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0-02-08 21:16:57

홍콩 소방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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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ng Kong Fire Services Department
香港消防處

중국 홍콩 특별행정구의 소방 전담조직으로 중화인민공화국 소속이나 특별행정구라서 사실 상 별개 국가인 홍콩답게 중화인민공화국 공안부 소속 소방부대인 중국 본토의 소방과는 100% 다른 시스템으로 돌아가고 느낌도 확 다르다.[1] 호출 번호는 영국과 동일하게 999이다. [2]
1. 역사2. 조직3. 주요 임무 및 기타4. 유니폼 및 차량5. 관련 문서

1. 역사

기원은 영국 식민지 시절 설립된 왕립 홍콩 소방처가 그 기원이다.

원래 홍콩 경찰 소속이었다가 나중에 별도 기구로 독립했으며 그 때부터 소방처라는 명칭을 쓰고 있었다.

출범 당시부터 구급 업무를 맡았고 구급대는 소방국 소속이었다. 그러다가 구급차 숫자가 늘고 민간 보조의료 서비스를 흡수한 1961년 소방국과 동급의 기관인 구급국이 별도 부서로 분리되어 구급대원 전원이 이 구급국 소속이 되었으며 증원된 구급차와 대원들은 새로 구급서를 구성하고 기존 소방서 내 구급대원들과 구급차는 파견 형식으로 전환되었다.

1941년 태평양 전쟁으로 일본군이 홍콩을 점령하자 일본군에 의해 강제 해산되었고, 영국 왕실에서 하사받은 소방차는 고철로 일본에 팔려갔다(...) [3]

일본군은 홍콩 소방처를 해산시키고 헌병과 해군 공병대 소속 소방중대 부대에 그 역할을 맡기지만 실제로 일본 헌병들이 한건 없었다. 물론 보여주기 식으로 해군 공병대 소속 소방중대가 소방연습을 실시하기는 했다. 그리고 기병대의 시가 행진 등 공포 분위기를 조성하는 것은 물론 언어 면에서도 탄압을 벌여 영어중국어 사용을 금지하고 일본어를 강제로 사용하게 한다.[4]

이 때 영어중국어 사용을 금지하고 일본어를 강요한 건 짦은 시간 내 동화정책을 폭력적으로 밀어 붙이기 위함이었는데 홍콩이라는 이질적인 지역을 짧은 시간 안에 일본화시키고 싶어했기 때문이었다. 홍콩은 오랜 시간 동안 영국령이었고 주민 대부분이 중국계여서 일본에 대한 반감이 컸기 때문이다.

암튼 이 시기를 기점으로 군정을 펼치기 시작한 일본군 대본영은 홍콩에 공포 정치를 행해, 문관 출신들이 오던 영국의 총독들과 달리 장군들을 총독으로 보내고 성공회 교회를 일본군의 육군 장교 클럽으로 개조하고[5] 기독교를 금지시키며 일본 불교를 들여오고 도교를 신토로 대체하고자 한다. 그 일환으로 빅토리아 피크에 홍콩신사, 라이언 락에 구룡신사를 만들고 참배를 강요한다.

그러나 영국군일본동남아시아 곳곳에서 개발살내면서 홍콩을 수복하고 일본이 원자폭탄 2방에 나가 떨어져 버리자 홍콩은 1945년 다시 영국령이 되었고 소방처도 복귀하였다.

1960년대까지는 이 기관도 다른 공공기관처럼 부패로 악명 높아, 구급대는 소위 유류비를 받고 소방대는 소방검사 과정에서 건물주에게 뒷돈을 받는가 하면 돈을 줘야 호스를 열어 주는 짓을 했다(...) 병원에서도 마찬가지라 응급실에 가서는 의사에게 뇌물을 안 주면 피 철철 흘려도 죽게 놔두었을 정도. 이 때 구급대는 뇌물을 기름값 즉 유류비라고 돌려 말했고, 소방대에 주는 뇌물은 차 값이나 수고비, 물세 등으로 돌려 말했다. 심지어 소방대장 중에는 이 물세만 받아먹고도 부자가 된 사람들이 수두룩했다.

