트처럼 흑인의 거주비율이 상당히 높고 버려진 집, 관리가 매우 부실한 건물, 도로의 상태가 심각하다.

디트로이트는 그나마 재개발이라던지 신축건물 등 다소 미세하지만 발전하려는 시늉이라도 하는 반면에 여기는 시간이 지나면 지날 수록 낙후가 되는 실정이다. 동양인의 거주 비율도 미국내에서 최하위권에 속하는만큼 이 도시의 방문을 되도록이면 피하는게 상책이다. 어쩔 수 없이 방문을 하게 되는 일이 있거든 조금이라도 후미진 골목길이나 도로는 피하는게 낫고 수상스러운 사람들이 도로나 골목길 등에서 모여서 점령하고 있으면 우회를 하는게 좋다. 단체로 달려들어서 차량을 기습하는 경우도 있다.

2016년 미국 대통령 선거에서 공화당트럼프가 이긴 이유 중 하나로 거론되기도 한다.[12] 민주당과 그 지지언론, 지지자, 지지 단체 및 기업(IT기업 등)들은 '인종차별 하지 말라' 라며 흑인 및 유색인종 범죄자를 감싸며 백인 경찰을 비난했고, 백인들이 미국 대륙에 쳐들어와 원주민이나 유색인종 학살이니 흑인 차별이니 벌인 게 원인이라며 항상 이야기했고, 흑인이 나쁜 게 아니라 백인이 경제권을 다 쥐니 흑인이 먹을 게 없는 것 아니냐며 백인 책임론을 내세웠다. 물론 이는 사실이긴 하나, 거대한 경제력을 가진 것도 아닌 채 유색인종 범죄에 노출되며 살아가는, 인종차별이니 백인의 침략이니 생각할 겨를 없이 먹고 살 걱정이나 해야 하는, 현재 미국에서 하루하루 살아가는 백인 서민 및 미국의 평범한 사람들 입장에선 씨알도 안 먹히는 소리다.

아래에 열거하는 도시들은 미국에서 치안이 좋지 않은 곳으로 꽤 유명하고, 볼드체로 칠해진 곳들은 여행경보를 내려도 될 정도로 정말로 위험한 곳들이니 위키러들은 참고하길 바란다.
추가바람.

2.7. 라틴아메리카

소말리아 같은 막장 국가와는 달리 최소한의 나라꼴을 갖춘 나라들 중 세계적으로 범죄율이 가장 높은 지역이다. 또 미국의 마약 유통 루트인 멕시코 - 미국 국경지대는 멕시코 군경과 마약 카르텔 간의 교전이 발생하고 있어 아프리카의 내전을 방불케 한다. 멕시코의 한 NGO의 자료에 따른 세계에서 가장 살인율이 높은 도시 50곳 가운데 41~42곳가 이 지역의 도시일 정도다. 미국과 캐나다를 제외한 아메리카 대륙+푸에르토리코까지 미국의 일부로 치면 41곳, 중남미로 치면 42곳이 된다. 결국 도찐개찐 아냐? 그 가운데서도 특히 가장 높은 19개 도시가 전부 이 지역인 것을 보면 적어도 단기간 내에는 답이 없어 보인다. 이 글의 스페인어 해석은 내용이 너무 길어진 관계로 치안/자료해석으로 옮겼으니 여기를 참고할 것.

이 지역의 범죄율이 높은 건 의외로 간단한 이유에서 비롯한다. 사회에 어느 정도 부가 있어서 범죄로 얻을 이익이 존재하는 반면 치안은 그에 걸맞는 수준을 갖추지 못했기 때문이다. 빈부격차는 극심하고, 공권력은 워낙 부패가 심하고 무능하다. 게다가 정글이나 사막, 산지와 같이 반군이나 갱들이 숨어들어가기 좋은 험준한 지형도 많다. 게다가 멕시코나 중앙아메리카 같은 경우는 바로 위에 미국이라는 세계 최대의 마약 시장이 있다는 점도 마약 갱단을 키우는 데 한 몫 했다. 경찰이 갱들과 한편인 경우도 있을 정도다.