그러나 1974년 염정공서가 발족하고 홍콩을 쇄신시켜 진정한 선진국으로 만든 클린 홍콩 운동이 일어나면서 소방처도 쇄신 분위기로 바뀌어 청렴하고 믿음직 하고 헌신적인 기관으로 거듭났다.

1974년을 기점으로 소방학교 및 소방구급학교 건립, 훈련시설 완성, 영국 본토에서 교관진 파견 및 미국, 영국, 호주 등으로의 위탁교육 등으로 현재 모습이 갖춰진다.


1985년경 제작된 소방청 모집 홍보 광고[6]. 광동어로 보기

1992년부터는 홍콩인 처장이 부임하기 시작했다. 홍콩 반환으로 소속이 홍콩 특별행정구 정부로 바뀌며 영국인 주도에서 중국인 혈통의 토착 홍콩인 자체 주도로 바꾸기 위한 준비를 한 것이다.

현재는 홍콩특별행정구 행정부 산하 보안국 소속의 기관 중 하나이다.[7]


그리고 위 사진에 나오는 것처럼[8] 2010년부터 신형 방화복을 보급하기 시작, 2014년 100% 대체했고, 소방차량도 2009년부터 대차를 시작했으며 현재는 모두 대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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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부터 RTHK와 협조해 火速救兵이라는 소방 홍보 드라마를 제작하기 시작했으며, 2012년, 2015년, 2018년에도 제작되었다.

2019년 홍콩 민주화 운동 당시 홍콩의 정부기관들, 특히 무력진압을 강행한 홍콩 경찰의 신뢰도가 한없이 추락하고 경찰이 자국민을 적으로 취급한다며 욕을 먹을 때 유일하게 소방처만이 신뢰도가 오히려 올라갔다!!! 그 이유는 소방대원들의 헌신적인 구조 활동 덕분이다. 과격 시위대도 길을 막았다가도 소방차가 나타나면 길을 터 주었고, 구급차가 지나갈 땐 모세의 기적이 연출되어 100만 명의 인파가 한꺼번에 길을 가르는 장관을 연출해 세계적인 감동을 주기도 했다. 이 시위는 홍콩 국제공항 점거 시도나 입법회 점거 등 과격한 면이 있어 욕을 먹고 비난을 받은 면도 있었고 폭력시위는 경찰 총수가 강경파인 크리스 탕으로 교체되자 결국 비극으로 마무리되긴 했으나 이렇게 선진 시민의식이 빛나는 모습도 연출해서 정당성을 확보했다.

한편 2019년 시위 정국 동안 경찰이 체포한 소방관 숫자도 많아서 소방처에서 항의하기도 했으며, 소방노조는 더 이상 가만히 있으면 안 된다고 하였다.

2. 조직

홍콩 전역을 홍콩 섬구룡반도, 신계의 약 3개의 지방 소방본부로 나눈다. 그 3개 지방 소방본부에 82개의 스테이션을 보유한다.[9]

원래 영국에서 파견된 영국인 관리들이 처장을 역임했었다.[10] 1980년대까지만 해도 처장은 백인만이 할 수 있었고 중국인 소방관들은 각 지역 소방본부장 등이 상한선이었었다.

그러다가 1992년 반환을 앞두고는 홍콩인들에게로 그 역할이 넘어갔다. 최초의 홍콩인 처장은 Lam Chek Yuen으로 1992년 취임하고 1995년 퇴임했다.[11]

대략 1970년대에는 현재 모습을 대충 갖추었다고 보면 된다.

홍콩특별행정구로 중화인민공화국에 반환, 흡수된 1997년 반환 후에는 홍콩특별행정구 예하로 변경되어 지금에 이른다.

2016년부터 2019년까지 처장은 Li-Kin Yat으로 2016년 취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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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령 홍콩 당시 식민지 홍콩 소방처 문장[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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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환 이후 홍콩 특별행정구 소방처 문장은 영국 왕관이 홍콩의 시화(市花)인 자형화[13]로 바뀌었다. [14]

소방처 예하에는 소방국와 구급국이 별도로 있으며, 양 국은 다시 홍콩 섬, 구룡반도, 신계의 3개 시역으로 크게 지방 소방본부 및 지방 구급본부를 나누고 다시 그 아래에 소방서와 구급서로 나뉜다.

소방서는 消防局, 구급서는 救護點으로 표시된다. 영문으론 Fire station 및 Ambulance Depot. 중국어로는 국이라고 쓰지만 한국의 국 단위와 달리 그냥 동네 소방서다. 1급서와 2급서, 3급서가 나뉘어 1급서에는 지방 소방본부가 같이 들어서 있고 2급서 예하는 일반 소방서이며 차량 숫자는 1급서가 가장 많고 3급서는 펌프차, 굴절 사다리차, 고가 사다리차, 경형 구조차 정도로 단순하다. 1급서에는 구급차 및 구급 오토바이가 파입되어 있는데 구급서 분리 이전의 흔적이다.[15]

구급서도 동일하게 지방 구급본부 그리고 그 밑에 구급서로 나뉘며 1,2,3급서 구분 없이 다 똑같다. 구급서에는 구급차는 당연히 있고 MCTC라 불리는 구급 트레일러와 구급순찰차 등 딴데서 보기 힘든 장비들도 보유하고 있으며 구급차 댓수가 아주 넉넉하다.

구급차의 경우 구급서 내에 차고지에 대기하고 있기도 하나 전진배치 개념으로 각 지역의 정부병원 응급실에서 대기하고 있는 구급차도 많다. 구급서는 귀서 시간을 넉넉히 잡으며, 귀서 중이라도 무전이 와서 가까운 곳에서 구급신고가 들어오면 응소해야 한다.

홍콩 국제공항에는 공항 소방대가 있으며, 4면이 바다인 해양국가답게 심해잠수 구조팀도 보유하고 있다. 잠수팀은 구조용 보트와 소방정 그리고 전용 차량 등으로 이동한다.

구조헬기의 경우 정부 산하 비행복무대에서 제공해준다. 조종사는 전원 비행복무대 사람들이고 소방대원이 같이 탑승해 산악구조나 도서지역 응급환자 후송 등에 나선다.

3. 주요 임무 및 기타

홍콩 소방처의 주요 임무로 소방본부들을 산하에 두는 소방처 소방국은 화재 진압 및 예방, 각종 긴급 구조[16], 구급 초동대응, 안전교육 및 홍보 등이 있고 소방처 구급국은 응급환자 응급처치 및 간이 시술, 환자 이송, 소방서와 공항 소방대, 소방학교, 경찰학교, 항공사, 지하철공사인 MTR직원들 등에 기초 구급법 교육 실시 등이 있다.

예산 땜에 말 많은 한국과 달리 이쪽은 예산 집행이 투명하고 예산도 빵빵해 100% 신장비를 쓰고, 근무 여건도 널럴하다.

1주일에 2번 일하고 3번 쉬는 패턴이고 방화복 및 소방장갑도 100% 교체되었고[17] 그리고 2015년부턴 신형 헬멧도 사용한다.

그리고 아열대기후인 날씨를 감안해 옷도 기능성 의류라 활동성이 보장된다. 이래저래 부럽다.

그리고 한국의 세월호 침몰사고 구조과정에서 보여준 거 같은 추태는 상상조차 할수없는 곳이 홍콩 소방처다!!! 2012년 10월 1일 중화인민공화국 건국기념일, 즉 일명 국경절에 홍콩전력의 회사 선박이 뱃놀이 중 어선과 충돌해 침몰한 적이 있는데 신속한 소방처의 대처로 홍콩전력 직원들과 어선 탑승 선원 모두 100% 전원 구조되었다.

같은 아시아인데 한국 쪽은 구조자 0명인 것과는 너무나 비교되는 부분. 더 무서운 건 이쪽이 2년 더 먼저 일어난 사고라는 게 무섭다. 홍콩 언론들이 세월호 사고를 보도할 때 이 홍콩전력 선박사고와 비교하며 한국 해양경찰 쪽의 병크를 꼬집기도 했다.