우루과이 출신 작가 에두아르도 갈레아노에 의하면 저 두 지역의 국가들은 범죄율 월드컵에서 한 해도 안빠지고 승승장구하는 셈이며 엘살바도르 같은 경우는 내전 상태보다 내전이 끝난 후가 살인율이 오히려 더 치솟았다고 한다. 아르헨티나우루과이, 자메이카[13] 같이 저 지역에서 제법 사는 국가들의 국민들도 대부분 자국 경찰은 전혀 신뢰하지 않으며, 대다수가 자기 스스로를 지키기 위해 사격 클럽에 들어갈 정도라고... 이럴 만큼 전반적으로 치안이 엉망이지만 그래도 국가별로 차이가 있어서 쿠바, 칠레, 코스타리카[14] 같은 경우는 치안이 양호한 편이고 베네수엘라, 온두라스, 콜롬비아, 아이티, 과테말라처럼 위에서 언급한 멕시코보다 더 답이 안나오는 치안 상태를 보여주는 나라들도 존재한다.

2.8. 인도

매우 안 좋은 편에 속한다. 중국과 같은 인구 대국이지만 중국에 비해 행정력이 매우 일천해서인지 치안이 매우 열악하다. 잊을 만 하면 어디서 폭탄이 터졌네, 어디서 총격전이 일어났네 하는 뉴스가 뜬다.

특히 인도의 치안은 깡촌으로 갈수록 막장이 된다. 두메에는 아직도 마오쩌둥주의자들이, 카슈미르(동부 라다크 제외)에서는 이슬람 무장단체들이 총기 들고 정부와 전투를 하고, 또 이런 동네에서는 외지인을 배척하는 성향이 강해 잘못 걸리면 동네 사람들이 린치한다. 멀리서 사진이라도 찍다가 걸리면 방망이 들고 와서 초상권 내놓으라고 협박을 하거나 이유 없이 강도당하기 십상이다. 물론 이것도 넓은 나라답게 극과 극으로 외국인을 환한 미소로 반기는 동네가 있는가하면 총칼을 부리는 등 극도로 경계하는 곳도 있다.

아울러 소매치기도 많고 강도도 장난 아니게 많으니 반드시 주의해야 한다.

특히 강간에 대해서는 소말리아 같은 무정부상태에 준하는 국가를 빼면 범죄율이 전반적으로 제일 높기로 유명한 중앙아메리카, 남아메리카의 웬만한 나라들보다도 더욱 최악이라 할 수 있을 정도로 횡행한다.

2.9. 아프리카

여기도 역시 치안은 확실히 안 좋다. 라틴아메리카가 상대적으로[15]천국(...)으로 보일 정도로 여기는 치안이 엄청나게 안 좋다.

아프리카는 경제 수준이 매우 낮은 콩고 민주 공화국, 마다가스카르, 라이베리아, 소말리아, 남수단, 차드, 중앙아프리카 공화국, 기니, 니제르, 말리 등 빈국으로 갈수록 치안이 매우 안 좋으며, 빈국은 아니여도 남아프리카 공화국, 리비아[16], 나이지리아[17], 케냐, 적도 기니, 이집트 등도 사방팔방이 안 좋은 치안으로 이미 악명이 높다. 걍 이 아프리카라는 대륙 자체가 치안이 개판이라고 보면 된다.

애초에 아프리카를 여행할 일은 거의 없을 것 같으나, 만약 아프리카를 간다면 반드시 2명 이상 동행해서 다니는 것이 좋다.[18] 아프리카는 세이셸모리셔스를 제외하면 대부분 치안이 막장인 국가들이 정말 여기저기 널려 있다.

2.9.1. 소말리아

치안 상태가 안 좋았지만, 소말릴란드는 그나마 치안 상태가 양호하고, 본토 역시 2015년 이후로 정세가 예전보다는 많이 안정되어서 사람도 못 사는 곳에서 사람이 살 수 있게 된 정도는 되었다. 그래도 여전히 여행금지국가다.

2.10. 파푸아뉴기니

부족 공동체적 성격이 강하다 보니 부족들 간 집단 범죄도 심각한 편. 그 외에도 차량도난, 강도, 살인 등의 범죄도 빈번히 발생한다. 무정부 상태로 인해 막장인 소말리아와는 달리 이쪽은 아예 개선의 의지 자체가 없기 때문에 어찌 보면 소말리아보다 더 막장이다.

3. 관련 문서

4. 치안 시스템이 있는 각종 게임

주로 도시나 내정 관련이 있는 게임등등에 시스템을 달고 등장하기도 한다.