수난 구조는 소방처 소속 深海潛水(Diver Unit) 팀이 맡으며 홍콩 경찰 산하 해안 경비대인 水警도 돕는다. 홍콩은 섬나라라 이 소방처 잠수부들을 흔히 볼 수 있다. 잠수팀은 전용 차량이나 구조용 보트로 이동하며 소방정으로 다니기도 한다.

동물구조의 경우 다른 나라들처럼 , 고양이 등 반려동물 관련 구조 건수도 많으나[18] 산에서 원숭이를 포획(...)하는 경우도 많다.

구룡반도 산악지대에는 야생 원숭이들이 많이 서식하는데 애초 중국 남쪽이라 원숭이가 진짜진짜 많은 곳이라 그렇다. 이 원숭이들은 야생인데다 사람을 겁내지 않아서 등산객을 자주 공격해 소방관들과 경찰들이 포획하러 자주 출동한다.

그리고 한국과 마찬가지로 멧돼지 출몰 때문에 포획 출동을 나가기도 한다. 주로 구룡과 신계 쪽은 원숭이나 가끔 들개, 섬 쪽은 멧돼지 때문에 동물구조에 나서는데 들개와 원숭이, 멧돼지 셋 다 유해조수로 사람을 해칠 수 있어 포획해야 한다.[19]

참고로 홍콩 소방처 신입 소방대원이나 구급대원들의 나이는 굉장히 어린 편에 속한다.

한국 나이로 20세에서 21세 사이가 보통에 간헐적으로 19세나 18세에 들어오는 애들도 있다. 원래 나이는 18세-19세로 고등학교 졸업하자마자 입직한다.

구급대원은 전문학교 정도는 졸업할 것을 대체로 요구하여 이보다는 조금 나이가 많지만 만 21세-22세 정도가 대부분이다.

얘네가 어린 나이에 입직 후 진급해 Senior officer(老總) 정도 되면 못 해도 한국식 나이로 28세에서 31세 사이고, 빨리 진급하는 케이스는 31세 정도면 대장을 단다. 늦게 진급하면 저 놈의 노총만 10년을 우려먹는 경우도 있다.

여자 대원이 진급 속도가 더 빨라서 여자 대원은 한국 나이로 32세 정도면 어지간하면 다들 SSO[20]를 단다.

나이 어린, 갓 졸업한 남녀 고딩들 모아 훈련시키는 관계로 소방학교가 한국보다 생활이 빡세다. 거의 대한민국 해병대해병대 교육훈련단 신병교육대를 방불케 하는 빡센 훈련을 시키며 몸 쓰는 소방진압/구조대는 더욱이 빡세다. 한국의 경우도 야간출동 대비용으로 야간비상소집 훈련을 하지만 여기는 더 빡세게 자주 해서 자다가 끌려나와 얼차려 받는 경우도 많다.

이러한 원인은 영국령 홍콩 시절, 영국 해군의 사관학교 및 신병훈련소 커리큘럼을 거의 그대로 경찰학교 및 소방학교에 도입했기 때문이다. 그래서 홍콩의 경찰훈련학교 및 소방학교의 경우 딱 봐도 느낌이 각 국의 신병훈련소 비슷한 느낌이다.

이는 신입 세관원을 훈련하는 세관훈련학교의 경우도 마찬가지. 여기에 경찰,이민국,세관 등은 총기를 다루는지라 사격 훈련이 추가된다. 경찰학교와 세관학교는 사격 특등사수여야 졸업이 가능해진다.

반면 한국은 남자들이 죄다 군필자인 징병제 국가라서 소방학교 및 경찰학교가 그렇게까지 빡세게 통제는 안 하는 편이다.[21]

참고로 홍콩 공무원은 한국과 달리 대게 고졸 내진 전문대학 졸업이며, 8개 뿐인 4년제 대학교 졸업자들은 20% 남짓에 불과한 대학 진학률 덕에 취업경쟁이 없다시피해서 굳이 책임질거 많고 제약도 많은 공무원을 기피한다.

공무원이 홍콩 사회에서 선호직종이기는 한데, 한국과 달리 홍콩에서 공무원이 선호 직종으로 꼽히는 이유는 낮은 대학 진학률 때문에 고졸자가 가기에 가장 괜찮은 공무원을 선호하기 때문이다. 홍콩의 대학진학률은 20%에 불과한지라 통계적으로 보면 공무원이 선호되는 것 같으나, 한국과 동일 기준인 대졸자로 시야를 돌리면 대졸자들은 공무원을 기피한다.

홍콩 공무원은 전원 9급 상당의 말단에서 입직하며[22] 임용과 동시에 염정공서가 본인과 본인 가족의 은행계좌까지 추적하여 의심스러운 돈을 해명하지 못하면 짤리고 감옥 간다(...). 취업난 때문에 공무원을 하고 공시 열풍이 부는 한국과 달리 홍콩은 책임질거 많고, 돈 한푼도 못 모으고, 힘들기까지 한[23] 공무원을 선호하지 않으며 대졸자들은 아주 기피한다.

즉 100% 사명감에서 하는 것. 실제로 소방처와 경찰, 세관, 이민국 등의 종사자들의 자부심도 대단하다.

4. 유니폼 및 차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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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홍콩 소방처 포스터를 보면 유니폼이 나온다.

화재 및 구조 업무를 맡는 소방대원과 구급 업무를 맡는 구급대원 제복이 기능상 구분되어 있다. 이웃 마카오는 구분이 없는 것과 비교된다.

소방대원은 청색 근무복과 청색 바지를 착용하고 화재진압 시에는 방열복, 사고 현장에서는 방열복이나 시인성이 강한 주황색 방호복[24]을 착용하며 구조대는 구조대 전용 헬멧을 쓰기도 하고, 구급대원은 흰색 근무복에 검은 바지를 착용하며 사고현장에는 시인성 강한 붉은 색의 외투와 헬멧을 쓴다.

그리고 소방대는 과거에는 베레모형 근무모를 쓰다 현재는 야구모자 형 기동모으로 대체되었다.[25] 야구모자 형 기동모가 활동성이 높기 때문이다. 구조작업을 하다 보면 베레모는 좀 불편해서 야구모자로 기동모가 제정되 교체되고 베레모는 행사 시에 쓰는 행사용 복장으로 바뀌었다.

구급대는 정모와 근무모 구분이 없이 평시에는 정모를 쓰고 사고 현장에선 빨간 헬멧을 썼으나 1990년대 후반 베레모 도입 후 베레모로 바뀌었고 2010년 이후엔 다시 활동이 편한 야구모자 형 근무모로 다시 바뀌었다.

여담이지만 홍콩 경찰도 과거엔 정모를 근무모와 겸용하다 현재는 활동성이 편한 야구모자 형 기동모를 착용한다. 정모는 좀 뛰기 불편하기 때문이다.

명찰 색은 특이하게 빨간 색이다. 대한민국 해병대의 명찰 색을 방불케 한다. 구급을 하는 사람 중 선임자 명찰색은 건강을 뜻하는 초록색이다.

동계인 12-2월에는 스웨터를 걸치기도 하는데 홍콩의 겨울은 한국의 10-11월이나 3-4월 수준으로 약간 쌀쌀한 편이라 스웨터가 필요하다. 특히 아예 난방이라는 개념 자체가 없는데다 높은 습도 때문에 겨울에도 에어컨을 틀기 때문에 체감 온도는 영하에 가까워서[26] 이래저래 스웨터가 유용한 아이템.