코에이 삼국지 시리즈에서는 일을 하는 관련 내정을 시키거나 병사를 징병하거나 해당 지역에서 전투를 거듭하고 또는 약탈 관련에 당하면 치안이 떨어지는데. 이 수치가 낮을수도록 주민 반란 관련이 일어나기 쉬워 일어날 경우 병사의 수가 줄고 민중들에게 얻어 맞는걸 반영해서 그 지역의 장수들이 부상을 입기도 한다. 게다가 감시가 소홀해지는 것도 반영하여 상대 세력의 계략으로 잠입하거나 전투로 민중들이 유언비어에 잘 넘어가게 되고 몰래 성벽을 부수는 계략등등에 당하기 쉬워지게 된다. 게다가 거의 유저 한정의 경우 모반으로 반란을 이르킬때의 성공률도 증가한다.[19] 치안을 복구를 하는 데에 효율이 좋은 장수는 시리즈마다 다른데 주로 힘이 세거나 통솔을 잘하는듯 한 장수들의 효율이 좋은 경우가 많다.

그 외의 게임들도 찾아보고 추가바람.


[1] 그러나 일본과는 달리 실총을 접할 기회가 어느 정도 있다. 일부 지역에 실탄사격장이 존재하고(일본은 실탄사격장이 불법이다.), 남성 한정으로 군대 가면 총을 지겹도록 만질 수 있으니까.[2] 치안이 나쁜 편인 멕시코에서도 대놓고 쓰는데, 이건 오히려 총 든 강도가 몸수색을 한다던가 하기에 어차피 꽁꽁 숨겨도 소용없어서 그냥 하는 것이다. 극과 극은 통한다.[3] 대개는 집이다. 가끔은 파출소.[4] 물론 취객 본인이 다른 사람들에게 피해를 주는 문제는 있긴 하지만 이건 별개의 이야기.[5] 면적 약 21만 제곱킬로미터.[6] 진짜 치안이 심각한 곳은 웬만한 살인, 강간, 마약 사건이 일어나도 언론에 보도 조차 안된다. 워낙 흔한 일이라서. 오히려 살인사건 일어났다고 언론에서 보도되고 전국이 난리가 난다는 것은 역설적으로 대한민국이 치안이 안전한 편이라는 것을 방증한다.[7] 3~4위인 이유는 국경 분쟁의 향방에 따라 순위가 바뀔 수 있기 때문이다. 자세한 건 국가별 국토 면적 순위 참고.[8] 다만 문제가 공안의 폭력과 공권력 남용이 심각하다. 특히 공안이 고문하고 가혹행위하는게 흔해서 중국인들에게도 공포의 대상이 될 정도.[9] 2012년 우한 시에서 한 일본 여행객이 자전거를 도둑맞았는데 정말 빠르게 사건을 해결했다고 한다. 당시에 중일관계가 일본 정부의 센카쿠 열도(중국명 댜오위다오) 매입으로 인해 상당히 험악했기 때문에 외국인들을 자국민들보다 더 대접한다고 중국인들이 불만이 있었다.[10] 편벽한 지역의 지역이기주의 및 외지인들에 대한 배타성, 불친절과 범죄, 그리고 공권력과의 유착은 세계적인 문제이므로 중국 역시 자유롭지 못하다.[11] 물론 미국은 어찌되었든 백인이 흑인보다 더 많기 때문에 빈곤층화하는 비율은 흑인이 더 높지만, 빈곤층의 절대 인원수는 백인이 더 많다. 다만 새로이 하류층을 형성하는 히스패닉으로 인해 어떻게 될 지는 모른다.[12] 특히 트럼프 대통령은 갱단 소탕을 약속했고 당선되고 나서 대대적인 갱단 소탕에 나서 갱단들의 세력이 약화되고 있다.[13] 나름대로 잘 정착된 민주주의와는 별개로 이 나라도 빈부격차가 심하고 치안도 좋지 않다.[14] 이 나라의 경우에는 중남미에서 자메이카와 더불어서 제대로 된 민주주의가 정착된 것으로 유명하다.[15] 국가별 살인율 통계를 보면 대체로 라틴아메리카 국가들이 아프리카 국가들보다 상위권에 위치해 있어서 착각하기 쉬운데, 아프리카 국가들은 자국의 치안 통계를 제대로 내는 것조차 불가능한 나라들이 절대 대다수임을 반드시 고려해야 한다.[16] 여긴 아에 여행금지다.[17] 여기는 우리가 흔히 치안이라고 하면 가장 먼저 떠올리게 되는 국가이다.[18] 물론 카보 베르데도 치안이 좋긴하나 여긴 많이 알려지지 않았다. 또한 빅토리아 폭포 근처이고 사파리가 있는 짐바브웨보츠와나도 치안이 괜찮긴 하다.[19] 하지만 반란을 이르킬때 장수들의 해당 세력에 충성도가 낮고 해당 장수의 친밀도가 높아야 반란에 합류하는 확률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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