사용하는 차량은 다음과 같다. 홍콩에서 거주 및 여행 시 저런 소방 차량들을 흔히 보게 된다. 특히 구급차는 아주 지겹게 보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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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방처 소속 구급차로 메르세데스-벤츠 스프린터 기반 차량이다. 옆에 쓰인 문구는 구급차 서비스를 남용/오용하지 마세요라는 경고문이다. 어느 나라나 구급차가 덩치 큰 택시 쯤 된다고 생각하는 인간들은 있는 모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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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소방차. 2000년대 형의 영국제 데니스 펌프차다. 1990년대에는 일제 이스즈를 썼다. 이스즈 차량은 지금도 간혹 남아있는 소방서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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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대에 대차된 스카니아 5시리즈 펌프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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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급 순찰차영국이나 호주에도 비슷한 게 있다. 차종은 토요타 프리우스. 경찰차처럼 순찰 돌다 무전 받고 초기대응한다. 한국은 홍콩과 달리 경찰차가 응급환자 초기대응에 잘 협조해주고 119 구급 오토바이와 펌뷸런스가 있어서 굳이 필요없는 장비이기는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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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형 구조차로 Light Rescue Tender라 불리며 한국 119 구조대 카운티 버스와 같은 역할을 수행한다. 구조공작차는 따로 있다. 사진은 영국령 홍콩 당시 쓰이던 메르세데스-벤츠 TN 시리즈 기반의 구형 모델이다. 구조 장비와 구급 장비가 실려있어 구급 초기대응 역할을 한다.

5. 관련 문서



[1] 중국 본토는 원래 러시아삘이 충만했으나 최근에는 한국,대만,일본,미국을 짬뽕시켜 어설프게 따라하고 있다. 대표적인 게 대놓고 한국 119구조대를 흉내 낸 소방구조부대 유니폼.[2] 단 홍콩 내 대형 재난 발생시 중국본토 광둥 성의 소방부대가 원조를 해줄 수는 있다고 한다. 일종의 국제 구조지원인 셈.[3] 이 때 일본은 영일동맹으로 홍콩의 영국 소유권을 인정해주다가 중일전쟁 당시 영국이 홍콩을 통해 중화민국을 돕자 홧김에 홍콩을 점령한 것. 물론 여기에는 홍콩을 시작으로 말레이 반도, 인도차이나, 필리핀 그리고 더 나아가 호주까지 전 태평양을 일본의 손에 넣으려는 속셈이 있었다. 그 놈의 대동아 공영권이 이때 나온것.[4] 지명도 영어에서 일본어로 바꾼다. 예를 들면 페닌술라 호텔은 동아호텔(東亞, 일본식 발음으론 토야)로 개명당하고 나단 로드도 다이쇼 마치로 개명당하는 등 일본식의 마치(町) 단위를 도입하고 King, Queen, Price 등 영국 왕실을 연상시키는 지명의 사용은 엄금하고 그 자리에 일본 천황을 상징하는 명칭을 매꿔 놓는다.[5] 그냥 건물만 뜯어 고친 수준이 아니라 성체를 집어먹는 등 대놓고 신성모독을 한다![6] 1988년 방영된 영어 버전이다. 침사추이 소방서로 보인다.[7] 나머지는 경무처, 입경차, 해관 즉 세관으로 구성된다. 홍콩 보안국은 한국의 법무부와 행정안전부를 합친 개념으로 보면 편하다.[8] 위 사진은 2010년도 홍콩 소방처의 포스터다.[9] 소방서 및 구급서를 합친 숫자다.[10] 현재도 영국계 홍콩인 소방관은 꽤 많이 근무한다. 개중 간부들도 있다.[11] 과거 영국의 홍콩 식민통치는 다분히 인종주의적 통치여서 중국계 원주민은 고위 관리로 진출을 심하게 제한하고 극소수 영국인만이 관리가 될 수 있었다. 경찰도 중국인 경찰관은 순경이 전부고 경위 이상은 모두 영국계. 그러나 2차 대전과 중일전쟁을 치루고, 그 과정에서 중국인들이 홍콩 수비와 전쟁 수행에 영국을 위해 기여하자 생각을 고쳐먹은 영국 정부는 식민지인 홍콩 및 싱가포르 등의 주민들의 관리 진출 상한선을 없애 버렸다.[12] 딱 봐도 영국 본토 소방청 문장의 짝퉁이다. 왕관 문장 안에 영국의 상징 사자가 들어가 있다.[13] 골든 바우하니아라 불리는 꽃이다. 영국꽃과 중국꽃의 잡종으로 영중 협력과 화해, 우호 상징 및 중국과 서방의 화해 및 협력의 상징으로 쓰인다.[14] 사람에 따라 현 특별행정구 문양이 더 이쁘다고 하는 사람도 많다. 문장 자체가 위압감을 주는 왕관이나 사자가 아닌 꽃이기 때문. 굉장히 뭔가 여성스럽다. 중국 본토와 비교해봐도 훨씬 여성스럽다.[15] 인원은 전원 구급서 소속이며 파견 형식이다.[16] 特別服務/Special services로 쓰는데 특수임무라는 뜻으로 화재 진압이 아닌 구조를 뜻한다. 주로 교통사고, 산악사고, 수난사고, 가스누출 및 폭발, 감전, 각종 자연재해, 엘리베이터 사고, 동물 구조, 문잠김 사고, 기타 사고 등의 구조를 뜻한다.[17] 방화복은 한국에서 세월호 사고 이후 안전을 중시하게 되면서 2014년 이후에야 장갑이나 방열복 등을 교체학 시작한 것과는 전혀 다르게 2010년부터 신형이 들어오기 시작해 2014년엔 교체가 완료되었다. 홍콩 드라마 火速救兵을 보면 2012년에 제작된 시즌2와 2015년 제작된 시즌3의 경우 거의 신형 방화복이다. 2009년 촬영한 2010년 작 시즌 1만 구형이다.[18] 홍콩은 애묘인이 많아서 고양이를 흔히 볼 수 있다.[19] 여담이지만 신계 쪽 산악지대엔 들개들이 정말로 많아 혼자 등산이 불가능할 정도다. 중국 대륙과 가까워 광견병 위험이 있으므로 들개나 원숭이나 둘 다 건드리지 않는 게 좋다. 홍콩은 광견병 안전지대이지만 어디까지나 키우는 개 이야기고 중국과 가까운 시골은 모른다.[20] 영국 소방관 계급에서 소방대장을 뜻한다[21] 단 여성의 경우 병역의무 해당사항이 없어 99%가 군복무 경력이 없어서 첫 조직생활인 경찰, 소방학교가 다 빡세게 훈련하며 한국 각 지역 소방학교 경우 비상소집도 있으며 특전사UDT/SEAL 등 특수부대 출신의 교관들이 힘들게 훈련시킨다. 그 이유는 소방대는 야간 출동 등에도 3분 내 대응하여야 하기 때문이다. 그래도 현역보단 분위기 부드러운 편에 속하긴 한다. 현역 훈련소였으면 쌍욕이 날아올 순간에 오히려 격려를 듣기도 한다.[22] 홍콩 경찰만 해도 수사경과로 경위로 입직하는 간부후보생 특채만 빼면 일반경찰은 100% 순경부터 시작한다. 영미권 특유의 경찰관 임용방식 영향이다. 영국 경찰순경부터 입직하는 게 원칙이다.[23] 실제로 홍콩 직장인들은 야근이 없어서 오후 5-6시에 대게 업무가 끝난다. 반면 공무원은 태풍이 오거나 국제행사가 있을땐 비상대기까지 해야 하는 처지다.[24] 방열복이 무거울 경우 구조대는 방열복 대신 주황색 방호복을 착용하기도 한다.[25] 국군의 3군 통합 전투모와 비슷하다. 대한민국 해병대대한민국 해군 SSU팔각모를 전투모로 쓰니까 제외.[26] 여기에 비라도 내리면 진짜 춥다... 실제로 홍콩 겨울을 우습게 보던 한국인들이 한국의 건조한 겨울과는 달리 마치 영국이나 뉴질랜드를 방불케하는 춥고 습한 뼈를 깎는 추위에 기겁하게 된다. 물론 난방 그딴 거 없다. 오히려 습하다고 에어컨 트는 그런 사람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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